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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23:35
정의연 (비판)글 여러번 쓰긴 했지만..
이건은 이슈화되는걸 반대하는 편입니다. 이 이슈는 쉴더들에게 핑계를 줄 수 있거든요. 오늘 김어준같은 애들이 돈으로 못 까니 빨갱이 타령이라고 헛소릴 할 핑계를 주는거죠 쟤들 저런 성향인 것도 충분히 문제가 있지만 지금 더욱 큰 문제는 정의연 관련 회계 문제이고 그 문제는 법적으로도 충분히 단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NL들 정말 문제가 많은 건 맞는데... 전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20/05/21 23:47
글쎄요. 저는 그런 전략적 판단이니 뭐니하는거 잘 모르고 온라인에서 글이나 댓글을 쓰는데 그런걸 고려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각자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고, 그걸 전략적 이유로 일부러 안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 같습니다.
20/05/22 00:40
내가 마를 보지 않으면 마도 나를 볼수가 없고, 내가 마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마도 나의 소리를 들을수 없다.
-천선정리 성품이 움직이면 마음인데 그 이름이 ‘마음심(魔音心)’이고 마음이 안정하면 성품인데 그 이름이 ‘성품성(聖品性)’이다. 그래서 성품을 따르는 자는 성인(聖人)이 되고, 마음을 따르는 자는 마(魔)가 되는데 마와 성은 두 종류가 아니라 자신이 지은 것을 자신이 도로 받는 것이다. 후학은 이를 알아야 한다. 마음을 항복받은 다음에라야 수도할 수 있는 것이다. -능엄경 니체의 그 말은 이 말과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을것 같습니다. 정치보다는 종교나 수행에 관련된 쪽이 좀 더 잘 들어맞는 면이 있습니다. 기독교 관련 사이비 종교들도 그렇고, 국내에 한때 유행하던 선도 수행문파의 지도자들이 겪은 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수행문파 지도자들의 경우, 젊었을때는 다들 정상적인 사람들이었겠으나 그 수행 자체가 옆길로 새서, 혹은 돈맛을 들이다보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 분들이 많았죠. 무당되는 수행을 하면서 그게 선도라고 착각하며 환각 상태에서 옥황상제, 예수, 부처를 접견했다는 둥 헛소리를 하고, 그런게 그야말로 무더기처럼 출판되며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곤 했습니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즈음까지.. 오컬트 대범람의 시대였습니다. 그걸 사회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환단고기 붐과도 관련되어 있고, 민족주의 정치 운동도 그와 무관하지 않죠.
20/05/22 18:32
천선정리, 능엄경 진짜 좋은 글 써 주신 덕분에 엄청 좋은 영향 받고 갑니다.
'(중략) 후학은 이를 알아야 한다. 마음을 항복받은 다음에라야 수도할 수 있는 것이다.'
20/05/21 23:45
주사파 좀 있으면 어떻습니까? 설득력이 떨어져 현실정치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세력인데요 그보다는 공기업을 민영화하고 국민 안전에 무관심하며 군부 쿠데타를 옹호하는 세력들을 주의해서 지켜보는 것이 훨 나아보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아는 주사파는 딱 둘 있네요 하태경이랑 태영호... 주사파들도 회개할 수 있어요 불쌍한 분들 너그럽게 봐줍시다
20/05/21 23:55
주사파들은 회개할수 있는데 민영화나 군부 옹호자는 회개할수 없다는건가요? 아니면 회개 여부와 관계없이 현실 세계에 영향을주니 다르게 봐야한다는건가요?
20/05/22 02:10
현실정치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다니요. 도대체 뭘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 태영호가 왜 주사파죠? 주사파는 남한에서 주체사상을 추종핟던 세력을 부르던 말일텐데요?
20/05/22 06:19
태영호는 그분들 프레임인듯 합니다. 윤미향 남편 때문에 윤미향은 국방이나 정보 분야 제한해야 한다는 소리는 전혀 안나오는거 보면 짐작이 가죠.
20/05/21 23:46
한가지 전제로만 생각하면 모든게 한가지 이야기로만 귀결되죠.
그저 그런 욕망덩어리일뿐인 것에 구태여 자기의 세계관을 끼워맞출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0/05/22 00:00
그 욕망덩어리라는걸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이다.. 라는 의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욕망이 어떻게 치장되고 있는지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5/22 00:55
선군정치가 있어서 북한이 존재하는거면 몰라도 남한이 그거때문에 왜 존재하는지.. 뭔 소린지 정확히는 보질 않아서 모르겠으나 일단 말씀하신걸로만 봐서는 굉장히 창의력 넘치는 관점이네요.
그 창의력이라는게 뭔지 사실 짐작은 아주 잘갑니다. 선군정치로 인해 완성된 자위적 핵무력이 조선반도에서 미제의 전쟁 야욕을 패퇴시키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그런 얘기겠죠. NL으로서의 정체성을 한때나마 가졌던 분들은 모두가 공감하실것 같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발상이죠.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한번 하면 테란 프로게이머가 방송 경기에서 핵쏘는것보다 최소 수십배 이상의 환희를 느낍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게임은 '놀이'이지만, 현실에서 민족의 자주적 무력 확보를 통한 민족해방은 자신의 존재가 해방되는 것과도 같은 환희를 가져다 줍니다.
20/05/22 01:04
그래서 나오는 것이 예컨데 평창올림픽 단일팀에 대한 반응입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선수 개인이 느끼는 문제는 단지 개인일 뿐이므로 집단의 문제앞에서 의미를 상실합니다. 그걸 지적하는 사람은 그 사람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비판을 받습니다. 집단주의, 혈연주의죠. NL이란게 근본적으로 그런것이기도 합니다. 선군정치, 북한, 남한. 이런 것들은 개인과 상관이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모든게 그걸로 환원됩니다. 개인의 개별성은 사라지고 민족의 부속물이 되어버립니다. 문프께서 우리민족끼리 힘을합쳐 잘좀 해보겠다는데 왜 쓸데없는거 가지고 훼방을 놓느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조중동 아웃, 재벌개혁, 사람이 주인되는 소득주도성장하는데 방해된다는 겁니다. 그게 극단적으로는 그 선수의 가족이나 지인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개별적인 육체적생명보다는 집단적인 사회정치적 생명이야말로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문제가 무시되고 진영논리가 최우선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게 바로 딱 그겁니다. 근데 그게 그것과 같다는 것을 자각을 못하는 분들이 많고, 같다고 하면 화내는 분들도 있어요. 왜 그걸 주체사상식 방식으로 사회정치적 생명체 어쩌구 하는 식으로 표현하냐고. 그걸 굳이 그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그게 그만큼 후진거라서 그렇습니다. 그분들은 그걸 자각을 해야해요.
20/05/22 00:54
PD쪽이 주장하는 사민주의는 그래도 들어줄만은 하죠 NL얘들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너무 현실과 떨어져있어요. 아직도 반미, 종북, 민족주의를 외치고 있으니... 이런 사람들이 한국 정치권에 있는게 안타깝네요..
20/05/22 01:25
요즈음 세상에 소위 '빨갱이'가 있을까 싶지만 신천지를 보니 충분이 있겠네 생각이 듭니다. 친일파가 있다는 데 주사파는 없을리가. 세상은 참 넓네요
20/05/22 01:31
주체사상까지 갈 것 없이 사회주의 낙원 또는 그와 비슷한 걸 꿈꾸는 자들이 여전히 꽤 많아 보여요. 정의니 혁명이니 변혁이니 하며 어떻게든 좋게 포장하려 애쓰는데 핵심은 결국 남의 것 강제로 빼앗고 억압하는 데 있죠. 여러 방면에서 인간 사회의 순리를 크게 거스르려 하는데 명분은 오로지 자신만의 정의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 정의란 순전히 감정적이고 비현실적이며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인적인 데 기반하고, 방법이 전혀 온전치 못한데, 목적은 곧 자기 이해관계에 있으니 당연히 혐오스러울 수밖에요. 아주 진절머리 나는 부류들입니다.
20/05/22 03:06
“권위주의와 폭력성. 반민주적인 면모.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인 면모. 권력과 이익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행태”라면 주사파가 아니라 주사파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 권력을 향유하던 이들이 공유하던 특성에 가깝지 않던가 합니다. 현재도 관찰할 수 있고요.
옳은 목적이라고 믿는알을 위해 “대안적 사실”이나 “거짓말”을 찾는것 조차 그들만의 특징이 아니죠. 주사파는 뭔가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남은 사회병리 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결이 어려운게 문제고요.....
20/05/22 03:10
민족이란 단어가 사라져야 사회가 한단계 나아갈수 있을거같아요. [민족] 이 단어만큼 구린 단어가 없어요. 멀쩡한 국민이란 단어대신 민족을 쓰는 주장, 혹은 관련단체치고 제대로 된걸 본적이 없어요.
20/05/22 09:47
정의조차 제대로 할수 없는 용어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바보거나 아니면 의도가 있거나 둘중의 하나이지요. 한편으로 국민이란 단어 끔찍히 싫어하는 부류들 있는데 민족에는 또 눈감는건 참 웃겨요.
20/05/22 03:21
아직 있겠죠. 초등학생 저학년 때 대학생이었던 교회 선생님이 토요일마다 성경공부 하자고 불러서는 주체사상 공부만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이 안 바뀌셨나 궁금하네요. 아니 근데.. 초등학생들 데려다가 성경공부라고 뻥치고 그런 공부시켜도 되나......?
대학교 가서는 캠퍼스에 주체사상 탑 세웠다가 잡혀간 놈도 있고, 총학생회는 천안함 사건 때 한참 뒤숭숭한데 도서관 건물에 크게 김정일/김대중 브로마이드 붙여놔서 난리가 났었고, 나중에는 총학생회에서 주체사상 선전한다면서 반대쪽에서 자료 폭로하고 서로서로 삐라 뿌리고.. 개판이었습니다.(물론 대다수 학우들은 총학 극혐했습니다) 얘네 아직도 그러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여전한가 보네요. 80,90년대도 아니고, 왜 요즘 세상에 종북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20/05/22 03:24
NL이 뻔하게 NL한거죠. 그 시절을 겪은 사람들 입장에서 일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거나 할 순 있겠습니다. 손절 못하는 그것까지 뭐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현 시점에선 뒤떨어진 시대의식을 가지고 적응못한 역겨운 부류죠.
20/05/22 06:52
20년전 한총련과 더 나아간 급진 단체들을 처음 접했을 때 생각이 나네요. 그런 단체들을 보면서 이 사람들 참 위험한 사람들이구나 생각했었고 걱정도 많이 했었죠. 20년이 지난 지금 어떨까요? 당시보다 규모면에서도 세력면에서도 엄청나게 작아졌죠. 당시엔 그나마 단체 규모도 컸고 여러 시민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영향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규모도 작아졌고 시민단체들 혹은 정치인들도 그런 단체들과 거리를 두려고 하고있죠. 그나마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당시부터 있던 늙어가는 사람들이죠. 단체가 커지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유지라도 되려면 젊은 사람들이 계속 유입되어야 하지만 이미 그 흐름은 막힌지 오래고요.
죽어가는 사상위에 죽어가는 단체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시간이 좀 더 흐르면 그 흔적마저도 사라지겠죠. 당연히 경계는 해야겠지만, 그런 죽어가는 단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 분들 또한 별로 반갑지는 않네요. 극은 극을 부른다고 보통 그런 분들이 또 반대쪽 극에 있는 경우 또한 많더군요. 글쓴님의 걱정은 이해합니다. 한때 저 또한 걱정하며 그 사람들과 논쟁에 나름 시간을 투자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냥 서서히 죽어가는 단체들 속의 죽어가는 사람들일 뿐이었기에 괜한 시간 낭비를 했던 거 같다는 생각만 남아있습니다. 경계는 하되 애써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20/05/22 08:48
친일, 친북 둘 다 문제인데, 친일은 잡아죽일듯 난리피우면서, 친북(주사파들)은 마치 독재 항거한 경력처럼 포장되는 지금 현실이 좀 우습습니다. 그런 댓글들이 일반인 시각이었는지, 지금 돌아보니 당직자들 및 자발적 알바였는지 모르겠지만요
20/05/22 09:13
정의연 건을 계기로 그게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성역을 깨야 한다고 봅니다.
일제강점기와 위안부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성역이었지만, 그걸 방패막이로 그 안에서 피해자 할머니들을 갈취하는 이들이 있었죠. 윤미향이 정치욕심까지 부리지 않았으면 정의연의 썩은 부분은 계속 썩어있었을테고, 정의연은 성역으로 남은 채 할머니들은 죽을때까지 빼앗기고 눌려 살아야했을텐데 그랬을 뻔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암담해집니다. 정의연을 보고 어떤 진실은 밝혀냈을 때 오히려 악영향이 더 크다는 얘기가 얼마나 거짓되고 가식적인 말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사안의 무게에 진실이 눌려서는 안됩니다.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간에 진실은 밝혀내야 합니다.
20/05/22 09:37
저도 학창시절 소위 운동권에 연관이 아예 안되어있진 않았어서(단과대 특성 및 제가 가입했던 동아리 특성 등...)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것 같습니다.
단과대 학생회비 일부가 한총련쪽으로 들어간다는 걸 알고 단과대 학생회측에 비용지급 거부해버린 우리과 학생회장형은 정말 보통 강단이 아니었어요. 그 돈이 왜 그리로 흘러들어갑니까...
20/05/22 10:56
20대나 30대에 속하는 젊은 사람들이 주사파의 존재나 위험성을 거의 못 깨닫고 사는 것이 분명한 시점에, 과장된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20/05/22 11:30
근데 있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직접 목격한 적은 없는데, 제 친구는 그런 모임에 끌려간 경험이 있거든요. 정치/사회권에서 가끔 그런 상황이 표면화되는거 보면 적지만 실제로 존재하기는 할거에요
20/05/22 11:48
뉴스공장에서 2년전에 허강일씨와 공개하지 않은 인터뷰에선 조선일보의 기사 "목숨걸고 탈북한 일을 나쁜 일인것처럼 얘기해서 기가찼다" 란 기사와는 정반대의 인터뷰 녹취록
"나는 사형되더라도 북한으로 돌아가서 어머니 얼굴보고 싶다란" 걸 내보냈네요 흥미롭습니다 조선일보가 조선일보한건지 뉴스공장이 선동하는건지 지켜봐야겠군요
20/05/22 12:06
양립 불가능한 진술은 아닌 거 같아요.
탈북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게 싫을 수 있고 탈북은 했지만 북에 계신 어머니가 그리울 수도 있으니까요.
20/05/22 12:27
저 인터뷰 자체가 2016년 총선전 11명 탈북한 사람들이 국정원으로부터 기획탈북한 것이다 라는걸
2018년도에 주장하는 인터뷰에서 나온것이거든요 기사에서는 다시 월북하라고 협박이나 목숨을 위협받았다고 허강일씨가 말씀하셨는데 2년전 뉴스공장 비공개 인터뷰에서는 사형 당하더라도 북한가서 어머니 얼굴 보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한거라 양립 불가능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이게 지금 조선일보에서 장난치는건지 뉴스공장에서 장난치는건지는 두고봐야겠죠
20/05/22 13:07
그냥 사실을 지적하는건데요.
그리고 그 전체주의자라는걸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게 바로 '빨갱이'라는게 됩니다. 객관적 표현이 아니라 멸칭의 의미가 있는 표현이라 개인적으로는 쓰지 않지만, 그 표현이 틀린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두고 김일성주의자라고 하는 것은 그저 사실 그 자체를 객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일뿐 '너 빨갱이'라는 멸칭과는 다릅니다. 환단고기를 신봉하는 사람을 두고 '환단고기 신봉자'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그냥 객관적 표현입니다. 그걸 다른 말로 '환x'라고 하면 그건 그 x라는 말때문에 멸칭이 되는 것이죠. 근데 그 멸칭이 틀린건 아니구요.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마오주의, 토니클리프주의, 스탈린주의 등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너 빨갱이'가 아닙니다.
20/05/22 13:37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33040?lfrom=kakao
(정대협 '유럽평화기행'서 친북교육) 이런 사건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중부지역당, 민혁당 등 각종 단위가 존재하고 그 중 중부지역당 지도라인이 21세기 코리아연구소, 코리아연대 쪽으로 이어지고 그게 현 민중민주당(민중당과는 다름)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쪽 라인인 희망나비가 있고, 정대협의 윤미향은 그들과 연계해 유럽지역에서 활동을 전개합니다. 윤미향 일가(윤미향, 남편, 시누이, 시누이남편)가 그쪽이냐, 아니면 일가가 각각 다르냐, 아니면 민혁당(경기동부 등)쪽이냐 하는 것은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대충 비슷한 것들에 속한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민중민주당, 희망나비, 윤미향일가.. 얘들 죄다 김일성주의자들인게 분명하니 그걸 그렇게 표현하는거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그 표현은 멸칭이 아닙니다. 표현의 대상이 되는 본인들도 자기자신을 영생불멸의 인간중심철학을 따르는 김일성주의자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할텐데요. 물론 '지금와서 빠져나가기는 너무 늦었으니 그냥 이대로 쭉 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윤미향도 그럴수도 있구요. 그런 경우에는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정도는 아니고 최대한 숨기고 싶을겁니다. 사회적 비판이나 법적 처벌 가능성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냥 그 자체가 부끄러울수도 있죠. 실제 자신의 가치관은 이념 추구가 아니라 그저 권력과 사익추구일뿐인데, 실제 가치관도 아닌 지도라인이 알려지는 것 때문에 가치관을 오해받는일은 정말 부끄럽고 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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