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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7 12:33:56
Name 공기청정기
Subject [일반] 일이 없으니 미쳐 돌아갑니다. (수정됨)
  

  머리가.(...)

  0. 회사에서 할게 없어서 폰이나 보고 있다 달고나 커피라는걸 발견.

  "야 이거 맛있겠다. 한번 만들어 보자."

  해서 재료 가져와서 섞었는데 말이죠...

  "와...뭐야 이거 2천번을 저으라고? 야, 니 숙직실 가서 거품기 가져오고, 니는 가서 뺀찌랑 드릴..."(빠악)

  사장님한테 처맞았습니다. 뻘짓하지 말라고.(...)


  1. 또 뭐 이상한거 하나 발견.

  "스팸통 주먹밥? 야 전에 선물받은 스팸있지? 니 숙직실 기서 햇반하고 스팸 가져오고 김도. 야 니는 가서 써큘라(회전톱)..."(빡)

  아 거 말로 좀...


  2. 또 뭐 혹하는거 발견.

  "어우 비어캔 치킨은 또 뭐야? 야 가서 캔 맥주 좀 사오고, 니는 가서 닭..."

  "공팀장 니 그라다 디진다이?"

  "...두마리만 시켜 봐라. 처갓집으로. 시마이 치고 맥주나 한잔 하고 집에 가자."

  ...요새 심심해서 말이죠...

  총무놈 왈.

  "무슨 패트와 매트 찍나 문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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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20/04/27 12:40
수정 아이콘
거품기면 다 됐지 웬 펜치랑 드릴을 가져오냐고 맞으신듯..

근데 주먹밥 만드는데 회전톱은 또 어디 쓰실라고요....;;
공기청정기
20/04/27 15:09
수정 아이콘
아유 그 스팸통 윗부분을 좀 따내야겠더라구요.
20/04/27 12:45
수정 아이콘
적절한 타이밍에 커트하는 사장님 때문에 이야기가 사는군요! 크크
여러가지로 힘든 와중에도 참으로 좋은 직장 분위기네요.

근데 주먹밥 만드는데 회전톱은 또 어디 쓰실라고요....;;(2)
공기청정기
20/04/27 15:09
수정 아이콘
저희가 이 나이 먹고 이러고들 삽니다. 흐흐흐;;;
나경원
20/04/27 12:46
수정 아이콘
유게인가 올려본 일인 크크
요슈아
20/04/27 12:48
수정 아이콘
유게로....(?)

는 농담이고 이런 가벼운 일상글도 좋아요 크크크크.
及時雨
20/04/27 13:01
수정 아이콘
다이소 가시면 2천원에 전동 거품기 팔아요
시린비
20/04/27 13:08
수정 아이콘
이천번 흔들려야 어른... 아니 달고나가 된다
서린언니
20/04/27 13:38
수정 아이콘
오와라이 게닌 보는듯합니다. 공기청정기님이 보께 사장님이 츳코미
20/04/27 13:53
수정 아이콘
으아니 숙직실에 거품기가...?
루트에리노
20/04/27 13:54
수정 아이콘
기승전치킨이군요 크크크크
호머심슨
20/04/27 14:39
수정 아이콘
패트와 매트가 뭔가 했네요
대학생이잘못하면
20/04/27 14:5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안군-
20/04/27 15:24
수정 아이콘
결국 회사에 뻰찌와 드릴과 써큘라가 있... 직쏘 없습니까? 직쏘?
아 어차피 사장님께 뒤통수 맞는건 매한가지겠군요(...)
모나크모나크
20/04/27 16:15
수정 아이콘
달고나 커피가 커피에 달고나 넣는게 아니라 뭐 다르게 만드는건가보네요;;; 설탕에 소다(+국자) 있음 되는 것 아닙니꽈.
츠라빈스카야
20/04/27 16:38
수정 아이콘
물+설탕+커피를 1:1:1로 섞어서 미친듯이 거품기로 저으면 크림처럼 되는데, 이게 색깔이나 느낌이 달고나같다...는 겁니다.
미친듯이가 중요함....400번 젓네 뭐네 하지만 400번으론 택도없다지요..
20/04/27 16:46
수정 아이콘
김구라가 만드는 영상을 보니까 (보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로) 설렁설렁 해도 되긴 하더군요.
츠라빈스카야
20/04/27 16:51
수정 아이콘
머랭은 삐끗하면 망한다던데 얘는 그정도는 아닌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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