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09/24 10:01:59
Name 戰國時代
Subject [일반] 부시의 길, 이명박의 길
【부시의 길】

①사상 최대의 흑자를 낸 전 정부 덕택에 든든한 재정적 기반 위에서 집권

②대대적인 감세 및 세금환급조치 실시, 감세의 최대 수혜자는 상위 20%의 부자 계층

③911테러 발발과 함께 대테러전쟁을 선언하며 미국형 공안정국 모드 돌입
  - 대테러 전쟁을 반대하는 자들은 모두 미국의 적으로 몰아 여론 사냥
  - 반대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폭스티비/CNN등을 통해 사실상 여론 장악
  
④감세와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부동산 버블이 시작됨
  - 부시정권 8년간 약 두배로 상승
  -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담보율이 100%까지 상승(주택가의 100%까지 대출가능)

⑤각종 규제철폐로 인해 투자은행들의 전성기 시작
  - 각종 규제철폐로 자유로워진 투자은행들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이 대출에 대한 증권을 발행해서 팔고,
    다시 이 증권에 대한 보증을 판매하는 식으로 투자대비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연간 수십%씩 성장

⑥8년간 지속된 재정적자로 속에서부터 곪아터진 미국경제는 결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파국으로 치달음
  - 부동산 거품의 붕괴, 투자은행 모델의 종말
  - 수천억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는 조만간 1조달러를 초과할 전망

⑦8년간 규제철폐와 시장원리를 주장하던 은행과 기업들은 막상 위기에 처하자 정부 지원을 요구
  - 부실이 드러난 대기업 중 리먼 브라더즈 이외에는 모두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구제함
  - 공적자금은 결국 세금이고, 전 미국 국민이 부담해야 할 몫,  과실은 부자들이 먹고 똥은 서민들이 치워야 할 판
  - 향후 수년간 미국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대불황을 겪을 전망임

【이명박의 길】

①사상 최대의 흑자를 낸 전 정부(들) 덕택에 든든한 재정적 기반 위에서 집권

②대대적인 감세 및 세금환급조치 실시, 감세의 최대 수혜자는 상위 20%의 부자 계층

③대북 화해 정책 파기 및 촛불사태의 폭력적 진압으로 신 공안정국 모드 돌입
  -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은 좌빨로 몰아 사냥
  - 반대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조중동/KBS등을 통해 사실상 여론 장악
  
④감세와 규제 해제조치 실시로 부동산 버블이 심화될 예정
  - 종부세 (사실상) 폐지
  - 양도세 대폭 인하, 감면조치
  - 그린벨트 대대적 폐지, 군사보호시설 개발 허용, 경인운하 재개 언급, 뉴타운 수십개 추진 등...
  - 부동산 담보율 인상 예정(강남의 경우 현재 40%이나 인상될 것으로 예상)

⑤각종 규제철폐 및 종합금융법 제정으로 투자은행들의 전성기 시작될 예정


⑥???????????????????????????????????????????????????????????????

⑦???????????????????????????????????????????????????????????????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엘렌딜
08/09/24 10:14
수정 아이콘
비슷하네요.

이명박씨와 무리들의 정책 방향을 보면 일관성이 있는게요,

"노무현이 했는거는 무조건 반대로 가고, 미국이 하는건 무조건 따라간다"

인 것 같습니다.
난다천사
08/09/24 10:19
수정 아이콘
부시정부는 10년이 아니라 8년...;;;

하긴 8년만에 해드신걸보면 10년는 되어보임..ㅠㅠ
08/09/24 10:20
수정 아이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 완화안을 보고받은 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면, 라이언 일병 한 명 구하려고 36명의 병사가 죽는 게 나온다. 그래도 라이언을 구했다. 그러니까 종부세 완화의 혜택을 보는 사람이 전국민 중 30여만명밖에 안 된다고 해도, 그래도 그들을 위해 감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할말을 잃어버게 하는군요.
담배피는씨
08/09/24 10:22
수정 아이콘
부시가 8년 걸려서 한거.. 몇년 안에 끝내 주실련지..
戰國時代
08/09/24 10:30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수정했습니다. 잠시 착각했네요. 하도 길게 느껴져서 ㅡ.ㅡ;;
성야무인
08/09/24 10: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부시대통령한테 이명박대통령을 비교하는게 부시대통령에게 너무 실례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부시대통령이 물론 Doll + 아이기가 있긴 하고, 재정을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보수주의자의 이념처럼 강인한 미국과 도덕적인 미국을 만들자라는 하나의 뚜렷한 목표가 있어 잘못된 길이지만 과감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문제는 일이 켜졌다는데 있지만) 근데 이명박대통령은 뚜렷한 목표의식이 보이지 않고, 자리보존에만 급급해서, 대통령이라는 데만 너무 신경쓰는것 같습니다. 이건 목표가 있는 악이라면 타도할 구실이라도 있지만, 목표의식조차 없어 보이는 대통령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될지, 차라리 메이저 전 영국총리랑 비슷하다고 보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영국을 현상유지해서 다음선거에 이기자라는 목표로 분투했던 그분말이죠..
진리탐구자
08/09/24 10:40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현상유지'가 포인트시겠죠?
08/09/24 10:41
수정 아이콘
abraxas님// 흠.. 그말이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성야무인
08/09/24 10:46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네 말 그대로 현상유지죠!! ^^; 근데 그나마도 4년 2개월동안 하실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우라님
08/09/24 10:51
수정 아이콘
부시의 길
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공화당은 재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9. collapse(???)

10. 책임은 뽑아준 국민에게 있다

이명박의 길
8. 그렇게 욕먹고 있고 (앞으로 더 먹을거 같고) 지지율도 낮지만 차기에는 또 x나라당이 집권할 거 같다.

9. collapse(??)

10. 누굴 탓하랴..
말코비치
08/09/24 11:03
수정 아이콘
상위 20%라... 사실과 다를 수 있지 않나요. 오늘도 아침에 한나라당 의원 나와서 하는 말이 종부세 6억->9억 되면 중산층이 혜택본다고 하는데, 6억 이상 부동산이 상위 몇%이길래 중산층 운운하는건지.. 저는 MB정권에서 이득보는건 5% 이내라고 생각합니다
08/09/24 11:09
수정 아이콘
부시 아저씨는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알 수 있고 왜 그런 일을 하는지도 나름 이해가 가능한반면 명박 아저씨는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도 없고 이해도 못하겠더군요.
말코비치
08/09/24 11: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MB는 아직 대테러방지법 같은걸 '신설'하지는 않았네요^^(조만간 하겠지만)
戰國時代
08/09/24 11:19
수정 아이콘
말코비치님// 대테러 방지법보다 훨씬 막강한 국보법이 있잖습니까.
08/09/24 11:19
수정 아이콘
명박아저씨는 자기와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일하죠.
단지 자기를 위해 일할뿐인데 어쩌다 다른 상류층까지 이익을 얻는걸로 보이는군요.
가츠79
08/09/24 12:31
수정 아이콘
부시나 이씨나 돈벌려고 대통령이 된 것들이죠. 나라 잘해볼려고 대통령이 된게 아니라.
결국 나라야 어째됐든지 지 뱃대지 부르면 끝.
바보소년
08/09/24 12:51
수정 아이콘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종부세 완화안을 보고받은 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면, 라이언 일병 한 명 구하려고 36명의 병사가 죽는 게 나온다. 그래도 라이언을 구했다. 그러니까 종부세 완화의 혜택을 보는 사람이 전국민 중 30여만명밖에 안 된다고 해도, 그래도 그들을 위해 감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아 XX 할 말을 잊었습니다.
HoSiZoRa
08/09/24 13:08
수정 아이콘
놀랍습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미국대통령도 약 8년 걸린 것을 5년내로 할려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대단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데보라
08/09/24 14:36
수정 아이콘
정말 적절한 비교군요!
미국을 따라하면 다 잘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의 몸소 문제점을 보여주셨는데도 정신을 못차리네요!
진리탐구자
08/09/24 14:41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제 말이 그 말. -_-

현상유지만 해 줘도 다음 선거에서 한나라당 뽑겠습니다.(그럴 리가 없어 보이니.)
Magic_'Love'
08/09/24 15:26
수정 아이콘
부시는 2번 해먹었으니 MB도 2번 해먹을라나.....
서정호
08/09/24 15:28
수정 아이콘
라이언 일병은 죽으면 대라고 끊기지...뭐...종부세는...참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딴 미친X가 국회의원을 한다는 거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이군요.
이쥴레이
08/09/24 16:51
수정 아이콘
상도동 사는 사람으로서 우리 지역구에서 저분 뽑아준게 한스럽네요
오소리감투
08/09/24 18:10
수정 아이콘
펠릭스~
08/09/24 19:31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 흑자 재정이였나요?
제가 빚이 많이 있었다는건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
좀 이상하네요 대챡 300조 정도에 재정적자를 가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새빨간빤쓰
08/09/24 19:37
수정 아이콘
정말 놀랍도록 같아보이고 무섭기까지 하네요.
부시가 8년동안 이룬거 2MB는 한국인만이 가진 "빨리빨리"를 이용하여 과연 몇년만에 말아먹을지...-_-;;
08/09/24 20:44
수정 아이콘
abraxas님// -_-;;;;;;;;;;;
sometimes
08/09/24 22:17
수정 아이콘
정몽준..
또 한 번 큰웃음 주시네요...
유대현
08/09/24 22:47
수정 아이콘
노무현 때 채무가 늘었다고 적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채무보다 채권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그걸 적자라고 하면 곤란하죠.
보아달
08/09/24 23:08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노무현때 경제지표 관련해서 올라온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거 안보고 머하셨나요?

그런것도 모르면서 참여정부 깐겁니까?
토스희망봉사
08/09/24 23:33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펠릭스님 어제 댓글에도 터무니 없는 카드 부채 규모 이야기를 써 놓으시더니 여기서도 또.......

댓글도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십니다
정확한 정보를 쓰고 잘못쓰신게 있다면 수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戰國時代
08/09/25 00:55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네, 채무가 늘었습니다. 하지만 채권이 더 많이 늘어서 결과적으로 순채무는 줄었습니다.
조중동이 노무현 깔 때는 채권은 얘기 안하고 채무만 갖고 얘기하죠.
그들이 [순채무]라는 개념을 몰라서 그럴 리는 없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11 [일반] 이명박 검찰. [16] 애국보수6470 08/12/15 6470 2
9711 [일반] 한국경제위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일본경제지 인용) [26] 戰國時代5268 08/12/08 5268 1
9391 [일반] 이명박, 노무현 그리고 김대중. [48] 애국보수6129 08/11/20 6129 3
9027 [일반]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건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45] 어둠팬더5612 08/10/28 5612 1
9008 [일반]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이명박정부의 경제정책. [50] 펠쨩~(염통)5621 08/10/27 5621 5
8855 [일반] 이명박 대통령이 강만수 장관을 자르지 못하는 진짜 이유. [15] 펠쨩~(염통)7268 08/10/18 7268 2
8605 [일반] [쓴소리] 이명박 정부의 모순(矛盾) [18] The xian3901 08/10/02 3901 2
8502 [일반] 부시의 길, 이명박의 길 [32] 戰國時代5538 08/09/24 5538 3
8282 [일반] 이명박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불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206] 양념반후라이6087 08/09/09 6087 0
8032 [일반] 이명박대통령 이게 웬 국제 망신입니까? [46] 보름달8139 08/08/25 8139 0
7881 [일반] [쓴소리] 거듭되는 소고기 핑계 - 이명박 대통령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재앙입니다. [22] The xian5285 08/08/13 5285 21
7826 [일반] 이명박 대통령의 국기사랑(?) [72] 순수나라6835 08/08/09 6835 0
7761 [일반] 이명박 대통령께서 사고를 치신건지..부시가 사고를 친건지 [66] higher templar6008 08/08/06 6008 0
7557 [일반] 신자유주의자 이명박, 신자유주의자 노무현. [96] 펠쨩~(염통)5422 08/07/27 5422 4
7333 [일반] 요미우리 신문 - 이명박 대통령은 기다려 달라고 했다. [85] 라이디스6688 08/07/15 6688 0
7240 [일반] 이명박 대통령을 암살시도하려 한 까페에 관한 웃긴 이야기 [7] 분수5564 08/07/08 5564 0
7115 [일반] 제가 이명박정권을 지지 하지 않는 이유. -1 [41] 매너플토5139 08/07/02 5139 5
7087 [일반] 이명박 정부는 나쁘지 않습니다 [57] 말코비치7158 08/07/01 7158 5
6998 [일반] 주성영 의원 - 이명박은 부시의 개 인정 (?) [18] 스타벨5436 08/06/27 5436 0
6959 [일반] 왜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이명박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뽑았을까? [39] 웅컁컁4392 08/06/25 4392 0
6914 [일반] 보수논객 이상돈 "이명박 위기, 하야(下野)직전" [17] sunrise5060 08/06/22 5060 0
6768 [일반] 이명박 정부와 감사원, 그리고 성판매 [21] 진리탐구자5157 08/06/16 5157 0
6758 [일반] 오늘의 이명박대통령 [14] 최기석4929 08/06/15 49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