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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5 14:49:3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스포츠] 세리에 A의 이탈리아 더비가 무관중 가능성?
지금 은근히 아니 이제는 대놓고 이탈리아 북부쪽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진통을 겪고 있죠.

전주에 몇몇 경기가 연기된데 이어서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더비가 무관중이 될 수 있는듯 합니다.

유벤투스의 홈에서 한국시간으로 3월 2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고요.

이 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죠.

1.세리에 A 명문팀끼리의 대결
AC 밀란과 함께 세리에 3대명문이라 할 두팀인데요 우승기록이 화려합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 우승 35회, 코파 이탈리아 13회 우승(FA컵 개념),  수페르코파 8회 우승(커뮤니티쉴드 개념)으로 모두 최다 우승입니다.
더해서 챔스 2회, 유로파 3회, 슈퍼컵 2회를 우승해서 유럽대항전 기록도 좋고요.

인터밀란은 세리에 A 우승 18회, 코파 이탈리아 7회, 수페르코파 5회 우승했고, 챔스 3회, 유로파 3회 우승인데 세리에 A 유일의 트레블 기록을 가진 구단이고요.

2.각종 기록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8연속 우승중인데 이번시즌에 강력할 라이벌이 둘이나 생겼죠.

유벤투스 25경기 60점
라치오 25경기 59점
인터밀란 24경기 54점

첫 맞대결에서 유벤투스가 이겼기때문에 승자승 우선의 세리에 A에서는 일단 동률일 때 우위입니다.

3.스토리
인터밀란은 과감히 이번시즌에 전 유벤투스 감독인 콘테를 데려왔는데 콘테는 지지부진하던 유벤투스에 2011년 부임하여 무패우승, 승점 100점 돌파를 비롯 각종 기록을 세우며 3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부활을 이끈 명장입니다.

반대로 유벤투스의 사리는 이번 시즌에 본인의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노리는데 사리의 우승기록은 지난시즌 첼시에서의 유로파 우승이 유일합니다.

유벤투스가 18년 여름에 호날두를 데려오면서 보강하고 지난 여름에 데리흐트까지  데려오면서 전력 강화를 했다면 콘테의 인터밀란은 여름에 산체스와 루카쿠를, 겨울에 애슐리 영과 모제스를 데려오면서 EPL에서 선수들을 데려오고 센터백에 고딘을 데려오면서 전력 강화를 꿰했죠.


그 기대되는 경기가 무관중 경기가 된다면 왠지 모르게 참 느낌이 안살거 같긴 합니다.

콘테 입장에서는 제 기억상 이번이 유벤투스 나가고 첫 방문일텐데 역시나 이상하긴 할거 같네요.

이탈리아쪽도 하루 빨리 코로나 19의 확산이 진정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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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翁之意不在酒
20/02/25 14:5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어웨이 팀 선수들은 무관중경기를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아우구스투스
20/02/25 14:5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싫어하지 않을까 싶어요.
醉翁之意不在酒
20/02/25 15:0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느 팀 경기였던지는 생각이 안 나는데 무관중 경기 중계를 본적 있는데 선수들이 엄청 많이 말하고 소리 지르고 그러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어쨌든 선수들은 기분이 이상하겠네요. 힘도 별로 안 날거 같고....
잠잘까
20/02/25 15:18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하지 않은데
예전에 k리그 인천이 무관중 경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상대팀은 포항이었고요.

제 어설픈 기억으로는 포항 김원일 선수가 골을 넣었고 인터뷰 한게 있는데 농담으로 선수들 대화 잘들려서 좋았다고 한 반면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로 인터뷰 한 기억이 납니다.
20/02/25 15: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세리에는 안봐서 상관없는데 챔스랑 EPL까지 중단될까봐 걱정되네요.
醉翁之意不在酒
20/02/25 16:01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어제 이탈리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게 체온검사였다고.....
아우구스투스
20/02/25 16:08
수정 아이콘
와 나폴리는 남부인데도 벌써 확인하나 보네요.
하긴 조심해야죠.
강가딘
20/02/25 15:52
수정 아이콘
이날 라리가에선 엘클이 있다는.... 더비데이네요.
20/02/25 16:46
수정 아이콘
세리에는 남부지방쪽 제외하고는 무관중경기 계획인듯 하더군요. 심지어 인터는 챔스상대인 루도고레츠가 인터홈경기에 대해 재고해달라고 할 정도이니..
남은 시즌 운영에 차질이 클거라봅니다. 거기다 밀란이 죽쓰고있는상황에서 이탈리아더비가 다음 흥행보증수표인데 말이죠.
20/02/25 17:34
수정 아이콘
라치오 우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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