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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9 13:59
대선때 철수형 볼때는 되게 어벙벙?해보이고 뭘 하고싶인지도 모르겠고 답답한 이미지였는데(4번 찍었...)
요즘 보면 좀 측은하기도 해요... 박,안 둘다 나가리되서 어부지리로 자한당한테 서울시장 넘겨주더라도 지극히 본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양보는 하지말았어야... 싶은..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서 어마하게 꼬인듯한 느낌...
20/01/29 14:01
저는 그 전에도 그 후에도 그 사람에게 기회는 많이 있다고 봅니다.
아니 당장 지금도 제 3지대 제대로 밀면 나름 한번 해 볼만 하다고 봅니다. 이전보다 힘은 줄겠지만요. 그런데 지금 바미당 걷어차면 나 자한당 들어가고 싶소 밖에 안되는 거죠..
20/01/29 15:09
지금은 늦었다고 봅니다. 제3지대로 미는 것의 한계점은 민주당과 합당 후 새정연을 만들면서 끝났다고 봐야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성과를 보고 아직 힘이 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아직' 힘이 남은 거지 앞으로의 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라 봅니다. 본인이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을 아에 접고 제3지대 정당을 위해서만 노력하곘다며 당권만 잡을 뿐 대권에 도전하지 않는다면 지난 국민의당 수준에서 머무를 수는 있겠지만요.
20/01/30 18:33
그 당시엔 양보라는 말로 나갔는데 실상은 아버지 반대로 포기한 거였다고 철수형 전 멘토분이 말씀하셨죠.
어차피 물러나는 김에 양보한 것처럼 모양새 좋게 출구전략 짠거고 실제로 양보했다는 것 때문에 인기가 훨씬 높아졌으니 거기까진 좋았던 행보였다고 생각합니다.
20/01/29 13:59
정치적 입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쌓여 있는 당비와 국고보조금이 얼만데 그 자리를 내어 줄까요... 어차피 안철수도 다 알면서 거기서 철수할 명분이 필요하니 던져본 게 아닐까 합니다.
20/01/29 14:06
손학규 좋아하지는 않는데, 총선 돌아오니 나타나서 내가 지휘할테니 넌 빠져라고 하면 누가 납득하나요;; 같이 현장에서 투닥투닥했던 사람이면 모를까.
20/01/29 14:2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3052139
[손학규 “안철수 돌아오면 전권 넘기고 물러나겠다”]
20/01/29 14:08
손학규가 유승민, 하태경이 그렇게 몇 달을 난리쳐도 꿈쩍하지 않았는데 안철수의 한마디에 그만둘까요.
손학규가 그만두면 당 자산 모두를 갖고 새누리당하고 낼름 붙으려고 하니까 그 욕을 먹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틴건데... 유승민도은 의도가 너무 뻔했고, 안철수는 계속 간보는 중이니 그만둘리가 없죠.
20/01/29 14:12
안철수 씨도 해도해도 너무한게 정치할 생각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수틀리면 판을 깨고 엎어버리니 누가 같이 있을까요?
손학규 씨가 만만하게 보여도 정치 경력이 몇년이고 나름 네임드인데 에휴... 그냥 묵묵히 응원합니다. 한국 정치의 숨은 공로자. 안철수님.
20/01/29 14:17
손학규 입장중 하나가 자유한국당하고 합당 안한다 라는 원칙은 있는것 같은데
그거에 대해서도 안철수가 확실하게 선을 그은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유승민도 합당 안한다 라고 했지만 정작 나가서는 바로 몇일안되서 당만들고 합당한다는걸 보면 유승민이 바른미래당 당권을 잡았다면 자유한국당하고 합당안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1/29 14:17
근데 왜 안철수는 선거 때 다가와서만 정치계에 얼굴을 들이밀까요?
너무 기회주의적이게 보이는 건 아닌지... 지역구 의원들도 4년간 직간접적으로 지역구에서 활동하는데 너무 한 거 아닌가 싶네요.
20/01/29 14:18
손학규가 창업자인 유승민, 안철수까지 떨어지게 만드는걸 보면 정치력이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어떤 이유로 바른미래당이라는 가라앉는 배의 선장으로 남아있으려는지 모르겠네요. 거대 양당의 당대표로서 공천권이라면 모를까 바른미래에 누가 지원하지도 않을텐데요.
20/01/29 14:21
본인입장에서는 나름 한가지 가정만 하면 확실하게 합리적입니다.
유승민이 당권을 잡던 안철수가 당권을 잡던 자유한국당과 합당한다. 라는게 손학규의 생각이라면 그 합당하는 상황이라면 본인이 나가야할 상황이라 결국은 죽든말든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게 되어 오지도 않을 구조선 기다리는 상황보다는 가라앉는배라도 타고 있는게 낫거든요
20/01/29 14:42
만약에 그런다면 유승민이나 안철수가 자한당과 합당하려고 당대표에 욕심있다 말하면 훨씬 명분이 생길텐데 과거에 추석까지 10퍼센트 지지율 미달성시 사퇴도 안 지켰으니 저는 그냥 추함으로 생각하렵니다.
20/01/29 14:46
그때는 지금 새보수당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다 자강을 외쳤거든요.
하태경만해도 당시에는 절대로 자한당과의 합당은 없다고 선을 그엇지만 지금와선 만덕산이 맞았다는게 입증되었죠.
20/01/29 15:14
그런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제가알고있기로 저번 지방선거에서 돈 꽤 많이쓰고 꼴아박은게 꽤 되어서...
돈이 없긴 합니다
20/01/29 14:22
당 운영자금도 몇 백억대라고 하니 주변에 떨어질 콩고물도 많을테고, 아직 비례의원들도 있을테니 선거전까지는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 김문수 이런 사람들도 30여년 전 주사파 이야기를 계속 하는 걸 보면 뒷방 늙은이들이 노욕은 남아서 정치권에서 기웃거리는 게 추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20/01/29 14:36
그것도 한시적이고 그 돈 자기가 전부 쓸 수 있는것도 아닌데 민주당에서 문재인하고 대선 경선까지 벌였던 사람이 고작 돈 때문에 이런 짓을 한다면 정말 서글픈 일이네요.
20/01/29 14:19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기대는 오래전에 접긴 했는데
그거랑 별개로 추규야 학하다 이런 드립도 필요없이 그냥 학규야 추하다 정말 정말 추하다
20/01/29 14:20
손학규는 참...현 새로운보수당일 때 추석인가 설전까지 지지율 안나오면 나오겠다부터 시작해서 안철수 돌아오면 전권포기하겠다까지 명분도 없이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의 신당이 혼자서 독자노선으로 가는 건 아예 답이 없어 보이는데 그것도 소신이라면 소신이겠죠.
20/01/29 15:17
저는 그걸 확실히 느낀게 저번 대선이었죠
대통령 하려고 국회의원 그만둘꺼면 재보선이라도 같이하게 좀더 일찍 그만두던가 아니면 그냥 떨어져도 국회의원 하면서 정치권에 있었어야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
20/01/29 14:28
젊어서는 컴퓨터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퇴치해주시고 ㅠ.ㅠ 이젠 한국 정당 정치를 구제하시니 정말 살아있는 백신 그자체. 아니 자폭공격 으로 같이 공멸하니까 백혈구이신가?
20/01/30 07:49
짜잘한거 몇 개보다 큰거 한 방이 더 임팩트 있으니까요.
민주당 탈당할땐 찢었다기보단 쓰레기 분리수거란 여론이 대세였으니까 경우가 좀 다르게 느껴지고요.
20/01/29 14:29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후 신당창당...
이 테크 어디서 봤던거 같.....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신당창당 - 양당통합 - 선거패배로 당권상실 - 이후 당권자와 협상 결렬 - 탈당 - 신당창당... 설마 이거 무한 반복은 아니죠?
20/01/29 14:46
바미당에 100~200억 가량 국고보조금이 쌓여있어서 이것때문에라도 탈당은 안할거라고 봤는데 한번의 시도로 안되니 바로 탈당을 해버리는 결단력을 보여주네요.
20/01/29 14:55
호남계정당하고 합당만 하면 어둠의 민주당대표 완성이긴 한데,
이제 선거날까진 학규형 하고싶은거 다 할 수 있으니 플렉스하게 왕 노릇 할 수 있는 군소 제3지대로 눈 돌릴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20/01/29 14:59
요즘 철수형 페이스북 보면 재밌어요. 혼자 대선치르고 계신 느낌도 좀 나고...
https://www.facebook.com/ahncs111/photos/a.232039820271389/1744352672373422/?type=3&theater 이런 공식일정 이미지는 대선때 후보가 전국유세 다니니까 미리 일정 정리해서 아침에 공지하고 지지자들 공유할수있도록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그런건데...
20/01/29 15:01
안철수 첫 목표는 민주당 박살내서 진보쪽 단일 후보로 대통령 선거 나가는 거였는데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여론조사와는 다르게 1당이 되는 바람이 망했고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박살내서 보수쪽 단일 후보로 대통령 선거 나가는게 목표일거라고 봅니다. 성공할것 같지는 않지만...
20/01/29 15:29
손학규가 말을 바꾸긴 했지만 안철수도 거절당할걸 예상못하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안 입장에서도 이래저래 난장판된 당으로 돌아가느니 '참신'하게 새로 시작하려는 명분을 쌓은거겠죠. 언론에서도 참 관심가져주고 좋겠어요..
20/01/29 16:51
손학규는 비당권파(새로운보수당)와 당권다툼에서 대표직을 안 내려놓은 명분 중 하나가
자유한국당에 흡수되지 않고 총선 전 바른미래당에 돌아올 안철수를 위해 버텨야한다는 것이었는데 안철수의 측근들이 보수통합추진위에 자꾸 얼씬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새로운보수당 의원들에게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가까스로 지킨 바른미래당이 또 다시 자유한국당에 넘어갈 것 같으니까 대표직을 내놓지 않는 몽니를 부리는게 맞죠 만덕산은 역시 고통의 아이콘 답습니다. 언론들은 진짜 안철수가 고마울 것 같습니다 등장할때마다 이렇게 떡밥 던져주고 좋아할 수 밖에 없네요
20/01/29 17:41
안철수는 아직도 자신이 인기가 있고 한국정치에서 혁신의 아이콘이라 착각하고 있는 듯 하구요.
문제는 안철수의 주변인들..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든 말든 자신들은 세력의 중심에서 놀겠다는 생각 뿐. 순진한 안철수는 거기에 놀아나는 중.
20/01/29 17:49
손학규 실드쳐주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만
추석까지 지지율 10% 공약 관련은 바른정당 파들이 협조를 안하는데 의미가 없죠. 바른정당 파들이 손학규에게 협조를 열심히 하고 다 같이 노력해서 으쌰으쌰했는데 10% 안넘었으면 사퇴해! 가 맞지 아무것도 안하고, 손학규 체제 출범 이후부터 계속 딴지만 걸고 시비만 걸고 당내 분란만 일으켰는데 추석에 지지율 10% 안됐으니 나가!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죠. 그 상황에서 누가 지지를 하겠습니까? 물론 바른정당파들이 으쌰으쌰 같이 했다고 해서 10% 지지가 가능했을 것 같지도 않지만, 어쨌든 딱히 그걸 약속 어겼다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 귀국하면 어찌 어찌 관련 멘트는 단순히 모든걸 넘겨주겠다~ 이제와서 약속 어겼다~ 가 아니라 그 뒤에 많은 멘트들이 있는데 그냥 [안철수 오면 다 넘겨주겠다] 그 말 한마디로 받아드리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전체적인 뉘앙스는 그게 맞는데, 그 뒤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결론은 [내 몫 챙겨주면 너한테 넘겨줄께] 인 셈인데, 안철수는 그 몫을 넘겨주기 싫은거고 손학규도 그냥 통으로 넘겨주기 싫은것 뿐이죠.
20/01/29 18:05
돌이켜보면, 안철수는 지난 대선때 자신이 대통령 가능할 것처럼 캠페인 했어서는 안되었죠.
국민의당이 성공이라고 평가받은건 누구도 예상못한 40석이었는데, 마찬가지로 당시 제 3 후보임을 인정하고 최대한 엄살 부리고 참신한 이미지 다져가면서 "거대 양당 사이에서 이정도 득표를 얻었다!" 포지션이 되었어야 그 다음을 노려볼 수 있었죠. 근데 괜히 욕심부렸다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망치고 당내 책임은 책임대로 지고.. 유승민, 심상정이 6% 얻었다고 누가 뭐라고 안했듯이 한 12% 노리는 포지션을 잡았어야 했죠. 그러면 실제 득표율은 현실보다 적은 16~18% 득표가 나왔더라도 "역시 대안중도는 안철수다"라는 포지션을 계속 유지했을텐데 말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자한당이 버린 중도우파 자리를 먹었을텐데 말입니다. 이후에 우파가 급격히 극우로 쏠린걸 예측 못한것이 패착이라면 패착이죠.
20/01/29 18:59
가능한 상황까지 가긴 했습니다.
토론회 때문에 이탈표가 많아진 것 뿐이지... 지난 대선에서 순간적이나마 얻은 지지율이 당시 대선 중 모든 후보 통틀어서 가장 높은 지지율일껄요.
20/01/29 19:19
솔직히 지지율 보면 충분히 그럴 뽕에 취할만한 정도였다 봅니다. 그때도 서서히 성향이 우경화되고 있었지만 아직 신선함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던 시기였어요. 근데 토론회와 유치원 이슈에서 모든걸 날려먹었죠.
20/01/30 18:57
안철수는 홍준표랑 엎치락 뒤치락 했어도 냉정히 말해 양강을 이룬적은 없었어요. 안철수가 어? 어? 한게 딱 한 개의 여론조사 30% 나왔을 때입니다.
후보들이야 기대를 했을지 몰라도 대선 시작할 때부터 문재인에게 별다른 위기가 없었습니다. 홍준표 조차도 자기가 이길 수 있다는 식의 캠페인을 안했죠. 처음부터 홍준표는 그야말로 조직 재건을 목표로 뛰었어요. 어차피 만약은 없지만, 안철수도 그런식으로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01/30 21:22
홍준표 후보하고 엎치락 뒤치락했던 건 경선 전이고 경선 후 대선후보가 된 후부턴 압도적으로
앞서다가 스스로의 삽질로 급락해서 비슷해진거죠.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6/2017040602016.html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70414/83868537/1 경선 직후인 4월 6일과 대선 기간 중반으로 접어드는 4월 14일 기사까지도 양강 구도였습니다.
20/01/29 18:36
자한당이랑 합당할려는거 갖은 모욕 당하면서 만덕산 형님이 지켰는데 어떠한 보상없이 통째로 낼름 하시겠다. 펑펑 놀다가 이제와서
피해자인척 나같아도 안줘요!!
20/01/29 18:42
흐흐.. 찰스형 명색이 대선주자로 복귀하는데 다들 바싹 안 엎드리니 심기 불편하셨나보네요.
이형도 보면 진짜 에고가 장난 아닌거 같아요
20/01/29 19:23
사실 정몽준은 그 아들만 아니었으면... 이렇게 심각하게 정치적으로 안망가졌을겁니다.
선거졌어도 기회가 계속 있었을수 있어보였는데 아들의 그 한마디가 완전히 정치인생을 말아먹은 듯한 느낌이라...
20/01/29 19:44
그보다는 미국발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기업 발등에 불이 떨어졌던게 더 컸던걸로 압니다.
오죽 심했으면 아무리 자한당에 악재가 겹쳤다고는 해도 울산 지역 민심이 갈려나갈까요..뭐 지금은 서일준은 다를거여 이러고 있는거같기도 합니다만;;
20/01/29 19:49
아들 한마디가 핵심은 아닌것 같은게, 몽준이형은 아주 잘 되어봤자 국회의장 커리어 트랙이 최선이긴 했죠. 국회의원 선수는 7선이나 했는데 정치적으로 뭔가 본인이 쌓아놓은것도 없고... 대선주자도 솔직히 월드컵빨로 부상했다가 다들 아시는 결말로 되어버린거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본인 스스로가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렇게 오래 정치를 하면서 [축구행정] 하나 외에는 당대표를 한적도, 원내대표를 한적도, 장관이나 지자체장으로 행정력을 보여준적도 없고 정책적으로 뭔가 떠올릴만한걸 보여주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인간적인 매력이 남다른 사람도 아니니 사실은 7선이나 한게 더 용하고, 물러날때가 한참 더 되었죠. (보통 4선만 되어도 더 기회를 달란 소리를 쉽게 하기 힘든데 무려 7선...) 누가 정몽준을 서울시장이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겠습니까 이제.
20/01/29 19:58
'기존','기성'을 언급하며 '새(new)' 를 외치는 회견을 보며 본인이 아직도 '새'에 해당된다는 착각에서 못 벗어나는 거 보고 참 ...
정당 대표가 몇 번이었고 엉뚱한 지역구까지 나선 분이.. 아직도 '새'를 외친니..참모들도 수준이 어진간해 보입니다.
20/01/29 20:53
저래도 제3지대 나오면 표 받을거라는게 비극. 안철수가 몇 번이고 계속 부활하는 것이야말로 합리적 중도라는게 허상이란걸 보여주는 지표죠. 정치 무관심 중도는 있어도 합리적 중도는 유의미한 집단으로는 존재하지 않음.
20/01/29 22:32
최고의원이 몇씩 있던 바당계도 걍 뭉개고 앉아있으면 별 수 없다는걸 이미 증명했죠. 그런 상황에서 지분 협상을 해봤자 안철수는 잃을게 너무 많고 손학규는 잃을게 너무 없으니 불공정거래가 될게 뻔한 상황. 신당을 차릴거면 시간이 제일 귀한 자원이니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라 봅니다.
20/01/30 07:19
결단인 것도 알겠고 합리적인 결정인 것도 알겠고 한데... 왜 당을 버리고 해외에서 돌다가 지금 선거철 되서야 당에 돌아오는지.. 계속 당에서 헌신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바미당 합쳐놓고 당이 깨질때도 해외에 있었다는게 너무 책임감이 없는 행동인 것 같아요. 다만 그저 "신선함"을 충전하기 위해 정치에서 떠나 있었던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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