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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2 10:42
다른 데서도 봤지만, 이건 트레이싱 수준입니다.
오마주는 아니고.. (오마주라면 슬램덩크나 드래곤볼 정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만한 작품을 선택해야죠.) 트레이싱은 다른 만화가들도 많이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사진을 트레이싱하죠. (슬램덩크의 NBA 선수 트레이싱이 대표적이죠.) 표절.. 음.. 한컷을 그대로 따오는 건 표절 아니라고 우길수 있겠네요. 아마 무대응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네요.
08/09/12 11:16
일전에 위대한 캣츠비에서도 이와 같은 정도의 컷이 있었는데 그 때도 그냥 무대응으로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확실하지 않아서 뭐라 자세히 코멘트 달기가 뭣하네요... 다른 결론이었다면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08/09/12 11:33
윤여광님//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crap_catoon&no=1683
트레이싱 수준은 아니었지만.. 표절에 가깝네요. 근데 워낙 팬들이 많고 몇장면 안돼서 그냥 묻힌거 같기도 하고...; 근데 김선권씨 트레이싱은 너무 심했군요;; 그림 못그린다고 자학하는 강풀씨도 사진을 찍어서 보고 그렸으면 그렸지 저렇게는 안하던데. 포즈 잡아줄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08/09/12 11:52
심하네요. 창작의 고통과 마감의 압박이 이해는 됩니다만 그래도 넘어서는 안될 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저건 딱 봐도 표절 시비 정도가 아니라 그냥 보고 그린거네요.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림이 생명인 만화라는 장르에서 딴 만화가의 작품을 옆에 대고 보고 그리는 건 작가로서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스스로 땅에 던져버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8/09/12 11:57
와, 이건 심하네요.. 근데 트레이싱이 실제로 문제가 된 사례는 일본에도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
아래 링크에 나오는 스에츠구 유키 작가 껀이 유명한 사례인데, 그나마도 트레이싱 자체보다는 이후의 행동 때문에 일이 커진 경우라고 하고..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GiDd&articleno=5604358&categoryId=113102
08/09/12 11:58
그림체가 심하게 다른데도 찾아내는거 보면 네티즌들 능력자인듯
마냥 그림 그리는게 좋아서 만화를 시작했으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트레이싱 안하죠 일단 만화를 택했으면 혼자서 되든 안되든 열심히 그리던지 그게 아니라면 스토리작가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08/09/12 12:23
마지막 컷은 빼도 박도 못하겠네요. 벨트의 위치, 손 모양, 머리카락이 흩어진 모양.. 완전 똑같음.
여자를 잘 못그려서 그렇다고 변명하진 않을지? 그럼 하다못해 구도는 비슷해도 다른건 조금 다르게 그려야 하는거 아닌가. 성의없이 베낀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08/09/12 12:32
예전에... 그... 성유리 나온, 남매간에 어쩌구저쩌구 하는 드라마의 원작 일본만화(제목이 뭔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도 이 비슷한 건으로 걸려서 작가가 절필선언하지 않았나요?
08/09/12 13:15
윗부분의 얼굴 그림들이야 만화가들이 얼굴을 그리는 그림체나 얼굴 부분으로 나올 수 있는 구도 같은게 한정되어 있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그림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어지는군요. 머리카락 날리는 모양까지 똑같은 걸 보니, 이건 그냥 대놓고 베낀거네요.
08/09/12 13:43
이건 참 심하네요.
만화에서 스토리만 중요하다면 만화를 볼 이유가 없지요. 그림을 통한 스토리와 분위기의 구현이 만화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이겠지요. 물론 수사9단에서 그림보다 스토리빨이 더 중요했던 만화이지만, 이건 뭐 뭐라 할 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일단 도의적으로 사과를 하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08/09/12 16:55
저도 그 링크 따라가 봤는데, 아무리 봐도 제 눈으로는 대고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든지 사과하고 지금부터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8/09/12 19:38
예전에 이태행씨는 구도나 연출 같은걸 다른 영화에서 가져왔지만 이태행씨 특유의 감각이 녹아 있었는데
저건 링크를 따라가 보니까 정말 만화 자체를 배낀것 같다는 느낌이네요.
08/09/13 04:21
Spiritual Message님 / BL만화가인 닛타 유카도 요번에 트레이싱 문제가 걸려서 절필 선언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료들을 주르륵 봤는데 수도 꽤 많고 거의 라이트박스 위에 놓고 그대로 베꼈구나 싶더군요. http://nittakensyou.g.ribb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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