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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9 17:14:16
Name ArcanumToss
Subject [정치] '조국 의혹 언론보도' 불신 59.3% vs 신뢰 36.5% (수정됨)
20191009073602363aesh.jpg

오아이뉴스
['조국 장관 가족 의혹' 언론보도, 불신 59.3% 〉 신뢰 36.5%]
http://www.ohmynews.com/NWS_Web/Event/Special/opinion_poll_2019/at_pg.aspx?CNTN_CD=A0002577011&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뉴시스
['조국 의혹 언론보도' 불신 59.3% vs 신뢰 36.5%]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009_0000793612&cID=10301&pID=10300

뉴스1
['조국 가족 의혹' 언론보도, 불신 59.3% vs 신뢰 36.5%]
http://news1.kr/articles/?3739334



맨 위의 오마이뉴스의 기사가 가장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화면 우측의 '자료보기'에서 pdf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그래프' 보기도 있어서 보기 편하네요.

조국 이슈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불신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높군요.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해당 이슈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 참고 기사 : 조국 보도, 한국당 지지층도 "신뢰하지 않는다" 과반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456 ] ).
이는 스스로 하는 취재의 부재, 추측성 기사,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정정 없음 등등이 누적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 질문 >
Q. 선생님께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의혹 관련 언론보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선택지 1~4번 순·역순 배열)
1번. 매우 신뢰한다
2번. 대체로 신뢰한다
3번. 대체로 신뢰하지 않는다
4번.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5번. 잘 모르겠다

=====================================================================
[이 여론조사의 문제점은 질문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조국 가족에게 불리하게 보도하지. -> 그러니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
그렇지, 조국 가족에게 유리하게 보도하지. -> 그러니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

두 경우 모두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할테니까요.
=====================================================================


2019년 10월 8일(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4915명(최종 750명이 응답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
통계보정 :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6%p



윗부분까지 쓰고 글을 올리려 하는데 다른 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아예 관련없는 기사는 아닌 것 같아 덧붙입니다.

경향신문
[민주당 “검찰개혁방안 잉크도 마르기 전에 김경록 PB 심야조사한 검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0091318001&code=910402

오마이뉴스 여론조사 기사에는 다른 기사에는 없는 내용이 있는데 어제(8일) [정경심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PB]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실명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보도된 언론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은 저도 잘 모르지만 김경록 PB는 이미 검찰에서 120시간 정도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상황이었는데 어제 알릴레오 인터뷰 이후에 갑자기 다시 검찰이 김씨에 대한 긴급조사를 했다(pm 7시 ~ pm 11시)고 합니다.
어젯자 알릴레오와 오늘 아침 뉴스공장에서의 유시민의 인터뷰를 들으면 뭔가 재밌을 것 같긴하니 시간날 때 한번 들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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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9 17:18
수정 아이콘
마치 이 결과를 두고 조국의 의혹이 기자들의 중상모략이었다는 결론을 낼까 우려스럽네요. 조국에 대한 일방적 옹호언론을 신뢰하지 않아도 저기에 언론신뢰에 의문을 표하는 답을 하게 되니깐요.
이호철
19/10/09 17:25
수정 아이콘
질문을 끝내주게 선택한 것 같습니다.
세로가로
19/10/09 17:27
수정 아이콘
조국 수사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들이 전화 받았어도 답변하기가 쉽지 않죠.
19/10/09 17:29
수정 아이콘
답변에 혼동을 주는 설문자체가 설계가 잘못되었거나 고도로 잘된 케이스죠.
파란마늘
19/10/09 19:04
수정 아이콘
의도 있는 설계를 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오고 언론과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진영싸움의 근거가 되곤 하죠.
그놈헬스크림
19/10/09 17:21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 전(?)근무처인 한투 압수수색 추가로 했다고 하네요...
검찰이 제살 깎아먹는 중인거 같아요...
세로가로
19/10/09 17:23
수정 아이콘
검찰이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군요.
19/10/09 17:25
수정 아이콘
한 분은 증거 인멸같이 하신 분이고 한 분은 급하게 전화하신 분이네요
세로가로
19/10/09 17:26
수정 아이콘
유 : "시나리오를 드릴께"
슬레이어스박사
19/10/09 18:23
수정 아이콘
진술에 기술 좀 넣으시라 했을듯요
스티프너
19/10/09 17:26
수정 아이콘
조국반대측도 기성언론 자체를 믿지 않으니까 보도도 믿지 않을겁니다. 언믿유믿!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10/09 17:2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애초에 우리나라 언론보도 자체가 자국민 신뢰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인지라..
19/10/09 17: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조국 사퇴를 주장하는 쪽에서도 언론보도를 딱히 신뢰하진 않을걸요?
기무라탈리야
19/10/09 19:44
수정 아이콘
본문은 그것 때문에 질문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10/09 17:29
수정 아이콘
언론 안믿는건 위아더월드아님 클클
어느 나라 대통령도 언론 안믿잖....응?
딸기콩
19/10/09 17:29
수정 아이콘
언론 신뢰도를 같이 물어봤어야 비교가 되지
묵리이장
19/10/09 17:29
수정 아이콘
받아쓰기 기레기는 많이들 알고 있군요.
19/10/09 17:29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 신뢰도 조사해보면 똑같이 처참할텐데요 크크
주인없는사냥개
19/10/09 17:31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든 언론이 반대쪽으로 편향됐다고 생각해서 안믿는다가 나올겁니다.
룰루vide
19/10/09 17:34
수정 아이콘
조국자택 압수수색에서 기자들이 웃는 장면이 나온적이 있는데...웃긴사건도 아니고 심각한 이슈라면서 사건취재를 저렇게 웃으면서 취재하는게 말이 되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로가로
19/10/09 17:38
수정 아이콘
짜장면 배달 오는 거 얼마나 웃겨요. 빵 터지던데요.
六穴砲山猫
19/10/09 17:41
수정 아이콘
조국 본인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웃기도 하고 SNS 프로필 사진 뭐로 바꿀까 고민하면서 이걸로 바꿨다 저걸로 바꿨다 그러던데요 뭐... 심지어 본인 와이프가 검찰에 출두한 날에 말입니다.
파란마늘
19/10/09 19:10
수정 아이콘
정치인도 연기자나 배우자에 가까운 사람들이죠. 한번씩 가면이 벗겨지는 모습이 보여서 사람들이 실망하고 하지만. 그런면에서 조국장관님도 자연인으로서 순수해보이십니다.
六穴砲山猫
19/10/09 17: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시민이 요즘 왜 저러나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유재일씨 방송을 보다보니 의문이 풀리더군요.
놀고먹고자고
19/10/09 17:36
수정 아이콘
저는 오마이뉴스가 신뢰가 안가요 흐흐
세종대왕
19/10/09 17:38
수정 아이콘
검찰 개혁, 법원 개혁, 언론 개혁 등 이름은 다 그럴 듯 하죠.
그 화살이 반대로 향할 때, 내로남불만 하지 않으면 다 괜찮습니다.
그 목적이 순수하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환영합니다.
다만, 자신들을 공격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이용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조국 사태가 어떻게 끝나든간에, 결국 이 건은 평생 가는 거죠.
다른 분들도 예전 글들에서 지적하셨듯이, 법원 결과가 나와도 서로 불신하는 사태가 나오기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민주당 지지파와 반대파들로 계속 다툼이 나오겠죠.
정치인들이야, 그런 식으로 정치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겠지만,
일반 국민들까지 그렇게 물드는 거 보면, 어떤 글이 올라와도,
모두 각자의 마음 속에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냥 싸움만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야를 떠나서, 진짜 내가 쓰고 있는 글이나 댓글이, 진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당이 집권하길 바라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본인의 신념에 따라,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그 모습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만 아니라면, 어느 누구를 지지하든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코드읽는아조씨
19/10/09 17:3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편향된 정치글 그만 올리면 안되나요? 반대쪽은 오늘 대규모 집회 있는데도 글 하나 안 올리고 있는데 또 기사 하나 들고 와서... 서로 자제해요.
이찌미찌
19/10/09 17:45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 편향되지 않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반론을 이야기하자면, 이 글과 반대되는 글이 대다수입니다.
19/10/09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즘은 안 올라오고 있습니다.
기사거리가 없어서 안 올리는게 아니라 여러 분들이 정치글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하니 자제하는겁니다.
도라지
19/10/09 17:47
수정 아이콘
편향된 정치글이 아니라 정치글 전면 금지시켜야 합니다.
19/10/09 19:32
수정 아이콘
굳이 정치카테고리로 되어있는 글을 클릭하시면서 정치글을 반대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도라지
19/10/09 20:06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피지알이 점점 망가져가는거 같아서요.
일반 유저들도 피로도가 높고, 운영진들도 고생이 많은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저만 안보고 끝낼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빙짬뽕
19/10/09 17:59
수정 아이콘
편향되지 않은 정치글이란 글쓴이의 견해 없이 양측의 입장을 소개하는 방식 뿐이죠.
19/10/09 18: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반대쪽 글이 많이 올라왔죠.
그것과 상관없이 빨리 정치글이 금지 됐으면 합니다.
Polar Ice
19/10/09 18:47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고충 글도 있고 관련하여 여러가지 의견글이 있어 많은 분들이 자제하는 분위기죠. 할말이없어서 안쓰는게 아닙니다.
파란마늘
19/10/09 17:43
수정 아이콘
언론보도는 조국 장관측 사람들도 반대측 사람들도
반대 언론이 있으니 의견 섞이기 쉬울 것 같은데요.

선생님께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 더 나은 질문이었겠지요.
retrieval
19/10/09 17:45
수정 아이콘
조국을 무리해서 임명한 탓인지 오늘 문재인 지지도가 30프로더라구요. 호남제외하면 20프로.
19/10/09 18:20
수정 아이콘
그건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잘 모르겠다를 선택지에 넣어서 그런겁니다.
다른 여론조사는 모르겠다가 선택지에 없고 두번 모르겠다고 해야 모름으로 분류한다고 하더라구요.
내일신문은 몇년 전부터 잘 모르겠다를 선택지에 계속 넣고 있다네요.
잘 모르겠다라고 밝히는것도 국민의 여론이라고 본다고 하더라구요.
선거용 여론조사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상관없는 여론조사에는 국민들의 진실된 생각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이찌미찌
19/10/09 17:47
수정 아이콘
조국에 유리할 것 같은 내용은 팩트체크를 하고, 그것도 검찰에게 팩트체크를 했다는 놀랍습니다.
조국에게 불리한 내용은 아님말고였다고 생각하는데요.
19/10/09 17:49
수정 아이콘
문통 지지율은 날로 추락하고 자한당은 지지율이 민주당이랑 비슷하죠. 누군가는 행복회로 돌릴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9/10/09 17:54
수정 아이콘
수사에 대해서는 못미더우면서도, 조국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류를 보면 대한민국 많이 바뀌긴 했어요.
19/10/09 17:58
수정 아이콘
조국사건이 법적으로 불법이냐 아니냐 문제 보다 그 이전의 문제니까요
국민정서법문제가 큰거라
아스날
19/10/09 17:59
수정 아이콘
유시민한테 기대할게 없어요.
사람이 나이먹고 지나치게 추해졌네요.
마약남생이
19/10/09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국 찬성 늬앙스의 글이네요.
저는 조국을 격하게 반대하지만 정치글 싫다는 회원들의 불만이 많아 조국이 구속되거나 대국민사과하는 그날만 딱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19/10/09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1차재판결과가 나올때까지 자제할 생각입니다.
19/10/09 18:0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67466

경향신문은 유 이사장과 김 차장의 2시간7분여의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을 보면 ‘정 교수 자택 하드디스크를 왜 교체했냐’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김 차장은 “정 교수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증거를 인멸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김 차장은 “제가 (증거인멸을) 인정을 했다. (검찰에) 그대로 제출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고 했다.

흠...
김엄수
19/10/09 18:12
수정 아이콘
조국을 정말 싫어하시는 아버지도 언론 못믿겠다고 하십니다. 조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몰아간다고요. 좌파에 장악당한 언론 운운도 자한당 지지자들 주요 레파토리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르게 해석해야 맞을거에요.
Ace of Base
19/10/09 18:15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인간은 위법 가족문제 필요없이 sns에 싸질러놓은 말들만으로 제겐 아웃입니다.
Janzisuka
19/10/09 18:15
수정 아이콘
어떤 주장이고 어떤 언론인지도 말안하고?
그냥 언론 신뢰도 조사를 하지 그랬니..
모리건 앤슬랜드
19/10/09 18:17
수정 아이콘
조선 이름만 보고도 불신하듯, 오마이 이름만 보고도 거르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궁뎅이
19/10/09 18:21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247362
김PB :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프라이빗뱅커(PB)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의 증거인멸 범행에 연루된 김모(37)씨가 검찰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인터뷰 대화 녹취록 전문을 제출했다. 그가 유 이사장과 인터뷰한 내용은 지난 8일 유튜브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전달됐는데, 증거인멸이 없었다는 취지로 방송됐다. 김씨는 검찰과 특정 언론사가 유착됐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씨는 그가 유 이사장과 나눈 90분가량의 대화 중 공개된 20분가량의 내용은 조 장관 측에 유리하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자신과 정 교수의 증거인멸을 인정한다는 내용도 빠져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검찰에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앞서 정 교수가 검찰에 밝힌 증거인멸 관련 진술을 접한 뒤 혼란스러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 교수는 동양대 연구실 컴퓨터 반출, 하드디스크 교체 등이 김씨의 주도로 이뤄진 것처럼 진술했었다.

대표적인 대목은 정 교수가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하드디스크 교체와 관련한 것이었다.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물론 정 교수의 증거인멸 행위까지 인정했다고 한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좀 멍청한 행동을 한 거 같다. 저도 그렇고 교수님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김씨는 “업그레이드를 하건 뭘 손을 대건, 하드나 이런 것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김씨는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며 “그것은 다 인정했고, 교수님(정 교수)도 그건 거부하기 힘드실 거예요. 행위가 있으니까”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건넨 이러한 말들은 유튜브 방송에서 모두 빠졌다. 대신 “(정 교수가) 유리한 자료들을 확보해야겠다(고 했다)”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다 없앴을 것이다. 시간도 많았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증거인멸 인정 대신 방어권 차원에서의 행동임이 강조된 셈이다.

김씨가 정 교수의 투자 성향을 주식과 펀드 위주의 공격적인 것으로 설명한 대목도 일부 편집됐다고 한다. 김씨는 정 교수를 두고 “예금은 안 하시겠죠. 왜냐면 성향 자체가 주식으로 운용을 하던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장관의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당시 대체 투자처를 물색하던 정 교수가 “사실은 많이 들떠 있었다”고 회고했다.


알릴레오 인터뷰 유시민이 장난질친겁니다. 조작수준이죠.
19/10/09 18:25
수정 아이콘
동양대 총장한테 연락한게 취재차라 하더니 진짜로 유시민도 (진보 지지자들이 욕하는 수준의)언론인이 되었네요.
궁뎅이
19/10/09 18:26
수정 아이콘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대화에서 조 장관의 ‘고맙다’ 발언을 길게 소개했다. 이 발언은 조 장관이 정 교수와 김씨의 증거인멸에서 자유롭지 않은 정황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이게 중요한 키워드이긴 하다”며 조 장관이 “고맙다. 집사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도 들어가게 됐고, 집에 들어가니까 기자들을 좀 막아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조국 교수님이 들어오시면 집에 남자가 왔으니까 나가는 과정에서 ‘고생했다. 고맙다’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조 장관이 그저 습관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그려졌다.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검찰 수사를 편향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여러 번 말한 대목도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주 한두개를 잘라낸게 아니라
김PB는 언론에 보도된대로 조장관측에 '매우'불리하게 진술한 것이 맞는데도 그것을 교묘하게 다 잘라내버렸네요.
원래부터 이런 사람인가봐요
곰돌이푸
19/10/09 18:29
수정 아이콘
와.. 이게 사실이라면 유시민 제대로 조작하고 선동한거 아닌가요? 진짜 추해지네요.
궁뎅이
19/10/09 18:29
수정 아이콘
한두군데를 장난질친게 아니라서..
저도 너무 실망스럽네요.
곰돌이푸
19/10/09 18:32
수정 아이콘
세상이 두렵지 않느냐..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이번 조국 사태 때문에 실체가 드러난 인간들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좋겠습니다. 점점 김어준화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궁뎅이
19/10/09 18:34
수정 아이콘
저 PB가 유시민과의 대화를 녹음한게 정말 신의 한수였죠.
아마도 교묘하게 편집되어 나갈것을 예상하고서
원본을 갖고있는게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거 아니었으면 또 검찰이 거짓말했다면서 엄청나게 선동하고 있었을텐데..
참담합니다.
ArcanumToss
19/10/09 18:51
수정 아이콘
알릴레오를 보진 않았지만 저 내용대로면 양쪽의 말이 완전히 다른 것 같군요.
유시민이 저 말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집니다.
slo starer
19/10/09 19:42
수정 아이콘
이것도 검찰발 받아쓰기인데 어떤 맥락에서 후회한다는 건지 설명도 없고.. 똑같은 논리 적용하면 이것도 장난질인 겁니다.
ArcanumToss
19/10/09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님 말씀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검찰의 언플일 수 있으니 유시민의 발언도 들어봐야죠.
궁뎅이
19/10/09 20:46
수정 아이콘
저건 검찰발이 아니라 녹취록을 바탕으로 한 pb쪽에서 나온거죠.
Cafe_Seokguram
19/10/09 21:06
수정 아이콘
국민일보가 김PB 인터뷰 직접 한 건 아니군요. 그냥 검찰이 또 흘리기 한 거예요...그만 낚이세요...
궁뎅이
19/10/09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기사에 올라있습니다.
저 녹취록도 김 pb가 경향에 넘긴거겠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67466
Cafe_Seokguram
19/10/09 21:13
수정 아이콘
궁뎅이님이 올려주신 신문 기사는 국민일보 기사고요. 기사는 아래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같은 기사를 읽고 있는 거 맞는거죠??
국민일보 기자에 넘긴 게 아니예요... 국민일보 기자는 녹취록 전문 한 글자도 못 읽어보고 이 기사를 작성한 거예요...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프라이빗뱅커(PB)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의 증거인멸 범행에 연루된 김모(37)씨가 검찰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인터뷰 대화 녹취록 전문을 제출했다."
궁뎅이
19/10/09 21:13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67466
경향이 먼저 입수한것을 국민일보가 받아쓴걸로 보입니다.
제가 올린 기사가 국민일보였네요.

경향신문은 유 이사장과 김 차장의 2시간7분여의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을 보면 ‘정 교수 자택 하드디스크를 왜 교체했냐’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김 차장은 “정 교수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증거를 인멸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김 차장은 “제가 (증거인멸을) 인정을 했다. (검찰에) 그대로 제출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그거는 증거인멸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 이렇게 (검찰에 말)하는 게 맞지’라고 했지만 김 차장은 “그게 안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는 공개된 ‘알릴레오’에선 편집된 내용이다.
Cafe_Seokguram
19/10/09 21:22
수정 아이콘
혹시 경향신문 기사에, 경향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혹은 김PB 취재결과...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라는 말을 했다는 언급이 있나요? 없겠죠?
경향신문은 그 녹취록을 김PB가 아니라 검찰 측을 통해서 제공 받고, 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라는 말을 검찰로부터 들었겠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이 지점입니다. 이런 걸 검찰이 흘렸다고 표현한 거고요.
경향신문이든, 국민일보든, 김PB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답을 했다고 기사를 썼다면 제가 검찰이 흘렸다고 표현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건 두 신문사가 직접 취재해서 김pb의 뜻을 전한 거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두 신문사 모두 검찰에서 말해준 내용(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를 그냥 전달한 거에 불과해요. 자기 취재는 없고요...
궁뎅이
19/10/09 21:24
수정 아이콘
검찰이 언론에게 왜 녹취록을 직접 제공할까요?
김pb가 줬다고 보는것이 더 합리적 추측이겠죠.
지금 김 pb측은 오늘 뜬 경향과 국민등의 기사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없고
마찬가지로 유시민측도 반박내용을 방송하지 않고있습니다.
할말이 없다는거겠죠. 저 기사가 사실이란 것이구요.
Cafe_Seokguram
19/10/09 21:29
수정 아이콘
경향신문이 녹취록을 어떤 경로로 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굳이 저보고 추정을 하라고 하면, 저는 김PB 측에서 제공한 거라기 보다는 검찰 측에서 제공한 거라고 추정해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나겠죠.

이와 관련하여 유시민측에서 반박방송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저는 우선 둘리 배 만지고 있겠습니다.
궁뎅이
19/10/09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설령 검찰이 해당 녹취록을 언론에 넘겼다해도 문제될 것이 있겠습니까?
유시민이 교묘하게 왜곡해서 마치 자신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시도중인데
검찰은 언론을 통하지않는다면 거기에 정확히 해명할 방법이 없죠.

+ 지금 알릴레오 방송을 요약하면
녹취 음성파일은 알릴레오 제작진만 가지고 있다. 김경록 본인이 유시민을 믿고 일임한거라'
녹취 음성파일을 달라고 한적도 없다. 텍스트 녹취록은 김경록 씨 변호인에게도 갔다.
그런데 김경록씨가 검찰 조사 받으러 갔을 때 이미 검찰은 텍스트 녹취록을 들고 있었다.
즉 1차 유출 루트는 김경록 변호인일 가능성이 거의 100%
이에 대해 유시민은 자신의 발언도 들어있는 녹취록을 동의도 없이 유출한거 아니냐며 변호인 측에 항의했지만
묵묵부답.
오늘 아침에 김경록 PB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릴레오 방송에 대한 감상을 물어보니
아주 좋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유출은 김pb쪽에서 한게 맞나봅니다.
유시민측에서 불리한 내용을 교묘하게 다 빼고 왜곡해서 내보냈다는 핵심쟁점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Cafe_Seokguram
19/10/09 23:35
수정 아이콘
궁뎅이 님//
저와 궁뎅이님은 현재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PB와 유시민의 인터뷰 내용을 유시민측에서 불리한 내용을 교묘하게 다 빼고 왜곡해서 내보냈다는 핵심쟁점과 관련해서요.
아래 3 방송을 순서대로 보고 저는 김PB의 주장/취지에 부합하게 인터뷰가 내보내졌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검찰과 김PB는 추후 재판에서 원고와 피고로 다투어야 할 입장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검찰의 주장은 검찰의 주장일뿐이고, 김PB의 주장은 김PB의 주장일 뿐이죠.
그런데 검찰이...김PB의 주장이 이렇다 라고 말하는 건,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거죠...
김PB가 주장한 게 아니니까요...

1. 유시민의 알릴레요 3회
[알릴레오 라이브 3회] 윤석열 총장에게 띄우는 헌정방송 (19.10.08)
https://youtu.be/_mZBRVFO5z0

2. 김어준의 뉴스공장
[10/9]유시민,윤소하,장용진,김남국,윤근혁│김어준의 뉴스공장
https://youtu.be/RBjFZOQuw2g

3.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3회 A/S] 검찰♥언론♥알라뷰
https://youtu.be/euArzGv25O0
궁뎅이
19/10/10 0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Cafe_Seokguram 님// 간단히 요약하면, 저 pb는 의도치 않았지만 결국 증거인멸을 한셈이고,
검찰에서도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정교수도 이것은 어쩔수 없을거라본다. 인정할건 해야한다.
이런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알릴레오는 여기서 증거인멸을 인정했다는부분을 다 빼고
그런의도가 아니었다는 부분만 강조해서 내보냈어요. 교묘한 조작입니다.
그리고 저 기사는 검찰이 하란대로 받아적은게아니라
언론이 직접 녹취를 구해다가 쓴 기사입니다.
국민,경향,jtbc에 보도되었습니다.
19/10/09 21:08
수정 아이콘
윗분도 그렇고 검찰이 흘리기 했다는 증거는 있나요?
Cafe_Seokguram
19/10/09 21:16
수정 아이콘
위에 궁뎅이님 댓글에도 답글 달았지만요...궁뎅이님이 올려주신 신문 기사는 국민일보 기사고요. 기사는 아래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같은 기사를 읽고 있는 거 맞는거죠??
국민일보 기자에 넘긴 게 아니예요... 국민일보 기자는 녹취록 전문 한 글자도 못 읽어보고 이 기사를 작성한 거예요...
검찰 누군가가 국민일보 기자에게 "블라블라"말 한 거 그대로 옮긴 거에 불과합니다...그걸 저는 검찰 흘리기라고 표현 한 거고요...
만약 국민일보 기자가 녹취록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다면, 입수했다고 명시했을 거고요. 그 녹취록에 "블라블라" 적혀있다고 기사를 적었겠죠...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프라이빗뱅커(PB)로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의 증거인멸 범행에 연루된 김모(37)씨가 검찰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인터뷰 대화 녹취록 전문을 제출했다."
궁뎅이
19/10/09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달았으니 보시면 되겠습니다.
방금 뉴스룸에서도 해당내용을 보도했다고 합니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 해당 녹취를 내보낸 것 같네요.
경향이나 국민일보가 조작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Cafe_Seokguram
19/10/09 21:27
수정 아이콘
저는 경향이나 국민일보가 조작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검찰이 말하는 내용을 충실히 전달했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김PB가 말하는 내용이 아니고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 기사를 읽으면 "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경향신문이나 국민일보 기자에게 말한 것처럼 착각하겠죠.
물론 검찰은 당연히 이런 효과를 기대하면서 경향신문 기자나, 국민일보 기자에게 흘렸을 거라고 저는 추정하고요.
궁뎅이
19/10/09 21:2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후회하겠죠. 유시민측이 자신이 말한내용을 완전히 왜곡해서 정반대로 내보냈는데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저라도 억울하고 유시민이랑 인터뷰한 것을 후회할 것 같습니다.
경향은 녹취록 전문을 입수했고, 유시민이 내용의 앞뒤를 짤라먹고 왜곡한건 사실입니다.
검찰이 말하는 내용을 충실히 전달했다기보다는 녹취록 전문을 다 들어보고 보도한겁니다.
Cafe_Seokguram
19/10/10 18:2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dom/83072#3698493

유시민이 녹취록 전문 깠나보네요. 읽어보시고, 김PB가 당연히 후회하는지 안 하는지 판단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이 내용의 내용의 앞뒤를 짤라먹고 왜곡한건진 아닌지도 판단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뎅이
19/10/10 18:22
수정 아이콘
다 봤고 녹취록 전문에도 제가 말한 부분이 있습니다.
알릴레오에는 방영분에는 해당부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9/10/09 21:20
수정 아이콘
님이 주장하는 [검찰 누군가가 국민일보 기자에게 "블라블라"말 한 거 그대로 옮긴 거에 불과합니다] 라는 거에 대한 증거는 결국 없는데요? 저게 검찰이 했다고 하는거야말로 님의 근거없는 추측일 뿐이죠. 그리고 저분이 올린 기사야 그랗지만 경향은 실제로 녹취록 입수했다고 하죠. 검찰관계자가 아니라 경향측 소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궁뎅이
19/10/09 21:23
수정 아이콘
방금 뉴스룸에서 해당내용을 보도했고,
유시민이 조장관측에 불리한내용을 의도적으로 자르고 내보냈다는, 국민이나 경향과 비슷한취지로 보도했다고 하네요
여기에 대해서 유시민측에 확인해본 결과 "편집권한을 위임받았고 해당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ArcanumToss
19/10/10 01:35
수정 아이콘
알릴레오 10/8일 방송을 들어봤는데 김PB 녹취록을 들어 보면 검찰 -> 언론으로도 가고 언론 -> 검찰로도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릉가
19/10/09 18:23
수정 아이콘
언론보도는 불신하시면서 알릴레오와 뉴스공장을 들으시면... 크흠 얘네도 언론으로 취급하신다면 말이 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19/10/09 18:26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도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은 이유겠죠.
요즘은 어느 언론사가 가장 신뢰도가 높은지 궁금하네요.
19/10/09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에겐 12년 블로그 이웃님이 있습니다. 전라도 광주 토박이이지요.
며칠 전 블로그를 방문했더니 ... 아니나 다를까..
조국수호 일색(심지어 거대한 노인정이라며 광화문 집회 노인들이 추해서 토할 뻔 했다는 댓글도 있었음)인 가운데, 댓글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만약 문재인이 이명박이고, 조국이 김진태라면, 그래도 김진태를 수호하겠느냐.
그래도 검찰의 수사가 무리라며, 김진태를 지켜내고자 거리로 나왔겠느냐.
원래 집회는 현재의 집권세력을 향해 국민들이 단합된 항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거늘, 이 사태는 도대체 뭔가?
이미 현 정부가 통치기능을 상실했거나, 아니면 지지자를 선동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제 이 분열과 갈등의 패싸움은, 계속 더 깊은 골을 만들며 나라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조사 보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미 각자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데요.
정부는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갈색이야기
19/10/09 20:32
수정 아이콘
이명박과는 차이점이 크죠.

문재인 지지자들은 문재인의 도덕성과 신념을 믿는 반면, 이명박 지지자들은 이명박의 도덕성과 신념은 개뿔도 안믿었습니다.

그저 경제를 살려줄 거라고 기대했던 거라서요.
코드읽는아조씨
19/10/09 22:02
수정 아이콘
둘 다 너무 근거 없이 막연한 기대이자 믿음인 것 같군요.
19/10/09 23:17
수정 아이콘
허허...여기서 제가 말하려는 것은, 진영논리입니다.
이명박과 문재인의 비교 차원의 이야기가 전~혀 아니지요.

김진태가 조국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면, 아무리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한들,
과연 누가 그를 수호하겠다고 집회를 하겠습니까.
문통이 집착하는 조국이니까, 우리 편이니까, 수십 가지 의혹과 혐의점을 애써 뭉개고 , 저리도 지키려 애쓴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냥 조국에다가 김진태를 대입시켜본 겁니다.
서초동 집회가 얼마나 명분 없고 우스운 (개인적으로) 지를 말하고 싶어서요.
지금뭐하고있니
19/10/09 18:27
수정 아이콘
저 질문이 유의미하려면, 동시에 [언론 보도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다시 물어서 비교해야 합니다

애초에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은데, 저기에 '조국 의혹 관련'을 붙여서 물타기 하는 걸로 보입니다. 굉장히 제한적으로 보더라도, 보수 입장에선 한겨레, 경향, 오마이, 프레시안 등은 일절 신뢰 안 갈 거고, 진보 입장에선 조중동이 전혀 신뢰 안 될테니까요. 중도 입장에선 복붙만 하는 인터넷 언론들이 또 신뢰가 안 될테구요.
ArcanumToss
19/10/09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gr21.co.kr/freedom/83059#3697708
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19/10/09 18:28
수정 아이콘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는 다른 프로에 비해서 그나마 나았었는데 윤지오 건 보면 제 버릇 남 못주는게 맞더군요. 김어준을 믿으려 해도 본인에게 유리한 것 같으면 일단 지르고 틀리면 그냥 넘어가는게 한두번이여야죠....;;
Ace of Base
19/10/09 18:28
수정 아이콘
그냥 조국 얘기 없이 '우리나라 언론 신뢰한다vs불신한다 해도 저정도 나올겁니다.
슈프림양념치킨
19/10/09 18:30
수정 아이콘
유시민은 너무 실망스런 행보네요.
삶은 고해
19/10/09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릴레오랑 뉴스공장도 딱히 신뢰받는 언론은 아닐텐데요
슬레이어스박사
19/10/09 18:34
수정 아이콘
언론을 믿지마세요. 김어준을 믿으세요 + 유시민
19/10/09 18:35
수정 아이콘
올해 한국 언론 신뢰한다는게 22%였네요.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190614500192#Redyho
ArcanumToss
19/10/09 18:38
수정 아이콘
이 여론조사의 문제점은 질문에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Q. 선생님께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의혹 관련 언론보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선택지 1~4번 순·역순 배열)
1번. 매우 신뢰한다
2번. 대체로 신뢰한다
3번. 대체로 신뢰하지 않는다
4번.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5번. 잘 모르겠다


여당 지지자 : 그렇지, 조국 가족에게 불리하게 보도하지. -> 그러니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
야당 지지자 : 그렇지, 조국 가족에게 유리하게 보도하지. -> 그러니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
표저가
19/10/09 1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시민은 진짜 왜 저럴까요? 조국 찬성하는 논조로 주장하는건 균형된 시각을 위해 좋은데 근거와 팩트로만 승부하면 좋겠네요.
본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조선일보랑 다를게 뭔가요..
홍대갈포
19/10/09 18:41
수정 아이콘
조국 지지자분들은
권력을 위해 가족을 포기할수 있나요?
권력을 위해 어제 한말과 반대로 행동할수 있나요?

조국은 그런 사람입니다
-안군-
19/10/09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적인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저 정도일듯...
곤살로문과인
19/10/09 19:34
수정 아이콘
[리서치로 여론을 호도하는 언론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어본거죠?
HYNN'S Ryan
19/10/09 19:46
수정 아이콘
유시민....... ㅠㅠ
ArcanumToss
19/10/09 19:59
수정 아이콘
궁뎅이
19/10/09 20:47
수정 아이콘
저건 검찰발 받아쓰기를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짜집기를 해서 의도 자체를 왜곡한 유시민을 먼저 문제삼으셔야 할텐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9/10/09 19: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진중권씨 책도 처리했는데, 이번엔 유시민씨 책도 처리해야하나요?
한때 좋아했던 사람들이라 흑화한건지, 본성이 드러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더더욱 역겹네요
ArcanumToss
19/10/09 19:58
수정 아이콘
양쪽 말 다 들어봐야죠.
유시민의 말이 맞다면 검찰에 불리한 것이라 검찰이 그에 대해 맞언플을 했을 수도 있고 언론이 또 언론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궁뎅이
19/10/09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저 김pb가 조장관측에 불리한 진술을 계속해서 하고있다는 점은 언론을통해
지금까지 여러번 보도되었습니다.
검찰측에서도 이번에 국정조사에서 해명하기를, 자기들이 언론을통해 다 퍼뜨린게 아니라
언론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가는 피의자나 참고인등에게 직접 물어봐서 취재한내용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것들이 죄다 검찰발 언플로 매도당하는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했었죠. 딱히 검찰 언플이라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향신문은 딱히 조중동처럼 야당쪽에 치우친 곳도 아니구요.
저 기사는 녹취록 전문을 다 입수하고 쓴 기사입니다.
저 녹취록이 거짓이고 기사가 거짓이라면 지금쯤 유시민쪽에서 거짓말하지 말라는
반박글같은게 나왔어야하죠. 그런데 나오지 않았죠.

그리고 경향신문의 보도가 잘못되었다면. 녹취록을 왜곡하여 일부러 조장관측에 불리하게
꾸몄다면 김pb측에서 뭔가 액션이 있겠죠. 하지만 그런 액션은 없습니다.
김 pb는 저 기사에 동의한다는것으로 봐야죠.
ArcanumToss
19/10/09 2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저 김pb가 조장관측에 불리한 진술을 계속해서 하고있다는 점은 언론을통해 지금까지 여러번 보도되었습니다.
-> 검찰의 언플이 의심받는 것이라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는 것을 논거로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검찰측에서도 이번에 국정조사에서 해명하기를, 자기들이 언론을통해 다 퍼뜨린게 아니라 언론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가는 피의자나 참고인등에게 직접 물어봐서 취재한내용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런것들이 죄다 검찰발 언플로 매도당하는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했었죠.
->
검찰의 말은 100%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검찰이 언론에 흘리는 방식은 선문답하듯이 어런 저런 얘기를 하거나 핵심단어 등을 줘서 상상의 나래를 펴게 유도한다는 것 같더군요.
그렇게 한 언론사가 기사를 쓰면 그 글을 보고 또 기사가 나오고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구조인 거 같습니다.
그래야 발화자도 법적 문제를 피해갈 수 있고요.
검찰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니, 오히려 믿으면 안 되는 집단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검찰은 그동안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선택적 수사를 해왔고 죄인을 만들어내기도 해왔다고 해서 문제가 제기되어 온 집단이었기 때문에 개혁을 요구받고 있으니까요.
또한 검찰의 말을 100% 믿으면 피의사실 공표는 왜 문제가 되어왔고 주광덕이나 박지원은 어떻게 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면 다른 경로와 방법으로 알았을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박지원은 표창장 컬러 사진을 얼마전에 검찰을 통해서 받았다고 밝혔었습니다.
궁뎅이
19/10/09 21:0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최순실 수사때도 이렇게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삼으셨었나요?
그때도 수사상황이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되다시피 했었지만
지금 여당지지자들의 그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지금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삼는쪽에 문제가 있는것이지
검찰은 언제나처럼 하던대로 하고있고 언론도 하던대로 하고 있는것입니다.
법무부 공보준칙상으로도 공적 인물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는 일정수준 인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수사상황이 맘에안드는 어느 한 집단이 내로남불을 시전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김 pb가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은 어느 한 언론에서만 보도한게 아니라
검찰측의 주장과 다수의 언론을 통해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ArcanumToss
19/10/09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그동안의 관례였던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느냐, 박근혜 최순실 수사 때는 왜 그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느냐고 하시는데 마치 그걸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시네요.
하지만 그건 지금 논의하고 있는 '알릴레오와 님이 알려주신 기사 내용'에서 충돌이 있다는 논점을 회피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 있는 것은 알릴레오에서 말하고 있듯 검찰이 언론에 흘렸다고 보고 있는 내용이 김PB가 실제로 말한 내용과 같은가 다른가입니다.
근데 그런 상황에서 '왜 박근혜 최순실 수사 때는 그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냐?'고 엉뚱한 주제를 끌고 들어 오시나요?
이 문장을 전가의 보도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건 크게 헛스윙하시는 겁니다.
논점은 '알릴레오와 님이 알려주신 기사 내용' 중 어느 것이 사실이냐입니다.
사실, 우리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이 정답이긴 하지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태도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태도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핵심은 '검찰이 지금 이 상황에서 객관적일 수 있느냐?'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의문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것인지 살펴보는 것으로 태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겁니다.

지금은 윤석열 vs 조국 캐삭빵이라고들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만일 검찰이 역사적으로 한번도 떡검인 적이 없었고, 스폰서 검사였던 적도 없었던 절대선에 가까운 조직이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검찰이 객관적이기 힘든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검찰의 입장을 언론도 지난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충실히 대변해 왔다고 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알릴레오와 님이 알려주신 기사 내용'이 충돌한다면 검찰과 언론의 입장을 변호하는 내용과 반대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당연히 생각해 봐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유시민이 어떤 말을 할지 기다려 봐야 한다는 것이고요.
이 상황에서는 님처럼 단정짓는 것보다는 차분히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님은 쌩뚱맞게 '왜 박근혜 최순실 수사 때는 그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냐?'고 하시니 답답합니다.
궁뎅이
19/10/09 21:47
수정 아이콘
님께서 자꾸 검찰이 언플을한다면서 그것이 잘못된것인양 말씀을 하시니
박근혜 최순실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 아닌가요.
잘못된 것이 아닌데 잘못된것처럼 말씀을 하시니까요.
알릴레오의 방송에서는 실제녹취본의 상당부분이 짤려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일보나 경향은 녹취록 전문을 입수했고 방송되지않은 매우 중요한부분들이 다 포함되어있죠.
그렇다면 부분부분을 짤라먹은 측이 거짓말을 하는거죠 당연히.
ArcanumToss
19/10/09 22:25
수정 아이콘
단정하지 않고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럼에도 '당연히 저놈이 거짓말하는 거다.'라고 단정하시는 걸 보니 대화가 힘들군요.
근데 알릴레오를 다 들어보진 못했지만 김PB도 언론과 검찰의 긴밀한 유착관계에 의해 자신의 인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식의 말을 하는 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김PB도 자신이 말한 게 완전히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해 놀랐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님은 김PB가 말한 게 언론에 곧이곧대로 나왔을 거라고 단정하시고 계시네요.
물론 사실이 님이 단정한 그대로라고 해도 그런 님의 태도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궁뎅이
19/10/09 22:37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김pb는 증거인멸이 맞고 인정할수밖에 없었다고 말한것이 알릴레오에서는 다 짤려있다는것. 그리고 조국의 고맙다 발언도 짤려있다는겁니다.

당연히 부분부분짤라먹고 의도자체를 다르게내보낸쪽이 거짓을 말하고있는거죠.
ArcanumToss
19/10/10 0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뎅이 님//
말귀가 어두우신 건지 남의 말을 안 들으시려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답답합니다.
하지만 대화를 더 해 볼까요?

> 중요한건 김pb는 증거인멸이 맞고 인정할수밖에 없었다고 말한것이 알릴레오에서는 다 짤려있다는것. 그리고 조국의 고맙다 발언도 짤려있다는겁니다.
> 당연히 부분부분짤라먹고 의도자체를 다르게내보낸쪽이 거짓을 말하고있는거죠.

-> 그러니까 제 말은 그 부분이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겁니다.
님이 써 주신 말씀 중 '고맙다' 부분을 콕 찝어서 제가 김PB와의 녹취록을 듣고 알게 된 내용을 그대로 써 보겠습니다.

1.
============== ( 김PB의 음성 녹취 ) ==============
https://youtu.be/_mZBRVFO5z0?t=3560

28일날(8월 28일을 지칭) 같은 경우도, 제가 이제... 그... 지금 이제... 그... 하드디스크 교체하고 이제... 이런 일이 있었는데, 교수님(조국을 지칭)이 퇴근하고 들어오신 거에요.
그러면 이제 저는 집에 갑니다, 예. 인사하고.
<b>근데 기사도 뭐 '아내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3번, 4번, 총 만났거든요, 2014년부터.
항상 그 말씀은 하셨어요. 항상 고맙다고, 예.
와~ 우리 **이랑 잘 놀아줘서 고맙다. 교수... 정경심 교수님 잘 도와줘서 고맙다.
그렇게 검찰에 진술을 했어요.]
</b>

그런데 이게 그 다음날 되니까, 아침부터 이제, 기자들한테 전화가 핸드폰이 터질 정도로 오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패턴이 다 똑같아요.
제가 이제 그 키워드를 얘기를 하면 어떻게 이제, 기자들이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거를 기자들이 크로스체크를 하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이야기를 니가 한 적이 있냐'.

<b>그런데 저는 피의자 신분이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안 받아요.
그러면 몇 번 하다가 전화를 안 받으면, 검찰에서 나오는 그 키워드 하나 가지고 기사를 써야 되는데 첫번째 쓴 사람이 기사를 쓰면 두번째, 세번째는 그걸 아예 사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기네들이 추가로 이제, 쓰는데 [나중되니까 PC 교체해줘서 고맙다라고 기자가, 기사가 그렇게 돼버리더라고요.]</b>
===================================================
이 내용을 보면 김PB가 조국 교수를 본 것은 2014년부터 총 3~4회였고, 만날 때마다 [예의바르고 인사성 바르게 고맙다, 고맙다]고 한 것이고
→ 이 내용 중 검찰에게 말한 [고맙다]는 키워드가 기자들에게 들어갔고
→ 기자들이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 보려고 김PB에게 전화했으나 피의자 신분이라서 전화를 안 받았더니
→ 한 기자가 쓴 내용을 다른 기자들이 살을 붙여서 결국
[PC 교체해줘서 고맙다]라고 했다고 보도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님이 링크하신 기사에는 그 부분을 말을 알아듣기 힘들게 기자 본인도 제대로 이해하고 쓴 것인지도 모르게 꼬여 있더군요.


2.
그리고 님이 소개한 그 기사 제목은 [알릴레오 편집방송 논란에 PB 김모씨는 “인터뷰 후회한다”]인데 2019/10/9 알릴레오 AS 방송에서 유시민이 '김경록PB가 10/9 아침에 유시민에게 2019/10/8일 방송이 아주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네요.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경록PB가 알릴레오 방송을 봤다는 것이고 방송된 뉘앙스가 본인이 말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뉘앙스까지 제대로 전달됐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ps 1.
알고 보니 유시민이 김경록PB에게 연락을 해서 녹취를 하게 된 게 아니라 반대더군요.
김경록이 유시민에게 직접 연락을 해왔고 인터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먼저 자청해서 인터뷰를 한 이유도 자신이 한 말과 다른 내용의 기사들이 나와서 피의자임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말해 유시민을 믿어서였던 것이고 검찰에 긴급소환 된 다음날 아침에 고맙다는 인사까지 한 것이죠.

이상의 내용으로 볼 때 저 기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둘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1번에서 말한 내용을 기사에서 이상하게 만들어 놓은 것처럼 다른 내용들도 이상하게 써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님이 링크하신 기사를 읽어봤는데 시간이 모자라 제가 대충이나마 들어본 녹취록 내용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거의 대놓고 거짓말인 것 같은데??'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ps 2.
님의 단정적인 태도는 진실을 알려 할 때 가장 취해서는 안 되는 태도일 수밖에 없습니다.
뭐든 단정하지 마시고 사실을 파악하려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말하는 내용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별해야 하고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아닌지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요즘의 언론 보도의 정확도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김경록 PB의 말을 보면 기사가 소설을 넘어 음해로 가는 과정이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녹취 부분을 들어보면 '검찰 -> 언론, 언론 -> 검찰'로 정보가 흘러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검찰과 언론의 끈끈한 유착 관계를 보여줍니다.
ArcanumToss
19/10/10 01:46
수정 아이콘
궁뎅이
19/10/10 0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표적인 대목은 정 교수가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하드디스크 교체와 관련한 것이었다.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물론 정 교수의 증거인멸 행위까지 인정했다고 한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좀 멍청한 행동을 한 거 같다. 저도 그렇고 교수님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김씨는 “업그레이드를 하건 뭘 손을 대건, 하드나 이런 것들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제출을 했지만,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고도 했다.

김씨는 “제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며 “그것은 다 인정했고, 교수님(정 교수)도 그건 거부하기 힘드실 거예요. 행위가 있으니까”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건넨 이러한 말들은 유튜브 방송에서 모두 빠졌다. 대신 “(정 교수가) 유리한 자료들을 확보해야겠다(고 했다)” “없애라고 했으면 이미 다 없앴을 것이다. 시간도 많았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증거인멸 인정 대신 방어권 차원에서의 행동임이 강조된 셈이다.


제가말한건 이겁니다.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대화에서 조 장관의 ‘고맙다’ 발언을 길게 소개했다. 이 발언은 조 장관이 정 교수와 김씨의 증거인멸에서 자유롭지 않은 정황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이게 중요한 키워드이긴 하다”며 조 장관이 “고맙다. 집사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도 들어가게 됐고, 집에 들어가니까 기자들을 좀 막아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조국 교수님이 들어오시면 집에 남자가 왔으니까 나가는 과정에서 ‘고생했다. 고맙다’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조 장관이 그저 습관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그려졌다.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검찰 수사를 편향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여러 번 말한 대목도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부분도 다 짤렸습니다.
녹취록을 들으셨다함은 알릴레오에서 들으신걸 말씀하시나본데, 님이 들으신 그 방송분이 주요부분, 특히 혐의 인정한 부분을 다 편집하고 내보내지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님이 들으신것과 기사내용이 다른것이 당연하지요
ArcanumToss
19/10/10 02:27
수정 아이콘
궁뎅이 님//
님의 댓글에 [그리고 조국의 고맙다 발언도 짤려있다는겁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해 제가 명확하게 알고 있는 부분을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말씀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피하시고 하드디스크 말씀을 하시는군요.

님은 님이 단정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이번엔 제가 찾아내지 못한 진실을 찾아오라고 말씀하시는 비겁한 태도를 보이고 계십니다.
저는 수사관이 아닙니다.
진실을 알고자 노력할 뿐이고 그 중 확실한 사실을 님에게 알려드린 겁니다.
그럼으로써 님이 단정짓는 태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었나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하드디스크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것 같은데 하드디스크 부분은 동영상을 막 돌려가며 봤기 때문에 찾지 못했습니다.
진실을 알고 싶으시면 링크 걸어둔 내용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AS 동영상을 보시든지요.

아차... 제가 동영상을 막 돌려가며 들었기 때문에 저 기사의 내용을 다 체크해 보진 못했지만 저 기사에서 또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유시민은 김PB가 검찰이 어떤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수사를 한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고 김PB는 자신이 검찰에 사실을 말하면 검찰은 진실을 밝힐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사에는 또 이걸 다음과 같이 교묘하게 또 왜곡해 놨더군요.

====================================================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검찰 수사를 편향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여러 번 말한 대목도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제가 처음에는 음모론으로 접근을 했는데, 실제적으로 진실을 밝혀줄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

자신의 단정적인 태도가 위험하고 잘못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용기가 있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ps.
윗 댓글에도 썼지만 다시 씁니다.
유시민이 김경록PB에게 연락을 해서 녹취를 하게 된 게 아니라 반대입니다.
[김경록이 유시민에게 직접 연락을 해왔고 인터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먼저 자청해서 인터뷰를 한 이유도 [자신이 한 말과 다른 내용의 기사들이 나와서 피의자임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말해 유시민을 믿어서였던 것이고 검찰에 긴급소환 된 다음날 아침에 고맙다는 인사까지 한 것이죠.

기사 제목은 [알릴레오 편집방송 논란에 PB 김모씨는 “인터뷰 후회한다”]인데 2019/10/9 알릴레오 AS 방송에서 유시민이 '김경록PB가 10/9 아침에 유시민에게 2019/10/8일(전날) [방송이 아주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네요.
이 말이 사실이라면 [김경록PB가 알릴레오 방송을 봤다는 것이고 방송된 뉘앙스가 본인이 말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뉘앙스까지 제대로 전달됐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궁뎅이
19/10/10 0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ArcanumToss 님// as영상에 하드디스크이야기는 없습니다.
유시민이 그부분을 잘라먹고 해명하지않았죠.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21523
이건 jtbc가 녹취본을 입수하고 낸 기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증거인멸을 인정하였는데 알릴레오가 그걸 편집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맙다이야기도 마찬가지죠. 제가 고맙다부분을 잘랐다고 한 것은

김씨는 유 이사장과의 대화에서 조 장관의 ‘고맙다’ 발언을 길게 소개했다. 이 발언은 조 장관이 정 교수와 김씨의 증거인멸에서 자유롭지 않은 정황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는 유 이사장에게 “이게 중요한 키워드이긴 하다”며 조 장관이 “고맙다. 집사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도 들어가게 됐고, 집에 들어가니까 기자들을 좀 막아야 되는 상황이 있었다”며 “조국 교수님이 들어오시면 집에 남자가 왔으니까 나가는 과정에서 ‘고생했다. 고맙다’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에서는 조 장관이 그저 습관적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그려졌다.]

김씨가 유 이사장에게 검찰 수사를 편향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여러 번 말한 대목도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부분입니다. 제대로 보심이..
궁뎅이
19/10/10 02:34
수정 아이콘
단정적이지않고, 나온 증거나 자료들을 취합해서 판단합니다.
쟁점에서 누가먼저 인터뷰를 신청했는지는 아무런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쟁점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나온내용이 실제녹취본과 일치하느냐죠.
내용면에서 일치하지 않는다는것이 팩트입니다.
단정적으로 보시는건 제쪽이 아니지않은가 하네요.
ArcanumToss
19/10/10 02:28
수정 아이콘
이아무개멍멍
19/10/11 08:04
수정 아이콘
너무도 다른 양측의 내용 때문에 혼동이 왔는데 두분의 글보고 나름 정리되었네요 감사해요
ArcanumToss
19/10/11 22:21
수정 아이콘
이아무개멍멍 님//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누군가가 하는 말이 아니라 그가 하는 [행동들의 일관된 경향성]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더군요.
[행동들의 일관된 경향성] = [속마음]
다만 이걸 읽어내려면 당사자의 입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온 말은 다른 사람이라는 필터를 거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참고는 하되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더군요.
당사자의 말도 그 사람의 입장에 따른 이득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하고요.
그런 다음 (그동안의 그리고 그 이후의) 실제 행동의 경향성을 통해 최종 판단을 하는 느린 호흡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얻은 노하우인데 평범한 결론이긴 하지만 실천이 힘듭니다.
궁뎅이님의 실수는 언론의 말을 믿은 거죠.
필터를 한번 거쳐서 나온 것인데다가 언론도 당사자가 된 상황이었거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19/10/09 21:51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인데, 피의사실유포에 대한 처벌 규정이 있어도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보장 차원에서 처벌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처벌 사례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소유예 받은게 가장 쎈거라고 하네요.
어쨋든 계속 문제가 되니까 검찰이 피의사실유포를 안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은데 언론과 정당들이 허위사실을 남발하고 있으니 난감해보입니다.
ArcanumToss
19/10/09 22:28
수정 아이콘
김PB의 말에 따르면 언론과 검찰이 긴밀하게 유착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이더라고요.
다만, 알릴레오에서 유시민이 말하는 것으로는 검찰이 답을 정해놓고 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던데 정말 검찰이 그랬으면 합니다.
궁뎅이
19/10/09 22:41
수정 아이콘
검찰은 원래 공보기능이 있어요.
최순실때도 기자들모아놓고 수사상황같은거 브리핑하거나 질문받거나 하는 자리도있었고요.
원래 법무부 공보준칙상 공적인물에대해서는 피의사실공표가 인정됩니다.
조국은 이것까지도 막으려하는거고요.
사랑스러운 담비
19/10/09 20:34
수정 아이콘
리얼미터에서 한거보고 그냥 거르고 내림..
미뉴잇
19/10/09 20:40
수정 아이콘
MBC, KBS, TBC등 어용언론이 보도하는 조국 뉴스 저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얼미터는 정말 의도가 뻔해보이네요. 여론조사 기관이라 하기에는 뉴스공장 나와서

편향적인 발언 하는 관계자나 질문지 수준이나 한참 아래인듯...
19/10/09 20:59
수정 아이콘
알릴레오 뉴스공장 이런것도 언론으로 취급하나요? 이런식이면 개인 유튜브 방송도 죄다 언론인가요?
19/10/09 21:08
수정 아이콘
ㅠㅠ
표저가
19/10/09 21:14
수정 아이콘
레어닉을 드신 보람이 있으시군요..
코드읽는아조씨
19/10/09 21: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막상 닉은 만드셨는데 끼이기에는 싸움이 너무 격한 듯
단풍나라주민
19/10/10 00:36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님인지 장관님인지 정체성부터 잡아주세요!
마약남생이
19/10/09 21:39
수정 아이콘
유시민 정말 웃기는 양반이네요 크크크크

[경향신문은 유 이사장과 김 차장의 2시간7분여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을 보면 ‘정 교수 자택 하드디스크를 왜 교체했냐’는 유 이사장의 질문에 김 차장은 “정 교수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증거를 인멸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묻자 김 차장은 [제가 (증거인멸을) 인정을 했다. (검찰에) 그대로 제출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을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야지 크크크크크
19/10/09 22:04
수정 아이콘
JTBC에서도 인터뷰 녹취록을 입수하여 유시민에게 해명을 요청하자 김PB가 편집권을 자신에게 일임해서 [사실관계]에 따라 편집한거라고 하네요.
말씀하신 빨간줄에 대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힌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 쓴거라 틀린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19/10/09 22:45
수정 아이콘
KBS 녹취록까면 비교하려했더니, 간단치 않은가 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009215441727
[KBS, 김경록 인터뷰 논란 지속에 조사위 구성]

전반적으로 법조팀 기자들의 진술에 있어 소명이 부족하거나 어설프게 덮다간 KBS 신뢰도에 치명적일듯 합니다.
인터뷰 한 Q&A를 뺄 순 있고 보도를 안하는거야 흔한 일이죠, 단, Q를 다른 질문의 A와 합치거나 , 진짜 검찰에 누설했는지 여부가 쟁점일듯 합니다.
Cafe_Seokguram
19/10/10 00:07
수정 아이콘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3회 A/S] 검찰♥언론♥알라뷰 여기서 이 건과 관련하여 이야기 나오네요.
KBS 사장이 원본 인터뷰 보고 빡쳐서 제대로 알아보고 있나보네요.
https://youtu.be/euArzGv25O0
19/10/10 00:06
수정 아이콘
알릴레오 AS 올라왔네요. 궁금한 분들은 한번 가서 보시고, 각자 판단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일에 있어서는 뭔가 느낌이 쎄해서 판단은 미뤄두고 좀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거랑은 별개로 저널리즘 J 라이브를 보니깐 kbs쪽에 문제가 있긴 있어보이네요. 자사 일이다 보니 살짝 감싸는 느낌도 있고, 말을 아끼는 부분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최기자님이 언급하신 부분만 보더라도 PB의 인터뷰를 부적절한 방법으로 쓴 건 비판을 피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유시민 작가님이 편집 장난을 쳤건 뭐했건 그거랑 무관하게 성립되는 문제라서 어떻게 정리되건간에 KBS는 타격이 좀 있을것 같네요.
Cafe_Seokguram
19/10/10 00:28
수정 아이콘
KBS 저널리즘 J 라이브 올라왔네요. 이거 보니 KBS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기는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J 라이브] 46회: 알릴레오 폭로에 본질 놔두고 곁다리만 반박하는 KBS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vR_qTGHpsGY
ArcanumToss
19/10/10 02:40
수정 아이콘
저도 알릴레오 10월 8일자에서 녹취록 부분만 대충(다 들은 것은 아니고 부분 부분 막 돌리면서 들었음) 들었는데 궁뎅이님이 소개한 기사( https://pgr21.co.kr/freedom/83059#3697679 ) 내용이 엉망이라는 걸 알겠더군요.
설마했는데 사실과 너무 달라서 또 놀랐습니다.
제목도 악의적이더군요.
제목은 [알릴레오 편집방송 논란에 PB 김모씨는 “인터뷰 후회한다”]인데 실제는 아니었더군요.

김경록PB가 유시민에게 먼저 연락해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다고 하고
-> 그 인터뷰 때문에 검찰에서 다시 긴급소환했다고 하던데
-> 조사를 마친 다음날인 10월 9일 아침에 유시민에게 [방송이 아주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방송이 아주 좋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는 것은 [김경록PB가 알릴레오 방송을 봤다는 것이고 방송된 뉘앙스가 본인이 말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뉘앙스까지 제대로 전달됐다고 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궁뎅이
19/10/10 0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송이 좋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는 증거가없죠.
실제 말했다해도 어떤심리로 저렇게 말했는지도모르는것이고.
녹취록은 증거가 녹음테이프와 기록까지 남아있습니다.
Jtbc보도보면 김경록의 육성음성도 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녹취록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검찰에서 증거인멸로 지금 피의자 겸 참고인으로 해놓은 것"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김씨는 "제가 인정을 했다"면서 "업그레이드건 손을 대건 행위 자체로 증거인멸이라고 인정하는 게 맞다,
제가 생각하기에도"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렇게 인정을 했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21523

저 녹취록의 경우 경향과 jtbc.둘이 입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곳의 보도내용 모두에 알릴레오에서 저 혐의인정 부분을 빼고 내보내지않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Cafe_Seokguram
19/10/10 15:5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말씀드리는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보면...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가 아닌가...와 관련하여...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결론은...김PB는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하고 있지 않다...입니다...

궁뎅이님은 저와 다르게, 김PB가 유시민과 인터뷰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와 궁뎅이님 중에 누구 생각이 맞을지는...시간이 지나면...자연스럽게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궁뎅이님이 틀렸다고 해서 제게 사과하실 필요 없으며, 저도 제 생각이 틀렸다고 해서...사과드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PGR 생활을 기원합니다...
궁뎅이
19/10/10 16:12
수정 아이콘
저는 김pb가 후회를 했냐 아니냐는 중요한 쟁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부분, 유시민이 왜곡을 했다고 하는 부분은
김pb가 직접 '증거인멸을 한게 맞다'라고 인정을 한 부분인데
그게 알릴레오에서는 잘렸다는거죠.
궁뎅이
19/10/10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얼미터 지지율 떴네요.

대통령지지율은 42.5 부정평가 55 (10월 2주차 기준)
자한당 지지율은 34.1 민주당지지율 37.5(10월 2주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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