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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6 13:25
일반적으로 그렇긴 한데 이번 방미 관련해서 아직 큰 뉴스거리가 나오거나 하진 않은듯 해서요.. (ooo에 양국 정상이 합의했다 등) 박근혜 순방 패션분석 기사까지 나오던 시절에 비하면 그렇게 떠들썩하지도 않고요.
저는 리얼미터에서 제시한 순서가 영향력이 컸던 순서 아닌가 생각들긴 합니다.
19/09/26 13:26
저는 원래 민주당 지지자였습니다. 그런데 조국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한 많은 여권 인사들의 병크가 터지는 것을 보면서, 정치혐오감을 갖게 되었죠. 여전히 조국을 지지할 수 없고 사법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검찰이 수사하는 모습이 과하다는 생각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전날 참고인이 진술한 내용이 다음날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특수부가 총력을 다해서 조국을 수사하는 모습이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검찰수사력"도 한정된 자원인데, 너무 한 사건에 몰빵해서 다른 사건을 돌아보지 못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갖고 있네요.
아래는 퇴임한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인터뷰인데, 사법개혁과 관련해 원론적인 이야기가 많지만 읽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926095955384
19/09/26 13:26
조국도 조국이지만
국민들의 검찰에 대한 인식이 더 안 좋죠 오히려 검찰이 이렇게 괴롭히는 걸 보니 조국이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
19/09/26 13:27
제 주변은 류석춘 교수 망언이 큰 역할을 하더군요.
특히 여자 어른분들(어머님 포함)에게는 아주 큰 작용을 하더라구요. 왜 자한당은 이런 망언을 한 사람을 감싸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 입니다.
19/09/26 13:31
요즘에 드는 생각인데 정치에 대해서는 거꾸로 생각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왜 자한(민주)당은 이런 망언 혹은 비윤리적 행위를 한 사람을 감싸는가가 아니라 왜 감싸지 않는가로 각 30% 정도가 자한/민주의 콘크리트라고 생각하면 감싸는 사람을 더 만나기 쉬운 게 당연한 거니까요
19/09/26 13:31
감싸는게 아니죠..
같은 뿌리에 동일한 세력인데 내칠 수가 없는겁니다. 손가락 발가락은 잘라서 내버릴 수가 있어도 심장을 도려낼 수 없잖아요..
19/09/26 13:29
https://www.yna.co.kr/view/AKR20190925049500001?input=1195m
이미 조국 수사에 대해서 설문조사한 결과가 있죠 과도49% vs 적절 42%정도였는데 오차범위내를 감안한다면 반등의 큰 요인은 아닌거 같군요
19/09/26 13:42
저도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압수수색은 23일이고 위에 조국수사적절성 조사는 24일 대통령 국정수행지지율은 23~25일동안 조사한거네요 둘 다 자택 압수수색 이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19/09/26 13:47
네. 근데 어떤 사건이 여론조사 반영이 생각보다 즉각 되지 않더라고요. 며칠에 걸쳐서 점점 효과가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얼미터 조사본부장이 방송에 나와서 자주 하는 말이, 하루짜리 여론조사는 노이즈가 많아서 그냥 참고만 하라는 것이기도 하고요.
19/09/26 13:58
장기로 보면 당연히 굴단님의 말씀이 맞고요,
보통 완전히 이슈가 반영되는데 이틀정도는 보는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뉴스를 실시간으로 챙겨보진 않아서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다른 전문가분께 들은 얘기입니다.
19/09/26 13:33
여당이랑 조장관이 포지셔닝이 좋죠
1. 사건 관련 중 가짜뉴스 부분을 부각해서 규탄. 언론사의 상대복제와 맞물려서 관련 뉴스의 팩트자체를 불명하게 함. 2. 조국 보다는 가족에 초점을 둬서 거대한 악 혹은 조직에 의해 압박, 압제당하는 일반 엄마, 아이로 이미지 메이킹. 먹히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 조국과 별개로 이정도 자원에도 제대로 못 터뜨리는 검찰도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리 상대가 법전문가에 시간을 많이 줬다치더라도요..
19/09/26 13:34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류석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 전 위 두 가지로 봅니다. 특히 검찰은 결과물을 내야 할 시기가 좀 늦지 않나 싶을 정도에요.
19/09/26 13:42
바닥찍었으니까 반등한거라고 봅니다. 보통 지지율 이동이 예쁜 그래프로 나오는게 아니라 W자로 이동하더라고요.
실제 지지율은 한달단위로 추세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19/09/26 13:43
검찰이 너무 질질 끌어요. 늦어도 압수 수색이후로 하루 이틀 뒤에 결과를 내야 하는데요.
안그러니 그냥 지지부진하고, 이러니까 지지자층이 결집하는 시간만 만들어주는거죠 문제가 있다면, 여론이 급속히 문대통령에 안좋게 변할거고 반대로 아무것도 없고 별 범죄가 없다면 나중에 더 큰 반등이 될겁니다.
19/09/26 14:03
휠체어타고 검찰 / 법원 출석하는사람이 한두명 있었던건 아닌데요.. 맘만 있었음 소환했겠죠.
전 좀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까지 압수수색하는것만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어서.. 핵심이 동양대 사건이라면 거기만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 할수 있었을텐데요.. 1달이면..
19/09/26 13:43
피지알에서는 조국 사퇴를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검찰개혁을 바라는 건 동일합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거죠;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조국의 늪에 빠져버렸네요. 자유한국당도 이번 기회로 지지율이 많이 올라서 포기하진 않을거 같아요. 아마 조국이 사퇴 안하길 바라는 건 여나 야나 똑같다고 봅니다. PK는 이미 넘어갔고, 조국 가족에게서 대부분의 죄가 인정이 되면 경기도와 충청도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더 높아질 분위기더군요. 물론 반대 상황이 오면 총선은 민주당 압승으로 끝날거 같네요.
19/09/26 13:45
이번 조사에서 다시 민주당은 40%대를 넘었고 자유한국당은 20%대 후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이번 조국 대전 이전으로 돌아갔어요. 이번 사안은 조국 장관에게 직접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한 그이상 움직이기 힘들 듯 보입니다.
19/09/26 13:54
제가 보기엔 자유한국당은 류석춘 문제때문에 더 떨어진거라고 보입니다.
국정지지율이 오르는 건 긍정적인 이슈가 있으니까 당연히 오르는거죠. 반대의 상황이 오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거구요. 지금은 검찰을 못 믿기 때문에 이정도 떨어지는 거죠. 재판에서도 유죄가 나오면 그 이상으로 떨어질거에요.
19/09/26 14:48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적습니다. PK가 저번총선보다 의석을 더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저번보다 적게 가져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PK에서 1석도 못 얻을 가능성은 아에 정당이 분당되어 사실상 TK당과 PK당으로 나뉘지 않고서야 없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그 '기초광역단체'까지 싹 갈아준 것 그 자체가 어마어마한 악재입니다. 그걸로 PK지역에 노무현 이후로 남아있던 부채의식이 정말 많이 사라졌습니다. 총선 기준으로는 역대 그 부채의식이 가장 컸던 지난 총선이 부산 5석입니다. 부채의식 없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한다? 글쎄요.
19/09/26 13:46
1,3,4팀의 일부 지원을 받아가면서 투입된 특수부 규모나 압수수색의 범위를 볼때 검찰의 무리수가 계속해서 이해가 안됩니다. 검찰인력의 제한된 리소스를 볼때 국민들이 검찰의 중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수사 우선순위의 원칙이나 사안별 비중일텐데, 과연 조국 수사가 검찰리소스를 이렇게 투입하면서까지 처리할 사안인지 의문입니다. 사람들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파급력과 중요성으로 본다면 1) 패스트트랙 위반 수사(국회) 2) 삼성바이오 회계분식 3) 버닝썬 정경유착(연예계 정경유착) 4) 김학의 사건(법무계 비리) 5) 장자연 사건(언론계 비리) 역시 만만찮게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인규 전 중수부장 수사도 왜 방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개 언론은 소재지 잘 찾아서 인터뷰도 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검찰이 위 사건과 6) 조국건을 비슷한 비중으로 동시 수사를 했다면 오히려 지금쯤 검찰의 의도 및 중립성에 훨씬 더 유리한 여론이 형성되었을텐데요. 물론 이또한 기계적 중립이라고 비난받을 수는 있겠지만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19/09/26 13:52
중요도는 몰라도 빨리 처리해야 하는 사건은 맞아서 저는 대규모 투입을 하는건 이해가 됩니다.
말씀하신 것과 비중한 비중으로 수사하면 법무부 장관 임기 끝날때까지 수사가 마무리 안될수도 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자기네 수장에 대해 수사하는건데 최대한 속전속결로 결론을 내는게 좋죠.
19/09/26 13:57
빨리 처리해야 하는 이유가 법무장관 임명건 때문인데요. 이미 검찰에서 수사하려면 민정수석시절에 수사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거든요. 전병헌 의원 수사한 것도 있으니 이미 선례도 있구요. 저는 그래서 더더욱 검찰의 의도가 의심받을 소지를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19/09/26 14:02
그건 인지수사를 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원래 특수부가 그런 수사를 하는 조직이라고 하긴 합니다만...(https://pgr21.co.kr/freedom/82867#3681707 내 링크글 참조) 인지를 못했을수도 있겠죠.
저는 대규모로 투입해서 하는 건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지어야 하니까요. 근데 지금 상황을 보면 대규모로 투입해서 결과를 꼭 내야 되서 그런지몰라도 계속 수사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기존 조사로는 제대로 기소할 정도의 결과가 안 나온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19/09/26 14:04
의혹이 드러났으니 수사를 하는거 아닐까요. 검찰이 미리 정부 주요인사들 사전에 캐고 있으면 그게 더 문제일거 같은데요.
검찰의 의도야 명확하죠. 조국같이 흠 있는 사람은 장관하면 안된다. 이걸 정말로 법적인 흠결이 크기 때문으로 받아들일수도 있고 검찰개혁 막으려는 정치적 의도로 볼 수도 있고 그런거죠. 저는 둘 사이에 어딘가라고 보는데, 후자가 100%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아서요.
19/09/26 13:47
당장 어제 조국 장관 사시패스 한적 없어 실무에 어둡고 무능하다는 뉘앙스로 깐 사람인데요.
언론 및 야당의 전방위적인 공격에 이정도로 버티는 거 보면 탱킹 능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검찰 개혁, 저 또한 문외한이라 뭘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뭔가는 하겠네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상평형 보다 상변화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조국 응원합니다. 균형을 깨뜨려 주기를.
19/09/26 13:50
모르쇠 뻔뻔함이든 뭐든 이정도면 대단하지 않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야 말로 제가 일하는 업종에서는 최악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중간에 사퇴하지 말고 꼭 버텨주기를 바랍니다. 변화의 씨앗이든, 재앙의 씨앗이든 뭐든 간에 뿌려주기를.
19/09/26 13:54
조국이 의혹을 해명하고 넘어간게 아니라 그냥 여론으로 밀어붙여서 여기까지 온거라서
탱킹 능력이 대단한거긴 한데... 저렇게 버텨서 올라간 사람 중에 제대로 일하는 사람을 아직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정치권에서. 조국이 이런 저의 인식을 깨버릴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19/09/26 14:05
물론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공소장 한번 써본 적 없다고 까일 정도에 정당성 조차 부정당하는 상황에서라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는 그 내적 원동력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그런 원동력을 가진 사람은 뭐라도 하더라구요. 예룰 들자면 아무것도 안하는 박근혜보다는 4대강이라도 하는 이명박이 낫다는 거죠. 그 의도야 불순할 수 있지만.
19/09/26 13:54
모르쇠뻔뻔함은 탱킹을 위한 가장 큰 덕목 같습니다.
곧 죄수복 입고 수갑찬 조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그때도 얼마나 뻔뻔한지 지켜 보겠습니다.
19/09/26 14:01
저는 가치중립주의자라서 도덕적 선/악, 옳고 그름으로 나누는 건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그것이 얼마나 적응적이냐 부적응적이냐가 중요한거지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누군가를 살해하는 것조차 항상 부적응적인건 아니니까요. (전쟁과 같은 상황) 물론 행동에 따르는 책임은 져야죠. 그게 유죄판결이든, 가족의 파멸이든간에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그 뻔뻔함이 부디 변화의 씨앗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9/09/26 14:10
조국이 제대로 된 검찰개혁의 능력자이며, 적임자라면야 사실 조국 본인의 부도덕함이 넘어갈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러나 조국은, 민정수석 때에도 자기가 검증해야 할 장관후보자들도 무수한 흠결을 걸러내지 못했었고, 버닝썬 경찰총장 껀이나 김태우 수사관 껀이나 음주운전 껀 등등을 보면 자기 부하들 관리조차 제대로 못한 사람입니다 조국이 잘난건 SNS로 훈장질한 건데, 지금 보니 그 SNS의 고결한 삶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 왔죠. 이건 뭐 조국이 법적 혐의가 있냐 없냐와 별개로 확정된 사안이고요. 조국은, 집권세력에 입맛에 맞도록 검찰을 현 집권세력 옹호자로 채우고, 검찰의 입을 막는 데에는 적임자가 될 것 같습니다 인사권을 휘두르겠다고 이미 공언도 했죠 하지만, 솔직히, 곧 죄수복 입을 조국을 볼거라 생각합니다 지은 죄가 너무 많습니다 그 수많은 우연이 죄다 우연에 불과하다고 치기에는, 너무나 많죠 거짓말도 이미 여럿 드러났고요 조국사태를 겪으며, 현 집권세력이 뼈아픈 반성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된다면 그건 긍정적 변화의 씨앗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 집권세력이 정신을 못 차려서 총선 대선 등에서 교체를 당한다면 그 또한 변화의 씨앗이 되긴 할 텐데 그 대체세력들도 좀 한심해서.. 꼭 긍정적일진 모르겠네요
19/09/26 13:56
제 생각에는 지금 역대 최악이다... 다시 올랐다 둘다 별 의미는 없을꺼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모든 이슈를 조국이 먹은 상황이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망하던 흥하던 할테니까요. 10월중에는 뭐라도 나오겠죠. 그때까지 결과가 안나오면 조국 승일테고...
19/09/26 13:58
이제 검찰도 뭔가 결정적인게 나오거나 마무리를 지어야할 시기가 온거죠.
특히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고 법정으로 가게되면 이싸움은 길게가게되는데 검찰한테 유리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때도 최순실의 태블릿이 안나왔다면 이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않았을텐데 그정도급의 결정적인 증거가 아직은 안나온것 같기는 합니다. 뭔가 나온증거도 아직까지는 조각에 불과한것 같고 큰 덩어리 결정적인 증거 없는상황이죠.
19/09/26 14:07
그런데 사실 태블릿 같은 것도 진짜 멍청해서 나오는 실수니까요.
조국도 명색이 서울대 법대 교수이고 변호인단도 진짜 빠방하게 구성했더만요. 쉽지 않겠죠 검찰도.
19/09/26 13:59
조국측이 여론전을 참 잘했죠.
애초에 장관이 깜빵이랑 양자택일 하는 자리도 아닌데. 돌고돌아 조국이 감옥 안들어가면 자격있는거 아니냐로 흘러가네요 크크 원래같으면 논문 낸 적 없다 같은 해명이 거짓말로 밝혀졌으면 국민 정서상 바로 나가리될거 같은데 말이죠.
19/09/26 14:06
말로 버텨서 임명이 된건데, 청문회 기간이 길었다면 어쩔 수 없이 증거자료를 제출해야했을텐데.
다시봐도 자유한국당은 참 한심한거 같아요. 결정적인 증거도 없이 청문회자리에 나온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19/09/26 14:15
저도 진짜 의아한게 결과적으로 처음 나온 의혹이 해명된게 아무것도 없어요.
무슨 법정에서 무죄받을 정도의 확실한 알리바이를 내놓으란 것도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모른다하고 넘어갔잖아요. 이렇게 저렇게 된거다라고 해명이라도 했으면 의혹 제기하는 측이랑 비교해가며 어느게 더 그럴싸한지 비교라도 해볼텐데 내가 안해서 모른다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단 말이죠. 그런데 그러면 또 해명이 된거래요. 유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한다는게 아니에요. 공직에 오를거면 최소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선 설명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청문회도 하는거고요. 그런데 그 의무를 말 그대로 쌩까고 지나간거잖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 당장 투표장 들어가면 민주당쪽으로 찍을거 같긴 합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제 '상식'이 좀 파괴되는거 같아요 요즘. 이명박근혜때도 그렇게 넘어가는거 보면서 진짜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는구나 싶었는데 상식과 비상식을 외치던 그 많던 사람들이 이제 해명이 됐다~ 하면서 넘어가는게 저와 제 주변의 인식과는 괴리가 너무나도 크네요.
19/09/26 14:10
어차피 정권에서도 경질할 의사가 없고
이정도 상황에서도 저렇게 버틸정도면 진짜 깜빵가는거 아님 어찌 할수 없죠 대부분은 정권에서 내치던지 본인이 그만두던지 했었는데 이런경우는 처음보긴하네요
19/09/26 14:14
이정도면 애초 잡을것도 별로없고 온나라가 들고 떠들만한 비리도 없었다는 애기죠
있다해도 이정도로 호들갑 떨거였냐는 의문이 바로 따라붙을거고 결말은 아직도 안났지만 조국이 끝내 살아남게되면 최소한 검찰은 각오해야 할겁니다 명분도 완전히 넘어가는거라 뒤도 없죠
19/09/26 14:20
조국을 이정도로 털었는데 제대로 기소 못한다면 검찰은 다 무능한 거 인증한거 아닙니까. (조국일가가 진짜 깨끗한지는 검찰과는 다른 얘기 같아서 패스합니다)
검찰이 썩어서 결백한 조국에게 무리한 수사를 하며 총 공격을 하는건지 아니면 검찰이 무능해서 문제가 많은 조국에게 수사력을 쏟아부어도 제대로 된 증거를 가져오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민주당과 대통령이 검찰을 때리면 지지율이 오르지요.
19/09/26 14:20
수사속도 아주 평이하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해도 좋은 소식이 안나오니, 프레임을 만드는거죠.. 언제 우리나라에서 수사속도 빠르다 느리다로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분명히 있긴있겠습니다만, 딱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딸 논문취소, 부인의 증거인멸시도 확실히 제대로된 방향으로 파이고 있는데, 현실은 '불법으로 기소되지 않으면 임명' 이라는 프레임으로 넘어갔죠. 이번엔 그냥 또 다른 프레임이에요. '빠르게 나오지 않으니 무죄같다' 참신합니다.
19/09/26 14:25
정도것해야죠 크크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이번 조국대전이 보수세력이 힘쓸수 있는 최대치인듯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커뮤니티도 갑작스럽게 늘어난 알바들때문에 눈쌀찌푸려졌는데 언제쯤 끝날지 크크
19/09/26 14:26
언론에서 조국관련해서 너무 자극적으로 기사를 내니 그것에 대한 반발심리도 잇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 듭니다
어제는 퇴근길에 딸 생일 케잌 들고퇴근하는것도 기사로 내던데 저런거 안하고 그냥 의혹, 수사과정 이런것만 기사화해도 충분할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19/09/26 14:29
그건 정경심이 SNS에 적은 글의 반박성으로 낸 기사라서... SNS 글이 없었다면 기사거리로 생각할 수 없었던 내용이긴 하죠.
19/09/26 14:31
세월호때도 박근혜때도... 기사들 수준이 참담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기사들이 더 잘 팔림...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이죠.
19/09/26 14:50
그렇다고 가짜뉴스에 안낚이는게 아니죠.
자기가 듣고싶은 말 해주는 가짜뉴스는 다들 철썩같이 믿잖아요. 진영에 따라 믿는게 다를뿐이지. 물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 현상이겠죠...
19/09/26 14:31
와 대단하네요.
노무현떄보다 더한 서울 부동산 폭등이 진행중이고 소주성은 반쯤 나가리 됬고 경제 성장 전망치는 2%대 달성도 어렵다 하고 출산율은 역대 최저를 계속 갱신해 가는데도 이런 지지율이라니; 남녀 갈라치기 세대간 갈라치기로 확고한 자기편 만들어놓은 효과가 있네요
19/09/26 14:47
지지한다는 사람들은 님이 못 보는 좋은 점을 느끼겠죠? 보통 정치얘기 하는 분들은 나 말고 다른 이들은 다 세뇌됐거나 저지능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숫자는 그냥 숫자로 받아들여야죠.
박근혜때도 나라 이모양인데 지지율 높다고 콘크리트니 뭐니 뭐라뭐라 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그런 분들이 딱히 박근혜 지지한다는 사람들보다 현명해 보이진 않더군요.
19/09/26 15:09
설문조사에 이유 없음은 "선택 안함"입니다. 진짜 이유가 없다는게 아니구요.
그걸 남녀간 갈라치기니 뭐니 이런 식으로 "나 말고 다른애들은 프레임에 갖힌 저지능이다"라고 생각하시는건 굉장히 오만한 사고방식입니다. 세뇌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말씀을 하셔놓고 "아닌데" 라고만 하셔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오만한걸 뛰어넘어서 현명하지 못한 사고방식이죠.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죠. 제가 가장 증오하는 자유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유권자들을 프레임에 갖힌 어린양으로 보는 사고방식이야말로 가장 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사고방식입니다.
19/09/26 15:17
정확히는 유권자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고 현정부가 역대최고의 갈라치기 정부라고 비난하고 있는 거라서요.
저는 역대 소리 하는 분들이 이곳 PGR 에도 꽤 자주 보이던데 그런 분들에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언급하면 다른 분들이 와서 그 정부들과 비교된다는게 문제다라는 소리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러려니 합니다.
19/09/26 15:24
저는 이런 식의 댓글이 "나는 40%보다 현명하다"는 얘기로 보이거든요.
정부 비난하는 댓글들 중에 본인의 교양없음을 가장 크게 나타내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를 까려면 정부를 까야지 유권자를 까는 식이 되어선 안되겠죠.
19/09/26 15:33
저는 본심이 "남녀 갈라치기 세대간 갈라치기로 확고한 자기편 만들어놓은 효과가 있네요" 이거라고 봐서요.
그 위의 내용은 이걸 말하기위한 빌드업 같은거죠.
19/09/26 15:52
저는 문재인지지자가 저지능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자꾸 그 말을 꺼내시는지 모르겠네요.
페미로 남녀 갈라치기 하고 우리가 드는 촛불은 준엄한 촛불, 상대편이 드는 촛불은 가짜 촛불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갈라치기를 해오고 있고 이게 실제로 지지율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단 댓글입니다만.
19/09/26 15:19
설문조사 결과를 말씀하시는 거면, ‘모름/응답 거절이’ 많은 이유는 ‘이유 불문 지지한다’ 가 아니라 ‘응답하기 번거로우니 거절한다’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권기간에도 조사결과 지지 이유로 ‘모름/응답거절’ 이 1위로 나온 경우가 빈번 했다고 하더군요.
19/09/26 14:40
사실 진짜 문제는 검찰에 대한 반감이 너무 커져서 어지간한 걸로는 혐의 입증해도 ‘그 난리를 피우고 밝힌 게 고작 그거야?’로 끝날 것 같다는 겁니다. 내로남불이었다고 비난할 정도 사안으로는 모자라고, 조국 본인이 실제로 공직 나선 이후에 저지른 사건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냥 버틸 것 같아요. 정경심 교수에게 구속 영장 청구되고 그게 발부되느냐 아니냐가 중대한 지점 아니겠느냐고 보는 것 같은데, 지지자 상당수는 그거 발부되어 구속되어도 재판 끝날 때까진 모른다고 할 것 같네요.
19/09/26 14:45
매주 지지율 얘기가 달라지니 이게 왜 뉴스거리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미시적인 얘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경향성은 45퍼센트 전후로 아예 흔들리질 않고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19/09/26 15:04
말씀대로 한주한주 '최저치 기록' '큰폭 반등' 이런 자극적 기사 반복하는것보다 올해 내내 40% 박스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분석이겠죠.
19/09/26 14:46
? 피지알 자게 최근 세 페이지 대충 훑어보니 친조국 or 반자유당/반검찰 글 6개(82869, 82867, 82848, 82843, 82818, 82810), 반조국 or 친자유당/친검찰 글 3개(82853, 82827, 82825)니 굳이 편을 가르자면 우경화보다는 좌경화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선 이 글은 균형을 세우지 않고 무너뜨리는 글이네요. 애당초 조국 싫어하고 검찰 지지하는 글 올린다고 그걸 우경화라고 하는 것부터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19/09/26 14:59
사실 지난 여론조사에서 30%대로 떨어질 날이 곧 온다 이런 댓글이 많다보니...
뭐 정권이야 유한하니 종국에는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요.
19/09/26 15:00
최근 3 개 페이지가 아니라 우경화라는 말이 나오던 시점 전후의 글을 세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오겠죠.. 페이지 범위를 넓히면 차이는 더 커질것이고요.
그리고 친조국/반자유당과 반조국/친자유당은 각각 서로 묶일수 있겠으나, 반검찰/친검찰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9/09/26 15:26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조국/친자유당 역시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까지 적으면 너무 지나치게 적으신 내용을 반박하게 될거 같아 그러지 않았습니다만 생각이 같으셨네요.
19/09/26 14:56
리얼미터 조사는 매일해서 매주 발표하는 조사라 비율 자체는 실제와 차이가 있을수는 있어도 추세 자체는 믿을만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겠지요.
19/09/26 15:18
이게 아무래도 기대치라는게 있어서..
야당 + 언론 + 검찰이 정도로 이슈를 쏟아 냈으면 거대한 악의 축이라는 내용이 좀 나와야하는데 지금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죠. 사실 너무 군불만 많이때서 이제는 조국 본인의 위법행위라도 나오지 않으면 딱히 지지율에 영향을 줄것 같지도 않습니다.
19/09/26 15:28
제가 생각하기엔 조국 본인의 위법행위도 별로 중요한 얘긴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윤석렬 총장이 큰 그림을 그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본질이 딴데로 가버렸어요.
19/09/26 15:38
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911003.html 이런 행동이 나오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현재 검찰의 행동에 대해 청와대와 정치권 어디서도 브레이크를 걸 수 없다는 공포심에서 나온 것일테니까요.
조국장관이 깨끗하고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라 현재 법무부장관이니 검찰개혁을 제대로 해내라는 의미의 지지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19/09/26 15:46
네 사실 좀 더 냉정하게 보면 그렇죠.
지금 구도는 작은 악(일지도 모르는) 조국과 눈앞에 있는 거대 악인 검찰의 대립 구도니까요. 대부분의 국민은 견제 불가능한 권력은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악으로 규정합니다. 조국이 위법 행위가 있더라도 지금에 와서는 우선 검찰 먼저 쓰러트려야하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국민이 늘어 버렸어요. 지금 지지율의 미미한 변동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서 공포를 느껴버렸다는게 큰거죠.
19/09/26 15:33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47&aid=0002241398
['나경원 딸' 대학 감사보고서 "성적 향상이 극단적"] 이라든가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18&aid=0004476387 [압수된 장제원 아들 휴대전화, 파손된 이유? 경찰 "증거인멸 아냐"] 이런 기사들이(물론 살펴 보면 뭐 말이 안 되는 건 아니기도 한데) 계속 나오는 영향도 있지 싶습니다. 장제원 아들 건은 황당할 뿐이에요. 그냥 아는 형인데 아무 대가 없이 음주운전을 뒤집어 쓰려고 했다고?
19/09/26 15:43
경찰 의견이고 기소 단계에서 추가될 수도 있긴 하겠는데, 도통 납득하기 어렵죠.
지금 어디서는 자원봉사 표창장 위조 이런 걸로 수십 명이 달라붙는데 뭐? 하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고, 이게 무슨 사건 있을 때마다 계속될 거고...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9E%84%EC%9D%80%EC%A0%95-%EC%A1%B0%EA%B5%AD-10%EB%B6%84%EC%9D%981%EC%9D%B4%EB%9D%BC%EB%8F%84-%EA%B3%A0%EC%86%8C%EC%9E%A5-%EC%9C%84%EC%A1%B0%EA%B2%80%EC%82%AC-%EC%88%98%EC%82%AC%ED%95%B4%EC%95%BC/ar-AAHzQVc?pfr=1 [임은정 "'조국' 10분의1이라도 '고소장 위조검사' 수사해야"] 이런 것도 생각나고...
19/09/26 16:08
저기 나경원 장제원 지우고 조국을 집어넣으면 앞다퉈서 자게에 퍼오셨을 분들이 눈에 훤하죠.
여당지지자 문파소굴 친여권 커뮤니티라며 엄살 떨꺼 다 떨면서 정작 한쪽 이슈만 죽어라 퍼오는거 너모 웃겨요.
19/09/26 15:36
지금 조국이 버티고 있는 자체만으로 안좋은 선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봐서는 버티는게 민주당의 이득이겠지만, 정권 바뀌면 분명 부메랑으로 돌아올 사안이에요.
19/09/26 15:49
조국이 아닌건 아는데 검찰 경찰 야당 언론 등이 더 꼴보기 싫다는 의견이 많아지는거로 보입니다.
중립적인 사람들이 예전에는 조국을 까더니 요세는 저 것들이 더 보기 싫어졌어 하는사람들이 꽤 늘은것 같아요
19/09/26 16:12
이러쿵 저러쿵해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고정 지지층의 지지도는 정말 굳건합니다..
이들은 위기가 되면 더 뭉치죠 좋고나쁘고를 떠나서 이건 하나의 현상이고 사실이죠 뭐..
19/09/26 16:25
제가 볼땐 한국인들이 이성보다 감성적으로 행동하는것으로판단되서 일의자리수 지지율 변동에도 무덤덤합니다. 검찰이 비판에도 흔들림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길 바라며, 조국의 도덕적인 평가는 끝난 상황이고 위법을 저질렀는가에 대해 검찰조사가 끝날때까지는 전 요새 자주 밝혔듯이 동요하지않고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9/09/26 16:35
건국이래 검찰이 한가지 사안에 이렇게 총력을 쏟아부은적이 없었죠. 공수처가 생겨서 자기 밥그릇에 금이가게 생기니까 죽자 사자 덤비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어느 바보가 검찰의 수사를 순수하게 바라보겠습니까? 여론이 돌아서는게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19/09/26 18:28
조국 사퇴 주장 측 - 와 저렇게 파렴치한인데 어떻게 사퇴를 안하고 버틸 수가 있냐? 인간도 아닌 버러지 수준이네. 그 통에 그 국이네 절래절래
정권-죄송한데 조국 직접 개입 없으면 님들 의견 무시요. 나 하고 싶은것 좀 할게요. 조국 찬성측- 삿대질 하면 사퇴 해야하는건 과거야. 우린 과거를 통해 성장했다. 조국 개입 증거 갖고와! 검찰- 내 밥그릇은 내가 지킨다 뭐라도 나와라 탈탈탈. 야 언론 이번에도 잘해라잉~ 여론- 견검 클라스 오지고요. 징글징글하다. 스모킹건은 없는거냐?
19/09/26 20:27
별건 수사로도 안 되니까 별건에 별건을 수사하는 모습.
+ 수사 방식도 언론플레이를 동반한 [사회적 생매장식 수사] + 그런데도 스모킹건이 안 나옴 + 짜장면이 아니라 한식이라고 억울해서 하는 찌질한 변명(자기 손톱 밑의 가시가 더 아픔)
19/09/27 00:20
역시 정치란 건 좋은 사람 찾기 보단 상대편이 거대한 적이 되어주는 것 만큼 좋은 결집 요인이 없는 듯 하네요.
솔까 지금와서 뚜컹 열어 보니 조국이란 인물이 험도 험이지만 생각보다 조직 장악력이 그리 좋지 못한 듯 싶은데...그냥 두고 말 안 들어주며 지금의 언론 파워로 질질끌면서 뒷통수 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흘리며 좋지 않는 경제사정 논했으면 지지층이 이완 되었을텐데...갈수록 지지층을 제대로 결집시켜주고 그것도 모자라 반 검찰 세력을 모아주고 있네요. 조국이 낙마해도 이제는 피의자가 아니라 희생양이 되어 검찰 개혁 기치만 더 드 높아 질 듯... 어떻게 야당 정치는 과몰입하고 검찰은 과잉 수사만 하고...(이 게시판도 왠간히 과몰입 상태고...)....치고 빠지는 것고 냉각기도 없고 환기도 안 시키고 그렇다고 약점을 지대로 찌르는 것도 아니고 현 여권 지지층들의 딜레마를 건디리지도 못하고 그저 조국이란 인물 하나에 얼매여 돌아가고...있으니... 생긴 거, 학벌, 집안만 보고 그 본질을 보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착인 듯...하긴 원래 우리 사회가 능력 보단 이런 껍데기에 엄청 집착했지... 뭔가 상징적이 사건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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