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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3 19:46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은 모든 사람이 살기좋은 세상이죠.
무조건 떼쓰고 우기는 글도 아니고, 진심이 묻어나서 좋네요. 다만, 수천명이 이런글 쓸텐데 대통령께 까지 전달이 되기는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특단의 조치라도 취한다면, 야당에게 또 한 소리 듣겠죠. 장애우 시설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갑자기 좋아지긴 힘들겠지만 님들과 같은 노력이 여기저기서 행해지고 있으니, 꾸준히 개선 되겠죠. 다만, 일부 분들의 출퇴근시간 전철 발목 잡는 식의 시위는 자제 했으면...
07/03/13 19:59
부모님이 항상 주위를 둘러보며 살라고 하셨는데 나이 먹어갈수록 맞는 말 같아요. 장애우가 살기 좋은 세상은 모든 사람이 살기좋은 세상이죠.(2) 빨랑 와야 될텐데...
07/03/13 21:02
복지국가 참 좋은거죠.
그런데 그만큼 국민들이 엄청난 세금을 내야합니다. 이 상황에서 세금 더 내라고 한다면 난리가 나겠죠. 뭐 이것은 우리의 경제력이 복지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치인 혹은 지배층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도 한몫하고 있죠. 국민들의 사회지배층에 대한 불신도 이해됩니다만(그간 얼마나 헤쳐먹었습니까) 나라 일 하는 사람들의 어려움도 국민들이 이해해줄 필요도 있지 않나싶어요 예를들어 월드컵같은 행사에 국민적 합의는 쉽게 이루어집니다만 장애인 복지 시설에 투자한다고 하면 쉽게 합의가 안됩니다. 그런 돈이 있다면 다른데서 끌어가려고 로비 엄청나게 할터이고 그 과정에서 복지는 항상 뒷전이 되죠.복지계 사람들이 실제 파워가 적기때문에 거의 밀리잖아요. 저 역시 월드컵보면서 큰 감동과 환희를 느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그 유치비를 정말로 도움이 절실한곳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없어요. 나라살림하면서 국민 세금걷어 투자할데가 참 많겠지만 만약 복지가 제일순위라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복지계 사람들도 파워가 세지고 그러다보면 보다 투자가 쉬워질거고 우리모두가 바라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이 좀더 쉬워지겠지만 주위사람들만 봐도 복지를 일순위로 두는 사람은 그리 많지않습니다. 발전과 개발에 무게를두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같아요.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나랏일하는 사람들에게만 탓할문제는 아니라는거.. 나부터가 변해야한다는 말은 여기에도 해당되는듯싶어요.
07/03/13 22:40
이 메일이 꼭 대통령께 전해졌으면 좋겠고, 답변이 돌아온다면 더 좋겠습니다.
정부에 따라 많은 국가 정책들 중 우선순위가 달라져왔지만, 장애 정책은 항상 뒤로 밀리곤 했습니다. 이건 성장이나 분배라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삶 자체의 문제일 뿐인데요..
07/03/14 00:19
장애우들이 살기 편한 세상은 모두가 살기 편한 세상일겁니다. 당연하죠, 몸이 불편해도 불편없이 다닐 수 있는 거리와 대중교통이라면 장애가 없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엔 얼마나 편하고 안락한 공간이겠어요?
07/03/14 01:04
왜 그런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분단만 되지 않았더라도,,, 군사비용에 들어가는 돈이 복지에 쓰인다면 우리나라는 미국을 넘어선 복지국가될거라구요,,,^^;;;;
07/03/14 13:19
근데요. 글에서 예로 든 지하철 엘리베이터나 공중화장실 휠체어출입이라든지 하는건 지하철공사나 자치단체 책임 아닌가요?
아니면 국회의원한테 보내서 법을 고치게 하던지요. 기껏 만든 복지예산도 특정정당이 단칼에 없애버리는 게 현재 상황인데 대통령한테 저런 편지를 보낸다고 임기말의 대통령이 무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음 대통령당선자한테 보내는 게 훨씬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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