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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3 02:48:06
Name kapH
Subject [일반] 야신 최고의 역작, 김광현
1. 10월, 단풍처럼 불타오르다.

김광현 선수가 처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건 고등학교 때 각종 청소년 대표팀에 출전하여
에이스로 활약하기 시작하며 입니다.
당시 선배이던 한기주, 류현진 선수를 제치고 2학년 선수가 에이스로 활약했을 정도이니
그의 고등학교 시절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였고 각종 대회에서도 활약하며 88년 생 유망주 중 당대 최강이었습니다.

SK는 김광현이 있기에 류현진 선수를 뽑지 않고 이재원 선수를 뽑는 도박을 감행할 정도였으니,
그가 보여준 능력과 가능성은 당연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리그 시작 직전 기자 회견에서의 발언, 그와는 맞지 않는 활약으로 인해
오랄광현이라 불리우며 2군행도 겪는 등 2007년의 시즌을 그저 그렇게 보냅니다.

하지만 코리안 시리즈 4차전, 김성근 감독은 ace of ace 였던 리오스를 상대로
김광현을 선발로 세우는, 말 그대로 '무리수'를 던집니다.

결과는 아시다 시피 7.1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 마침내 SK가 우승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야신이기에 던질 수 있었던 카드, 김광현 그는 자신의 붉은 색 유니폼에 참으로 어울리게도
단풍처럼 가을을 그렇게 불태웠습니다.


2. 화무십일홍, 그렇지만 나는 아니다.

오키나와에서의 힘들었던 전훈을 거친 뒤
김광현은 산을 수놓는 색색의 꽃들처럼 그라운드라는 초록색 비단 위에 자신을 화려히 수놓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듯, 마치 그는 꽃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마운드를 지켜내었지만
그는 아직 2년차의 어린 선수일 뿐이며, 그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결국 그가 서 있는 곳은 외로운 마운드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가을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된 듯 그는 이러한 걱정을 보기좋게 격파해 줍니다.
아직 조금은 부족하긴 하지만 그는 이미 그라운드 위에 핀 가장 화려한 천일홍임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


3. 그럼에도 아직은 만개하지 않은

하지만 김광현의 성장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팔을 수직으로 들어 내리 꽂는 화려한 딜리버리는 부상의 위험과 심한 체력 소모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올해 계속해서 투구 폼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덕에 직구 제구도 완전치 않지요.
거기에 아주 날카롭지 않은 슬라이더를 섞어 두 가지의 공만을 가지고 마운드 위에 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최정상에 서있습니다.

또한, 거기에 그의 가장 큰 무기인 슬로우 커브를 봉인해 두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그의 고등학교 시절 그는 압도적인 슬로우 커브를 가지고
그와 같이 고교 무대 최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아마도 쿠세나 기타등등의 문제가 있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겠지요.

이렇기에 저는 참으로 그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그가 마침내 투구 동작을 간결하게 가져가면서도
칼날 같은 직구, 한 마리 매처럼 날카롭게 파고드는 커브, 그리고 슬라이더, 이 세가지 공을 뿌릴 수 있게되면
마침낸 그는 봉인 해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실력을 뽐낼 수 있을테니까요.


4. 스승과 제자

김성근 감독에게 있어 김광현이란 화초를 만난건 참으로 큰 즐거움일 것 같습니다.
스승의 입장에서 그처럼 좋은 자질을 지닌 제자를 길러 내는 것, 그보다 기쁜 일이 있을까요?

물론 김성근 감독이 길러낸 제자가 한둘은 아니겠지만
팀을 이리저리 옮겨 다닐 수 밖에 없었던 그의 안타까운 경력으로 봤을땐
시작부터 이렇게 자신의 온 정성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선수를 만난 것은 아마도 처음이겠지요.
아마도 안회를 바라보는 공자의 마음이 이와 같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좋은 스승을 둔 것도 틀림 없습니다.

과연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시점에서 당시의 김광현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감독이 몇명이나 될까요?
역으로 말하자면 그 때 김광현 선수를 마운드 위에 올린 김성근 감독이 아니었다면
김광현 선수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참다운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할 수 없지요.


5. 지켜보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저는 팬이니 지켜볼 수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지켜봄이 참으로 즐겁습니다.
아니 즐거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뿌듯해지니까요.

김성근 감독과 김광현 선수,
모두 그라운드 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는 화려한 비상을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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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성
08/09/03 03:24
수정 아이콘
김광현은 아직도 진화중이라는거에

참 난감하죠

광현공고시절 혹사의 아이콘이었다가....

야신께서 아주 극친히 아끼면서 열심히 조절 중이시고 키우는중이시죠
08/09/03 05:21
수정 아이콘
투수 인스트럭터로써의 야신감독님도 대단하죠;;
김성근 감독님은 정말 야구쪽으론 뭘해도 잘실 분.
내일이 김성근 감독님 1000승째 이고 김광현선수 선발이라고 합니다.
스승님 1000승 만들어 드리고 감격의 포옹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김성근 감독님은 요즘 점점 개그에 맛들이신 듯; 인터뷰할때 한마디한마디가 뻥 터지던데요?
씩씩이
08/09/03 07:19
수정 아이콘
야신 감독님 요즘 개그 포텐셜이 폭발하셔서....
개그계의 늦둥이로 뜨고 계시죠...^^
달덩이
08/09/03 07:37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김광현 선수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요
왜 투수들이 보통 마운드에서 서면 무표정.. 하게 있잖아요. 드러나는 감정은 잘 안 풀릴때의 그런 짜증나는 감정.. 같은게 주로 였다고 생각했는데
어쩜, 어린 선수가 '벙긋 벙긋' 웃으면서 공을 던지는지, 그것도 상대 타선을 압도하면서요
잘 들어갈때 웃는 그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근데 그때 이후로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워요..
난다천사
08/09/03 09:11
수정 아이콘
괜한 태클을 걸어보자면 김광현때문에 류현진을 안뽑은건 아니죠;;

당시 류현진 선수는 소위 빅3(한기주.유원상.나승현) 에 밀렸고 다 아시다시피 혹사로인한 인대접합술도있었기때문에;;

(어찌보면 박사장님 하고 비슷한케이스)

1차 지역연고 선수에서 이재원에게 밀리고 그다음 롯데 가 지명할수도있었음에도 롯데역시 외면(나승현지명)

그다음 한화가 2~3년 후를 본다고 하고 데려갔습니다.. (물론 3달이면 충분했지만;;)
top[of]zerg=홍Yello
08/09/03 09:27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그 시절에 고교 빅3중 한기주 나승현 선수 말고 한 선수가 기억이 안났는데 그게 유원상 선수였군요
그땐 류현진이라는 이름은 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대단하게 될줄은..
그에 반해 한기주선수는 고교때 151km를 던지고 대통령배였나..황금사자기였나.. 큰 대회에서 동성고를 우승시키고
유명세를 떨치고 10억에 기아에 입단햇지만 프로 첫시즌 10승11패라는 성적을 거두었고 지금은 마무리로 직업 변경..
나승현 선수는 한기주선수의 빛에 좀 가려진데다가 고1때부터 혹사당해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더군요..
유원상선수는 뭐..소식이 거의 없구요..ㅠ 나승현선수는 정말 아쉽습니다 ㅠ 그해에 참 좋은 투수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ㅠ
언제나
08/09/03 09: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야구를 이끌 투수 3인은 류현진, 한기주, 김광현 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류현진 선수야 말할 것 없이 성장을 했고, 다만 체격이 커진 만큼 겨울 웨이트를 확실히 해 주어 부상없이 가면 좋겠습니다.
원래 맞춰잡는 스타일보다 압도적인 피칭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보다 요즘의 류현진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한기주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기점으로 욕을 엄청 듣고 있지만,
불같은 강속구와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인드를 가다듬고, 체력 보강만 해준다면-체격보다 체력이 우선이죠- 선발이건 마무리건 성장이 가능할 듯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욕을 해도 우리나라의 미래의 1인으로 보기 때문에 욕보다는 칭찬과 격려해 주고 싶네요.
김광현 선수는 야신의 작품이죠. 간결 깔끔한 폼, 좌완의 칼날같은 제구력, 밝은 얼굴....
아직 어리니까 더 성장해주겠죠. 다만 광현 선수는 조금 더 체격을 키워 구속을 높였으면 합니다. 좌완으로 조금만 구속이 올라가 준다면 언히터블로 성장하리라 봅니다.

이 세선수는 길게 보면서 직구중심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어린 나이에 구종을 늘리면서 선수 생명을 갉아먹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결정구를 늘리길 바랍니다. 아직 이선수들 20대 초반입니다. 15년은 충분히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데, 혹사에 그걸 이겨내기 위해 맞춰잡는 편한 야구를 위해 본인들의 생명을 갉아먹지 말았으면... ..., 또한 감독들도 자기의 눈앞의 성장을 위해 선수를 희생시키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닥터페퍼
08/09/03 10:02
수정 아이콘
김광현선수의 화려한 딜리버리를 좋아하는 저는 린스컴처럼 자기몸에 맞는 투구폼으로 유지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고교 1학년때부터 그 수많은 이닝을 그 폼으로 소화해냈는데, 부상위험이 있다는 말은 아직은 조금 두고봐야할 것 같구요. 오히려 억지로 폼에 크게 손을 대는게 김광현선수 본인에게는 더 위험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는 아니지만 화려한 딜리버리와 엄청난 구속을 뽐내는 좌완영건이라는 점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은 선수이기에,
꼭 롱런해서 대한민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선수가 되길 기원합니다-
forgotteness
08/09/03 10:10
수정 아이콘
한기주의 성장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네요...
프로와서 실력이 가장 늘지 않은 선수가 한기주죠...

그에비해 윤석민 선수나 이범석 선수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것을 보면...
한기주 선수는 어느 정도 한계점이 보이는 선수라고 봅니다...

데뷔년도부터 선발등판 했지만 3이닝 지나고 나면...(이때도 3이닝은 거의 언터쳐블 수준이었죠...)
공에 적응한 타자들이 맞춰나갔고...
공의 구속은 빠르지만 가볍기 때문에 선발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할때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기아에서 내놓은 특단이 한기주를 불펜으로 돌리는거였죠...

그리고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변화구의 컨트롤이라던지 공이 무거워졌다라는 느낌은 아직주고 있지 못하죠...


그 반면 윤석민이라던지, 이범석의 성장세는 가히 무서울 정도죠...
윤석민 선수는 확실히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 10년은 기아의 에이스의 기반을 닦아 놓은 상태고...
이범석 선수 역시 올해 혜성같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피안타율, Whip 모두 윤석민 선수와 더불어 1,2위를 다툴만큼 구위 자체가 좋죠...
내일은
08/09/03 11:23
수정 아이콘
야구팬으로써 김광현 선수 (그리고 류현진 선수)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즐겁습니다. (LG팬으로는 우울하지만)
성적도 좋고, 경기스타일도 시원하고 프로선수로 자세도 잡힌 것 같고...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간만에 투수 부문에서 프로야구 전국구 스타 탄생 같습니다.
그런데 김광현 선수가 고교 때 명성을 날린 커브가 왜 봉인 당했는지 궁금하네요. 쿠세 때문이라고 하지만 어느정도 쿠세 없는 선수는 없지 않은가요. 커브가 프로에서 그렇게 인기 있는 변화구는 아니지만, 역시 종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커브를 구사했던 김진우 선수의 예도 있으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닐텐데...
forgotteness
08/09/03 11:53
수정 아이콘
아마도 커브는 삼성의 윤성환 선수 정도가 아니면 프로에서는 주무기로 사용할 수는 없을듯 하네요...
윤성환 선수의 커브 역시 조금만 제구가 잘못되도 장타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정도가 아니면 아무래도 자신감있게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죠...

김광현 선수는 좋은 직구와 좋은 슬라이더가 있는데 위험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커브를 던질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죠...
08/09/03 11:55
수정 아이콘
김광현선수의 투구폼이 부상의 위험이나 선수생명에만 지장없다면 이 폼 그대로 유지해주길 바랍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최동원선수의 투구폼에 비견할만한 역동적인 투구폼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08/09/03 12:47
수정 아이콘
한기주 선수 어깨 쪽에 부상이 있다는 기사를 최근에 본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우를위해
08/09/03 13:42
수정 아이콘
얼마전 박경완선수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김광현선수를 류현진선수와 비교하는 요즘 분위기가 적절치 못하다는 빅경완 선수의 말은 저역시 무척 동감이가는 부분입니다....아직 2년차...작년엔 적응 실패......올들어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는 선수에게 3년차 괴물투수와 비교하는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고...이런 분위기는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김광현선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것을 팀에서 누구보다 그의 투구을 잘아는 박경완선수 역시 경계하는 느낌이 역역하더군요....

김광현 선수 를 보면 행복해집니다^^ 내년....앞으로도 그의 공 하나하나에 흥분하는 일이 많아졌으면 하는 SK팬의 바램입니다!....(역시 인천은 투수 왕국이되야 야구볼맛이.....)
run2u911
08/09/04 22:24
수정 아이콘
쿠세 탓에 커브가 봉인되었다고 하나, 올림픽 이후 슬슬 커브일지도 모르는 구질이 뜨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라고 하기엔 좀 느리고, 체인지업이라고 하기에도 좀 느린 종으로 변하는 구질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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