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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7 01:04
이거 원.. 한국 공포영화가 완전히 고사군요.. 고사 외엔 눈에 띄는 게 없네요. 여름도 다 갔는데..
최소한 한해 5편은 나와 줘야징...ㅠㅠ
08/08/27 01:07
videodrome님 // 올해는 여름에 나온 국산 공포영화 자체가 고사 하나죠;
작년에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온 공포영화들이 전부 실패를 맛봤던지라, 올해는 다들 몸을 사렸나봅니다. 그래서 고사의 흥행성공은 고맙죠. 앞으로의 공포영화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이러다가 2년 간격으로 많이 -> 한두편 -> 많이 -> 한두편이 반복된다면 그건 좀 곤란할텐데 말입니다;;;) 지니쏠님 // 그래서 영화는 개봉날짜를 잘 잡아야 합니다. 초반에 치고나가던지 뒷심으로 롱런하던지 해야하는데, 눈눈이이는 둘 다 실패했습니다. 개봉한 주에는 말씀드렸다시피 미이라3가 있었고, 그 다음주에는 문제의 3편이 개봉해서 많이 묻혀버렸죠.
08/08/27 01:25
눈눈이이가 흥행 실패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눈눈이이 배급사가 롯데인데, 어차피 롯데는 흥행세에 신경을 안써서 배급에 크게 치중을 안합니다. 눈눈이이 역시 그랬고요.. 눈눈이이 관계자들 역시 대충 200만 정도 예상했었는데, 저 정도면 적당하게 관객이 든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여름 흥행 실패 사례를 꼽자면, 쇼박스 배급의 님은 먼곳에라고 할 수 있겠네요..
08/08/27 01:27
harok님 // 써놓고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금메달이 3개가 나와서 사람들이 극장을 안찾는다는 뜻으로 쓰려 했으나, 의미를 너무 키워버렸네요. 마요네즈님 // 200만이면 정말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니란 얘기군요. 그래도 관객이 더 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08/08/27 01:36
AnDes님// 네, 실패한 사례는 아니라는 말이죠..
님말씀대로 개봉일자만 잘 잡았으면 더 흥행했으리라는 말에는 공감이 갑니다. 영화는 좀 별로긴 했지만.. 다크나이트가 영화 자체의 힘도 있지만, 개봉일자의 덕도 상당히 많이 보고 있죠..
08/08/27 01:49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정말 재미없습니다.... 단지 소재만 조금 독특할뿐. 무섭지도않고 잔인한 살해장면만 보여주다가 막판가서 어이없는 반전. 잔인한정도는 킬빌정도. 어색한 스토리 전개에 김빠지는 엔딩때문에 돈만 아까웠습니다.
08/08/27 02:04
고사는 개인적으로 망하길 바랬습니다..극장에서 봤는데..아나 뭐 메시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공포스럽지도 않고 이거원...이게 성공하면 다음해에 또 공포영화가 쏟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놈놈놈은...역시 영화의 재미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가장 큰 장애였던거 같고...다크나이트는 아쉽네요...올림픽만 아니었더라도...그리고 미이라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스코어입니다...얼마전 학교에 아는 여자 후배랑 극장엘 갔는데...전 다크나이트를 한번 더 볼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후배녀석...너무 길어..다찌마와리보자..라는 말에 그냥 좌절...ㅠ.ㅠ
08/08/27 03:58
릴리러쉬님// 여름에는 공포영화입니다. 고사가 약간 허접스러운 공포이긴 하지만 어쨋든 여름에는 공포가 쏟아져야합니다!! 여자랑 다크나이트보려하시다니ㅠㅠ
장강 7호와 월E를 둘 다 보았는데요. 제 판정은 월E의 압승이네요. 장강7호는 주성치스럽지도 못하면서 약간 허접스러운 느낌이 팍팍나는듯한.(일부로 노린거라면 할말 없지만요) 월E는 슈렉을 넘어서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듯.
08/08/27 04:03
evergreen님// 저한테는 그냥 후배라서....대신 다찌마와리 보고 저녁은 얻어먹었답니다..이 녀석이 미안해 하더군요..
저도 공포영화가 나오는것은 좋지만...그냥 고사성공했다고 재미도없는 영화들이 쏟아질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08/08/27 08:21
저 여친님과 다크나이트 봤습니다.
칭찬에 인색하신 분인데 히스레저에 대한 칭잔이 아직도 자자하십니다. 심지어 다른 배우들은 연기를 못한다는 평가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려.. 하하 의외로 다크나이트 여친님과 볼만 합니다.
08/08/27 08:41
SaladiN님// 전작들이 재밌어서 흥행한게 아닐까요.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300만은 확보가 되었다 라는.. 저도 1,2편 재밌게 본 사람이라.. 3편은 평점보고 안보는중;;
08/08/27 09:25
`~~~~맨` 류의 영웅물 싫어하는 제 여친...
다크나이트 엔딩 내리고 상영관 나와서부터 계속 감탄사 연발... 古히스 레저에게 푹 빠진 듯...
08/08/27 10:02
저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당히 기대작이었습니다. 놈놈놈보다 더.
하지만 보고난 지금은 저정도 성적도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용산 CGV 아이맥스로 여친이랑 다크나이트 보러 갑니다~ ^_^ 완전 기대중
08/08/27 10:19
제 경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럭저럭 괜찮게 봤는데요..
놈놈놈은 워낙 기대를 크게 하고 봐서 그런지 초큼 실망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아서 그런지..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한석규, 차승원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08/08/27 10:34
전.. 다찌마와 리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흥행에서는 좀 그렇군요..
순제작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 올로케이션 한 영화인데!!!!! ㅠㅠㅠㅠ
08/08/27 11:44
다찌마와 리 지난 일요일날 봤는데 나름 매진이라 (물론 다크나이트와는 상대가 안되지만..;;) 흥행성적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 배꼽 잡을만한 유머 포인트가 군데 군데 있고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인데 어떤 내용이나 영화 흐름은 70년대 컨셉이지만 개그 포인트는 요즘 세대 입맛에 맞춰서 뭐랄까.. 확실히 공략할 관객층이 좀 모호하다고 생각들었네요. 단..저처럼 아슬아슬하게 양다리 걸친 세대는 진짜 깔깔되고 웃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 (물론 저도 젊습니다만..)분들이 흔히 표현하는 나쁜 표현이 아니고 우호적인 표현인 병맛(?)스러운 장면들도 꽤 많습니다. 세계 올로케이션 영화임에도 왠지 제작비는 많이 안들었다는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 류승완 감독이 서극감독 팬이었는지 아주 멋진 패러디 장면도 있습니다. 볼만하죠.
08/08/27 17:46
대부분 봤는데요...
다크나이트는 두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흥행해 마땅하고... 미이라는 저처럼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에 가서 보고 에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숫자가 흥행숫자인가 봅니다. 쩝... 장강7호와 월E는 둘 다 좋습니다. 둘 다 작품의 특색이 살아있고 적절한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보시기를 권합니다. (두뇌정화효과가 큽니다) 놈놈놈은 좋은 영화이지만 그 완성도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고 그게 1000만으로 달리지 못한 한계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주 벌판의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한 거 치고.. 라고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말이죠.
08/08/27 23:55
고사의 경우는 제가 보고도 해외 공포영화에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성이라 생각했습니다만, 국산 치곤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처럼 많은 공포영화가 개봉해서 영화 사이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했다면, 고사도 훨씬 나은 평을 들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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