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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3/08 20:01:58
Name 아유
Subject [일반]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큰 개각이 단행되었습니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내정되었습니다.
전문가 인사이고, 이쪽 분야 전문가다보니까 큰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겠지만...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내정되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전문가 인사네요.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알다시피 진영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하던 시절에 유승민 의원의 뒤를 이어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인물이고
새누리당에서 정책위의장까지 맡았던 중진 의원입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때 엄청난 역할을 했고 곧바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어 입각했습니다.
하지만 노인기초연금공약 문제로 박근혜 대통령과 마찰을 빚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리를 내놓았죠. 이후 비박계 인사가 되었다가
20대 총선 때 공천학살을 받으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말을 바꿔 타면서 다시금 당선되었죠.
사실 이쪽도 비문계 인사인지라 문재인정부 들어서 중용받지는 못했는데 진영 의원 본인이 다음 총선 불출마를 어느 정도 생각하면서
결국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받게 되었네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되었습니다.
지금은 교수지만 경력을 보면 문체부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입니다. 이쪽은 사실상 관료출신이라 봐야 되겠죠.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되었습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역시 관료출신이 되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 교수가 내정되었습니다. 현대상선 1등 항해사 출신으로 이쪽 분야의 전문가네요.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박영선 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
말 많고 탈 많으면서도 이쪽에서 정말 오랫동안 정치인 활동 한 너무나 유명한 인사죠.
중소기업 관련해서는 일을 참 많이 했던지라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이번 총선 불출마를 하면서 동시에 박원순 시장이 나가고 비는 서울시장 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꾸준히 서울시장을 노려왔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는 것을 확실하게 염두해놓고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유력 정치인이 가기에 중소벤처기업부는 큰 부서는 아니니까요.

어찌 되었든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파격은 없고, 예상했던 그대로이고, 정치인 입각도 최소한으로 줄었고...
아무래도 일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최근에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책 동력에 힘이 빠진건 사실이다보니 그것을 매꾸고자 하는 개각이라 봐야 되겠죠.
어떤 결과로 맞이하게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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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19/03/08 20:07
수정 아이콘
중기부에서는 다선 중진의원을 희망해 왔으니 소원대로 되었고 진영의원은 차기 총리까지도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Chandler
19/03/08 20:10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어디가고 진영만 남은...크크

정치권에서 인생은 XX처럼이라는 수식어에 가장 알맞는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영원한초보
19/03/10 13:22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 나온 하은 보다는 진영이 더 낫다고 봅니다. 박근혜 비위 맞추고 다닌 사람은 아니잔아요
브록레슬러
19/03/08 20:08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장관을 바꾸는게 시급한데..아..
그리고또한
19/03/08 20:10
수정 아이콘
진선실은 언제...
하심군
19/03/08 20:10
수정 아이콘
진영 의원은 좀 의외긴 했어요.
19/03/08 20:11
수정 아이콘
무난하군요.
19/03/08 2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는 정권 의지니까 그렇다 쳐도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무조건 교체했어야 했다고 보는데.. 실제로 교체설도 엄청 나왔었고요.
삽질을 한두개 하는것도 아니고 내부 평가도 엄청 좋지 않아서..

결국 이 정권의 가장 핵심적 적폐청산을 이끌어야 하는 부서인데 스스로 적폐를 만들고 있는데다가 장관 개인으로도 엄청 별로인 사람이죠. 이전 정부 법무부랑 달라진게 체감상 정말 없다시피 합니다.

차라리 조국이 민정수석 안하고 저자리 갔으면 훨씬 잘했을듯.. 박상기는 꼰대라는게 하는 행동이나 말투,지금까지의 행적 등에서 너무 느껴지는 대표적 인물중 하나라서요. 이런 사람이 가장 중요한 부서의 개혁을 이끈다? 여태까지 결과만 봐도 알수 있듯 정말 사람 잘 못 본거죠.
19/03/08 20:13
수정 아이콘
마땅한 인물을 못 찾았나 봅니다. 사실 박영선 의원도 거론되던 자리이기도 했는데...
하심군
19/03/08 20:15
수정 아이콘
법무부 장관을 박영선 의원으로 하려고 했다던데 그게 빠꾸먹고 딱히 내세울 사람이 없는지...사실상 이 정부 인사가 행정부와 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 조건이 까다로워 보이긴 합니다.
삼공파일
19/03/08 20:22
수정 아이콘
그 삽질을 왜 하고 있는건지 잘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죠.
19/03/08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는 삽질도 몇개 있는데 전부 답을 도출해낼수 있다니 신기하군요.
괜히 이 정부에서 스스로 미흡이라고 낙제점 내린게 아닙니다. 실제로 낙제받은 4명중 3명은 전부 교체됐어요.
삼공파일
19/03/08 21:31
수정 아이콘
조국을 법무부 장관시키고 싶지만 청문회 통과시키기 힘들어서 앉혀놓은 게 박상기입니다. 안경환 앉히려다가 사생활 문제로 나가리된 거 기억하시나요? 법무부장관이 개혁을 이끌긴 뭘 이끌어요. 청와대에서 계속 사법개혁을 주도하는 건 청와대고 검찰 목줄은 청와대가 쥐고 있다는 시그널을 대놓고 주고 있는데요. 법무부장관에 캐릭터 강하고 추진력 있는 사람 앉혀놨다가 김동연이랑 장하성처럼 갈등이라도 일으키거나 포커스가 분산되는 건 누구보다 문재인 대통령, 조국 수석이 둘이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남북문제랑 고용문제 때문에 정국이 경색돼서 사법개혁에 힘 줄 여력도 없고 그냥 박상기 장관이 몇개월 더 욕받이 하다가 다음 총선 직전 때 이슈몰이 한번 해보려고 비검찰 출신 시키겠죠. 이걸 좀 앞당겨서 법무부장관을 박영선 시켜보려고 언론에 흘려서 간보다가 안될 것 같으니까 중소기업으로 돌린 거지 박상기 자체 교체설이 돈 게 아니에요. 박영선은 본문처럼 박원순 이후에 서울시장 발판 만들어주려고 박영선을 시키는 게 핵심인 거였죠.

정치는 스포츠처럼 실력이나 인물로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맥락으로 움직이는 거죠. 응원은 스포츠처럼 하게 되지만요.
19/03/08 2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 교체설이 돈게 아니에요? 애초에 정부 내에서도 미흡평가받은 4명중 3명이 교체되고 박상기 또한 당연히 교체될거라 생각해서 언론에서 죄다 교체될거라고 했는데요. 그리고 박영선뿐만 아니라 검토한사람 꽤 있습니다.

물론 청와대 자체에서도 생각보다 개혁의지가 별로 없다는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사법개혁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법무부 자체가 의지가 별로 없다는걸 스스로 드러내기도 하기도 하고 이 정권과 방향성이 다른 삽질도 많이 했습니다.

정치가 인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니.. 웃고 갑니다. 그럼 법무부장관 자리엔 누가 왔어도 낙제점 받았겠군요? 전 정치에 대해 스포츠처럼 응원할 이유도 없고 잘못한게 있으면 잘못한걸 비판하고 잘한게 있으면 잘한걸 칭찬할 뿐입니다. 응원하는 팀 덮어놓고 스포츠처럼 응원하는 짓은 안합니다.
삼공파일
19/03/08 22:02
수정 아이콘
누굴 검토했는데요? 그리고 당연히 누가 와도 낙제점 받을 자리죠. 애시당초에 조국을 법무부장관 못 시켜서 발생한 인사 문제인데 조국을 법무부장관시키면 더 잘했을 거라는 말에 저도 웃겨서 댓글 단 겁니다.
19/03/08 2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굴 검토했냐구요? 자세한 내용은 모르시고 그냥 팟캐스트에서 들으신걸로만 댓글 다신건 아니죠? 찾아보세요. 한두명 나온게 아닌데 뭘 다 써달라고 하시나요.
조국을 법무부장관 못시켜서 고작 시킨게 박상기다.. 그래서 애초에 어쩔수 없는 문제였다? 전 이게 더 웃긴데요. 낙제점을 한번 받은 장관도 아니고 꾸준히 받아온 장관인데 인물이 없어서 앉혔다.. 정말 재밌는 얘기군요.
도들도들
19/03/09 01:02
수정 아이콘
박상기 장관이 삽질 많이 하고 내부 평가 안좋고 개인으로도 엄청 별로인 꼰대인 것 다 맞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그런 거 다 알고 임명시킨 겁니다. 법조계에서 박상기가 장관할 깜냥이 전혀 아닌데 조국의 충실한 바지 역할로 선택되었다는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헛된 야망이나 주관 같은 거 일체 없이 시키는대로 하면서 장관 의전에 만족하는 사람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19/03/09 0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부에서 다 알고 임명시켰는데 실적보다 별로라서 교체할 사람까지 물색했다구요? 정부에서 원하는 그림이 안 나오니까 교체대상중 하나로 오르기까지 하죠.
게다가 박상기가 조국의 바지 역할이라니..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조국이랑 어떤 부분에서는 의견이 달라서 박상기가 반박까지 했었습니다. 본인 주관이 없다고 하시는데 전 오히려 주관이 너무 뚜렷한 부분이 있어서(정부 개혁방향과 정 반대인)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잘못된 돌출발언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마프리프
19/03/08 20:16
수정 아이콘
언주야 언니는~
19/03/08 20:18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방향성은 제대로 잘 잡은것 같네요.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돌고돌아 험난한 시행착오를 거쳐 여기까지 온 느낌입니다.
틀림과 다름
19/03/08 20:22
수정 아이콘
회전문 인사란 애긴 안듣겠죠?
삼공파일
19/03/08 20:23
수정 아이콘
누가 좀 청문회 때 진영한테 최순실 몰랐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네요.
영원한초보
19/03/10 13:30
수정 아이콘
야당에서 해야죠.
F.Nietzsche
19/03/08 20:28
수정 아이콘
진영에 관계 없이 진영이 발탁 되었군요
황금가지
19/03/08 20:32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차기 총선보다 서울시장을 노리려는거 같고 진영은 나이가 많으니 장관 한 후에 은퇴하지 않을까 하네요
딱총새우
19/03/08 20:40
수정 아이콘
우상호 의원 청와대 간다고 뉴스공장 쉬던데 커트 된걸까요. 김칫국일까요.
하심군
19/03/08 20:43
수정 아이콘
이해찬 대표가 적극적으로 만류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아무래도 총선에 쓸 전력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딱총새우
19/03/08 21:2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우상호 의원 개인은 매우 아쉽게 생각하겠네요. 체급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당의 명령이라니..
정상을위해
19/03/09 07:20
수정 아이콘
1987의 주역이었던 86세대의 좌장격이라 당으로 다시 들어오는 1기청와대 인사들 - 상당수가 86세대 - 을 단도리해야 돼서 그렇다고 하네요
진산월(陳山月)
19/03/08 20:48
수정 아이콘
문대통령이 청주 유세할 때 진선미와 찍은 사진. 찢을게 없어서 sd카드를 가위로 발기발기 잘라버렸네요.
OvertheTop
19/03/08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정부 비판하는게 아니구요.
전 사실 장관에 '교수'들 입명하는게 영 별로더라구요. 교수 그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엄청난 사람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되려 그들이 많이 말아먹는다 봅니다.
cienbuss
19/03/08 21:19
수정 아이콘
교수를 임명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보통 임명되는 폴리페서들의 역량부족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같은 교수라도 실무경험도 있고, 정치인과 친목질 하거나 방송 나올 시간에 자기 분야 전문성 키우던 사람이면 괜찮겠죠. 예를 들어 새 법무부장관을 판검 출신에 내부라인 잘못 타서 교수 하고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 이런 경우는 괜찮겠죠.
OvertheTop
19/03/08 22:50
수정 아이콘
네. 문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많죠.
삼공파일
19/03/08 21:33
수정 아이콘
그만큼 과기정통부 장관이 하나도 안 중요한 자리라는 거죠. 청문회 통과할 수 있는 교수로... 뭐 위장전입 같은 거야 있겠지만 박영선이 있는데 야당이 여기 관심이나 가질런지. 정말 이상한 거 튀어 나와도 사실 하차해도 그만이고요.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란 건 원래 항상 문제가 있는거죠.
19/03/08 21:4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사실 전문교수는 2명 임명된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둘 다 임명되는 자리가 무슨 허황된 꿈을 펼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과
둘 다 실무경험은 충분한 사람들인지라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전의 교수출신이라는 자들이 가지는 문제점이 참 많았던 것이죠. 너무 이론중심으로 그걸 실무에 옮기려하다보니 생기는 문제점이었죠.
19/03/08 21:55
수정 아이콘
실무경험 있는 교수 아니면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실무랑 너무 동떨어진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22강아지22
19/03/08 22: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교수가 운동권출신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보다는 실무자출신이 더 나은것 같구요.
OvertheTop
19/03/08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구요. 교수였다가 갑자기 '장관'이 되는...... 이게 말이 되나 싶을때가 많아요.
Reignmaker
19/03/08 22:50
수정 아이콘
정권을 막론하고 교수출신이 입각한걸 보면, 아무리 학계 내로라 하는 교수님을 앉혀도 조직장악이라는게 쉽질 않아 보입니다. 교수님들을 싸잡아 낮추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특히 지금 큰 자리 할만한 교수님들은 대개 삼십대 중후반 테뉴어 달고 나서는 학계라는 온실 안에서 교수님 대접 받으며 살아오신 분들이라 개인의 연구실적과 성실함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젬병인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차관 실장들 프로 관료들 사이에에 둘러싸여 파워게임 이길만한 정치력 소통력 카리스마 갖춘 교수 찾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인사검증 통과까지 되어야 하니까요
OvertheTop
19/03/08 22:54
수정 아이콘
전 차라리 공무원들 중에 장관을 뽑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번 과기부 장관도 기계공학 교수를 뽑았는데 저 사람이 장관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과학기술인이었다는게 전문가인가요? 대한민국에 과기인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저 사람은 기계공학 그중에서도 하나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사람일뿐입니다. 훌륭한 과학자냐? 하면 모르겠지만 장관급이냐? 에는 많은 의문이 있을 수 밖에요...

이번 인사에서 예를 든거지 이번만 마음에 안든다는게 아니구요 예전부터 왜 저럴까? 싶었던 부분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9/03/08 23:39
수정 아이콘
교수들도 교수들 나름인게, 국가 프로젝트 같은거 평가할때 교수들을 위촉해서 일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쪽으로 경험이 많은 교수라면 실무가 부족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제대로 선정됐냐가 문제겠지만요.
19/03/09 15:4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장관직 인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교수 정도 되면 '교수'라는 직군 중에서는 실무경험이 가장 많다고 봐야죠.
섯다나 고스톱으로 프로젝트 따는 게 아닌 이상 유관기관이나 관련 인력들과 어느 정도 안면도 있을 거고...
19/03/09 10:5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적어도 장관은 전문성보다 조직 장악 능력이 중요한데, 교수들은 이런 능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9/03/08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분 말씀대로 방향성은 좋네요
사실 처음에 당선될 때 이런 방향을 바랬는데 운동권 포진하는 거보고 완전 실망했네요
내부 승진해서 장관되는 케이스를 자주 보고 싶은데 그러면 그 부가 약해지려나요
일하던 사람들이 장차관하는 게 젤 좋을 듯 한데요
장관 바뀔때마다 보고하느라 몇달 그냥 간다더군요
예전에 손숙이나 이런분들 2달만에 그만 두고 할 때 서기관 사무관들 죽어났다고 들었거든요
매일푸쉬업
19/03/08 23:14
수정 아이콘
[여성부 장관, 법무부 장관 교체가 시급하죠.]
그 둘이 빠진이상 만족스럽지 않네요. 국무총리는 올해 10월까지 버텨서 직선제 이후 최장기간 타이틀 다셨음 좋겠네요.

박영선 장관은 쓸데없이 까이던데 기업인은 애초에 백지신탁때매 저 자리 가지도 않죠. 수명도 짧고
아스미타
19/03/08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해 보이는데요
진선미가 그나마 온건파라니 그대로 두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파이몬
19/03/09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입니다. 진선미 말고 다른 강경파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지금은 우스울 정도의 레알 헬파티 열리는거라..
19/03/09 15: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까이고 까야 하는 진선미가 의원직 계속 먹으려면 '한남' 들한테도 영업해야하는지라 그나마 그짝 진영에서 비둘기파라는게 크크
19/03/09 06:42
수정 아이콘
올해 말쯤 유은혜 등 의원장관들은 빠지겠네요.
강미나
19/03/09 09:45
수정 아이콘
이번에 호남 출신 장관 3명 더 넣어서 호남 출신이 6명이나 되니까 아예 지역 표기를 뺐더군요.
19/03/09 12:49
수정 아이콘
김대중정권때 아는 분께서 차관확정되었다가 비호남 출신이라 밤사이에 호남출신으로 바꼈었죠
조간신문엔 이름이 그대로 나왔었던 기억이
나같으면 그렇게 안할 것 같구만...
복슬이남친동동이
19/03/09 13:29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서 교수를 장관으로 임명하는게 실무경험이 없거나 실무능력이 떨어져서 문제라고 보는건 조금 에바참치죠.

장관을 배출하는 인력 풀들 중에 사무관 집단을 거치지 않고서야 소위 '실무'에서 A는 커녕 B 받을 사람도 없고, 아예 내부승진한 사람이어도 어차피 부서별,사일로별로 모르는 게 훨씬 더 많은건 매한가지.

제가 보기에 장관의 문제점은 비젼이 이상하거나 비젼이 없든가 관료들의 논리에 적응을 못했든가 아님 조직 장악을 못한 것이지 실무에 대한 경험이 없고 능력이 없어서 문제가 되었던 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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