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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7 15:16:20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 6년 연속 1위 (수정됨)

These Are the World’s Most Innovative Countries
https://www.bloomberg.com/technology



zURiIue.png

relates to These Are the Worldâs Most Innovative Countries




R&D지출 집중도(R&D Intensity): GDP 대비 R&D 지출(민간+공공비중
제조업 부가가치(Manufacturing value-added): 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Productivity): 15세 이상 노동인구당 GDP 규모
첨단기술 집중도(High-tech density): 국내 상장기업중 첨단기술 기업 비중전세계 첨단기술 기업 수 대비 해당국가의 첨단기술 기업 수
교육 효율성(Tertiary efficiency): 고등학교 졸업자중 대학진학률노동인구중 대학 학위소지자 비율연간 대학졸업자중 이공계 비중전체 노동인구중 이공계 대학전공자 비중
연구인력 집중도(Researcher concentration): 인구 백만명당 연구개발 전문인력 숫자
특허 활동(Patent activity) : 인구 백만명당 특허수, GDP 1천억불당 특허 수전 세계 특허 중 해당국가의 특허 수



의 항목에 있어 고루 높은점수를 받아 독일을 아슬아슬한 간격으로 제치고 6년 연속 1위 혁신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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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에게 지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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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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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19/01/27 15:1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서 축구팀이 왜소환됩...클클
스위치 메이커
19/01/27 15:18
수정 아이콘
하긴 전세계에 벌써부터 키오스크 전국단위로 깔고 있는 나라가 어디 있을 지 생각해본다면...
내일은해가뜬다
19/01/27 15:19
수정 아이콘
일어서라 독일! 어째서 한국에게 또 진거지??
19/01/27 15:20
수정 아이콘
크으 줌오
19/01/27 15:23
수정 아이콘
말만 헬조선이지 잘나가고 있네요..
근데 내 삶은 왜 혁신적이지 않은거지?
그린우드
19/01/27 15:28
수정 아이콘
혁신적이니까 그만큼 삶이 어려워지죠. 세상이 달라지는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니까요.
19/01/27 15:29
수정 아이콘
사는건 유럽이 더 행복해도 발전은 미국위주로 돌아가는 것과 비슷하죠
펠릭스30세(무직)
19/01/27 15:43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지요. 거시지표보면 항상 잘나가고 일반 국민이 느끼는 임금, 취업 물가보면 항상 헬이고.

IMF 이후 20년 내내 그래왔습니다.
블루태그
19/01/27 15:47
수정 아이콘
1분위와 5분위의 격차는 계속 커지는 중이라...
양극화때문이죠 뭐 ㅠ
강미나
19/01/27 15:54
수정 아이콘
원래 세상이 혁신적이 될수록 일반인의 삶은 버거워지죠.
오프 더 레코드
19/01/27 16:46
수정 아이콘
혁신과 삶의 행복이 꼭 연결되는게 아니라 ㅠㅠ.....
4차 산업이 과연 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일일까? 양극화를 더 부추기는건 아닐까? 과 똑같은거라 봅니다.
19/01/27 17:37
수정 아이콘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계속 생겨나고있죠. 적응목하는사람에겐 진짜 헬조선일겁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01/27 15:28
수정 아이콘
미국이 8등..... 중국 16등.... 세상을 주름잡는 혁신기업이 어느 나라에 있나 생각해보면 코웃음이 나오네요
그린우드
19/01/27 15:29
수정 아이콘
양과 질의 문제죠. 노르웨이가 1인당 gdp 8만달러 넘어간다고 강대국이라고 하진 않으니까요. 선진국과 강대국이 다르듯이 혁신지표랑 혁신기업들의 수는 당연히 다른건데 코웃음 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9/01/27 15:31
수정 아이콘
캘리포니아만 뚝 떼어내면 캘리포니아가 1등할 것 같긴해요.
19/01/27 15:30
수정 아이콘
'연간 대학졸업자중 이공계 비중' 이 혁신지표 중 하나인건 재미있네요
크레토스
19/01/27 15: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가 기준 보면 한국이 상위권일수 밖에 없군요.GDP 대비 R&D 지출 한국이 세계 톱급으로 높고.. 대학 진학률도 80% 대에 제조업도 발달했으니 뭐..
근데 혁신을 평가하려면 절대 평가도 어느정도 들어가야 할 거 같아요. 한국 대학진학률이 아무리 높고 R&D 지출이 아무리 높아봐야 사이즈 때문에 중일에 졸업자 수나 금액이나 못 미치죠. 그래서 한계가 있음..
어강됴리
19/01/27 15:34
수정 아이콘
절대치로 치면 북유럽과 벨기에 아일랜드, 싱가포르가 빠져서 순위는 개이득인 상황이 됩니다?? 우와아아앙~~
19/01/27 15:42
수정 아이콘
GDP대비니까 혁신에 애쓰는 정도라고 이름을 고쳐야할 듯..
솔직히 그냥 연구인력과 연구비로 따지면 당연히 미국 1등일듯..
19/01/27 15:38
수정 아이콘
혁신밖에 모르는 안철수가 떠오르네요...ㅠㅠㅠㅠ

철수좌.. 보고계십니꽈.....
달달합니다
19/01/27 15:43
수정 아이콘
제조업으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정작 제조업종사자들은 극소수빼고는 대우도 별로고 인식도 별로고...
19/01/27 15:53
수정 아이콘
특허 등록 숫자가 압도적인것 같은데, 특허 등록 실적에 시달려 본 입장에선 알맹이는 별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식인
19/01/27 16:00
수정 아이콘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거 같습니다. 저도 좀 의아한게 한국이 특허 출원 개수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산성이랑 특허 쪽 순위가 낮네요.
그린우드
19/01/27 16:05
수정 아이콘
수가 아니라 순위죠. 전체 1위인데 특허는 20위로 전분야 꼴지라면 특허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곰그릇
19/01/27 16:31
수정 아이콘
특허 순위가 20위인데 왜 특허 등록 숫자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I댓글
19/01/27 17:15
수정 아이콘
특허 등록 숫자가 많은데.... 무효율이 무척 높습니다.
무효 심판에서 거의 절반 가까이 특허 무효 판결이 났습니다.
알맹이가 없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https://www.google.com/amp/s/m.ajunews.com/amp/20181010163624166
19/01/27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저런 지표들만 봐도 한국 사람들 삶이 팍팍한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라가 재미가 없어서죠.
돈만 많으면 살기 좋다는 말도 해외여행을 담보로 한 얘기지 돈 아무리 많아도 비행기 안타고 내륙에서만 돌면 심심해 죽는건 마찬가지에요.

일본 여행 많이 가는게 그래서 그렇죠 거긴 한국이랑 모든게 다 비슷하지만 한국보다 흥미거리는 훨~씬 많으니까요.

이런 얘기 하면 "어차피 어느 나라나 자기나라는 좀 살다보면 질린다" 얘기 나오는데

일단 자기 나라안에서도 유희 문화가 수요가 도는 나라들은 질리는 속도만큼 할거리가 계속 생기죠 미국 일본이나 유럽 선진국들이나
근데 한국은 나라가 작아서 진짜 주류라서 확실한 수요가 있는 문화가 아니면 대부분 해외 매체를 소비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경제적인 부문에서 뭘 개선하고 어쩌고 하는것보다는 건전하고 재밌는 "놀거리"를 만드는데 나라 전체가 힘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제2롯데월드 지으면서 이런 저런 안전 이슈 나올때도 마냥 제2롯데월드를 욕만 할 수가 없었던거에요.
최소한 서울 시민들한텐 데이트 장소 놀 거리 하나 더 생긴거니까

도심에서는 아파트 단지 단위나 동네 단위 축제나 행사 이런것도 더 많이 생기고 명절때도 쓸데없이 서로 신변잡기 묻다가 기분 안 잡치게 참여할만한 지역 단위 축제도 좀 생기고 돈 많이 안 쓰고 다양한 놀거리가 생기고 정착 되어야 팍팍하다 소리 안 나옵니다

그런게 없으니까 다들 방구석으로 들어가서 폰이나 컴만 줄창 보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고 자극적인것만 찾게 되고 악순환임.

솔로 대첩이나 뭐 치킨 축제나 뭐 시청 주최 미팅이나 이런거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사회생활할때 갔던 직장에서 1년에 한번씩 직원들 수십명씩 다 모여서 야유회를 갔는데
가기전에 물어보면 귀찮다~ 지겹다~ 업무의 연장이다~ 하면서도
막상 가서 노는거 보면 다 재밌게 놀았습니다 선생님들이나 사무장님들부터 말단 사원까지
집에 갈때 아 엿같다 힘들다 개싫다 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음 적어도 평소 업무보고 집에 갈때보단 기분 좋게 감

원래 대체적으로 인간은 모여서 노는걸 즐거워 하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것마저 즐겁지 못하게 만들었다는건 그만큼 한국 조직 문화가 쉣오브더쉣이라는거죠
링크의전설
19/01/27 16:00
수정 아이콘
술먹는거 말고 할거 없는 부장아재들보면 짠하긴 짠합니다.
돈쓰는 법을 모른다는 말이 맞아요 정말.
19/01/27 16:08
수정 아이콘
걍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은데 배운거 할줄아는거 술먹는거밖에 없으니까 일단 술집 가는거죠
맨날 회식으로 술먹으러 가는거 좋아하는 아재들 다 유흥 즐기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주변 보면 유흥 최고 많이 가는 나이대는 30~45에요. 성적 욕구 해소가 목적이 아니란 얘기임

근데 또 젊은 사람들이라고 놀거리가 많냐 하면 사실 그것도 아닙니다.
주위 잘 노는 애들 특징 보면 진짜 놀거리를 억지로 만들어서 논다는건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요 레파토리가 금방 동납니다 진짜 현실적인 환경의 제약이 너무 심해요.

10대때부터 자주 모여 노는 친구들 있는데 이제 얘네랑 뭐하고 놀까 얘기하면 신선한거 할라면 무조건 해외 나가야됩니다
신선하게 놀게 없음 뭐 하나 유행하면 그것만 겁나게 많이 생기고... 크크크크

놀때 잘 놀아야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고 충실감을 느끼고 행복한거죠.
술자리가면 모 맥주 광코 카피인 '밤은 길고 사람은 많아 우리중에 누군가는 주인공이 된다' 라는 말처럼 술자리속에서 서로가 주인공이 됩니다.
그니까 술만 먹으러 가는거에요. 흐..
번개맞은씨앗
19/01/27 16:30
수정 아이콘
놀이가 중요하다는 점 공감이 가네요.

다만 시간도 돈도 있는데 신선하게 놀 게 없어 문제인 경우는 상위 20%인 것 같고,
나머지 80%는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어서 놀게 많지 않거나( TV, 인터넷, 게임 등은 가능 ),
혹은 아예 시간이 없어서 놀 수 없는 경우 아닐까 싶거든요.

그러니까 놀아줄 사람이 부족하니, 놀이 서비스업이 미발달하고, 그래서 놀게 없고, 놀이 문화도 다양하게 발달하지 못하고,
뭐 그런 것 아닌가 싶고요. 이게 만약 역사적으로 많이 놀아본 그런 걸 거쳤다면, 역사적으로 비즈니스나 문화가 축적되어서 괜찮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쳐 허리띠 졸라매고 살았고, 놀더라도 돈을 적게 쓰는 쪽이었던 것 아닌가 싶고요.
19/01/27 16:38
수정 아이콘
국가 전체로 봤을때 놀거리, 시간, 돈 이 셋이 다 문제인건 맞습니다.

근데 기본적으로 놀거리가 있고 시간이나 돈을 내기가 힘든 상황이면 뭐 지원금 투입한다던가 해서 그 밸런스를 맞추면 되는데
돈하고 시간을 죽을똥 살똥 마련해도 비행기 안 타면 놀 거리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일단 직장인들이 회사 끝나고 술 먹을 돈 정도는 있다고 생각하면
그 돈 한 이틀만 아껴서 안 먹고 주말에 쓰면 신나게 놀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서 있으면 그렇게 하는 사람도 생기겠죠.

그게 없으니까 힘든거고...
한때 아빠 어디가 때문에 캠핑이 유행했을때 캠핑 상품들 겁나 불타게 팔린거 보면
결국 만들어주면 여력은 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번개맞은씨앗
19/01/27 16:5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라 생각해요. 발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올 정도가 되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그 부분이 실은 부의 재분배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 같거든요.
사치품이나 놀거리를 우리나라 노동이 만들어내는 것 말이죠.
칸나바롱
19/01/27 2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국 말고 서울에서 놀거 없다는건 그냥 돈이 없다는거라서.. 놀고자 하면 무궁무진해요. 외국은 당장 미국만 가도 진짜 개심심한데...
답이머얌
19/01/28 09:19
수정 아이콘
왜 그런지 몰라도 국내에서 놀거리 찾아 쓸때면 장사꾼들이 마련해놓은 아가리로 들어가서 털리고 나온다 라는 기분이 들때가 많은데,

해외로 가면 내가 주체적으로 돈을 쓴다 라는 기분이 들어요.

초-중-고-대-군-직 이런 식으로 아무 생각없이 사회가 마련해놓은 테크트리를 내 형편껏(내 성적껏) 밟아오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소비도 상인들이 마련해놓은 테크트리를 내 형편껏( 내 경제적 능력껏) 밟고 있는 느낌이에요.

근데 해외 여행은 그런 느낌이 안드는건 왜 일까요?
Achievement
19/01/27 16:05
수정 아이콘
강팀에게 지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어?
출입문옆사원
19/01/27 16:09
수정 아이콘
한국이 국가만 보면 정말 혁신적인게 맞죠. 피터 드러커도 생전에 가장 혁신적인 국가이자 성공한 국가 꼽아보라고 하면 심심찮게 한국을 거명했습죠.
번개맞은씨앗
19/01/27 16:12
수정 아이콘
1위라니 좋네요. 투자자들에게 이미지가 좋아지려나요.
19/01/27 16:15
수정 아이콘
펄ㅡ럭
캐터필러
19/01/27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민간소비 7년새 최대폭 증가…13년만에 경제성장률 추월
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EC%9E%91%EB%85%84-%EB%AF%BC%EA%B0%84%EC%86%8C%EB%B9%84-7%EB%85%84%EC%83%88-%EC%B5%9C%EB%8C%80%ED%8F%AD-%EC%A6%9D%EA%B0%80%E2%80%A613%EB%85%84%EB%A7%8C%EC%97%90-%EA%B2%BD%EC%A0%9C%EC%84%B1%EC%9E%A5%EB%A5%A0-%EC%B6%94%EC%9B%94/ar-BBSM13J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52시간제때문에 나라망하는거 아니엇나효??)

예상 조중동 반응; 국민들이 돈 펑펑써서 나라망한다!!!!! 허리띠 졸라매야!!!!
19/01/27 16:42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자체가 민간소비 늘리려고 한거였는데 효과본다는 기사는 없어서 걱정했는데 효과가 있나보네요
chilling
19/01/27 20:10
수정 아이콘
물론 민간 소비가 늘어나는데 영향력을 미친 변수들로 임금 상승과 가계소득의 증가만 얘기할 순 없습니다. 다만 임금 올리는 정책으로 물가 오르면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아 오히려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장담하던 일부 원로 학자들이나 키보드 경제학자들은 반성문 써야 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1/27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기사를 조금 다르게 보시네요.
기사 말미에 나오는 통계랑 언급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거든요..("정부의 보조금과 저소득층 지원 영향으로 재정 지출이 많이 이뤄진 게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소비심리와 고용 부진 등의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한은의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2.6%로 작년보다 낮다. 가계소득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 고용여건은 나아지지만 명목임금 상승률은 낮아진다는 것이다. 소비심리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추가로 나온 지표를 봐도 소비자심리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불확실성은 증가, 경기전망은 15년 이래 최악으로 나오네요

여기에 기사 보고 궁금한 게 있는데
1. 소비 증가율이 높은데 이게 명목금액 기준인지 아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기사에 보면 [물가오름세 둔화]라는 표현을 써서 내년을 예측하던데, 그말대로면 올해 물가오름세가 컸다는 거고, 민간소비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건지가 중요하니까요.
2. 개인적으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마이너스인데, 민간소비가 급증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부족하게라도 이해해보면 민간소비가 명목액 기준이라 물가상승의 영향을 받았다거나, 이전지출이 실수요자에게 가서 그렇다거나, (준내구재 소비 증가라는데) 내구재를 살 수밖에 없는 요인-가령 엄청난 폭염:에어컨구매-이 있었다 정도로 이해가 됩니다만...
3. 16,17년과 달리 오히려 3,4분기 해외소비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급감한 게 잘 이해가 안 됩니다. 3분기부터 해외여행이 급 매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면, 못 갈 요인이 있었다는 건데 잘 모르겠네요
chilling
19/01/27 2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www.bok.or.kr/portal/bbs/P0000559/view.do?nttId=10049671&menuNo=200690&pageIndex=1

1. 실질입니다.

2.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판단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섞인 지표이고, 민간소비 증가율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아마도 민간에서 해외소비를 감소시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들이 많았다고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반대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제가 위에 링크한 한은 발표에도 나오지만 18년 4분기 민간소비 증가를 이끈 주축이 의료, 오락문화입니다. 응? 경기가 좋지 않아 노는 것에 지출을 줄이게 되고 그래서 해외소비 증가율이 줄어든 게 아닌가 싶은데, 오락문화에 쓰는 지출은 늘어났네? 이러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지? 이렇게 되는 것이죠.

한은에서는 의료-문케어, 오락문화-주 52시간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9/01/27 22:35
수정 아이콘
오우 감사합니다
링크해준보고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번개맞은씨앗
19/01/27 17:06
수정 아이콘
민간소비 단위가 '원'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6000원짜리 밥이 8000원으로 되면,
똑같이 밥 먹었을 때 민간소비가 늘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피식인
19/01/28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그런식으로 늘어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득 위주 성장이 그걸 목표로 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임금을 올리면서 물가가 안 오를거라 생각하진 않았을거고, 물가 상승 감안하고 임금 올리겠단 의지죠. 미국, 유럽 같은 선진국이 단위 시간당 생산성이 높은것도 비슷한 논리거든요. 똑같은 시간 주면 제품을 더 많이 만들어 내서 생산성이 높은게 아니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해도 돈을 더 많이 받아서 생산성이 높다는거거든요. 선진국 수준으로 생산성을 높인다는게, 결과적으로 노동 시간 줄이고 임금을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미거든요.
번개맞은씨앗
19/01/28 12:53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 중요하다 생각하고요.
선진국의 대도시에서 집값 올라가고, 임금 올라가고, 물가 올라가는 이 부분 흥미롭더라고요.

노동 생산성에 대한 자료나 의견을 볼 때, 실질가치의 관점에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7 16:52
수정 아이콘
R&D Intensity , 하이테크 비중 같은건 딱 봐도 한국이 아주 우월할 수 밖에 없는 지표들인데 제조업의 부가가치나 연구 집약도 등에서도 우월한 등수가 나오는건 예상 외군요.
하긴 생각해보니 r&d가 인텐시브한데 저게 낮게 나온다는 건 더 말이 안 되긴 하지만 크크크크
라방백
19/01/27 17: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급격하게 발전한 나라들이 더 혁신에 강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강대국 선진국에 있는 나라들이 오랜기간 그 자리에 있었던 만큼 IT시대에 맞춰서 빠르게 변화하기도 그만큼 쉽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순위권의 대부분은 선진국들이니 하위권의 나라들과 그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겠네요.
19/01/27 17:50
수정 아이콘
양적 기계화만 치중했지 사람 중심의 질적혁신은 부재합니다. 겨우 사람관련은 외주화.
Jedi Woon
19/01/27 17:52
수정 아이콘
실제 일반인들의 삶은 변화를 체감 못해도 가장 변화가 빠르고 정체되지 않는 사회가 한국사회인것 같습니다.
이비군
19/01/27 17:53
수정 아이콘
부정적인것과 긍정적인거 둘 다 1위가 많은 느낌, 롤러코스터의 나라
셧더도어
19/01/27 20:23
수정 아이콘
돈 없으면 어느 시대든지 죽을 때까지 곶통.....
CapitalismHO
19/01/27 23:19
수정 아이콘
항목들을 보니 한국에게 유리한 수치를 상당히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저런 결과가 나왔지 싶네요. 비슷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IMD의 국가경쟁력 랭킹을 보면 한국의 순위는 꽤 낮은 편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통합적인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구체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는게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19/01/29 02:35
수정 아이콘
꿈보다 해몽같은 댓글이 많이 보여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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