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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6 12:52:35
Name 키토
Link #1 https://news.v.daum.net/v/20190126085429577
Subject [일반] 셧다운을 볼모로한 트럼프의 도박은 실패한것같습니다.
뭐 작년에는 짧게 했는데 빨리 합의안이 도출되기도 했고..

올해는 충돌하는 국경장벽 예산이 57억달러(우리돈 6조원)의 크기라 쉽게 받을수 없는 문제와

국경장벽으로 인한 인권문제 그리고 트럼프 본인 스캔들 문제등 복잡하게 얽히면서

35일간 이루어졌던 셧다운은 트럼프의 완패로 끝나는것같습니다.

물론 민주당의 하원 장악의 영향력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연방공무원 80만명이상이 1달이상 급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몰리고 국경장벽에 대한 효용성도 왈가왈부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본인의 국정지지도 역시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는 상황까지 몰리면서

일단 단기간의 봉합에는 성공한것 같습니다.

일단 3주간의 합의도출 기간을 명분으로한 민주당 하원의장의 공세에 밀려난 모양새가 됬거든요.

과연 트럼프가 이렇게 몰린 상황에서도 3주 후에 다시 국경장벽예산을 통과 시키기 위한 셧다운에 다시 돌입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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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가드
19/01/26 12:5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거세당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지기반에게 있어서 가장 핵심인 공약을 두고..
밴가드
19/01/26 14:30
수정 아이콘
셧다운 기간 동안 트럼프와 측근들이 tv에 나와서는 공무원들이 급료 받지 못하는게 큰 고통이 아니니 감수하라고 연달아 그랬는데 참 소시오패스들답다고 생각되더군요.

트럼프: 슈퍼마켓에서 외상을 받으면 된다.
트럼프 며느리:고통이 좀 있어도 미래를 위해서 버텨줘야 한다.
상무장관: 공무원들이 융자를 받으면 되는데 왜 식품은행에 구걸하러 가는지 모르겠다.
백악관 경제 자문 위원회 위원장: 셧다운이 휴가보다 되리어 더 낳다.
백악관 경제 자문관: 공무원들이 트럼프에 대한 충성으로 셧다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방향성
19/01/26 12:53
수정 아이콘
그 장벽은 크고 아름답겠지요.....
적폐의탑
19/01/26 12:55
수정 아이콘
미국 이민가신분 말로는 저장벽으로 대표되는 정책때문에 노동력부족으로
아주 죽어나고 있다는데 진짜인지
19/01/26 12:57
수정 아이콘
약 80만명의 연방공무원이 강제로 일터에서 일을 못하게 된 상황이라 연방에서 담당하는 공공부분의 서비스는 저 기간동안 상당한 불편을 격었을겁니다.
19/01/26 15:08
수정 아이콘
미국 연방에서 담당하는 공공부분 서비스는 원래부터 최악이라 딱히 체감이 안오더군요..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크크
六穴砲山猫
19/01/26 13: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도람뿌라도 3주뒤에 리트하는 미친짓을 하진 않겠죠.....그랬다간 연방 공무원 중에서 도람뿌 암살하려는 사람 나올거 같은데;;;;;;
켈로그김
19/01/26 13:10
수정 아이콘
정은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람푸형.
와서 다시 지지율 올리셔야죠.
19/01/26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은 치적으로 세우고 싶어하는 거 같지만 사실 지지율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죠.
켈로그김
19/01/26 13:37
수정 아이콘
앗.. 아아..
몽키매직
19/01/26 13:36
수정 아이콘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trump-approval-ratings/adults/

지지율 어라나 내려갔는지 찾아봤는데 떨어질 데가 없어서 떨어진 줄도 잘 모르겠네요. 밑으로 스크롤하면 재임 시기별 역대 미 대통령들과 지지율 비교도 있는데 압도적 꼴찌를 유지중... 심지어 단기간이라도 트럼프보다 지지율 낮았던 대통령도 몇 케이스 없음.
밴가드
19/01/26 13:40
수정 아이콘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사실 처참한거죠.
19/01/26 13: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레이건이 조금 낮은데 그 당시 레이건은 불황으로 허덕이고 있었죠. 내년초 최저치 경신을 기대해봅니다.
19/01/26 14:12
수정 아이콘
35%가 넘으니 아직 큰 위기는 아니긴 한데 만약 그 이하가 되면 우리나라 노무현 이명박 생각날거같네요
몽키매직
19/01/26 16:02
수정 아이콘
35% 이하로 내려가면 역사에 남을 역대급 기록이 될 겁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지지율이 극단적으로 나오기 힘든 사회 구조라 이미 바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거보다 더 내려가려면 대공황급 무언가가 와야...
19/01/26 13:40
수정 아이콘
경기도 하강 사이클 접어들 것이 거의 확실해보이고 러시아 스캔들도 점점 본인의 목을 죄오는 상황이라 지지율 결집을 위해 승부수를 띄어본 거 같은데 그냥 망했죠.
라이언 덕후
19/01/26 13:5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미로 트력제가 되가는듯...
뒷산신령
19/01/26 14:07
수정 아이콘
근데 장벽이 효용성은 없는건가요..?
제가 미국인이면 맥시코. 기타 계열 사람들 넘어와서 미국 복지거덜내고. 우범지역화 되고 너무 싫을거 같은데 퍼포먼스 측면뿐이 없는건가요.?
19/01/26 14:27
수정 아이콘
장벽 자체는 여론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대략 찬성 45/ 반대 55 정도). 하지만 장벽 예산 안 준다고 셧다운시키는 건 부정적인 여론이 60%이상됩니다. 미국인 대다수 트럼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볼모잡는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에 따라 지지율도 34%까지 떨어진 조사도 나왔구요.
ioi(아이오아이)
19/01/26 14:41
수정 아이콘
가성비가 구린거죠
Chandler
19/01/26 14:42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실제로 저 허술한 국경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없는건 물론 아니지만 대부분은 당당히 비행기(...)를 타고 와서 불법으로 눌러앉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에 가깝다고 봐야죠
19/01/26 15:38
수정 아이콘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요즘이 장벽으로 막히면 다 해결될 상황이 아니죠. 우리나라처럼 군대를 때려박지도 않을 것이면서...
오렌지꽃
19/01/27 21:16
수정 아이콘
언론이나 정계에서 호도하는것과는 달리
멕시코 불법이민자체가 20년동안 내리 감소폭이라 장벽설치의 타당성 자체가 떨어집니다;;
19/01/26 20:13
수정 아이콘
레임떡을 먹겠네요.
아마데
19/01/27 01:19
수정 아이콘
멕시코가 벽 짓는데 드는 돈 내게 하겠다던 분은 어디 가셨죠???

아 이것도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오리발 내밀려나
19/01/27 13:58
수정 아이콘
멕시코와 새로 체결한 무역협정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충당하는것이니 멕시코가 내는것이나 다름없다라고 하셨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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