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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12 19:38:28
Name 사진첩
Link #1 https://namu.wiki/w/%EC%B4%88%EC%8B%9D%EB%82%A8
Subject [일반] 월급200 초식남 살아남기 (수정됨)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그쪽 관점은 모르겠고 객관적인 데이터 그런것도 모르겠고 그냥 남자 입장에서 느낀점 써봤습니다.

생존과 번식이 생명체의 당연한 이치거늘 그것을 거부하는 존재가 있으니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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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남 - 본디 초식 동물처럼 온순한 남자라는 의미였으나 여성과의 연애에 관심이 없는 남자를 뜻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무위키
연애를 안 하는 이유는 제각각 많겠지만 결론 연애에 드는 번거로움>기쁨 때문이 아닐까
성욕과 번식욕이 없다면 여자를 굳이 좋아할 이유가 없다.
남자와 여자는 태생 자체가 다른데 굳이 한 집에 살면서 투닥거릴 필요가 있을까.
보통의 남자에게 연애는 많은 노력이 드는 일이다. 돈도 용기도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상형이랑 사귈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혼자 있는게 좋은 사람에게 결혼은 최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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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서 농사지으며 살 것도 아니고 요즘은 혼자 살기 참 좋은 세상이다.
인터넷, 게임, 각종 동영상 감상만 해도 시간 잘 간다.
월급200 받아서 월세(대출금)50, 생활비50, 저금50, 용돈50 정도하면 딱 좋지 않을까
불안한 점이라면 사회에 초식남 독신 선배가 적어서 본인 미래 삶의 방향, 만족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
그래도 사회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연애, 결혼 해서 고통받는 것보단 나을듯.
어차피 결혼적령기 남성 인구가 많고 무능한 초식남 좀 있다고 이 사회는 별 관심도 없으니 남자든 여자든 각자 즐겁게 살면 되겠다

막짤로 팩트체크 하고 갑니다. 올 한해도 즐겁게 보내는 피지알러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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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창에 엔터 눌렀다가 쓴 글이 다 날라갔네요ㅠ 글쓸때 백업은 꼭 해두시길ㅠㅠ
사진 출처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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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19:43
수정 아이콘
요즘 심심할 틈이 없긴 합니다. 저녁에 유튜브 키고 '아이즈원'만 검색해도 2시간 훌쩍 지나던..
게임을 전혀 안 하는데도 심심하진 않네요..
19/01/12 19:45
수정 아이콘
섹스는 하고싶은데 연애는 피곤하고 결혼은 부담이라고 생각돼니까 그런거같네요 다른분들은 모르겠고 제이야기 입니다 흐흐
사진첩
19/01/12 19:47
수정 아이콘
마지막 퍼즐이 성욕해결이 되겠죠. 문화산업처럼 성인물 산업도 발달하면 좋겠네요
forangel
19/01/12 20: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원조 일본에서 vr산업이 엄청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성인물 공유의 본원인 중국에서 그대로 공유하고 있고
즉 우리나라에서도 그 루트만 알면 일본 vr을 한달에 몇천원이면 다 볼수 있는거죠.
vr 관련 기술발전과 대중화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오래 걸리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야부키 나코
19/01/12 20:31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일본여행갔을때 아키하바라가서 SOD VR을 갔었습..
이미 기술력은 상당합니다.. 기대이상..
레알 신세계입니다.크크크크
forangel
19/01/12 21:43
수정 아이콘
언제 가셨는지 모르겠는데 vr은 저번달 다르고 이번달 다를 정도로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죠.
sodvr이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기술이 앞서가는 제작사였는데
장비투자를 최근 등한시 했는지 요즘은 kmp같은곳이 화질 같은게 더 낫더라는...
kmp는 4k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sodvr은 아직 안하고 있죠.

사실 루트만 알면 sodvr에서 나온건 전부다(그 이외 제작사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일본쪽 공유된게 벌써 3000편이 넘어갔죠. 용량으로 따지면 족히 백테라급..
일본보다 저작권에 영향?을 안받는 중국이나 우리나라가 더 싸고 더 많이 볼수있는게 함정이라는.
야부키 나코
19/01/12 21: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특별한 기술 없어도 해상도만 높아져도 장난아니더군요...
제가 갔을땐 해상도가 다른 두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구린 해상도에선 뭥미...돈아깝...했는데
해상도 높은버전은.. ㅗㅜㅑ가 절로 나오더라는...
Janzisuka
19/01/13 00:21
수정 아이콘
연애안하고 그냥 섹스만 하면서 놀아도 되지 않을까요
19/01/13 00:35
수정 아이콘
연애없는 섹스는 원나잇 아니면 성매매밖에 없을텐데 둘다 제 가치관에는 안맞고 현실적인 이유로는 원나잇 이나 성매매하다가 잘못되면 제 직업 끝장나면서 생계또한 끝장날게 뻔해서 할 생각조차 없습니다
Janzisuka
19/01/13 00:38
수정 아이콘
흠..저는 성매매는 제 가치관과는 너무 멀고..
저의 경우는 연애는 하기 싫고 놀고 싶으면 만나자 라고 해서 뭐 원나잇이라기보단 그냥 섹스 자체를 악수나 포옹정도의 개념으로 놓고 살아서 그런가봅니다. 저도 손님하고는 노노...회사다닐적에 거래처랑도 자제는 했었어욤!
존콜트레인
19/01/13 06:40
수정 아이콘
원나잇말고 그냥 친구인데 같이 자기도 하는 관계도 있고 뭐 이런저런 형태가 있죠... 그 가치관이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관계에는 결혼과 연애가 전제로 되어야한다는 생각이면 그냥 금욕밖에는 답이 없겠군요
19/01/12 19: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200벌어도 혼자 살면 그 돈이면 충분히 떡치죠...
요새 하도 돈 돈 그래서 그렇지 200이면 나름 큰 돈이고요.
너무 큰 욕심만 안 부리면 뭐..그돈으로도 충분하죠 사실..
요슈아
19/01/12 19:45
수정 아이콘
월 200 약간 넘게 받아서
120 적금 40 공과금(기숙사비 휴대폰비 보험금 등) 60~70 생활비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초식남 1 추가요~
뭐 쉬는날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그 날 만큼은 쇼핑이든 코인노래방이든 밖에서 지내기는 하죠.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 수록 더욱...힘들진 않네요 아직까진.
나이스데이
19/01/12 19:47
수정 아이콘
정말 결혼생각 추호에도 없으면 월급 200만원으로 혼자 살아가는게 가능할까요? 월급 많이 받고 힘들게 사는 이유가 결혼이라면 많이 받는걸 포기할까 싶어서요..
수지느
19/01/12 19:49
수정 아이콘
명품욕심, 해외여행욕심,고급호텔-음식점 욕심 없으면 충분하죠
19/01/12 19:50
수정 아이콘
월급200이라는건 20대 나이의 상징적인 숫자일뿐이고 대부분의 직종은 년차쌓이면 200은 그냥 넘고 정년 어느정도 보장된 직장이면 혼자 살기 수월한 나라인건 맞는거같습니다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때부터 난이도가 달라지는거고
마음속의빛
19/01/12 20:17
수정 아이콘
월 150만원에 어머니, 저, 여동생 셋이 살고 있는데... 혼자 살아가는 게 가능하냐고 물으신다면... 네.. 가능합니다.
19/01/12 20:19
수정 아이콘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죽을때까지 일할수 있는건 아니니 그건 생각해야..
혼자 사는건 사는거고 돈은 많이 벌어야죠.
강미나
19/01/12 20:5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월 200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 생활은 아무 문제 없는데, 가장 큰 문제가 집입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혼자 버는 월급 200 가지고는 괜찮은 전세를(자가는 꿈도 못꾸는거고) 구할 수가 없어요. 대출 이자에 눌려 죽어요.
캡틴아메리카
19/01/13 12:52
수정 아이콘
혼자 서면 월급 100으로도 가능합니다.
19/01/12 19:49
수정 아이콘
결혼할 충분한 능력이 안된다면 후진국 여자랑 매매혼 하느니 깔끔하게 혼자 사는게 좋다고 봐요
수지느
19/01/12 19: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할 능력없는 남자를 데리고 살 여성을 무시하는 발언이니 여혐입니다
후진국 여성이랑이라도 매매혼가능하면 결혼할 능력이있다는거니 그건 다른사람이 뭐라할건 아니라고봐요
후진국여성이랑 결혼했다고 무조건 매매혼으로 매도하는게 요즘 페미니즘이니까요
19/01/12 19:54
수정 아이콘
일부라고 보기에는 매매혼이 너무 많아서요....

그리고 혼혈 2세들이 사회불안과 단일민족개념의 약화를 불러오는것도 우려되고요
수지느
19/01/12 19:58
수정 아이콘
사실 극소수의 뜨거운 연애결혼빼고는
우리나라 대다수가 거래혼에 가깝다고 생각해서..피부색이 다르다고 그들을 매매혼이라고 매도할수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미타
19/01/12 20:0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76188&c=3201633

농촌총각들은 국제결혼대신

할머니랑 결혼하라고 하는 분입니다

참고하세요
수지느
19/01/12 20:14
수정 아이콘
업계포상을 노리는 계열
명백한 가능성
아스미타
19/01/12 20:2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76188&c=3201896

사실 매매혼 반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론이 제일 뜬금 없더군요

농촌사회 소멸과 고령화에 대한 대책이

[여성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수지느
19/01/12 20:25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결론은 원래 있었던겁니다.
공감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전개를 따라가지못해 뜬금없게 느낄뿐
페로몬아돌
19/01/12 21:26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이였군요 크크크 고맙습니다 알려줘서
라이츄백만볼트
19/01/12 20:12
수정 아이콘
꽤 PC적인 분으로 알고있는데 [단일민족개념약화]를 말하시니 신선하네요. 생각해보면, 여성이 아닌 다른 소수자도 적대하는게 요즘의 PC 트렌드긴 합니다만...
허허실실
19/01/12 22:56
수정 아이콘
텍스트에서 읽히는 정서로는 반마초이즘(알파메일 신화 혐오)색이 강하지 딱히 PC하진 않으시죠.
라이츄백만볼트
19/01/12 22:58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PC가 아닌 페미다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인듯.
foreign worker
19/01/12 22:02
수정 아이콘
외국인과 연애했던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한 말이네요. 그 잘난 단일민족이 도대체 뭔가요?
그리고 사회불안이요?
19/01/12 22:16
수정 아이콘
뭐 TTPP 님이 지금 피지알에서 욕을 먹을지라도 실제로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다수 있겠죠. 전에 학교로 재능기부 하러갔을때 애들이 혼혈아한테 하던 것 보고 좀 놀랐거든요? 근데 이미 상당수 다문화가정 생긴 걸로 아는데..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방법이 없으려나 모르겠네요..
19/01/12 19:54
수정 아이콘
초식남이지만 소개팅 들어오면 거절하지 않습니다
그리움 그 뒤
19/01/12 19: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성매매를 음지에서 꺼내어 양성화하고 관리하는게 지금 추세에 맞는 대책이 아닐까 싶네요.
수지느
19/01/12 19:56
수정 아이콘
결국 초식남테크는 10~15년쯤 혼자 실컷놀다 슬슬 외롭다 싶어져서
안정을 원하는 20대 젊은 여성과 결혼하는 일본식 엔딩이 되겠죠
괜히 나이많은남-젊은여자 드라마에 칼날세우고 난리치는게 아니죠 크크 자기들도 미래를 아니까
저격수
19/01/12 23:32
수정 아이콘
네...?
19/01/13 09:25
수정 아이콘
이런걸 행복회로라고 하는건가요?
말씀하신 사항이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극소수에 불과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은에너지
19/01/13 13:44
수정 아이콘
드라마니깐요 크크
날씨가더워요
19/01/12 19:57
수정 아이콘
3.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 엄마 뿐이야, 혹시 전도하러 왔니?
4. 데이트 비용 30만원 아꼈네, 기회비용 개꿀!!
요슈아
19/01/12 20:01
수정 아이콘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는 노래 제목.
19/01/12 20:32
수정 아이콘
정작 그분은 진작에 결혼... 기만자...
Liberalist
19/01/12 19:58
수정 아이콘
아직은 완벽한 포기 단계까지는 안 왔는데, 그래도 연애에 굳이 목숨 걸어야 하나 하면 그건 아니다 싶습니다.
당장 자기계발도 해야 하고, 시간 나면 여행도 다니고 싶고... 이러다보니 연애하려고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네요.
19/01/12 20:01
수정 아이콘
저두 소위 이백따리인데 결혼하니까 돈모으긴 확실히 더 쉽더라구요
결혼 짱 결혼 최고 결혼 만세
달달합니다
19/01/12 21: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혼 해요? 말아요?
19/01/12 21:38
수정 아이콘
하세요!
블루태그
19/01/12 22:15
수정 아이콘
모은돈이 다 저를 위해 쓰는건 아닐테니...
19/01/12 22:52
수정 아이콘
집사는데 써야해서.. 근데 애까지 곧 태어나서.. 멘붕이긴 합니다 흐흐
지나가다...
19/01/12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소 여섯 개는 해당되네요. 크크크
영화든 뮤지컬이든 전시회든 여행이든 혼자 하면 일정과 선택의 자유가 확대되는데 이걸 포기하기가 싫습니다. 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1/12 20:16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무관하게 위에 댓글 보고 든 생각인데, 요즘 페미니즘보고 PC라고 하면 PC에 속한 다른 세력들은 무척 억울하겠다 생각도 드는군요.

정작 가장 위세가 높은 페미니즘 계통은 저 윗분만 그런게 아니고 엄청 많은 부류가 다른 소수자들은 그냥 적이거나 아무 관심없는 잡스러운 찌꺼기로밖에 안보던데 페미니즘 욕하면서 PC로 묶어서 같이 패니 억울할지도...
수지느
19/01/12 20:24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을 PC라고 부르는건 네오나치를 평화주의자라고 부르는것만큼이나 아이러니죠 크크
MyBubble
19/01/13 11: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둘 다 지나친 요구로 욕 먹는거라 딱히 억울할께 있을까 싶어요.
캐터필러
19/01/12 20:36
수정 아이콘
자녀는 호날두처럼 대리모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리모 이용해서 출산후 양자로 입양하면됩니다.
한국법상에서는 남자 가 출생신고를 할수가 없어서 입양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출산을 아웃소싱하는건데, 굳이 번거롭게 결혼이란 제도를 거칠필요가 없는거지요.
19/01/12 20:43
수정 아이콘
그것도 호날두급은 아니여도 어지간한 재력이있어야... ㅠㅠ 입양자격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평범한 부부(한명이 전업주부)면 입양자를 돌볼 충분한 재산과 기타 자격이 있으면 돼는데 독신남성이면 충분한재산 이라는게 재산이 이미 충분해서 일을안하고 육아만보거나 육아를 전담으로 할수있는 사람을 고용할정도 아니면 자격이 안될거에요
캐터필러
19/01/12 2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결혼(집값, 스드메 등등)해서 애낳는데도 상당한 돈이 필요.
2아내가 쓰는돈만큼은 평생 세이브
3.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 리스크 원천봉쇄
4부모님께 효도
19/01/12 20:59
수정 아이콘
문제는 대리모 자체가 한국에서는 불법인데..어떻게 구할지?..그게 문제 아닙니까?..
캐터필러
19/01/12 21:05
수정 아이콘
합법인 국가로가서 낳아오면 됩니다.
19/01/12 22: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낳은 아이가 대한민국에서 적응해서 살기 쉬운 조건은 아니죠.
벌써2년
19/01/13 00:20
수정 아이콘
호날두는 대신 아이를 키워줄 사람을 맘껏 고용할 재력이 있습니다.
어머니 찬스를 이용하시는게 아니라면 일하면서 아이 혼자 못 키워요.
본문에 언급된 월 200이 부동산에서 들어오는 월세라면 또 모르지만요. 또르륵
미메시스
19/01/13 09:53
수정 아이콘
혼자사는 남자의 경우 입양승인이 나지 않는다고 알고있습니다.

육아 문제도 있고,
여자아이 입양의 경우 성폭력 문제도 있고요.
매일푸쉬업
19/01/12 20:41
수정 아이콘
물론 돈 문제도 크지만 (30대 직장인 남자면 자동차도 있어야되고요)
초식남들 대부분 운동을 안 하더군요. 운동한다고 연애,결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김종국)
초식남 중에 몸 좋은 사람은 거의 못봤어요.

근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멘탈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혼자 살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펠릭스30세(무직)
19/01/12 21:2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돈이 없으면 다른게 있어야지요. 외모라던가 화술이라던가. 건강한 몸은 재력과 쌍을 이루는 섹스어필의 핵심요소이구요.

[라고 적으며 유.선.형 몸매를 자랑스럽게 내려다본다]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애들에게 이 유선형 몸매는 인기가 짱이랍니다!!!!
쪼아저씨
19/01/13 05:48
수정 아이콘
이상, 피고의 최후진술 이었습니다.
야부리 나코
19/01/12 20:41
수정 아이콘
저는 강제적으로 초식남이 됐습니다... 껄껄..
서린언니
19/01/12 21:09
수정 아이콘
그림그리다보면 시간이 너무 훌쩍가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뭐 자기 개발에 집중한 덕분에 먹고살 걱정은 안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宮脇 咲良
19/01/12 21:23
수정 아이콘
지방 임대아파트에서 차없이 스팀과 콘솔을 가까이 하며 살면 못살것도 없을 것 같아요.
가브라멜렉
19/01/12 21:29
수정 아이콘
저도 월급이 200 이 안되서 내 생에.. 결혼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독립은 못했고 집에 얹혀서 살고 있구요.

결혼은 커녕 연애라도 가능할지....모르겠어요. 하하 인간관계도 엉망이 되서 저에게 먼저 연락오는 사람이 없다시피 합니다.

( 88년생 모솔입니다. )

소개팅을 받을 수 있는 여건도 안되서 나름대로 동호회 활동도 하며 소극적인 성격도 바꿀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앞날이 캄캄합니다.

그래도 ... 힘내 볼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좌절하고 싶진 않아서 말입니다.. 하하.
19/01/12 22:3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87년생 모솔인데 작년 추석때 소개팅 받고 12월에 사귀게 되서 이제 모솔 탈출한 사람인데요

자신감 가지시고 힘내세요! 저도 안 될 줄 알았는데 되더라구요 ..
가브라멜렉
19/01/12 23:23
수정 아이콘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1/12 21:30
수정 아이콘
저도 초식남처럼 사는거에 큰 불만이 없는데

가장 큰 문제가 불안감입니다. 당장 5년 10년 15년은 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20년? 이 지나기 시작해서 나이먹고 있을 때? 그때도 혼자라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19/01/12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대충살다 죽자 하면서도 이 생각 진짜 많이했어요.
안프로
19/01/12 22: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혼자살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60 70에도 혼자일텐데 세상에 혼자 남았을때 돈도없고 거동도 못할정도로 건강도 안좋아진다면
극단적 선택도 남얘기가 아닐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불굴의토스
19/01/13 12:06
수정 아이콘
객관적 근거는 없지만...결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퍼센트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9/01/12 21:57
수정 아이콘
늙고 병들었을때 혼자라는 공포만 없다면 초식남으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죠.
하심군
19/01/12 22:07
수정 아이콘
요즘이 초식남에 대해서 크게 회의가 드는 시점인데... 친구들도 다들 결혼하고 자기 살 길 찾아서 뿔뿔이 흩어지니 만나는 사람도 없고 직장관계도 별로 안좋아서 직장안에서 누군가를 만나지도 않고 가족은 뭐... 사실 그것 까지는 뭐라고 안하겠는데 명절에 친구들 끼리 뭉치지도 못하는 단계까지 와버리니까 회의감이 크게 오더라고요. 거기다 지금 경력이 10년이 넘어가는데 한 번 미끄러지니깐 아직까지도 최저임금...제조업이라 제 경력에 맞는(?) 직장은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고. 다들 어른이 되가는 데 저 혼자만 제 자리라고 생각하니깐 진짜 멘탈이 붕괴되더라고요. 요즘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곳이 참 그래가지고 이번에 만약 어떤 계기든 그만두게 되면 1달이든 1주일이든 여행이나 좀 다녀보려고요.
Eulbsyar
19/01/12 22:09
수정 아이콘
임대주택빨로 겨우 겨우 연명하고 있습니다.

올해 200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취미를 게임만 하면 버틸 수 있더군요

빚이 많아서 적금은 많이 못하지만..
미야와키사쿠라
19/01/12 22:17
수정 아이콘
안정적인 일자리와 보너스까지 세후 250정도 되는데 소비도 귀차니즘 때문에 안하는 스타일이다보니 결혼한 회사 동료랑 비교하면 삶이 여유로운건 확실합니다.
가장 중요한 외로움이 없어서 초식남 생활 자체도 불만이 없구요.
The Special One
19/01/12 22:25
수정 아이콘
결혼이 행복을 담보하지않는게 문제입니다.
19/01/12 22:28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까진 별 생각없이 살았고, 대학 생각처럼 안되고(1차 좌절) 전역후 회사 여러번 옮기며 재미를 찾아봤으나 그런 건 없었고(2차 좌절) 그냥 적당히 살다가 죽으련다 하다가 여자 하나 잘 만나서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십대 후반에 제가 뭘 해야될지도 잘 몰랐거든요. 정신차리니 나이는 삼십 코앞에 남들 원하는 직장 들어갔는데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여길 계속 다녀서 뭐가 있나? 더이상 목표가 없어져서.. 결국 그런 거 같아요. 저는 누구한테 결혼하라고 강요는 안 하는데 인터넷에 보이는 결혼하면 안좋은 점들 그런 것 만큼 장점도 크긴해요. 제가 결혼을 안 했으면 방황을 너무 심하게 했을 것 같네요. 결혼 안 하실 분들은 연애는 꼭 하시고(이성을 만나는 것이, 꼭 성욕 해소를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는데 큰 힘이 돼요)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서 이루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 어릴적에 20살에 무엇 30살에 무엇 이런 것 처럼요. 결혼하면 일단 내가 뭘 해야할지는 견적이 잡히는데 미혼으로 살거면 뭘 할지 스스로 정해야해요. 자존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난 제 친구도 미혼으로 늙었는데 요즘 좀 후회한다는 소릴 해서요. 자기관리 빡세게 하세요.. 자존감 무너트리는 건 외모가 가장 큰 듯.. 저도 거울보고 작정하고 살을 뺐죠 ㅡㅡ;
19/01/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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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주거문제만 해결되면 월 200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죠... 주거문제가 너무 커서 문제지 .............
실제로도 주거문제 해결되니까 월200 안되도 살아가지더라구요 심지어 저축까지 ...
19/01/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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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50으론 부족합니당..
하우두유두
19/01/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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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모님과 동거 하던 시절에 돈 모으라는 이야기를 이제 알겠어요. 그때는 부모님께 약간의 용돈 드리고 나머지는 내가 쓰던지 모으던지하면 되는데 결혼 하면 최소 생존 비용은 드네요.
제기준 부모님 연금대납10칠순대비 계 5 청약10 장모님용돈10 와이프가족계5 가족통신비20빌라관리비7잡다공과금15 등등 필수적으로 대충 100은 깨지고 시작하네요.
여기에 기타카드 기름값 경조사 합치면 200은 그냥 나가요. 제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그런거긴한데 결혼하면 기본 생활비를. 어느정도 깔고 삽니다.
제 개인적 체감은 결혼전 200이랑 결혼후 300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하우두유두
19/01/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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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맞벌이면 이런문제가 해결되는데 아이를 낳는다면 한명소득이 단절되는 시기가 오고 이때는 좀 빡시게 관리가 들어가야하네요. 이런요인때문에 어렵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우두유두
19/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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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생각해보면 결혼전 여성들은 어떻게 보면 각자 가정의 경제력이 극대화된 시기에 살고 있을겁니다. 부모님이 경제생활을 하고 자기도 경제생활을 한다면요. 집도 30평대에서 자기방에서 생활하다가 직장초년생 남성을 만나 결혼하려면 경제력이 미약하여 원룸에서 결혼생활시작을 한다고 하몀 누가 ok결혼 하겠을까 생각도 합니다. 그러면 방법은 두가지겠네요. 처가살이하든가 시댁살이 하든가 이거는 또 엄청난 난관에 부딪치니 참 거시기합니다.
19/01/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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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입장에서도 좋은 집에서 살다가 결혼하면 원룸 살아야하는 건 똑같죠.
미메시스
19/01/13 10:04
수정 아이콘
남자는 밑바닥 생활(군대)을 해봐서 그런지 원룸 신혼에 대한 거부감이 여자보다 덜하더라구요.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만
아유아유
19/01/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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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 5년은 지나야 본격적으로 문제화될거 같았는데..
확실히 지금 정부 하는짓을 보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는 느낌입니다.
1~2년후면 일본화될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대로면 딱히 그게 나쁜 현상이라 할 수 없겠죠.당연한 현상이지.
현실은 초식녀가 많다....? 가끔 보이는 글이고 몇년전까진 맞게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앞으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딱 일본처럼 될거라 예상합니다.
언뜻 보기엔 미혼녀가 세상 살아가기 유리해 보이지만 인생 중후반부터는 그렇게 안갈겁니다.
현재 노인 문제도 가장 큰 부분이 독신 여성 노인입니다.이들은 남성들보다 기대수명도 높아서.
19/01/12 23:10
수정 아이콘
월200이 당장 생계에 대한 걱정을 불러들이는 문제는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집을 못사는 한 주거불안정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가 힘들고, 고용보장은 되어있는가, 은퇴후의 삶을 대비할 수 있는가 걱정인것이죠. 저는 나이먹고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뛰어내려야지 하는 중입니다.
Zoya Yaschenko
19/0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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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전까진 안락사가 좀 합법/보편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9/01/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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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늙고 병들었을 때 세상에 혼자라는 공포심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가장 큰 이슈가 아닐까요....
캐터필러
19/01/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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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초식남--자연인 테크타는 분도 꽤있을듯.
Janzisuka
19/01/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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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초식도 하는 남자인걸로..
미하라
19/01/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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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제력을 떠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확률이 높죠.
아니, 인간적으로는 좋아할수 있다해도 그게 사랑의 감정은 아닐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그럼 그런 상황에서 결혼할려면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과 적당히 현실타협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런 결혼이 경제적인 문제까지 압박하면 당연히 그걸 극복할 동기나 의지가 안생기죠. 그냥 내 적성에도 별로 안맞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데 먹고 살아야되니까 적당히 현실타협해서 선택한 노동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회사에서 짬좀 먹은 분들 보면 집에 일찍 들어가기 싫어서 회사에 쓸데없이 늦게까지 남아있고, 회식하면 꼭 늦게까지 다른 직원들 붙잡고 있는 사람들...정말 흔하게 있죠. 이런 사람들은 정말 결혼 잘못한겁니다. 전 그냥 평생 혼자 살게 되더라도 절대 저런 사람들처럼 되지 않으려구요.
19/01/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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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마지막 문단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결혼 생활 오래 된 분들 중에는 집보다 회사가 편한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회사에서 직급이 좀 되고 업무가 편하다 한들 어떻게 집보다 회사가 좋을 수가 있을까 싶네요. 그런 걸 보면 노후를 위해 결혼한다는 게 오히려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허허실실
19/0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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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편: 가족들하고는 잘 안맞아도(유책비율이야 어찌되었든) 회사동료로서는 매력있는 사람.
절망편: 사람에 대한 호불호를 표현할 수 없고(아니 꽤 자주 호를 연기해야하는) 지위에 굽혀야 하는 '아랫사람'들이 보내주는 겉치레 존중이나마 필요한 사람.

사이의 어딘가 위치해 있는 거죠.
19/0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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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혼생활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폄하하는건 별로 동의안하긴 하는데 마지막 문단같은분들 보면 저도 생각을 해요
지금 내 생활패턴보면 아마 결혼안할거 같긴한데, 인연이 닿아서 하게 되더라도 최소한 집에 가기 싫은 결혼은 하지 말아야지 생각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9/01/14 08:06
수정 아이콘
집에 안 들어가고 회사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세대는 대략 40대 후반 이상이 아닐까 싶네요.
저희 부서에서도 올해 안으로 미혼자가 없어질 것 같은데 최근 3년 내에 결혼한 사람 중에 늦게 들어가는 사람 없고(신혼이라 당연한 건지;;) 결혼 10년차들도 비슷하고요.
결정적으로, 집에 들어가도 할 거 없다는 말이 별로 공감 안 되는 게 게임이라고 봐서요.
저희 세대는 집에 가서 가족간에 대화도 없고 마땅히 할 일도 없는 때가 온다면 게임으로 그것이 해결될 것이기 때문에....
걸그룹노래선호자
19/01/13 00:54
수정 아이콘
절식남으로써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나무위키 링크가 되어있는데, 절식남 문서도 있습니다.)

1. 월 200도 안 되고 월세까지 내는 상황이지만 (최소한 당장은) 먹고 사는 걱정 전혀 없습니다. 달마다 안정적인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자산으로만 치면 동나이대 대비 꽤 모은 편일겁니다. (타인이 보기엔 아무것도 없이 사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만큼 지출이 적어야 모으는거죠.) 빚/대출도 없기도 하고요. 술담배 안 하는데다가 사치욕도 없어서 지출이 완전히 최적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죠. 그냥 대부분의 식비와 일부분의 생필품 구매가 생활비의 전부에 가깝달까요.

2. 저의 경우는 누군가 연애를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면 많이 싫을 것 같습니다. (엄연한 사생활 간섭이니까요 + 본인 마음대로 도와주지도 말아주세요 제발) 모태솔로/동정/av 안 봄/클럽 등 성 관련 문화와 접점(경험) 전혀 없음 같은 스펙은 모조리 해당되는 저는 지금 당장 연애를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청사진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런 고민 안 하거든요. 연애가 제 삶에 필요하다고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부터 없는거죠. 그리고 저는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제 사생활의 영역에서 타인이랑 맞춰 살라고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삽니다. 그 타인에는 당연히 여자도 포함이죠. 걍 사생활 면에서 완전히 자유롭고 스스로 완벽히 통제가능하고 예측가능한 삶을 살겠습니다. 누군가랑 같이 살아야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져서 제 수준으로써는 정신적으로부터 감당 못 합니다.

3. 본문 뉴스 짤방 자막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여자에 어떤 방향으로도 매력을 못 느낀다는게 아닙니다. 음악은 거의 여자 노래만 듣는 수준이고(목소리와 연관이 있죠.) 여아이돌이 귀여워보이는 짤을 좋아해서 가끔 찾아봅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남아이돌에게서 귀여움을 찾을 생각은 전혀 없구요.) 그게 성욕의 영역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는게 핵심일 뿐. 아이돌에게 유사연애 감정을 느낀다는건 도대체 어떤건지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미스테리와 같습니다. (그냥 노래 좋고 무대 잘 하고 귀여워보이면 좋아지는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성욕없는 여자도 있다는 언급은 잘만 되는데 왜 성욕없는 남자 언급에는 그리 의아해하는, 못 믿어하는, 비꼬는 사람들이 많은지 섭섭할 때가 있어요.
Zoya Yaschenko
19/01/13 09:4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성욕이 넘치니까요.
성매매자들 눈에는 성매매자만 보인다고, 자기가 그러면 다들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죠.
MirrorShield
19/01/13 17:41
수정 아이콘
음.. 묘사만 보면 무성애자신거같은데요..
미메시스
19/01/13 1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상당한 겜돌이라 20대까지는 평생 콘솔게임만 해도 살수 있겠다 싶었지만
대략 30대 후반이 되면서 게임, 만화 같은게 재미없어지더군요.

너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연애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진 마시고 기회 있으면 여자도 만나보세요.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보시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초식남이 증가했듯이 남편 생기면 내가 먹여살린다는 여자분들 은근히 있기도 합니다.

(장비경쟁에 빠지지 않으면) 돈 안드는 취미 많습니다.
게임말고 다른 취미도 가져보시길 추천해요.
여행도 다녀보시고 ..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생각합니다.
하나의꿈
19/01/13 11:57
수정 아이콘
성욕이 태생적으로 전혀없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지만, 버는돈의 1/4를 저축하시는건 무척 부럽네요.
탑클라우드
19/01/13 12:49
수정 아이콘
운동하면 시간 잘 갑니다. 흐흐흐 피곤해서 연애 생각도 안나고 성욕도 피곤해서 잠들어버리기 때문에 극복가능합니다 운동하세요 운동 하하하하하
Zakk WyldE
19/01/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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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하고 깊을때 하되 비혼주의였는데..
나이 점점 먹어 가면서 인간관계는 좁아지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엔 귀찮기도 하고 열정도 없어지고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알콩달콩 사는게 재미있는지 힘든건지 저랑 놀 시간도 없고 이렇게 딱 10년만 지나면 나는 누구랑 놀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10년 지나면 고독가 할 것 같기도하고 그랬었죠..
성욕 같은거 좀만 지나면 없어지니까 별로 걱정할 문제는 아니구요. 자는게 최곱니다. 허허
불굴의토스
19/01/13 16:45
수정 아이콘
초식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젊은 흙수저 남녀 모두 어느정도 얘기하면 재미도 있고, 좌절할법한 주제네요.

저는 30대인데 수입은 안정적이지만 많지 않고, 결혼은 힘들 것 같아서 요즘 어떻게 살아야 하나 좀 걱정이거든요. 흐흐
저격수
19/01/13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식남 관련된 주제는 왠지 공감도 하나도 안 되고 와닿지도 않아서... 뭐라고 달 말이 없네요.
연애를 안 한다면 이유는 잘 못하고 상처만 남을까봐 겁나서고... 보통 이 이유인 줄로 알았는데. 돈 문제로 사람을 못 만난단 생각은 일단 해 본 적이 없어요. 나름대로 신선합니다.
되게 조심스러운 표현을 쓸까 생각했습니다만, 아직도 이러한 종류의 초식남 관련 쓰레드가 정신승리인지 아닌지에 대한 입장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신승리라는 데로 조금 치우쳐 있지만, 아니었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아니라는 근거를 별로 찾지 못했습니다.
MirrorShield
19/01/13 17:42
수정 아이콘
초식남의 시작은 돈 문제보다..

[귀찮고 힘들게 상대를 만나는것보다 나 혼자 즐기고 사는게 좋다]에 가깝죠.
19/01/13 18:05
수정 아이콘
공감..
비빅휴
19/01/13 17:16
수정 아이콘
여친 사귀어보겠다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인데
늙어서 자기 혼자 관리가 안되는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때가 좀 걱정이긴하네요...
MissNothing
19/01/13 18:1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마지막은 생각도 못햇는데 초식남만 강조할게 아닌것같은데 여성평등은 울부짖으면서 왜 남자한테만....
쭈꾸미
19/01/13 18:17
수정 아이콘
경제 불평등으로 인한 현상이라 봅니다. 실수 월 4-500 이상인 2-30대 남성과 초식남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으니.
19/01/13 22:45
수정 아이콘
혼자할수 있는게 많아진 시대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런 결과라고 봅니다. 그 모든걸 감수하고 성공할지,실패할지 모르는 연애,결혼을 하기보다는 그냥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마인드로 솔로를 택하는거죠. 도전하면 결과는 불확실하지만, 포기하면 즉시 보상을 받는셈이라 요즘 젊은 세대들이 끌리지 않을수가 없죠.
물론 그 안에는 다른분들이 이야기하는 온갖 셈들이 조금씩 다 들어있지만 그에 따른 반론도 사실 모두 나와있죠. 솔로족들 최대의 고민인 늙어서의 고통과 외로움조차, 황혼이혼이 크게 늘어만가고 기껏 키워놓으면 부모는 나 몰라 하는 이시대에서는 큰 이유가 안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다보니 꼭 결혼하지말라고 하는것같네요. 그건 아닙니다. 좋은선택하십시요. 다만 요즘시대에 결혼이란 결과를 모르는 큰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박처럼 아무리 본인이 잘벌고 잘해도 운없으면 안한것보다 못한 나락으로 갑니다.
ageofempires
19/01/14 06:47
수정 아이콘
현실에 초식녀가 많다는건 페미 기자들이 초식녀 많다는 기사만 써대서 그렇죠. 남자는 당연히 여자를 좋아할거라고 굳게 믿고 무조건 결혼만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로 알고 있더라구요. 풉
홍아름
19/0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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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부와 명예를 다 이뤗다고 생각되시는 분께서 저에게 해주셧던말이 생각 나네요. 혼자일때 외로운건 답이 있지만 둘인데 외로운건 정말 답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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