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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15:19
월급이야 진짜로 최저시급이라도 맞춰주는게 아니고서야 올랐구나...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핵심은 2년간 노예급 대우 받아가며 희생한데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건 없구요. 현역들의 세세한 생활을 바꿔준다 한들 그게 큰 의미를 갖기 힘듭니다. 근본적으로 노예에 준하니까요
19/01/12 15:26
네. 당장 가능한 작은일들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군에서 겪는 부조리들이 물질적인 부분에서 출발하지 않아요. 남자라는 이유로 군인도 아니고 노예와 범죄자 그 사이 어딘가 쯤으로 대우 받는 역겨움에 있죠. 월급을 올린다거나 민간 청소부를 고용한다거나 하는게 그러한 군인들에 대한 대우에 별로 영향이 없을겁니다 반대로 그런 군인들의 인식에 똥물을 끼언는 집단을 가장 옹호하고 있기도 하죠
19/01/12 15:51
봉급이 군복무에 상응할 만한 가치가 있을만큼 올려주는건 불가능하니까요.
극단적으로 연봉 한 3000 준다고 가정해보세요. 호구취급이 아니라 오오오 소리나요죠. 근데 불가능 하니까요. 군인이 호구 취급 받지 않을만큼 올려준다는 문장은 문장 자체가 모순입니다. 그게 가능하면 모병제하면 되죠. 결론 내면 물질적 개선으로 인식을 개선하는건 불가능하다 는거죠
19/01/13 02:45
3000이어도 호구같은데요. 크크
당장 3천 주면 병으로 입대하시겠습니까? 거기서 대부분이 당장 할게요 Yes!가 되지않는이상 호구죠 뭐.
19/01/12 21:15
사고보상이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해서 사고방지가 덜 시급한 일이 되는건 아닙니다.
그 세세한 생활변경이 바로 노예에서 벗어나는 길이라서 세세한 생활조건변경을 필요로 하는거고요.
19/01/12 15:21
여성 징병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죠.
아마 80년대 군생활로 돌리더라도 여성들을 징병한다면 환영할지도... 현실성도 없고 효율성도 없어보이는 여성 징병만 부르짖으며 현역 처우개선은 안중에도 없는거 보면 뭐하자는건지 싶기도 하고, 페미 패악질 때문이라고 이해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19/01/12 15:46
그렇겠죠.
여성 징병 되고 그만큼 처우개선은 더 되겠죠. 그렇게 하면 모병제보다 더 돈 많이 들어갈거고.. 그만큼 국방비는 더 들어갈거고 20대 남녀 모두 징병되는것이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현실성은 없다고 보는게 더 정확한거죠.
19/01/12 15:41
여성 징병이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병영문화가 80년으로 돌아갈리가 없지요. 사회의 50프로만 착취당하고 나머지 50프로는 혜택만 보는 상황이 지속된 결과가 지금 군대인걸요.
19/01/12 15:15
군장병 처우 개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중요하죠.
병역으로 인한 차별은 그것대로 개선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병역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1/12 15:22
후자는 전역한 제 입장에서 무의미 한거고...
그러니 크게 의미 있게 와닿기가 힘드네요. 반대로 전자는 현정권의 방향성으로 볼때 어떤 정부보다 기대하기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19/01/12 15:27
군인권센터의 태도만 봐도 자한당정권보다는 낫지 않나 생각해요. 애초에 복무기간 단축중단한것도 엠비때였고..
물론 방향성 자체가 바뀌지는 않았었습니다만, 적어도 무려 2년간 8만원 동결시킨 세력과 비교하면 확실히 낫긴 합니다.
19/01/12 15:35
글쎄요. 반복해서 쓰는데 월급이나 군대 내에서 이루어지는 자잘한 개선들이 군복무 라는 의무에 크게영향이 있는가는 의문이듭니다. 제가 15만원쯤 받았었는데 60받는다고 뭐그리 유쾌했을지 잘 모르겠네요.
반대로 그 군복무를 가장 개차반으로 보는 집단을 가장 옹호하는 정부이기도 하죠. 군인권센터는 백번 인정합니다. 이런 방향성으로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19/01/12 15:41
“이딴건 나한테 의미 없으니 됐고!” 하시는 느낌이라 썩 공감하긴 힘드네요. 말씀의 취지는 이해는 합니다만..
정책이라는게 처음부터 디테일까지 완벽하긴 현실적으로 어렵죠. 해보고 시행착오 겪고 욕도 좀 먹어가면거 천천히 개선해가는거라고 봅니다.
19/01/12 22:29
전역한 입장에서 무의미 한거면 군인 처우 이슈란 님과 무의미한 일에서 왜 굳이 댓글다나요.
관련 있는 이슈에 고견을 적어주시죠.
19/01/12 15:20
전정권도 군 처우 개선 엄청 했습니다.
그때도 칭찬하셨으면 인정합니다. 저랑은 관점이 다르다 정도로 할수 있겠지만 그런분들은 거의 못봤군요
19/01/12 15:25
지금 정부만큼 처우개선이 이루어졌나요?
그때 님은 칭찬하셧구요? 그럼 전 정권보다 2배더 개선됐으면 2배더 칭찬하셔야 되는거 아니신지?
19/01/12 15:33
그럼 대체 중요한게 뭔가요?
아 군인들 개같이 굴려도 제대했으니까 상관없고 여성징병만 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의무병역 없애고 모병제 하자는건가요? 중요하지 않은거라서 별거 아닌거라고 치부하고 주장하는 바는 없고.. 메갈애들이 떼쓰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19/01/12 15:37
윗댓글에 많이 썼는데 없다 그러시면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님이야 말로 제가 얘기한적도 없는 모병제니 여성복무니 꺼내오셔서 저를 특정 집단으로 몰아서 프레이밍 하는거 보니 메갈이랑 다른거 뭔지 모르겠네요
19/01/12 15:40
윗 댓글에 뭘 썻는데요?
현역이야기는 없고 제대한 사람 어쩌고만하시는데... 교묘하게 논점 이탈하시지 마시고 현역 이야기 하세요.
19/01/12 15:45
군장병 처우 개선의 핵심이 물질적인 보상에 있지 않다구요.
논점이탈은 여성복무/모병제 꺼낸 님이 하신겁니다. 저는 논점 벗어난적이 없어요. 허수아비를 몇번때리시는건지 크크
19/01/12 17:23
진솔사랑 님// 물질적인 보상은 핵심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 핵심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뭐가 있나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하면서 확실한 눈에 보이는 대책은 폄하하면서 깨인자 행세 하는게 우스울따름입니다.
19/01/12 17:32
forangel 님// 깨인자 행세 한적 없습니다 크크 허수아비 세번째네요
정부대책을 제가 왜 세웁니까? 애들도 아니고 대책도 없이 욕만한다 이런 논리신가요? 다만 최소한 군무새 소리 하는 집단 옹호하는게 악영향을 미쳤다는건 압니다. 그리고 제가 물어본건 대답 하나 안하시고 공격만 하시네요? 프레이밍 하려다 실패 하신건 한마디 언급도 없으시네요?
19/01/12 17:34
존콜트레인 님// 앞에 썼습니다. 월급 500도 필요 없습니다. 연 3000만 맞춰줄수 있으면 되죠. 근데 그럼 걍 모병제 하지 이 난리를 왜냅니까?
개선이 필요한 징병제와 의미있는 물질적 개선은 애초에 모순되니까 문제죠
19/01/12 20:01
진솔사랑 님//
저도 진솔님이랑 같은 생각이고 이상한건 아닌데 왜케들 공격적이신지 저런 정책이 군장병들에게 좋다는건 진솔님도 동의 하실겁니다 다만 저것만으론 크게 와닿지 않다는 생각이신데 저건 저도 동의하구요 사실 엄청난 월급인상같은 파격적인 변화가 있지않는이상 와닿는건 없겠지만요
19/01/19 06:16
아뇨. 전 정권은 그럭저럭 좀 하긴 했고 그 전 정권은 거의 안 했습니다. 엄청 한 정권은 지금 정권과 전전전 정권뿐입니다.
19/01/12 15:19
군대에서 느낀건데 군 시설 주변 동네는 군 부대 위주로 경제권이 돌아가는 곳이 많던데 나중에 군 부대들 축소하면 어떻게 될지모르겠어요.
19/01/12 15:33
이건 딱히 20대 남자 대우한다는 말을 들으려고 하는 정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와 이건 진쫘 20대 남자 대우하는 것 같네”라는 말을 들을만한 정책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남성고용할당제? 군가산점? 여성징병제? 메웜의 언어폭력 처벌을 위한 특별법?
19/01/19 06:23
작년 기준 최저 1133800원+a군요(a가 꽤 크긴 하겠지만). 안 가도 되는데 이 정도 대우로 가려는 사람이 수천 명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19/01/12 15:36
20대 남자 가장 큰 문제가 군대 학자금 취업 이 세 가지인데인데 이렇게 월급 올려주는 건 챙겨주는 것 맞죠. 물론 최고는 모병제 전환이지만 그게 불가능한 이상 지금 문정부가 역대 정부 최고로 군장병 대우해주는 것 맞습니다
19/01/12 22:42
네 저도 정부가 그말 하지도 않았는데 했다고 생각하고 생색냈다고 섀도우 복싱하는 사람들 하도 많이 봐서 한 말입니다. 여기도 있네요.
19/01/12 15:21
지금도 일부 하는 분야도 있겠지만 전 장병을 대상으로 사회에 복귀했을 때 원하는 분야의 기술 숙련을 장려하고 사회가 그 숙련도를 인정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들이 마냥 군인들도 아니고 결국 시민이란 말이죠.
19/01/12 17:19
하는거 하나 생각나네요. 운전분야, 저 때는 다 할 수 있는건 아니었지만 원하면 대형이랑 특수차량도 딸 수 있게 해줬는데 운전병 운전거리 인정으로 보험료 할인되는게 군생활의 실질적인 도움이라는 슬픔이 ㅜㅜ
19/01/12 15:24
1번은 원래 2020년 계획이던걸 한발짝 후퇴해서 2022년으로 늘렸죠. 원래는 2019,2020년 인상계획이었는데 2020,2022로 늦춰졌습니다. 물론 오르는거 자체는 희소식이지만요.
사실 위에것들보다 가장 장병에게 필요한건 휴대폰사용이라고 봅니다. 최근기사를 보니 1월중으로 시범부대가 확대되고 상반기내에 전부대 사용이 확정된다는데 그것만 해도 장병들 숨통이 크게 트일거같네요.
19/01/12 15:24
좋은 일이죠. 이거가지도 현정권은 군인을 대우하고 있다느니 멍멍 소리만 안나오면요. 좋은 일이지만 아직 너무 느려요. 페미니즘에 힘 쏟는 반의 반이라도 더 신경 썼으면 좋겠네요.
19/01/12 15:24
2022년 기준 최저임금의 절반이 아니라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절반이군요.
공약에 군인 월급을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으로 향상시킨다고 했는데 같은 해의 최저임금의 절반이어야죠. 제초·제설·청소 등 사역의 민간대체는 전방GOP등 전투부대부터 시작한다는데 전 거꾸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전투부대는 나중에 하고 전투와 상관없는 부대부터 하고 그 부대의 군인 자체를 줄여야죠. 전투부대에서 하는 제초, 제설, 청소는 전투력 유지를 위해서 필수적이니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인 출입여부에 대한 문제도 있구요. 후방, 지원부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등을 해소한 후에 전투부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전쟁나서 민간인들이 도망간다고 제초, 제설, 청소 안할 거 아니잖아요. 후방, 지원 부대에 민간인력을 쓰고 그 부대의 병력자원을 전투부대로 옮기는 등의 재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19/01/12 15:28
이건 어려운 문제네요. 말씀하신 내용도 맞는 듯한데 그렇게 하면 전방 부대쪽의 박탈감이 더 클 듯해서. 사실 과연 그런 전방 부대에 민간 대체가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저도 좀 의문이 있지만요.
19/01/12 15:29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궁극적으로 제설 제초는 드론으로 인한 무인화가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전시면 군인스러운 무식한 방법을 동원할테니 전투력 유지라는 명분은 잘 모르겠고요.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전투력을 유지 할 방법은 많지 않나...물론 진지공사 같은건 실전 훈련이니 어쩔수 없지만요.
19/01/12 15:28
병사등 복지 개선은 칭찬해야죠. 이것 가지고 남자 정책 해줬다 생색 내는것만 아니면요.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제대자들에게도 주는 혜택도 어서 만들어야하구요.
19/01/12 15:34
무슨 할당제가 들어가서 남성들이 얼마나 피해를 입나요? 제가 알기로 당장 크게 바뀐 건 없는데. 구체적으로 예 좀 알 수 있을까요?
19/01/12 15:42
흠, 이것도 피지알에 올라왔었고 토론 결과 여성 우대긴 해도 그다지 큰 특혜까지는 아니란 결론이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여성 창업자 숫자가 엄청 적어서 이걸로 이득 보는 것도 아주아주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19/01/12 16:04
제가 낸 결론이 아니라 예전 피지알 토론에서 댓글다신 분들끼리 내린 결론이라니까요? 저는 그 토론엔 끼지도 않고 구경만 했습니다.
19/01/12 16:20
그냥 이건 이거고 그건 그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나요?
여성 할당제 들어가서 피해를 받는 남성이 얼마나 될까요? 만명? 10만명? 10만명은 솔직히 안될겁니다. 그럼 군대가 편해져서 해택을 받는 남성이 얼마나 될까요? 금액은 얼마나 될까요? 이쪽은 10조 투입이라는데 뭐 여성할당제에는 그 정도 될까요? 뉴스 읽어보니깐 월급인상에 10조고, 복지까지 포함하면 33조네요. 여성할당제에는 예산 얼마나 들어갈까요? 3조? 저 또한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 정책에 불만이 많습니다만, 이건 이거고 그건 그거죠. 착한일을 많이 한 사람이 실수 한번 했다고 나쁜놈 되는 것도 아니고, 나쁜일 많이 한 사람이 어쩌다가 좋은 일 했다고 착한 사람 되는게 아니듯이 이건 이거고 그건 그거 라고 하면 됩니다. 잘한 일을 폄하할 필요도 없고 잘 못한 일을 추켜 올릴 필요도 없죠.
19/01/12 16:28
그게 왜 혜택이에요. 아이군님은 회사가서 월급받으면 혜택이라고 표현합니까?
기회비용이라는거 모르세요? 여자들은 그 시간에 사회생활을 하니까 33조+@ 겠네요.
19/01/19 06:27
올려 주면 혜택이죠. 월급이 높아지면 대체로 대우가 달라집니다. 충분히 높아지면 '여전히 노예'일지는 몰라도 자발적으로 그 노예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생겨나죠.
19/01/12 16:39
무슨 이상한 계산을 하고 계시네요.
여성할당제에 들어가는 예산이랑 군인들 봉급 올려주는거랑 비교를 할게 아니라 여성할당제로 인해 창출되는 여성들의 경제적 이득 마이너스 군복무 남성들의 착취의 경제 규모 (최저임금과 군인봉급의 차이) 를 계산해야죠. 물론 군복무 기간동안 날려먹는 남성의 기회비용은 계산도 안한겁니다. 말이 될 소리를 해야죠.
19/01/12 17:29
젊은 남성 알기를 x같이 아는 정권이라고 하면 현재 정권 아닌가요?
남성징병제를 문재인 정권이 만든건 아니잖아요. 정권들이라고 하면 저또한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19/01/12 18:07
친페미니즘적 정책은 고려 안하시는가보지요?
기회의 평등이라는 입발린 얘기를 하면서 대놓고 여성우대를 권장하는 정책 기조도 이전 정권에서 배워온 건가 보지요? 그런 식의 논리면 무조건 싸고 돈다는 인식밖에는 못줘요.
19/01/12 18:56
그럼 다시 제 첫글로 돌아가는 거죠.
문재인 정부가 친페미니즘 정책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건 일으키는 거고 이 정책이 남성을 위한 정책인 것은 정책인 거죠. 잘한건 할했다고 하면 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하면 됩니다.
19/01/12 19:36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두 문제를 본인 잣대로 잘라 놓고서 잘한거라고 칭찬을 하는 격입니다.
여성 우대 정책하고 군인 처우 문제는 따로 놓고 볼 수가 없어요. 군대 문제하고 취업문제가 따로 떼어 놓고 볼 일인가요? 남성들 일자리 수를 줄여서 군대로 인해 소비되는 기회비용이 가뜩이나 더 커졌는데 거기다 대놓고 쥐방울만한 위로금 좀 더 얹어주면 그게 잘한 일입니까?
19/01/12 19:57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오히려 문재인 정부는 너무나도 남성친화적인 정부가 될 겁니다.
첫 글에도 썼지만, 장병 처우개선으로 손해보는 남성 >여성할당제로 손해보는 남성 장병 처우개선에 들어간 비용 > 여성할당제 및 여성복지에 들어간 비용 입니다. 문재인 정부 여성 우대정책의 대부분은 고위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머리수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특히나 전자는 압도적일 겁니다. 문재인 정부의 페미니즘 정책의 문제는 정책 철학과 정책 우선 순위에 깊게 뿌리박혀 있고, 저 또한 큰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모든 면에서 여성'만'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이유를 끼워맞추면, 남들이 보기에는 앞뒤가 안 맞게 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잘한 건 잘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하면 됩니다. 참 쉽죠?
19/01/12 22:30
안 올려주면 안 올려준다고 무시한다고 비난
올려주면 올려준다고 무시한다고 비난 그냥 비난하고 싶다고 말하시죠. 그게 솔직하기라도 하네요
19/01/12 15:39
이건 남성 복지가 아니라 병역 복지니까요.
여자들이 군대에 있다고 이런거 안해줄거 아니잖아요. 이걸로 남자들 대우해준다고 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이건 젠더 문제가 아닌 국방 문제죠.
19/01/12 22:41
정부에서 이 걸 가지고 남성 복지라고 하도 난리를 폈나요? 페미의 주장을 보는거 같네요. 하지 않았지만 할거니 남자는 시선강간이라는 뻘소리와 다른게 뭐에요.
19/01/12 22:50
그니까 그런 틀린말 하는 사람들 비판하면 되지 이 사건은 뭔 상관이 있다고 정부를 까나요.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그럼 저도 같은 논리로 반페미중에 일베가 있다고 반페미는 일베다!! 라고 해도 됩니까?
19/01/12 22:56
음.. 그러니까 몇몇 지지자들이 어그로를 거하게 끌어서 좋은 일 하고도 이 글만해도 난리가 난거잖아요?
그런 사람은 당연히 욕하는데 그 분들 덕분에 억울하게 정부가 욕먹는 측면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좋은일이고 이건 자체로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19/01/12 23:22
네. 저도 일부 반페미 지지자들이 어그로를 거하게 끌어서 이 글에 난리가 난 걸 가지고 한말입니다.
몇몇 그런 사람들 때문에 억울하게 남자가 욕먹는 측면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자의 불평등 개선은 좋은 일이고 이건 자체로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말한 대상은 댓글쓴분이 아니라 상관없는걸로 어그로끄는 자칭 반페미들이었는데 쓰다 보니 제 표현이 명확하지 않아 기분 나쁘셨을 수 있던 점 죄송합니다.
19/01/12 15:31
저 소방서 공익으로 그렇게 착취당하면서도 한달에 십얼마 받았던 거 생각하니...새삼 그동안 얼마나 노예스러운 대접을 받았나 지금 생각해봐도 놀랍네요.
19/01/12 15:32
정당한 군필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평생 세금을 매겨 군인권 개선에 사용하면 좋겠네요.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라도 군대를 자발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요.
19/01/12 17:15
솔직히 야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해도 가구요. 맥심이나 뭐 봐도 넘어가는 정도고 스피카인가 하는 잡지가 있는데 그 정도는 잡습니다. 그래도 뭐 그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관리자 입장에서는 좀 문제가 되지요. 대략 규정과 관습법 정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듯.
19/01/12 16:09
동생이 시범사용연대에 있는데 일단 본인 소속 대대와 인접 대대만 보면 불법토토는 언급도없고 포르노야 볼 사람들은 보겠지만 양지에서 언급도 없는데요
19/01/12 16:55
뭐 이거야 자기가 아는 사람들 배틀일 수밖에 없는데.. OAC에서 전군 대위들 조금씩 다 만날 수 있는데, 거기에서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건 관리자와 사용자의 차이기도 하지만.
19/01/12 18:31
oac=고군반 : 대위 맞고, 아직 중대장은 아닌 대위 교육기관이요.
전 대위라고 썼고 중대장이라고 말 안했는데요. 저는 틀리게 표현한 적이 없는데 혼자서 잘못 이해하셔 놓고 왜 저에게 말씀하시나요?
19/01/12 18:37
다시 말씀드리죠. 이제 막 중위 끝내고 대위 임관해서 온 사람들끼리 얘기하다 보니 핸드폰 사용 시범부대들이 힘들다는 말을 전해 들었죠.
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대위=중대장급이라고 단정지은 다음에 왜 지들이 부대관리 잘못한 걸 스스로 떠벌리냐고 하셨죠. 전 중대장 아니라고 답변한 거고. 그 대위가 여기로 오기 전에 중대에서 무슨 보직인지 알 수 없는데 왜 그 책임에 대해 꼬투리를 잡으시냐구요. 그냥 본인이 고군반이 뭔지 몰랐으면 아 그렇군요 하고 넘어가면 되지 뭔 중대장급이라고 계속 하시죠? 중대장이 대위는 맞는데 모든 대위가 중대장은 아니라구요.
19/01/12 18:43
Danial 님// 대위는 중대장’급’이 삿실이 아니에요? 단정지을만 한거같은데요 중대장이 아닌 대위도 당연 있겠지만 대위하면 떠오르는건 중대장인데 고군반 알고말고가 뭔 중요한 포인트인지도 모르겠고
[중대장도 아닌 대위들이 핸드폰시범운영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다니는지는 알겠습니다] 모르면 말을 마시는게 따위의 표현만 아니었으면 댓글도 위에 하이라이트에서 끝났을거 같은데 키배가 고프신건가 싶네요 아무튼 뭔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19/01/12 15:40
20대 남자 가장 큰 문제가 군대 학자금 취업 이 세 가지인데인데 이렇게 월급 올려주는 건 결과적으로 20대 남성들 챙겨주는 것 맞죠.
단순히 월급만 올려주는 게 아니라 위에 나와있듯이 군복지, 군복무 단축, 위수지역 부분 해제 등등 역대 정권 최고로 챙겨주고 있는 것 맞죠. 물론 최고는 모병제 전환이지만 그게 불가능한 이상 지금 문정부가 군장병, 즉 20대 청년들 챙겨주는 것 맞습니다. 페미니즘과는 별개로요.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19/01/12 15:43
저는 이전 정권보다 상대적으로 나아지긴 했어도 그게 합당한 수준이라곤 생각하지 않고, 우대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음, 어쨌든 현실적인 문제가 이래저래 있으니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19/01/12 15:50
'우대'라고 보긴 좀 그렇죠.
특별히 잘 대우한다는 뜻인데 평균보다 한참 못미친 상태에서 조금 끌어올리고 있는건데요. 다만 역대 정권 중 개선의지가 가장 많다는덴 동의합니다. 인정해야죠 그건.
19/01/12 15:48
그래도 '이게 군대냐~ 나때는 말이여~' 하는 꼰대들은 박멸된거 같아서 좋네요. 이제는 그딴 말하면 같은 편한테 더 쳐맞으니까요 크크크
19/01/12 15:51
엄청좋아진거죠
저 군생활하던 전전정권은 월급올려준다고 만원올려주고 보급품 싸그리 없애서 오히려 마이나스였던 기억나네요 휴지하나도 보급안나와서 담배피는 인원은 휴지냐 담배냐까지 이야기나왔었는데 그때기준으로 8년만에 6배정도 올랐으니 전역했어도 좋긴좋네요
19/01/12 15:54
여성 징병하면 1년 안에 모든게 다 개선될텐데 돌아 돌아 가네요.
남자만 숙직 서다가 여자도 숙직 서게 하니까 딜레이 없이 숙직서는 사람 새로 채용하는 걸로 바로 해결 되었죠. 여자가 징병되면 이처럼 바로 해결될 겁니다.
19/01/12 15:58
사병월급을 최저임금 만큼 현실화하면
여자쪽에서 자기들도 입대시켜 달라는 목소리 나올텐데요 그럼 부족한 인적자원도 해결되고 재원마련 방안이나 모색해봤면 좋겠습니다
19/01/12 15:59
남성 우대 정부라는거는 단어 사용을 제대로 못 한 거고 장병복지를 과거정부와 비교해서 가장 잘 챙기는 정부정도죠. 근데 본문에도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없는데 결국 기승전남성차별로 가네요.
19/01/12 16:06
법적인 남녀차별이자, 엄청난 차별이니까요. 군대문제를 남녀차별과 별개로 생각해야한다는 것조차 프레임이죠. 차별인데 별개로 생각하자니.
19/01/12 16:10
요즘 솔로님 댓글을 보면 제가 알던 분이 맞나 싶네요. 남녀차별이 맞는데 글쓴이가 그 이야기를 안했는데도 그 방향으로 가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신데 전 동의가 안됩니다. 누가 방향을 정할수는 없지만 맨날 나오는 군무새와 다를게 뭔가요?
19/01/12 16:17
제가 아래 쓴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여자문제를 전혀 적지 않았습니다. 전 이 문제에 굳이 남녀차별을 끼워넣을 생각이 없어요. 그냥 문제니까.
하지만 그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한 겁니다. 2년 가까이 자유를 억압당한 채로 부당한 노동에 시달려야하고, 사실상 국가에 몇천만원을 내야하는데, 그게 '남자'라는 이유로 주어지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성차별이야기를 누군가는 하겠죠. 세월호가 해결된 게 없는데 언제까지 세월호 이야기만 할 거냐는 것과 마찬가지죠. 여전히 법적 차별이 남아있는데, 그걸 이야기한다고 군무새라 말하는게 맞나요. 분수님이 제가 변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저 스스로 돌아보면 기존에도 비판적이었지만 특히나 스탠스가 변했던 계기가 '군무새'라는 단어를 본 순간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군대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것보다 시급한 문제가 없습니다.
19/01/12 16:20
저도 시급한 문제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그게 중요하지 않은거라던가 그거 할 바에는 다른거 하라던가 하는 이야기는 그냥 군무새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19/01/12 22:33
그냥 요즘 반 정부하는 말은 기승전 남혐무새입니다. 논리가 빈약한데 할말은 없으면 그 말만 해도 티키타카잘되고 잘 먹히는 선동이니까요.
19/01/12 16:01
이번 정부가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장병 복지'라는 말 정말 쓰레깁니다. 저 따위 단어를 사용하니까 국민들이 장병 알기를 우습게 아는 거죠. 복지는 개뿔. 처우개선정도로 해야죠.
별개로 이번 정부가 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서 잘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지난 정부들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 사람들의 기준점이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부가 훨씬 더 개선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개선에 우선적으로 여력을 투입해야한다고 봅니다. 이건 이지메라니까요. '현실적으로 누군가 희생할 수 밖에 없지 않냐'라는 말을 전제로 다시 봅시다. 그냥 사람들의 기대치가 낮고, 사회적 이지메 행위에 동참하는 것 뿐이예요. 내가 희생할 거 아니니까, 난 이미 희생했으니까. 예를들어보죠. 2017년에서 2018년이 되면서 병장월급이 40% 인상됐다. 어마어마해 보이죠? 주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2017년 최저임금에서 병장월급을 뺀 금액보다 2018년 최저임금에서 병장월급을 뺀 금액이 더 작다는 것 아시나요? 군인들이 주 40시간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최저임금 받을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마땅히 병장이 아니라 이등병이 기준이어야하지만 그걸 다 접어둔다고 해도, 병장기준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정부가 뺐어가는 돈이 2017년보다 2018년이 더 많습니다. 40%나 인상했는데요. 사람들이 장병들을 보는 기준점이 얼마나 낮은지, 이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문재인 정부'조차 얼마나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보이죠. [나라에 돈이 없어. 그러니까 너네가 강제로 일해. 일한 노동시간과 상관없이 40시간만 계산할 거고, 노동의 강도와 상관없이 최저임금만 계산 할건데, 그렇게 번 돈 중에 2000만원은 나라에 내. 어쩔 수 없어. 나라에 돈이 없으니까. 우린 그래도 지난 정부보다는 너넬 덜 착취하는 거야. 고맙게 생각해야지.]
19/01/12 16:13
맞는 말씀이긴 한데 자유한국당에서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그런 발언을 지지하는 세력이나 언론들이 많아서 극적 변화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뭐 여론에서 받쳐주는것도 잘 안되는게 현실이니까요. 말씀하시는걸 지금 할 수 있다면 모병제도 몇년내로 가능할겁니다.
19/01/12 16:26
장병들 봉급인상등 처우개선에 있어서는 자유당은 반대 안합니다. 정부 입장에서 장병에 쓰는 돈이 늘어나는 건 세수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야당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어요. 돈을 더 쓰게 만들고 왜 돈을 더 쓰게 한건지는 가린 채 다른 프레임으로 공격하겠죠.
저는 이 문제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몇년내로 모병제를 전환할 수 있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다른 것들을 좀 희생해야겠죠. 전 희생하더라도 달성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여기까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100% 모병제는 비용문제만이 아니고 군 자체의 문제도 발생시키니까요. 전 이 나라가 한 번쯤은 모병제를 경험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궁극적으로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모병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병제를 안하는 대신 무엇을 할 것인가는 고민해야합니다. 적어도 이 정부도 그 고민이 없습니다. 많이 나아졌다는 걸 강조하지만 기본적인 스탠스가 거기서 거기예요. 2년가까이 복무하고 총액 400만원정도 받을 것이 총액 800만원정도가 되는 것을 혁신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까? 분수님은 극적 변화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만약에 극적인 변화를 하려했다고하면 분수님 생각하시기에 누가 반대했을 것 같나요? 그리고 그 반대에 누가 동참할 것 같나요? 당장 모병제 전환까지는 아니더라도 '극적인 변화'는 이번 정부에서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안했을 뿐이예요.
19/01/12 16:56
자한당이 반대를 안 한다고요? 그게 모병제면 반대할겁니다. 할 수 있는데 안한다는 님의 인식은 우려스럽네요. 제가 모바일이라 길게 못 쓰지만 할 수 있는거면 했을거라고 봅니다.
19/01/12 17:01
모병제면 반대할겁니다. 저도 모병제 이야기를 한게 아닌데...
할 수 없는거라서 안 한 거면 저도 비판 안했을 겁니다. 말하자면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이 정부의 우선순위에서 장병처우개선이 상당히 후순위란 뜻이죠.
19/01/12 17:05
우선순위를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순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1순위가 되려면 모병제 정도는 해야죠.말씀하신 수준이려면 단계적 모병제 계획부터 잡아야 할겁니다.
19/01/12 16:30
전 아마도 평생 자유한국당 찍을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보다 훨씬 더 한, 파격적인 처우개선을 실행하면 자유한국당이 지금보다 훨씬 더 한, 파격적인 반대를 하면서 발목 잡을 것 같으신가요? 어차피 발목잡는 건 똑같은 수준일텐데요. 자유한국당 발목잡을거 예상 못한 사람도 있습니까? 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비판하면 왜 꼭 자유한국당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지난 정부에도, 지지난 정부에도 똑같은 소리 했습니다. 10년전에도 모병제 이야기했고요. 자유한국당이 발목 거는거 어찌 생각하냐고요? 별 생각 없습니다. 그런 거 하던 애들이예요. 지금 장담그는 이야기하는데 구더기를 어찌 생각하냐고 물으시는 겁니까?
19/01/12 16:03
휴대폰 사용은 당연히 허용되어야 하고,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직업 훈련 과정을 제공하거나, 대학과 협업해서 주말에 학점 이정되는 교양을 수강하거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박탈감의 근원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19/01/12 16:06
댓글을 보니 왜 헬조선인지 알겠습니다. 이정도 인식이라면 노예제에 가까운 반인권적인 징병제도가 사라지려면 군대 갈 청년들이 사라져야 그나마 가능성 있겠네요. 다른 부분에서는 그렇게 pc적인 부분을 중요시 여기면서 지지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강제 징병제도에서 만큼은 현실과 타협해야한다며 냉철한 현실주의 행정가 빙의하시는 사람들이 많은지 참 신기합니다.
19/01/12 16:22
저 정도 금액가지고 개선이 될까요? 조금은 회의적이기는 합니다.
금액이 많아보여도, 한국군의 규모가 50만이라 모집단의 규모가 크죠 거기다가 저렇게 분산해서 사용해버리면, 크게 개선이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병사월급에 몰빵을 하는게 더 낮지 않을까 싶네요. 월급을 최저임금에 준하게 줄수만 있다면, 제설이나 제초작업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군장류를 제외한 운동복이나 패딩 같은 것도 차라리 월급으로 대체해서 보급 대신 구매형태로 바꾸는게 좋을 듯 싶네요.
19/01/12 17:24
지난정권에 비해서 군인처우에 신경을 쓰고 있는것은 맞다고 봅니다.
단지 그렇다면 군에 대한 개념이 이전정권과 다르냐하고 물으면 그것은 아닌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국방부 내용을 보면 그러한 생각이 더욱 드네요. 최소한 이번 정부 안에서는 모병제는 아예 배제하고 있다고 느낌이 드네요. 여전히 징집은 젊은 남자들이 짊어져야할 의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군장병의 인권개선이 확실히 되려면, 군입대하는 장병을 "징집병"이 아닌 "계약 1년 6개월의 인턴직"으로 보는 방향으로 해야한다고 보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월급몰빵은 더 낫다고 봅니다. "징집"이라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지금 한국군이 처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서 제대로된 처방전이 나올 확률이 적고, 결국 모순점에 부딪칠 것이라고 봅니다.
19/01/12 17:48
모병제로의 전환의 분기점이 될수 있는 지점을
저는 징집한 병사를 대상으로 해서 부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작업을 체계화시킨 지점이라고 봅니다. 결국 모병제라 함은 현 병사직급과 부사관직급을 합해야 하니까요. 현재도 병사를 대상으로 부사관을 승진시키는 과정이 있지만, 매우 제한적이죠. "1년 6개월의 인턴직"으로 병사를 봐야한다는 것도 이런 의미입니다. 인턴직으로 본다는 것은 병사를 예비 직업군인으로 인식한다는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직업으로서 갖추어야 할 급여 및 복지에도 당위성을 갖추게 되죠. 현 체제는 이러한 면이 빠져있고, 단지 징집병에 대한 시혜성정책으로만 구성되어지는 것 같아보이네요.
19/01/12 16:10
자기 목적 논리를 우겨서라도 주장할려니 현실은 그냥 헌신짝으로 여기고
아니다 그르다 하는데서 고개만 젖고맙니다 뭐필요할때만 현실인거죠
19/01/12 16:13
대통령 공약이 최저임금 50%라고 해서 당연히 민간 최저시급의 절반인줄 알았는데
2022년 군인월급이 2017년 최저임금의 절반이라구요? 그사이에 최저임금 자체가 50%넘게 올랐는데?
19/01/12 16:16
그래서 이명박근혜때 군장병 처우개선이 이만큼이라도 되었나요?
세상에 첫술에 배가 부르는법이 어디 있습니까? 내일부터 군 장병들한테 일년에 4천정도는 쥐어줘야 만족하시나 보겠네요 크크크 근데 또 막상 그렇게 하면 세금 낭비한다고 현 정부한테 빼액대시겠죠
19/01/12 16:20
아뇨 낭비한다고 빼액 안 할건데요? 저는 이미 군필이라 혜택 못 받겠지만 저는 모병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현대판 노예제에 가까운 징병제도는 가만 놔두는지 신기합니다.
19/01/12 16:22
네 저도 모병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병제를 하기에 앞서서 군 장병에 대한 복지와 처우 개선을 통해 군대의 환경과 체질 개선을 해야 모병제로 전환이 가능하겠죠? 모병제를 당장 내일 실시할까요?
19/01/12 16:33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만
현재 언론과 야당의 총공세를 받는 이번 정부라 굳건한 지지가 없다면 장병복지라는 방향성 자체가 흔들릴수 있고 그게 우려되네요
19/01/12 16:17
한달에 월급을 9800원 받았던 입장으로서 환영합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욕은 욕대로 먹는건 좀 안타깝긴 합니다. "허허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이 한마디는 진짜 한 5조짜리 발언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해 주고도 욕먹는 거 보니.
19/01/12 16:22
호 펠릭스님이 9800원 와우 의외네요
피지알에서 만원이하세대가 많지는 않을거라 봤지만 펠릭스님도 그럴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그럼 지금 나이가 못해도 사십대 후반 오십대초반은 되시겠군요 크크크 30세는 이제 좀 바꾸시는게 참고로 전 8000좀 넘었습니다
19/01/12 16:18
자한당이 군 징병제도에 적폐급으로 마이너스인 것 ->팩트
현정권이 군 징병제도에 개선에 가장 힘쓰고 있는 것 ->팩트 그렇지만 그것조차 한참 모자른 인권유린 수준인 것-> 팩트 잘 하고 있는건 맞는데 더 해야죠 한참 모자르죠. 현정부 여러모로 타협없이 진행하는 정책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끄러운 현대판 노예제 징병제도야 말로 노빠꾸로 처리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안이 아닐까요? 자한당보다는 낫다~라는건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19/01/12 16:20
그래서 대안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있나요?
한 두 명도 아니고 60만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는게 하루아침에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꾸준하게 문재인 대통령님과 현 정부는 장병 처우 개선을 진행해나가고 있는데 이런 기조가 계속 이어질거라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요?
19/01/12 16:23
누가 민주당말고 다른거 찍으라고 그러기라도 했나요? 크크 지금 잘 하고 있어요 근데 한참 모자르고 여성정책 같이 노빠꾸로 진행하는 것 처럼 징병제도도 노빠꾸수준으로 개선해야한다는거죠. 그런데 그와중에 이거가지고 남자 우대해준다고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말이나 됩니까? 웃긴게 문재인정부는 잘 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 그거 다까먹고 있네요.
19/01/12 16:25
개선해 나가고 있잖아요
이미 충분히 잘 해나가고 있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한참 모자라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안했던게 자한당과 이명박근혜정권이었고요, 자꾸 모자라다 모자라다 하는 사람들이 자한당을 찍네 민주당 지지를 포기하네 이게 참 웃겨서 말이죠 자한당이나 바미당같은 적폐세력이 정권잡으면 군 장병 처우 문제가 해결 되나요? 오히려 역행과 퇴보입니다.
19/01/12 16:28
아니 자한당 언급도 안 하고있는데 자꾸 자한당 얘기 꺼내요? 자한당 1도 관심없고 찍을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민주당 찍었고 전공상 가족직업상 민주당 계속 찍을겁니다. 찍을꺼니까 계속 뭐라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명박근혜 뽑은 세대가 아니라서 과거 부채의식 운운하며 비판적 지지 하면 안 된다는 말에 공감 전혀 안 되서 비판적 지지할겁니다.
19/01/12 16:40
절대치가 인권유린 수준인건 자명한 사실이고 상대적으로 따져도 징병제 시행되고 있는 나라들 중에서도 경제규모대비 징병제 수준을 따지면 아주 한심한 수준입니다.
19/01/12 23:15
예전 민노당이나 민노총 논리네요. 아니... 페미나 워마드 논리네요. 님 말에서 명사만 바꿔볼께요
인권이 중요한데 그 여성인권이 강간당하고 있는 이 부끄러운 현실을 노빠꾸로 처리할 가장 중요한 사안이 아닐까요? 강간범보다 낫다~ 라는건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님 논리대로 하는 사람들이 님이 그렇게 싫어하는 페미들의 말이에요. 적이 싫다고 똑같은 사람이 안되면 안됩니다.
19/01/12 16:23
저는 진심으로...여자가 군대가면 군대간 남자들이 더 힘들어질거같은데...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실지....
여자들 군대보내는게 과연 20대 남자들을 위한걸까요? 그냥 화풀이로밖에 안보이는데...
19/01/12 16:25
예전에는 저도 여자가 가면 더 힘들어지고 세금 낭비일것 같았는데... 지금은 여자가 병으로 가면 병사들 대우 자체가 달라질것 같아서 이제는 찬성합니다. 여자들이 지금 남자병사들이 받는 대우를 절대 못 견딜거라서요.
19/01/12 16:24
잘한 건 잘한 거지 문재인이 마법사 간달프도 아니고 군대 문제처럼 반세기 넘게 지속된 문제를 단박에 해결가능합니까? 정부가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최대로 해 주니까 고작 이런 걸로 생색내냐고, 왜 이것밖에 못하냐고 하는 댓글들 너무 추합니다;
이걸로 노비에서 머슴 취급해준다고 비아냥거리는 분들은 이명박 때 군복무 기간 단축 중지시키고 월급 인상 동결시키고 예비군 4박5일로 늘리자고 하며 진짜 개노비 취급할 땐 우째 참으셨는지;;
19/01/12 16:29
현실은 장병들 월급을 최저임금으로 하고 국방비 대폭증액 국민세금 대폭인상하면
여기서 빗발치게 정부욕하던 목소리 대번에 가렴주구로 민생들 피빨아 먹으며 학정을 일삼는 정권이라고 정권타도를 외칠겁니다 그게 의도예요 진정한
19/01/12 23:59
저는 지난글을 여기에 쓴 기억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전 글에서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고 이 글에서 댓글을 쓸 수 없다면 전 정권의 이야기도 못하고, 자유한국당 이야기도 못하고... 그러나요???
19/01/13 00:01
[PGR 자게에 올라왔던 지난 글에 그런 이야기가 있긴 있었죠...] 라고 누가 했었는데요. 그런 이야기가 나온 글에 댓글다세요.
댓글을 쓰지 말랬나요? 상관 없는 다른 소재 은근슬쩍 물타지 말라는 얘기에요.
19/01/13 00:07
Multivitamin 님// 지난 글을 회상하는 것도 지난 글에 가서 해야 되는 거였나요??
댓글에 과거를 회상하셨던 분들은 과거 글 가서 회상하셔야겠네요?? 이야 김택용의 비수류가 기가 막혓지 같은 글 쓰려면 과거 글 찾아갔어야 되는지 이제 알았어요.
19/01/13 00:14
Multivitamin 님// 참고로 지난 글에 그런 이야기가 있긴 있었다는 이야기는 이것이 남성복지다 같은 단어가 있어서 나온 대답입니다. 저는 남성 복지 소리를 하지 않았는데 왜 지난 글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왜 지난 글 주제를 쓰고, 물타기를 하십니까?
19/01/12 16:27
그래서 이 때도 다들 안 참고 이명박 박근혜때 욕 오지게 했죠. 왜 자꾸 그쪽으로 물타기 하실려는건지 모르겠는데 이명박근혜는 역대 최악급입니다.
19/01/12 16:29
크크크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여기 PGR에서조차 가끔 남성인권의 해답은 민주당 지지철회, 자한당, 바미당 지지같은 어불성설이 자꾸 돌아다녀서 말이죠
19/01/12 16:35
물타기가 아니라 비교없이 객관적으로 문정부 자체로만 봐도 잘하는 건 맞죠. 그리고 자꾸 이명박근혜 최악이었다고 비교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거야말로 님 생각일 뿐이고 피지알에서 이명박이 문재인보다 낫다는 사람 수두룩합니다. 내색하질 못할 뿐이지
19/01/12 16:50
같이 사이트 하시는가 맞나요? 이명박 박근혜가 누가 더 낫다고 하든가요? 선거 게시판 열릴때마다 욕 먹는게 자한당 무리들인데?? 좀 더 가서 자한당무리찍는 경상도 까지 욕 먹는것고 봤어요.
19/01/12 16:53
저야말로 같은 사이트하는지 의심스럽네요
이명박이 문재인보단 나았단 댓글들 꽤 자주 나오던데. 아마 아래 쪽 글들 중에도 있었을 거에요. 직접 말은 안해도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박근혜조차 문재인이랑 비슷했다고 비비는 사람도 있는 판인데요.
19/01/12 16:34
누가 못 했다고 합니까? 전 정권들이 워낙 비정상이니까 그렇지 문재인 정권이 잘 하고 있지만 절대치라는 부분에서 한참 모자르니까 문재인 정권이 최저임금이나 여성정책처럼 노빠꾸로 진행하는 것 처럼 좀더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거죠. 근데 그와중에 강성 지지자들은 이정도면 고마워해야지 우대해주는거지 이러고 있는게 오히려 문재인 정부한테 마이너스가 아닐까요?
19/01/12 16:35
과감하게 하시길 원하셔셔 민주당을 비판하고 비판적지지를 하시다가 정권이라도 자한당이나 바미당같은 적폐세력에게 넘어간다면 속도니 어쩌구 불평불만 갖기 전에 애초에 장병복지라는 방향성 자체가 날아갈겁니다.
19/01/12 16:37
그럼 그냥 담백하게 잘했다고 해주세요. 위에 댓글 다신 것처럼 잘하려는 애한테 왜 그것밖에 못하냐고 쥐어박으면서 비아냥거리지 마시고
19/01/12 16:41
애가 아니니까요. 절대치가 부족한건 사실이니까 계속 부족하다고 싸인을 보내야 더 개선하겠죠. 그래서 여성단체들이 문정권 노빠꾸 여성정책하는거 칭찬만 하나요? 제가 알기로 더 난리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19/01/12 16:42
자한당과 바미당 민평당같은 적폐세력들이 절멸한 뒤라면 님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겠네요
다만 이번 정부가 내부총질러들한테 무너진다면 그 뒤도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19/01/12 16:45
제가 생각하기에 저 같은 비판적 지지자보다 이정도면 남자 대우해주는거지 고마운줄 알아야지 쯧쯧 or 이거 알바네 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 때문에 민주당 안 찍을 사람 늘어나는 것이 더 문제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01/12 16:44
여기서 아무리 난리쳐봤자 아무도 안 보고 무의미한 짓이니까 정말 그런 식으로
바꾸고 싶다면 여기보단 여성단체들처럼 밖에 나가서 시위를 하던가 직접 커뮤니티 만들어서 동지를 모으던가 청와대 게시판에서 난리치세요.
19/01/12 16:26
현실적으로 군 장병에 대한 처우가 한순간에 일반인수준으로 정상화 될수도 없고, 모병제가 될수도 없고, 다같이 공평하게 죽자는 식으로 여성징병이 될수도 없으니 이게 현실적인 수준에서 바람직하고 맞는 방향인건 맞으니 그거에 대해서 의미를 축소시킬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병역거부에 대한 대체복무방안이 징벌성이 될수밖에 없는게 쓰레기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합당한것처럼.
다만 현재 하고 있는게 10을 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5밖에 못 줘서 미안하다가 되어야지 이거 해줬으니 입다물어는 되지 말아야겠죠. 정부에서나 지지자쪽에서나. 여하튼 이부분은 10번 100번 잘하고 있습니다.
19/01/12 16:28
현 정부가 역대급 정부인 이유죠
결국 장병 복지에 대한 해답은 현 정부에 대한 지지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데 지지를 거두겠다는 분들을 보면 참 그렇네요
19/01/12 16:36
장병복지가 그만큼 큰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죠. 심지어 남여차별, 혐오같은 이슈안에서만 봐도 사실 군장병에 대한 처우개선은 극히 일 부분만이 혜택보는 정책이기도 하고 그나마도 기준선이 10이면 2~3받는걸 4~5로 열심히 땡겨올리는 중이라서 통계적 비교로 가면 몰라도 감정적인 억울함을 해소해주기가 쉽지가 않죠. 문재인 정부가 남여차별 이슈가 많이 터지는건 이 감정적 억울함을 열심히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이라서(물론 여러정책면에서 실질적으로도 억울하게 하기도 함)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왜 이렇게 잘해주는데 지지를 거둘까라고 하는건 지지자의 관점이라고 할수있겠네요
19/01/12 16:39
저야 지지자고 민주당 당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면도 있다고 봐요
다만 객관적인 팩트 자체는 20대 남성에게 가장 크게 어필하는 장병복지를 역대급으로 챙겨주고 있는 정부라는 것이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문재인 대통령님의 성격상 선동과 사탕발림을 잘 못하기 때문에 바미당같은 적폐들이 실제로 남성을 위한 정책을 챙겨주지는 않으면서 입발린 소리에 1020남성들이 많이 넘어간다는 정도... 겠네요
19/01/12 23:52
장병복지 글에서 장병복지 얘기하니까
하신다는 대답이 다른 얘기 하며 만병통치약이네요 크크 누가 언제 이 정책이 남성차별에 대한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나요? 전역자 복지에 대해선 님이 새로 좋은 글 쓰셔서 고견을 들려주시죠
19/01/12 16:39
여성징병제가 통과되려면 장병월급을 800 주고 국방세는 미필에게 걷으면 됩니다. 여자들이 군대보내달라고 들고 일어나면 통과되겠죠. 현실성이 없다라고 하시겠지만 지금 여성징병제가 통과되는 게 더 현실성 없어요.
19/01/12 16:42
지난 정부에도, 그 전 정부에도 똑같은 소리 했는데, 정부가 바뀌니 갑자기 제 의도가 뻔하다는 사람들이 나오네요.
해결까지 필요한게(필요입니다. 최소치란 거죠. 달성하지 못한.) 100걸음이라고 가정하죠. 갈 길이 멀죠. 지난 정부까지 기껏해야 5걸음 왔는데, 이번 정부는 10걸음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갈 길이 먼데 5걸음만 더 갔냐'고 비판을 하니, '지난 정부보다 2배나 가지 않았냐' '그럼 지금 100걸음 가자는 거냐' 같은 말을 하네요. 누가 당장 100걸음 가자고 했습니까? 20걸음, 30걸음씩 가도 100걸음 가려면 다음 정부, 다다음 정부, 다다다음정부 때나 가능한건데, 그래도 앞으로 20년입니다. 50년 후에도 삥뜯고 있을 겁니까? 지금보다 덜 뜯는 걸로 발전했다고 만족하면서? '노동시간', '노동가치', '위험노출등의 노동환경개선', '자살' 등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군대입니다. '초혼연령 증가', '남녀차별', '출산률', '계급문화' 등의 문제에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군대고요. 정말로 저 정도 개선이면 할 일을 다한 정도의 개선이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진심으로?
19/01/12 16:46
그래서 님이 생각하시는 대안은 뭐냐고요?
정의당이라도 집권해야 하나요? 내일 당장 모병제 전환 할까요? 내일 당장 전국의 이등병들한테 연봉 1억 지급할까요? 현 정부의 평가와 정책에 대해 지난 정부와 비교해서 판단하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뭐가 그리 아니꼬우신지 모르겠는데 첫술에 배부른 법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이후에도 정권이 적폐세력에게 넘어가지 않는다면 꾸준히 개선될 분야입니다만?
19/01/12 16:51
저는 사병 처우대선보다 사역 민간화 (궁극적으로는 자동화) 가 더 눈에 띕니다. 군에 인력이 덜 필요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징병 부담도 줄어들고 보편적으로 인권이 개선되겠죠.
19/01/12 16:47
한두명의 처우를 개선하는것도 아니고 전국 60만 장병의 처우 문제인데 겨우 집권 2년차에 전부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셨다면 참 순진하시다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19/01/12 16:54
대통령의 공약은 2022년까지 최저임금의 5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2022년에 해당년도 최저임금의 50%를 주는 걸로 생각했고요. 전 그걸 기준으로도 비판했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2017년 기준으로 50%를 2022년에 지급하겠다는 발표입니다. 나머지 복지랍시고 이야기한 것들은 총액을 다 합쳐봐야 최저임금 기준이 2017년이냐 2020년이냐로 달라지는 금액에 턱없이 모자라니까 의미가 없고요. '나아진 글'이라고요?
19/01/12 16:58
...그건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님이 착각한 거 아닐까요? 문정부에서 2022년 최저임금 50%라고 확실하게 명시했었나요? 그리고 설령 2017년 기준이라고 해도 지금까지보단 훨~씬 나아졌다는 건 사실인데요.
19/01/12 16:59
그걸 제 착각으로 말해도, 지난 발표를 다시 발표한거지 특별히 나아진 발표가 아닙니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를 주겠다는 발표는 이미 했어요.
19/01/12 17:03
그러니까 아무튼 잘한 건 잘한 대로 칭찬해주고 아닌 부분은 따로 다시 댓글을 다시던가 새로 글을 파세요. 객관적으로 잘한 정책에 아니 고작 이 정도로 생색? 이런 식으로 나오지 마시고
19/01/12 18:25
이건 말장난이죠. 억지는 부리지맙시다.
최저임금의 절반준다고하면 당연히 해당년도 기준이죠. 그럼 군인들도 최저임금 맞춰줄게! 해놓고 나중에 10년전 최저임금이 기준이라고하면 이게 말이 되는소린가요? 진짜로 대통령이 그런소리하면 주어는 없습니다 이런거랑 동급입니다 지지하시느라 말도안되는 무리수두시면 더 보기 안좋습니다
19/01/12 19:22
이명박 정부 때였나요?? 반값 등록금을 공약했는데 등록금이 여전히 그대로라 불만이 나오자 '심리적 부담이 반값이 됐다.' 라고 말 했던 상황이 떠오르네요. 그 때 진짜 어이없었는데 크크크
19/01/12 16:48
오 이런건 잘하고있네 하고 본문 다 읽고 댓글 내리는데 무슨 메갈이랑 문정부 비지지자들이 동급이라느니 이딴 댓글 봐야합니까? 이런 소식들이 쌓이면 현정부 삐딱하게 보던 사람도 다시 지지로 넘어갈수도 있는걸텐데 댓글들 읽다가보니 아무 이유없이 똥튀긴거 맞은 기분이네요
19/01/12 16:49
문정부 비지지자들이 전부 동급은 아니죠
다만 현 정부를 교묘하게 비판하며 은근슬쩍 자한당 바미당 지지를 선동하는 사람들은 동급이 충분히 맞다고 봅니다
19/01/12 16:52
장병봉급에 드는 비용이 기존에 연간 1조 정도였는데 이를 두배쯤 늘려서 연간 2조쯤으로 늘리고,
병사들에게 시키던 일을 민간으로 돌리는데 연간 천억쯤 쓰고. 이게 정말로 장병처우개선을 위해 정부가 '무리'하는 수준입니까?
19/01/12 16:58
이게 기존에 보태는 사업이면 맞는 말씀이죠. 그리고 전 정부가 말씀하신 시각으로 보는걸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이 문제는 기존에 보태는 사업이 아니라, 한국이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해결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1조1000억이면 꽤나 많은 지출이다'라고 접근하고 있으니 해결이 될 리가 없죠.
19/01/12 17:00
기존에는 이런 시도 조차도 없었고 큰폭으로 확대된것 또한 맞죠. 이걸 한방에 해결할 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겁니다.
19/01/12 17:06
한 방에 해결하자는게 아니라, 좀 더 많이 나아졌어야한다는 겁니다.
저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참. 뭐 말만하면 한방에 해결하려고 한다고 하는 건지. 2배 늘었죠? 한방에 해결하려면 몇 배 늘려야 할 것 같으세요?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배는 늘어나야합니다. 아마 20배 정도는 늘어나야 할 거예요. 근데 2배늘린 걸 비판하는게 어째서 한방에 해결하려고 든다는게 됩니까? 이번에 늘린 것만큼 늘려가면서 해결하려면 정부가 열 개는 더 지나야하는데요. 그럼 반세기입니다.
19/01/12 17:08
2배가 택도 없이 적다는건 일반적인 관점은 아닌거 같습니다. 1조 1000억원의 예산이 절대 적은 금액도 아니고요.
님은 겨우 2배 늘린게 택도 없다라고 보시는거 같은데 그게 다수의 사람이 납득할만한 얘긴 아닌거 같습니다.
19/01/12 17:10
윗 댓글에 적었습니다. 1조1천억의 예산이 절대 적은게 아니지만, 그렇게 '꾸준히'늘려서 해결하려해도 반세기 이상 걸린다고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은 금액을 투입하면 할 수있다고 말 한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큰 금액을 투입해서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말하는 거죠.
해결할 생각이 없다면 1조1천억은 그냥 크기만한 금액이겠죠.
19/01/12 17:12
네 당연히 큰 돈이 드는 문제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어서 1조 1천억이라는 예산은 작다고만은 볼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규모를 더 늘려가긴 해야겠지만, 겨우 1조 가지고 되냐 라는 말은 다수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운 얘긴거 같습니다.
그 겨우 1조 쓰는데 있어서도 몇년, 아니 몇십년은 걸려왔으니까요. 그리고 그거 쓰는데도 아니꼬워 하는 세력이 아직도 있으니까요.
19/01/12 17:12
10배면 200만원입니다.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2배 늘린 걸로 부족하고 최소한 10배가 필요하다고 말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해결을 모병제에 놓고 말한겁니다. 단순 봉급만이 아니라 다른 부대비용까지하면 500 정도 금액 들어갑니다. 저는 그 정도 금액이 들더라도 우리나라 방위를 유지하는데 부족한 수준이라 보고, 그래서 궁극적으로 모병제만으로 유지할 수 없다고 봅니다.
19/01/12 17:15
어쩌라고요. 아예 해결 안되니까 시도도 하지 말자는거같은데
참 답답이시네. 조별과제 하면 뒷짐지고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하는 팀원 보는거같아요 흐흐
19/01/12 17:16
자꾸 이상하게 주제가 빠지는데 아무튼 잘한 건 잘한 대로 칭찬해주고 아닌 부분은 따로 다시 댓글을 다시던가 새로 글을 파세요. 객관적으로 봐거 나아졌고 잘하려는 정책에 아니 고작 이 정도로 생색? 장난? 이런 식으로 나오지 마시고
19/01/12 17:00
군생활관개선사업으로 7조원 쓴다고 했을때 별로 논란 없었어요. 그게 성과가 미달이라 문제가 생긴거지 돈을 썼다는 자체는 괜찮았어요.
군인이 개만도 못한 취급 받는거 세상이 다아는 사실인데 좀 더 써도 됩니다.
19/01/12 17:00
1조에서 2조로 무려 두배가 늘었는데 무리가 나니라고요? 청년취업 복지예산 2천억도 세금낭비라고 야당과 언론에서 폭격하는 상황인데요?
19/01/12 17:05
전 복지라고 해도 무리없다고 보는 편이지만 일단 님 말대로 처우개선이라고 쳐도 2조로 두배 가까이 늘린 건 무리까진 아니라도 충분히 많이 늘린 것 맞죠.
19/01/12 17:20
일단 지난 정부에도 똑같이 반응했습니다. 피지알에 댓글도 달았고요. 이지메 행위라고요. 지금보다 심하게 욕했습니다. 지난 정부는 더 못했으니까요. 단지 횟수는 적었습니다. 지난 정부 때는 욕을 해도 거기에 동조만 있었지 반발이 없었고, 반발이 없어서 댓글 한 두번 달면 끝이었고, 그래서 욕의 횟수가 줄었거든요.
말씀하신대로 그 정당 찍은 적없고, 아마 앞으로도 찍을 일 없을 거고요. 제 반응은 같습니다. 달라진 건 정부가 달라졌다는 것과 이번 정부가 지난 정부보다는 나아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정부가(그리고 지지자들이) 그걸 계속해서 치장하려고 하고 있죠.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다는 거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치장할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제가 바라는 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죠. 그래서 이후로는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심히 치장하고있는 저 성과가 치장할만한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현재의 징병제를 큰 사회문제라고 인식하냐 안하냐의 차이겠죠.
19/01/12 17:28
말씀하신대로 제가 너무 흥분한 것 같네요. 님께 사과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지만 죄송합니다.
이전글에서 '부족하다' '뭐가 부족하냐' '부족하잖아' '해줘도 뭐라하냐' '그게 해준거냐 덜 뺐는거지' '뭐라해도 욕할 사람'의 패턴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글 한정으로는 제가 점프하긴 했는데, 예전에 올라왔던 글의 연장입니다. 다른 커뮤니티가 아니라 피지알 자게에서 있었던 이야기의 연장이요. 물론 저도 이번 글만보고, 단정짓지말고 첫단계부터 밟아나갔어야 옳았을 겁니다. 제가 반성해야하는 문제죠. 저한테 도움도 안될 거고. 그래도 억울한 마음에 변명해보자면, 이 글에 제가 처음 달았던 댓글은 https://pgr21.co.kr/?b=8&n=79724&c=3450485 이겁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이 정도면 잘한거지'라는 댓글에 또 열받았나보네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제 정신건강과 제 글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다른 회원들을 위해서 더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19/01/12 16:55
이래서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걸 가지고 역대급으로 남성을 챙겨주는 정부이니 여성 정책 관련해서는 조용하렸다.. 라고 어그로만 안끌었어서도 이런 분위기는 안됐을텐데요.
19/01/12 17:02
남성대우해주는 정부 이미지로 포장하기에 진짜 좋은 이슈인데 말이죠.
사실 대한민국에서 남성한정해서만 이렇게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이득줄수있는 주제자체가 이것말곤 없습니다. 물론 그 이득이란게 참 부당한 대우 안에서의 이득이라서 꿉꿉하긴 하지만 여하튼 절대평가가 아니라 이전까지와 비교한 상대평가로 비교했을때 이것만큼 남자에게만 대놓고 줄수있는 이슈자체가 없죠. 그래서 이걸로 포장을 잘해야되는데 그전까지 이미지가 시궁창이니 뭐..자업자득이긴 하다만 좀 안타깝기도 하군요 이건에 대해서만은
19/01/12 17:08
이득은 아니고 손해를 줄여주려는 노력이죠.
즉 좀 비꽈서 말하면 여자들이 군대를 가겠다고 난리치기전까지는 계속 손해입니다. 모병제도 그런일이 안생기니 징병제하에서는 무조건 끌려가는 사람들이 손해고요. 그래도 잘하는건 맞습니다만 다른쪽으로 너무 어그로를 끌어버려서 아무 소용이 없네요.
19/01/12 17:14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핵손해, 과거와의 상대 평가기준으로 보면 이득이라고 봐주세요 크크
개인적으로 요즘 남자편에 서서 나팔부는 바미당 2명이 진정성이 있고 자시고간에 잘 되어야지 추후 기조가 바뀌는것처럼 절대평가에서 여전히 손해라도, 혹은 문정부가 딱히 남자들 처우 살릴려고 월급인상 시켜주는게 아니라고 해도 결론적으로 과거보다 나아지는 정책이면 칭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정권에서의 인상률로 보면 2020년은 30만원이 좀 안되었을거 같은데 단순계산으로 21개월 기준 약 6백만원 정도 이득이니 특정정책으로 남성집단 다수에게 이정도 이득가는 정책이 나오기가 쉽지는 않죠. 의도야 어쨋든, 진정성이야 어쨋든 남자이득 = 지지율 올라감 이런 공식이 확립되어야지 계속 뭔가가 나아진다고 봐서..
19/01/12 17:21
그걸 남자의 이득.. 쪽으로 붙이려면 문제인게..
다른건 다빼고 성폭력 수사 단계에서부터 직장등에 알려서 불이익을 줘야한다는 대통령님의 말 한마디가 훨씬 손해입니다. 매달 만원씩 평생 받지만 급히 낮은 확율로 급사 할 수 있음 vs 돈 안받기라면.. 누구나 돈 안받을거거든요. 성폭력 무고면 사회적으로는 죽은거나 다름 없으니까요. 즉 북극님 의도대로라면 지금 진짜로 이걸로 표좀 끌어보려는 바미당 찍어야 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쪽표 안주려고 참고 있는 남자들이 솔직히 대단한겁니다.
19/01/12 17:10
군대 갈 애들이 들으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한테 나눠주고 싶어하겠네요.
이때까지 하는거 보면 남자한테 대놓고 주는 거 기대도 않으니까 남정네들 말 듣는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19/01/12 17:20
님이 하는 말이 그 감정적 원한의 액기스인거죠. 어이구 군대 좋아졌어~ 돈 많이 줘~ 너무 부럽다~ 잘가~
단순히 드라이하게 생각하면 어차피 세종대왕이 지금 와도 구제못해줄 징병제도에서 돈이라도 더 받아가면 좋은거고 그게 나아진거라면 나아진거긴 한데요. 절대평가로 생각하면 핵손해라서 결국 지지율로 승화가 되려면 감정적 부분을 어루만져 줘야 하는건데 그건 실패했고, 앞으로도 실패할거 같고, 사실 지금와서 뭐 좀 달래준다고 나아질거 같지도 않고(...)
19/01/12 17:24
네 대통령님 멘트부터 너무 셌죠..
성폭력 무고당했는데 바로 직장에 알려진다는 생각을 하면.. 남자 입장에서는 그냥 급사한거랑 똑같거든요. 사회적으로 바로 죽는거죠. 급사 확율이 생기는데 뭔소리를 한들 귀에 들어오겠나요. 위에도 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지지하는 남자들이 대단 한겁니다.
19/01/12 17:27
뭐, 말은 그렇게 했어도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았느니까요. 사실 문정부가 페미 지지한다고 이빨은 많이 까도 정작 여성 우대를 위해 그렇게 큰 일을 시행하거나 남성한테 피해가 오는 정책을 핀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말이지요.
진짜 주둥이가 문제...
19/01/12 17:35
하지만 요즘 증거가 없는데 성인지 감수성 운운하는 판결이 나오고 있어서..
뭐 사법부 일이니까 대통령 책임은 아닌데.. 사법부도 사회적인 분위기 따라 판결이 바뀌기 때문에 사실 뒤집어 씌우려면 못할것도 없다는게 문제죠. 에효 그러니까 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서.. 지금이라도 그냥 청와대는 닥치고 하다못해 국방부라도 시켜서 징병된 군인들 폄하하는 애들(메갈,워마드)이라도 때려잡아야 되는데.. 안하겠죠.. 대통령님 세대의 성인식이 어떠리라는건 뻔한거고 그래야한다고 생각을 안할겁니다.. 제발 이제부터 그냥 조용히라도 있기를 기도하는 수밖에요.
19/01/12 17:39
사실 그런 판결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고 문정부뿐만이 아니라 다른 정권에서도 번번히 일어난 일이죠. 젠더 문제가 부각되면서 더 주목이 됐을 뿐...
뭐, 아무튼 요즌 들어 문정부도 젠더 이슈가 주둥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는지 입조심하고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최근 페미의 페자도 안나오고 대신 남녀성평등이란 단어로 대체했더군요. 그 여가부마저도요
19/01/12 17:49
대놓고 사법부가 성인지 감수성이란 단어를 쓸 지경이라 더 심해진거는 맞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라는 것도 맞을거고요. 네 말씀하신대로 이제 좀 닥치는 추세면 정말 좋겠네요.
19/01/12 16:55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거만 까야죠.
다만 4천억이 적은돈은 아니지만 제초/제설을 저 예산으로 감당이 될지 모르겠네요 (국내 군시설 숫자 생각하면) 국내 공군비행장들 활주로만 해도 어마어마할텐데.
19/01/12 16:56
예산을 배정할 때, 없는 사업을 새로 만들어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있는 사업의 예산을 확대하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에 시작이 반이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19/01/12 17:00
여상징병제를 하되 결혼한 여자는 군면제해주면 재밌는 현상이 나타나겠네요.
일단 결혼율 올라갈테고 그와중에 출산율 올라가고 아기 생기면 소비가 늘어나니 내수활성화되고 좀 이상적인데요. 이혼율도 오를테니 이혼소송으로 법조계분들도 좋고 아기들은 잔병치레도 많이하니 의료계도 좋고... 부작용은 다른분들이 적어주세요. 전 행복회로만 돌릴게요.
19/01/12 17:05
20대남성복지 얘기 나올 필요 없다고 봅니다. 임신·출산 관련 지원한다고 해서 여성 혜택인거 아니니까요. 게다가 기사에도 직업군인·제대군인 1조 3천억도 있고, 여군 근무여건 개선에도 2700억 있는데 여군비율 5%인거 생각하면.. 또 여성혜택주냐? 이런소리 나와야되는데.. 그런거 아니겠죠. 그냥 군대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거고 그게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남성이 대상이 되는 굵직한 정책이 이것 뿐이라 언급이 되는 것 같은데 문대통령이 딱히 군대 개선을 20대 남성 의식하면서 진행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접 주는 장병 월급 말고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네요. 군대라는 곳이 워낙 새는 돈이 많은지 생활관 개선한다고 7조 가량 썼는데 모자라서 2.6조 더 달라고 한 적도 있고.. 집행과 감시가 철저히 되었으면 합니다.
19/01/12 17:20
격하게 동의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방향자체는 잘 하고 있는데 이걸 지지자들이 이정도면 우대인거야 고마운줄 알아야지 이런식으로 나오면 문재인 정권에 호감을 가지다가도 이런 댓글들 보고 돌아설듯요.
19/01/12 17:29
지지자들 꼴보기 싫어서 돌아선다고 하면 [어차피 적폐 지지자였잖아?] [뭘해도 까댈생각 만만이면서, 쯔쯔] [그래서 자한당/바미당 찍으시게요?] 이러면서 긁어대기나 하죠.
19/01/12 22:18
아뇨 님이 tk에서 민주당을 찍었다고 하면 뭐 믿지요. 전 누구처럼 님이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지은적 없고, 게다가 자한당 지지자라고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한적도 없어요.
사실 전 님이 tk에서 민주당 찍든 말든 아님 광주에서 자한당을 찍든 상관없습니다. 제가 정당원도 아니고, 민주주의란 바보의 한표도 천재의 한표도 같이 소중하니까요. 지지정당이 어디라는 것과 틀린말을 하는건 다른 거니까요.
19/01/12 17:56
순간 빠와 까를 거꾸로 읽은 줄 알았네요.
좀 깔만한 이슈로 합리적으로 까야 동조가 되지 이건 뭐 피아칼라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아무데나 떽떽대는 거 보니 점점 반감만 쌓이네요.
19/01/12 17:07
장병 복지 측면에서는 당연히 칭찬해야 할 일이지만 젠더 문제와 같이 생각하면 어우야~
허허 재밌는 의견이네요~하면서 현 20대 남성이 짊어진 의무를 마치 노예팔찌처럼 취급했는데 이정도 반응은 당연히 감수해야죠.
19/01/12 17:33
Luv.SH 님// 아랫댓글에도 썼지만, 군장병 문제해결이 20대를 위한 복지정책이다 라고 하면서
20대 여성한테 들고가면 벙찔걸요?
19/01/12 17:22
윗댓글에도 썼지만, 20대의 대부분이 장병이 아니니까요.
군장병 문제해결이 20대를 위한 복지정책이다 라고 하면서 20대 여성한테 들고가면 벙찔걸요?
19/01/12 17:23
방점을 '장병'에 둬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20대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이번 처우개선에서 여군/퇴역장병 복지도 함께 묶여있으니까요.
19/01/12 17:53
글쎄요. 그렇다고 만약에 문광부가 리그오브레전드에만 10억정도 퍼주면서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위해 예산을 이렇게 투자했습니다 라고하면 참 웃길것같은데요.
19/01/12 18:01
그러니까 '장병' 복지라고요. 저기에 잡힌 예산을 싹 다 병사 복지에 갖다 꽂습니까?
그리고 20대 남성으로 확실히 좁히면 Theodore님 말 맞는데. 그러면 똑같이 돌려드릴게요. 20대 남성 대다수(97%가량)가 제대로 된 보상도 못받으면서 나라에서 강제로 끌려가서 착취당하는거 맞죠?
19/01/12 18:07
Theodore 님// 네. 그러면 20대 남성들이 20대 여성들은 받지 않는
노예취급 받으면서 굴려지고 있는것도 명백하네요. 민주당 정권에서 장병복지 눈에 띄게 향상시키고 있는거 맞고 자한당 정권에서 동결하고 현상유지해서 더 가혹하게 굴려온거 맞습니다 월등히 민주당정권이 잘 하고 있는거 맞아요. 그런데 이건 '남성' 복지로 묶을순 없는거에요 '장병' 복지지 이번정권에서는 노예 쇠사슬을 더 반짝이게 만들어줬어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19/01/12 18:15
Theodore 님// 네 저도 계층댓글이 아닌 제 댓글로 위쪽에 써 놨지만,
잘한거 잘 했다고 하고 못한거 못했다고 까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계층댓글도 처음부터 '장병'복지라고 계속 썼던거고요.
19/01/12 17:16
드디어 잘한 건 잘했다고 칭찬하고, 못한 것만 못했다고 비판하자는 의견이 나오는군요.
여러 커뮤니티 사이에서 무조건 지지를 강요하던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게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이겠네요. 그리고 이 군장병 처우 개성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잘했습니다. 분명히 잘한게 맞고요. 너무 잘해서 여성들에게도 권하고 싶을 정도로 잘 했네요. 여성들도 이 대우인지 우대인지를 즐기게 하고 싶군요.
19/01/12 17:40
그래도 이게 좀 더 빨리, 좀 더 크게 해 줬으면 싶은 사안이긴 합니다. 장병들이 너무 어처구니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만은 대부분 동의하시리라 생각해요.
19/01/12 17:38
제발 군문제로 남성처우 개선이니 이딴 소리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장병 처우개선 중에서도 그냥 병사들 처우개선 눈꼽만큼 해준겁니다. 이 주제로 이야기 할떄마다 하는소린데 여자가 징병되어도 똑같이 적용받는거에요. 다만 지금은 남자만 일방적으로 끌려가는것일뿐
19/01/12 17:43
허수아비 때리고 있는 사람들, 정부 욕 못해서 안달난 사람들 많네요. 군 장병 처우 개선한다는 말 빼곤 정부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남성차별 프레임 끌고오는 사람들 답 없네요
분명히 임금을 이것밖에 안주냐고 남성 차별한다고 정부 까는 분들은 군대 임금 정상화 한다고 세금 올린다면 거품물고 반대한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19/01/12 17:45
진짜 이기적인 분들 많으시네. 뭐만하면 페미 여자 거리지 말고 그냥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로 이해해주세요. 피곤해서 못들어먹겠습니다.
군장병은 사회적 약자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진보의 가치입니다. 이거 챙겨주면 안된다는 분들은 이 윗글 보면 김진태라고 비슷한 말 하시는 분 있으니까 그쪽 지지하시면 될듯.
19/01/12 17:53
현역병 처우 개선에 이 정도로 신경 쓰는 정부는 처음인데 모병제 안한다고 까고, 여성징병제 안한다고 까고, 하지도 않은 생색내기라고 까고.
국가 정책이 주먹구구식으로 마구 하면 되는 줄 아나......미워하는것도 작작 해야지. 뭘 해도 욕밖에 안하는 사람은 무시하는게 낫더군요.
19/01/12 17:59
지금도 잘 하고 있어요 근데 아쉽다는거죠. 딱 최저임금제도랑 여성정책 정도로 과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겁니다. 제 기준에서는 여성'인권' 못지 않게 대한민국 군징병제도의 반'인권'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01/12 18:53
그런데 그게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 아니란거 다들 알고 있는거 아닌가요?
흑인 인권이 여기까지 오는데도 결코 단기간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불완전 하고요. 이게 왜 이거 밖에 안되냐고 하면 세상을 무슨 이론만 가지고 사는건가요?
19/01/12 18:01
와 이 사안에 불만의 소리가 나올 수 있다니 대체 얼마나 꼬인 겁니까? 그런 분들은 댓글 빙향도 보면 딱 스탠스 정해놓고 끝까지 우기며 좋은 소리 안하네요. 무슨 민노총도 아니고.
19/01/12 18:02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불만의 소리 나올 수 있죠. 잘 하고 있고 방향도 맞지만 절대치라는 부분에서 부족하니까요. 최저임금이나 여성정책 추진하듯이 과감하게 하기를 원하는 게 잘못된건가요?
19/01/12 18:06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제 기준에서는 2년간 자유를 구속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절대치가 낮을 수 밖에 없기에 그렇게 평가할 수가 없는데요.
19/01/12 18:21
군 수뇌부의 경직성과 폐쇄성을 생각해볼때, 부사관/장교에서 사병단위까지 휴대전화 사용,
외부외출 허용까지만 해도 과감한 발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앞으로 계속 더 나아져야죠. 최종적으로는 모병제가 답이라고 보지만요. 다만 여성정책 '보다' 과감하지는 않은것같네요.
19/01/12 18:07
돈 1억 빌려간놈이 5백만원 갚으면서 이야~ 나정도면 훌륭한 빚쟁이지
나처럼 양심적으로 돈갚는사람이 어딨음? 인정어인정? 하면서 으시대면 눈꼴신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게다가 이 정부는 저런 잘하는짓을 아무리 한다고해도 페미를 계속 안고가는 이상 군대입장에선 절-대 좋은소리 못듣습니다.
19/01/12 18:37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했다고 말한걸 으시댄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뭐 할 말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뭘 봐도 시큰둥할테니까요. 전 그 당연한 일이 왜 지금까지 잘 안됐는지 이해가 안가왔던터라 전 잘했다고 하고 싶네요.
19/01/12 19:30
저도 저 현상만 떼놓고 보면 잘했다고 할겁니다.
하는 인간들이 군인면전에 침뱉기를 장려하는 민주당이라 잘했다고 해줄수가 없는게 문제죠
19/01/12 18:07
월 40씩 적금을 부으면 전역시 800이 생기는데
어휴. 이거면 진짜 큰거 아닌가요? 반 세기동안 문제가 있던걸 단박에 무자르듯 해내는 건 세종대왕이 아니라 솔로몬이 부활해도 못합니다. 20씩 개선해 나가는 걸 바로 100을 내놓으라고하니 다른 진영에서 정권 잡으면 뭐라고 생각할까요? 해줘도 땡깡질이면 잘도 챙겨주겠습니다
19/01/12 18:10
오롯이 20대남성에 대한 부채로 이끌어 가는 집단이 군대인데
이 군대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롱하는 집단을 두둔하는 혹은 그들과 한몸인 인간들이 이만하면 대단하지 라고 자화자찬하는 꼴이니 이토록 반발이 나올수밖에요.
19/01/12 18:23
문통령 대답만봐도 우리는 잘하고 있고 옳게 가는 과정이라고 하고 있죠.
피지알 댓글들에도 잘하고 있다는건 충분히 많구요 저런인식의 차이가 있는곳에서 저들을 칭찬하는 의견이 많으니 이처럼 항상 대립된 의견이 나올수밖에요
19/01/12 18:07
올해 30됐지만 작년까지 20대였던 입장에서는 솔직히 그런 건 좀 있습니다. 저는 이런 혜택(?)을 못 받았는데 20대를 위한 정책이라고 해버리고 퉁치면 좀 억울하긴 하거든요. 물론 잘하는 일이지만, 특히나 저것이 20대 남성을 위한 메인 정책이라면 정작 저한테는 남는 게 없는 느낌입니다.
19/01/12 18:11
음, 정부도 이걸 20대를 위한 정책이라고는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징병된 병사들에 대한 정책과 다른 정책은 또 별개로 이야기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몇 번 '징병된 병사들에게는 최저 임금의 1.5배 정도는 주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책이 없어도 되는 게 아닌 것처럼요.
19/01/12 18:18
그래서 저거 받고 군대 가고 싶은 사람 있어요?
성스럽고 어쩌고 다 헛소리고 그냥 근본적으로 노예제라는 걸 깨달았으니 저딴 수작질 해봐야 옛날같이 멍청하게 군대좋아진다 우와 하는 반응은 다신 없을거니다.
19/01/12 18:18
이건 칭찬해야죠 대한민국에 살면서 선배 세대의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후배 세대가 이전에 받아야했지만 받지못했던 혜택 받는거 좋네요
19/01/12 18:19
"나때는 말이야~ 군대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하는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으니 장병 처우 개선은 요원해보입니다 껄껄
아무리 돌려말해봐야 본심은 나때는 말이야~ 인데 숨기느라 애쓰는 인간들이 많네요
19/01/12 18:19
아주 잘하는 행동이죠.
사실 민주당 정권은 역대로 놓고 봐도 안보와 군인권 사안에서 대대로 좋은 점수를 줄수 있습니다. 다만 이게 요즘 핫한 젠더 정치와 얽히고 정부 옹호 논리로 쓰여지기 시작하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수 밖에 없는 사항이기도 하죠. 이미 업보스택이 쌓일대로 쌓여있는게 현실이고 징병 되는것 자체가 큰 손해인게 변할일은 없거든요. 면전에 침뱉은놈에 대한 감정을 푸는것에 대해 " (거절하기에) 너무 큰돈이였다" 정도는 절대 아니니깐요. 친재벌 , 부자정권 이미지인 이명박이 세금풀어서 마련한 국가장학금 제도의 수혜자들에게 조차 좋은 소리 못들은것과 비슷한 셈이죠.
19/01/12 18:23
젠더이슈랑 엮지만 않으면 아무도 트집 못잡죠.
다만 저는 위에도 썼듯이 저 예산으로 가능할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육군 신형막사 신축... 같은 전례가 있어서.
19/01/12 18:25
그렇죠 이 정부가 저 잘한짓을 하고도 절대 칭찬받을수없는 이유는 단 하나죠
면전에 침을 뱉고 있으니까요. 면전에 침뱉는 인간들과 사실상 한몸인 정부와 저 정책을 하는 정부를 따로볼 이유는 전혀 없죠
19/01/12 22:36
최저임금 올리는거 급격하다고 정부가 비현실적이라고 까는 사람들이 군 임금 올리는건 급격해야 한다고 정부 까는 걸 보면 블랙코미디죠.
19/01/12 23:24
정부는 자영업자가 아니니까요. 최저임금은 자영업자가 주는 거고, 장병월급은 국민세금이죠.
저는 군 임금관련 정책은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여기서 하는 최저임금 비판하고는 대상자체가 틀리다고 봅니다.
19/01/12 23:37
네 저도 최저임금과 군임금이 동일하지 않다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제 말은 '급격한 속도' 문제를 가지고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저 정도 비용을 주는데만도 5년에 10조가 들어간다고 하지요. 그럼 그 사람들 주장처럼 올해부터 최저임금만큼 주려면 1인당 올해 세금이 얼마나 뛸까요? 그건 계산하고 말하는 건지 의문이에요. 그 얘기를 한 겁니다.
19/01/13 00:13
저도 최저입금 상승은 급격해도, 이번 장병월급 상승은 아직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다만 워낙 큰 세수가 들어가니 지금 시기의 정부 입장에서는 이게 최대치였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무슨 의미로 하신 말인지 이해는 합니다. 그저 갑자기 댓글에 찔리는(?) 입장이 된것 같아서 댓글 남겼다고 생각해주세요.
19/01/13 01:54
아니에요. 제가 비판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었는데 그사람들 비판하려다 잘 못 읽히게 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는데 기분 안 상하시고 설명해주셔서 저도 좋네요.
19/01/12 18:25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노예처우개선 열심히 했는데 욕 먹는게 안타까울려다가도 이 정부에 그간 쌓인 빡침 스택 하나하나 다시 뜯어보면 그런 마음 싹 가시네요. 욕 먹고 있는게 아주 고소합니다.
그리고 개선해봤자 노예인데, 예전 같으면 참았을 것도 이제는 못 참는 사람이 늘어난거죠. 아마 어디서도 말 안나오려면 국방의 의무 축하해~ 하면서 노래 불러도 빡치는 사람이 없을 만큼, 오히려 가고 싶은 군대 쯤은 되어야 할 겁니다. 지구4에 있겠죠.
19/01/12 18:26
사실... 댓글 흐름 보다보면 왜 장병처우 개선이 어려운지 느껴지죠. 지지정당에 따라 입장이 좀 편향되고 이런거야 모든 문제에서 항상 있는 일이니 새삼스러울건 없는데, 이 장병처우 문제에서 보이는 특유의 문제가 바로 군대 다녀온 사람과 아직 안간 사람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문제거든요.
[후자(사병월급상승)는 전역한 제 입장에서 무의미 한거고... ] 저분이 저 표현을 직접적으로 쓰니까 댓글 왕창 달리고 있긴 한데, 솔직히 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병 월급? 적게오르고 많이오르고를 떠나서 오르든 말든 전역한 내게 뭔상관임? 인간의 이기심이라면 당연히 도달하는 결론이죠. 냉정하게 말해 이 글에서 반응이 냉정한 이유도 내심의 심리는 이 부분이 엄청 크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장기적으로 유권자가 원하는걸 합니다. 그게 꼭 옳은일을 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군문제 개선이 무지하게 어려운 근본 원인이 여기에 있죠. [유권자의 절대다수는 군대를 다녀왔든지, 군대랑 상관 없습니다.] 결국 의사결정의 주체는 군인의 처우개선이 되든지 말든지 이득이 0인 집단이고, 인터넷에서 어떻게 이해관계가 맞을때야 군인들의 복지에 너무나 관심이 많은것 같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순간엔 [후자(사병월급상승)는 전역한 제 입장에서 무의미 한거고... ] 라는 속마음대로 투표를 하니까 이 문제가 항상 어렵습니다.
19/01/12 18:30
그렇죠. 표가 되거나 또는 세력이나 돈이 되거나.
근데 둘다 안되죠. 표는 설명하신대로고 , 군인 처우에 대해서는 따로 사업을 벌려서 본인 세력들에게 나눠줄 자리 , 돈이 만들어지는 일도 아니고요 크크크.
19/01/12 18:37
그래서 정말 어려운 문제죠. 전 [응 군바리 용돈 늘든 말든 전역한 내게 뭔상관임?] 하는 사람들이 무슨 싸이코패스라고 생각 안합니다. 평범하게 이기적인 사람이죠. 평소엔 장병복지에 엄청나게 관심 많은것처럼 댓글은 달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엔 언제나 [그런데 내 이득은?] 하는거죠.
전 사실 이 문제가 징병제 하에선 절대로 해결할수 없고, 저 이기적인 사람들의 도덕심만 탓할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90명이 10명을 착취하면서 10명에겐 의사결정권을 안준 상태인데 어떻게 해결됩니까. 모병제를 해야 해결되지.
19/01/12 18:26
어차피 하위공무원도 최저시급 못받는 상황에서(하사가 10급대우인데 기본급 따지면 최저시급만 못할겁니다) 저정도면 천단위돈은 만들어서 나가는건데 아주 올바른행동이죠. 장병들이 흥청망청 써버려도 다 그게 내수진작인데 어지간한 경제정책 드라이브보다 투자대비 효과있을거라봅니다.
19/01/12 18:44
이걸 어떻게 든지 까내리고 정권의 색을 어떻게 해서든지
남형 페미정권으로 칠할려니 이런 군장병 처우개선을 남자를 위한게 아니다로 시작해 결국 400풀을 향해 가는군요
19/01/12 18:45
왜 잘한걸 욕하냐는 반응이 많은데..
당연히 이거만 놓고보면 훌륭합니다. 여러모로 군장병 처우개선 노력 많이하는거도 좋고요. 개인적으로 이번정권이 가장 잘하는 일 꼽으라면 이거 고릅니다. 근데 군인들 처우개선가지고 20대 남성복지 운운하니 반발이 나오는거죠. 사회에 성별갈등 만들면서 거대한 똥을 만들고있는데 이거가지고 20대 남자들한테 이만큼 해주는 정부가 어딨냐고하니 반발이 큰거죠.
19/01/12 18:48
이 문제를 다들 [민주당이라 해도 싫다] or [민주당이니까 좋은것도 욕한다는게 말이 되냐] 뭐 이런 [민주당 중심]으로 해석하는듯 한데, 전 사실 이 문제의 댓글에서 드러난 갈등은 [정당을 초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저심리는 민주당이고 자시고 이거죠. [사병 대우 개선하든 말든 제대한 나에겐 아무 이익 없다.] 바로 이 심리가 군대문제를 유구한 남적남 이슈로 만든거고, 이 문제와 관련한 갈등은 수십년째 유구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9/01/12 19:12
옛날에 군인월급 올려줬을때 피지알 댓글이랑은 상전벽해네요... 그땐 처우개선방안도 없이 그냥 월급인상만 했어도 다들 좋아했는데.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2286&page=10&divpage=16&ss=on&sc=on&keyword=%EA%B5%B0%EC%9D%B8 이때만해도 다들 많이올랐다고 누가 진짜 보수냐고 칭찬이 자자했는데... 참... 1년 반만에 피지알 여론마저 팍팍해진게 보이는데 문제는 왜 이렇게 됬는지 막말로 높으신분들은 몰라요(...)
19/01/12 19:16
이런거 아니라도 까댈거 어차피 많을텐데,
잘하고있는거에도 나서는 무리수는 장기적으로 손해죠. 모 당을 보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의미로 응원합니다.
19/01/12 19:41
음...군대도 처우개선하고. 다른것도 개선하면 되는거지.. 굳이 개선한걸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개선동력까지 내리깔필요는 없지 않나요. 이런걸로 지지율이라도 혹시 오를까봐 걱정하는 분들 많네요. 자한당때는 이것 조차 제대로 못했었는데...
19/01/12 20:02
저는 반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의 나쁜 점을 따라가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미러링이 되고 있는 거죠.
이게 정말 나쁜 점이, 냉정하게 말해서 반페미니즘은 진짜 소수거든요. 다수인 페미니즘과 도덕적으로 다를게 없어지면, 반페미니즘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성재기 본인의 문제점 때문에 몰락해버린 남성연대 처럼요.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글을 쓸 때에는, 최대한 자기객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1/12 20:01
그냥 군인 복지가 쥐꼬리 만큼이라도 어쨌든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두면 안되는 사안인가요?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뭘 처먹었을 지는 모르지만 정부에서 잘 한건 잘 했다고 인정하자고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젠 어쨌든 뭘 해도 쓰레기군요.
19/01/12 20:05
그 때는 욕을 너무 많이 해서 '음 한 번 쯤 칭찬도 해 볼까?' 하는 거였다면
지금은 '지지하고 칭찬했더니 미쳐 날뛰네?? 이런 꼴 보려고 지지했나 자괴감드네.' 하고 나오는 욕이라 좀 다르잖아요
19/01/12 20:23
그 때는 나름 그래도 그럴싸하게 지지자와 반대자의 균형이 맞기는 했었죠. 지금도 그런 상태 같기는 한데 정부 반대측의 표현이 거의 아가리 닥치라는 급으로 나오기 직전 같기는 하네요.
19/01/12 21:01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이 건은 잘 한 일이 맞으니까요.
그러나 뭘 해도 좋게 보아주지 않을 젊은 남성들을 하나가득 만들어낸 것 역시 이 정부가 해낸 일입니다. 처우를 개선했으니 칭찬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정론인 만큼, 몽둥이로 두들겨 패놓고 푼돈 쥐어준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하느냐는 반론 역시 정론일 테니까요.
19/01/12 20:12
2018년 1월 12일에 이 글이 올라왔으면 리플은 칭찬 일색이었을 겁니다.
1년만에 리플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이유가 뭔지를 생각해봐야죠. 여기서 깨닫는게 없으면 앞으로 점점 개싸움판이 되어 갈겁니다.
19/01/12 20:19
맞는 말씀입니다. 개싸움판이 나오게 만든 근본 책임은 정부에게 있죠.
하지만 싸움판이라고 보기 힘든 곳에서도 싸움판을 연 이들에게 책임이 없는 건 아닙니다.
19/01/12 22:16
뭐 같은 사안을 가지고 다르게 보는건 객관이 아니라 주관이니까요. 그걸 깨닫는게 없으면 앞으로 점점 개싸움판이 되는거고요.
19/01/12 20:30
이쯤 되면 킹감능력 요구 수준도 아니고 그냥 내가 싫어하니 싫어한다 수준이죠
피해의식도 정도껏이지 슬슬 역겹습니다 팔자좋게 넷상에서 키배뜰 정도로 인생 편하신 분들께서 억울하신건 산더미죠 아 물론 2030 젊은 여페미들 얘깁니다. 이런 것도 세금 이상한데 들어간다고 싫어하더라구요
19/01/12 20:46
성별에 대한 대우를 임금으로 비유하면
문재인 정권은 여성 임금을 올리고 남성 임금을 낮췄습니다 이번 정책으로 남성 임금을 조금 올렸습니다 여기에 대한 반응 2가지 1. 남성 임금을 낮췄던 것은 잘못이지만, 이번에 조금 올린 것은 잘한거다 2. 남성 임금을 많이 낮춰놓고 조금 올렸다면 욕먹는게 당연하다 1,2 모두 이해되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2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면 박근혜 정권은 결론적으로 여성 임금과 남성 임금을 모두 낮췄으므로 좋은 정책이 있어도 욕해야 일관성이 있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문재인 정권이 싫은겁니다
19/01/12 20:51
개별 정책으로 보면 사병 처우 개선은 잘한 정책이고, 종합적으로 봤을 때 병역의 명예를 깎아먹은 거를 메꿔줄 만큼의 월급인상으로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군대 그거 한남들이 젠더권력 쥐려고 가는 거 아니냐 라는 소리를 참아줄 정도로 돈을 받으려면 월 300은 받아야할듯..
19/01/13 00:16
진짜사나이급 프로파간다물에, 종영한다음 태어난 사람이 전역을 앞둔 시기의 물건이라 ㅠㅠ
정훈공보물에선 명예드립을 치긴 했지요.....
19/01/12 21:19
근본적인 문제해결 즉 모병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라면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이 필수 불가결 요소일텐데 그걸 위해 가장 노력하는게 이번 정부일텐데요
19/01/12 21:21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거라 늦어져서 미안해 해야 할 일이죠.
불필요한 인권, 시민권에 대한 제약 강제노동 같은 부분은 빨리 해소해야 할 부분입니다. 기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지연되는 것도 문젭니다만, 신규피해자를 줄이거나 없에는 일도 상당히 시급한 문제니까요.
19/01/12 22:12
처우개선은 징병제를 유지하더라도 이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다만 만족할만한 월급이라는 것은 결국 모병제 직전 단계의 봉급이라는 소린데,
그래서 여러분들이 흙수저 중위권 학력수준의 20대라고 하면 연봉 얼마쯤이면 모병에 자원하시겠습니까?
19/01/12 22:20
최저임금 올리거나 근로시간 줄이는건 이번 정부가 급진적이라고 까는 분들이
군인임금 올리는건 급진적 변화가 아니라고 욕하면서 자기는 맞다고 우기는게 재밌네요.
19/01/12 22:37
근데 제가 복무한 부대에서는 작전 수행에 문제가 생긴다기보다는 간부 출근에 지장이 있어 7시 되기 전에 치우는 거였는데 이런 건 외부인력으로 커버가 안 되지 않나요?
19/01/12 23:18
불필요한 잡무들은 용역으로 돌리고 군사훈련이나 제대로 받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gop에 10개월가까이 있어서 페바있을때 주특기 훈련도 제대로 몇번 못해본게 아쉬웠었습니다.
19/01/12 23:37
전반적으로 20대 남성을 우습게 보는 것과 별개로 노무현처럼 사병출신이라 처우개선에 관심 가지는건 인정해야죠. 이건 고마운데 깔건 까야겠다랑 어차피 넌 우릴 뭐 같이 아니 이것도 인정 안 하겠다는 다른 얘기인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후자의 태도라면 다음 정권들도 사병처우개선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난 제대했으니 이건 관심없고 제대자들에 대한 보상이나 해달라는 입장이면 일관되긴 한데 그렇다면 굳이 군인처우 가지고 불만을 토로할 이유가 없고요.
19/01/13 00:46
뭐 군 임금 문제는 - 를 0으로 하는거고 페미 관련은 0이었던걸 +로 하는거니까 '남성 입장에서는' 열받을 만 하죠. 특히나 군 관련 처우문제는 이미 그거랑 관계가 없어진 사람이 태반이고 페미쪽은 젊은 여성이면 대부분은 득을 보니 그거도 열받을 만한 요소구요.
뭐 문통령이 보기엔 자기는 '남녀평등'하게 양쪽 전부 현실적으로 가능한 만큼 푸쉬하고 있는데 왜 욕먹나 하고 의아해 하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래서 젊은 세대와의 시각차이는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저는 젊은 남성층 입니다만 문통령이나 요즘세대나 양쪽 다 이해는 가서 어느 한쪽을 크게 욕하고 싶진 않네요.
19/01/14 07:53
일베라고 메갈이랑 짝짝꿍하는데 있죠.
문제는 일베랑 동급이면 똑같은 취급 받아야 할 메갈이랑 어화둥둥하는 집권여당과 문재인 정부지만...
19/01/13 02:33
자한당에서는 이런 장병처우 개선같은거 절대로 안할거기 때문에 앞으로 자한당이 정권을 잡는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 정부가 그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응원했었는데 이번정부 하는 꼬라지 보면 다음 대선및 총선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9/01/13 08:09
이제는 상황이 '그래서 왜 우리 분단만 맨날 남아서 청소하냐구요'로 바뀌었습니다. 청소도구 새거 사주고, 간식 준다고 불만이 바뀌나요. 왜 우리들만 남아서 청소 해야하냐는 근본적인 불만이 생겼으니까요. 특히 '허허 재밌는 이슈' 할 때부터 이 근원적 질문에 더 깊이 빠진거죠.
특근자 증식해서 빵 나오고 라면 나오고 침대도 1인침대 쓴다고 최전방 배치 받고 싶은 사람 별로 없잖아요. 올린 월급 안 받고, 처우개선 안 겪고 안 가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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