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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09:50
전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이상해 보일 수 있겠지만, 협상의 기본은 양보이니까요. 북한에서 콕 찝어 이게 필요하다고 했다면 줄 수도 있지요. 정부가 계속 남북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입장에서 어떤 건 이상해 보이고 어떤 건 대단해 보이리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09:51
글쎄요. 어차피 북한 싫어하는 사람들은 제네릭 약품을 북한에 공급했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약 달라고 한다고 다 퍼주냐~' 라고 할텐데요 뭘.
19/01/10 09:52
생수 지원해주는데 북한에서 삼다수말고 에비앙 요구하고 우리는 그걸 준 느낌이네요
대충 댓글타래보니 가격차이가 거의 안나고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거였군요 그럼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09:54
약을 준다면 국내 약을 택하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돈도 국내에서 도니 내수진작도 되죠.
한국 국민의 세금으로 사는 건데 딱히 약효 차이가 없는데도 굳이 외국 오리지널 약을 사서 줘야할 이유가 없죠. ========수정===== Dear again님 댓글 보니 별 차이 없는데다 국내 제네릭이 살짝 더 비싸네요.
19/01/10 09:59
보험약가 검색해보니 타미플루랑 제네릭이랑 약가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정부에 공급하는 가격까지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주장하시는만큼 제네릭이 엄청 싸지도 않네요.
19/01/10 10:00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01090026911919&select=sct&query=타미플루&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zSgtYihjRKfX@h-j9GY-gkhlq
----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모든 약이 그렇다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19/01/10 10:22
http://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30014050000
국내 제네릭이 살짝 더 비싸다는 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직접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부 오리지널보다 비싼 제네릭도 있지만 오리지널보다 더 싼 제네릭도 (당연히)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일양약품이라는 곳에서 제공하는 플루렉스캡슐 75mg의 경우 급여 상한금액이 1,450원이고 한국로슈에서 제공하는 타미플루캡슐 75mg의 경우 급여 상한금액이 1,662원으로 10% 좀 넘게 금액 차이가 납니다.
19/01/10 09:55
정부가 북한과 협상 의지가 없었다고 비칠 수 있는 부분이 특히 아쉽네요. 기존에 하던 방식이 있었고, 협의하기 어렵다는 것이야 새롭게 뭔가를 하려면 당연히 장애사항이니 하나마나한 말인데... 시의성이 그나마 설득력이 좀 있긴 하네요. 좋은 일 하고도 욕먹는 정부가 딱하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짚고 넘어가길 바랍니다.
19/01/10 09:56
거참 호구질할 입장이라 호구질을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갑질을 해도 괜찮은 마당에 계속 호구질을 하는것 보면 이념적 이상향 하나는 정말 확실하고 한결같은 정부가 아닌가 합니다
19/01/10 09:56
작은 일로 구설수가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 일일이 반응하기엔 전임 정부의 똥이 넘나 커서..
어지간한 게 아니면 전임 정부가 최악이고 이번 정부는 차악이라는 구도를 바꿀 수가 없지 시포요
19/01/10 10:13
굳이 그게 자랑이라고 할 생각은 없네요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면 전임보다 못한 게 있을 수도 있지만 작은 거 하나하나 들춰가며 침소봉대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한 말이기도 하고요.
19/01/10 09:57
국내에서 타미플루 제네릭 만드는 제약사는 52곳이고 163종이나 되죠.
이중에서 어떤 회사의 제품을 선정하고 공급해야할지, 이후 해당 제네릭을 사용해서 발생하는 정치적,의학적 문제는 없을지도 고려해봐야겠죠. 차라리 조금 비싸더라도 오리지널을 쓰는게 낫다고 봅니다.
19/01/10 09:57
https://blog.naver.com/gounikorea/221437006347
꼴랑 35억원어치인데 그거 왜 국산안쓰냐고 하는것도 좀 웃기긴 하네요. 그래서 코메디닷컴인가... 거기다 전부다 관계자.
19/01/10 09:58
이건 그냥 니가 맘에 안드니까 니 발톱의 때도 까겠다 정도로 보이네요. 약을 주는 것 자체를 가지고 문제삼으면 모를까, 약주는데 왜 국산안주냐고 뭐라고 하는 건 좀;;;
19/01/10 10:08
삐딱하게 보니까 다 삐딱하게 보이는거죠. 타미플루 제네릭 개수가 100여종이고, 가격이 무시무시하게 싼것도 아니고,
공정하게 입찰해봐야 입찰실패한 제약사 관계자들은 또다시 저런식으로 정부 욕하겠죠. 특정회사 로비들어갔다고... 그럴바엔 그냥 오리지날보내버리는게 낫죠. 어차피 다해봐야 35억원어치입니다. 당연히 이것도 아깝다고 생각하실테니 아예 안보냈어야겠지만요.
19/01/10 10:01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 정부 까는 글이 올라오는게 현실이니 슬슬 거르게 되네요.
미국이 북폭해서 북한 사람 전부 죽여버리기를 바라는 분이니 뭐....
19/01/10 10:02
타미플루 캡슐 75mg 보험약가 1662원/캡슐 (한국로슈)
신풍플루캡슐 75mg 보험약가 1731원/캡슐 (신풍제약) 제약회사에 따라서는 제네릭이 더 비쌀 수도 있군요.
19/01/10 10:02
제네릭 안주고 오리지날 주는게 솔직히 그렇게까지 비난받을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약업계에서는 자기네꺼 사달라고 투덜댈수야 있지만 투덜대는 정도에서 끝나야지 비난까지 하기엔 음....
19/01/10 10:03
어차피 줘도 욕 먹고 안 줘도 욕 먹을 거라서; 제약업계에선 좀 아쉽긴 하겠네요. 호구 잡힌 거야 정권을 떠나서 뭐 하루 이틀도 아니고...
19/01/10 10:03
약에 대한 뉴스라 약을 좀 친듯한 느낌이네
당장 보내야돼서 타미플루 정부 비축분 기한 얼마 안남은걸로 주고, 담부턴 협의해서 제네릭 쓴다는 얘기도 있던데 전 이게 더 믿음이 가네요. 근데 너무 유치합니다.
19/01/10 10:05
비슷한 일이 저희 업계서도 있는데, 이런게 내부사정은 조금 복잡해서...
(물론 크게 보자면 로슈-정부 사이에서 커넥션은 어느정도 있었겠죠.. 업계 관행적으로..) 이정도 상황이면 오리지널 보내는게 더 깔끔하죠..
19/01/10 10:07
1. 로슈제 타미플루와 국내 복제약의 가격차이는 제시된게 없고...
2. 성능은 대동소이하다는데 그건 제약업체 말이라 확신은 못하겠고요... 3. 매체나 인터뷰 관계자들로 보면 왠지 우리 돈 벌 기회를 날려먹어서 빡친다는 느낌이 더 크게 듭니다.
19/01/10 10:09
그러게 말입니다. 북한에 왜 약을 공급하느냐라고 글을 올렸으면 동조하는 댓글이라도 많았을텐데.. 저렴한 제네릭 놔두고 비싼 오리지널 공급하냐고 했다가 제네릭이 더 비싸다는거 확인하셨을테니 할 말이 별로 없으실듯.
19/01/10 10:13
네 차라리 북한에 인도적 지원 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셨으면 논의할 껀덕지라도 있었을텐데...
제가 국내 제약제품 소싱해서 해외 수출하는 직무에 있는데 제네릭 가격은 천차만별이예요 꼭 저렴한 게 아닙니다 무엇보다 제네릭 성능 및 안전 분석해야하고 그런 데이터 처리나 인증절차가 간단한 게 아니에요 아니 그리고 다들 회사 일해보셔서 아실텐데, 물건 내보낼때 내보내서 문제 없던거 내보내고 싶지 새로운거로 내보내고 싶으세요? 등록 필요하면 등록서류니 절차니, 성능 및 안전 테스트 해야지 그에 따른 비용에 인력에 어마어마하게 들고... 이미 한 번 나가서 문제 없었던 타미플루 그대로 보내는게 훨씬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저렴할텐데요... 요즘 문재인 까는게 제일 재미있는 놀이란건 알겠는데 까려면 생각 좀 하고 깝시다 제발...
19/01/10 10:13
차라리 청와대 신규 인사가지고 까면 몰라도 이건은 도저히 그냥 깔려고 까는 수준으로 밖에 안보여요.
북한이 정상국가는 아니지만 일단 해주기로 맘 먹었으면 요구사항을 가능한한 수용해주는건 맞죠. 뭐 국내 복제약도 라이센스비 같은거 나갈테고, 국내의 제약 직수입 업체도 먹고 살게 해줄수 있는데요 뭐..
19/01/10 10:18
그냥 제안 수락 vs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만가지 귀찮은 절차가 다 생기는데 딱히 이득은 없는 역제안
차라리 왜 지원을 했냐 이런 거면 모르겠는데 왜 역제안을 안 했냐 이건 좀..
19/01/10 10:22
위 댓글에서 여러번 나온거처럼
비축분 재고처리라면 이해가 되는데요? 예전처럼 타미플루 한가지였다면 비축분 재고처리가 쉽겠지만 지금은 여러카피약이 처방되기때문에 쉽지가 않아요.
19/01/10 10:15
이래서 기레기란 소리가 나오지요.
1.북한이 주라고 한다고 비싼 돈 주고 제니릭 대신 오리지날 보낸 정부 호구냐? -> 윗분이 링크 주셨다시피 비싼 제니릭이 대부분. 딱 한업체 빼면 오리지날보다 오히려 비쌈 2. 그런 공개입찰했어야지? ->저정도 금액이면 국가계약법상 조달청 공개입찰로 걸리는데 아무리 빨리 해도 공고/선정 계약에 한달 이상 소요되는데 시간을 못맞춘 지원이 무슨 소용? 아무리 따져봐도 정부 대응이 더 합리적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솔직히 같은 가격이어도 오리지날 쓰지 복제약 안써요.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남한 의사들도요. 말이 생동성 시험 통과했다고 하지 현장에서는 효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환자들도 처방전 보고 오리지날로 처방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인데 저쪽에는 짝퉁 주고 생색내는게 통한다고 생각하시나 보죠?
19/01/10 10:25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10915027695439
비율이 매우 낮긴합니다. 증상이 안좋아서 그렇지... 어쨋거나 독감때문에 죽을수도 있는 사람을 살리고 보는게 중요한 약이긴 하니까요. 대체제가 없는게 가장 크죠.
19/01/10 10:17
우리나라에서 오리지널인 타미플루를 처방하는 의사도 있고 복제약인 국내제약사 약을 처방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실제 이 타미플루형 약의 제약사 선택이 의사의 권한이지만 의사의 성향뿐만 아니라 환자의 요구에 따라 달라지고 있죠. 실제 약가는 별차이 없습니다. 보험약가 기준 1정당 타미플루 75mg 는 1,662원 이고 대표적인 복제약인 한미플루 75mg는 1652원 입니다. 대략 1정당 10원차이 입니다. 이를 계산해보면 20만명 투약분 (1명 투약분 1일2회 1정씩 총 10정) 지원했다고 하니 (보험약가로 계산하면) 한미플루 대비 타미플루 선택시 집행예산차이는 10정 *200,000명분 *10원 = 20,000,000 원 대략 2,000만원 차이네요.
꼴랑 2,000만원 차이 때문에 북한이 요구하고 국내 의사들도 많이 처방하는 오리지널 타미플루 대신 다른 복제 약으로 보내는 것도 좀 우습네요. 외자사 구입으로 외화유출도 우리나라 무역규모에 비하면 크게 감안할 문제도 아니구요. 다만 차후 인도적으로 더 대규모로 타미플루 및 복제약을 지원할 경우 국내제약회사와 여유를 가지고 입찰을 하여 저가의 수주한 후 북한에 보내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망상이긴 하지만 타미플루 등은 국가 비축분들이 있는데 비축한지 오래된 약들이 있어 유효기간때문에 폐기해야하나 아니면 여타의 약들처럼 유효성분함량검사를 다시해서 유효기간을 늘려 비축해야하나 걱정할 때가 있었는데 이런 비축분을 지원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새로운 비축분은 최근에 구입한 걸로 채우구요. 제가 전에 타미플루의 기전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는데 참고하셔요. 타미플루 https://pgr21.co.kr/?b=8&n=67948
19/01/10 10:19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가 윗 댓글에도 써놨지만 요즘은 환자/보호자들도 처방전 보고 오리지날로 처방해 달라고 대놓고 요구하는 세상이에요.
19/01/10 10:22
동의합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재고를 지원하는게 훨씬 효율적인데 이걸 정치적인 문제로 억지로 엮으려다 보니 역풍이 발생하는거죠.
19/01/10 10:25
http://m.medipana.com/index_sub.asp?NewsNum=233172
한편, 북한에 전달할 20만명분의 타미플루는 우리 정부의 인플루엔자 대비 비축물량을 활용한 것이다. 해당물량은 전량 오리지널 타미플루(로슈社) 제품이다. ---' 비축품이 맞습니다. 새로 외화가 더 나가는 것도 아니죠.. 참고로 유통기한 짧게남은 비축분 보내고 새로 입찰을 국내제조품 포함하여 하면 되는거죠
19/01/10 10:22
한국이 북폭해야 한다고 한 적없고 그럴 능력이 되는 미국이 북한이 핵투발 기술을 갖추기 전에 북폭하는게 나았다는 건데요. 물론 지금은 북한이 핵투발 기술까지 다 갖추고 있으니 공격할 수 없고 공격해서도 안되지만요.
19/01/10 10:29
광해님의 원 댓글은 북폭해야 한다로 적혀있었고 주어도 없어서 보충하는 의미로 단 댓글인데요?
과거에 북한이 핵개발하고 있을 때 먼저 미국이 공격해서 핵무기를 못만들게 했다면 지금쯤 북한의 위협은 신경도 안쓰고 잘 살고 있었겠죠. 지금은 북한이 언제라도 핵포기 의사 철회하고 위협을 할 수 있는 핵보유 국가라 상당히 위험한 상태이구요. 핵무기를 개발하는 악덕 국가를 먼저 쳐서 핵을 못만들게 하겠다는게 나쁜 말인가요?
19/01/10 10:19
별걸 다 까네 이렇게 세세하게 보던 인간들이 이명박근혜때 아닥하고 있던거 생각하면 웃음벨 수준 크크크크크크크
815콜라도 아니고 언제적 국뽕마케팅을 들고와서 읍소하나요 35억으로 내수진작될거였으면 자원외교로 돈 날린 이명박은 당장 처형시켜야겠쥬?
19/01/10 10:22
그래서 문제가 몬가요?
담당자가 실토했다는 표현도 무슨 비리를 저지르거나 내부고발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까고 싶고 그래서 깐다 그런 느낌을 주는 글이네요
19/01/10 10:23
북한에 역제안 할 의사 자체가 없는게 문제 아닌가요? 우리가 도와주는 입장인데도 항상 저자세로 구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19/01/10 10:33
다음에 보낼 분량은 국내 복제약으로 하고 싶은데 어떠냐고 상의라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무조건 북한이 하라는 대로 하는게 아니라요.
19/01/10 10:38
위에 댓글보면 현재 있는 가지고 있는 재고분에서 보냈다는데 어차피 유통기한 지나면 폐기해야하는거 그럼 합리적인 의사결정 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네릭 약이어도 생동성 테스트에서 오리지널과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테고 또 약의 안정성이란 특성을 고려했을 때 오리지널로 지원하는게 가장 깔끔하죠. 굳이 국가간 지원 안가도 일반 개인도 그래도 오리지널이 더 낫겠지 해서 오리지널 먹는경우 적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타미플루 제네릭 약 제조하는 제약사가 수십 곳이라는데 입찰 공고하고 진행하면 서두른다 해도 시의성에서 적철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서둘러서 공고하고 입찰해서 진행했으면 그땐 또 어디 특혜 아니냐, 누구랑 커넥션 있다하며 공격들어오겠죠. 또 위 댓글에 타미플루는 한 곳 빼고는 제네릭 약이 더 비싸다고 하니 이것 역시 정부로선 욕먹을 이유가 없는 거 같습니다. 개인간 거래도 아니고 해봤자 얼마 안되는 금액이고요.
19/01/10 10:23
비판 자체가 코미디네요. 독감은 시의성이 중요하니 정부 재고비축분 빨리처리하고, 다음 사업 땐 북한에 통보하고 미리 준비해서 입찰하면 되겠네요.
19/01/10 10:23
그냥 펙트만 놓고 봐야지 한쪽 의견 듣고 우르르 까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번에 제공하는 타미플루는 새로 구입해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정부에서 보유중인 비축분. 타미플루의 가격은 제네릭과 비교해봤을때 오리지널이 좀 더 저렴하다(더 저렴한 제네릭도 있겠지만 물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 그럼 저 코메디 사람들 말대로 국내 제네릭으로 보냈어야 한다고 하면, 35억원어치를 새로 구매해서 보내야한다는건데, 업체 선정 및 행정절차가 발생하는거고,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는 오리지널을 보내면 해당 절차가 간소화되죠. 심지어 '비축' 제품은 써야합니다. 이명박 정권 때 신종플루가 돌았을때 한국에 타미플루 보유분이 부족해서 문제가 되었죠. 그 이후 해당 제품의 정부 보유량을 대폭 늘렸고, 약의 유통기한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뭐 임박제품 떨이하는 수준까지야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기간이 경과한 제품을 보내는건데 이게 문제가 되나요?
19/01/10 10:33
아니 그래서 결국 뭐가 문제라는 말이에요? MB 때도 보낸 타미플루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거에요, 아니면 처음에 비싸다고 주장했던 오리지널을 보낸게 문제에요?
19/01/10 10:42
약은 보내야죠. 전염병이라 한국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불만인건 북한에 대한 저자세인건데 댓글들 보니 제가 잘못알고 있던 정보들이 많았고 그래서 글을 삭제해야 하나 아니면 수정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19/01/10 10:26
北지원 타미플루 '오리지널 제품' 제공‥09년보다 적은 분량
https://www.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33146&MainKind= "교추협 의결이 남아있긴 하나, 현재 북한에 제공할 타미플루는 우리 정부가 인플루엔자 대란을 대비해 비축해 둔 물량을 우선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현재 준비되어 있는 정부 비축물량이 전량 오리지널이다보니 북한에 전달될 타미플루 역시 전부 오리지널" "수요에 맞는 타미플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두달 이상이 소요되는데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질환이기에 적절한 시기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품목 결정 과정에서 (공급약제의) 오리지널이나 제네릭 여부를 고려하지는 않았다" 가지고 있는 물량이 오리지널이라 그걸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제약회사들은 다음 정부 비축물량에 오리지널이 아닌 국내 복제약을 납품받아주기를 요청하면 되겠네요.
19/01/10 10:27
비축약품 주는거면 그렇게 문제될건 없지않나요?
군시절에 유통기한 다되가는 전투식량 부랴부랴 꺼내서 강제취식하던 기억 다들 있으실텐데 다만 저도 역제안이나.. 대가 없이 그냥 무상으로 주는거라면 좀 반대네요
19/01/10 10:32
역제안이 아예 파토내는거 말고는 다 우리 손해인데 역제안을 할 필요가 없죠;
사람 목숨이 달린 일에 대가 요구하면서 질질 끌었다는 이미지 생기는 것도 그렇고요.
19/01/10 10:27
에이..
생각해보십쇼 성분 완전 똑같은데도 굳이 정품 프로페시아 사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효능이 같은지 어떤지 확증은 없고 값도 비슷비슷한데 오리지널 줬다고 뭐라 하는 건 좀..
19/01/10 10:29
제네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온갖 우려가 많이 있죠. 성분이 오리지날과 100%같지 않아도 법적으로 허가가 나오는데 불순물에 대해서 조사가 안되고 있고 효과에 대해서도 간이적으로 평가하고 있잖아요.
19/01/10 10:30
북한에 역제안 할 이유가 뭔가요?
1. 타미플루 비축분 처분하여 유통기한 문제 해결 2. 신규 입찰 시 비용 발생 -> 절약 3. 신규 입찰 시 시간 소모 -> 단축(*약 지원에 대한 시의적절성 까지 고려 하면..) 4. 외화낭비 아님(이미 수입 된 제품) 누군가에겐 생명이 달린 급박한 일인데 밀당하고 늦게 지원해서 북한에서 인플루엔자 사망자 많았다 이 소리 나오면 더 손해 아닙니까
19/01/10 10:33
다음 보내는 것이 확정인가요? 다음에 보내는 것도 미리 인정 하면 오히려 정치적으로 손해 같은데요..(물론 국제사회구조상 우리나라가 보낼겁니다..) 요청 시 그때 협상 해도 될 일 이죠
19/01/10 10:36
복제약이라는건 우리나라 식약청이 판단해서 우리나라에서만 효능이 입증된건데 이건 우리도 북한도 협상에만 한참 걸릴 문제 같습니다. 북한에게 우리나라 복제의약품 체계를 믿으라고 주장해야 되는 부분이죠.
19/01/10 10:36
링크 클릭자체를 안하는분들도 상당히 많을걸요. 링크를 눌러보면 코메디닷컴이라는 뭔가 처음들어보는 언론사라는 느낌이 들테고,
최근 참언론인들의 놀라운 활약상들을 보면 이걸 과연 믿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법도 하지만... 정치/북한/페미 같은게 들어간 핫한 이슈에선 항상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게되죠.
19/01/10 10:39
제가 몇 번 보면서 느낀건데 말씀하신 바가 정확하세요
심지어 본문 안 읽고 제목만 보고 댓글 다는 사람이 50% 이상이예요 확신합니다...
19/01/10 10:31
북한에 약을 보내는것 자체가 맘에 안든다 ㅡ 타당
왜 제네릭 말고 오리지널 어쩌구 저쩌구 ㅡ 억지 이미 수십억짜리 조공을 바치는데 그거 한두푼 돈 아끼고 외화유출을 막고 하는게 더 비참해질 이유가? 그런식으로 접근할거면 애초에 자국민도 살기 퍽퍽한데 북한에 지원을 왜하는지부터 개까야죠. 스탠스가 어정쩡하고 이상하니까 억지라는 소리가 안 나올수가 없죠.그런 관점에선 이미 쌩돈버리는건데 방향을 그렇게 잡았으면 당연히 자잘한건 맞춰주는게 낫죠.
19/01/10 10:31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237
외국에 비해 국산 제네릭이 믿을만 한지도 모르겠고, 값도 비싸다는 결론의 설문조사가 있군요
19/01/10 10:37
http://www.nifds.go.kr/brd/m_89/down.do?brd_id=board_mfds_303&seq=30422&data_tp=A&file_seq=1 실제 0.1~1%까지 오리지날과 다를 수 있으니까요.
19/01/10 10:33
설령 정말 저자세라서 북한 원하는대로 보내는 거라고 해도 너무 사소한건이네요. 깔거많은데 이런걸로 까면 지지자들도 싫고 정부 비판하는 사람도 떨떠름 합니다. 에너지 낭비.
19/01/10 10:33
그냥 타미플루 지원 자체를 반대하는주장을 하는건 이해하겠는데 오리지널 보내는거 가지고 트집잡는건 그냥 까고싶어서 깔거리 만들어 까는거죠.
오리지널이네 아니네 따지지말고 그냥 지원반대를 외치세요. 그건 인정함
19/01/10 10:34
아 이래서 유튜브 우익방송이 나름 수요가 있는거구나
일단 까고 더 자세한 내용이 달리면 사라지고, 시간 지나고 또 무슨 글 하나 나오면 까고 사라지고 홍길동 뺨치시는 분들
19/01/10 10:39
저는 뉴스 제목만 보고 원래는 제네릭을 줬었는데 북한이 오리지널 타미플루를 달라고 요구해서 정부가 이에 따랐다는 줄 알았어요
제약업계쪽 언론인 것 같은데 프레임 짜는 솜씨가 유명 언론 못지 않네요;
19/01/10 10:40
의도적으로 특정사실만 [선별해서] 올린다음에 일단 까고본후
아님말고 식의 게시물이 너무 많네요... 이것도 대충 유야무야 아님말고로 넘어가고 또 까기위한 선별된글 가지고 오겠죠
19/01/10 10:40
어떤 이슈인가 했더니만 다분히 의도적인 선동성 기사였군요... 댓글이 이 정도까지 와야 비로소 사실관계가 모두 드러났네요. 선동이라는 게 참 쉽다고 느껴집니다.
19/01/10 10:42
정부가 멍청이도 아니고, 다음 타미블루 구입 때는 입찰하면 경쟁으로 오리지널이든 제너릭이든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정부 조달은 무조건 입찰입니다. 특정한 품목 제외하면 누구꺼 사주고 그런거 없어요.
19/01/10 10:42
이렇게까지 별거 아닌 일에도 욕을 먹어야 한다니... 안타깝네요
약을 주느냐 안주느냐만 따지면 되는거지 내꺼 안사줬다고 징징대는것까지 봐줘야하다니...
19/01/10 10:43
이거 엠팍에서 전문적 글이 올라와도 집단이라 쓰고 실재 3명에서 4명정도가 시간차로
거의 우기기 메윔씩 빼애액글로 그냥 도돌이표만 찍어대고 있는 안이죠 논리적으로 이미 묵사발 난 기사내용인데 이걸 올커니하고 가져왔다....흠 거기 사리도 이치도 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정부 대토령 욕설과 비아냥으로 도배하는 글들보고 이거 피지알에서도 통하겠거니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여기선 원하는데로 흘러가지가 않으니 좀 허탈하시겠네요
19/01/10 10:43
(본문의 문제제기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유통기한 다돼서 폐기해야 할 분량을 제공한다는 부분은 오피셜인가요? 댓글에서는 약간 확정정보처럼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서 확인차 여쭙습니다.
19/01/10 10:48
재고 비축분을 지원하는건 뉴스로 확인되는데
폐기임박이라든지 자세한 유통기한 정보는 뉴스로는 찾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론 폐기임박은 아니고 적어도 1년 이상 남은 것은 보내지 않을까 추측은 합니다..
19/01/10 10:43
오리지날 약제보다 제네릭이 비싼 이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 보통 오리지날 약품의 특허 기간이 만료될 때 쯤, 복제약 회사들은 제품을 개발합니다. 물론 개발이라 쓰고 반제품 수입이라 읽으시면 됩니다. 2. 생산 라인을 깔고, 재료를 수입해서 가동하고, 생산 제품이 오리지널과 같다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합니다. 놀랍게도 일부 품목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하지 않아도 복제약을 만들어 팔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오리지날에 비하면 개발비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3. 처방하는 전문의약품의 약가는 식약청의 승인을 받는데 보통 오리지날 약품의 50~70% 선에서 책정됩니다. 사실은 이것도 과합니다. 4. 이렇게 복제약이 풀리게 되면 오리지날 품목을 가진 제약사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약가를 20~30%정도 인하하게 됩니다. 5. 이 결과 오리지날보다 비싼 복제약이 시판되게 됩니다. 시장 논리에 의한다면 복제약이 경쟁력이 없어야 하겠으나 헬조선에서는 복제약의 높은 약가를 유지하며 높은 마케팅 또는 리베이트 비용을 지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19/01/10 11:45
댓글만 봐선 제네릭이 원본대비 50~70퍼센트,
원본이 제네릭시판되면 70~80퍼센트 가격이라는 말씀이신데 제네릭이 왜 더 비싸지나요? 말씀하신대로면 약가는 제네릭이 나오면서 더 내려가는게 원본약 약가도 내려가고 맞는것같은데요.
19/01/10 12:18
이해를 돕기 위해 보통 저런식으로 진행된다는 말입니다. 약가 인하는 건강보험 급여액 상한이라는 강제 규정에 의한 부분도 있고, 자율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복제약이 다소 비싼 시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마케팅 및 끼워팔기라는 요인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구요. 대표적으로 타미플루 복제약 회사에서 타미플루 진단 키트를 무료로 공급했던 것이 논란이 되었죠. 비급여로 보통 3~5만원 정도 받는 검사입니다.
알고 싶으신 것이 약제비 산정과 관련한 정확한 숫자라면 구글에서 관련 법령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19/01/10 10:46
글쓴분 그냥 문 열고 큰 길 나가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크게 세 번 외치고 들어오세요. 왜 여기서 디지털 쓰레기를 만드는지 모르겠네.
요즘 자게에 넘치는 혐오병자들 보면 결국 자기가 혐오해서 그냥 혐오하는 것뿐인데, 마치 그게 아닌 것처럼 자기는 되게 이성적인 사람인 것처럼 아득바득 해괴한 논리를 가져다 붙이죠. 그렇게 해서 댓글 몇 백개 달리면 뭐합니까. 생산적인 논의는 없고 결국 가비지만 남는데.
19/01/10 10:47
폐기할 물품 보낸다고해도 난리네....
북한보내느니 차라리 폐기하냐는거잖아요? 폐기하면 또 내세금!! 이러면서 난리치겠죠? 크크크 추합니다 정말..
19/01/10 10:52
비축약을 그 용도에 맞게 적당량을 유지하며 지원하는것은 오케이
비축약이 오리지널인데 그래서 오리지널로 일단 보낸다도 오케이. 아직 정확하진 않으나, 북한이 오리지널로 먼저 요구해서 그걸 맞추기위해 대국민용 비축분을 비워가며 보낸다면 미친짓 이정도로 결론 내릴랍니다.
19/01/10 12:23
저래서 깐다가 아니라 저런 케이스대로 판명된다면 저의 생각은 이럴거 같다라 적은겁니다. 그래서 시작은 문제없는 결론부터 한건데요. 이정도 의견을 적은것도 정부깐다 말 들어야 합니까?
19/01/10 10:53
가격차이가 거의 어마어마하게 난다면 모를까, 그리고 북한이건 환자건 웬간하면 오리지널 약 원하지 제네릭 원하는 분 없을텐데요;
(당장 거꾸로 생각해도 아픈데 타미플루 먹을래? 좀 싸지만 국산 제네릭 먹을래 하면 대부분 타미플루 선택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국내 제약사들도 대형병원 입찰가로 제시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정가로 제시할텐데 그럼 조달청에서 공문띄우고. 결국 가격경쟁아닌가요-_-; 그거 우리거야!! 왜 돈을 거기다 써! 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우리 중 하나가 되면 왜 내거 아니야?! 라고 되물을거 아닙니까.
19/01/10 10:56
그만 좀 하세요 좀
그렇게 오만가지 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서 트집잡고 싶으세요 ? 그런 눈으로 지난 정부 감시 좀 하시지 그랬습니까 ? 그랬으면 이명박근혜 둘다 10년 넘은 선고가 내려질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았을텐데요
19/01/10 11:49
트집 잡았고, 감시 했습니다. 제 책임으로 대자보도 썼습니다.
그쪽이야말로 정신차리세요. 이명박 박근혜 비판하는 열정의 반의 반만이라도 세워보세요. 그리고 제발 청와대가 약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19/01/10 10:56
그냥 허위정보 티키타카 실패의 현장이네요. 요즘 몇 이슈에서 정부 무조건 까기 성공했으니 이런 글도 성공한다고 착각했나...
아 기자 얘기입니다
19/01/10 10:58
왜 복제약 보내야하죠? 36억 국내 제약회사 매출 올려 준다고 국내 경기 뭐가 달라지나요? 거기다 기간 다되가는 수입 비축분이 있어서 그걸 보내는건데?
오히려 실효성 측면에서 불필요하게 복제품을 보내려고 하는게 세금 낭비이고 의사결정, 협상 비용면에서도 마이너스죠.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네요.
19/01/10 10:59
해당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글을 올려주셔서 이런부분은 정부에서 합리적으로 처리하기도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1/10 11:00
아니 근데 재고 비축분 보내는거라 "아무 손해도 없다"는 얘기는 근거 있는건가요? 재고 비축분 보내면 재고를 비축해둔 이유 (위에서 말한 인플루엔자 대란 대비) 가 있는데 당연히 그만큼 다시 메꾸는데 제네릭이건 오리지널이건 그만큼의 돈은 써야 되는거 아닙니까? 제네릭이 더 싼것도 아니라는데? 폐기 직전인 약 가져다 준다는 오피셜한 입장이 있었나요? 인도적 지원을 하는데 버리기 직전인 약을 옛다 인심 하면서 갖다준다고요? 확인된 사실 맞아요?
어쨌든 약을 보내는것 자체는 재정적으로 손해는 맞죠. 어차피 버릴거 주는거니까 아무 손해는 아니다 이것도 저는 전혀 납득이 안가는데... 비축분 35억원 어치 북한 보내주면 그거 35억원 어치 안 채워놓고 1억으로 무당 고용해서 인플루엔자 대란 오지 말라고 굿판 벌이고 말것도 아니고 무슨 뇌피셜 배틀인가... 우리나라 재정을 봤을때 저 정도 타미플루 비축량이 큰 손해는 아니지만 걍 약간 손해봐가면서 가오도 잡고 북한 주민들도 살리면서 인도적 지원하는거죠. 다만 이미 대북 기조를 이렇게 잡았는데 그거 몇푼 아끼겠다고 하는것보다 오리지널 보내주는게 무조건 맞는 선택일뿐이지... 아무리봐도 아예 북한하고 평화 무드를 잡는 정부의 기본 기조를 까는게 아니라면야 깔 거리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맨날 인도적 지원할때마다 "어차피 버릴거 주는거임" 이건 좀 무슨 거지들 적선하는것도 아니고
19/01/10 11:06
그러니까 그렇게 비축분을 보냈을때 재정적 손해를 보냐 안보냐는 비축분중에 기한이 얼마나 남은 약을 보내냐에 따라 다른거죠. 가령 저 35억원 어치를 다 최근에 구입한 약으로 보내면 당연히 예전에 구입한 약 폐기할때 새로 써야 하는 예산이 늘어나는거잖아요.
식량 지원할때도 그렇고 모든 종류의 대북 지원할때 다 어차피 냅두면 폐기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도 확실하게 재정적 손해는 없을것이다 하는 입장이 나왔던적은 없습니다. 틀린 정보가 돌면 그걸 정정하는데서 그쳐야지 또 뇌피셜로 한마디 거들어서 명분 하나 더 얹을 필요가 있나요.
19/01/10 11:08
집에 있는 약한번 보세요. 다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비축분은 1000만명 단위입니다. 지금 보내는거 20만명이구요. 흥분할 이유가 도대체 뭔지...
19/01/10 11:11
흥분 안했는데요. 아니 흥분할 이유가 없다는건 저도 똑같은 생각이에요. 근데 '어차피 곧 폐기할거니까 아무 손해가 없다' 이건 뇌피셜이잖아요. 뇌피셜로 점철된 가짜뉴스에 대해 지적하면서 왜 뇌피셜 하나를 더 얹냐는거죠.
아니 약 유통기한 얘기를 왜 자꾸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가령 정부에서 딱 2000만명 분 타미플루를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고 칩시다. 근데 이중에 100만명분은 올해 말에 폐기해야 된다고 치고요. 그럼 올해 말에 원래 지출해야 될 예산은 폐기해서 빵꾸나는 100만명분이죠? 근데 저 인도적 지원을 올해 폐기할 물량인 100만명분에서 보내지 않았다면 지출할 예산이 120만명분이 되는거죠. 유통기한이 있고 없고하고 재정적 손해가 있을것이냐 없을것이냐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19/01/10 11:11
당연히 언젠가는 1300만 보유 중 고작 20만 제공하는 이번 비축분 제고량은 다시 충당하겠죠. 그건 다른 뉴스 기사에도 있습니다.
그때 타미플루를 살지, 제네릭을 살지는 모르겠지만 제약업체의 언론플레이도 그 때를 노린 것 같구요. 그리고 이 댓글창에서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는 버릴거 주는 거니까 손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기로 한 것이라면 비축분 제공이 효율적 결정이라는 겁니다. 원글에서도 주장하는 포인트가 북한에 왜 약품을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저자세로 왜 정부가 북한이 원하는 원제품을 보낸다는 것이잖아요? 재정적 손해인것은 당연히 아는 부분이니 다들 말을 안 하는거죠. 말 그대로 '지원' 이니깐요.
19/01/10 11:13
이미 저 윗 댓글에서 저도 오리지널 보내주는거 자체를 까는건 걍 억지라고 의견을 밝혔으니까 그 부분은 잘라내고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아마 곧 폐기할것을 보냈을것이다" 라는 댓글 하나가 한 30분 지나니까 "어차피 곧 폐기할거 줬는데" 가 된 부분입니다.
19/01/10 11:19
댓글에서 아무 손해는 아니다 라는게 이해 안된다고 하셨는데 "어짜피 곧 폐기할거 줬으니 아무 손해는 아니다" 라고 주장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다들 그게 추가 구매 시 발생하는 비용 생각했을 때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에서 쓰는 댓글인데 이를 과대 해석하시는 것 같네요.
19/01/10 11:23
비용 지출이 없다고 직접 언급할 댓글도 있는데요;
그리고 "폐기할 물품 보내는건데" 하고 단 댓글들은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거죠. 이 건에서 정부에서 '비축분을 보낸것이다' 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게 "폐기할 물품"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추가적인 외화지출은 없다' 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한 얘기입니다. 왜냐면 추가 비축분을 구매할때 국산 제네릭을 쓰면 되니까요. 어차피 비축분을 쓰건 새로 사서 보내건 근시일내에 폐기할 제품을 보내는게 아닌 이상에야 정부가 비용을 지출해야 되는건 똑같으니까 폐기할 물품이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아무 의미가 없단 얘기에요. "곧" 폐기할 물품이여야 의미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 뉘앙스로 자꾸 댓글이 달리니까 확인되지 않은 얘기로 괜히 이전투구처럼 보이게 할 필요가 없단거죠.
19/01/10 11:28
아래 내용은 저도 쓴 내용이고 당연한 사실이니 잘라내고, 비용 지출이 아예 없다고 한 댓글은 몇 개 보이지도 않으며 "폐기할 물품"이라는 용어는 저로서는 당연히 당장의 효율성 측면에서 여러 분들께서 댓글들 다신거라고 판단합니다. 그게 아니라고 받아들이신다면 저와 생각과 판단이 다른 거니 어쩔 수 없구요.
19/01/10 11:01
어차피 이런 기사는 여기 계신분들 대상이 아니죠. 유튜브 맹신하는 어르신들 보라는 거지. 던져놓고 아님 말고. 해명도 정정도 책임도 없는 것들.
19/01/10 11:03
폐기할 비축분을 보낸다...
이 부분이 잘 납득가지 않는데요. 차라리 유통기한 넉넉한 것을 보내지만 논란을 재우기 위해 유통기한 얼마 안남아 폐기할 것을 보낸다고 말한 것이길 바랍니다. 쉽게말하면 힘들게 사는 우리집 돕겠다고 잘살고 있는 형이 먹을걸 주었는데 폐기할 것을 보낸거잖아요? 잘못하면 서로 관계가 더 안좋아질 수도 있을텐데요...;;
19/01/10 11:12
그냥 잘못적었거나 잘못 말한거겠죠. 북한쪽도 뻔히 눈이 있는데 받고나서 유통기한 안볼까요?
당장 1~2개월 남은건 정말 폐기쪽으로 가닥을 잡을테고 아마 1~2년정도 남은수준으로 보내지 않을까...하고 뇌내망상해봅니다. 아니면 그냥 1~5년 정도로 적당히 섞어서 보내거나요.
19/01/10 11:17
얼마 지나면 폐기하겠지만 당장 폐기해야할 비축분은 아니겠죠 당연히...
선입선출로 가장 오래된 쓸 수 있는 비축분을 보내는 것일 테죠.
19/01/10 11:04
약자체를 보내는것도 싫어하지만 MB때문에 깔수도 없으니 억지로라도 물고 늘어지는느낌... 예전에 40만명분 안보냈으면 엄청 까였겠죠?
19/01/10 11:11
1. 누구의 지시인진 몰라도 일제히 기레기들이 프레임에 맞춰 기사를 씀
2. 알바든 반정부파든 열심히 퍼나름 3. 사실여부가 밝혀지는동안 티키타카 4. 오보인걸로 밝혀짐 5. 잠수 6. 다른 먹잇감에 달려듬 이런게 아주 일사분란하죠.
19/01/10 11:20
총선은 계속 다가오는데 지지율은 아직도 50%죠 보합세라고 하지만
저쪽은 생각하기도 싫은 어마어마한 변수가 하나있죠 김정은 방남 거기에 다른 시너지 페미정권이라고 떠들지만 사실이거 내일이라도 당장 여가부 장관 바꿔버리고 메갈워마드는 페미가 아니다 선언하면 사실 다들 꿀먹은 벙어리될 일이라는거고 오늘보니 지지율다시 반등했더군요 타들어갈겁니다 저쪽은 아래쪽이 방법은 텦님이 써주신대로 무한반복 해볼때까지 하자 일겁니다 푹망한다던 경제도 사실 평타로 유지되고 있고 하니
19/01/10 12:25
언젠가부터 꽤나 느끼는중입니다.
특히 초반에 댓글 분위기를 어느 방향으로 이끄냐가 꽤나 중요하다보니 아주 일사분란한 느낌마저 들죠. 그게 한두번 어쩌다 그러면 모르겠는데, 거의 모든글에 다 그러니 합리적 의심이 안들수가 없죠.
19/01/10 20:10
요즘 그 전략이 아주 질 먹히고 있는 분야가 페미 관련이었죠. 그 이유가 실제로도 까일 껀닥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같은 전략을 알고보면 잘 한 행정에다가도 대고 하니 안통하네요.
19/01/10 11:18
아무리 인도적 지원이라고 해도 약 보내는거 자체가 맘에 안드네요. 저런 행위 하나하나가 전부 북한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될건 자명한 사실이라서..
물론 이번 정부만 인도적 지원을 한게 아니니 행위 자체만 놓고 본 것입니다.
19/01/10 11:21
지원을 할 생각이 없으면 도움 받을 생각도 하면 안되죠. 세상사가 그렇게 단순한가요? 그리고 북한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하면 한국도 손해보는건 마찬가지입니다.
19/01/10 11:21
인플루엔자가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거라 북한이 인플루엔자 천국이 되면 한국이 영향 안받는다고 장담 못하니까요. 전염병같은 건 약을 지원하는게 한국 입장에서도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19/01/10 11:38
전방의 말라리아 같은 경우도 북한도 위험하지만 한국 병사들도 위험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에 백신 지원을 하듯이 그런 개념으로 보시면 될 겁니다. 뭐 지원된 백신이 진짜 북 병사들에게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19/01/10 11:43
효율로 따지면 같은 양의 백신을 북한이 아니라 한국에서 사용하는게 더 나을텐데요.
평양 시민 20만이 타민플루 먹는게 한국 전방지역 병사들의 독감을 예방하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까요?
19/01/10 11:53
한국에서는 병원의 재량에 따라서 약을 선택하게 되어있는데 병원이 안쓰면 버리는거죠.
아니면 한국에서 유통기한 다 되어 가는 것을 공짜로 주자고요? 주고도 개욕 쳐먹을 겁니다. 약은 마트에서 파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랑은 다르니까요. 보낸 약이 평양시민이 먹을지 전방의 군사들이 먹을지는 모르는건데 유의미 찾을 필요는 없죠. 북한에 보낸 쌀이 주민한테 갈지 군량미로 비축될지 우리가 알 수 없으니까요.
19/01/10 11:25
포인트가 좀 다른데 정부가 싫어서 깔 거리를 찾는다.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저도 이건 사실 별로 맘에 안들어요. 저도 정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는 사람이란 걸 먼저 고백합니다. 싫은 감정 마구 들었다가 PGR글을 읽고 진정이 되었다는 것도 함께 고백합니다. 처음에 이슈를 접했을 때 든 심정을 정리하자면 1. 이왕 주는 거 왜 '비싸고 좋은" 스위스제를 주지? 저렴한 국산이 아니라? 그럼 세금 내고 국산 먹는 우리는 뭐냐? (비용차이 안난나는 거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저처럼요) 2. 뭐 효과가 동일하다고? 그럼 이왕이면 국산 보내느네 맞지. 가뜩이나 경기 어려운데 우리 기업거 팔아주는게 낫지. 그리고 이왕 주는 거 국산 줘야 생색도 나지. 우리가 주는 거잖아. 스위스제면 김정은이 자기가 주는 거라고 하겠네? 혹시 중국에 팔아먹어 정은이 배 불릴수도? 3. 비축분이라서 보낸다 유통기한 별로 안 남았다고? 유통기한 별로 안남은걸 국산보다 낫다고 줘? 나라면 그게 더 싫겠네. 장난해? 그거 다 핑게잖아. 설명을 위해 감정을 극대화 하긴 했지만 저 자신도 돌아보면 이런 감정이 조금씩 섞여 들거든요. 북한에 대해선 아무리 머리로 접근해라 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꼭 정부가 싫어서가 아니라 북한이 대상이 되면 돈 쓰면서 끌려다니는 기분이 드는게 싫거든요.
19/01/10 11:33
이견이 있고 정책적판단에 의해 결정될 문제이긴 하지만 타미플루처럼 고가의 약은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곧바로 폐기하진 않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나 부패 될 수도 있는 식품과 달리 고형의 약물들은 유효기간 지났다고 부패 되는 일은 없고 부작용 보다는 유효성분의 함량이 떨어져 효과가 부족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정확한 게 아니라서 실제 약효가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실제 처음 약이 개발되고 나서 가혹실험 등을 통해서 미래의 유효성분이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시점까지 실험조건에서 유효기간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처음 약개발 시점에서 실제 유효기간을 정확히 알 수는 없죠.
실제 유효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그 때까지 보관된 약들 중 샘플링하여 유효성분의 함량을 검사하고 시험에 통과하면 새로운 유효기간을 라벨하고 유통 시키거나 보관하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유효성분함량검사 등의 관리 비용이 발생하므로 오래된 약은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먼저 사용하는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19/01/10 11:43
언론사가 전형적인 업계 편향 보도를 하는 언론사네요.
의학 전문쪽 보도를 하는 언론 같은데 당연히 그런 언론은 업계 광고로 먹고 사니 편향보도를 할 수 밖에요.
19/01/10 11:52
비축분이 아니라 오리지널 제너릭 사서 주는거라도 제약회사 35억치 매출 안 올려준걸로 국민들이 분노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제약회사나 분노하라고 하세요.
19/01/10 11:57
장담하는데 저거 비축분은 분할조제하기도 무지막지 어려울겁니다.
09년 10년 신종플루로 비축분 풀렸을때 캡슐이 까지지도 않고, 그 안에 돌덩이가 들어있었던걸 생각하면(...)
19/01/10 12:48
링크에서 이런 말도 있네요. 억지로 유효기간 1년씩 늘려서 타미플루 비축분 꾸역꾸역 늘려나가고 그 와중에 군대에선 별도로 외부에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북한에는 그걸 그냥 준다니까 좀 황당하긴 하죠.
(탄약보급부대에서 5.56mm 훈련탄 보급해주는거 수시로 전쟁용(정확한 용어가 기억이 안나네요 LOT 번호까지 다 기억했었는데;;) 용도변경해서 훈련탄으로 바꿔서 보급합니다. 빈 전쟁용은 다시 신청해서 신품으로 채워놓고요. 이런 프로세스가 당연한거죠.) 타미플루도 이렇게 소모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은데, 일단 피카츄 배나 만져보렵니다.
19/01/10 13:24
유효기간 늘리는 쌩쑈 할 필요없이 그때그때 비축분 우선으로 소모를 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뭘 어떻게 읽으면 그렇게 읽힐 수 있는지...?
19/01/10 12:59
이번 정부가 북한에 계속 저자세로 나가는 게 마음에 안드네요 최저임금과 페미같은 이슈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왜 북한한테만...
19/01/10 13:09
좀 근본적으로 이야기 하면, 기자들을 위시해서 우파진영에서는 북한에 호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호구가 안되는게 원론적으로는 맞긴한데, 뭐 일단 북한과의 건수가 생기면 일단 물어뜯고 보는 것 같아요. 트위치에 김도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아니 스트리머가 휴방을 한다고? X스를 하려는 것인가?" 똑같아요. 그냥 뭐만 하면, 일단 퍼준다는 말부터 하고 시작합니다. "아니 북한에 철도를 깐다고? 호구가 될려는 것인가? 아니 북한 어선을 구조한다고? 호구가 될려는 것인가? 아니 북한에 약품 지원을 한다고 호구가 될려는 것인가?" 그러니깐 한국이 북한에 백신 지원을 하는데, 한국이 이미 가지고 있는 백신을 냅두고 새로 백신을 사서,그 과정에서 입찰선정부터 시작해서 몇달간 시간 질질 끌어서 그걸 또 북한에 접촉해서 따로 설명도 해서 보내주자구요? 외국백신 대신에 국산백신 쓰기 위해서? 국민 세금이 지 주머니에 있는 줄 아니깐 저딴 소리를 하죠. 거 김도가 했던 말 그대로 하고 싶네요 [일상 생활 가능하세요?]
19/01/10 13:44
뭐 이런거 말고도 깔거리가 산더미잖아요? 일단 오늘 실수로라도 신년기자회견 재방 보면 토나올거 같아서 티비시청 하루 거를려고요
19/01/10 16:45
그나저나 미국서는 2차미북회담햐도 별 성과 없을거라는 전망이던데 인도적 지원도 회의적이네요. 지들이 필요하면 핵무기 포기하던가.. 그리고 아무거나 받아 쳐먹지 뭘 고르나요. 삼다수 안먹고 에비앙먹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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