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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9 15:58
요즘 도서관은 키오스크로 원하는 좌석 찍고 들어가는 데가 많거든요. 성별이 여자면 남성전용으로 지정된 좌석은 선택불가로 만들어놓지 않을까요
19/01/09 16:03
아 그런거보단 남성 전용이나 여성 전용이 다른 성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뭐라해야하나 성 긴장상태? 모 그런게 싫으니까 만드는거지 않습니까? 남성 전용이라고 남자만 앉을 수 있다고 해도 이 부분은 중간에 뭘 쳐서 분리해 주지 않으면 남자들은 그런 혜택을 전혀 못 받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9/01/09 13:15
열람실 점유율도 믿을게 못되는게 여자 열람실은 높은 비율로 1인이 2좌석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실제로는 남성 점유율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19/01/09 13:22
저거 마지막 사진이 잘못만든건가요. 자율학습실 남 60석, 남녀 60석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런게 남녀가 따로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공용으로 딱 합치면 되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 일을 만드네요.
19/01/09 13:25
그나마도 마지못해 대응해준거죠.물리적으로 분할하는 방식도 아닌거 같은데..그냥 번호순으로 남녀자리 짜르는거 같은데 느낌상..
게다가 이미 기존 여성60석은 있는데 ..여자는 120석 사용한다는 소리 아닌지.. 진짜 요즘 세태를 보면 남자는 무슨 몇등 시민인건지..특히나 젊은 층 남자들은 ......
19/01/09 13:28
(수정됨)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런데 같은 공용실에 60석 정해놓고 여기는 남자 전용석이다 이래버리면 공용석에 가서 속편히 앉을 남자가 있을까요?
전용석이 1석이라도 비었을경우 왜 굳이 공용석 왔는지 눈치줄테니 안 갈거 같은데 저게 해결책이 되나? 실질적으로는 공용실 120 ㅡ 여자 60 남자 60 여성전용실 60 ㅡ 여자 60 이렇게 될거 같은데요 전혀 해결이 안되는거 같은디
19/01/09 13:39
그냥 180석 다 공용으로 만들고, 이성이 같은공간에 있어서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들은 집에서 공부하세요 라고 말하면 될 것을 참 어렵게도 가네요...
19/01/09 13:42
아니 무슨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도 아니고 왜 자꾸 분리하려고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남녀칠세부동석의 미풍양속 지도편달인가. 아예 식당 비행기 버스 등등 다 분리하시죠.
19/01/09 13:43
이런 정책을 펴는 측의 마인드가 남자는 집지키는 개, 돈벌어오는 개이고 여자는 대우 받아야 하는 특권층이라고 생각하나보죠.
19/01/09 13:53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269316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822675#cb 이미 10세 넘은 남자는 못들어가게 한 제천여성도서관도 았었는데요 뭘.. 성재기가 있던 남성연대가 반발하고 인권위에서 시정조치 요구해서 겨우 바뀌었던 일이 있었죠. 이것뿐만 아니라 남자 멸시하는건 한국에서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닙니다.
19/01/09 13:56
이건 경우가 달라보입니다. 기부자의 뜻이 그러하다면 그렇게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바, 제 생각에는 아무 문제 없지 싶습니다.
19/01/09 14:01
이것 말고도 제가 대학다닐때 얘기인데 똑같은 등록금을 내고도 남자 총학생회는 없고 여자 총학생회만 있어서 남학생들은 시궁창 같은 담배피우는 공간만 있는 1평짜리 휴게실만 존재하고 여학생들은 수면실이 있어 매우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실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비흡연자인 저는 남자 휴게실 이용할 수도 없었고(가봤자 간접흡연만 당하는데 뭐하러 갑니까? 1평이라 탁자랑 재떨이밖에 없는데) 그때도 역겨움에 치를 떨었네요.
19/01/09 14:03
사실 그건 저 때도 그랬는데, 세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면서 그걸 억울하게 느낄 만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부분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19/01/09 14:05
건축과 운영에는 국가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부자의 뜻이 그렇다고 해도 실질적으로는 그렇게 해선 안됩니다.
정 기부자의 뜻처럼 운영하고 싶다면 재단을 만든 뒤에 재단에서 도서관 건축 및 운영을 모두 담당해야 합니다.
19/01/09 14:36
링크 기사에 떡하니 지자체 예산 들어간게 나오는데요. 짧은 기사 읽어보는게 어려운 것도 아닌데요.
1994년 개관한 여성도서관은 제천경찰서 수사과장을 역임한 고 권오성씨의 부인 고 김학임 여사(1922~1997)가 '지역여성들의 지적능력 개발을 위하여 사용해 달라'며 8억 상당에 이르는 현재의 부지를 쾌척했고 [제천시가 8억 원 상당을 투자]하여 1994년 개관한 바 있다."
19/01/09 16:54
최근 오베프님 젠더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결론짓고 사건을 접하시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그게 대강 기계적인 중립을 향하고 있으신데, 이글 댓글에 달린 댓글들만 보더라도 오베프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논란만 키우고 계십니다. 결과야 어찌됐든 사건을 접하기 전에 선입견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해당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19/01/09 13:56
그럴줄 알았음. 첫 대응부터 잡소리만 많고 여성이용률이 많다는 소리를 못했거든요. 당연히 해야할 말이 안들어있으면 쫄리거나 속이는겁니다.
19/01/09 14:02
저 진지하게 궁금한건데요.
저걸 생각하고 집행한 사람들은 90% 가까이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시험쳐서 공무원이 된거고 어느정도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일텐데 어떻게 해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된걸까요? 영화처럼 어떤 사람이 "남자좌석 없애고 여자도서관으로 만들면 박시장님께 칭찬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라고 속닥속닥 거리면 이경영이 나타나서 "그거좋네 진행해!" 이렇게 되는건가요? 일단 저보다 더 도서관에서 오래 공부해봤을거 같은데 저사람들은..왜일까 흠
19/01/09 14:16
시험문제를 잘 푼다고 해서 똑똑한건 아니죠.
개인적으로 공무원이 똑똑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워낙 개차반같은 인물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있어서 그런가.
19/01/09 14:31
그니까 뭐랄까요.. 그런 명석함, 총명함 의미로 똑똑함이라기 보단 저 사실들이 사람이라면 상식적으로 하기 어려운 생각이잖아요.
초등학생 회장반장 회의 이런거에 "학교 도서관에 남자학생 자리 없애고 전좌석 여자학생 좌석으로 만들기" 이런 주제로 토론하면 과연 찬성이 몇표가 나오겠어요
19/01/09 15:32
까놓고 얘기해서, 위에서 내려옵니다. 오더가.
아니면 성과 평가할때 실질적으로 여성에 얼마나 유리하게 정책 집행했냐로 평가하고요. 지방도시 슬로건에 '여성 도시 어쩌구 저쩌구'가 다 저거 일환입니다.
19/01/09 15:43
네 그래요. 크림님이랑 아유님 말씀 다 이해됩니다. 위에서 시키니까 그럴수 있어요.
그럼 집행해서 저희 이거 했습니다~~~ 라고 성과 발표해서 최종으로 보고 받는 그 기관 높으신분이 "껄껄껄 용산도서관은 여자들을 위해서 남자좌석을 다 없애버렸구만~ 참 일처리를 방침대로 잘 따랐군." 하면서 칭찬하려나요..? 나름 회사생활 7년정도 하고 있는데 제 헬멧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흠
19/01/09 15:45
그것이 실제로 일어납니다.껄껄껄
공무원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운운이 실질적으론 다 저런류 정책 하라는거에요. 물론 그때마다 등장하는게 한국 성평등 지수 115위 기사 스크랩~~껄껄껄껄
19/01/09 19:39
"남자좌석을 없애버렸습니다!"라고 보고하지 않죠.
본 사업팀은 여성친화적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일반 시민 여성의 정책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올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이 개장하는 용산도서관의 운영방안에 대한 시민공청회([※평일 낮에 실시. 참가자 92%가 여성/주부]) 의견수렴과정을 실시한 뒤, 용산도서관 일부에 별도의 여성전용석을 설치하여 여성 구민들의 안락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01/09 14:06
이렇게 손해를 보니까 겨우 목소리 내는 남성
별일없는데 목소리 높여서 이득보는 여성 뭔가 다르긴 하지만 남자도 계속 밟히면 꿈틀하는 거 보여줘야 되긴 합니다. 남자가 쪼잔하게 여자는 지켜줘야 이지랄 하는거 평생 듣고 살아서 뭐 손해 좀 본다고 목소리 내는 게 쉽지는 않은 멘탈이지만요
19/01/09 15:11
(수정됨) 저기는 시 기관이라 시장과 시교육청이 보다 크게 작용하지 않나 시프요... 물론 범국가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건 대통령과 정부고, 정권이나 서울시 쪽이나 헤드들의 성향은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지만요
19/01/09 14:20
무엇을 의식한건지? 실이용 실태에 반하는 방향을 강행한 것부터 문제고, 이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게시판 폐쇄로 대응하는 점까지 참 개판입니다.
19/01/09 14:30
성별 전용 열람실을 폐지하고 모두 공용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담당자의 입장이라 가정하고 최대한 추가적인 논란 없이 빠르게 수습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처리하려고 생각하니 이런 이상한 마무리가 이해가 가기는 하는군요?
19/01/09 14:46
여성을 우대하는 (바보같은 or 생각없는) 정책을 실행하기만 하면 '위에서 이쁘게 본다'라는 생각이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있는듯 합니다.
19/01/09 14:49
어제 다른 커뮤니티에서 직접 민원넣고 답변 얻은거 봤는데 지금은 삭제되었네요
딱히 페미쪽 공무원이 역할을 했다기 보다 좀 나이 있는 남자 과장급 공무원이 도서관에 창의공간 추가하면서.. 여자열람실 없애면 시끄러워질꺼 같으니 남자열람실을 없앤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그 분은 다른데로 발령받아서 가버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죽을 맛일 껍니다..
19/01/09 14:55
이런 방침을 결정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딱히 페미니즘에 물들었다거나 꼰대식 마초이즘에 쩔어있다기보다는
그냥 불이익을 줬을때 덜 시끄러운 집단을 선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시끄러우니 당황스럽긴 하겠죠
19/01/09 15:09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워마드에선 이미 한국남자를 버리고 갓서양남들과의 러블리알콩달콩 연애중인 사람들이 많단 말입니다. 본문과 같은 일이 자꾸 벌어지면 분노에 휩싸인 워마드에서 한국남자를 "거부"할지도 모른다구요?
19/01/09 15:13
그냥 지방사업이든 뭐든하려고 할 때 여성우대 정책을 하면 큰 문제없이 통과되니까 그렇겠죠.
이건 지방시민단체나 공청회 성비와도 관련이 있을것 같은게, 이런 류의 문화사업을 시행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민의'를 모으면 대개 여성분들이 피드백을 많이 주십니다. 도서관 문화사업들은 대부분 주부, 여성위주로 흘러가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까 싶어요.
19/01/09 15:22
낮에 대학교 복지센터 가보니 교수아파트에서 나온 주부들이 빈자리 없이 꽉 차지한 상태에서 수다를 떨고 있더군요.
애들은 뛰어다니면서 놀거나 아니면 책방 구석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 상황 하에서 오프라인에서 남성들의 민의를 모으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19/01/09 15:46
솔직히 남녀 불문하고 화장실도 아니고 무슨 성별전용 공간이라고 만드는게 대체 성평등이랑 무슨 상관인지 이해 안 갑니다. 무슨 지금이 남녀간에 내외하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19/01/09 15:57
근데 여성전용열람실이 왜 필요한 거죠? 전 이거부터 이해가 안 가요...
제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거라면...누가 좀 알려주세요... 여성전용고시원, 여성전용찜질방, 여성전용헬스장...다 이해가 가는데...이건 이해가 안 가요...ㅠ.ㅠ
19/01/09 16:36
아...그런 깊은 뜻이...있었군요...
전 그런 이유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아마도 도서관에서 성추행이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자주 일어나서 그러나 보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9/01/09 16:29
그냥 여성전용열람실을 공용으로 바꾸든 없애지. 휴게실도 아니고 그냥 가만히 앉아 책 읽은 데를 성별로 갈라야할 이유가 있는지 저도 궁금..
19/01/09 16:34
1) 여성은 유아보다도 다루기 힘들고 같은 공간에 있을 시 문제를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격리 수용한다.
2) 여성은 천룡인, 남성은 불가촉 천민이므로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없다. 둘 중 하나입니다.
19/01/09 16:17
(수정됨) 여성전용국가 만들어서 꼴페미들 다 그리로 가면 좋겠네요..
치안, 국방 및 병역, 소방, 건설 노가다, 청소, 온갖 위험한 일들 여성분들이 다 하실 수 있으시잖아요. Girls can do anything 아닙니까?
19/01/09 16:36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남자를 낳은 다음 처음부터 노예로 교육 시키겠죠. 쇠사슬 채우고..
여성만 있길 원하는건 아니니까요.
19/01/09 16:23
(수정됨) 근데 여성용 자체가
여성 자신들이 자기자신을 나약한존재로 만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저러면서 여성은 남성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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