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552337

한국 함정이 일본 초계기를 직접 겨냥했다는 동영상 증거자료(자칭)에 대한 영상분석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동영상 내에서 "전파를 조사했다"고 말하는 시점에 녹화된 한국 함정의 사격통제 레이더 각도를 보면 도저히 일본 초계기에 전파를 조사할래야 조사할 수 없는 각도인 걸로 찍혔다고 하는군요.

광개토대왕함에는 STIR레이더가 전/후방 각 한 기씩 있는데, 조사됐다고 하는 순간 후방 레이더는 초계기 방향에서 60도 정도 비껴있고,
전방 레이더는 무려 150도, 그러니까 아예 반대방향을 보고 있는 걸로 보인다는군요.
참고로 STIR레이더의 제조사 스펙상 빔 조사각도는 1.4도라고 합니다. 네. 14도도 아니고 1.4도요...
다른 가능성으로 혹시 해경함에서 방사중인 레이더 전파를 초계기가 오해한 것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되네요.
해경함의 켈빈 레이더가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와 같은 대역의 I밴드를 쓰는데, 해당 순간에 우연히 그 셋이 거의 일직선상에 놓여있어서 그걸 받은 걸 오해한 것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아무튼 사진 찍힌걸론 빼박 일본의 삽질인것같은데, 일본 내부에선 아몰랑 단계에 들어간 것 같으니 어찌 굴러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