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21 21:00:12
Name 키토
Link #1 https://news.v.daum.net/v/20181221180004914?d=y
Subject [일반] 최근 봤던 기사 들 중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 기사..
아들 신병 수료식에 왔던 일가족이 사고가 나서 신병을 제외하고
수료식에 왔던 일가족 5명중에 4명이 죽고 한명이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에 타고있던 가족중에 운전을 하던 아버지만 살으셧고 어머니 딸둘 그리고 신병의 여자친구까지 ..

뭐 군에서 위로 및 청원 휴가를 내준것같은데 이런 건은 그냥 바로 전역시켜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고가 크게 난만큼 아버지도 휴유증이 큰걸로 예상되고
신병도 자기때문이라는 생각에 적응하기도 힘들죠.
어떻게 보면 좀 잡아두고 상담도 하면서 관리를 해야 싶기도하고..

모쪼록 매우 어려울 시기에 더 큰 아픔이 더 찾아 오지 않길 바랍니다.
국가에서 뭘 해주기도 힘들고 심정적으로는 좀 도와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호츠크해
18/12/21 21:01
수정 아이콘
진짜 자살할지도 모르니 일단 내보내야 될꺼 같은데
프로피씨아
18/12/21 21:59
수정 아이콘
아마 의가사 전역을 시키긴 할 겁니다. 일단 부대 밖으로 나가려면 절차가 있으니 일단은 휴가 형식으로 내보냈을 거고요.

근데 전 오히려 지금 바로 전역시키면 오히려 자살위험이 더 클 것 같은데... 당분간 정신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나서 보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8/12/21 21:02
수정 아이콘
오. 이건 정말 군생활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네요. 여친까지...
명복을 빕니다.
쥬갈치
18/12/21 21:03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런사고보면 진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차라리 내가죽는게 낫지
코우사카 호노카
18/12/21 21:03
수정 아이콘
이건 바로 전역시켜주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22강아지22
18/12/21 21:03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관련 규정이없으면 전역을 못시켜주는거죠.
18/12/21 21:05
수정 아이콘
복무부적격으로 내보내면 될것같기는합니다만 시일이 좀 걸리겠죠..
BERSERK_KHAN
18/12/21 21:24
수정 아이콘
관련 규정은 못들어봤는데 저런 사고 당한 장병 조기 전역 시켜줬다는 사례는 들어봤습니다. 간단한 절차 거치고 바로 전역시켜줄거에요.
만주변호사
18/12/21 21:29
수정 아이콘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전역시키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8/12/21 21: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오유에서 퍼온 글 중에(유게에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대 앞에서 면회 온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급하게 부대 안으로 실어왔는데 그걸 자식이 봐 버리는 바람에 한바탕 난리가 난 썰이 있었죠. 결말은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자식은 의가사제대 했다는 얘기가 있었다는.....
18/12/22 15:19
수정 아이콘
의무병인가 그랬나 했었죠
블랙숄즈
18/12/21 23:13
수정 아이콘
대단한 원친주의자 납셨네요..
22강아지22
18/12/22 02:18
수정 아이콘
군대가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원칙없이 전역이 가능할까요?
영원한초보
18/12/21 23:30
수정 아이콘
라이언 일병구하기 엄청 분노하면서 보셨겠군요
열받아서 보지도 않으셨으려나
18/12/22 01:27
수정 아이콘
납셨네요
18/12/22 01:43
수정 아이콘
관련된 규정으로. 조기전역하면 안타까우실듯.
낙타샘
18/12/22 03:00
수정 아이콘
의가사 제대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18/12/22 13:59
수정 아이콘
의가사제대와 현부심이 규정이 아니면 뭐란 말이죠?
18/12/21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신적 질병으로 보고 전역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 같네요. 실제 정신적 질병이 안생기면 그게 더 이상하기도 할테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좀 잡아뒀다가 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근데 자살할까봐 겁나서 웬만하면 빨리 내보내고 싶을것 같네요.
22강아지22
18/12/21 21:04
수정 아이콘
복무부적합심사에서 질병외에 다른 사유로도 전역이 가능하면, 부적합심사를 진행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역을 시켜줘야겠죠.
及時雨
18/12/21 21:09
수정 아이콘
어제 첫 기사에서는 그냥 지인이라고 써 있었는데 심지어 여자친구였군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18/12/21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첫기사 지인으로 봤는데 오늘 이기사 보니까 여친이라고 나와서 충격 2배...
부모님좀그만찾아
18/12/21 21:11
수정 아이콘
전역시켰다가 극단적인 선택할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참...에휴
handmade
18/12/21 21:12
수정 아이콘
세상에나....
Hastalavista
18/12/21 21:23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불안할 시기에 이런 사고가...
저 군대 있을 때 이런 일 일어날까봐 무서워서 면회 오지 말라고 부탁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쿵광쿵쾅
18/12/21 21:2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던 것 같은데 또 일어났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버지는 쾌차하고 군인은 잘 이겨냈으면 좋겠네요.
점프슛
18/12/21 21:27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는것 만으로도 멍해지는데 당사자는 어떨지.. 상상이 안됩니다.
황금가지
18/12/21 21:28
수정 아이콘
아마 전역은 시켜주겠지만 지금 멘탈이 완전 박살나있을테니 군대 내에서 최대한 멘탈케어 시스템 돌려준 후에 전역시켜야 할거같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언제 자살해도 이상하지않을거같거든요
셧더도어
18/12/21 23:39
수정 아이콘
군대에선 그런거 없습니다. 문제될거 치료할 시간에 그냥 사회로 던져버리는 집단이라..... 아마 전역은 빠른 시일내로 처리될겁니다.
홍승식
18/12/21 21:30
수정 아이콘
아마도 휴가 갔다오면 관리하다가 전역시켜줄 거 같습니다.
군 생활 못할거 뻔한데요.
18/12/21 21:35
수정 아이콘
PGR 운전자분들 꼭 안전운전 하세요...
18/12/21 21:40
수정 아이콘
빨리 전역시켜야 할것 같네요.

사실 심리상으로는 오히려 위험할 것도 같은데 아버지 혼자만 사셨으면 아버지도 걱정인거라...
구름과자
18/12/21 21:41
수정 아이콘
가슴아프네요... 정말 어떻게든 악착같이 살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탱구와댄스
18/12/21 21:47
수정 아이콘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아들 보러 왔다가 가족이 사고를 당한 건데 저런 경우는 당연히 즉시 전역하고 전역전에 국가에서 심리케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Naked Star
18/12/21 21:52
수정 아이콘
모지리 중갤러도 반품시키는 마당에 이정도 사고면 어휴...
BetterThanYesterday
18/12/21 21:53
수정 아이콘
저건 진짜 전역시켜주고

정신과 진료로 받아야죠....
강미나
18/12/21 21:54
수정 아이콘
의가사제대 절차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휴가 갔다오면 금방 전역시켜주긴 할겁니다. 문제는 저 상태에서 전역해도 버틸 수 있겠냐는거죠.
22강아지22
18/12/22 02:16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케이스로 봤을땐 저 휴가내로 심사끝내기에는 택도 없습니다. 연대-사단-군단-육본 순으로 심사를 받아야하는데 10박으로 가능할까요? 최소 수개월은 걸립니다. 다만 이렇게 이슈화 됬기때문에 빠른 행정처리는 기대해볼만합니다.
하늘하늘
18/12/21 21:57
수정 아이콘
정말 운전은 조심해야해요. 특히 과속하지 맙시다.
음주사고도 과속이 직접원인인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아 오해가 될것 같아 덧붙히는데 위의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18/12/21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역이 더 위험할 것 같아요.
캐모마일
18/12/21 22:05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살아계시니 마음 단단히 먹어야죠..
키비쳐
18/12/21 22:10
수정 아이콘
어떻게 해야되나......
영혼의 귀천
18/12/21 22:12
수정 아이콘
지금 전역 시키는 게 더 위험한거 같기도 하고 ㅠ.ㅠ
칼라미티
18/12/21 22:22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정말 비극이네요...
18/12/21 22:53
수정 아이콘
아들이 군대에만 안갔어도 안 당했을 사고였을거라는게 그게참..비극 중에 비극이네요..
아버지도 중상이라는거 보니.....무슨 참변입니까..여자친구 쪽 부모님은 완전 날벼락일테고..
후유야
18/12/21 23:29
수정 아이콘
저 병사분 충격이 말로 다 못하겠네요...
이쥴레이
18/12/21 23:42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가장 끔찍한 불운중에 불운 입니다.
18/12/22 00:16
수정 아이콘
더 어이없는건 고인을 춘천 병원 두곳과 화천병원 한곳에 나눠놨더군요. 여자친구 측 유가족 때문이라면 분리하는게 맞다 싶은데 가족들을 왜 나눠놨나 싶어요...
그리고 휴가 나간 군인은 병원 세군데를 다니면서 아버지도 봐야하고 상주도 해야하고 여친도 조문하러가야하고...
18/12/22 00:22
수정 아이콘
세상 참...............
18/12/22 00:48
수정 아이콘
성격들도 급하십니다. 바로 전역처리 말이쉽죠

우선 급한데로 휴가 보내놓고 방법 찾아서 행정처리 하고 있겟죠

아니 무슨 전역이 부대장선에서 사정생겼으니 제대해라 되는것도 아닐테고요

정말 불쌍해서 눈물이 나네요 이병사는
22강아지22
18/12/22 02: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가 위에도 댓글 써놨지만.. 군대행정을 무슨 동네 구멍가게로 아시는분들이 많은듯합니다.
어떤 행정처리도 절차가 있는법인데 그걸무시하고 바로 전역? 같은 되도않는소리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참 어이없고 한심합니다.
18/12/22 09:2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전역증 띡 던져주면 전역하는것도 아니고
다레니안
18/12/22 02:4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신은 없다, 혹은 신이 있다해도 결코 믿고 따를 존재가 아니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18/12/22 04:30
수정 아이콘
‘이 친구는 나라를 지킬 이유가 없어져버렸다’는 기사 댓글에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주여름
18/12/22 06:23
수정 아이콘
.......
18/12/22 09:3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을까요
복타르
18/12/22 12:54
수정 아이콘
살아남은 아버지만 운전석에 있고 그외에 모두 차 밖으로 튕겨져서 사망한 거로보아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본다는 뉴스를 보니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네요...
돈퍼니
18/12/22 13:41
수정 아이콘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저에게 가족과 애인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감정이입하면 할수록 힘드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38 [일반] 영화 메라(feat.아쿠아맨)약스포 후기 [엠버허드~~럽게 이뻐] [33] 부모님좀그만찾아9080 18/12/23 9080 5
79437 [일반] 김정호의원 해명 보시고 가십시다. [263] HORY18131 18/12/22 18131 4
79436 [일반] 삼행시 잘 짖는... 아니 잘 짓는 방법 [58] 2221621 18/12/22 21621 107
79435 [일반] 학생부종합전형의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150] truebeatsfear15585 18/12/22 15585 53
79434 [일반] 한국 구축함이 사격통제레이더로 일본 초계기를 겨냥 [95] 잰지흔12600 18/12/22 12600 0
79433 [일반] 이재명 및 김성태가 불리해지자 사용한 문준용 문제에 대해서. [73] SKKS12823 18/12/22 12823 16
79432 [일반] [넷플릭스] 트로츠키 정주행 완료한 소감 [6] aurelius8163 18/12/22 8163 5
79431 [일반] 미묘하게 사실적인 짧은 글짓기 [11] 누구겠소5510 18/12/22 5510 8
79430 [일반] 김포공항에서 국회의원이 갑질을 시전했습니다 [271] 한국화약주식회사20430 18/12/22 20430 47
79429 [일반] 여러분은 너무나 화나서 잠 못들어보신적 있으십니까? [25] 삭제됨7458 18/12/22 7458 7
79428 [일반] 스윙키즈 후기(스포) [19] 달콤한휴식7081 18/12/22 7081 3
79427 [일반] Queen <Bohemian Rhapsody> Cartoon ver. [15] 나를찾아서6228 18/12/22 6228 3
79426 [일반] 2018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3] 말랑6804 18/12/22 6804 10
79425 [일반] 애국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50] 잰지흔15214 18/12/21 15214 2
79424 [일반] 화학과 취업후기 [23] 나이스데이12572 18/12/21 12572 10
79423 [일반] 최근 봤던 기사 들 중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 기사.. [58] 키토11013 18/12/21 11013 3
79422 [일반] 임산부는 앉지도 못하는 임산부 배려석 [160] 삭제됨15235 18/12/21 15235 7
79421 [일반] 일본 전국시대(센고쿠 지다이) 다이묘들의 家紋지도 [19] 삭제됨9200 18/12/21 9200 4
79420 [일반]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_안전 그리고 비용 [57] 카미트리아11168 18/12/21 11168 16
79418 [일반] 담배값 인상 이후 세수가 매년 4조씩 늘었네요. [158] 홍승식13003 18/12/21 13003 6
79417 [일반] 이제는 국민연금마져도 페미니즘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217] 마빠이21435 18/12/21 21435 57
79415 [일반] 업비트, 가짜계정 만들어 1천500억대 비트코인 판매 사기 [248] 고통은없나25344 18/12/21 25344 8
79414 [일반] 택시 파업 현장의 자유한국당 의원들... [105] 마르키아르16490 18/12/21 1649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