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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8 17:47
조심스럽지만, 최근 문과 쪽 전문직 및 각종 고시 등 지표를 보면 체감 서열이.
서 > 고 > 연 = 성 > 서 > 중 > 경 > 한 > 외 = 시 > 숭 = 건 = 동 > 홍 정도 느낌이 납니다. 느낌상 연대 보다 고대가 살짝 치고 나가는 느낌이고, 성대랑 중대의 약진 및 한양대의 부진 정도 같아요.
18/12/18 19:33
수능본지 10년이 넘었지만 나름 매년 문이과 가리지 않고 고시, 대학평가, 입결 등 찾아보는 편인데 성대의 약진 빼고는 공감이 안되네요.
성대 문과는 확실히 서한 보다는 올라간것 같아요. 중앙대는 요즘 오히려 쳐져서 경희대가 높은것 같던데.
18/12/18 18:11
부산 경북이 좋은 학교이긴 하지만
성한이랑 붙어볼 정도였던 적이 있는지는..글쎄요.. 물론 최고학과와 최하위학과를 비교한다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지만요. 고법 75학번 아재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18/12/18 19:26
공대 상징 중 하나인 기계과로 보니 건동홍보다 부산대가 위에 있네요.(2018년도 기준)
중앙대 라인이랑은 비교를 안해봤는데, 비슷하거나 약간 아래에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18/12/18 19:20
70년대에는 성한이 부산대랑 못 비볐죠. 그 시절에는 부산대가 서울대 바로 아래였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eginning02&logNo=9014593270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18/12/18 20:13
70년대는 연고대 안 가고 부산대 가는 부산분들 많았죠
그리고 성대는 한 번 확 가라앉았다가 삼성이 투자하면서 90년대 말에 급부상 한 거고요
18/12/20 15:26
네. 부산/경북이 명백히 연고대 윗라인이였고..
그 영향으로 서울(수도권) 집중이 심해진 오늘 날에도 아직까지 한강이남 최고대학에 꼽히고, 전국대학 10위권 안에 랭크 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현상이 계속 유지되면, 미래가 점점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18/12/18 17:59
'저만 보면 아무 이유없이 실실 웃고 제가 무슨 말만하면 웃으면서 욕하고 무시하더군요.'
이건 학벌의 문제라기보단 그 친구의 문제 아닐까요?
18/12/18 18:03
네 당연히 고대가기 전부터 같은 고등학교서 그랬으니 학벌의 문제는 아니죠. 혹시 고대나오신 분들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저는 딱히 그 친구 인성을 욕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 때도 공부잘하고 자신감 넘쳐있는 그 친구의 모습이 부러웠거든요. 친구도 많아서 반장, 동아리 부장도 하고 인간관계에서도 잘 나가더군요 ㅠ 저는 찐..
18/12/18 18:02
근데 이 글이 학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건가요? 학교 졸업한 지는 좀 되었는데 교육부에서 평가하는 대학 경쟁력과 사회에서의 학벌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사회에서의 학벌 문제가 취업 등의 문제로 이어져서 그게 대학 경쟁력 평가에 반영되었는가 하면 약간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는 듯 합니다.
18/12/18 18:05
음.. 저는 순위를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학벌사회를 간접적이나마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작별님은 아니신가보군요.
혹시 언짢으시다면 죄송하고요. 딱히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간 분들을 욕할려는 글은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상관관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저는 최소한 저 순위표를 보고 '대학 서열'을 느꼈거든요,
18/12/18 18:10
언짢은 게 아니라 잘 이해가 안 되서요. 제가 학교다닐 때도 대학 경쟁력 평가나오면 정작 각 학교 재학생들은 우리 학교가 왜 저기에? 하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리고 상관관계가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예를 들어 각 학교 학식이 맛있는 순위가 저렇다고 했을 때 그게 학벌과 상관관계는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게 학벌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하진 않잖아요.
18/12/18 18:18
앗 그런가요? 제가 하고픈 얘기는 인과성이 약해보인다 정도의 이야기긴 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혼용해서 썼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12/18 18:15
조금 더 첨언하면 대학 경쟁력 평가는 당연한 얘기지만 대학에 돈이 많으면 유리하게 나옵니다. 이제 그 돈이 어디서 나느냐에 따라 다를 텐데 졸업생들이 취업도 잘 하고 사회에서 잘 나가서 그게 학교에 대한 재원지원으로 이어졌다고 하면, 일종의 사회에서 성공이 대학 경쟁력 평가에 반영된 것이다 라고 할 수 있는데 또 어떤 학교는 그냥 재단에 돈이 많은 경우도 있어요.
18/12/18 18:14
학벌은 개뿔 돈 많은게 최고입니다. 요즘 세상은 더더욱 그렇고요. 어렸을때나 학벌이 좋아보이는거지... 저도 어렸을때는 돈보다는 능력이라 생각했었죠. 실상은 돈이 능력입니다. 학벌로 계층 갈리는 세상은 10년 전에 끝났다고 봅니다.
18/12/18 18:15
제가 경험한바로는 어설픈 사람들이 그 주름을 잘 잡더라구요.
공부만 그런게 아니라 와우 투기장 오래했는데 2200-2400대는 부심 쩌는 사람들 많은데 오히려 천상계 검투사 분들은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들 많더군요. 뭐 물론 아닌 경우도 많지만..
18/12/18 18:21
저도 그래서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고 합니다.
어설프게 글 썼다가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라는 댓글을 수없이 많이 받아봐서..ㅠㅠ
18/12/18 18:35
어차피 사회 나오면 돈 많이 버는 사람이 장땡입니다.
학벌로 뻐기는건 딱 학생일 때 까지죠. 그리고 학벌로 사람 그렇게 무시하는건 인성의 문제가 큽니다.
18/12/18 18:40
높이 올라갈 수록 나보다 더 높은 경지를 보기 때문에 더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잘나신 분들 많은데 본인들 잘난건 알지만, 어차피 이세상에 천재는 많아서 겸손하더라구요. 그런분들일수록 되려 어차피 뽐낼 필요도 없구요.
18/12/18 18:43
보통 그런 사람들은 본인도 극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한 때 서울대 컴플렉스가 있었는데(사실 극복했다고하면 거짓말이지만요) 그런 것을 안좋은 방향으로 풀어내는 사람이 많아요. 그냥 불쌍한 사람이다 여기시고 넘기세요. 신경을 안 쓰려해도 신경이 쓰이는 문제를 굳이 계속 신경쓰실 이유없어요. 이중고죠.. 잊으려고 노력은 해야죠..
18/12/18 19:20
imf 이후로 학벌이 일부분 해체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학벌이 화두이긴 하네요.
로컬 개업 기준으로는 학벌의 높낮이보다는 동문여부가 훨 중요하고.
18/12/18 19:30
음 아무튼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 건
한국이 망하기 전까지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이 카르텔은 안 깨질듯.... 각각 맡고 있는 포지션이 강하고 회사내에서 존재감이 너무나 그 아래에 비해 강해서... 아 건동홍 국숭세단도 그럴 것 같기도 하네요...
18/12/18 19:42
사실 카르텔문화보다 그것을 지탱하는 집단주의 문화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벌은 수면위에 보이는 빙산의 일각이고 끼리끼리 만나서 소집단 안에서 더욱 결속하려고하는 문화가 이걸 지탱하는거죠.
18/12/18 21:32
사실 피지알에서는 꽤나 근래;;에 졸업한 축에 들어갈 제 기준으로는 요즘에는 같은 대학 출신이어도 그 편차치가 더 커졌다는 느낌입니다. 문과 기준 고시,로스쿨,CPA에 붙어나간 사람들하고, 그냥 졸업했지만 괜찮은 직장 찾은 사람들하고, 아예 좀 탈락된 사람들 이렇게 부류가 졸업때부터 이미 확 나뉘고, 심지어 만나는 것도 나중에 끼리끼리 만나고 연락도 끼리끼리 하게 돼요.
특히 SKY 기준으로도 문과는 상당수 전공들이 이미 졸업 후 보상이 입학에 들어가는 투입을 넘지 못하게 됐어요. 대학 학벌은 그냥 어떤 리그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 요건일지는 몰라도 시금석으로서의 의미는 한참 퇴색됐다고 생각합니다.
18/12/18 21:40
피지알만해도 되도 않는 학벌부심으로 댓글로 저열하게 구는 친구들 있더라구요
일부러 부끄러움을 알라고 신고도 안해서 그대로 그댓글이 남아있죠 어떤 문제에 대해서 얼마든지 치열하게 이야기할수도있고 사물을 보는관점이 얼마든지 다를수있죠 근데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학벌부심보면 진짜 인성의 바닥이 다보이는거죠 사회생활 할수록 학벌도 학벌이지만 결국 자본 돈을 많이 가진사람이 가장 힘이 센 사람이더군요
18/12/18 22:06
https://pgr21.co.kr/?b=1000&n=30411
링크 댓글보세요 근데 한두시간전에 벌점 먹고 삭제 되었군요 너무 저열한 댓글이라서 신고없이 놔두었거든요
18/12/18 22:08
어떤 댓글이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출신 대학과 졸업 여부는 해당 대학의 커리큘럼에 따른 교과 내용의 성취를 얻었느냐의 잣대로 봐야지, 성실성이라던가 학벌 같은 곁다리를 우선시해서는 안 되죠.
18/12/18 21:44
[네... 고등학교 때부터 고려대 간 친구가 있는데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저만 보면 아무 이유없이 실실 웃고 제가 무슨 말만하면
웃으면서 욕하고 무시하더군요. 물론 폭력은 안 썼지만.. 그리고 넷상에도 엄청 많습니다 ㅠ] . 그냥 개인적으로 글쓴이분의 친구를 생각해보자면 적어도, 고려대 갈때까지는 어느정도의 엘리트 의식(선민의식 비슷한) 같은게 있었을 법도 합니다. 특목고가 아니라면 적어도 성적은 전교에서 놀았을 테니까요. 그런데 보통 대학교 들어가면 달라지는 경우가 많죠. 1년에만 몇천명이 들어옵니다. 자기보다 더 똑똑하고, 더 대단한 사람들을 겪기도 하고, 어릴때는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다보면 상대적으로 겸손해지는 경향이 있지요.(일종의 더닝크루거이펙트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대학교 졸업하고 나면 학벌은 소수의 케이스를 제외하곤 그저 개인적인 자부심정도에 불과하더군요. 한때나마 공부좀 했다는, 머리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누가 바보라고 놀려도 웃고 넘길수 있는 정도의 그런 여유죠. 오히려 사회에 나와보면 학벌이상으로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진분, 또 학벌과 무관하게 실력이 뛰어난 분,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나보다 아는게 많으신 분을 꽤 만나게 되는데, 그게 정말 대단해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겸손은 덤으로 따라올 수 밖에 없죠.
18/12/18 21:50
학벌의 중요성이 예전보다는 많이 퇴색되었다고 봐요.
학벌이 중요한 이유가 우수한 학생들과의 교류나 더 나은 교육의 기회 등도 있지만... 솔직히 대한민국에서는 학연의 이유가 훨씬 컸죠. 같은 학교 출신들끼리 똘똘 뭉쳐서 이끌어주고 당겨주고 하는 문화가 있었고, 소위 좋은 대학에 갈수록 사회 각처에서 한가닥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들 그걸 기대하고 좋은대학에 가려고 했었죠. 근데 요즘은 워낙 사회가 팍팍해서 조직내의 같은 학교 출신들을 일일히 체크해서 끌어줄 여유 따위는 없고(내 옆 사람이 어디학교 나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적자생존의 시대가 되니..물론 조직 꼭대기에 올라가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서울대(능력은 기본) 나오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보통의 일반 사람들 같은 경우는 그냥 능력자가 이기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18/12/18 22:52
학벌이 중요하려면 본인이 그런 필드에 있어야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서울법대 출신이 다해먹는 법조계라던가요. 그냥 일반 대기업에서도 사원대리 급에서 학벌 느끼기 힘들죠. 임원 팀장급까지 올라가면 모를까
18/12/19 00:14
글을 읽고 난 후 느낌은 님 친구가 비웃는 이유는 님이 워낙 두서없이 말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저 기사는 왜 올려놨으며 또 그 밑의 글이랑 기사랑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평소 대화도 본문처럼 한다면 저라도 헛웃음이 날거같네요. 님이 논리적으로만 말하면 누구라도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하죠. 20대 초에 친구끼리 욕이야 일상 대화일 뿐이고요. 무엇보다도 친구가 욕하며 무시하는 거랑 학벌과의 관계는 이 글에선 조금도 나오지 않네요.
워낙 엉뚱한 글이라 판단은 안되지만 한가지 알수 있는 건 님의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네요. 학벌에 대한 문제는 님이 제일 심해 보입니다. 그래서 괜히 잘살고 있는 친구를 이런곳에서 매도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8/12/19 01:43
음.. 학교다닐때의 친구가 웃은 이유는
제가 보기엔 다른쪽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방대 나온다고 다 소심하지 않아요. 본인이 지방대 나오셨기 때문이라고 명분을 만드신거죠. 그리고 지방대에 대한 본인의 시선이 자기를 내려보는 시선에 겹쳐진거 같네요
18/12/19 02:23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소위 탑 3 명문대 나왔다고 부심 부리는 사람들 별로 없습니다.
사실 쪽팔리는 짓이거든요. 얼마나 내세울것이 없으면 사회 나와서도 학부 생활 업적으로 자기를 어필합니까.
18/12/19 16:11
몇년전인가.. 학벌타파를 위한 시민단체가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했죠. 근데 그 이유가, 학벌이 안좋아도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학벌이 좋아도 재산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고 판단내렸기 때문이라고(...)
결론은, 금수저가 채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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