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칭 여혐은 허세와 호승심 강하고, 비도덕적이고 비불법적인 사업을 즐기는 한 인물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다.
편집자주 : 도널드 트럼프는 꾸준히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고, 그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이며, 겉잡을 수 없는 제노포비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인 데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전 세계 16억명에 달하는-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안티 트럼프의 최전선에 서 있던 허핑턴포스트는 초등학교에 방문한 트럼프를 보고 어린이가 주황색 머리카락이 아니야....!
놀라는 기사에도 저 편집자주를 빠짐없이 싣고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트럼프가 무엇을 했는가는 기사거리가 아니었단 모양이다.
편집자 주를 붙이기 위해서 트럼프 머리카락 색깔이 주황색이냐, 아니냐를 궁금해한 어린이까지 필요했던 것일까.
PGR의 정체성은 친문재인, 반자유당, 안티페미 이런 것들보다는 반트럼프가 아닐까.....할 정도로 트럼프에 대한 적의는 강력하지만
그래도 트럼프 없이 타칭 여혐을 딛고 점프한 사례를 말할 수 없다.
트럼프가 일반적인 의미의 여성혐오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트럼프는 여성혐오자가 아닌 이들보다 건전한
생활면모를 일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전현 세 아내 모두에게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 자녀들의 열성적인 선거조력이라는
사실로 가정정인 면모를 증명했다. 사회적으론 트럼프 타워의 여성건설감독이 대단한 이슈가 되어 TV 퀴즈쇼까지 방영됬다는 전적,
동종업계 최고인 트럼프 그룹의 여성임원율을 볼 수 있다. 여성임원율은 트럼프와 이방카가 자신있게 주장한 것인데, 이 사안에 대해선
검증요구가 없었으므로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전 헤비챔피언 타이슨이 본인 최고의 펀치를 전처에게 먹인 보디블로우라고 했던 것을 떠올려보자, 물리적으로 최고의 펀치라면 전처는
최소 중상을 입어야 하겠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트럼프에 대한 타칭 여혐은 타이슨이 전처에게 먹인 펀치가 톱클래스 복서들을
쓰러뜨렸던 펀치보다 강력하다는 페이크처럼 실체에서 멀었다.
한국에 총선이 있고, 그 다음에는 대선이 있다. 총선에선 정당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선거유세를 할 수 있다. 비례대표의 경우 총득표의
3%가 필요하므로 대략 70만명이다. 20대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의 62만표가 2.6%였다. 어떤 누군가가, 타칭 여혐인물인 누군가다. 소규모 정당을
만든다. 남녀로 구성된 2인이 주축이다. 견고한 신뢰를 구축한 둘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성실한 인물이다.
여혐붐을 타고 3% 이상을 확보하여 여성, 혹은 남녀 함께 의원이 된다. 20대 총선은 저번 선거와 다르게 비례대표 여성우선순위가 법제화되어있다고 알고 있다.
이들이 의원에 당선된다면 70만 여혐세력이 준동했다.....! 또한 여기서 믿을만한 자녀들이 있다면, 트럼프처럼 말이다.
그 경우 유력한 대통령 후보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대표 2명에게 많은 자녀들이 있어, 충분한 조력을 보여준다면 타칭 여혐은 점프대로
전환된다. 유승민의 차녀는 트럼프 오남매의 말단인 트럼프 차녀에 비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높은 주목을 받았다.
자칭 정의와 평등, 타칭 여혐세력인 새로운 정당과 새로운 인물이 출연하여 비례대표로 당선되고, 대통령에 이른다?
오바마를 공격하다가 반격맞고 무참히 패배했던 그 때, 트럼프대통령의 탄생확률보다는 높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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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트럼프는 여혐보다 여권신장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미국 및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양성평등은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죠. 트럼프 및 우파 포퓰리스트는 반이민, 반난민 정서에 기반하죠. 한국에서 반페미 정서 조장을 위해 트럼프를 내세우는 논리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