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03 12:06:54
Name 랜슬롯
Subject [일반]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것은 두려움과 맞선다는 것.
롤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무거운 게시판이지만 글쓰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일기형태가 될 수도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좀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게임을 잘한편이였다고 생각한다. 한때는 내 스스로의 실력에 자뻑을 할때도 있었고, 롤드컵 기간에는 솔랭을 돌리던 프로게이머들과 만나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건 이미 몇년전의 이야기였다.

내가 롤을 처음 접했을때는 2011년 중순이였다. 시즌1이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게임을 시작했고, 당시 같이 게임을 하던 친구들이 먼저 다 하고 있어서 나도 접하게 되었고 푹빠져서 시즌2와 시즌3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이 했다. 물론 그렇다고 모 사장님처럼 수천판은 당연히 아니고, 한 천오백판쯤 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사가 다 그러하듯 나는 롤에 흥미를 잃었다. 목표를 달성하기도 했었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성깔이 너무 더러워져있었던것도 컸다. 게임에서 이상한 플레이를 보면 원래는 키보드워리어를 결코 하지 않았던 나인데 오로지 승리를 목적으로 하다보니 채팅으로 싸우기도 했고, 게임을 하다가 팀원이 속칭 뇌절을 하면 현실에서 욕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내 스스로 깨닫고 나는 목표도 달성했고 성격도 더러워지는데 이 게임은 그만하는게 맞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게임을 접게되었다.


긴 시간이 흘러,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세월 지금 롤을 잡고 다시 롤을 하는데 그때와 같은 정교함이 느껴지지않는다.
하지만, 당연한 말이다. 게임을 안했는데 정교함이 있다면 그게 이상한거다.
그러나 내 머리속에는 2자에서 3자로 바뀐 내 나이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지않는다.

프로게이머들조차도 몇일 게임 안하면 감각을 잃어버린다고 하는데 일반인인 내가 게임을 몇년간 쉬었다가 돌아왔는데 힘든건 당연한 사실이다.


결국, 예전과는 가장 큰 차이점이 생긴것같다.

바로 내 무의식중에 "내가 나이를 먹어서 예전처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똑같은 플레이를 해도 예전과 같이 못한다면 나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가장 먼저 든다.
"못하는게 당연한거야... 내 나이가 이젠 다른데."


예를 들어보자. 리신은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픽이였었다. 리신을 했을때는 반드시 1인분이상할 자신이 있었고 그 누구와붙어도 내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예전에는 없었던, 킥 점멸이라는 새로운 테크닉이 생겼다. 이 킥 점멸은, 피지컬이 요구되는 스킬로, 킥을 차면서 그 방향으로 점멸을 타서 상대가 점멸로 반응을 못하게 하는 , 뭐 말하자면 몇년 된 스킬이다.

나는 혼자서 트레이닝에 가서 연습을 하면서 계속 실패를 하자, 내가 나이를 먹어서 못하는건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당연한거야. 나이를 먹었는데 피지컬이 떨어진거지...]





라는 생각을 하는 나를 그러나, 외면한다.

왜냐하면 나는 안다.

킥 점멸을 못하는건 핑계일뿐이다 라는 것을. 나는 7년전에 리신을 하면서 수천판을 하면서 플레이 방법을 깨달았다. 그렇기때문에 킥 점멸또한 열판, 백판, 안되면 수천판 하면 반드시 될거라고 믿는다. 안되는 건 없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 오늘도 연습을 위해 게임으로 들어간다.





ㅡㅡㅡ

저는 남들이 말하는 피지컬 저하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아 당연히 떨어지겠죠, 근데 그런걸 제 스스로 믿어버리면 거기에 대한 핑계를 대고 모든 것에 대해 스스로에 한계를 긋고 발전을 거부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안하고 살아왔지만, 나이를 더먹으니 정말 두려움이 들더군요.

이번에 롤을 하면서 전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습니다, 제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아 나이를 먹어서 이걸 못하나?"

이런 생각이 뇌리속에 스쳐지나가는것을 깨닫고 화가 났습니다. 말도 안되는 핑계되지 마라. 7년전에 너라고 이거 한번에 할 수 있었을꺼 같아? 그때도 죽도록 연습해서 잘해졌잖아. 핑계 대지 말고 연습이나 해.  라고 되뇌이면서 연습을 시작했고 다시한번 기량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두려움뿐만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진건 [굳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을 정말 많이 열심히 하면 예전의 기량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 믿습니다. 근데, 굳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게임을 스트레스 받을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화내고 나 스스로 반성하고 노력하고 점수를 올리기위해서 연구하고 그래야하나? 삶도 힘들고 그냥 게임은 내 스트레스 풀이용인데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그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전 되돌아와서 이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이를 먹어서 게임을 잘하는게 힘든 이유는 단순히 피지컬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게임에만 전력투구를 할 수 있었때와는 달리 이제는 게임은 그냥 하나의 취미로 좁혀지기 때문임이 더 큰것같습니다. 이런말 들으면 모 사장님이 와서 아닌데? 라고 따지실지 모르지만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법이죠. 크크.

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게 어렸을때 가지고 있는 파워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전력투구할 수 있는 것. 밥먹을때도 게임생각. 운동할때도 게임생각. 잘때도 픽밴. 샤워할때도 정글동선 연구. 틈나는대로 동영상보고 틈나는대로 게임 참고하면서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실력을 늘리고 하루종일 롤만하면서 점수를 올리는 것. 이게 바로 젊음에서 오는 가능성이라고 하면 가능성이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트네르아
18/12/03 12:15
수정 아이콘
피지컬이 어느정도 떨어지는 것도 사실. 연습할 상황이 안되는 것도 사실.
제가 2-3년 먼저 밟은 코스와 생각을 그대로 따라오시는 듯 크크크
Quantum21
18/12/03 12:18
수정 아이콘
분명한건 나이에 따라 육체든 두뇌든 피지컬은 떨어집니다. 정말 거스를수는 없어요.
다만 게임실력은 복합적이기에 떨어진 피지컬을 다른 부분에서 보완하여 종합적으로는 더 나은 실력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한가지, 그 2에서 3으로 바뀌어서 분명 어딘가 피지컬의 손색이 생겼을 테지만,
그 앞자리 3이 가진 피지컬이라도 억만금과 바꿀만큼 부러워 하는 4,5,6,7인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재즈드러머
18/12/03 12:21
수정 아이콘
피지컬 저하가 오는 시점은 삼십 초반이 아닌 삼십 중반이후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프로스포츠나 바둑같은 두뇌 스프츠를 봐도 삼십 초반까지는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게임도 피지컬 저하 타이밍은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다만 게임의 경우 피지컬저하 보다도 글에 언급하신. 굳이 ? 라는 생각이 서른넘으면 확연히 드는게 큰 차이라고 봅니다.
프로피씨아
18/12/03 13:34
수정 아이콘
스2 리플레이로 인간의 반응속도 저하에 대해 연구한 실험이 있습니다. 거기에 따르면 피지컬 저하는 25세부터입니다.
스칼렛
18/12/03 19:03
수정 아이콘
사실 신체적인 성숙은 10대 후반 - 20대 초반에 끝나고 그 뒤로는 계속 내리막길입니다.
18/12/03 12:32
수정 아이콘
게임으로 예를 드셨지만 일상사가 다 해당되겠지요.

다만, 더 두려워지는 것도 있지만,
원래 두려웠던 부분에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30~40대가 20대 보다 지식과 경험이 많다..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30~40대의 내가 20대의 나보다 지식과 경험이 많다..라고는 얘기할 수 있죠. 아는 게 많아지니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구분이 좀더 쉬워집니다.

20대 때는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부딪혀보자!는 패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그리 해서는 필패다..라는 걸 알게 되니 두려움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20대 때는 과연 가능할까 두려워하던 일들에, 되게 하는 방법, 노하우가 생기니 두려움이 적어집니다.
18/12/03 12:36
수정 아이콘
젊을 때는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으니 두려움도 없지만,
덜 젊을 때는(ㅠㅠ) 가진 게 있어 잃을 것도 많으니 두려움도 많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고요.
가진 게 없으면 만사가 두렵지만, 가진 게 쪼금이라도 생기면 그것 덕택에 조금 더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관점도 가능하니까요.
18/12/03 12:34
수정 아이콘
시간이 어느정도 주어져서 뭔가를 연습하게 된다면, 자신이 제일 잘할 시점이 A라면, B+까지는 가능할거 같아요.
세종머앟괴꺼솟
18/12/03 12:44
수정 아이콘
나이 먹어서 안되는거 맞습니다. 당연히 쉬어서 안 되는 것도 맞고요. 그리고 굳이 게임 하나에 인생 집중하지 않게 될 나이기도 합니다. 롤 같은 거에 다 쏟아붓기에는 내 자신이 아깝죠.
불광불급
18/12/03 13:07
수정 아이콘
콤보도 어려워지는데.....이건 그래도 연습한다치더라도 (전 연습해도 광대쉬 초풍이나 대초 이런건 잘못했습니다.특히 1p쪽은 더하고.. 똥손 ㅠㅠ..)
반응하기가 어려워진건 느낍니다. 어릴때랑은 방어가 많이 후달리는거같아요 ㅠㅠ. 방어도 경험치라고 생각하는데 그이상으로 반응이느림..
휀 라디언트
18/12/03 13:12
수정 아이콘
점멸반응, 수은반응, 정화반응 이런것도 다 못하고 있지만...
제일 치명적인건 한타때 마우스 커서를 놓치네요...모니터를 큰걸로 바꾸어서라고 애써 핑계대보지만...
브라이언맥나잇
18/12/03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점멸반응 수은 반응 정화반응 이런 건 순간 반응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예측 능력이 중요합니다.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놓고 그 상황에 닥치면

쓰는 거죠 근데 이걸 미리 생각 안 하고 순간순간 상황에만 인지 판단한다면 반응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랭겜 돌리는 거고 수많은

랭겜으로 상황 겪으면서 빨라지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저도 처음 롤할때 저런 생각 미리 생각 그리면서 게임 많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걍 대충하게 되더라구요 . 글쓴이님 글에 엄청 공감해요 저도 딱 롤 처음 시작할때 1년은 진짜 온종일 롤 생각만 해서 시즌 3 때 첫배지

골3으로 시작 시즌 막판엔 다이아1 98점까지 가서 롤 전체랭킹 80위 찍어봤던 기억 있네요. 당시 나이도 24살이라 적지 않은 나이라

게다가 군대까지 안 가서 프로 꿈은 못 꾸었지만 큐 돌리면 페이커 만나고 스피릿 만나고 수많은 프로게이머 만나면서 모스트 1 엘리스가

68%였는데 진짜 엘리스 잡으면 어떤 프로게이머 정글러가 와도 다 이긴단 마인드였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트네르아
18/12/03 13:56
수정 아이콘
이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말파이트가 보이는 순간부터 말파 궁만 의식해서 궁쓰면 점멸을 속으로 외치면서 게임하는거죠... 저도 28살에 50위찍고 그이후는 해봐야 더 아쉽기만해서 시간투자 안하는데 사실 반복연습하면 일반인도 어느정도 다 가능합니다.
어랏노군
18/12/03 13:29
수정 아이콘
1인칭 게임 하다보면 총알이 날아오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확인하고도.. 못 피합니다.
18/12/03 13:38
수정 아이콘
10년 전 apm 160 지금 100... 피지컬 저하는 어쩔수가 없어요.
아.. 그 때나 지금이나 초보라는 점은 변화가 없네요. 크크크
박현준
18/12/03 13:40
수정 아이콘
제가 마흔인데. 딱 올해부터 급격히 피지컬 저하가 일어나고.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래더 S 한번 가보겠다고 틈틈히 하고 있는데.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흑.
18/12/03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시즌2때인가 골드-플레 턱걸이였는데(점수제) 지금은 처참한 수준이네요. 그때 비슷했던 점수 사람들은 전부 다이아 가있던데..
18/12/03 16:01
수정 아이콘
아주 관계없는 얘기지만 저는 30대에 들어오면서부터 섹스를 더 잘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먹고 느는 것도 있더라고요...
사랑기쁨평화
18/12/03 17:24
수정 아이콘
타이밍에 맞춰서 손가락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은 나이 먹으면 먹을 수록 못하는데,
큰 근육을 사용하는 몸 움직임은 40살 까지는 트레이닝에 의해서 최정상 급으로 유지 가능한거 같습니다.
This-Plus
18/12/03 19:19
수정 아이콘
...조금 더 기다려보세요.
18/12/03 16:24
수정 아이콘
프로의 실력을 100점 기준으로 봤을때 90점쯤 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피지컬 저하로 85점으로 떨어지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근데 60점쯤 되던 사람이 50점이 되는건 나이가 들어서 피지컬이 저하되는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그 게임 혹은 무언가를 계속 안하니까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의 경우 2007년부터 거의 끊었다가 2011년에 잠깐하고 2014년에 두어달 하고 작년에도 두어달쯤 했는데, 처음에 할때는 당연히 손이 꼬이는데 하루에 최소 2시간 이상씩 한달 정도 하니까 손이 거의 풀리고 예전만큼 거의 되더군요. 조금 더 하니 오히려 예전보다 손은 살짝 더 빨라졌구요. 한달 회복 후 한달 더 하는 딱 그만큼 느는것 같네요. 한달이면 미세하게나마 늘긴 느니까요.
근데 최근 10년간 계속 하신 분들은 젊었을때보다 살짝 감퇴할 수 있겠죠.

즉, 저같은 경우는 안하니까 줄어들었다가 회복하는데 오래걸리는거고, 애초에 피지컬 저하같은걸 들이댈 껀덕지가 없습니다.
계속 꾸준히 하면서 극한 수준으로 기량을 유지하는 분들은 노화로 인한 저하가 있을 수 있겠구요.
별바다
18/12/03 18:21
수정 아이콘
저는 2학년인데 실버입니다 시야 좁은 건 잘 고쳐지지가 않더라고요 30대 되면 얼마나 더 못해질지 궁금합니다
애초부터 피지컬이 엉망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안 떨어질수도 있겠네요 크크
처음과마지막
18/12/03 1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금 다른이야기지만요
모든 사람은 나이들고 늙죠
일반적으로요 누구나 자기 자신만 돌아봐도 자신의 20대보다는 30대가 더성숙하고 그리고 40대는 좀더 어른스럽고 안정감이 있다고 봐야죠
20대30대에는 자신이 총명하고 잘난줄 알지만요
40대50대즘 되면 세상이 그리 호락 호락 만만치 않다는걸 경험으로 알게되는 시기죠

물론 게임은 나이들수록 피지컬이 떨어져서 힘들죠
게임할시간은 부족하지만 게임살 용돈은 다들있으니가요 40대정도되면 플4 같은 싱글 비디오게임즐기는게 편하죠
This-Plus
18/12/03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건 뭐 그렇다치는데 한타만 하면 마우스가 잘 안보이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42 [일반] 2001년 이후 주요 연료별 발전 비율 추이 [58] 홍승식10084 18/12/04 10084 9
79141 [일반] 다스뵈이다 41회 태양광, 공개수배, 우먼스플레인(2) [33] 읍읍11592 18/12/04 11592 12
79140 [일반] 다스뵈이다 41회 태양광, 공개수배, 우먼스플레인(1) [15] 읍읍12969 18/12/04 12969 5
79139 [일반] 맥주를 많이 마시면 발쪽에 뭔가 쿡쿡 찌릅니다 [50] 삭제됨12303 18/12/04 12303 22
79138 [일반] 10년만에 부활한 돌발영상 [33] Jun9119501 18/12/04 9501 5
79137 [일반] [랩/힙합] 성별간 혐오보단 이해와 존중을... [11] 삭제됨5672 18/12/03 5672 11
79136 [일반] 역사적으로 길이남을 행정부 [60] Jun91111368 18/12/03 11368 15
79135 [일반] 사병 봉급 매년 인상은 NO…예산 절감 위해 격년제로... [208] 스위치 메이커14399 18/12/03 14399 8
79134 [일반] 아이폰 맥스 사용후기 [32] 아타락시아18771 18/12/03 8771 1
79133 [일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답니다. [38] 홍승식8324 18/12/03 8324 1
79132 [일반] 예스 24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70] 아이즈원13796 18/12/03 13796 11
79131 [일반] [스포 많음] 고마워요! 락커 신파! "보헤미안 랩소디" [43] Farce9058 18/12/03 9058 17
79130 [일반] 우리 주변의, 평범한, 정상적인 사람 [35] 와!9519 18/12/03 9519 19
79129 [일반]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것은 두려움과 맞선다는 것. [24] 랜슬롯6366 18/12/03 6366 3
79128 [일반] 황건적과 페미니즘? (펌글,스압) [42] 0ct0pu512238 18/12/03 12238 15
79127 [일반] 문재인 대통령 세대/성별 지지율 (한국갤럽 11월 조사결과) [243] 킹보검19264 18/12/03 19264 19
79126 [일반] 500년 전 명나라 백성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민가民歌들 [23] 신불해11335 18/12/03 11335 56
79125 [일반] [팝송] 코다라인 새 앨범 "Politics Of Living" 김치찌개4222 18/12/02 4222 1
79124 [일반] 신용카드 혜택 얼마나 누리시나요? [101] 삭제됨13749 18/12/02 13749 2
79123 [일반] 적금만기로 이자 타서 받고왔습니다. [21] style8267 18/12/02 8267 2
79122 [일반] 중국, 공무원 100만명 동원해 위구르족 가정에 강제 홈스테이.jpg [38] 군디츠마라11434 18/12/02 11434 19
79121 [일반] 안테나 뮤직과 샘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7] 227755 18/12/02 7755 16
79120 [일반] 드라마 sky캐슬 보시나요? [48] 윤정11624 18/12/02 1162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