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2/02 22:23:16
Name 군디츠마라
File #1 jgfds.jpg (50.7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중국, 공무원 100만명 동원해 위구르족 가정에 강제 홈스테이.jpg


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europe/uninvited-guests-keep-watch-for-china-inside-uighur-homes/2018/11/29/1722deb6-f44d-11e8-99c2-cfca6fcf610c_story.html?noredirect=on&utm_term=.d43a1ed65b09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8-11-30/urgent-uninvited-guests-keep-watch-for-china-inside-uighur-homes

중국 정부가 분리주의로 골치를 앓고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독립운동을 차단하고자

한족 공무원과 당원 110만명을 위구르족 가정에 각각 파견했는데, 이들은 위구르인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마치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처럼 자연스럽게 위 사진처럼 가족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런 사진들을 찍어서 해외에 있는 위구르족 독립운동가들에게 "우리집에 중국인 엄마 아빠가 새로 생겼어요" 라는 식의 선전을 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는 이들이 위구르족과 함께 생활하며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중국 내 민족갈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핵심 포인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걸 본 위구르족 독립운동가들은 격분하여 "이제는 중국 정부가 우리들 사생활까지 원천봉쇄하려한다" 며 중국 정부의 강화된 통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 순사들도 조선인 가정에서 같이 생활하는 것까지는 하지 못했는데 중국은 이보다 더한 걸 해내고 말았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기반찬
18/12/02 22:25
수정 아이콘
700년 전 몽골에게 똑같이 당하긴 했죠...
18/12/02 22:25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Supervenience
18/12/02 22:25
수정 아이콘
추핑아 징하다
이호철
18/12/02 22:26
수정 아이콘
100만명? 100명이라는 줄..
정말 상상하기 힘든 숫자네요.
valewalker
18/12/02 22:2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뻘짓도 클라스있게 하네요. 소름돋습니다.
저격수
18/12/02 22:28
수정 아이콘
?!?! 이게 된다고요?
허세왕최예나
18/12/02 22:29
수정 아이콘
창조경제..
루크레티아
18/12/02 22:30
수정 아이콘
남송 피정복민들이 몽골병사 수발하던 제도를 이젠 다른 유목민족의 후손들에게 복수하고 있군요..
croissant
18/12/02 22:30
수정 아이콘
숫자에서 이민족을 압도하니 이게 가능하군요. 단순 압도할 뿐만 아니라 대약진운동과 문혁의 전통을 가졌던 국가라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불려온주모
18/12/02 22:34
수정 아이콘
중국이 우리 인구 30배 정도 되니까 저걸 우리 규모로 보면 공무원 3만명을 어느 지역 각 가정에 감시원으로 보낸다는건데... 우리 규모로 해도 전세계에 소문날 미친 짓을 중국 규모로 하다니..
Liberalist
18/12/02 22:37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면 중국이 또 중국했네 싶은 생각밖에 안 듭니다. 에휴;;
18/12/02 22:37
수정 아이콘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데 예전에 이 기사보고나서 중국 공무원 숫자는 몇명일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보니까 광의의 의미의 공무원은 5천만명이고 협의 의미의 공무원은 716만명이라는데 광의의 의미는 뭔지가 다시 꼬리를 물고 궁금해지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8/12/02 22:43
수정 아이콘
중국쪽에서 어떤 의미로 쓰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기준으로도 공무원 개념은 다양합니다. 쉽게말해 5급, 7급, 9급같은 시험치고 붙은 공무원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무원(협의)이라면, 광의는 여기에 뽑는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른 공기업 직원, 정부의 일에 고용되서 일하는 사람들(소위 공무수행사인) 등등을 다 합치거든요.
서쪽으로가자
18/12/02 22:51
수정 아이콘
대...댓글알바!? 아... 정직원 ?!
아유아유
18/12/02 22:42
수정 아이콘
중국(笑)
고타마 싯다르타
18/12/02 23:0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중국공무원들이 역동화되면?
김만치두
18/12/03 09:2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공안당하겠죠
홈스테이라고 쓰고 감시하러 간 공무원도 서로 감시대상일테니
18/12/02 23:07
수정 아이콘
위구르 사람들도 그렇지만 난데없이 남의집에 얹혀살게된 공무원들은 뭔 죄....
18/12/03 00:39
수정 아이콘
얹혀 사는 게 아니라 대접 받으며 살지 않을까요. 같이 사는 공무원이 마음만 먹으면 한 집안 끝장내는 거는 일도 아닐 듯..
18/12/02 23:52
수정 아이콘
대륙의 스케일...
GREYPLUTO
18/12/03 00:30
수정 아이콘
일제순사와 자강두천을 겨르는군요
Bemanner
18/12/03 00:36
수정 아이콘
이게 오가작통법인가 뭔가 하는 겁니까
오클랜드에이스
18/12/03 00:55
수정 아이콘
통제방식도 점점 창의적이네요...

지하철 탈때도 짐검사하고 별의 별 상상도 못할곳에서 계속 신원 조사하는 나라답습니다.
FRONTIER SETTER
18/12/03 00:57
수정 아이콘
어떤 경우에는 성적으로까지도 수발을 들게 하고 집안의 점령군마냥 행세할 게 눈에 선하네요... 중국은 진짜 상상 이상인 것 같습니다
명란이
18/12/03 01:01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와 상상도 못함.
새강이
18/12/03 01:23
수정 아이콘
문화승리하는 방법인가요..무섭네요
Cookinie
18/12/03 01:39
수정 아이콘
정정하자면 충성도 하락을 막는 방법이죠.
걸작과 유적들을 다 부셔버려서 한국에게 관광 폭탄 맞고 있는게 현실이라...
하루빨리
18/12/03 04:43
수정 아이콘
문명 6 표현대로 하자면 위구르 도시가 충성도 떨어져 몇 턴 후에 자유도시가 된단 경고가 뜨니깐 총리 파견하고 정책카드 쓰고 주둔군과 기념비 박아서 충성도 방어하는 형국이죠.
파이몬
18/12/03 02:30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군
모리건 앤슬랜드
18/12/03 05:27
수정 아이콘
역겹네요. 이게 대국식 대국적 방법이라니 이런나라가 헤게모니를 잡는일은 결단코 일어나선 안되겠네요
18/12/03 07:54
수정 아이콘
다들 비아냥거리고 조롱하지만 전 저런점이 중국의 무서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걸 실행할수있고 저 수많은 공무원들도 임무를 기꺼이 수행한다는거
18/12/03 08:05
수정 아이콘
잘못된 부분에서 무서운 점을 보이는게 바로 역겹다고 조롱받을 일이죠
metaljet
18/12/03 08:58
수정 아이콘
이미 위구르 지역의 한족 인구가 위구르 족을 추월했다죠..
MissNothing
18/12/03 11:19
수정 아이콘
와;; 저런 사고방식이 진짜 대단하네요
18/12/03 12:36
수정 아이콘
이제 이거 관련해서 러브코미디 영화/드라마가 나오면...

문화승리 가겠네요.
foreign worker
18/12/03 15:11
수정 아이콘
민족 말살 정책을 저런 방식으로 하네요......하나의 중국이라.흐흐흐
18/12/03 16:29
수정 아이콘
중국 왜 저러나요.

정신 바짝 차리면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일텐데

우리로선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케이드
18/12/03 17:55
수정 아이콘
무서운 얘기지만 저게 잠재력의 근원일 수도 있죠.
목적을 위해서 물불 안 가린 다는 것.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142 [일반] 2001년 이후 주요 연료별 발전 비율 추이 [58] 홍승식10084 18/12/04 10084 9
79141 [일반] 다스뵈이다 41회 태양광, 공개수배, 우먼스플레인(2) [33] 읍읍11592 18/12/04 11592 12
79140 [일반] 다스뵈이다 41회 태양광, 공개수배, 우먼스플레인(1) [15] 읍읍12969 18/12/04 12969 5
79139 [일반] 맥주를 많이 마시면 발쪽에 뭔가 쿡쿡 찌릅니다 [50] 삭제됨12303 18/12/04 12303 22
79138 [일반] 10년만에 부활한 돌발영상 [33] Jun9119501 18/12/04 9501 5
79137 [일반] [랩/힙합] 성별간 혐오보단 이해와 존중을... [11] 삭제됨5672 18/12/03 5672 11
79136 [일반] 역사적으로 길이남을 행정부 [60] Jun91111368 18/12/03 11368 15
79135 [일반] 사병 봉급 매년 인상은 NO…예산 절감 위해 격년제로... [208] 스위치 메이커14399 18/12/03 14399 8
79134 [일반] 아이폰 맥스 사용후기 [32] 아타락시아18771 18/12/03 8771 1
79133 [일반]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답니다. [38] 홍승식8324 18/12/03 8324 1
79132 [일반] 예스 24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70] 아이즈원13796 18/12/03 13796 11
79131 [일반] [스포 많음] 고마워요! 락커 신파! "보헤미안 랩소디" [43] Farce9058 18/12/03 9058 17
79130 [일반] 우리 주변의, 평범한, 정상적인 사람 [35] 와!9519 18/12/03 9519 19
79129 [일반]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것은 두려움과 맞선다는 것. [24] 랜슬롯6365 18/12/03 6365 3
79128 [일반] 황건적과 페미니즘? (펌글,스압) [42] 0ct0pu512238 18/12/03 12238 15
79127 [일반] 문재인 대통령 세대/성별 지지율 (한국갤럽 11월 조사결과) [243] 킹보검19264 18/12/03 19264 19
79126 [일반] 500년 전 명나라 백성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민가民歌들 [23] 신불해11335 18/12/03 11335 56
79125 [일반] [팝송] 코다라인 새 앨범 "Politics Of Living" 김치찌개4222 18/12/02 4222 1
79124 [일반] 신용카드 혜택 얼마나 누리시나요? [101] 삭제됨13748 18/12/02 13748 2
79123 [일반] 적금만기로 이자 타서 받고왔습니다. [21] style8267 18/12/02 8267 2
79122 [일반] 중국, 공무원 100만명 동원해 위구르족 가정에 강제 홈스테이.jpg [38] 군디츠마라11434 18/12/02 11434 19
79121 [일반] 안테나 뮤직과 샘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7] 227755 18/12/02 7755 16
79120 [일반] 드라마 sky캐슬 보시나요? [48] 윤정11623 18/12/02 1162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