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9/02 17:32:24
Name 등산매니아
Subject [일반] 돌겠네요. 다이어트 2일차 후기
하 돌겠네요. 살좀 빼고싶어서 175에 79키로에 육박하길래  

검색해서 동네 복싱장 좀 비싸더라도 트레이너분 8분이나 계신곳 등록하고 진심 거의 1대1로 죽자고 딱 이틀했는데,  목요일하고 금요일;;

어제 너무 극심한근육통에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소변색이 이상한겁니다;;

검색했더니 근육이 녹는병으로 투석해야될수도 있다고 ㅠ 설마 이틀했다고 투석이야하진 않겠지만 이틀했는데 25만원이나준 운동비와 ㅠ 건강을 잃은 내몸은 ㅠ 내일빨리 일단 병원부터 가봐야겠네요 진짜 몸이 썪었나 여성분들도 많은데 왜 나만 이런거죠

여러분도 타바타는 진짜 조심하셔서하세요 큰일납니다.  4분동안 몸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는운동인데 딱 2틀했다고 이따위라니 ㅠ

  몸은 썪기전에 관리해야되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2 17:35
수정 아이콘
운동강도는 본인의 체력이 맞춰서 해야... 그냥 살살 조깅하면서 조절하시는게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병원 한번 다녀오세요.
등산매니아
18/09/02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검색후에도 운동한게이틀정도고 몸에 근육통이 이틀만에 사라질정도면 걱정말래서 몸걱정은 별로 안듭니다. 근데 여성분들이 반인곳인데 나만 그렇다는 썩은 몸뚱아리에대한 창피함과 큰맘먹고지른 돈때문에 죽겠네요 진단서 끊고 환불해달래기가 너무 창피합니다 ㅠ
태엽감는새
18/09/02 17:38
수정 아이콘
엄청 많이 찌신건 아닌거 같은데 꾸준히 길게 보셔도 될거같아요
별 일 아니시길 바랍니다.
등산매니아
18/09/02 17:39
수정 아이콘
네 검색해봣는데 2틀만에 큰일은 안일어난다더라구요. 근데 너무 창피합니다 ㅠ
키무도도
18/09/02 17:39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 괴리감은 무엇이죠...
등산매니아
18/09/02 17:40
수정 아이콘
사실 등산쉰지 2년넘었습니다 ㅠ 살이좀 붙길래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지은 닉네임
고기반찬주세요
18/09/02 17:51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이심가요?
보통 스피닝 처음 하시는 분들 중에 걸리시는 분들 있던데, 허벅지 근육 안쓰시다가 갑자기 무리하게 쓰셔서 콜라색 소변이 나온다고...
등산매니아
18/09/02 18:00
수정 아이콘
네 오줌싸고 깜짝 놀랐네요. 이게 근육통이 심하면 빨리가봐야된다는데 또 근육통이 빠르게사라지면 금방 좋아지는거라고 이틀만에 신장이 파괴되거나 그러진 않는다고해서 몸걱정은 안합니다

근데 너무 쪽팔립니다 으흑흑흑흑 왜 하필 나만

돈도 너무 아깝습니다
18/09/02 18:25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 인터넷 지식은 믿지 마시고 통증 지속되면 병원 꼭 가세요.
등산매니아
18/09/02 18:34
수정 아이콘
네. 내일 바로 가봐야죠. 어제부터 소변이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뭔가 했네요. 아 창피합니다. ㅠㅠ

네이버 백과사전 보니깐 근육통도 빠르게 호전되고 운동한지도 몇일 안됏으면 금방 호전 된다고하네요. 일단 병원은 내일 아침 바로 가볼려 합니다. ㅠㅠ
18/09/02 18:38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직장 동료가 스피닝하다가 근육통 + 콜라색 소변 + 핍뇨가 생겼거든요..
못 견딜 때까지 미루다가 결국 일주일+@ 입원중... 원래 좀 둔한 성격이긴 했는데, 바보미련곰탱이라고 깨알같이 놀리는 중입니다.
공부맨
18/09/02 19:34
수정 아이콘
내일갈게 아니라 지금 바로 가셔야 합니다.
18/09/02 18:38
수정 아이콘
쪽팔림은 한순간이고 건강은 오래 봐야지요~~ 정상에서 많이 오버되신 것도 아닌데(자세한 건 모르지만..) 치료받으시고 살살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고 하시면 금방 원하는 모습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ㅠㅠ
18/09/02 18:46
수정 아이콘
내일 외래 시간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지금 응급실 가보시는 것도 방법일듯 하네요
저라면 바로 가볼 것 같습니다..
Goodspeed
18/09/02 19:18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 의심되면 지금 바로 병원에 가세요
입원해야되고 잘못하면 급성신부전으로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Janzisuka
18/09/02 19:20
수정 아이콘
복싱 첫날 줄넘기 두번째 사이클 후 화장실로 뛰어갔어요 ㅠㅠ 진짜 망한 내 몸뚱아리
18/09/02 19:59
수정 아이콘
운동하다 그럴수도 있나요? 절대 참지 마세요.
아프면 무조건 두 발로 걸을수 있을때 병원가세요.
무식하게 아픈거 참다 119 도움 받아서 응급실 갔다 왔어요. 어떻게 운동하다 소변색까지 변하죠
18/09/02 20:36
수정 아이콘
신부전옵니다 응급실 가세요
뒹구르르
18/09/02 21:07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 진짜 위험합니다. 병원 지금 바로 가세요.
다행히 아니더라도 다시는 그 복싱장 가지 마세요.
타바타고 자시고 회원 상태 고려 안하고 몰아붙이는 거 트레이너 자격 없는겁니다.
운동 안 하던 사람한테 이틀만에 랩도 올 정도로 시키다니. 제 정신 아니네요.

그리고 운동량과 감량이 비례하는게 아니에요.
감량은 식단 따라 갑니다.
18/09/02 21:23
수정 아이콘
꾸준히 하셨던거 아니면 초반에는 너무 밀어붙이다가 오히려 다치고 이러면 몇개월 돌아간 수준될수도 있습니다.
안하셨던 운동이면 최소 1~2주, 길면 한달 정도는 적응 개념으로 천천히 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30대라면 더더욱 조심해야죠.
등산매니아
18/09/02 21:3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평소운동을 안하던 사람은 아니고 바로지난주에도 자전거 110키로 타고오고 헬스도 좀 했습니다. 근데 타바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의사랑 일단 상의해봐야겠네요
18/09/02 21:47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네요.. 당장 병원 뛰어가세요
카미트리아
18/09/02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동 처음 온 사람한테 그것도 다이어트 목적인데
타바타 이야기하면서 시키면 저라면 거기서 운동 안합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자체가 몸에 부담을 많이주는 운동법인데
심폐지구력 이나 근력에 대해서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인터벌 강제로 돌리면 몸 망가지기 딱 좋은데..

타바타는 FM대로 돌리면 운동 전문적으로 하던 사람아니면 못하고
야매로 하더라도 강도 높은 인터벌 트레이닝일텐데..
그걸 다이어트 목적인 - 다른말로 운동 초보일수도 있는- 회원한테 한다는 건
몸 상태는 모르겠고 난 기계처럼 프로그램 돌리겟단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Ps. 시간이 지날수록 신장은 더 무리 갑니다.
일단 병원부터 가서 치료받으면서 생각하세요
던져진
18/09/02 22:05
수정 아이콘
횡문근융해증이 좀 참다가 병원 갈 병이 아닌걸로 아는데

신장의 손상은 비가역적이라니 최대한 빨리 병원가길 추천합니다.
동네형
18/09/02 22:43
수정 아이콘
랩도시네.. 응급실 바로 가시고 증상 써주신거 보니 진짜 위험하진 않으신거 같습니다.
일단 바로 병원가세요
동네형
18/09/02 22:45
수정 아이콘
타바타가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인터벌의 일종입니다. 사람 죽어가는거 보면 좀 조절해주지 트레이너도 많았었다면서.. 쩝
등산매니아
18/09/02 22:53
수정 아이콘
오히려 더심하게 시킵니다 속도 조금만죽거나 자세조금안 흐트러지면 바로. 근데 그게좋아서 비싸도 신청한건데 미치겠네요 돈이 ㅠ
걸스데이민아
18/09/02 23:53
수정 아이콘
설마 아직도 집에서 댓글만 달고 계신건 아니겠죠
평생 투석받기 싫으면 당장 응급실 가세요
등산매니아
18/09/03 09:55
수정 아이콘
아, 혹시나 궁금하신분 계실까봐 결과 말씀드리면 회복세니 물만 많이먹어서 며칠 배출하라네요, 무서운 병이네요. 하루만에도 걸릴수 있다고하네요 타바타는 관둬야겠네요
18/09/03 10:05
수정 아이콘
운동도 그렇지만 인터넷 지식만 가지고 본인 질환을 진단하고 스스로 처방을 내리는 게 제일 위험해 보입니다만...
등산매니아
18/09/03 10:22
수정 아이콘
;; 헐. 유명한 신장내과 검색해서 차로 30분이나 가서 문열자마자 일만 오천원내고피검사와 상담 20분 하고 왔습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18/09/03 10:24
수정 아이콘
랩도라고 하시는 분이 두분이나 계셔서 랩도가 뭐지? 헬스보이들 은어인가 하다가 찾았습니다.

Rhabdomyolysis: 횡문근융해증 그냥 문자 그대로..
18/09/03 13:26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지만 주변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지인한테 듣기로는 타바타 등의 인터벌 운동은 무조건 빡새게가 아니라
목표 심박수 까지 달성을 목표로 체형과 체력등을 고려해서 운동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진행하는 운동방식 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복싱장이 혹시나 무작정 커리큘럼 짜놓고 이거 맞춰서 돌려버리는 방식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위험해보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100 [일반] 최진기 강사님과 삽자루 강사님의 이야기가 이어지네요 [40] 능숙한문제해결사15555 18/09/02 15555 0
78099 [일반] 바미당 당대표 손학규 선출…하태경-이준석 최고위원 [126] 좋아요12905 18/09/02 12905 0
78098 [일반] 돌겠네요. 다이어트 2일차 후기 [33] 등산매니아8383 18/09/02 8383 0
78097 [일반] 회사에 최종합격 승인을 받았습니다. ^^(부제 : 제가 생각하는 면접 팁) [44] CE50012504 18/09/02 12504 22
78095 [일반] 후쿠오카에 놀러가 봅시다 [55] 봄바람은살랑살랑12978 18/09/02 12978 20
78094 [일반] 다스뵈이다 30회 사기꾼들 그리고 작전세력 [41] 히야시13640 18/09/02 13640 14
78093 [일반] 치약 뚜껑 닫는 남자 [8] 하심군8181 18/09/01 8181 13
78092 [일반] 일본AV시장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feat 그알싫) [107] 엘케인8223992 18/09/01 23992 3
78091 [일반] 친척 어르신과의 대화. [131] 음냐리13359 18/09/01 13359 7
78090 [일반] 생산직 얘기가 나와서.. 안산 공돌이로서 경험한것이 있습니다... [35] 시간과시간23636 18/09/01 23636 28
78089 [일반] 자동차 구매 관련 후기 [48] 눈팅12208 18/09/01 12208 11
78088 [일반]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개최를 추진하는 정부 [292] 내일은해가뜬다15211 18/09/01 15211 12
78086 [일반] 어느 냉면집의 쓸쓸한 폐업 [64] 말다했죠17992 18/08/31 17992 54
78085 [일반] 생산직, 사무직 관련 이야기 [19] KBNF9391 18/08/31 9391 30
78084 [일반] 이런 인간이 무슨 국정농단을 조사한다고.. [14] 닉네임좀정해줘여12280 18/08/31 12280 0
78083 [일반] 맛있게 먹기위해 운동하는 건강한 돼지의 한달 운동량.jpg [14] 살인자들의섬10286 18/08/31 10286 0
78082 [일반] 사무직은 넘치지만 생산직은 구인난인 이유. [215] 피지알맨34289 18/08/31 34289 20
78081 [일반] 이유식과의 전쟁 [47] 비싼치킨8900 18/08/31 8900 12
78080 [일반] 단순·경미한 학교폭력 사안, 학교서 해결하도록 추진 [213] 홍승식15161 18/08/31 15161 8
78077 [일반] 카고 컬트(Cargo cult) [33] 시드마이어10818 18/08/31 10818 35
78076 [일반] 나는 일 하고 싶다 [24] 아마데7288 18/08/31 7288 22
78075 [일반] 어느 식품회사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란 [132] 15826 18/08/31 15826 3
78074 [일반] [팝송] 혼네 새 앨범 "Love Me / Love Me Not" [7] 김치찌개4336 18/08/31 43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