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21 13:49:39
Name Lucifer
Subject [일반] 독일군 장교들의 백색테러 모의 정황이 발각됐습니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europe/german-soldier-lieutenant-franco-a-false-flag-refugee-terror-plot-neo-nazi-network-army-bundeswehr-a7714721.html

독일군 장교 5명이 네오나치를 따르는 사조직을 만들고,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서 테러를 저지르려고 모의한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 프랑코 A라는 장교가 오스트리아의 빈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고, 점점 조사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코의 방에서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진 탄과 소총]이 발견된 것이 결정적 증거가 되었습니다.

프랑코는 14년에 프랑스의 대학을 다니면서 극우성향을 드러낸 논문을 쓴 적이 있지만, 독일군에서 복무하면서 그런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걸 걸러내지 못한 독일군에 대해서도 말이 나올 것 같군요.

2. 이들의 테러계획도 악독하기 짝이 없습니다.

용의자 프랑코는 우선 자신의 지문을 시리아 난민들의 지문등록 시스템에 등록하고, 자신을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했습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 법무부 장관, 좌파 정치인 등을 타겟으로 잡고 테러를 하려고 했죠.

이 상태에서 테러가 실행되면, 경찰은 당연히 현장의 지문을 확인하고, 범인을 시리아 난민으로 오인할 겁니다.
그리고 독일 내 이민자들 및 난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실시되었겠죠.

=========================

실행하기 전에 잡혀서 다행이지, 만일 실제로 테러가 터졌다면... 그 유명한 [리멤버 노 러시안]이 현실에서 벌어질 뻔했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18/08/21 13:53
수정 아이콘
어디든 저런사람들이 꼭 있군요....무섭네요
어랏노군
18/08/21 13:54
수정 아이콘
히틀러의 그림자는 몇십년 지난 지금도 드리워져있군요..
트리키
18/08/21 13:56
수정 아이콘
전범기업들 아직도 독일 대표기업으로 잘나가고 있는 것만 봐도 답 나오죠
Frezzato
18/08/21 14:10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영화로 나와도 되겠네요
18/08/21 14:12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No%20Russian

영화는 아니지만, 게임에서 이와 비슷한 미션이 있었습니다.
Suomi KP/-31
18/08/21 14:12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윤가람
18/08/21 14:13
수정 아이콘
홈랜드 같은 미드에서나 볼법한 이야기가... 덜덜덜
푸들은푸들푸들해
18/08/21 14:18
수정 아이콘
일본은 2차ww 전범국으로 군대를 없애서 현재도 제한을 받고있는데 일본못지않은 독일은 군대가 있내용
Lord Be Goja
18/08/21 14:25
수정 아이콘
미국과 소련의 냉전때문에 서로 독일군대를 남겨뒀죠.
도뿔이
18/08/21 15:59
수정 아이콘
2차 대전으로만 보면 일본이 독일과 비교되면
억울하죠 일본도 악한 짓 많이 했지만
독일은...
한쓰우와와
18/08/21 18: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제한은 꽤 있습니다.
잠수함 보유 불가가 대표적이죠.
BlazePsyki
18/08/21 14:24
수정 아이콘
리멤버, 노 저먼이라니......
루트에리노
18/08/21 14:25
수정 아이콘
하필 프랑코...?
아이지스
18/08/21 14:32
수정 아이콘
모던 워페어는 미래를 예언했네요
Lighthouse
18/08/21 14:33
수정 아이콘
와... 잡혀서 정말 다행이네요 -_-;
18/08/21 14:35
수정 아이콘
한국이나 독일이나 옛 영광에 취해서 선 넘는 건 군대 종특인건지..
초코에몽
18/08/21 18:21
수정 아이콘
모병제 전환 후 지속적 군축과 과거사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로 독일 군대 인력 풀이 막장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모병제 이후 일베 메갈들이나 군대가는 수준이 되었고요. 덕분에 군 내부에 네오나찌 파벌이 생기고.. 이 꼴이.,
18/08/21 14:35
수정 아이콘
미친;;;;
18/08/21 14:52
수정 아이콘
노 러시안을 실제로?????
아케이드
18/08/21 15:32
수정 아이콘
영화가 현실로...
18/08/21 17:01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진짜 무슨 스토리감이네요.
바보왕
18/08/21 18:58
수정 아이콘
사전에 잡혔으니까 그나마 다행이지 저게 성공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그것 또한 소름끼칩니다.
당장 저부터가 "시리아 난민 독일에서 테러했다"는 소식만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하면 더요.
Jedi Woon
18/08/21 19:36
수정 아이콘
최근기사인가 하고 봤더니 작년 5월 기사였군요.

작년에 독일 국방부가 좀 시끄럽고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되었던 사건이라 비슷한게 또 일아났나 했는데 그건 아니네요.
생각보다 독일 연방군이 상태(?)가 안좋다는걸 알게된 계기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55 [일반] "'미투' 촉발 여배우, 17세男 성폭행···4억주고 입막음 [65] 태랑ap17785 18/08/21 17785 11
77954 [일반] 구이학각론 #1 한국인이 사랑한 삼겹살, 삼겹살의 역사 (상편) [48] BibGourmand17258 18/08/21 17258 55
77953 [일반] 폭염, 태풍, 플라스틱, 타노스, 저출산 [6] 퀀텀리프5844 18/08/21 5844 1
77952 [일반] 한나라-새누리로 이어지는 매크로 3연벙? [46] Jun9118334 18/08/21 8334 20
77951 [일반] 페미니즘앞에서 팩트는 부도덕한가 [52] 유레루10862 18/08/21 10862 27
77950 [일반] 당질제한식이로 만성두통 극복하기 [34] 오쇼 라즈니쉬7871 18/08/21 7871 4
77949 [일반] 경북 봉화 면사무소서 70대 귀농인 엽총 난사해 공무원 2명 사망 [42] 군디츠마라10783 18/08/21 10783 1
77948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2) [49] 글곰9959 18/08/21 9959 47
77947 [일반] 독일군 장교들의 백색테러 모의 정황이 발각됐습니다. [23] Lucifer9516 18/08/21 9516 2
77946 [일반] GDP는 늘어나는데 어째서 일자리는 늘지 않는가 [61] 예루리11335 18/08/21 11335 49
77945 [일반] 이등박문에도 분노가 치밀지 않는 나. 진정 아이돌에 나라까지 팔아먹는 일뽕혼모노? [142] 삭제됨15097 18/08/21 15097 22
77944 [일반] 다스뵈이다 28회 디바이드 앤 다이 [192] 히야시14844 18/08/21 14844 10
77943 [일반] 6년만의 한반도 관통 태풍이 될 제19호 솔릭 [48] 아유12946 18/08/20 12946 3
77942 [일반] 코스트코-삼성카드 18년 독점계약 깨졌다..현대카드 새 계약 주체로 낙점 [79] 살인자들의섬15224 18/08/20 15224 0
77941 [일반] 새누리당의 급이 다른 선거기술... [131] 삭제됨16882 18/08/20 16882 23
77940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1) [90] 글곰14055 18/08/20 14055 53
77939 [일반] 이유식 만들기의 모든 것. [23] 비싼치킨7033 18/08/20 7033 13
77938 [일반] 서울에 드디어 특수학교가 신설되네요 [151] 壽而康16191 18/08/19 16191 2
77936 [일반] 만년필 입문 가이드 - 만년필이란? [45] 담배상품권29248 18/08/19 29248 32
77934 [일반] 2차대전과 처칠의 건강 [23] 壽而康8651 18/08/18 8651 4
77933 [일반] 영화 물괴에 대한 예상과 기대 [49] 壽而康10212 18/08/18 10212 3
77932 [일반] 아파트 사고팔고 한 이야기. [19] 쿠라10110 18/08/18 10110 4
77931 [일반] 한 눈에 보는 8월 2주간의 서울 날씨 [18] 길갈8156 18/08/18 81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