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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2 00:52
연금이나 세금도 정말 큰영향이죠 카드수수료도 그렇고...
오히려 월급쟁이님들은 자영업자 수가 너무 많아서 망해야할 사람은 망해야한다고 말씀들하시니까요.. 최저임금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지표가 최악입니다 총선보자 총선보자 하는데 진짜 총선보고싶네요 아 그래도 딴경제는 다 망쳤는데 부동산경기는 아주 억수로 살려놓으셔서 지지표 좀 더 얻으셨겠어요
18/08/12 00:58
사실, 경기만 좋으면 뭐가 문제일까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최저임금 논란 또한 자영업의 존폐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는건 압니다. 그저 한 푼 아쉬운 마당에 더 내라니 사람이니까 자연스레 아쉬울 따름이겠죠. 그러나 이런 자연스레 나오는 아쉬운 소리를 내는 자영업자들을 혐오스럽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이런게 위에서 말한 이해(understand)의 깊이의 차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어느 위치에 있고,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각자가 이해할 수 있는 깊이의 폭은 분야마다 다르니까요.
18/08/12 00:58
어떻게 하면 경제지표가 사는가 궁금하네요
그나마 괜찮았던 노통때도 망무새요 이명박도 망무새요 박그네도 망무새요 문재인도 망무새요 거 80년대 같은 호황기 언제옵니까?
18/08/12 01:16
그럼 경제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엔 호황이었다는 말씀이신가요?
경제 어렵다고 경제 살려달라고 이명박 박근혜 뽑은게 그 지지자들 아니었습니까? 기승전 민주당정권탓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진영논리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건 뭐 네이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 정도네요.
18/08/12 01:37
뭐만하면 이명박근혜로 이어가시는데 그게 진짜 정치진영논리에 빠져계신거죠 본인은 모르시겠죠 뭐
아니 지금이 안좋다는데 전엔 좋았나? 지금안좋은건 눈에 안보이죠 아니면 지금 안좋은게 또 이명박근혜탓이나 그전정부쪽으로 돌아가거나요? 그럼 좋게 만들어야될거 아니예요?
18/08/12 01:53
"뭐만하면 ○○○"로 이어가시는 건 님이시죠. 뭐 정부 진영 막론하고 경제가 독보적으로 괜찮았던 적이 있습니까?
경제학쪽 전공도 아니고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깊은 언급을 할 능력은 안됩니다만, IMF 이후 들어선 정권에서 다른 정권에 뚜렷한 비교우위를 점할 만큼 경제가 호황이었던 정권이 있나요? 그런데 님께서 먼저 "망쳤는데"라는 서술어를 쓰시고 그 기점을 이번 정권으로 잡고 있으시죠. 그건 다시 말하면 그 전 정권까지는 괜찮았다는 말이구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안좋았으면 차라리 다 안좋았다고 해야 하는데 불황 기점을 문재인정부부터 잡는 건 본인부터 진영논리 100m 지하에 매몰되어 있는거죠. 첫 댓글에서 [문재인정권부터 망쳤다]고 진영논리로 넘어가놓고는 이 댓글에서는 다시 [지금 경제가 안 좋은 것에 집중하자]고 일관성없는 논리에 말바꾸기를 보여주시네요. 주제마다 뭐만하면 문재인으로 이어가시는 거 보아하니 모르시는 게 아니고 잘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그러시는 거구요. 덧붙여, "뭐만하면 이명박근혜로 이어가시는데"라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셨는데, 제가 쓴 이전 댓글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경제관련 글에서 "문재인>>>>>>이명박근혜"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 검색하실런지도 의문이고, 검색해도 당신은 문재인정부지지자니까, 라고 몰고가시겠지만요. 본인만큼 심하게 반정부 스탠스를 취하는 게 아니면 다 친정부성향으로 보이시나봐요. 억측 잘 보고 갑니다.
18/08/12 10:14
헐 변호사 아니세요? 사실상 정치게시판화된 자게의 판검사를 겸한 사람이 정치색이 완전히 기울어져 있으면서 아예 그걸 공공연히 표현하는 것 아무 문제 없습니까?
18/08/12 02:10
네망치고있잖아요 사실아니예요?경제지표 최악이고 실업률 최악이고 자영업폐업최악이고 부동산폭등하고
최저임금에 망치고있는게 지금 정부가 하고있는거지 뭐 박근혜가 감옥에서 나와서 하고있습니까? 문재인이라는 말 한마디로 꺼낸적없는데 뭐 최고책임자는 대통령이겠지만 대통령 혼자하겠습니까? 이 정권 이정부가 하고있는짓거리지 어휴 진짜 pgr운영위원들은 하나같이 그쪽이니 뭐 다르겠어요 걍 까놓게얘기하세요 유저들도 다 알잖아요 문재인팬클럽페이지인거
18/08/12 12:26
Gloomy 님// 그래서 문제인 7시멀티 지역드립 벌점맞고 공정성 시비를 거셨습니까 지극히 편파적인 운영이라?https://pgr21.co.kr/?b=23&n=6837
18/08/12 14:59
사악군 님// 네 지극히 편파적인 운영이라 욕먹고 내려오신거 아닙니까 님운영하고 발언하고 문제가 한두개였어요?
싫어하는 사람이 한두명이었나요 아직도 모르시나 매저키스트신가..
18/08/12 15:45
운영무새들은 많았지만 죄다 근거없는 도시전설이고 제가 관둘때 일어난 일은 '제가 벌점감 글을 써서'이지 '운영을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18/08/12 17:10
사악군 님// 네 그러니까 착각하고 계시는거예요 원래 본인들은 다 본인들이 그런지 모르지않습니까
타인이 봐야 알죠 저도 그렇겠지만요 어차피 코너까지 가니까 그렇게 커버치면서 내려오시면 아닌거같죠? 남들이 보기엔 절대 아니었거든요....
18/08/12 12:21
경제 지표 최악인 지수 좀 보고 싶어요 사실 후반기 믿을만한 지표는 아직 안나왔고 전반기 지표는 기존에 비한다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침체된 수준 상황에서 비등하거든요
18/08/12 02:35
1. 그럼 현상에 대해서만 쓰셨어야죠? 총선보자, 지지표 좀 더 얻으셨겠어요 이런 사족은 왜 답니까?
첫째, 경제를 우려하는 겁니까? 둘째, 현정부 정책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셋째, 현정부를 그냥 덮어놓고 까고 싶은 겁니까? 제 눈에는 이 뉘앙스로 보이는데요. 2. 이 정권 이 정부가 하고 있는 짓거리지라고 하시는데 뭐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때는 자영업 중소기업 육성보조에 적극적이었고 그게 효과가 있었나요? "경제지표 최악이고 실업률 최악이고 자영업폐업최악이고 부동산폭등하고" 이거 언제는 안그랬나요? 3. 문재인이라는 말 한마디 안꺼냈다고요? 총선보자, 지지표 좀 더 얻으셨겠어요 라고 써놓고요? 누굴 독해도 못하는 까막눈으로 아시나요? 4. 자영업자 한숨쉬는게 좋냐고요? 제 댓글 어디에도 자영업 망하라는 소리는 없는데요? 댓글 반박을 못하시니까 작성자 반박을 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영업자 한숨쉬고 경제안좋은거 정부정책안좋은거 말하면안됩니까?" 되죠 당연히. 누가 뭐라 합니까. 자꾸 전정권 이전정권 진영논리 편가르기 사족으로 붙이니까 문제죠. 5. pgr운영위원들은 하나같이 그쪽이니 뭐 다르겠어요, 문재인팬클럽페이지인거 라고 하셨는데, 좀 피식했습니다. 정치성향 나오다가 운영위원-일반회원 이야기가 왜 나오죠? 윗 댓글에서도 말바꾸기 남발하시더니; 지나가는 회원분들이 보시면 제가 친정부성향이라서 여기 댓글 단 본/미뉴잇/Gloomy 이분들 포함한 보수성향 회원들에게 벌점때리고 강등시키고 그런 걸로 아실까봐 부연하는데, 정치성향 가지고 불이익 안 줍니다. 상대적으로 님들같은 보수성향 회원들이 소수라서 논쟁할 때 불리하게 느끼고 불편하게 느끼는 거 아는데, 그거 가지고 운영위원 탓하지 마세요. 기억 더듬어봤는데, 제가 gloomy님께 벌점 발부한 적이 거의 없는 거 같은데요. 있어도 두 자리 미만일꺼구요. 미뉴잇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님 https://pgr21.co.kr/?b=8&n=77666 전에 이 글 쓰시고 신고 5건 들어와서 자운위 어그로 논의할 때 제가 제일 먼저 제재 불필요에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 때 자운위 전원이 제재 불필요에 투표해서, 지금도 저 글 자게에 살아있죠? 운영위원 그쪽이고 막 민주당 회원들한테는 불이익 덜 줄꺼 같고 그렇게 생각하죠? 민주당 지지하는 회원한테 '대가리에 똥 들었냐'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경제문제도 진영논리로 해석하시더니 하다못해 운영위원도 진영논리로 편가르기하시네요 참 기가 차서. 댓글로 논쟁하는거랑 운영위원-회원관계가 무슨 상관입니까 애초에. 그리고 운영위원은 정치 이야기 못하나요? 참나; 누가 보면 운영위원들이 글 댓글 볼때마다 "야이 자한당 지지자놈들 내가 벌점을 막 때려서 니들 pgr에서 씨를 말려버리겠어" 이런 생각하고 제재하는 줄 알겠네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는데, 운영위원이 다 문재인팬이라서 한통속이고 pgr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들면 허수아비치기하지 마시고 운영위원 모집 때 지원을 해서 본인이 분위기 바꾸려는 노력을 하세요. 누가 보면 역대 운영위원 중에 보수성향이 단 한명조차도 없었던 줄 알겠네요.
18/08/12 02:40
아니 그래서 그런말하면 무조건 아 반대실드해줘야겠다라는 사명감에라도 불타오르세요?
그게 그얘기죠 아 정부가 잘못하는거같다 라는 뉘앙스자체를 풍기면 안되는겁니까? 안되요? 왜 안되죠? 그리고 총선보자 지지표 더얻으시겠다 이게 왜 문재인이 떠오르시죠? 그쪽으로만 생각하시는건가 피식은 제가했습니다 본인만 논리적이신지 아시나봐요? 편가르기가 아니라 그쪽이 지금 그렇게 얘기하고 계신건 본인이 모르시는거예요 하도 그쪽에 계시니까요...뭐 모르신다니 됐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댓글 못다시니까 내가 이긴걸로 알겠습니다 이뜻인가요? 댓글좀 늦었다고.. 아 운영위원은 키배운영법을 그렇게 적용하시나봐요? 상대방이 댓글 늦게 달면 내가 논리로 이겼음 수고 이건가봅니다.. 피식하고갑니다.. 그리고 뭐 사족을 달았다는데 왜 이쪽정부가 못했다는게 왜 반대쪽으로만 생각하시는 이분법적 논리로 가시냐고요...아이고.. 제 머리가 아파옵니다
18/08/12 02:56
Gloomy 님// 정치 이야기는 어차피 각자 할말 하는 거고 성향 서로 익히 알고 있으니 그만하고요.
- 제 댓글 어디에서도 댓글 늦게 다는 거 가지고 뭐라고 쓴 적이 없는데 무슨 말씀이시죠? 진심으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댓글 달다가 격해져서 계속 댓글 내용 덧붙이다 보니 내용이 길어진 것 뿐인데 제가 "내가 막댓 달았으니 키배 이김" 뭐 이런 것도 아닌데 무슨소리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방 댓글에 없는 내용을 지어내서 말하는 건 키배 중 자기위안에는 유익한 방법일진대, 겉으로는 그리 논리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 위에서도 이야기 했는데, 님과 제가 정치사회주제로 키배뜨는거랑 제가 운영위원인게 무슨 상관이냐니까요? 뭐 운영위원은 키배를 못 뜨고 의견표명을 못합니까? 운영위원은 키배를 뜰 시에는 일시적으로 위원직을 내려놓아야 합니까? 운영위원은 키배를 뜰 때는 무조건 상대방 말에 수긍해야 합니까? 자꾸 상관없는 내용 엮지 마세요. 뭐 그것도 자기위안방식, 자가생존방식이라면 이해합니다만.
18/08/12 02:14
무능력을 뽑아야하나...
아니면 무능력한데 쓰레기같은 놈들이 또 으샤으샤 하면서 나라 망치는 모습 보려 뽑아야하나 의차이일까요
18/08/12 11:15
기분이 참 gloomy 하신가봐요.
경제지표때문에 gloomy 하세요? 정권때문에 gloomy 하세요? 이유에 선행하는 원인이 달라보이는데요.
18/08/12 00:55
최저임금 낮아서 먹고 살기 힘들면 자기 능력 올려서 돈 많이 벌면 되지 왜 멍청하게 가만있냐 하는 소리랑 다를것도 없는 소린데 최저임금 얘기나올때마다 나오더군요 그소리
18/08/12 00:58
정의로운 척 하지만 결국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남의 입장도 생각한다면 같은 말이라도 저런식으로 얘기 못할겁니다.
18/08/12 01:02
뭐 솔직히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인터넷에서 가장 쓸때없는 짓이 댓글보고 맘상하기죠.
어짜피 댓글이란게 맘대로 싸는 경우가 흔한데 그냥 안보던가 아니면 볼거라면 맘은 상하지 말아야한다는게 해피 인터넷 라이프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글쓴이님도 인터넷 생활을 한두번 하신건 아닌데 댓글보고 상처받으신건 이해는 잘 안됩니다. 어짜피 그러한 세상인데... 아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글쓴이분을 책망하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이해가 잘 안되서요...
18/08/12 01:16
크크크,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예전에는 저도 그런입장이 되기 전에는 댓글로 상처받는 연예인이 이해도 안될 뿐더러 자살하는 연예인도 이해가 안갔죠.
물론 저는 평소에는 드라이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그런 연예인을 딱 한번 이해해본 경험은 내가 그런 대상이 되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이슈만 터졌다 하면 매일 적폐로 욕먹는 월급쟁이 직업이라 그럴 때 한번 느낀 적은 있습니다.
18/08/12 01:19
저랑 반대시군요. 저는 그런입장이 이미 되보아서 이해 했다가 지금은 과거의 저도 이해 안되는 입장이라서요...
뭐 인터넷에서 욕먹는게 현실에서 치이는것 보다야 훨씬 편한 입장이 되어보니 든 생각이기도 합니다. 아니 애초에 현실에서 안치인적이 없었나...
18/08/12 01:07
원래 서로 위치가 다르면 상대방을 잘 이해 못하죠. 아니 저는 이해한다는것 자체가 인간의 오만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해는 못하더라도 입은 다물수 있는데 댓글은 입을 글로 열어주는 역활을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글쓴이 분을 이해는 못하더라도 막말은 안할려고 합니다.
18/08/12 01:08
자영업자의 한사람으로서 와닿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싸장님 중에서 미신과 점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요. 자영업을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흔히들 노오력을 맨날 외치지만 인생을 결정하는데 노오력은 생각보다 큰 변수가 아닙니다. 필수요소중 하나일 뿐이지요. 환경이 훨신 더 큰 영향을 미치지요.
18/08/12 01:20
환경도 운의 일종이고, 노오력도 거시적으로 보면 운이 좋아야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그냥 운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러면 너무 현실도피적인 생각머리라고 할까봐 운>>>>>>>>노오력 쯤으로 하겠습니다.
18/08/12 01:21
저는 운이 다인데 환경과 노오력이 시행횟수와 확률을 높여 준다란 생각으로 삽니다.
기본전제는 확률인데 그 확률의 시행 횟수와 어느정도의 보정은 환경과 노력이 해준다는 정도?
18/08/12 01:27
저는 애초에 노력을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도 결국 운이라고 봐서요. 세상 만사가 다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정 자체가 우연하게 되는 건데 보정이 있다한들 운일 뿐인 거져... 물론 제 뇌피셜. 이과는 밥말아먹었습니다.
18/08/12 01:32
전 노력이란게 유전적영향 + 환경적영향이라고 보는데 이거 둘다 결국엔 운이라 저도 거의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운이 보정변수에 영향을 미치고 그 보정변수가 다시 운이 영향을 미치는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생각안나님과 거의 비슷한 셍각이죠.
18/08/12 01:17
"망할 자영업은 망하면 된다."
"능력이 없는 사원은 언제든지 잘려도 된다." 저는 둘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절차와 평가가 정당하다는 전제하에선. 능력없는 사원(회사에 어울리지 않는 사원)이 회사에 있을 때 까먹는 자원의 양이 크니 '진짜 제대로 평가가 가능하기만 하다면야' 고용안정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사회문제가 된 대량해고 사태는 경영실패를 사원들한테 떠넘겨서 발생한 일이라 보기에 정당하다고 생각 안 하는 것이고. 반대로 흥할 자격 내지 확률이 없거나 적은(스스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자영업자가 몸부림친다고 반전이 어느 정도 일어날까요. 만에 하나 있겠지만 그냥 만에 하나겠죠. 가진 전략이 시류 버프 받기, 인건비 아끼기 뿐인 자영업자라면 지금 잘 되고 있다 해도 '망할 자영업자'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대상에 남 뿐 아니라 자신도 포함돼 있어서 정론대로만 말하기 뭐한 면이 있다는 것이고. 근데 위와 같은 얘기들이 필터링없이, 더 과격하게 나오는건 인터넷 자체가 감정(스트레스) 배설구가 된 면이 크다고 봐야겠죠. 뭐 정말 냉철하게 분석해서 하는 소리라기 보단. 여기에 덧붙이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필요를 못느끼는 사회]가 된 면도 좀 있다고 봅니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는 ['을'들이 이해할 필요를 못느끼는 존재]가 된 기업들의 탓도 상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정부탓만 하는건 또 지나친 남탓이라 봅니다. 일이 이렇게 된데는 크게는 대기업, 작게는 자영업자들이 그동안 해온 짓도 분명 함유돼 있을진데.(현실 현실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까는 분들 중에 왜 이 주제가 대선후보들의 단골메뉴가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분은 아직 못본거 같아요) 좀 길게 썼는데 저는 뭐 그렇습니다.
18/08/12 01:20
"망할 자영업은 망하면 된다."
"능력이 없는 사원은 언제든지 잘려도 된다." 절차와 평가가 정당하다는 전제하에선 저도 동의합니다. 솔직히 가장 이상에 가까운게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되니까 대안을 찾는거지...
18/08/12 01:34
[절차와 평가가 정당하다는 전제하에선]
중요한 건 자영업도 사원도 본인이 당사자가 될 경우에, 모두 수긍을 안하다는거죠. 그런데, 이율배반적인 말을 하시는 분들은 자영업자가 수긍을 못하는 건 [흥할 자격 내지 확률이 없거나 적은]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원이 수긍을 못하는 건 [대체로 사회문제가 된 대량해고 사태는 경영실패를 사원들한테 떠넘겨서 발생한 일이라 보기에 정당하다고 생각 안 하는 것이고]라고 생각합니다.
18/08/12 01:45
뭐 결국 이율배반이라기보단 이기심 쪽으로 귀결되는거 같은데 인간이 원래 그런 생물이라서 본질적인 해결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_-a.
어쩌다보니 '저런 경영결심을 하고도 안 망할거라 생각하나', '저렇게 일하고도 회사에 기여할거라 생각하나'라는 생각을 둘 다 하게 되는 입장이 됐는데, 두가지 생각을 다 자주하게 되다보니 애초에 인간을 '균형자'로서 성장시키지 않는 사회라서 그렇다-라는 가설도 세우게 되고 '균형추를 맞추려고 노력하는거 자체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아서'라는 가설도 세우게 되더군요. 요즘은 그냥 둘 다인 것 같습니다-_-;;
18/08/12 01:17
도박과 사업의 공통점은 고위험 고수익입니다. 직원은 반대로 저위험 저수익이죠.
어떤 직원이 능력이나 운이 좋아서 회사에 수십억을 벌어다 줘도 월급은 그렇게 오르지 않습니다. 대신 짤릴 위험도 별로 없죠. 그 수십억은 사장이 다 먹습니다. 대신 직원이 사고를 치거나 운이 나빠서 손해를 봐도 사장의 책임이 되죠.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냐가 사장과 노동자의 차이입니다. 자영업자가 잘될 때 버는 돈은 전부 먹을거면서 실패했을 때는 노동자와 비교하며 불안정하다고 징징대는 건, 도박에서 이겼을 때는 판돈을 다 먹을거면서 졌을 때 돈 잃기는 싫다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업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게 사회문제입니다.
18/08/12 01:26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아님 주변의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수십억짜리 로또를 꿈꾸며 살아가던가요? 크크크. 결국 [불안정하다고 징징대는 건]이라고 말씀하시는 군요. 맞는 말입니다. 크크크
18/08/12 01:57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딱 맞는 말 해주셨는데요 뭐 사실 자영업을 시작하기전 실패했을 때를 생각 안하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하면 인생 몇 년이 날아가는 중요한 일인데 왜 그럴까요? 성공했을때 뽕이 장난 아니거든요 잘 나가는 사장들 외제차에 골프치러 다니는 거 보면 나도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연예인지망생이나 프로게이머에 사람이 몰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3년내 절반 폐업에 임대 기간도 못채우고 빚쟁이로 전락하지만요
18/08/12 01:44
문제는 그 '사업을 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 본인들이 원해서 뛰어드는 게 아니라는 거죠. '직원'의 '저위험'은 해고라는 리스크가 잡아먹습니다. 이걸 간과해선 안 되죠. 물론 아무 생각없이 자영업 쉽게 보고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지만, 별다른 선택지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뛰어드는 경우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일 테죠.
18/08/12 02:26
수십억이란 건 직원이 "그렇게 큰돈을 벌어줘도 저수익이다" 라는 예를 들기 위한 수치인데 자영업이 다 그렇게 번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잘못 들었네요.
18/08/12 01:47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모아님 말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배팅하는게 아니잖아요. 먹고살려고 퇴직금이나 집안 밑천 넣어서 시작하는건데 이걸 일확천금 노리려는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처럼 말씀하시면...
그렇게 따지면 취준생들이 대기업, 중견기업이나 공무원 같은 좀 더 안정적인 직장 노리려고 몇년씩 꿇어가며 노력하는 것도 사회문제가 아니라 개인문제로 몰아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걸요.
18/08/12 11:25
사업이나 자영업이 고위험 고수익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업자나 자영업자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자영업자인데 별로 못들어본 얘기인데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사람 몇몇은 다 망했어요. 공격적인 마인드가 무조건 좋은게 아니거든요. 수익구조의 개선보다 리스크 관리 안되는게 더 심해서요. 고위험 고수익은 결과론적인 얘기어야지 처음부터 그걸 노리면...거의 다 고위험 only 입니다.
18/08/12 01:50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부터 망할 자영업은 망하면 된다라고 냉혹하게 얘기한 적은 없었어요. 저건 최근 일년 사이에 나온 얘기죠. 왜 최근 나왔느냐? 이번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강행하니까, 영세자영업자 다 죽는다는 지판이 나왔고, 거기에 맞서 문 지지자들이 대통령 옹호책으로써 '함량 미달 자영업자 너무 많다 최저임금 좀 올린다고 못 버티면 망해야한다' 란 말 시작한 거예요.
그니까, 사람들이 특별히 자영업자에게 잔혹하거나 이율배반적인건 아니고, 최근에 나온 정치적인 언사이니까 크게 마음 안 쓰셔도 돼요.
18/08/12 02:01
몇년전부터 최저임금에 불만이 있었던 계층이 뭔데요? 민주당 대선공약 말고요. 누구에게서 어떤 불만이 있었시이 망할 자영업은 망하라는 목소리로 표출됐는지 예 좀 들어주실수 있으신가요? 금시초문이라.
18/08/12 02:09
그냥 이 이슈에 관심이 아예 없으셨나보네요. 최저임금 받는 알바가 많고 인터넷도 많이하는 20대에서 그런 극단적인 목소리가 나오곤 했습니다. 한창 헬조선 단어 유행할때죠.
18/08/12 02:16
몰라서 그렇지 예전부터 많았다. 찾아보면 많다, 라는 거군요. 전 또 주장 말고 증거라도 있나 하고... 헬조선 유행은 절망과 자조였지 자영업 비판 향한 건 없습니다. 어디서 강렬한 몇 댓글 보신것은 같으나, 적어도 원글쓴분은 데 말에 일견 공감하시는 것으로 보아 님과 달리 최근에아 보신듯하군요.
18/08/12 02:35
??? 근거 아무것도 없는데요. 주장도 상당히 후퇴하셨는데 몇년전의 불만도 정치적이었죠.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이기도 했으니까요.
18/08/12 02:53
몇년전 pgr에서의 불만을 얘기하시는 거예요? 헐, 몇년전 pgr의 댓글 몇에 원글쓴분이 상처입었다고 말하는 거예요? 작성자분은 자영업자로써 2년새 30프로 이상 오른 최저임금에 타격받고, 그럼에도 그 인상안을 감싸며 망하려면 망해라 하는 목소리에 타격받으신 거예요. 작성자분과 나는 모두 1년 사이에 일어난 최근일을 말하고 있는데, 왜 님 혼자 확인불가의 몇년전 일을 얘기하는거죠?
그나저나 님 증거는 없어서 못내놓는걸로 이해할게요.
18/08/12 04:34
본 님// ????
먼저 최근 1년 사이에 문 지지자들이 자영업자 망하라 했다는 증거부터 먼저 내놓으셔야. 본인은 그냥 대책 없이 질러놓고 딴지 거니까 근거 내놓으라?
18/08/12 03:03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부터 망할 자영업은 망하면 된다라고 냉혹하게 얘기한 적은 없었어요. 저건 최근 일년 사이에 나온 얘기죠.]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건데 왜 얘기를 산으로 끌고 가세요.
18/08/12 02:13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2403&page=7&divpage=16&ss=on&sc=on&keyword=%EC%B5%9C%EC%A0%80%EC%9E%84%EA%B8%88
<15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확정>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59689&page=5&divpage=16&ss=on&sc=on&keyword=%EC%B5%9C%EC%A0%80%EC%9E%84%EA%B8%88 <16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확정>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66369&page=4&divpage=16&ss=on&sc=on&keyword=%EC%B5%9C%EC%A0%80%EC%9E%84%EA%B8%88 <17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확정> 댓글 보시면 지금이랑 똑같아요. '최저임금 못 줄꺼면 망해라', '임대료, 프랜차이즈 비가 더 부담이 큰데 왜 최저임금에 초점을 맞추냐?' 등등 그에 대한 반박도 똑같구요.
18/08/12 02:32
사실 5천원대 6천원대 최저임금은 솔직히 한국 경제규모에 비해 낮죠. 그때 그 수준임금 못주면 망해도 된다는 목소리는 그나마 이해할 건덕지라도 있죠.
그런데 15프로 이상씩 2번 급격하게 올린 이번의 8천원대 인상은, 미 일 등에도 없는 주휴수당(+20%효과=벌써 실질적 최저임금 1만원) 제도로 인해 최저임금만으로도 영세자영업 뿌리가 흔들리는 인상의 강행이어서 큰 문제이지요. 그럼에도 눈가리고 귀 막고 '어쨌든 저 임금 못줄거면 망해야해!' 하고 외치는 그룹이 '최근의 마지막 인상시기인 1년' 사이에, 전적으로 정치적 이유로 생겨난 것은 분명하죠.
18/08/12 20:39
15퍼 한번, 10퍼 한번입니다.
왜곡하지 마시구요. 참고로 자영업자의 80% 가 최저임금 영향 없는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입니다.
18/08/15 15:05
저희 사업체도 최저임금 받는 직원 한명도 없는데 전원 월급 10프로씩 올렸습니다. 사업 안해본 사람들이 최저임금 오르면 나머지 직원들 임금 오른다는 건 전혀 모르더라고요. 막내가 오르면 다 올라야죠. 막내 없어도 뽑을 것 감안해서 다 올려줍니다.
18/08/12 02:00
최근 일년은 아닌것 같아요. 검색해보니 PGR에도14년 혹은 그 이전부터 비슷한 이야기 나왔네요.
저도 그때 댓글논쟁에 참여했었는데 지금처럼 노동청 신고가 활성화 안된 시절인지 최저임금 준수를 돕는 방안도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요즘 논란 되는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우리나라 현실이나 자영업자 폐업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네요. 물론 지금은 급격하게 인상되는데다 PGR내에서 진보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높고 최근에 정부가 소득주도경제성장이라는 신개념 경제정책을 들고와서 좀 더 논란이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18/08/12 11:00
최근 일년이라....최저임금 올라서 자영업 망한다는 얘기는 역사가 깊습니다.
10여년 전에(이명박 때네요) 자영업 잠깐 할때도 알바들 월급 올라서 다 망하겠다는 얘기 나왔습니다. 동종업자들 모임에서 한바탕 한 얘기죠. 그 전에도 그랬을 것이고.
18/08/12 13:36
네? 제 기억으론 주변에서 10년전쯤에더 자주하던 이야기고 방송국다닐때 작가들하고 이야기한 기억이있어서 최소 11년전에 나눈 이야기인데...
본님이 못듣거나 관심없으셨거나 그런 이야기릉 나눌 연령대가 아니셨을수도 있는거 같아요
18/08/12 01:50
자영업자 망하면 금수저 아닌이상 중산층도 같이 망가지는거죠
건강보험료 인상 재산세 인상 국민연금 인상 및 납입의무기간 연장 다 중산층 돈 꺼내서(상류층에서도 꺼내지만 비율이 적으니) 서민들 퍼주는거죠 근데 이렇게 퍼주면 뭐하나요 소비도 안늘고 양질의 일자리도 없고 soc로 돈 푼대요 금리인상 안하고 버텨서 유동성 확보한대요 근데 그 돈 다 어디로 가나요 서울부동산으로 가네요 진짜 진심으로 생각해보는데 정부가 서민을 위한척 하지만 실상은 강남좌파가 아닌가 싶습니다 뒤에서는 강남 부자들을 더 부자되게 해주고 앞에서는 서민들 엄청 위해주는 척하는.... (현 정부의 위정자들도 태반이 강남 출신이고 강남에 재산이 있기 때문에라는 뇌피셜 던져봅니다)
18/08/12 01:56
전문가가 없는, 투쟁과 이념 및 진영논리만을 아는 운동권들이 청와대 중심부를 꽉 잡고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장관 등에 전문가는 몇 있죠. 하지만 실권은 전부 청와대에 있는데 어쩝니까. 각종 비서관 늘려, 청와대 청원이라는 희대의 제도 만들어, 뭐만 있으면 공론화위원회 만들어 국민의 소리(?) 들어, 개헌안과 수사권독립 안도 청와대서 직접 만들어... 역대 최고로 욕심많은 거대 권력 청와대이죠.
18/08/12 02:03
지방은 집값 잡혔는데 그런건 안 보이시죠?
최경환이 빚내서 집사라고 뽐뿌 겁나 넣고 빤스런한거 이 정도로 막아내는 거도 대단한 겁니다 전 세계 어딜봐도 수도에 집값이 내려가는 곳은 없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괜히 있겠습니까. 노무현이든 박정희든 누가 살아와도 불가능한 거 안된다고 하지마시고 다른 긍정적인 면도 좀 봅시다. 예?
18/08/12 02:06
저기요, 서울과 지방 둘다 안정 내지 인플레이션율 정도로 선방하는게 최선이고요, 서울은 폭등 지방은 폭락하고 있는데, 이래서야 플러스마이너스 쌤쌤으로 평타는 친게 아니라 2x2=4배로 못하고 있는 건데요.
18/08/12 02:16
지방은 박근혜 정권때 1억이 올랐는데 그걸 가만두는 게 선방이라고요? 어이 없는 소릴 정도것 해야지요.
그 당시 부동산과열돼서 허허벌판에 아파트 짓다가 지금 다 미분양뜨고 있구만 이걸 오른대로 유지가 뭔 최선입니까
18/08/12 10:56
말씀대로 지금 지방 미분양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앞으로 미분양물량이 더 대기하고 있단거죠.
그와중에 서울 집값 잡으려다 지방집값만 폭락시켜서ㅡ정책실패ㅡ 미분양 더 터지면 어캐될지 기대도 안되네요 근데다 지금 금리 역전상태인데 미국이 2번은 더 올리면 어캐 버틸지 모르겠네요 집수요 더 감소하고 대출이자 더 늘텐데 집값은 더 떨어질거 같고 그럼 하우스푸어는 어캐 버티나요. 지금 나오는 말이 똘똘한 한채가 훨 낫다 이런건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지방과 서율격차 단적으로 보여주는거죠. 결국 이정권 부동산정책은 실팹니다
18/08/12 02:22
지방은 잡히고 서울은 올랐다...
이게 의미하는게 뭘까요 부자는 더 부자가 된거 아닌가요? 말씀대로 서울사려는 수요는 꾸준한데 공급은 막아버린 정부잖아요 (재건축제한, 양도세강화) 누가 살아와도 불가능한지 안한지 어떻게 아나요. 리먼사태가 있었다지만 오히려 mb시절에는 서울 집값이 잡혔죠 긍정적인 면은 서울빼고 잡혔으니 서민들의 주택 소유가 쉬위졌다고 보면 되나요? 결국 부의 쏠림은 가속화되는 겁니다 헋님이 자산 늘리는데 관심이 없으시다면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18/08/12 02:37
지방이 집값잡힌건가 망한거지 그럼 정부가 인증해준꼴이네요 지방은 망해버리고 서울은 오를거니까 투기지역으로 지정해준다
앞으로 우리가 고르는곳은 무조건 오름 이건가요?
18/08/14 13:33
작년 부동산 대책이 지방 집값 잡으려는 정책이었나요? 흠...
규제는 중심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는건 참여정부때 이미 증명된 사실인데..
18/08/12 02:13
솔직히 이번 정부 많은 정책중에서
최저임금 정책은 실패에 가깝습니다... 너무 준비가 안된 상태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해요..
18/08/12 02:28
음 솔직히 이 글 초반에 댓글이 개판이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대놓고 이렇게 개판이 될줄은 몰랐네요. 솔직히 말해서 인터넷에서 떠드는 사람들중 태반은 자신이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부류지만 실제 그 분야에서 얼마나 아는지 생각한다면 헛웃음만 나올뿐이죠. 그게 과거의 저였기도 했고요. 그래서 어떠한 정책에 대해서 가타부타 이야기하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원래 헛똑똑이들이 제일 난리 치는게 현실이니까요.
18/08/12 02:40
둘다요. 돈이 없어서 이런글 자체에 관심이 없거나 돈에 여유가 좀 있어서 그 여유로 한발자국 멀리 떨어저 보는 사람들.
물론 전 전자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내가 맞아 하는 부류중에서 진짜 어떠한 공부나 자료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보면 비웃음만 나올 따름이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는건 저도 과거 그러한 부류라고 제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과거에 저에게 비웃음을 보낼따름이죠.
18/08/12 02:51
저도 역시 포함이죠. 제 댓글만해도 스파크가 피어 올랐으니...
역시 글쓰는건 쉽지 않아요... 이래서 댓글은 잘 안할려고 했는데...
18/08/12 02:40
그런식이면 인터넷에선 정부정책에 가타부타를 아예 안해야 맞지않나요?옛날에 4대강이나 이런거도 여기서 뒤지게까였는데 그거도 헛똑똑이들의 합창이었단건가요??
18/08/12 02:43
그럼 남들이 댓글단걸 함부로 개판이다 어떻다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싶은데요
근거는 오로지 님생각일 뿐인데 그걸 어떻게 개판이라고 확정적 어조로 말씀하시는지
18/08/12 02:45
개판이다 생각해서 개판이라고 생각한거지 제가 확정적인 어조로 쓸수 있는건 제 자유죠.
그것에 대해서 반대하는것도 님의 권리고요.
18/08/12 02:42
괴로우신 것 같아 유감이고, 저도 한몫한거 같아 일단 사과드리지만, 자신의 글도 아닌데 뭐이 그리 유감이신지는. 짐짓 한발 물러서시며 '나는 개판에 참여하지 않겠노라'는 퇴장은 아름다우느 그냥 가시면 좋았을 것을... 만난적 없는 자들의 지식을 과소평가하며 헛똑똑이 라고 치부하시는 모습은 옥의 티라 하겠습니다.
18/08/12 02:48
음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괴롭다기 보단 유감이라고 표현했죠. 뭐 자게가 개판된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요.
이 글에 댓글을 단이상 개판에 참여했고 퇴장도 하지 않았음에도 퇴장이라고 표현한것을 보면 본인께서 얼마나 숭고 하신지 잘 알겠습니다. 뭐 본인 지식에 자신감을 가지는것 보다야 훨씬 그편이 났겠죠. 본인이 헛똑똑이가 아니면 굳이 발끈할 필요도 없는 일개 한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고요.
18/08/12 02:41
걍 이기 주의자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자기 월급 20만원만 깎여도 난리칠거면서
알바들 월급 40 50 더 못줄거면 장사 접어야죠 라는 소리를 태연하게 말하는 이기주의자들이 너무많아요
18/08/12 02:44
음 근데 원래 사람은 이기주의자인거 맞지 않나요?
이해라는게 근본적으론 불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법이라는게 정해고 규칙이라는게 정해지지 않았나요? 어짜피 서로 이해 못하기 때문에 국가가 나오는거고요.
18/08/12 02:52
저는 딱히 성인급인사가 아닌데도 게시판에 망할자영업은 망해라란 댓글은 안달았습니다만....
그런걸 공개적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18/08/12 02:55
그런사람들이 인터넷에선 넘치죠. 굳이 여기서뿐만 아니라요. 저도 그런 댓글 단적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세상을 움직이는건 이(利) 이득이고 그게 표현을 한다 안한다 일뿐... 아니 표현하는 사람도 엄청 많죠...
18/08/12 02:58
그러니까 그런표현을 해서 글쓴이 같은 사람을 상처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문제라고요 이기주의가 넘치다못해 표현으로 흐르니까
그런사람이 너무 많다는건 첫댓글서부터 이미 얘기했고 그런 사람들이 나쁜인간이라는건 수가 많고 적고랑은 아무상관없습니다
18/08/12 03:01
1. 제가 그런사람을 문제가 아니라고 한적 없습니다.
2. 이기주의가 표현으로 넘치는건 인간 역사로 보면 시작부터 지금까지 입니다. 3. 지금 생각해 보니 님이랑 저랑 굳이 댓글로 논의 할 필요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님과 저의 차이는 분노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이겠죠. 음... 혹시나 해서 분류해서 적어봅니다. 역시나 글쓰는건 어렵네요...
18/08/12 11:39
원래 이기주의자라는건 어떤근거로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이기주의라는건 부정적 의미인데 첫 질문에 대한답이 '그렇다'라 쳐도 그걸 행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시지는않나요? 원래그런거면 잘못된 행위라도 용납해란 의미인건지.
18/08/12 02:53
글쓴이님 힘내세요 저도 제 건물에서 자영업하지만 미래가 도저히안보여서 빤스런하려고합니다
내년되면 80프로 폐업이 거짓이아니란생각이들어서요 잘한점도있고 못한점도 있지만 경제쪽은 거의박살낫다고 봐요
18/08/12 02:56
3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와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은 전년 대비 10.2%포인트 높은 8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개가 문을 열면 8.8개가 문을 닫은 셈이다
내년 98프로 보는 곳도 있더라고요
18/08/12 11:44
저도 자영업자고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는게 달갑지는 않지만...
지금 자영업자 폐업 늘어가는게 이전부터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의한 여파가 더 클까요? 지금 최저임금 상승 여파가 더 클까요? 저는 압도적으로 전자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데요. 경제박살난게 이전부터 이어져 온걸까요? 지금까지 멀쩡한거 이번 정부에서 박살낸걸까요? 꼭 멀쩡한거 이번에 박살낸거처럼 읽혀지네요.
18/08/12 02:58
자영업자들이 기존에 안망해 왔나요? 자영업자들은 계속 망해왔습니다. 신규 자영업자들이 그 자리를 메운 거죠. 망할 사람들이 망해야한다는 말은 신규유입이 줄어야한다는 말입니다.
자영업자들이 잘 되려면 최저임금이 줄어야하는게 아니고 자영업자들이 줄어야합니다. 쉽게 늘어날 리 없는 소비를 나눠먹는 구조라는 직접적인 이유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영업자의 수가 줄어야 월세가 줄고 프랜차이즈의 갑질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은 성급한 정책이 아니고, 늦은 정책이라고 봅니다.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그 해결책으로 제시될 것이 아니라 경제가 잘 나갔을 때 했어야하는 문제였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안 할 수도 없는 문제라 봅니다. 한국인들은 너무 많은 시간 일하는 게 문제예요. 그것을 해결하려면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합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이려면, 페이가 늘어야합니다. 앞으로 최저임금은 더 오를 것이고, 방향도 바뀔리 없습니다. 갑작스럽게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도 거의 없고요. 폐업하기가 쉽지 않더라도, 벌이가 좋지않으면 쉽지 않은 단계를 빨리 밟아서 폐업해야합니다. 그게 손해를 막는 길이니까요. 그게 돈을 더 버는 길이고요. 최저임금보다 더 벌어야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라면, 저는 그 한숨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8/08/12 03:07
제 글은 ‘최저임금’의 찬성반대를 적은 글이 아닙니다. 정치적 논리에 매몰되서 휴머니즘을 잃게 되는 상황에 대해 토로하는 글입니다. 정치는 항상 방향성을 가지니 불만은 언제든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정치적 논리에 매몰되어 서로를 굳이 폭력적으로 대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신과함께 2의 마동석 씨의 대사로 “살다보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선업도 짓고 악업도 짓는 법. 나쁜 상황만 있을 뿐, 이해하고자 하면 이해 못할 것은 없다” 라는 말로 댓글 남깁니다.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이해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정도의 글로 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8/12 04:03
문재인이고, 최저임금이고, 자영업이고를 떠나서 인간은 어느정도 타인을 이해할수 있는걸까, 그러한 정도도 사람마다 다양할텐데 타고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너무 뜬금없어서 죄송하네요.
어쨌든 본문에서 '제한된~' 이라고 표현하신것들 굉장히 공감합니다. 생각지 못한 덧글이 달렸다고 해서 너무 마음 상해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사실은 어느정도 예상하셨겠지만.) 어찌되었든 글을 써서 남긴다는건, 마음에서 짐, 화 등이 어느정도는 날아간다고, 스스로에게 조귿은 위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이 많은 사람들중에서 이해하시는분들도 적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랄게요.
18/08/12 04:08
최저임금을 이야기했지만, 저 역시 그 문제를 적은 글이 아닙니다.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망할 자영업자는 망해야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를 적은 것입니다. 자영업자에 대한 이해를 말씀하셨습니다만, 애초에 자영업자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망할 자영업자는 망해야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니란 말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 말에 대해서 자영업자로서 개인적 소회를 적으시는 것은, 자영업자 개인에 대한 악감정을 표현한 것이 아니기에 무의미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자영업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당장 저희 부모님이 재작년까지 자영업을 하셨고, 망했고, 그 후로 최저임금을 받으시며 일하십니다.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영업자가 주변에 없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굳이 거기에 개인적인 소회를 적는 것 자체에 저는 좀 불만이 있습니다. 커다란 담론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망할 사람은 망해야한다는 말은 결코 망할 위기에 처한 개개인에 대한 저주가 아님에도 그렇게 받아들이시고 가슴 아팠다는 말을 하시는 것 자체에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와중에는 정말 주변에 자영업자라곤 찾아 볼 수 없어서 공감하지 못하거나, 혹은 있어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초심님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개인적인 소회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몰아가게 됩니다. 그게 제 불만의 이유입니다. 의도하지 않으시겠지만, 물 타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고 자영업자들도 그렇다는 말씀에 너무나도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그걸 왜 굳이 이야기해야하느냐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건 전제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18/08/12 10:56
[의도하지 않으시겠지만, 물 타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고 자영업자들도 그렇다는 말씀에 너무나도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그걸 왜 굳이 이야기해야하느냐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런 말 자체가 상대방에게 폭력적(악감정)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는 것라는군요, 즉,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그 말에 왜 자영업자들은 상처받아? 이런 말 인가요? 크크크
18/08/12 03:55
1. 이 케이스는 좀 어려운 이야기인데, 저는 거시정책과 미시생활의 괴리라고 봅니다. 국가정책적으로 봤을때 올바른 무언가가 개개인에게는 치명적인거죠. 한국의 자영업 문제는 거시정책과 미시생활의 괴리를 보여주는 정확한 예입니다.
2. 냉정하게 말해서, 한국은 자영업자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 통계를 들먹일 필요 없이, 그냥 주변에 편의점과 치킨집이 얼마나 많은지 보시면 됩니다. 제 동네에는 제가 휴가갈 때마다 편의점이 하나씩 늘어서 거리를 걸으면 1분마다 편의점이 하나씩 있을 지경입니다. 3. 그러니까 국가정책적으로는 자영업자를 줄여야 됩니다. 물론 현재의 자영업자 대부분이 자영업이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영업으로 몰린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 이렇게 자영업자를 대책없이 늘린건, 이명박근혜의 죄악중 최고의 최악일겁니다.) 이 자영업자들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가 공멸의 길로 가는 겁니다. 4. 국가정책적으로 자영업자를 줄여야한다. 는것은 말은 좋지만, 수많은 자영업자들(여기에도 많이 계시는)분들께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을 겁니다. 위의 몇몇 분들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라고 말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 할 수록, 자영업자 숫자는 줄어들겁니다.(그나마 문재인 정부는 자영업자들을 취업자로 부드럽게 전환하는 정책을 취할 지도 모른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네요.) 5. 많은 분들이 잘 모르거나, 종종 잊는데, 정치는 근본적으로 악합니다. 악마의 게임이죠. 이 경우는 정치의 내면에 있는 악의 아주 전형적인 예입니다. 어떤 정책을 펴도 당사자들에게는 고통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속편하게 이렇게 말하겠지만, 당사자들은 미칠 노릇이겠죠. 저도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망할 자영업은 망하면 된다." ''힘들면 징징대지 말고 자영업을 그만두면 될 것 아니야." 이 말은 매우 부도덕한 말입니다. 정부에서는 절대로 이렇게 말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말은 옳은 말입니다. 정부에서는 아마도 이런 방향으로 갈 겁니다.
18/08/12 13:53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쯤 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 방법에 찬반이 있을지라도 말이죠. 님과 제 생각이 맞길 바라면서 이런 정책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서 나왔다는데 신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8/08/12 22:45
말씀하시는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결국, 아이군님의 해석은 정부의 의도자체가 [자영업자 죽이기]라는 말이네요. 그리고 그것은 선의에 기반한 "대의"를 위한 것이군요. 개인적으로는, 평소에는 쉬운 해고는 악법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자영업자 죽이기는 '대의'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 이중적이라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그 대의에 대한 논리 또한 평소에는 비판하던 '신자유주의적 발상'에 기대어서 하는 모습들도, 크크크
18/08/12 23:50
http://heraldk.com/2018/01/21/%EB%B2%BC%EB%9E%91%EC%97%90-%EC%84%A0-%EC%9E%90%EC%98%81%EC%97%85-%E9%9F%93-%EC%9E%90%EC%98%81%EC%97%85%EC%9E%90-%EB%B9%84%EC%9C%A8-oecd-3%EC%9C%84%ED%8F%AC%ED%99%94%EC%83%81%ED%83%9C/
이 글이면 답이 될거 같습니다. 이건 그냥 대의도 신자유주의적 발상도 그런것도 아닙니다. 그냥 한국의 자영업자가 너무 많은 거죠. 한국의 관광업이 약하고, 농경지가 적은 특성상, OECD평균보다 자영업자가 적어야 정상입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적정한 수준의 자영업자 보다 실제 자영업자가 3배는 많을 겁니다. 이러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이걸 정부정책으로 해결하려면 박정희도 힘들고 스탈린이나 김일성이 와야 될겁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볼게요. 쉽게 말해서 [최저임금 상승은 자영업자들에게 좋습니다.]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노동자들의 소비가 늘어나니깐 내수 위주의 자영업이 이득을 봅니다.(역으로 수출기업들이 손해를 봅니다.) 하지만, 아마도 님께서는 이것에 대해 전혀 동의를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현재같은 과다 경쟁 구조에서 소비 증진으로 인한 효과는 거의 못보고 비용 증가로 인한 손해는 엄청날 거니깐요. (골때리겠지만, 역으로 말해서 최저임금을 낮춰도 자영업자는 고통받을 겁니다. 매출이 확 떨어질거니깐요.) 정부의 의도자체가 자영업자 죽이기...라는 것은 제 말을 약간 곡해하신 겁니다.(솔직히 제가 좀 잘못 쓰기도 했네요.) 제가 하는 말의 의도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정부는 사대강사업같은 말도 안되는 정책을 제외한,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으로 자영업자를 지원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2. 정부는 자영업자들과 다른 계층(최저임금을 예로 들면 노동자)의 의견이 상충 될 경우, 아마도 다른 계층을 선택할 것이다. 이것은 정부가 자영업자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자영업자의 요구사항은 실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다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략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좋은 말씀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18/08/13 12:54
잔인한 내용이지만 팩트를 말씀해주신 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자영업자를 죽이려는 의도로 정책을 펴진 않겠지만, 정책의 결과 또는 과정에서 자영업자가 죽는 것은 어쩔 수 없겠네요
18/08/12 06:09
그런 논리라면 '최저임금'에 목매달 인생이라면 스스로 정리하는게 옳겠죠.경쟁력 없는
그런 인생을 왜 사는 건지? 우리나라는 일자리에 비해 취업하려는 젊은이가 너무 많아요. 경쟁력없는 기업들은 빨리 망해서 재벌에 흡수되어야 하고 경쟁력없는 자영업자들은 빨리 망해서 기업형 자영업자에게 흡수되어야 하고 경쟁력없는 노동자는 빨리 망해서 살아남은 노동자 월급 몰빵 인상해줘야 하고 경쟁력없는 취업자들은 빨리 망해서 지구 환경악화라도 막아주고.... 이게 소위 진보적인 문빠들의 인식이군요. 참 진보적이네요
18/08/12 06:09
소수의 문제를 가지고 전체를 매정하게 공격하는
그런 패턴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전체가 내부적으로 결속력이 약한 경우, 전 이게 합리적이지 못하며 정의롭지 못할 가능성이 큰 거라 생각하고요. 경영자 투자자 노동자 뭐 다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경영자 중 일부 몰상식한 사장님들을 가지고 경영자 전체를 공격하고, 투자자 중 일부 투기꾼들을 가지고 투자자 전체를 공격하고, 노동자 중 일부 폭력적인 사람들을 가지고 노동자 전체를 공격하는 거죠. 성 문제도 그런 부분이 상당하다 생각하고요.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그로인해 남성 전체가 공격받는 거죠. 인종차별도 마찬가지인 것이고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직관 시스템의 허점이라 생각하고요. 감정을 만드는 것은 직관일 텐데, 이것에 허점이 있다는 거죠. 그 이유는 이 직관이란 게...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데 효과적이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자연선택에 따라 자신의 생존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소수의 경험을 했을 때, 그걸 일반화해서 느끼고 그에 따라 공격을 하는지, 도망을 가든지, 숨던지 하는게 생존확률이 높았을 테니까요. 현대에는 온갖 경험을 뉴스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하는데 뉴스에서는 극단적인 경우를 보도하지, 평범한 경우는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소수의 경험이란 게... 극단에 더욱 치중되게 마련인 것이겠고요. 남성혐오를 하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도... 평범한 다수 남성에 대해서는 적어봐야 조회수가 안나오죠. 상식 이하의 소수 남성들의 횡포에 대해 적어야 조회수가 나오죠. 그에 따라 전체 남성들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겠고요. 인간의 직관 시스템이란 게 허점이 있어서, 이로인해 온갖 갈등... 온갖 불합리, 온갖 부정의가 생기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실력이든 운이든 다른 무엇이든... 사실상 구조조정되어 재산을 잃고 일자리를 잃고 내몰리게 된 자영업자분들에게 그리고 그분들의 가족에게 당연히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싶고... 그런게 인지상정인데, 그걸 무의식적으로 차단하는 게 부유한 갑질 사장님인 거죠. 저는 '적폐'란 단어로 어떤 정책을 추진할 때에도 주의해야할 것이 이것이라 생각하고요.
18/08/12 22:52
[그 이유는 이 직관이란 게...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는데 효과적이게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자연선택에 따라 자신의 생존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상당히 동의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도 참 조심해야하는 것 같네요.
18/08/12 07:52
자영업자의 가장 큰 적은 자영업자. 조금만 이익이 생기면 경쟁자가 그 시장을 바로 치고 들어옵니다. 한계상황을 버티면 경쟁자가 나가 떨어지지만 다시 그 자리를 누군가 치고 들어옵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 팀 리그 같이, 상대의 약점을 파악한 후에 훅 들어오면 결국 지게되겠죠. 이영호급 만능 플레이어가 되어야 성공한 자영업자가 될 듯
18/08/12 07:57
전 자영업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프랜차이즈 회사들에게 최소한의 직영 비율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매장의 50%는 직영으로 해야 합니다. 스스로 직영점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회사가 어떻게 가맹점에게 영업 지도를 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겠습니까. 말 그대로 가맹점주 돈 빼먹기죠. 가맹점을 늘리고 싶으면 직영점을 늘려서 제대로 된 영업을 하고 나서 그 노하우를 가맹점에게 판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8/12 09:22
회사마다 케바케인데 전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업계들 행보가 완전 사기꾼 양아치급인데 지표로는 생각보다 많이 해먹는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18/08/12 12:43
전 제대로된 영업 노하우를 줄 수 있다면 많이 해먹어도 된다고 봐요.
영업 노하우를 주지도 못하고 그냥 가맹점 등쳐먹기만 하는 프랜차이즈가 한둘이 아니니까요.
18/08/12 08:26
막노동할 실력밖에 없으면서 기쓰고 학교 더다니고 일안하고 준비하고 고시폐인 되는게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경쟁력없는 자영업자가 정리되는게 어쩔수없는 수순이라면, 실력없는 구직자들이 일단 막노동하면서 외노자만한 생산력을 보여주는 것도 수순일텐데요. 같은말을해도 좋게 말하고, 서로 감정상하지 않게 배려하자는 글까지 와서도 망하란말이 반이네요.
18/08/12 09:04
참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잘 살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하위층 자영업자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는게 1년만에 드러나 버렸으니.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 정부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파급효과가 컸던 모양인데.....
다만 이 이슈에 대해서 소위 문빠들에 대한 조롱이 있는 이유는, 그걸 변호한답시고 내놓는 논리가 '시장경제에서 망할 사람은 망하는거지'라는 지극히 신자유주의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득 주도 성장을 애써 변호하려고 저런 논리까지 끌어오는거 보곤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꼈는데, 1년 지나서 점차 실패하는 방향으로 가니 조롱을 받는거죠. 참 이 사람들은 이명박근혜 시절에 배운게 없어요.
18/08/12 09:20
글쓴이님은 경제 논하려고 쓴글은 아니지만 경제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적어봅니다. 제가 경알못이긴 한데 한국 경제정도면 정부가 다 통제 가능할 레벨은 이미 아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이명박근혜 정부가 못 하긴 했고 시기를 좀 앞당긴건 맞고 문재인 정부도 딱히 해결할 능력이 없어보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한국 경제가 계속 안 좋아지는건 그냥 이 나라의 한계라고 봅니다. 결국 내려갈 나라는 내려가죠. 아무것도 없이 이정도까지 온거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점 진작에 찍고 내려가는 중이라고 봅니다.
18/08/12 09:50
그런 시각도 이해하지만 제가 볼땐. 2018년 들어 확 안좋아지는거 같습니다. 각종 지표가요.
정치영향이 들어서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더 우려스럽네요. 이전정부랑 바뀐것도 없다가 아니라 이전정부들보다 훨씬 더 못한다로 방점이 찍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18/08/12 23:11
나랏일 하시는 높은 분들이 저보다야 못하겠습니까.
선의에 기반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들이 아우성을 하는 것을 "노력밖의 일인 것을 어떡하냐"라는 태도는 당사자와 제3자와의 결과의 직접성과 조급함의 차이겠죠 당사자들에는 생존이 달린 문제니까요. 그게, 높은신 분들의 고충일 거라 생각도 합니다.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도 견뎌라'
18/08/12 09:26
저도 최저임금 인상 찬성했던 사람이고, 망할 곳은 망해야 한다는 소리한 사람입니다.
3D 업종에서 한달 내 뺑이쳐도 200도 못받거나 간신히 200넘기는 사람들 보면, 인건비 비싸서 어쩐다는 사람들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초심2050님 같은 분들을 보면 또 마음이 무거워지죠. 줏대없는 것일 수도 있고,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자영업자분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18/08/12 09:48
문제점 1. 자기일 아니면 쉽게 얘기한다.
2. 정치진영 논리에 매몰되어 상대 상처주는 말따윈 아무렇지 않게 한다. 이런게 문제죠. 힘든신거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은걸까요. 전 취준생들보다 자영업자분들이 더 안타깝고 힘들어보입니다. 어쩌겠어요. 우리가 취준생도 아니고....우린 뒤가 없어요.
18/08/12 10:36
저가 23살때부터 자영업을 했습니다.
한 10년 넘게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저를 판단해보면 실패한 자영업자입니다. 시작이 좋았던 자영업자임에도 불구하구요. 자가건물에 유명스포츠매장 5개를 24살때 했으니깐요. 그러다가 병역을 해결할려고 공익을 갔습니다. 돌아오니 29살이더라구요. 막막하더라구요? 근데 머 그래도 버틸만하니 이것저것 3년정도 이자내면서 이것저것 했습니다. 그러다가 카페를 했네요? 아따 커피점하면 잘될꺼라 생각했는데 정-말 안되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나서 접고 커피머신판매를 하고, 카페 절반은 에어컨가게 임대를 주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창업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게 됩니다. 창업하시는분들을 보면 희망, 두려움, 기대, 막연한 환상, 자신감등을 보게 되요. 잘될것인가? 망하면 어떻하지? 내가 이게 잘하고 있는것인가? 난 돈벌어서 더 좋은 기계 살께요. 등등을 서로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힘든부분이 머나면 임대료, 임금은 창업할때 크게 와닿치 않아요. 매출얼마! 이게 중요한거거든요. 저가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매출이 너무 안오르고 있어요. 사실 매출이 오르는 자영업자부분이 있나 할 정도이거든요. 카페? 대기업에서 슬슬 손놓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신규로 대기업에서 진출한부분 있나요? 없어요. 그나마 편의점정도가 이마트에서 진출하고 있어요. 임대료가 힘들다? 보통 자영업할때 3~4일치 매출이 한달월세 되어야 됨이라고 말해요. 3~4일 매출 그냥 환산해보면 매출의 11~13프로에요. 스타벅스가 건물주한테 제시하는게 13프로 수수료에요. 이거 못하면 장사 안하는게 맞아요. 돈 날려요.. 임금? 역시 큰 부분이에요. 1000만원매출인 카페에 직원이 2명이다? 네.. 망해요. 1500만원이면 괜찮아요.. 문제는 50%의 매출이 더 오르면 그건 대단한거에요.. 저가 주변에 자영업하시는분들 보면 매출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요. 최근 5년간 식자재유통부분이 15%씩 성장했다는데 저 가게 앞에서 영업하는 식자재유통 사징님도 보면 10년째 그 매출이에요. 지금 자영업자가 힘든부분은 매출이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거에요. 그게 문제에요.. 이부분이 해결되면 즉 장사가 잘되는 자영업자는 음 임대료 인건비 견딜 수 있어라고 할꺼에요. 그게 안되니 문제에요. 경쟁이 심하다? 머 그럴꺼에요. 언제나 경쟁은 심하니깐요. 머 자영업자 징징거리기 한번더 해볼까요..? 실업수당이라는게 나오잖아요? 자영업자는 폐업수당이라느게 없다고 보면 되요. 그냥 뒤가 없어요. 크크 그리고 자영업안하면 되지! 망해도 된다! 이러는분 들 많아요. 네 안하셔도 되고, 망해라고 말하셔도 됩니다. 다만 지금 자영업자비율이 20%가 넘었어요. 4촌이내 한명은 자영업자입니다. 저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자영업은 사실 힘들어요. 인터넷에서 많은분들이 돌 던진거보다 더 힘들어요.
18/08/12 15:34
18/08/12 10:54
글쓴분을 비롯해서 몇몇분들이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게 있는데
"망할 자영업은 망해도 된다" "그러면 자영업을 하지말아야지 대체 영업 왜하냐?" 같은 말들은 최저시급조차 안주고 사람들을 헐값에 부리는 자영업자, 점주들을 조롱하려는 목적으로 쓰는 말들입니다. 자영업자 분들을 딱히 깎아내리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돈 주면 남는게 없어서 장사 못한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징징대는 꼴통 자영업자들이 존재하는게 현실입니다. 솔직히 저부터서도 이런 골빈 소리를 보면 이게 왜 잘못된건지 좋게 타이르면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안생기거든요. 너무 개념없는 이야기다보니 되돌아오는 말도 개념없는 말일수밖에 없는겁니다.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데 "망할놈들은 망해도 싸" 라는 소리를 할 이유는 별로 없고 그런말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봐야죠.
18/08/12 11:07
지금 책정된 최저시급 안주는 업주들은 노동청에 신고해야죠. 그런 사람들 두둔할 생각은 없어요.
그런데 앞으로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그걸 맞춰주기 힘들 자영업자들은요? 그들도 망해야 하나요? 빈말이 아니고 이런식이면 진짜 남는게 없어요. 세법에서는 사업주 노동시간 비용처리 안한다지만 관리회계에서나 실제로나 자기 인건비 까먹는거고 또 영업시간동안 사업주나 가족들이 모든걸 해낼 수 없잖습니까?
18/08/12 12:16
최저임금 안주는 악덕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급격하게 오를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자영업자에게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악담과 조롱이 가해졌습니다.
18/08/12 12:29
"알바들 월급 40 50 도 [더] 못줄거면 장사접고 최저임금 받는일해야죠" 이딴 조롱 댓글을 본게 여기서도 한 두개가 아닙니다 이런댓글은 최저임금을 안주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게아닙니다
18/08/13 13:02
잘못된 얘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게 있는데] 와 같은 어투는 쓰지 맙시다.
본인이 잘못 알고 있으면서 다른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글을 쓰나요? 부끄러운 줄 알아아죠
18/08/13 14:51
뭘 잘못 알고 있다는건가요?
글 앞부분에 그래서 적어놨지만 모든 사람들 다 싸잡아서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일부를 지칭했는데 님 말은 "망할 자영업은 망해도 된다" 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모두 자영업자들이 가만히 있는데 "망해도 싸" 라고 시비를 건다는 이야기라는거죠? 부끄러움은 본인이 느끼셔야겠네요. 본인이 뭐라도 되는줄 아나봐요? 남한테 부끄러움을 느끼라 마라 떠드는거 보면...
18/08/12 11:07
제멋대로 비틀어서 여론왜곡하는 언론과 거기에 편승해서 알바들 월급만 아까워하는 일부 악덕 업주때문에 욕을 먹는 거죠.
망하라고 고사지낼 정도로 악의를 가진 사람은 원한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별로 없을 겁니다. 자영업자도 다 이웃인데 망하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을리가요.
18/08/12 12:24
논리중에 웃긴게 최저임금 올라가서 그 10~20만원 못주면 망해야지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경알못 인증하는거죠
사업을 하기 위한 모든 물건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가 반영되는고 그에 따라 수익구조도 악화되는거죠 최저임금은 단순히 피고용자 임금 몇십만원 올려주는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18/08/12 12:34
근데 항상이해가안되는게 자영업자들이 알바들 월급 몇십 올랐다고 징징대면 안되는거에요??최저임금을 안준다는거도 아니잖아요
월급받는 근로자들도 몇년전에 연말정산 대란때 세금을 [년] 몇십 더 낸다고 온나라가 뒤집어져서 난리치던게 엊그저께같은데 어찌그리 남일은 함부로 말하는건지
18/08/12 12:42
2018 경제지표가 최악이라고 댓글에 있어서 언급하는데 아직 경제지표가 전반기도 다 나왔다고 보기 어렵고 기자들이 해석 희한하는게 하는거 믿을거 아니면 통계청이나 kdi등 지표 보면 딱히 전정부에 비해 나을건 없지만 나쁠것도 없는 수준이에요 최악이라는건 프레임이죠 기대치보단 맘에 안든다고 말할 순 있어도 기업 연구원들의 우려야 원래 긍정아니면 우려 예측하는데라 주로 선행 경고에 치우칠때가 많고 원래 그런거 하는데고
여담으로 최저임금 인상 자체는 찬성하는데 속도는 좀 늦출 필요 있다고 보는게 실제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보다는 내수 진작이 계속 지지부진한 가운데 자영업자 원래 울고 싶은때 빰때려서 이유 만들어준 격이랄까요
18/08/12 12:55
단순히 우리나라 경제지표만 볼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수에 의존하기에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지표가 좋아 완전고용 얘기 나오고 출구전략 쓰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개선된 지표가 없으니 금리역전에도 불구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죠 유동성이 확보되던 이명박근혜시절에 국가경쟁력의 기반을 닦았어야 됐는데 그때 똥만 싸질러 놨으니 이번 정권에서 개선되는걸 바라는게 어렵다는걸 알지만 최저임금을 과하게 인상하는 지금의 경제 정책에 물음표가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주도의 경제성장을 한다고 했지만 작년 통계보면 상위권과 하위권의 임금차는 더 벌어졌죠
18/08/12 13:32
겨우 이등병 -> 병장만 되도 같은걸 바라보는 시선/태도가 달라지는데
저기에 돈까지 섞이게 되면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 아니면 가족간에도 서로의 힘든점을 이해못하죠 월급 받는 입장에서 월급 주는 입장으로 변할때 가장 놀라는건 “세금” 진짜 50% 가까이 떼어가는 느낌이라 경제 뉴스보면 세금 올린다는 소리밖에 안보이죠... 자영업 첫해때는 돈도 버는것 같고 신나다가 2년차때부터 세금 나오기 시작하면... 내가 세금 내려고 돈 버는구나 생각이....
18/08/12 15:16
그냥 자영업 하는게 죄입니다. 당장 자기월급 20만 줄면 아우성일텐데 그거 올린다고 망할 자영업은 망하라니... 대부분의 영세 자영업자들은 빚내서 하는건데 그 빚은 누가 갚아주려고 그런말을 쉽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최저시급 오른다고 그만큼 매출이 증진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징징대지도 못하게 하는건 좀 아니죠.
18/08/12 15:44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비자의 역할은 해보지만 판매자의 역할은 해보질 않아서 그렇죠. 게다가 본인이 판매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역지사지가 안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론 역지사지가 안되니 그네들의 장사도 말아먹긴 합니다만...
운전자나 보행자나 전부 택시 욕하지 택시 타는 사람 욕 안하잖아요. 사실 택시기사는 손님이 탈려고 해서 선거고 내려달라 해서 선거고 빨리가자 해서 밟은거고 기상천외한 위치에서 택시를 잡을려고 하니 칼치기로 외곽도로까지 곡예주행 하는 거거든요. 택시 탈 일은 있지만 택시 기사 할 일은 없을테니 탑승자는 내버려두고 운전자를 욕함
18/08/13 15:43
택시기사든 일반 운전자든 과속의 기전은 그냥 본인 운전습관입니다. 이걸 제외하고 외부 요인은 운송업을 한다(빠른 이동이 금전과 직결) 혹은 동승자가 재촉한다 외에는 없어요.
생각을 깊게 해보시고 말씀하시길.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경험한 만큼 역지사지가 된다인데 그걸 예시 하나 잘못되었다면서 부정하려 드는건 물타기입니다. 심지어 잘못된 것도 아니고요. 설령 그 예시 하나 틀렸다고 해도 제거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영향이 전혀 없어요. 운전을 안해보셨다고 해서 드는 생각인데 본인의 촌성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운전을 하다보니 막 과속을 하게되고 난폭운전을 하게 되었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택시 기사가 전반적으로 쓰레기라는 말인가요? 확증 편향이라는게 있습니다. 한 번 검색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18/08/12 15:54
저는 직장인이고 저희 아버지는 자영업 하십니다. 영세자영업 정말 힘듭니다...그렇다고해서 월급쟁이들은 삶이 나아졌나면 그것도 아니구요.
자영업자들이 힘든 것...뭔가 제도나 사람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이나라 경제가 노답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는 나라라는데 몇 년 째 삼성, 현대, LG, SK 정도를 제외하고는 성장한 글로벌 기업은 없고...명박근혜가 기업들 우대했음에도 대기업의 성장 보다는 재벌들 뒷주머니로 들어간 돈이 더 많지요... 그나마 '눈에 보이는' 지표는 반도체가 멱살잡고 지탱하고 있는 것이지 국민들 생활 수준은 몇 년 째 그대로 혹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반도체마저 중국에 잡히면 아마 마이너스 성장 시대가 올수도 있겠죠.
18/08/12 18:41
월급쟁이와 사장님의 차이점중 가장큰건 하나라고생각합니다. 벌이 상한선의 차이요.
월급쟁이는 아무리 실적내고 일을 잘해도 월급만받습니다. 보너스나 연봉협상 역시 회사에서 정해준 규정내에서 움직이지요. 때문에 낮은실적이나 낮은 업무효율성으로 일어나는 책임 역시 지지않지요. 때문에 노동에대한 보장이 필요한겁니다. 자영업자는 장사가 아주 잘되어 생기는 이득은 자기것이 됩니다. 때문에 그에 대한 리스크도 자영업자의 몫이 되는 것이지요.
18/08/12 20:39
지금의 동료 자영업자들이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그만 두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제 교류하는 업체들도 그 많은 업체중 2개만 남았네요. 그래도 우리 분야에서는 최저임금때문에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아요. 편의점이나 단순 알바 시키는 곳에서는 머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적지 않아요?
18/08/12 23:26
저도 글을 쓰면서 자영업자들이 힘든게 [최저임금 때문에] 라고 쓰지 않았으며, 그렇게 생각도 안합니다.
---- [너무 적지 않아요?] 개인적인 생각을 물으신거라면, 어떤 임금에 대해서 많다 적다를 말할 때는 노동의 강도 + 노동의 난이도(대체 가능한 정도)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8/08/12 23:40
미안합니다. 사과드립니다.
댓글에 댓글로 적으면서 최저임금을 이야기 했어야 했네요. 글쓴이님 글은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합니다. 혹시 마음 상한부분이 있다면 이해 부탁드립니다.
18/08/12 22:55
이런 말 하면 일방적으로 자영업자를 비난하는 것으로 들릴까봐 말 안 하려 했는데...
적어도 '최저임금'이 폐업의 최대이유라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건비, 임대료, 대출금, 이자 등등 이런 많은 비용들 중에서 특별히 인건비만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면 갑갑합니다 누가 뭐래도 유지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임대료 및 금융비용이죠 그런데 자영업자들이 돈을 버는 주 고객들이 누구냐면 최저임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월급쟁이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영업을 했을 때 착실하게 모두 신고를 하는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그리 많지 않은 돈이라도 소득신고를 줄이려고 현금으로만 판매하는 자영업자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런 세금들의 금액이 크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세금 꼬박꼬박 내게되는 월급쟁이들에 비해 이래저래 떼어먹는 것도 있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실제로 노점을 하면서 집 여러 채 가지고 좋은 차 몰고 다니는 중소기업사장 뺨치는 자영업자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워낙 높다보니 국가가 그 세금을 이용해서 혜택을 주지 않습니까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이 문제라는 것이 아닙니다 '장사 잘 되는 곳과 잘 안 되는 곳의 차이', '장사를 잘 하고 있었으나 임대료 때문에 가게위치를 옮기거나 폐업하는 비율'과 '순전히 인건비 때문에 폐업하는 곳'들과 비교했을 때, 폐업의 이유로서 앞의 두 가지 비율이 더 높을 거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생계가 달린 일이다보니 앓는 소리를 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최저임금이 자영업의 최대위기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18/08/12 23:02
네버스탑님, 이 글에서 '최저임금이 자영업의 존폐의 최대위기의 원인'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이 글 또한, 정치적으로 방향을 정해놓고 글을 보시는거 아닐까요. 크크크 또한, 자영업자들의 불법행위를 적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러한 불법행위가, 최저임금의 정책의 정당성을 부여한다라는 말이 하고 싶은 것은 아니실텐데요.
18/08/12 23:18
자영업자들의 주 수입원은 월급쟁이들의 지출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저임금을 말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불법행위는 다 알면서도 묵과해주는 면이 있죠 그것 또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서도 여러번 나왔다시피 자영업자 지인들 한 두명 없는 사람들 보기가 힘들 정도로 경제구조가 편향적이거든요 어떠한 정책을 말씀하시는지는 모르니 정책의 정당성 같은 것도 말씀드릴 수가 없겠네요 자영업자들이 힘든 것이 장사 잘 되냐 안 되냐 라면 저로서는 고려해줄 가치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전문직들이 운영하는 병원도 잘 되는 곳과 잘 안 되는 곳의 차이가 크거든요 장사로 억대 이익을 얻고있는 자영업자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같은 업종에서 이곳은 잘 되고 저곳은 잘 안 된다면 장사스킬의 문제지, 소비자들이 잘 안 되는 곳의 생존까지 생각해줘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뭐 저는 약간 소수취향이라 일부러 한가한 곳을 골라가기도 합니다만 이런 소비자들로 영업을 유지한다는건 힘들겠죠, 요는 경쟁력문제입니다
18/08/12 23:34
[자영업자들이 힘든 것이 장사 잘 되냐 안 되냐 라면 저로서는 고려해줄 가치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잘 안 되는 곳의 생존까지 생각해줘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위 글에서 적은 바 같이,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이 글을 적은 목적이 "나 자영업자인데, 최저임금 때문에 힘들어"하는 글은 아님을 밝힙니다. 크크크
18/08/12 23:42
네 그건 이미 본문 첫 머리에서 이해했습니다
자영업자의 힘듦을 본인이 아니고서야 세세하게 알지는 못 한다지만 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런 입장이라는 것만 말씀드립니다
18/08/13 09:11
영새 자영업자들 보호할 혁신적인 대안이 뭔가 나오긴 해야 할것 같아요. 최저임금 논쟁은 을-을 싸움이라 좀 슬프더라고요. 저도 인상론자에 가깝긴 한데, 속도조절론도 나름의 일리는 있다고 봐요.
18/08/13 09:19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제가
자영업을 한다고 하면 많이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디서 부터 꼬였는지 매듭이 여기 저기 묶여서 있어서 풀기도 힘들고요.. 정부에게 쓴소리를 한다면 북한보다는 경제에 중점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듯 싶어요
18/08/13 13:40
근데 자영업자들의 상당수가 어찌보면 좀 안일한 마음으로 돈벌기 원하는 것 아닌가요?
다른 건 할 게 없다라거나 창업 뒤 매출, 임대료가 어떻고의 마음고생과는 별개로요. 그냥 [얼마 넣었으니 월에 얼마씩은 나오겠지?]의 마음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태반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안일하고 진입장벽인 낮은 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입이구요. 예를 들어 카페를 차린다고 했을 때, 스스로가 무슨 커피에 큰 뜻이 있다거나 공부를 해서 차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사람들 커피 많이 마시니까 XXX 차리면 돈 좀 되겠지? 싶어서 하는건데 따박따박 잘 되기를 바라는 것도 좀...
18/08/13 14:49
저는 월급쟁이임과 동시에 자영업자를 먼저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평가는 자영업자를 폄하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상당수로 표현하시니, 자기 퇴직금 붇고 몇 억 빚까지 받아 하는 사람이 안이하게 하겠습니까? 남들도 본인만큼 똑똑하고 본인만큼 다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직 못하는 수 많은 청년들 한테 너는 좀 안이하게 준비하는 거 아니야? 혹은 구조조정 당하는 회사원들한테 너는 좀 안이하게 회사생활하는 거 아니야? 하고 말하는 거랑 똑같은 거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으나, 회사원이나 자영업자나 자기능력 밖의 요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많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들의 힘듦도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일관성은 있네라고 평가는 하고 싶습니다만)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먹고살기 힘듦을 아는 우리는 그냥 위로를 건네는거죠. 굳이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이슈에서 정치적 논리에, 너는 잘릴만하지 혹은 망할만하지 하는 것은 아쉽다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18/08/13 15:27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좀 이중잣대 같은데요.
자영업 하는 분들은 죄다 인생말년에 정년퇴직해서 도무지 다른 일은 할 수 없고 전재산 부은 분들밖에 없나요? (대출이야 누구나 하는거니..) 여기만 봐도 아닌 분들 많아 보이는데.. 초심2050님만해도 월급쟁이임과 동시에 자영업자이시구요. 항상 안 좋은 얘기 할 땐 개별적인 요소들의 최악은 다 가져와서 방어논리를 펴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같은 경우이진 않겠으나 제 주변에도 일하면서 자영업에 발담그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경우엔 부수입의 개념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월급쟁이라면 회사에 근무하는 시간만큼 자영업에 시간쏟기란 힘들테니, 얼마를 넣고 얼마를 고정수입으로 뽑을 수 있을까의 개념인 거죠. 그 시도가 잘못됐다는게 절대 아니라 그러면서 잘 되기 힘들다는 거죠. 너무 글을 차갑게 쓴 인상은 있겠으나, 현상과 그에 대한 해석은 별개라고 할까요. 예를 들어, 청년들이 눈낮춰서 취업할 생각은 안 하고 다들 시험 등에만 매진한다? 이 현상만을 놓고보면 분명 극심한 낭비가 맞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청년들이 잘못된 거냐? 그건 또 아니구요.
18/08/13 16:02
[자기 퇴직금 붇고 몇 억 빚까지 받아 하는 사람이 안이하게 하겠습니까?]
[남들도 본인만큼 똑똑하고 본인만큼 다 알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자영업 하는 분들은 죄다 인생말년에 정년퇴직해서 도무지 다른 일은 할 수 없고 전재산 부은 분들밖에 없나요?] [최악은 다 가져와서 방어논리를 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크크크 제말은, 남들도 다 선생님만큼 똑똑하고 다 안다는 얘기입니다. 절박한 사람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상당수가 안이하게 할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심지어 그런 사례가 자영업자의 극적인 소수 사례도 아니라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저의 경우는, 표현이 부정확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월급쟁이이고 와이프가 자영업자라는 겁니다. 제 주변에는 그런 능력자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고 하시니 그렇다고 그러한 사람도 안이하게 하지는 않겠죠. 몇 천만원 몇 억짜리 투자를 할때도 안이하게 하는 사람은 없을텐니까요. 심지어 투자가 아니라 자영업은 그 외 귀찮게 노력해야하는 요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을 감수하면서 안이하게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 시도가 잘못됐다는게 절대 아니라 그러면서 잘 되기 힘들다는 거죠.] 뭐 소수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그런 분들은 기대치가 다르니, 잘 된다라는 기준도 다르고 그러므로 힘듦다고 말하는 기준도 다를테죠. 예를 들어, 한 청년이 직장을 구하고자 하는데 노력은 50%했으면 임금도 50%낮은 곳을 기대하겠으나 취직은 임금이 25% 낮은 곳 밖에 취직할 수 없으면, 힘들다는 것이죠. 이에 반해 노력은100% 노력했으면 임금이 100%로 기대하겠으나, 취직은 임금이 50%낮은 곳을 취직할 수 밖에 없으면 두 사람다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서, slowcar님이 노력50%을 한 청년한테 “노력을 안하니 당연히 그렇지" 고 말하는 것은 이상하다는 얘기입니다. (애초에 최근 청년들이 자영업자도 힘든게, 구조적 문제보다는 개인의 노력에 근본적인 문제라고 인식하는 분이라면 이 말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맞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크크크)
18/08/13 16:33
[남들도 본인만큼 똑똑하고 본인만큼 다 알고 있습니다.]는 굳이 윗 댓글에선 언급은 안했는데 애초에 왜 말씀하신 건지 잘..
안이하다는 표현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진입장벽이 낮다는 말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너도나도 다 몰리는 거죠.. 편의점이 동네에 여러갠데, 그 동네에 편의점 창업해놓고 장사가 안된다고 힘들어하면 차린 사람[도] 잘못은 있겠죠. 그리고 아래에 제시하신 예는 사회 전반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창업도 힘들고 취업도 힘들죠. 말씀하신대로, 취업에서도 어떤 정도의 간판과 학점 등의 인풋으로 그에 합당하다 생각하는 아웃풋을 얻어내기가 점점 어려우니까요. 물론 저 또한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빈다.
18/08/13 16:42
안이하다는 말에는 그러한 고려도 다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만. 크크크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부분도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학생이 몇명인데,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는 몇십만명의 학생들[도] 잘못은 있겠군요. 청년들 상당수가 어찌보면 좀 안이한 마음으로 돈벌기 원하는 것이군요. 크크크
18/08/13 14:18
댓글이 너무 많아 일일히 체크는 못했습니다만 노동자->자영업자는 될 수 있지만, 반대는 거의 불가능하죠. 주변에 창업한 사람들 보면 이제 겨우 자리잡고 나이는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어가는데 어느 회사가 이 사람을 ‘신입사원’으로 뽑겠습니까? 자영업자가 개인의 노오력 부족이건 주변 여건 악화건 망했을 때 자영업의 경험을 살려서 취직을 할 수 있다면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이렇게 깊지는 않았을텐데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취직할 때 ‘일단 합격하는 곳’으로 취직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자영업도 ‘일단 될만한 업종’으로 별 생각 없이 시작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봅니다. 노동자건 자영업자건 해당 업종에 대해 어느정도 알만한 나이가 되면 배우자 있고 자녀 있고 집을 구입한 사람은 빚도 있고 해서 못 빠져 나오는거죠.
18/08/13 15:05
저도 자영업이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뼈아픈 말이 나온 배경을 짐작해보자면.. 자영업이 힘든 상황 중에 비싼 임대료같은 것들도 있는데 최저임금에만 들고 일어난다는 점. 또한 자영업이 잘되려면 사람들이 지출을 많이 해야되는데 그러려면 수입이 늘어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양쪽이 서로 양보하는 점이 없다는 것. 사람들이 매출을 많이 올려줬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들이 돈을 더 벌 수 있게 하는 부분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것. 그런것들이 비아냥조의 말들이 나오게 만든 것 같구요. 양쪽 다 힘듭니다. 한쪽만 좋아질 수는 없어요. 둘 다 양보해야 되요. 사회 전체적인 관점에서 양보하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한 쪽은 꼼짝하지 않는데 다른 한 쪽만 나아갈 수는 없어요...
18/08/13 18:51
솔직히 지방사는 사람으로써 임대료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저는 일반 직장인입니다)
광역시 사는데 여긴 진짜 번화가 한복판 아니면 임대료 비싸지 않아요. 제 동네가 아파트숲인데 신축건물 아니면 대부분 월세50정도고 비싸도 150안쪽이에요.
18/08/14 09:48
저는 완전 아랫지방 사는데요.. 임대료 비싼데요;;
비싸도 150안쪽이요? 임대료 재료비 전기세 인건비 등등 빼고 수익이 얼마나 남을거라 생각하시는지.. 제가 아는 동생 부모님이 2층에서 파스타 가게 하시는데 한 달 3백인데요.. 대로변도 아닌데.. 여긴 대로변은 200은 넘어가고 예전에 임대상가 알아보는데 완전 골목 안쪽인데 깎고 깎아서 80으로 합의 봤는데 사람 오지도 않는 골목..망하는거죠 제가 운영하는 건 아니었지만.. 암튼 돈에 대한 마음이 되게 넉넉하시네요; 잘 남겨봐야 200~300이거나 한달에 순수익 100만원인 자영업자도 많은데 50~150이 적은거군요;
18/08/14 11:17
원래 사람 쓸 계획이면 나갈 돈인데 2017년 최저임금 월급여가 135만 2018년은 157만으로 인상되니 22만원 더 들어가네요 임대료 몇백은 우스운데 말이죠 물론 그 돈이라도 아낄 수 있으면 좋죠 그 돈 아껴서... 사람들 급여가 오르지 않으면 물가는 자꾸 올라가는데 소비가 증대될 수 있을까요? 소비자들 지갑은 열었으면 좋겠고 그 지갑에 들어있는 돈은 전혀 늘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 저는 양보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사회 전체적으로요. 한 쪽만 고정시킨채 한 쪽이 성장할 수는 없어요. 그 사이에 자영업자들이 힘든 부분은 국가에서 최대한 보완해줄 수 있도록 해야죠. 물론 최저임금 오른다고 바로 소비가 늘어난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묶어두는 것도 능사가 아니구요. 제가 예를 임대료만 들었지만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이 임대료뿐만은 아니지요. 사람 안 쓰는 자영업자는 수익이 좋은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에만 들고 일어나니 사람들이 비아냥조로 말하는 일들이 생기지않나 해서 댓글 단거구요. 저는 다른 어려움도 더 강력히 정부에 호소했으면 좋겠어요.
18/08/14 12:24
그 임대료가 무지막지하게 비싼 데 대해선 시정이 되어야죠..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금액으로 얼마 올랐는지 말씀드렸는데 그럼 사람이 9시부터 6시까지 주5일 한달 일해서 150도 못버는데 무슨 소비증진이 되겠어요? 그 돈으로 방세내고 식비 교통비 등 쓰고 적금도 들어야 되고.. 그리고 그 최저임금은 자영업자 인건비가 더 드냐 마냐만이 핵심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 기업 다니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예요. 그에 대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따로 있을거고요. 자영업자들이 22만원 오르거에만 주장을 펼치고 다른 요인에 대해선 별말이 없는 거에 대해서 말씀드린건데 자꾸 다른 얘기를 하시면...
18/08/14 21:59
제 말씀이 그거입니다. 자영업자는 원래 어려웠어요. 임대료든 경쟁의 심화든 경제침체등 여러 이유로요.
최근2년간 최저임금으로 그 어려움이 가중되었다고 말하는 것인데 "아니 그럼 임대료는? 프랜차이즈 개런티는?" 이렇게 후려치기만 해서는 답이 안나온다는 말입니다.
18/08/13 19:41
예전에 저도 비슷한 글 적은 적 있는데, 저런 사람들은 자기 일 아니라고 말 쉽게 하는 겁니다. 상처 받으실 필요 없어요.
조금만 버티면 좋아지는 때 올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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