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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14:46
군인시절 제가 모셨던 분인데 천상 군인입니다. 아래에서는 빡세다고 욕하는데(욕을 그렇게 잘하십니다. 제가 들어봄) 그렇다고 이양반 능력 욕하는건 들어본 적이 없네요.
18/08/03 14:48
기무사는 일반 야전군인중 대위시절 뽑아가는데 다시 야전가라는건 눈치밥먹으면서 계급정년 기다리던가 지금 전역하던가 둘 중 하나 하라는 소립니다. 애초에 야전에서 계속 버틴 사람들한테 커리어상으로나 능력으로나 인맥으로나 상대가 안되죠..
18/08/03 14:52
뻔할 것 같은데요. 지들 관련 인맥이나 정치인, 재벌 등 소위 금수저들 아니겠어요? 아참 그 자들은 아예 군대에 안가려나? ㅡ..ㅡ
18/08/03 14:57
기무사 선발기준은 1) 출신성분 2) 임관성적 3) 외국어 등 특이능력이고, 오히려 인맥있으면 기무사를 갈 일이 없습니다. 차라리 야전에서 인맥빨보거나 정책부서를 가지.
18/08/03 15:06
(수정됨) 반대죠. 합참 위에 기무사란 소리 들을 정도로 권력이 있는 집단인데 여길 군 인맥이 약한 사람들을 꽂을까요? (부친이나 사관학교등의 군 내부나 청와대 비서실등의 군 외부)인맥빨로 기무사 스펙 맞추고 들어갑니다.
전 정권 청와대가 기무사 인사에 개입한거 아니냔 기사들이 올라올 정도니깐요.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Print/14020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01/2013110100195.html?Dep0=twitter&d=2013110100195
18/08/03 16:44
그리고 군장성인사 자체가 인맥빨입니다. 제가 모시던 분도 초강성 민주당 성향이라(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정부 극딜칠 정도로) 모든 조건 충족했는데도 말년 대령이었는데(본인 입으로 한 말) 정권바뀌고 바로 임기제준장 달았습니다..
18/08/03 16:53
그러니깐 그 인맥빨로 기무사 수장 되려고 하고 국방부장관이나 청와대는 자기 라인 기무사 수장에 앉히려고 했다는게 기사 내용인데요. 군장성인사 자체가 인맥빨이면 기무사는 인맥빨이 아니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진성 성골은 기무사 안간다고요? 예전 기사들 보면 기무사 대위가 현역 원스타랑 맞담배 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권력 강한 곳에 과연 성골이 안갈까요?
18/08/03 18:15
arq.Gstar 님// 기무사 나온게 경력에 마이너스면 수긍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현실은 기무사 나오면 오히러 경력에 도움이 되었었죠. 두 전 대통령이였던 자에 의해 권력의 핵심으로까지 갔을땐 국방부 장관도 나왔었고 기무사 출신 국회의원도 다수 있을 뿐더러 (알려진 것만 해도 오세훈, 김진태가 보안사-국군기무사 출신이죠.) 기업쪽에서도 기무사 출신 임원들이 있을 정도니깐요. 기무사 소속이라서 잘못된 예는 지금까진 없을겁니다.
18/08/03 18:37
보통 인맥 빵빵하면 남아서 편하게 장군 노리지 기무가지는 않죠.
저희쪽도 능력은 있는데 아싸 같은 계층이 많이 기무로 빠졌구요.
18/08/03 19:05
장군길이 편한가요? 장군은 인맥 있어도 쉽지 않아요. 오히러 대위때 기무사 가는게 군대 생활이 더 편할걸요?
뭐 별 노리는 사람들도 있고 기무사 노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두 차이가 인맥 차이는 아닐겁니다.
18/08/04 01:50
인맥빨로 기무사 스펙이야기를 하시길래..
기무사는 중령정도는 비교적 편하게 노릴만 합니다. 그 이상은 매우 어렵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럼 대략 어떤 계층이 지원할지 알 수 있겠죠.
18/08/03 14:55
능력 인정받아서 갔어도 이미 야전에서 핵심보직은 못했는데 지금와서 원대복귀하면..
예를 들어서 야전에서 구른 보병병과 소령이면 대위시절에 중대장 두번 하고 연대사단 실무자 하면서 인맥 쌓고 업무능력 기르다가 합동대가고 대대 작전과장 한다음 다시 실무자 하는데 기무있다 원대복귀하면 이런 경험이 없습니다..
18/08/03 15:51
군대 뿐만 아니라 어디든 자기 상사라고 온 놈이 경험도 없고 야전 능력도 전혀 없으면 존중받지 못하죠.
그리고 사실상 지금 원대복귀는 원래 부대 가서 일해라가 아니라 "일단 군법으로 처벌하려면 군인 소속으로는 둬야 하니까 원대 가서 가만히 있다가 수사 받을 준비나 하고 있어. 전역해서 민간 법원 갈 생각 말고" 수준이라...
18/08/03 14:51
기무사라는 특성상 진급이 느리고 일의 특성상 계급에 비해 두어단계 더 높은 취급을 해준답니다.
원대복귀하면 그냥 그 계급장 취급만 받겠죠. 특히나 육사 출신일경우 후배가 자기보다 두어단계 더 높은 상관이 되는거죠. 옷벗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봐야죠.
18/08/03 15:15
근데 함부로 못 건드려봐야 계급이 낮으면, 그냥 계급이 올라가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삼성 다니면서 계속 사원 하느니, 다른 회사 가서 임원하는게 낫지 않나요?
18/08/03 15:21
삼성 협력업체 사장이 삼성 정직원 담당과장한테 함부로 못하는것과 같죠.
직급이 문제가 아니라 내 목줄을 쥘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중요합니다.
18/08/03 17:19
삼성에서 안 짤리고 계속 사원이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을거에요. 제조쪽에선 직급 낮지만 경력 오래된 분들 있는데 그분들 힘 셉니다. 군대 주임원사를 갓 임관한 장교가 함부로 못하는 거 생각하시면 되려나요
18/08/03 14:50
각 부대...못해도 연대주둔지까지 나와있는 기무사 소속들은 아주 죽을맛이겠군요. 지금까지 갑질할 수 있었던 부대 연대장 및 휘하 장교들이 어찌 대할지..크크..
18/08/03 14:52
결국 고심 끝에 해체인데..... (후에 다시 편성)
3번의 경우, 명명백백히 밝혀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기무사에 있었던 자체가 죄는 아니니깐요.
18/08/03 15:54
(수정됨) 3번의 경우 ‘해당문건 관련자’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무사에 있었다고 다 원대복귀 아닙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내란죄로 복역할 걱정을 해야할 큰 사안이죠. 원대복귀 정도로 끝나는게 다행인거죠.
18/08/03 15:02
개임적으로는 싹다 잘라버리고 기록은 죄목을 상세히 남겨서 본보기로 남겨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랏일 하면서 저런 반체제적인 일을 했는데 어디 사기업에 들어가도 신임을 받을 수 없도록 만들어야린디고 생각합니다.
18/08/03 15:18
당연한 처리군요.좋은 결정을 했으니 디테일도 챙겨서 다른 썩은놈들이 그자리 들어가 같은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겠죠.
18/08/03 15:27
해체가 답이죠. 기무사 일정 계급 이상이었던 인원은
역적질 하는데 찬동하거나 최소 동조한 쓰레기들이라고 봐야. 재활용 불가 판정 떨어져서 다행입니다.
18/08/03 16:14
기무사가 사령부급으로 있는 것도 문제로 보이는데
각 지역부대에 파견 나아고 지역관할 부대가 따로 있어서 인사관리 때문에 그렇겠지만 사령관이 아니라 -감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18/08/03 16:39
(수정됨) 그냥 뻘 질문인데
왜 기무 機務 사령부라고 하는지 잘 와닿질 않더군요 무슨무슨 무는 일반적인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잖아요? 외무外務 재무財務처럼.. 경찰도 경무警務 라는 단어를 자주 쓰고요.. 근데 기무의 기는 기계 기갑 이럴때 쓰는 한자인데 왜 기무사령부 일까요?? 군무 사령부도 아니고 음...
18/08/03 18:59
(수정됨) 기계 기에는 예전 사람들이 가진 기계의 이미지가 뜻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단단한 조밀하고 중요하고 완벽한 그런 이미지 말이죠. 언어들이 오래 쓰이다보면 본래 의미와는 다른 어떤 이미지를 내포하는것처럼요. 그래서 기밀,기무,기본등의 기계 기짜가 사용된 단어에도 그런뜻이 들어가는거구요.
18/08/03 18:50
http://m.hani.co.kr/arti/politics/polibar/856079.html?_fr=tw#cb
김성태 “김의겸·임태훈·송영무·이석구 고발” 그리고 자한당은 배설물 투척을 시전합니다.
18/08/03 18:57
김성태의 기무사 문건 국정조사 주장이라니... 진짜 다크나이트인가요?
물론 저들이 원하는건 현정권조사하는 거겠지만 기무사 문건이 화제가 되면 될수록 누가 피보는지 생각은 하고 말하는 건지 되게 웃기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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