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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4 02:52:55
Name 살려야한다
Subject [일반] 여행자의 밥상 : 전국 먹거리 이야기(스압/데이터) (수정됨)
0. 안녕하세요.

올 상반기 동안 여행 다니면서 먹고 다닌 음식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전국일주 다녀온 이야기 - 스압/데이터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7546 의 후속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먼저 밝히는 것은 이 글은 맛집 리스트가 아니고 단순히 제가 올해 여행 다니며 먹고 다닌 음식들입니다. 다른 분들이 여행가서 뭘 먹으면 좋을까, 이 지역에서 유명한건 뭘까 궁금할 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저는 네이버 검색, PGR 검색, 현지인 추천, 숙소 추천, 블루리본 서베이 등을 참고했고 혹시 이 집은 별로다, 여기보다 더 맛있는 곳이 있다, 이 집을 추천하고 싶다 하면 댓글로 이야기해주시면 더욱 유용하고 풍성한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절대 객관적인 맛집이 아니고 맛알못의 주관적인 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소개하는 식당과 저는 아무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므로 서울 지역은 제외하였고 적당히 시계방향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모든 식당은 혼밥 가능한 곳입니다.



1. 경기도

경기도는 거의 여행을 안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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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원조이동김미자할머니갈비. 이동갈비 2인 64000원. 특별한 맛을 기대하지도 않았고 특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포천 가서 기분 내는 정도로 먹을 수는 있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2.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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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백촌막국수. 메밀국수 7000원, 편육 15000원.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 많습니다. 맛있습니다. 고성 가면 막국수는 먹고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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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사돈집. 물곰탕 2인 30000원. 맛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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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다신. 오징어 순대 소 13000원, 아바이 순대 소 13000원. 맛있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한 집은 다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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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봉포머구리집. 모둠물회 15000원. 마감할 때 방문했는데 신선함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둠이 아니라 다른 메뉴였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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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영애할머니순두부. 순두부 8000원. 제가 심심한 음식을 좋아해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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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남북면옥. 물국수 5000원, 돼지수육 10000원. 전국적으로 유명한 막국수 맛집보다는 못하지만 가성비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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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장안횟집. 오징어 물회 18000원(싯가).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다 팔리면 일찍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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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교동반점. 짬뽕면 8000원. 저는 짬뽕맛을 모릅니다만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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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납작식당. 명태구이 10000원. 오삼불고기가 유명한 집이지만 2인분부터라서 명태구이 먹었습니다. 주력메뉴가 아니므로 평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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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황태회관. 황태해장국 8000원. 아침에 먹기에 이만한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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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진태원. 탕수육 중 20000원. 굳이 탕수육을 먹으러 평창을 갈 일은 없겠지만 맛있기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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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메밀촌막국수. 돌솥곤드레정식 11000원. 강원랜드 근처에서 먹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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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묵집. 도토리묵밥 6000원, 도토리빈대떡 10000원. 안 유명하지만 맛있습니다. 맛있네요.



3.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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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전통묵집. 묵밥 7000원. 깔끔합니다. 식당이 참 전통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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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옥야식당. 선지국밥 8000원. 시장에 있는 집으로 적당히 합석해서 먹습니다.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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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밀레니엄안동찜닭. 찜닭 반마리 18000원. 더 유명한 집이 많지만 반마리 되는 집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반마리지만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습니다. 찜닭 맛은 이제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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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일직식당. 안동 간고등어 구이 정식 10000원. 간고등어로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 현지인은 다른 집을 추천했지만 동선 상 그냥 방문했습니다. 이름값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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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부영소반. 소반 정식 7000원. 경주는 전부 숙소에서 추천한 숙소 근처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혼밥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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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씨븟. 크림 돈까스 8000원. 서울이었으면 특별한 인상을 주기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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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네코짱. 돈코츠 라멘 7000원. 그냥 라멘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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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명동쫄면. 유부쫄면 7000원. 특이하기는 하네요. 간단히 먹고 옆에 있는 대화만두도 먹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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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구갈비. 돼지갈비찜 11000원. 큰 기대 안했는데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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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영화빵. 10개 8000원. 가게 안에서 아침부터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만듭니다. 기념품이 필요하면 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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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원식당. 인삼 도토리 수제비 8000원. 고령에 간다면 먹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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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 황제식당. 따개비밥 15000원(2인부터). 택시 아저씨 추천입니다. 대부분 식당 공통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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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 우성회식당. 꽁치물회 15000원. 떠나는 길에 터미널 앞에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좀 비릴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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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 일번지횟집. 오징어물회 15000원. 숙소 사장님 추천입니다. 육지에서 먹는거랑 분명히 다르네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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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 명가식당. 오징어내장탕 9000원. 숙소 사장님이 내장탕은 먹지 말라고 했는데... 오징어가 라면스프를 가득 먹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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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 전주식당. 오삼불고기 2인 30000원. 히치하이킹 추천(?)입니다. 정말 육지에서 먹는거랑 오징어 질감이 차원이 다르네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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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분지 야영장식당. 산채비빔밥 10000원. 나물 모두 울릉도산.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4.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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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일따로국밥. 따로국밥 8000원.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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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루막창. 소막창(미국산) 17000원. 둘이 먹었습니다. 고오급 레스토랑 같은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맛은 분명히 더 맛있는 집이 있을 것 같습니다.



5.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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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진미횟집. 세꼬시 2인 36000원. 동행이 세꼬시를 좋아해서 갔습니다. 저는 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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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할매가야밀면. 밀면 소 5500원.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평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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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금수복국. 생밀복국 17000원? 가격은 기억나지 않네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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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시장 이름 모르는 곰장어집. 가격 기억 안나네요. 시장 골목에 곰장어집이 모여있습니다. 맛은 다 비슷하겠죠.



6.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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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천황식당. 진주비빔밥 9000원. 유명하다니까 먹었습니다. 진주 사람들은 안 좋아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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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연옥. 진주 물냉면 9000원. 맛있죠. 진주 왔으면 냉면은 먹고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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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유락횟집. 스페샬 특 200000원(4인). PGR에서 찾아듣고 예약(필수)하고 갔습니다. 맛있습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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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만성복집. 졸복국 12000원. 저는 잘 먹었는데 동행은 졸복 잔가시를 별로 안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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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대풍관. 굴정식 A코스(2인 이상) 25000원? 굴 좋아하면 꼭 가세요. 또 가고싶네요. 어릴 때 왜 굴 맛을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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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정화순대. 순대 5000원. 족발이 유명하다는데 혼자라서 순대 먹었습니다. 가격 대비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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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슬이네보리밥. 보리밥 정식 8000원. 가성비 뛰어납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네요.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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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정식당. 복국 11000원. 예전과 달리 점심까지만 영업하고 회정식 메뉴도 없어졌네요. 복에만 집중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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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우리식당. 멸치쌈밥 10000원. 혼밥 가능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맛을 떠나 멸치쌈밥이 제 취향이 아니네요. 남해에서는 뭘 먹어야하나요?



7.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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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백식당. 서대회 12000원. 맛있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은 안 좋아할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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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복춘식당. 금풍생이구이 11000원. 아재 입맛이라 이런게 좋네요. 젊은 친구들은 간장게장 정식 이런거 많이 먹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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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와비. 전복죽 20000원. 전복죽을 시키면 각종 해산물이 같이 나옵니다. 저같은 해산물 덕후에게는 아주 멋진 곳이네요. 자차로 향일함 가시는 분이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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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대한식당. 광양 불고기(미국산) 2인분 32000원. 1인분은 안되서 2인분 먹었는데 성인 남자 혼자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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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하얀집. 곰탕 9000원. 제가 감히 평가할 맛이 아니죠. 전라도 가게 되면 무조건 가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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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신식당. 떡갈비구이 32000원. 맛있네요. 담양 왔으면 드셔보세요.



8.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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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현식당. 추어탕 8000원. 추어탕 거리에 비슷한 집이 많이 있습니다. 이 집은 추어탕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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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명문제과. 다른 유명한 빵집도 대부분 들렀는데 사진은 없네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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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원조연기식당. 보통장어 32000원. 쓸 일은 없지만 장어는 몸에 좋다고 하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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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화회관. 백합죽 9000원. 맛있습니다. 동행이 있으면 다른 것도 먹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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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광주식당. 바지락죽 10000원. 방문하려던 다른 식당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냥 보이는 식당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았던걸로.



9.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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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평소국밥. 내장탕 7000원. 대전에서 아침 먹을 일 있으면 꼭 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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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영식당. 닭도리탕(소) 27000원. 대전에서 유명한 집이라 합니다. 맛은 있는데 닭도리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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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광천식당. 두부두루치기 2인 12000원. 매워요. 너무 매워서 제 취향이 아니네요.



10.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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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향미식당. 탕수육 소 20000원.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 주문번호가 60번대라 놀랐네요. 주말이기는 해도 굉장히 유명한가봐요. 맛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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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장다리식당. 흑마늘정식 30000원. 사진에 없는 식사 더 있습니다. 가려던 집이 문을 닫아서 대신 찾아간 곳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있네요. 하지만 저 같은 마늘덕후에게는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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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마늘만두. 만두 5000원. 사진 속 만두는 10000원어치 입니다. 간식으로 딱이네요.



11.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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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삼기꽃게장. 간장게장 23000원. 게장 유명한 곳이 많지만 여기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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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큰마을영양굴밥. 영양굴밥 12000원. 굴밥을 먹으면 굴전이 포함. 가성비 좋습니다. 굴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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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산불고기 백반의 신. 돼지불고기 백반 11000원. 이름이 너무 거창해서 좋은 점수 주기 싫으네요. 평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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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풍식당. 박속밀국낙지탕 15000원.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네요.



12. 제주도

2시간 동안 정리했는데 제주도가 남았네요... 저도 자야하니 제주도는 일단 블라인드(!!)로 남겨두렵니다. 댓글로 맞춰보세요. 크크

물론 정보 공유를 위한 글이니 시간 되는대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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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와토커피. 인스타 올리기 좋은 예쁜 메뉴에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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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옥돔식당. 보말칼국수 8000원. 제주도 가면 먹어볼만한 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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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리 핸드테일러. 가격은 조합하기 나름. 지인이 알바하고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연남동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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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리 오설록. 뭐 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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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리 브루 마블. 가게가 예쁩니다.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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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육고깃집. 돼지갈비근고기 2인분 42000원. 사장님의 고기에 대한 자부심과 굽기 철학이 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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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영해식당. 밀냉면 6000원, 수육 6000원. 60년 전통의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집입니다. 수육이 저렴하면서도 기가 막힙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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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리 매기의 추억. 풍경도 좋고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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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이익새양과점. 파운드케익을 판매합니다. 제주도 기념품은 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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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비타민국수. 고기국수 7000원. 살짝 불안한 식당 이름과는 달리 진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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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나목도식당. 순대정식 6000원. 삼겹살 두루치기가 메인입니다. 나도 친구가 있었다면 두루치기 먹었을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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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바람. 관음사 가는 길입니다. 산 속에 고양이들이 뛰놀고 있네요. 고양이 좋아하시면 시간 보내기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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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해녀촌. 회국수 9000원. 이미 유명한 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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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곰막. 성게국수 9000원. 역시나 유명한 집이네요. 두 식당이 위치도 메뉴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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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리 섬오름 해물라면. 문어 해물라면 10000원. 뭔가 사진을 남겨야할 비쥬얼이라 방문했습니다.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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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리 바람벽에흰당나귀. 말차빙수 13000원. 풍경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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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만월당. 전복 리조또 16700원. 인스타 인싸들에게 유명한 식당 같습니다. 근데 맛있기는 맛있네요. 허허 제가 전복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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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구좌상회. 만월당 바로 옆이라서 인스타 인싸들이 코스로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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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리 풍림다방. 역시 인스타 인싸들에게는 필수 방문지인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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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가시아방. 비빔국수 6000원. 이날 국수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ㅠㅠ 돔베고기나 아강발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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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맛나식당. 섞어조림 2인분 22000원. 아마 제주도에서 가장 대기가 많은 식당이 아닐까 싶네요. 그 많은 손님을 받으면서도 맛을 유지하는게 놀라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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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가시식당. 몸국 7000원. 몸국을 먹으러 가시리에 다시 들렀습니다. 전 이런 음식을 좋아해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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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이듸. 세련된 느낌의 가게입니다. 제주 여행에서 마지막까지 아강발을 못 먹어서 머무는 곳 근처에서 방문했습니다. 먹고 간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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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8000원. 공항 가는 길에 마지막 한끼로 딱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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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표
18/07/24 03:26
수정 아이콘
국내나 국외나 여행 하는 걸 그리 즐기지는 않지만,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듭니다.

이 글 보니 또 그런 마음이 드네요 흐흐
18/07/24 05:2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않이 제주 오설록은 블라인드의 의미가 없잖습니까 흐흐)
세렌드
18/07/24 05:51
수정 아이콘
크크 제주도는 블라인드해도 많이 알겠네요. 떡이 맛있어서 항상 떡추가하고 먹는 제 사랑 말차빙수도 있고.
로맨스가필요해
18/07/24 07:06
수정 아이콘
제주도를 고등학교 이후로 안가서 하나도 모르겠네요 크크
비싼치킨
18/07/24 08:23
수정 아이콘
으아어어어어어어어어 먹거리 여행가고 싶네요
부산사람으로서 부산 지역 음식 다 (몇번씩) 먹어봤다는 게 뿌듯합니다 크크크
18/07/24 08:4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국내여행할 때 참고하게 스크랩!
단아반지
18/07/24 08:49
수정 아이콘
으아니 어제 제주도에서 돌아왔는데... 먹은게 다 맛있어서 많이 아쉽지는 않지만, 디저트류는 보고 갔으면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찍으셔서 그런지 다들 맛있어 보입니다, 줍줍하겠습니다!
18/07/24 09:41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평창 용평앞 납작식당은 아는 사람은 아무도...안갑니다 큭큭 호일에 구운 오삼불고기란 참.
그리고 정선에 메밀촌막국수. 그집은 원래 곤드레밥집이 아닌데 수요미식회에서 갑자기 곤드레 맛집으로 선정되더니 주력메뉴가 바뀐 케이스입니다. 원래는 칼칼한 수제비가 유명했어요.아는사람은 원래유명한 고한서 만항재 넘어가는길에있는 다른집가서 곤드레밥 먹습니다. 아니, 사실 이동네서는 곤드레밥 선호하진 않아요. 구황작물이라 기왕이면 쌀밥 좋아하죠 (...)
살려야한다
18/07/24 11:28
수정 아이콘
그죠? 저는 블루리본 보고 갔는데 나중에 평창 잠깐 살았던 친구가 납작식당은 어디냐고 하더라구요. 흐흐
그래서 그 원래 유명한 곤드레밥집은 어딥니까?!
18/07/24 14:19
수정 아이콘
쪽지드렸어요 다음에 혹여나 또 정선 고한읍 방문하시면 들러보세요.

그리고 아마 평창 사는 친구는 용평리조트 앞 그동네 모를가능성이 클거에요. 평창도 큰 동네라 진부 횡계 등등 지역마다 서로 잘 몰라요.
전자수도승
18/07/24 20:33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부모님께서 곤드레밥을 매우 사랑하셔서 평소에도 집에서 자주 해 드시던지라
거룩한황제
18/07/24 09:49
수정 아이콘
포천은 포천갈비보단, 광릉 불고기 추천합니다. 가성비나 맛이나 괜찮습니다.
살려야한다
18/07/24 11:36
수정 아이콘
검색하니 여러군데가 나오네요. 확실히 이동갈비보다 가성비가 좋아보입니다.
비익조
18/07/24 10:09
수정 아이콘
와우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더보이
18/07/24 10:10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이런건 스크랩
민간인
18/07/24 10:19
수정 아이콘
서산 불고기는 정말 최악...나중에 서산 오실일 있으시면 맛있게먹는날 1호점을 한번 들려보세요.
살려야한다
18/07/24 11:31
수정 아이콘
역시 제 입맛이 틀리지 않았군요. 크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민간인
18/07/24 11:5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올리신글 다시 읽었습니다. 부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18/07/24 10:26
수정 아이콘
않이! 사진을 너무 잘 찍으시는....!
Thursday
18/07/24 10:48
수정 아이콘
돈 많이 벌어 국내여행하고 싶습니다. 흑흑
18/07/24 10:50
수정 아이콘
오우 음식사진좀 찍으실줄 아는분인가?
다이어트
18/07/24 10:51
수정 아이콘
이런글 늘 환영합니다 너무 조네요...
살려야한다
18/07/24 11:33
수정 아이콘
닉네임과의 괴리가... 크크
李昇玗
18/07/24 11:07
수정 아이콘
이야.....스크랩스크랩..!!
수타군
18/07/24 11:51
수정 아이콘
인천 부천은 이런 곳이 없을까요?
총알인생
18/07/24 12:58
수정 아이콘
한줄평들이 심플 시크하면서 좋습니다^^
제미니
18/07/24 13:31
수정 아이콘
제주도민이지만 오설록밖에 모르겠습니다...
현직백수
18/07/24 13:48
수정 아이콘
너무부럽읍니다..
살려야한다
18/07/24 13:57
수정 아이콘
그거슨 제가 현직백수이기때문.. ㅠㅠ
현직백수
18/07/24 13:57
수정 아이콘
그것은...해피니SS..
18/07/24 14:18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잘 봤습니다. 생각보다 강원도 음식값이 제법 나가네요.
동네꼬마
18/07/24 15:03
수정 아이콘
제주는 나름 많이 갔는데 전혀 모르겠..
회국수랑 성게국수는 곰막인가...
살려야한다
18/07/24 15:18
수정 아이콘
성게국수 정답입니다! 흐흐
18/07/24 16:51
수정 아이콘
맛나게 잘드시고다니시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이쥴레이
18/07/24 17:18
수정 아이콘
인제 남북면옥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여기서 보니 방갑네요.
가성비도 좋고 수육도 찰진게 맛 있었습니다. 가게도 마음에 들고요
강남풍경
18/07/24 21:53
수정 아이콘
제주도 음식은 알겠는데 음식점은 모르겠네요.
몸국에 고사리 육개장, 고기국수, 회국수, 성게국수, 밀면, 오겹살, 갈치조림, 전복죽, 아강발에 한라산 소주.
제가 좋아하는 자리물회까지 있었으면 인정! 할 뻔했는데.
입맛도 없어서 비빔라면 몇 젓가락 하다 말았는데 사진만 보고도 입맛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살려야한다
18/08/21 17:04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제주도 지역 가게 이름 업데이트하고 울릉도 지역 추가하였습니다.

누가 알아볼까요..? 흐흐
꽃들에게
19/02/21 23:30
수정 아이콘
가끔 생각날 때마다 검색해서 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해달사랑
19/08/16 16:33
수정 아이콘
제가 울릉도 제주도 정보를 득했습니다.
마침 지금 제주도고 10월에 울릉도를 가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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