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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9 00:21
뭐 어떤분들은 사그러질거다. 국민들과 언론이 등돌릴거다. 하셨는데
결론은 인터넷 남초사이트에서만 타오르지.. 결국 페미들이 이기는군요.. 국정운영까지..
18/07/19 00:30
이낙연 총리 주재로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송영무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장차관 20여명이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로부터 여성운동에 대한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날 특강에 앞서 "최근의 여성운동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조금 넉넉히 갖도록 하겠다"며 "오늘 토의가 이 문제에 대한 정부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걸 요청에 정책수립이라면.... 강연듣고 대화하는게 정책수립이라니... 음...기자분 제목어그로 만렙인듯 합니다...
18/07/19 00:31
시위 운영진과 여가부 실무진과의 접촉이 이루어져 왔다는 뉘앙스의 기사들이 몇 차례 등장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기사가 주작이 아니라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더라고요.
18/07/19 00:28
누드모델 도촬 사건이 벌어지고 가해자가 검거되자 동일범죄 동일처벌을 외치며 1만 이상의 여성들이 뛰쳐나오게 된 "넌센스"를 꾸준히 추적해온 입장에서 이 뉴스를 접하고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현 정부가 해당 이슈를 두고 나름의 균형을 잡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하는 편이었습니다만, 해당 기사가 사실이라면 여성부 장관, 김부겸 장관의 발언, 이번 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8/07/19 00:30
저 소식이 저 기사 단 하나말고 아무데서도 없어서 약간 불신이 가기도 하는데, 현 대통령과 민주당 성향으로는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일로 보이기도 하네요. 아마 좀 기다리면 진짜인지 아닌지 가려지겠죠.
18/07/19 00:38
한 쪽은 이득 더보려고 박근혜까지 지지하는 똘끼를 보이는데 다른 한쪽은 대놓고 공격받는데도 정부한테 쓴소리라도 했다가는 정부한테 흠집갈까봐 벌벌떨면 정부 입장에서도 진상손님 뭐하나 더 들려줘서 진정시키듯 지랄맞은 쪽을 챙기게 되겠죠.
결국 뭘 해도 찍어주는 사람이나 뭘 해도 안 찍어주는 사람보다는 이득 줘야 찍어주는 쪽이 우선순위일 테니까요. 씁쓸한 건 그렇다고 만약 남자들이 진짜 이탈하면 정부 지지하는 남자들이 그걸 곱게 안 봐줄 거라는 거라는 거죠. 댓글에서 주작 얘기 나오는 거 지금 봤는데 일단은 진짜 주작이었으면 좋겠네요.
18/07/19 00:47
https://www.fmkorea.com/best/1161939863
저 기사가 주작이라는 주장의 글인데 그럴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그런 일이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8/07/19 09:32
페미와 극우세력과의 접점은 박근혜 옹호를 빼면 아무것도 없죠.
게다가 한쪽은 박근혜가 '여성'이라 옹호하는 것이고, 다른 한쪽은 '박정희'의 딸이라 옹호하는 것이기에 그 성격도 매우 다르고요. 문재인 대통령도 '한남 대통령'이 자기말 안들어줬다고 까는거지 딱히 어떤 보수우파의 신념을 갖고 그러는건 아니죠. 지금 페미 워마드를 가장 밀어주는건 엄연히 좌파입니다. 둘의 '문재인 공격, 박근혜 숭배'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두 집단이 전혀 다른 이유로 우연찮게 맞아 떨어진 거에요.
18/07/19 10:39
전혀요. 그들의 혐오의 대상은 대부분 독립운동가들이나 전태일같은 노동운동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같은 이들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페미니스트라면 박정희나 전두환은 애초에 가루가 되어야 정상인데 저치들은 그런 것에 대해 물어보면 입을 싹 닫더군요. 그들이 혐오하는 한남충의 대상이 (항상 까이는 일반남성을 제외하고) 특정화된 순간 저들이 정치적인 색을 띄고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한 꼴이죠.
18/07/19 11:50
그리고 김어준의 말이 맞든 틀리든 저것들은 멸균의 대상인게 맞기도 하잖아요
일단 응징하고 봐야죠 그 뒷일은 그 뒤에 처리하는걸로 해도 괜찮지 싶네요
18/07/19 02:15
애초에 참여 자체도 오보 같지만.
참여한다 칩시다. 수만명이 모인 거니 당연히 의견은 듣는 거죠. 장차관들도 경청한다고 몸을 낮추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경 9할 가능합니까. 경찰청장은 아예 경찰조직법에 그 바로 아래 직급에서 승진하도록 되어 있어서 후보자가 딱 일곱인데 여자 경찰청장 가능합니까. 현행법으로 절대 불가능하고 애초에 바뀔 일도 없어보이는데요. 그 있어요. 워낙 시위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저열하고 천박하고 더러운 난장판이긴 하지만. 몰카 단속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하고 넷에 퍼진 거 삭제 정부가 돕고 시스템 만들고 이런 건 페미에 비판적인 저도 찬성을 합니다. 현 정부가 관련 부처 협동해서 이 부분 대책 마련 실행하는 건 잘 하고 있다고 보고요. 조용히 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보도가 다 되는데 페미들은 잘한 건 신경도 안 쓰고 우기기만 하고 소리만 지르니 거 참..) 어차피 시위 주모자 몇 오라고 해서 우리는 이게 불만이에요 꿍얼꿍얼 하면 넹 고갱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정도의 요식행위 아닙니까. 쟤들 주장 중 정책화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하나라도 있어요? 여경 9할은 무슨 크크크크 들어주는 거 자체가 빡치는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저 시위에 수만명이 모이는 거 자체가 이 나라에 수만명이나 제정신이 아니거나 선동된 건가 싶거든요. 근데 수만명 집회 목소리 듣는 거 정도는 민주국가에서 할 수 있고 할 일이고요. 거기서 의견 수렴하되 당연히 정책은 행정부가 적절히 커트해서 현실적으로 짜는 거죠. 지금 무고죄 유예 대검지침은 제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비판을 하지만. 몰카 단속 처벌, 피해자 지원 관련 현 정부 정책은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페미들은 해줘도 뭐라고 잔뜩 불평이지만. 이번 계기로 몰카 관련 정부가 일 열심히 하는 거 보면 일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쟤들 말 들어준다고 해서 막 미친 말도 안 되는 정책 실행할 일도 없고요. 뭐 여자가 남자 누드 몰카찍으면 풀어줘라 이딴 거 당연히 안 들어주죠. 시위 주최측이나 참가자 일부 보면 그게 본심 같지만. 그런 건 정부가 안 들어줍니다. 요식행위라고 봐요.
18/07/19 05:45
여경 9할로 되겠습니까?
여경 10할 여성 당 최고위원 10할 여성 국회의원 10할 여성 국무위원(장관) 10할 여성 대통령 다 이뤄내야죠. 물론 군의 병사는 남성이 10할 ^^
18/07/19 08:04
주작이라고 주장하는 글도 읽어봤는데,
조목조목 따지기는 했는데 제대로 팩트를 근거로 반박하는건 없고, 이 문단은 왜이래? 정도의 단순 트집잡기 수준에서 그치네요.
18/07/19 08:36
사실 주작이라고 해도 워마드 손절말고는 큰 의미가 없다..라고 할까요?
어짜피 여권 여성단체들만 초청할 수 있으니까요. 뭐 워마드랑 손잡는건 사실상 자유한국당과 연정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에 나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다만 한쪽의 주장만으로는 증거가 되지 않아서 신중한 것인듯 합니다.
18/07/19 08:08
그런데 이런 신뢰도 제로급 기사를 퍼나르고 퍼트리며 동조자를 끌어모으는
무책임한 인터넷 여론몰이도 경종을 해야할듯 하네요 뭐 이건 아님말고를 넘어 내맘대로야 인듯하니
18/07/19 08:48
네 주작
설령 참여한다고 해도 그네들의 무슨 요구를 들어줄지? 말이 안 되는 소리는 거를 줄 알아야 하는데 증오 앞에 현실적인 판단이 안 되는 모습은 여기나 저기나 똑같네요.
18/07/19 09:10
시위 몇번으로 정책이랑 법을 만들 수 있으면 국회의원이랑 공무원이 왜 있나요.
특히 정책, 법 입안자들은 지네들 권력 떨어뜨리는 일을 절대 하지 않을 작자들이니, 주작이라도 너무 현실성없는 주작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8/07/19 09:22
"쟤들 관심 안주면 알아서 사그라들겁니다"하고 천하태평인 사람들 천지인데, 당연한것 아닌가요? 계속 페미만세 외치는
남자도 많고. 크크
18/07/19 11:18
제가 말을 너무 짧게 썼나보네요. 세인님 말씀처럼 한때 뉴질랜드가 페미 천국인 마냥 과장된 자료가 웹에 돌아다녔는데 요근래 그 대상이 스페인으로 바뀌었나보다라는 의미였습니다.
18/07/19 11:24
아 그렇군요... 지금 뉴질랜드에 사는데 하도 페미 천국 이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어서 날카로웠던 것 같습니다. 신경질 적으로 반응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18/07/19 11:07
설사 작이 아니라 진짜로 참여한다고 한들, 참여라는건 결정권을 주는게 아니니깐요. 그걸로 다되는거라면 지금껏 정부정책에 참여했던 단체들이 나중에 정부가 쇼했다고 비난하는 일이 왜 생기겠어요. 의견은 들어보는거고 결정은 정부가 알아서 하는거죠.
18/07/19 13:03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이 수행평가 방법에 대한 건의를 받으며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학생들 의견을 참고해서, 내 마음대로 결정할테니 원하는 거 마음껏 건의 해도 좋다." 이정도 맥락이면 뭐 이해 안될 것도 없는거 같네요.
18/07/19 13:30
이 정부 들어서 가장 열심히 하는 일이 뭐냐면 저거 입니다.
'사람들 의견 듣기' 밑도 끝도 없는 인터넷 청원도 20만 넘으면 답변해주고, 정책 할때마다 되도 않는 반대의견도 들어주고, 대선공약이던 개헌할때도 의견 들어줬죠 원래 이런 정부입니다. 전 주작 아니였어도 그러러니 했을 겁니다. 실제로 그걸 해주냐 안 해주냐 하고는 별개로 의견을 열심히 들어주는 정부에요
18/07/19 14:52
사실 들어줘도 되는 게 아니라 들어주는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보도가 되고 군중이 운집했는데 정부에서 일말의 논의 없이 피해간다면 오히려 그게 다원화사회에서 집권 능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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