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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23:59
단순히 김어준의 음모론으로 치부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에 남성, 여성, 한국이나 서울 등의 지역명.. 이런 대표성을 가질만한 단어는 쓰지못하게 만들어야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한민국 국민을 꽃으로 보는 한국당, 엄마를 대표하지않는 '엄마'부대, 저런 걸 그렇게 불러줘야되나 싶은 '어버이'연합 등 말이죠.
18/07/19 00:08
일단 김어준이 뉴스공장으로 영향력을 잡으니 이젠 어느정도 들어주는 척은 하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들어주는 척이지 여전히 북한마냥 자존심 세우고 있지만요.
18/07/19 00:11
페미들이 시위에서 문재인 재기해 외치기 시작하니까 너나할것없이 '저건 진정한 여성운동이 아니고 배후세력이있는것'
이라고 입모아서 주장하기 시작하네요 http://news1.kr/articles/?33745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488532&viewType=pc 워마드=메갈리아=페미니스트고 저게 바로 그들이 주장하는 여성운동의 민낯입니다. 그리고 문재인과 민주당은 자기들이 열심히 독려해주고 지지해주는수준이고요.
18/07/19 00:18
김어준이 주장하듯이 페미에 극우가 붙어서 갈라치기 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김어준이 간과한 건, 인터넷을 해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페미는 원래 저랬어요. 원래 아니었는데 극우가 붙어서 저렇게 된 게 아니라 첨부터 원래 저랬는데 같은 것들끼리 드디어 붙어 먹게 된 겁니다. 김어준은 어떻해서든 극우적인 부분만 손절하고 페미는 살려보고 싶어하는데 사실 그게 다 그겁니다.
18/07/19 00:28
워마드 메갈이야 원래 저렇긴 했는데, 혜화역 시위와 같이 다수가 집단행동으로 나선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지 않나요? 지금까지는 여자일베로 여기고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이였지만 오프라인으로 나오면서 '몰카근절'이라는 적당한 이슈와 섞어서 남성혐오표현이 전면에 등장했다고 봅니다.
18/07/19 01:21
처음부터 언제요?
여성 참정권 운동하던 유럽의 페미니스트요? 삼일운동에 참여했던 나혜석 같은 분이요? 동우회, 신간회, 근우회에 참여했던 사회주의 허정숙 같은 분? 50년대부터 호주제 폐지를 주장해온 인물들? '여공들'로 대표되던 60년대 페미니즘? 전태일의 영향으로 건설되어 동방일직사건(똥물투척), YH무역 사건(부마항쟁으로 연결)과 연결된 70년대 청계노동조합? 80년대 전반 부천서성고문사건(6월 항쟁과 연관)에 활동했던 한국여성단체 연합? 87년 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한 규정을 전개한 여성 민우회? 성폭력, 성희롱 수사, 평등한 명절 운동, 한부모 가족(편부모 가족에서), 비혼(미혼에서) 등 언어 운동, 모성보호 조치를 요구한 90년대 여성운동? 위안부 문제를 부각시킨 90년대 말 여성운동? 부장적 문화, 여성차별이 없다곤 말 못하는 2000년대 초중반의 대학가 여성소모임, 여총들? SNS로 활동하면서 촛불 집회 등에 참여했던 (메갈에 흑화되기 전에) 한줌의 여성운동?
18/07/19 01:28
넷페미 시초가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소규모 게시판 쯤 될 겁니다. 여성주의 인터넷 공간 혹은 매거진(웹진)이 있었죠. 월장이라는 웹진에서 “술자리에서 음담패설을 일삼고 대학 내에서 군대의 위계 문화를 재현하는 예비역"은 대학문화의 적이라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꼰대문화가 없었다고는 말 못할테고, 아무리 악의적으로 봐도 "지나치게 민감하게 구네" 이상의 말을 못할 글이었어요. 그 글에 대한 반응? 댓글 공격, 테러위협도 모자라서 사람들 개인정보를 폰섹스 게시판에 올렸죠? 진중권이 이 사건을 계기로 월장게시판에 달고, <페니스 파시즘>으로 엮어내며 처음 키보드워리어가 되었고요.
18/07/19 00:25
극우 입장에서는 젠더이슈가 중요한 기회가 되는 건 사실이네요. 경제이슈도 있지만 이건 외부 요인이 커서 좋아질수도 있고 나빠질수도 있는데, 젠더이슈만큼 꾸준히 갈등을 유발할수 있는 건 지금은 없는 것 같아요.
18/07/19 00:50
인터넷이 노무현 대통령당선에 상당히 큰 공을 세우고 나니, 모두가 생각한거죠. 이게 또 전쟁터구나. 그렇게 새누리쪽에서 공들여 내놓은게 일베, 페미쪽에서 내놓은 결과가 현재의 메갈 워마드라고 봅니다. 단순히 디씨나 까페에서 놀던 낙오자들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라고 볼수가 없어요. 세력화되는데에는 분명 유무형의 입김이 있었다는거죠. 재밌는건 박근혜가 여자라서 요걸 저렇게 연관지을수도 있게됬단거죠. 극우페미니 뭐니하는건 타는쓰레기 안타는쓰레기 구분하는정도밖에 안된다고 보입니다만.
18/07/19 00:56
극우 프레임으로 페미를 실드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PGR에서는 김어준 음모론자 이미지로 싫어하시는분들이 꽤 있군요. 개인적으론 페미에 극우가 뭍었다는 프레임은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민주당이 함부로 지지한다는 말 못하게 하는 제재성이 있다고 보이거든요. 어차피 대놓구 페미아웃 못외친다면 차라리 이런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기든 아니든. 아 저는 최근 문재인 재기해 시위라던가 난민, 최저임금제 이슈에는 보수에서 노림수는 가지고 있겠구나 생각하는 쪽입니다.
18/07/19 01:45
나름 일리 있는 이야기 같은데요. 김어준도 어느 순간부터 확 작업이 들어갔다고 얘기하고 있고 쭉 봐도 내용의 포커스가 여성운동 살리겠다고 메웜과 페미 분리하는 것에 있는 것이 전혀 아닌데 그런 식으로 이해하는 분이 계시다는 게 이상합니다.
어디까지나 최근의 난민 이슈 젠더 이슈의 부각이 냉전체제 지역주의의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극우 세력의 작전에 의한 것이고 여기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게 메인 포커스 아니에요? 독립운동가들과 진보계 정치인으로 공격대상이 옮겨온 것도 최근의 일이고 보수계 인물들에는 공격이 없다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김어준이 착한페미 나쁜페미 구분하려한다는 운운은 어디까지나 본문 내용의 지엽적인 부분이고 부차적인 부분입니다. 김어준 본인도 이들이 극단적인 건 이전부터 그래왔다는 말도 하고 있으니 그것도 사실이 아닌것 같은데요.
18/07/19 01:54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으며, 최초의 여성 외교부장관과 여성 보훈처장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페미니즘이란 외피를 두른 혐오집단에게 '여혐'으로 까이고 있습니다.
군인 월급을 1년만에 87.8% 올리고, 위수령 폐지방침을 폈으며, 복무기간 18개월 단축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는 페미가 두려워 남성을 말려죽일 정부가 되었고요. 피해의식을 부추겨서 먹고 사는 극단주의자들 사이에서 멀쩡한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이 힘을 잃는 거죠.
18/07/19 02:24
이들이 주요 이슈 자리를 차지해서 얻는 이득이 가장 큰 게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면 김어준의 이야기가 일리가 있지요.
김어준 이야기가 그냥 이 얘기가 메인이고 내용 보면 메웜 스타트가 어땠고 발전상이 어땠는지 모르는 것도 아닌데 위에 몇몇 분들이 이상하게 오독을 하고 계십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으니까 써먹는건가 싶을 정도로. 별개로 지금 문 정부가 양쪽에서 공격받는 건 자업자득인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히. 메웜들 떠드는거야 문 정부가 현재 스탠스로 정책 진행한다고 해도 여성들이 앞으로 명확히 손해보는 게 없는데도 저러는거라 비합리적인 게 분명하지만, 남성들은 앞으로 명확하게 손해보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남인숙, 정현백 등 비합리적 정책들을 추진하는 인사들이 문 정부에 존재하고, 무고죄 수사지침 변경 등 이미 비합리적 손해를 본 부분도 존재하고요. 남성들 쪽에 혜택을 준 측면이 분명 있지만 커버가 될 수준이 아니에요.
18/07/19 02:13
김어준이 말하는 내용이 맞다 가정했을 경우에,
[김어준이 말하는 보수세력이] 페미를 극우성향으로 만들었을때(유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저런 기획(?)을 하는건가요?? 제 생각에는 혜화역집회에 나오는 페미세력 열심히 끌어오는 행동은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아니면 지금 정권의 성향이 다음정권까지 이어지지 못하도록 또는 보수들이 잠시 숨 돌릴 수 있을정도로만 시간을 벌기 위해서 저러는 걸까요??
18/07/19 02:23
제가 보기에는 배후에서는 그런 의도가 없었는데, 아래쪽 실무에서 사고쳤다고 봅니다. 머리 나쁜 애들이라 이용해 먹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더 나빴던 거죠.
어쨌든 선자체는 앞으로도 유지할 거라 봅니다. 저 멍청한 애들도 표는 똑같이 한 표니까요. 저 시위와 별개로 보수?쪽에서 현재 노리고 있는 제1목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비문이 승리하는 것이라 봅니다. 승리까지 안가더라도 힘을 키우고 싶을거예요. 민주당은 국민의당이 떨어져 나갔음에도 아직도 반민정당연합의 색채가 강합니다. 아직은 하나로 뭉쳐지는 단계가 아니란 거죠. 좀 더 흔들겁니다.
18/07/19 02:39
전통적으로 여성운동은 진보의 가치였기 때문에, 과격화가 진행되어 노선 갈등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내부분열이 진행되는 것이므로 보수 측에서는 이득입니다. 여기에 과격파 페미운동에 학을 떼는 카운터파트 남성층, 특히 피해가 큰 젊은 남성층의 우경화를 기대할 수 있죠. 이들은 전통적인 한국 보수 정당의 가치인 지역주의와 반공주의, 특히 지역주의가 이전 세대만큼 안 먹히기 때문에 원래는 끌어오기 힘들었던 이들이라 더 큰 이득이죠.
추가로 이제 낡은 아젠다가 되어가는 반공과 지역주의를 버리고 훨씬 더 오래 써먹을 수 있는 젠더 문제를 새로운 아젠다로 설정하고 거기서 '합리적인' 포지션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수 측에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극단주의 페미들의 분탕질이 자기들 소행이라는 게 들키지만 않을 수 있으면 그걸 사주할 동기가 차고 넘치죠 아주. 김어준도 그 얘기 하고 있는 거고요.
18/07/19 02:17
김어준은 페미니스트 운동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김어준의 관심은 그걸 정치권이, 기업이 이용하느냐의 문제죠.
저도 마찬기지였습니다. 혜화역 시위는 여자 가해자가 잡히면서 빨리 잡혔다는 이유로 시작됐습니다. 빨리 잡힌 것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가정하더라도 집회를 통해 집단의 힘을 모아서 해결해야하는 목적이 있어야죠. 근데 그 목적이 설마 여자범인은 천천히 잡아라는 아니겠고, 남자범인을 빨리 잡으라는 것이 되겠죠. 문제는 시위도 하기전에 남자범인들 빨리 잡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이미 발표됐었다는 겁니다. 그럼 시위의 목적이 뭔가요. 이 목적없는 집단은 대체 왜 모인 걸까요? 그 목적이 드러난 거죠. 남자 대통령 물러나고 여자 대통령 세워야한다. 저 말 이후로 밖에서 보기야 거기서 거기지만 메갈과 워마드도 갈라지고 있습니다. 문재인지지자들과는 불구대천의 원수고요. 무슨 심오한 음모가 있다는 건 아니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했다고 봅니다. 전 내부의 독이 될까봐 걱정이 컸는데, 일단 터지기를 외부에서 터져서 다행이라 생각하고요.
18/07/19 02:26
김어준이 바보는 아니지만 언론인은 아니지요.
선동가지. 김어준의 대단한 점이 뭔지 아십니까? 그렇게 진보언론에서 등에 칼을 꽂고 꽂고 또 꽂았는데 단 한번도 욱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제대로 된 확신범이자 선동가지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김어준 존경합니다. 왠만한 이데올로그가 아니면 저런 환경에서 저렇게 참아 넘기기 어렵거든요. 하지만 바보도 아니지요. 김어준도 알고 있을겁니다. 북한의 실체도 드러나고 2차산업위주의 노동자 운동도 한물가고 있는 이 시점에 페미니즘은 10년전부터 진보의 양식이었다는 것을. 그래도 진보가 김어준을 까도 김어준이 진보를 깔 수가 없잖아요. 주적(자유한국당)이 있는데 형주를 먹는 바보는 손권 한사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18/07/19 07:40
그 쪽 활동하는 사람들 약력만 봐도 페미와 메웜이 진보를 먹고 산다는 거, 동력 떨어진 진보 활동가들이 여성운동으로 새롭게 먹고 살 길이 열려서
이쪽 문제를 어떻게든 확대하려 든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죠. 김어준도 당연히 잘 압니다. 그래도 아무 상관없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게 김어준이죠. 사실이야 어떻든 나의 진보짱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능! 외치고 싶던 사람들의 등을 제대로 긁어주는 목적만 달성하면 되는거니까요. 김어준은 지금까지 계속 그 선상에서 발언해왔고 추종자들만 듣던 팟캐때까지는 그게 먹혔죠. 공중파에서도 똑같이 하려다 망한 게 정봉주건이고.... 이제 블랙하우스가 폐지됐으니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겠죠.
18/07/19 08:22
래디컬 페미의 패악질을 극우에서 써먹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O
래디컬 페미의 패악질이 극우 때문이다 -> X 혜화역에서 깽판치기 전에는 문재인 재기하라고 떠들기 전에는 뭐 정상적인 집단이었습니까
18/07/19 08:29
여메웜의 시작은 진보인게 맞긴한데,
최근에 극우에서 작업치는갓도 맞긴 합니다. 정의당의 느개비후장 사태가 그랬고 최근 주옥순 여사의 여성운동이 그렇죠.
18/07/19 12:01
페미들은 이미 강남역사태때부터 쭉 똑같은 스탠스였습니다. 이번에 좀더 과격한 구호로 인해 문제가 드러난것이지 본질은 전혀 변한게 없어요.
김어준씨는 나름 날카로운 분석력을 보여줄때도 있지만, 심각한 정치병자입니다. 정치가 곧 삶인건 맞긴 하지만, 정치가 곧 진영논리인건 아닌데, 모든 현상들을 진영논리로만 풀어낼려는 병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죠.
18/07/19 12:12
뭐 최근의 여러 내용을 보면 극우가 페미에 뭍은건지 극우에 페미가 뭍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연결점이 생긴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페미들은 죽 똑같은 스탠스였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어느 방향으로 변화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김어준씨는 극우에 페미가 뭍었든 페미에 극우가 뭍었든 그걸 캐치해내는 건 그가 극우와 보수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정치병자인건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런 문제에 있어서 분석력이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18/07/19 14:39
한마디로 요약하면 " 나쁜건 다 극우탓이야 " 쯤이 되겠군요.
혐오와 공포를 정치에 써먹는게 언제부터 극우만의 방식이었습니까? 좌파도 써먹을땐 신나게 써먹었죠. 좌파에 노인에 대한 혐오가 없나요? 그리고 광우병사태때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신나게 써먹지 않았나요? 당장 김어준 본인부터가 음모론을 떠들때 공포의 정치를 써먹지 않나요? 그리고 이번에 페미니즘이 문제가 되는것도 어떻게든 극우의 문제로 몰고가려고 하는데, 페미니즘이 여태 좌파의 양식이었고 저렇게 남성혐오 넷페미가 커지는데도 좌파의 영향이 없다고 말못하는데 어떻게든 좌파를 분리해내려고 하네요. 이런식의 진영논리가 바로 본질을 흐리고 문제해결을 방해하는겁니다. 혐오와 공포의 정치가 문제라면 어떻게 이걸 해결할지 논의를 해야지 이걸 극우의 문제라고 해버리면 안되죠. 마찬가지로 페미니즘이 똥싸면서 문제일으키고 있으면 이걸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극우가 문제라고 하면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바로 직시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할수 있겠습니까? 이래서 제가 김어준을 안좋아해요. 이렇게 모든 문제를 진영논리에 수납해 버리면 본인이야 그 말을 듣고 싶은 사람들 속을 긁어주고 찬양 받겠습니다만 사회담론이 어디 건강하게 돌아가겠습니까???
18/07/19 15:52
메웜이 애초에 극우적 성향을 띄고 있는거지 뭔 배후니 뭐니 헛소리를..
독립운동가 까는건 국민적으로 추앙받는 ‘남자’들을 타겟으로 까기위함이지 박정희까면 분노 안하니까 안깐거죠. 뭔 헛소리야. 흠결없는 한남을 ‘한남충’으로 만들어 이슈화 시키는게 목표인거지 뭔 전두환 박정희까서 잘도 이슈화 되겠다. 헛소리를 논리랍시고 진짜 징하게 나불거리네요.
18/07/19 16:52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보수쪽에서는 아직도 꽤 존경 및 추앙받고 있습니다.
까면 분노 안하는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지 아직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분들이 분노하지 않을꺼라고 말씀하시는 건 예단 같습니다.
18/07/19 17:49
메웜이 일베를 그대로 미러링하니 극우성향처럼 보일 수 밖에요. 메웜에서 노노 거리는게 일베 말투까지 미러링하다 저 꼴이 난고. 게다가 메갈 워마드와 초반에 엄청나게 싸운 오유에서 이미 박정희를 까고 있는데 박정희를 타겟으로 깔 이유가 있습니까? 예단이라고 하실거면 본인 주장과 김어준이 하고 있는 극우 배후설이 예단이죠. '보수에서 추앙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깔 타겟으로 선정할 만 한데, 까지 않는다고 극우다.' 이게 끼워맞추기식 예단이죠.
18/07/19 17:58
글쎄요. 메갈 워마드가 싸우는게 오유인가요?
한국"남자" 아닌가요? 그렇다면 박정희 전 대통령만을 예외로 둘 이유가 없죠. 많은 한국"남자"들이 존경하고 있는데요. 극우 배후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접점이 있다고 했지 메갈 워마드의 탄생이 극우의 배후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김어준씨도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일부드립 이야기는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극우세력에서 메갈워마드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건 현재 알려진 사실입니다.
18/07/19 18:04
메르스 갤러리 시절에 오유랑 피터지게 싸운게 명백한 사실인데 뭔 소리신지.
그리고 예외로 둘 필요가 없는게 아니라. '안 깐다고 극우' 논리가 비약이라구요. 존경하는 사람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는데 계속 그걸 근거랍시고 들면 답나옵니까? '한남까려면 박정희도 까야해' -> 이 논리가 얼마나 허접한 논리인지 모르시면 그냥 그만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본문에 길게 써진 김어준이 한 말이 뻔히 있는데 그럴 의도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니.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그게 사실이여도 진영논리로 메웜을 끼워 판단하려는 사고 자체가 저급할 뿐이죠.
18/07/19 18:08
그러니까 오유와의 싸움이 메갈 워마드의 목표에요?
그러니까 오유와 싸우기위해서 오유에서 선호하는 사람들만 비하한다는 소린가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모든 한국"남자"가 적인 메갈워마드에게 겨우 오유와 싸우기위해서 한국"남자"를 깐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의 이야기를 허접하다고 하고 김어준씨의 논리를 허접하다고 하려면 좀 더 논리있게 까세요.
18/07/19 18:17
아니 누가 오유랑 싸우는게 목표래요? 뭔 말을 못알아 먹어도 이렇게 못알아 먹는지.
한남까는게 목표인건 당연하게 맞고 [박정희를 타겟으로 해도 이상하지 않고 안 해도 이상하지 않은 포지션]이라는 말입니다. 거기에 설립 초반에 오유랑 전면전으로 싸운 전적이 있기 때문에 그 땐 박정희를 타겟으로 할 이유가 없었다는 나름의 근거를 든거구요. '박정희를 안깐다고 극우 배후가 있을 것 같다'는 근거 내다버린 허접한 추측을 지금 지적하는데 중인데 뭔 소리세요 대체. 그리고 지금 워마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최근에 '희희박정희'라는 식으로 웃길 때 쓰는 용어로 이미 조롱의 대상인거 같군요.
18/07/19 18:27
뭐 제대로 까는 말든, 발언 하나를 지적하건 제가 알아서 할 일이고, 남의 의견을 예단이라고 말할거면 본인 의견이 예단이 아닌지 좀 알아보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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