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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09:53
어린이집 시기는 지났지만 두 아이 아빠로써 참 안타깝네요.
덕분에 청원 하고 왔습니다. 저게 아니어도, 꼭 안전 장치가 법제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18/07/18 09:57
얼마전에는 외할머니가 어린이집 데려다 주려고 출근길에 애를 데리고 나왔다가,
회사일 급한일 때문에 깜빡하고 애를 방치해 질식사하는 사고가 있었더군요;;;;; 본문에 언급하신 어린이집 통원차량에서만 발생했다는 건 사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저건 어린이집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애를 태우는 차량은 전부 조심해야할 일 같습니다.... 부디 앞으로는 이런 사고가 좀 안일어났으면 ㅠㅠ
18/07/18 10:07
저도 알죠. 제가 언급한 사건은 어린이집차량에서만 발생한 사건들이고 개별적인 사건으로 가면 워낙 많죠. 다만 그런 개별적인 사건들은 법으로 의무화하기 쉽지 않아서 언급안했을 뿐입이다. 어린이집 통원차량은 법적 의무화가 당장이라도 가능하니까요.
18/07/18 09:59
예전에 외국(호주였나)에 여행인가 갔던 한국인 부부가 아이 차에 두고 마트 갔다가
아이 학대인가로 신고받았던 기사가 있었는데(자신이 변호사라고 대들었던) 이 일 보니까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8/07/18 10:04
괌이고 그 법조인부부(판사+변호사) 남편분께서 엠팍에다 사건후기와 언론의 왜곡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328001512665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9Sg-Akh9RKfX@hlj9Gf-AKmlq 한번 읽어보셔요
18/07/18 10:10
그 부부를 비난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죄송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럴만하다고 한것도 아이가 혼자 차에 있으면 신고를 하는게 그럴만하다고 한건데 그것도 오해의 여지가 있도록 잘못썼네요;
18/07/18 10:14
아니에요. 저도 그 부부 두둔하는게 아니라.. 국내에서 엘리트라할지라도 어쩔수없는상황에선 속수무책이라는걸 간접적으로 느꼇던 생생한 후기라..
안타까운 일들이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18/07/19 10:53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는 아직 애가 어려서 차에둔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여튼 이해못할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글이 너무 기네요. 다 못 읽겠어요.
18/07/18 10:04
왜 반복되는지 정말 안타깝네요 근데 어린이집 정말 정신나간거아닌가요.. 차내릴때는 물론이거니와 점심먹었을텐데 그때도 체크안하고
네시에야...비하인드가 있을일일까요...
18/07/18 10:09
진짜 너무 슬프네요.
그 쪼그만 아가가 얼마나 덥고 힘들었을까요. ㅠㅠ 어린이집, 유치원은 원아가 등교하면 필수적으로 부모에게 등교확인 알람을 보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엉터리로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실수는 줄어들겠죠. 그리고 좋은 제도라 청원동의하고 왔습니다. ps. 근데 여담인데 왜 국민청원시에 카카오로그인은 빠졌죠?
18/07/18 10:10
저희도 이거 무서워서 크락션 울리는법 가르쳐줬어요.
아이에게는 크락션 울리는것도 힘이 부족해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엉덩이로 깔고 앉거나, 또는 아예 두팔로 핸들을 꽉 껴앉는걸 알려줬어요. 의외로 엉덩이보다 꽉 껴앉을때 잘 울리더라구요
18/07/18 10:37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어린 아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저의 집 앞이 종합사회복지관이고 그 아래 층에 어린이 집이 있습니다. 통학차량이 보일 때마다 항상 신경쓰곤 했는데. 아이의 부모님은 심정은 어떠실지 가히 짐작이 되지도 않습니다. 청원의 제도가 하루빨리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18/07/18 10:42
5살 아들 키우고 있는데 이런 일이 계속 발생 하니 너무 불안해서 제가 좀 무리해서라도 어떻게든 버스 안태우고 제가 데리러 갑니다. 아침에는 와이프가 데려다 주고요.
이런 기사 볼때마다 눈물 날 정도로 가슴이 쓰리네요.
18/07/18 10:44
어린이집 차량에는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넣는 건 어떨지요.
5분에 한번 씩 인식하도록 하면 배터리도 많이 안 먹을테구요.
18/07/18 10:59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
사소하게 다치고 회복되고 그런것이 아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나 사고가 발생할까봐 항상 불안해 하며 살고 있습니다. ㅠ 잘 돌봐야 할텐데... ㅠ
18/07/18 11:00
기사 및 맘카페에 올라온 정보를 좀 읽어보니...
인솔 교사는 초임이고 운전 기사는 할아버지뻘. (운전을 원장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어린이집은 외부 사람이 한 듯 합니다) 저는 아이를 도보 등원 시키다가 걸어다니자니 너무 더워서 차량으로 변경했는데요, 원장님이 운전하시고 동승한 인솔 교사가 등원시 아이 픽업하고 부모와 인사하고 아이 안전벨트 채우고 차가 떠납니다. 근데 저 어린이집은 인솔 교사가 아이를 픽업해놓고 내릴 때 그 아이를 빠뜨렸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아이가 등원 안 하면 담임 선생이 인솔 교사에게 ‘오늘 00이가 안 탔네요? ’라고 물어볼 법도 한데 그런 사소한 소통도 안 되었다는 건지... 애들 본다고 바빠서 부모에게 미등원 전화 하는 게 힘들면 원장에게라도 부탁하던가, 다들 너무 무심했던 것 같습니다.
18/07/18 11:03
교사가 너무 책임감이 없네요. 운전기사나 이런 사람들의 실수도 말도 안되지만...
아이가 연락없이 등원을 안하면 확인전화를 하는건 기본사항인데... 이걸 오후 늦게까지 안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이런 사고 아니더라도 사고 발생 시간 문제였을듯... 에휴 ㅠㅠ
18/07/18 11:24
좀 궤가 다른 얘기긴 하지만,
어린이집 "노란승합차" 중 15인승 이스타나/봉고3/그레이스 등 가축수송 15인승 가능한 노후차량들 볼 때마다 아찔합니다. 축 틀어져있고 하체 다 삭아있고 검은매연 내뿜는데 겉에 노란 칠만 덮어주면 되니 겉만 번지르르한 시한폭탄들이죠...
18/07/18 11:29
차량도 차량인데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운전 제대로 하는 차를 못보겠더군요.
신호위반은 기본이고, 끼어들기 역주행 하는 어린이집 차량이 너무 많습니다. 어린이집 차량에 대한 전반적 단속이 강화될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18/07/18 11:31
궤가 다른 얘기긴 하지만, 그런 점들에 대한 점검이나 조치도 좀 강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법사7년차님 댓글처럼 저도 어린이집이나 학원차량 난폭하게 돌아다니는 거 하루에도 몇번씩 보면서 애 키우자니 참..
18/07/18 14:06
아이들 등하교용 차량운전에 대한 자격증을 만들어서 허가제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육도 주기적으로 시키고 ... 버스 운전하던 사람이 등하교차량도 이직해서 운전하고 그러니...
18/07/18 11:35
가슴이 너무 아파서 기사랑 본문을 못 보겠습니다. 아이의 명복을 빌고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이런 일이 재발하는 건 결국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하고 싶네요. 어린이집 교사분들, 운전자분들 힘들고 수고하시지만 조금만 주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 작은 아이가 무슨 이유로 저렇게 짧은 생을 살아야했는지.
18/07/18 11:37
아니 그냥 다른 이유를 다 떠나서 제 시간에 와야 하는 아이가 안 왔는데 오후 4시까지 확인을 안 할 수가 있나요?
저 어린이집은 중간에 누가와서 아이 납치해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애초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안되는 상황의 어린이집일거 같네요. 교사 1명이 감당해야 하는 명수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야 하는 즉, 어린이집에서 돈을 받고 행해야 하는 모든 서비스의 질이 처참하게 낮은 상황. 밥먹이기, 약먹이기, 놀아주기, 낮잠재우기 등등등
18/07/18 13:52
버스에 아이를 신경쓸 수 있었던 사람이 최소 둘이상 있었을텐데(기사, 인솔교사) 그사람들 다 애를 거들떠도 안보고
심지어 유치원 내에서도 체크를 안했다니 몇 번이나 귀한 생명 건질 수 있었는데 대체 왜..
18/07/18 12:09
운전 기사는 9명 태웠으면서 그걸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었나 싶네요. 어린이집은 90명중에 10명정도가 평소에도 별 이유 없이 안왔다고 한다지만 며칠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참 슬픈 사건입니다.
18/07/18 13:41
착잡하네요. 저도 3살난 딸 어린이집 보내는데 와이프가 직접 데려다주고 데리고 옵니다. 클락션 울리는 법은 가르쳐야겠네요.
18/07/18 13:46
어디에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짐작하기도 힘드네요. 그걸 체크를 못 해줘서 애가 죽었다고 생각하니까 참 황망하네요. 아이의 목숨과 한 가정의 평화가 완전히 박살났네요.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유치원 믿고 맡긴건데..
18/07/18 14:07
어린이집 차량 안전벨트는 일반 차량이랑 다르게 엑스자로 되어있어서 혼자 풀기 힘들어요
그걸 교사가 풀어주지 않고 혼자 내리라고 했다니....
18/07/18 14:19
AEB도 그렇고 안전장비들은 다 의무화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후방카메라 의무화한다고 하더군요. 매년 후진사고로 1만 5000명이 다친다고 합니다
18/07/18 15:41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10075?navigation=petitions
후석승객알림 의무화 청원이네요. 이런 휴먼에러 사고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보완 외에는 완벽한 대책을 세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8/07/18 16:35
윗 분들 말에 동의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차량은 단 한명이라도 차내에 사람이 있으면 알림이 뜨게끔 법적으로라도 강제했으면 좋겠어요.
인간이 계속해서 실수를 한다면, 시스템을 통해서라도 보완을 함이 옳겠지요.
18/07/18 16:53
이런 아쉬운 일이 정말 매 해, 그것도 몇 건씩 벌어지는데 정말 좀 정신 차리고 확인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요.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성인도 문 열지 말고, 그냥 버스에만 있으라고 하면 죽을지도 모르는 날씨인데요.
18/07/19 10:39
애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기본적으로 애가 안오면 인솔교사가 알고있습니다. 확인한번 하는게 뭐가 어려운건지... 진짜 나쁜인간들이네요
18/07/21 14:46
슬리핑차일드체크 버튼! 참 좋네요
진즉 그런 장치를 만들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언인가요 여름만 되면 똑같이 반복되는 참사.. 정부가 얼릉 좀 나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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