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7/13 09:30:38
Name Techsod
File #1 0.jpeg (114.2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노출천장을 싫어하시는 분 있나요 (수정됨)


노출천장 -  천장재를 뜯어내고 배관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여 개방감을 보여주는 공법이지요.
배관이 드러나다보니 시스템 에어콘이나 흡배기시설을 설치하기 쉽고 천장재를 생략함으로써 비용도 절감됩니다. 개업과 폐업이 잡초처럼 빠른 한국 자영업계의 현실에 적합한 까닭인지 몇년 새 무척 늘어났습니다. #인더스트리얼 #노출 콘크리트

저는 이 노출천장을 드러낸 음식점을 꺼립니다.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쥐죽은 듯 조용한 것 보다는 적당히 웅성웅성대는 소음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이런 종류의 소음(카페 소음, 화이트 노이즈)을 담은 영상들이 재생순위가 높지요. 반면에 이 노출천장을 가진 공간은 그런 적당한 소음이 아닌 귀를 때리고 둥둥거리고 메아리쳐 때린 데 또 때리는 소음을 선사합니다.

텍스트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
-웅우웅 - 가아아악갸아아아앙 -윙이위윙 - 디잉동똥똥옹똥띵똥옹똥똥똥 -바아바아바아바아바아바 -우어어엉와아아아아앙 -스와스와샤샤

전통적인 라운지바나 호텔 로비의 카펫이나 천장재 등은 사람의 발걸음의 충격을 흡수해주고 흡음해주어 적당히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배치된 가구나 테이블, 쿠션, 패브릭 등도 흡읍재의 역할을 하지요. 하지만 노출천장은 동굴같은 개방감과 웅웅거림을 만들어주고, 요새 유행하는 에폭시 바닥재나 대리석, 예전 학교 바닥에 깔렸던 대걸레로 밀던 바닥재(요새 유행이라는군요) 등은 이러한 소음을 반사시켜 증폭시킵니다. 심지어 요새 테이블과 의자도 대리석에 메탈을 사용하는군요.

여러번 관찰해보았습니다. 카페, 고깃집, 횟집, 각종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등.
물론 술집과 음식점의 경계가 모호한 곳들이 많아 어딜 가서도 취해서 돌고래의 굉음을 내는 일행들이 꼭 있긴 합니다만, 개중에 비교적 조용해야 할 카페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이 소곤소곤 말한다고 하더라도 많아지면 공간 전체에 불유쾌한 소음이 가득차고 반향되어 여러 차례 귀를 때립니다. 공간 전체에 음향이 웅웅대다보니 사람들은 한층 더 목소리를 높여 말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아줌마 여기 소주 한병이요'라는 소리의 옥타브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올라갑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실내공간 소음 증폭위원회 같은게 사회 곳곳에 설치되어 활동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차선책으로 저 혼자 식당이나 장소를 고를 때는 이런걸 따져보기도 합니다. 오히려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덜 시끄럽습니다. 최신 유행하는 브루잉 기법으로 커피를 내리는 맨하탄 스타일의 카페 같은 곳은 시끄러울 확률이 높습니다. 천장을 뜯어야 힙하거든요. 요새는 고깃집 같은데를 단체로 할 수 없이 가게되면 테라스 좌석이나 바깥에 자리가 있다면 일단 그 쪽으로 앉습니다. 또 사람이 몰리는 시간은 가급적 피하려 합니다.

슬프게도 가격대가 좀 나가는 식당일수록 조용할 확률도 큽니다. 제 주변에서 좀 '사는' 분들은 역시나 조용하고 대화가 가능한 곳들을 선호하십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 피할 수 있는건 아니라 얼마전 갔던 광화문의 한 특급호텔의 레스토랑조차도 어디 홍대나 연남동에서 마주칠 법한 최신 유행의 인테리어를 갖고 있어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내가 호텔에서 브런치를 먹으면서까지 이런 소음을 또 다시 참아내야 하다니.

이런 생각들을 주변과 나누면 매크로처럼 흔하게 돌아오는 답이
"그거 가게 주인들이 손님들 빨리 나가게 하려고 하는거 아냐?" 였습니다. 하지만 객단가가 낮은 카페에나 통용되겠지, 술집이나 횟집에서도 그러는걸 도무지 설명한 길이 없습니다. 술집은 애초에 시끄러운데 더 시끄럽고 대화도 안들리게 해서 손님을 내보내려 한다? 어제 방문한 횟집에서 더 절망적인 건 저와 가족들 외에 젊은이들은 가게의 배경소음에 굴하지 않고 괴성을 지르며 술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장이나 종업원들도 계산대나 매대에서 이 소음에 계속 노출되면 스트레스가 분명 올라갈텐데 다들 잘 버티는거 보면 소음에 대한 관용도가 유독 높은 사회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이런걸 어렴풋이 느꼈는데 이 글을 읽고 아 맞다 하실 분 있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니가 그냥 예민한 인간이다...라면 슬플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13 09:36
수정 아이콘
취향 차이가 있겠죠. 글쓰신 분처럼 소음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좋지는 않을거 같네요.

전 주변 환경하고 잘맞으면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좋아해서인지 뭐가 많이 드러나있는게 그닥 예뻐보이지는 않더라구요.
냉면과열무
18/07/13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저런 노출천장(?)을 처음 봤을땐 별게 다 유행이네 했는데, 소음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저런 인테리어를 가지는 가게는 조용한 공간이 없었거든요.
한종화
18/07/13 09:41
수정 아이콘
노출천장이 미관상 싫다기보다는 시끄러운 장소가 싫다는 말씀이시네요. 술집이든 카페든 조용한 곳을 찾는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일부러 시끄러운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조용한 장소의 장점이 더 많겠습니다만....
시끄러운 장소의 장점은 옆테이블 소리가 안들리고, 심지어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일행의 소리도 잘 안들리기 때문에 타인과 시각적으로는 개방적으로 공유하면서 청각적으로는 단절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일행끼리도 대화가 끊기면 어색한 분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그냥 어색하지 않게 익스큐즈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성과 같이 가면 대화할때 가까이 머리를 붙이고 해야하기때문에 (때로는 귓속말로 해야할때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18/07/13 09:47
수정 아이콘
이성...왠지 지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생각못해봤어요. 털썩.
태연과 지숙
18/07/13 17:48
수정 아이콘
공감과 수긍과 납득이 되는 댓글입니다.
돈키호테
18/07/13 09:43
수정 아이콘
와 한번도 생각못한건데
페스티
18/07/13 09:46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카페, 레스토랑에서.. 수다떠는 그룹 몇개 있으면 단 둘이서 대화가 힘들어요
Cazellnu
18/07/13 09:49
수정 아이콘
굳이 가리면 불호 쪽 입니다만
저렇게 되어있다고 안가고 그러지는 않네요.

제가 싫어하는 이유는 심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고
혹여 먼지라도 잘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18/07/13 09:54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해놓은데는 보기엔 괜찮은데, 소음은 생각못해봤네요. 만약 노출천장 때문에 심해지는거라면 저도 별로입니다.
군령술사
18/07/13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 전에 반지하 음식점에 갔었는데, 유독 시끄러웠습니다. 역시나 노출 천장이었고요.
멋짐과 안락함, 그리고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건 어려운 일인가 봐요.
Zoya Yaschenko
18/07/13 09:56
수정 아이콘
시끄러운 환경일 수록 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충 주변 데시벨과 맞추면 되는데 꼭 눈치없는 파티가 있죠.
아예 조용한 곳이면 이런 파티를 만날 확률이 좀 줄어듭니다.
미카엘
18/07/13 09:58
수정 아이콘
유리천장 반대인 줄.. 반성해야겠습니다. 노출천장 개인적으로는 호!인데 싫어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Maiev Shadowsong
18/07/13 14:48
수정 아이콘
...............저도..........
크림샴푸
18/07/13 10:0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들은 맞는 말이긴 한데..
저런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만드는 거겠죠. 거기에 인테리어 비가 싸다는 것도 한 몫을 할테구요

저도 시끄러운 곳 싫어해서 별로고 대게 음식점의 경우 저 디자인의 집은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북적댈 순 있어도
제 기준에서 절대 맛집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저런류의 맛집은 캡사이신(혹은 불맛스프)+치즈 류의 집같은 그런 음식들...

하여튼 저도 조용한 곳을 선호하지만
회식의 분위기상, 이성과의 데이트상, 기타 등등 어느정도 시끄러운게 더 도움이 될 때도 있기에 저런 장소는 계속 유지가 될 겁니다.
이쥴레이
18/07/13 10:06
수정 아이콘
저희가게쪽은 노출 천장입니다. 음식점은 아니고 의류업입니다.
인테리어를 그렇게 한이유는 돈이 없어서 입니다. ㅠ_ㅠ

아내는 커텐등으로 웨딩처럼 하고 싶다는데 들어가는 천 비용이나 고정하기 위한 노동력이 좀 힘들어 보여서요.
소음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인데 그럴수는 있겠네요.
18/07/13 10:25
수정 아이콘
옷가게는 사람들이 떠들일도 없거니와 옷 자체가 흡음역할을 많이해서 소음이 튀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만약 옷가게에 사람이 많아서 소음이 거슬릴 정도라면 축하드려야 할 일이구요.
탐나는도다
18/07/13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합니다 근데 왜 싫어하는고 하면
뭔가 덜 지어진 집에서(?) 공사판에서 뭘 먹는 느낌이랄까요.....
18/07/13 10:12
수정 아이콘
싫습니다. 같은 이유로 성수동 힙스터 카페들 질색합니다. 지인이 데려갔는데 정말 곤란하더군요..
서쪽으로가자
18/07/13 10:16
수정 아이콘
전 굳이 나누자면 불호긴 한데, 딱히 꺼려하지는 않습니다.
소음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노출천장이 더 크게 만들수는 있겠네요.
사악군
18/07/13 10:19
수정 아이콘
싫어하지도 선호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래도 좀 높아보여서 공간감은 좋지만 지저분해보이는 면이 있죠.
연필깍이
18/07/13 10:20
수정 아이콘
모던한 느낌을 준다는건 동의하겠으나...
건설사 다니는 입장에서 '더럽다'는 생각은 못버리겠더라구요
정말.... 정말 더럽습니다... ㅡㅠ
18/07/13 10:31
수정 아이콘
'노출천장은 더럽기까지 하다구요!' 적어놓겠습니다.
박서날다
18/07/13 10:22
수정 아이콘
노출천장이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는 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위생측면에서는 정말 빡세게 관리하지 않는 이상 먼지 많이
쌓입니다. 특히 에어덕트 상부, 레이스 웨이 상부 등등 관리 안되면 먼지쌓이는거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식당이나 커피숍처럼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곳이 노출천장 인테리어면 잘 안가려고 합니다.
18/07/13 10:24
수정 아이콘
더럽다는 관점은 지나쳐왔는데 제 안티노출천장 이유 리스트에 잘 적어놓겠습니다
'노출천장은...더럽'
홍승식
18/07/13 10:42
수정 아이콘
요즘엔 노출천장인데 철망(?)으로 가려놓은 곳이 있더라구요.
공간감을 유지하면서 노출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시도인 듯 싶어요.
더 잔인한 개장수
18/07/13 10:47
수정 아이콘
유리천장이라면 선호하진 않습니다.
루크레티아
18/07/13 10: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감 안 된 상태에서 돈 아끼겠답시고 있는 힘껏 포장해서 말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지저분하고 더럽고 날로 먹는 느낌이에요.
HA클러스터
18/07/13 11:00
수정 아이콘
별로 안따집니다만 굳이 선택한다면 불호입니다.
vanillabean
18/07/13 11:03
수정 아이콘
집 천장이 너무 낮아서 뜯어내고 노출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접어야겠네요. 저도 시끄러워서 조용한 데 찾아다니게 되는데 노출 천장인 데는 피해야겠단 생각을....
유리한
18/07/13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싫어합니다.
제발 흡음제 좀 썼으면 좋겠어요.
사마의사소
18/07/13 11:09
수정 아이콘
냉난방비용, 먼지 증가
인테리어 비용 및 기기 하자 보수 비용 감소
개방감 증대
이정도로 장단점이 있겠군요
제랄드
18/07/13 11:16
수정 아이콘
한 번도 깊게 생각 안 해 본 건데 덕분에 하나 알아가네요. 사무실 앞 프렌차이즈 고기집이 저런 천정인데 일행과 대화가 힘들고 금새 피곤해져서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이제보니 천정 때문이었군요. 윗분들
말씀 들으니 먼지 문제도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약속 장소 잡을 때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18/07/13 11:20
수정 아이콘
그 장단점을 알고 감수하며 공간을 누린다면 문제될 게 없죠. 근데 알아채셨으니 다음부턴 더 신경쓰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열하게
18/07/13 11:22
수정 아이콘
저는 철거알바를 해서인지 인테리어 비용으로 봤어요. 설치하는데 비용만이 아니라 건물주가 '응 원상복귀'하면 철거하는 비용도 또 드니
18/07/13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더러운 느낌이라서 별로 안 좋아합니다.
수박이박수
18/07/13 11:39
수정 아이콘
저희회사는 아예 건물 전층이 다 노출천장이에요.. ㅠㅠ
페스티
18/07/13 14:32
수정 아이콘
네이버 그린펙토리가 만든 유행인거 같기도 하고요..
그렇구만
18/07/13 11:43
수정 아이콘
유리천장에 이은 새로운 무엇인가했습니다...크 전 개인적으로 노출천장보면 약간 무섭습니다 뭔가가 떨어질거 같은 불안함..
클로이
18/07/13 11:55
수정 아이콘
아 이걸 보지 말걸...이제 시끄럽고, 더럽고... 신경 쓰일것 같네요 엌크크크크;;
18/07/13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노출천장을 드러낸 음식점을 꺼립니다.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지금 사는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천장이 조금 낮아서 노출로 해볼까 하다가 층간 소음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출 천장으로 리모델링을 한 집을 가봤는데 집이 아니라 카페 같더라구요.
18/07/13 12:00
수정 아이콘
노출천장이 전기작업 하기 좋죠. 안전하게 되어 있는지 확인도 쉽고.
일때문에 그런쪽으로 눈 돌아가기도 하네요.
캐러거
18/07/13 12:08
수정 아이콘
노출천장이 모던한 감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호!입니다
18/07/13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느낌이 뭔지는 공감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포스트모던에 가까울 겁니다. 큭큭
캐러거
18/07/13 13: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용 그냥 뭔가 세련된 느낌이랑
signature
18/07/13 12:09
수정 아이콘
노출은 뭐든 찬성~~
18/07/13 12:11
수정 아이콘
추천
18/07/13 16:08
수정 아이콘
1따봉Dream
철철대왕
18/07/13 12:19
수정 아이콘
더러워보여서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뭔가의 코팅제 사이에 먼지쌓인게 너무 잘보임..
불로벤
18/07/13 13:09
수정 아이콘
저런 곳 가면 탁 트인 느낌이라 나쁘지 않게 생각해요. 뭐 시끄러운 곳은 천장이 막혀도 시끄러워서..
18/07/13 13:5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인테리어적으로 디자인을 한 노출천장이냐
그냥 시공비가 아낄라고 어쩔 수 없이 노출한거냐
차이가 꽤 있는 것 같더군요
낙타샘
18/07/13 14:00
수정 아이콘
원래 초기 노출천장은 다 뜯은후 노출된것처럼 에폭시나 페인트 같은걸 발라서 꾸며놓은 인테리어의 일종이었는데 요즘은 진짜 뜯어만 놓더군요. 먼지떨어질거 같은데
18/07/13 14:07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뻔하고 마감이 제대로 안 된 느낌이라 아쉽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습니다
교육공무원
18/07/13 14:31
수정 아이콘
낮은 폐쇄현장 vs 높은 노출현장

후자가 탁 트인 느낌이라 더 낫죠.
호박주스
18/07/13 20:17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신선했는데 요즘에는 너무 우후죽순이라 별루 더라구요. 힙하다기 보단 이젠 그냥 뻔하고 그저그런 느낌입니다.
괄하이드
18/07/13 20:48
수정 아이콘
힙한 느낌 내려고 하는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층고가 낮은 경우가 많아서..
천정 높이가 낮으면 공간이 되게 답답해 보이고, 똑같은 인테리어라도 더 후져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천장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노출공법 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Supervenience
18/07/14 02:53
수정 아이콘
전 천장보다도 가게 벽면이 대부분 통짜유리로 둘러쳐진 가게안이 너무 시끄럽더군요
강미나
18/07/14 09:34
수정 아이콘
그냥 인테리어비 싼 걸 힙하게 포장하는거지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했는데 이렇게 하면 천장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겠군요.
리나시타
18/07/14 13:46
수정 아이콘
소음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한번 비교해서 들어봐야겠네요
위에 몇분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먼지 떨어질 것 같아서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 시커먼 색으로 되어있으면 무슨 먼지가 때처럼 낀 것 처럼 보여서 실제로는 깨끗하다고 해도 제가 느끼기에는 더럽게 보이는게 문제네요
노출천장이라고 들어가다 말고 다시 나오는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불호에 가깝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598 [일반] 고독한 미식가의 홍대 투어 -수제버거편- [45] coolasice9838 18/07/14 9838 3
77596 [일반] 최저임금과 물가 [47] LunaseA13150 18/07/14 13150 5
77595 [일반] 최저임금이 오르는게 정말 잘못된 방향인가요? [188] 백곰사마15135 18/07/14 15135 36
77594 [일반] 기무사 관련 뉴스들 (혈압주의) [23] 태연이6519 18/07/14 6519 4
77593 [일반] 교육 단상 [64] moqq5520 18/07/14 5520 4
77592 [일반] '아들 의대 보내려고…' 시험지 빼낸 여의사와 행정실장 '입건' [102] 사업드래군11235 18/07/14 11235 4
77591 [일반] 2019년도 최저시급이 835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445] 내일은해가뜬다21882 18/07/14 21882 2
77590 [일반] 워마드 '성체' 훼손사건에 대한 한 신부님의 의견 [90] 포인트가드12690 18/07/14 12690 47
77589 [일반] 퀴어행사 반대청원 청와대 답변 [60] kurt12016 18/07/13 12016 7
77588 [일반]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 [234] 류지나21021 18/07/13 21021 31
77587 [일반] 치질수술.. [49] finesse11097 18/07/13 11097 10
77585 [일반] 선험적 능력과 나 그리고 참선 [14] Just_fame6022 18/07/13 6022 6
77584 [일반] 2019년 최저임금 발표가 다가오네요. 어떻게 될까요? [518] 살랑살랑22132 18/07/13 22132 4
77583 [일반] 노출천장을 싫어하시는 분 있나요 [58] Techsod17813 18/07/13 17813 8
77582 [일반] 뮤즈 라이브 실황을 보고 왔습니다 [39] Nightwish7389 18/07/12 7389 0
77581 [일반] 총리실 출입기자 3명 암호화폐 대책자료 사전 유출 [21] Lucifer12043 18/07/12 12043 7
77579 [일반]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인정. 검찰고발. [42] 부처9338 18/07/12 9338 2
77578 [일반] 홍익표: 성체훼손을 계기로 도리어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계가 성찰해야한다. [218] ageofempires17229 18/07/12 17229 36
77577 [일반] 깨시민이라는 말을 당신들이 쓰다니 [80] BBTG13196 18/07/12 13196 15
77576 [일반] 성별 이분법에 갇힌 페미니즘을 넘어서는 불편한 용기를 바라며 [224] 로빈14961 18/07/12 14961 20
77575 [일반] 오늘 리얼미터 정의당 지지율 12.4% [240] ppyn19321 18/07/12 19321 7
77573 [일반] [페미니즘] '성역은 없다'는 한겨례의 성역 [57] 아케이드15346 18/07/12 15346 12
77572 [일반] “시체 가라앉히는 것도 장례”…기무사, 세월호 ‘수장’까지 제안 [49] Multivitamin11132 18/07/12 11132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