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7/09 22:14:32
Name
Link #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86224
Subject [일반] JTBC 뉴스룸""집회 가봤다" 소회 글…'경질' 논란 휩싸인 여가부 장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86224

그동안 JTBC가, 아니 손석희 씨가 메갈로 인해 비난을 받을 때

별로 찾아보지 않고
그 아래 기자들이 장난질 친거겠지,
사장이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의심병 난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아래 사람들이 편집해준거 조목조목 팩트체크해가면서 방송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판단을 유보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잖아요. 손석희 씨.
총기를 잃은건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그쪽 나사만 풀린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균형있는 보도'라는 타이틀을 달고 아래와 같은 편파적인 쉴드 기사를
본인 입으로 소개를 합니까?
전후 내용 아무 것도 몰라도 기사가 한 쪽에 쏠려있는게 느껴질텐데...


-----------------------------------------------------
마음이 무겁다는 소회도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참가자가 사용한 '재기해'라는 용어도 문제가 됐습니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빗대 일부 커뮤니티에서 조롱의 의미로 쓰는 은어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18/07/09 2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알기로는 메갈시절만 해도 거기사람들 40~60대 정치인들이 얼굴 들이대는거 엄청 싫어했었는데요..
자기들이 고생해서 목소리 낸건데 '꿘'들이 숟가락 얻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도 그런 분위기면 이건(장관이 참석) 그냥 자폭수죠. 어디서도 환영 못받는.
니가팽귄
18/07/09 22:17
수정 아이콘
세대가 좀 많이 바껴야 저런 시선들이 바뀔겁니다. 손석희 세대에선 여자들한테(특히 자기 와이프) 미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거든요.
저 가부장제의 장점만 먹고 빠진 세대들이 다 바껴야 뭔가 논의가 될겁니다
18/07/09 22:24
수정 아이콘
현대 2-30 대 남자들이 아무 혜택도 받지 못했다고 가정해도 가부장제 혜택 받은 세대가 40 대부터 시작인데, 이 사람들이 다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전략이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지금 2-30 대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4-50 되었을 때 본인들 생각이 그대로일 가능성도 별로 없고요.
니가팽귄
18/07/09 22:28
수정 아이콘
저는 전략이 아니라 현실 같아서요. 그냥 배웠다는 남자권력자들이 다 페미 손 들어주는거 보고 그냥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지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18/07/09 22:33
수정 아이콘
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누구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미국의 래디컬이 몰락한 것처럼 한국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언제냐가 남았을 뿐이죠.
니가팽귄
18/07/09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몰락할거라에는 것엔 동감하지만 그게 제 인생에 딱히 영향을 줄것같진 않아서 슬픕니다
그 닉네임
18/07/09 23:1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런데 미국 래디컬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아시나요? 쟤네들 하는거랑 한국 정치인들, 언론들 하는거 보면 어떻게 몰락할지 감도 안잡히는데요...
18/07/09 23:25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는 지라 역사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정반합이 한번 흘러가서 나름 준평형 상태로 느껴져요.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닌데, 그런 사람들이 유명세를 타지 못하고 놀림감이 되는 분위기니까요.
아케이드
18/07/09 23:48
수정 아이콘
선진국들의 래디컬 페미니즘은 20-30년을 이어지다가 남혐으로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낳던 여자들이 뒤늦게 결혼과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하면서 변화와 몰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자면 한국도 최소 20년은 간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18/07/09 23:53
수정 아이콘
한국은 뭐든지 페이스가 빠른 나라라, 저 개인적으로는 5 년 봅니다.
18/07/09 23:23
수정 아이콘
미국 래디컬은 몰락했나요?
비꼬는게 아니라 궁금해서... 거기 사시는 분이고 지식인이기도 하시니 잘 아시겠지요
18/07/09 23:33
수정 아이콘
보통 지식인이라면 인문사회쪽을 잘 알아야하는데 저는 공대라....
18/07/09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쪽이 래디컬 페미니즘의 상대적 지분은 적지만 절대적인 규모는 더 큽니다.
냉면과열무
18/07/09 22:22
수정 아이콘
적어도 메갈문제에 있어선 선민의식이 가득차다못해 넘처 하르는 jtbc에게 무슨 기대를???
후마니무스
18/07/09 22:23
수정 아이콘
석희씨가 갖고 있는 언론의 정치적 중도라는 건, 오늘날의 남성우월주의 사고에 기인한 여성차별 모두를 해갈한 후에야 가능하다고 믿는것 같습니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에서 여성에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어느정도 이상은 내려 놓아야 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안에 담긴 정치적 매커니즘을 손석희씨는 잘 모르는 듯 하구요. 현 정권에 대한 "합리적 비판"이 아닌 어그로 수준에 불과한 한국형 페미니즘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석희씨의 모습은 이를 반증합니다.

야당과 몇몇 여성권 그리고 조중동 휘하의 기득언론층에서 만들어논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jtbc의 우매함이 안타깝네요.

물론 손석희씨가 지식인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언론의 한계라고도 생각합니다. 그가 정치나 경제 영역의 전문가가 아니기에 행하는 과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언론인은 중도적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식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오만함은 내려 놓으셔야 할 때라 봅니다.

손석희 사정님은, 부유해지지 않을 자신감이 아집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분이라 믿습니다.
엔타이어
18/07/09 22:27
수정 아이콘
윗세대들은 그냥 여성 인권 챙긴다는게 자기들이 옳은일 하는줄 아는거에요. 그러면서 여성들의 지지도 받는다고 착각하는거겠죠.
그들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혐오적인 존재인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거죠.
겟타빔
18/07/09 22:28
수정 아이콘
그냥 손석희라는 사람이 그런 사람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정도의 사람인것 그것뿐이죠
로고프스키
18/07/09 22: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정도 논조는 그동안 JTBC가 보여줬던 극히 메갈스러운 모습에 비하면 굉장히 중립적인 태도입니다. 오히려 슬슬 눈치보고 있다 싶을 정도죠. 경향이나 한겨레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6만 여성 목소리를 들어라''여성혐오 시대 당차게 저항하는 신페미 ...' 어쩌구하면서 어처구니없는 쉴드 기사를 연달아 올리는 것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18/07/09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재기해는 쏙 빼놓고 남녀문제로 갈라치기 하는걸 보니 더 심한것 같습니다....
로고프스키
18/07/09 22:45
수정 아이콘
예전 JTBC라면 재기해도 쏙 빼놓고 여성 인권 운동에 부들부들한 루저 한남들이 여성부 장관 경질하라고 난리친다는 식으로 기사냈을 겁니다. 예전 레진 웹툰 때처럼요. 실제로 한겨레랑 경향은 이런 식으로 기사 써갈겼고요
Camomile
18/07/09 22:54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문구를 뺀건 방송 3사도 마찬가지입...
Rorschach
18/07/09 22:31
수정 아이콘
'손석희'라는 사람이 부채의식이 있는거겠죠 뭐
18/07/09 22:32
수정 아이콘
뭐 별 기대도 없어서. 떠들던지 말던지.
안프로
18/07/09 22:34
수정 아이콘
간보다가 귀신같은 태세전환 예상해봅니다
곤살로문과인
18/07/09 22:37
수정 아이콘
많은 것을 가진 남성은 중장년 n86 남성들이지 현 세대들이 아닌데 말이죠
지들이 가진건 안 내놓고 소위 파이어에그 두 쪽 가진 우리보고 그걸 내놓으라니 이건 뭐
타임머신
18/07/09 22:38
수정 아이콘
저럴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메갈이나 트페미 관련 보도가 저래서 JTBC 말고 연합뉴스 보는데 도찐개찐이긴 해요. 하하...
그래서 요새는 그냥 페미 관련 뉴스 나올 때 TV를 끕니다.
18/07/09 22:40
수정 아이콘
AA 정책 비슷한 스탠스로 가는거겠죠. 현존하는 차별을 없애기 위한 일정 수준의 역차별에 대한 용납. 방향이 조금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게 문제지만요.
저격수
18/07/09 22:4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이전 뉴스에 비해서 jtbc의 논조는 확연하게 (중립적으로) 변했습니다. 이전에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입니다" 하던 그 언론사예요.
레몬커피
18/07/09 22:4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저정도면 jtbc치고 상당히 자제했는데요?크크크
자제한것도 심각한수준이지만 한겨례같은데서 기사쓰는거보면 어느정도냐면 jtbc는 양반으로 보이는수준이라 크크크
klemens2
18/07/09 22:53
수정 아이콘
중립적이라는 댓글 보고 가서 기사 봤더니 진짜 중립적인데요. 점선 쳐 놓은 부분 문구 중에 첫 줄은 손석희가 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고 성재기 관련 부분은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는 부분도 빠져있네요.
18/07/09 22:59
수정 아이콘
한겨레같은 곳에 비해서 중립적이지 결코 중립적이지 않습니다.
일부 참가자, 일부 커뮤니티라고 하는것 자체가...
솔로13년차
18/07/09 23:17
수정 아이콘
폭력집단에 대해서 기계적 중립을 보여준거죠.
중립인척하는 건지, 기계적 중립인지 모르겠으나 둘 다 편파일 뿐이죠.
페로몬아돌
18/07/09 22:59
수정 아이콘
박주민은 우리나라 여성인권 110 몇위라고 하지 않나... 아무튼 지금 다들 페미 편들어주기 바쁘네요.
18/07/09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저 뉴스룸 보다가 당연히 재기해는 뭉개고 가겠지 했는데 나름 자세하게 설명 하더라구요. 일부리거 타령하는게 조금 짜증나긴 했지만..
18/07/09 23:02
수정 아이콘
https://clips.twitch.tv/DependableDarlingKiwiTTours

일부가 외치는게 이정도면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인건지 ....
덴드로븀
18/07/10 09:41
수정 아이콘
이정도인건가요... 모인사람 대부분이 외쳤다고해야할것같은데..
사악군
18/07/09 23:05
수정 아이콘
진짜 치사하네. '재기해'가 어떤 조롱의 은어인지는 왜 안쓰는데?
'자살해'라는 조롱의 은어라고 왜 못 쓰는데?

빗대서 뭘 조롱한건지 의미는 전달해줘야지. 무슨 말을 대로변에서 지껄이고 있었던건지. 이게 그냥 조롱, 비판인가?
Supervenience
18/07/10 07:07
수정 아이콘
자살해 정도가 아니죠.. 비슷한 표현은 운지해 정도 되겠네요
노무현 친구 문재인한테 지금 "너도 운지해" 한거죠...
사악군
18/07/10 09:15
수정 아이콘
사실 '운지해'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상황은 설명하고 독자들이 판단을 하게 해야죠.

자살해보다 더 나쁜 말인건 맞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기사니 더 비겁한거죠. '재기해'라고 한다고 비난함. 재기해가 뭔데? 아 남성연대 대표 빗대서 조롱하는 말이야.ㅡ 이게 비겁한것.

조롱하는 ㅡ 너도 자살하란 말이야 라고 의미는 전달을 하고 판단을 시켜야하는데 페미기자생각에도 그럼 비난하는 사람들에 동조할거 같으니까 슬쩍 희석시키는거죠. 어 조롱하는거야.ㅡ 시위하는데 조롱할수도 있지 비난하는 사람들이 치졸하구만. 이렇게 유도하는 얄팍한 수작.

이러고도 나는 거짓말은 안했다고 하려고..이게 사기꾼마인드죠.
슈로더
18/07/09 23:08
수정 아이콘
주최측이 앞에서 마이크잡고 "문재인 대통령도 재기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하고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때창을 했는데 일부드립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게 만드네요. 뭐 예전 메갈비씨치고는 조금 나아지긴했는데 여전히 역겹습니다.
18/07/09 23:12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진짜에요? 저는 시위대 중 일부가 저 말이 쓰여있는 종이 들고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슈로더
18/07/09 23:1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QtpsoIXkpyE
28초부터 나옵니다. 1차시위때는 지나가는 남성들한테 일부사람들이 재기해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증언들이 있었고 2차시위때부터 아예 대놓고 때창했습니다.
파이몬
18/07/09 23:31
수정 아이콘
아.. 괜히 열었네요.. 진심으로 다른 분들 정신적 충격을 느끼고 싶지 않으시면 링크 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정신적 충격은 일베 폭식 투쟁 이후 오랫만이네요..
슈로더
18/07/09 23:44
수정 아이콘
저는 2차시위때 생방송으로 봐서 이번에 충격이 덜하긴했는데 지하철 4호선에서 단체로 자이루라고 자기네들이 낄낄거리는거보고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정말 인간이 아닌것들이에요.
홈런볼
18/07/10 00:27
수정 아이콘
저도 듣고는 충격받았습니다.
이건 그냥 일베들 집회 아닌가요? 정당한 절차로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을 합리적인 이유도 없이 자살하라고 다함께 외치는 시위.
이런걸 떠받치고 있는 정치인과 언론들...... 역겹네요.
이건 역풍 불어야 합니다. 4차 시위 하라고 하세요.
그 닉네임
18/07/09 23:09
수정 아이콘
그럼 '손석희 재기해' 이것도 정당한 비판인가요?
홈런볼
18/07/10 00:31
수정 아이콘
'재기해'라는 말은 죽으라는 말보다도 훨씬 악질적이고도 야비한 말 같습니다.
죽으라는 뜻 외에도 조롱과 비겁함이 담겨 있다 보거든요.
합리적인 이유도 없이 저급스런 배설만 해대는 시위를 언론과 정치인들은 왜 떠받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들이야 워낙 양아치스러웠으니까 이 기회에 문통 까고싶어 그런다 쳐도 김부겸이나 박주민 같은 정치인들은 웬 헛발질인지 모르겠어요.
정신 차리시길......
18/07/09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도 '재기해'를 언급한 걸 보면 각을 재고 있는 모양이네요. 옹호성 멘트도 보이지 않고요. 상황봐서 귀신같이 태세 변환하려나 봅니다.
솔로13년차
18/07/09 23:39
수정 아이콘
손석희 성향을 떠나서 jtbc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친메갈 편파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웠죠. 광고 잘 팔겠다고 손석희를 앉힌건데, 광고파는데 도리어 악재가 된다면 손석희를 자를테니까요. 지금 손석희의 스텐스라면 손석희보다 김주하를 쓰는게 더 낫죠.
18/07/10 09:27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손석희를 너무 빙다리 핫바지로 보시는듯..
인터넷 세계 바깥에서는 아직도 손석희가 유일무이한 존경받는 언론인이며, 지금의 JTBC 위상이 다른 종편채널과 현격히 차이나는 것도 8할 이상이 손석희 때문입니다. 이슈에 함몰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처럼 메갈이 어떻고 페미가 어떻고 그거 생각보다 그렇게 큰 이슈 아니에요.
배고픈유학생
18/07/09 23:17
수정 아이콘
공중파 3사에 비해서는 훨씬 비판적인 태도죠.
하이바라아이
18/07/09 23:17
수정 아이콘
요즘 고삐 풀린 공중파들보다는 그나마 낫더라고요. '아직까지는'요.
누에고치
18/07/09 23:21
수정 아이콘
이전에 공중파 3사 보고 이거 보니 뉴스룸 왜이럼 수준이던... 적어도 이 보도는 공중파 보도보다는 나았다고 봅니다. 물론 비판당할 요소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솔로13년차
18/07/09 23:27
수정 아이콘
전 메갈 문제가 더 곪아서 심각한 문제가 도출된 후에 다음 총선이나 그 다음 대선 때 즈음 비수로 사용될 줄 알았는데요.

이번 시위로 시위의 목적이 처음부터 문재인 퇴진이었고, 여자대통령이 목적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걸로 민주당을 걸고 넘어지기는 어려워졌습니다. 선거 때 비수로 사용되진 않을 것 같아요.

현재 메갈진영은 메갈과 웜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거기서 거긴데 싶은데, 알고보니 친진보메갈과 친박웜이 있었던 거죠. 요즘 여초사이트들은 워마드로 한정해서 워마드와 전쟁 중입니다. 마치 개신교에서 신천지와 전쟁 중인 것과 비슷한 양상이더군요.

워마드가 제거되지않고 계속 암약한다면 이대로 광풍은 힘을 잃고 축소될 걸로 예상합니다. 아마 제거되지않을 거라보고요. 만약 제거될 경우엔 메갈 문제는 좀 더 오래 곪을 거라고 봅니다.
슈로더
18/07/09 23:38
수정 아이콘
워마드하고 미친듯이 싸우긴하는데 여전히 한남패기에도 미친듯이 열중하더군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좀 깨부셔야하는데 앞으로 무슨 사건이 더 터져야 탈출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솔로13년차
18/07/09 2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래서 워마드가 제거된다면 더 곪을 거라고 봅니다. 원인은 제거되지않으니까요. 제거되지않는다면 자기들끼리 싸우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규모가 축소될 걸로 보고요.
그리고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워마드에 대한 전쟁모드가 되면서 그동안 침묵을 선택했던 비메갈의 목소리가 커졌단 거죠. 그동안은 반대하면 다구리를 당하니 침묵했는데, 지금은 싸잡아서 까도 싸움이 되는 구도거든요.
밀크공장공장장
18/07/09 23: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재기해란 단어가 뉴스에 나온것은 장족의 발전입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뉴스에서 메갈의 진실을 알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시위인원이 2차에 비해 줄었다는거 같은데 시간이 디나면 메갈시위가 자멸하지 않을까요?
지들말로는 6만이라는데... 누가봐도 아닌데....
아유아유
18/07/09 23:43
수정 아이콘
일베에 대해 새누리당 일당이 써먹어 보려고 간 보려다 도저히 못먹을거같아 손절한것처럼...
저 무리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언론 및 정치권의 무관심 대응)...그렇게 안될거 같고....떡고물에 눈먼 무리들이 많아서...
향후 10년은 에스칼레이트 할걸로 예상합니다.저들의 행동은.
동굴곰
18/07/09 23:4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메갈에 동조하시면 빨리 JTBC 공동 사장으로 여성부터 하나 앉히고 시작하시죠.
본인부터 말로만 열씸히 하고 실천을 안하는데. 말로는 뭘 못해.
Maiev Shadowsong
18/07/09 23:49
수정 아이콘
노답 사장, 노답 방송사, 노답 언론인들

손사장님은 한남인데 거기서 뭐하나요 빨리 안내려오고 혹시 본인은 갓양남이신가?
18/07/09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 경질을 청원 합니다>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9611?navigation=petitions

그 누구도 여러분의 권리를 위해 대신 싸워주지 않습니다.

한번씩 청원 동의 부탁드립니다.
건강보험증
18/07/10 0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Lacrimosa
18/07/10 01:08
수정 아이콘
여성혐오는 몰라도 남여 성차별이 우리사회에 없던건 아니라서 소위 지식인들일수록 이번 페미 문제에 관대한 시각으로 많이들 바라보는거 같은데 혜화역 시위 같은 경우에는 단호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남여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 상식의 문제에요 그들 소위 지식인 진보적 사회 기득권층 에서야 나름의 부채감을 느낄수야 있겠지만 그 부채감도 굉장히 오만하다고 생각하고요 저들은 특정지어지지 않는 남성에 대한 공격을 하는데 나는 그런 남자가 아니야 하는 생각이 깔려있는듯 보이거든요

대다수 남성들도 성차별주의자가 아니고 메갈 워마드나 저 말도 안되는 혜와역 시위를 비판 비난하는 이유는 상식에서 어긋나다고 생각해서 하는겁니다

+이 정도까지 가열되고 엄마부대 대장이 저쪽에 붙은걸 볼때 그쪽 세력이 붙은 거라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고요

+2 손석희 사장은 태일해 라는 말까지 저들이 자주 사용한다는걸 알까요? 일부라고 치부하지 말고 여성계안에서의 자정을 촉구해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8/07/10 02:09
수정 아이콘
성재기가 참 생각이 부족한 사람이라 느꼈었는데, 이제와 보니 그럼에도 저런이들 입에 오르내리기엔 아까운 사람이란 생각도 드네요
18/07/10 08:26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동급이죠.
Finding Joe
18/07/10 09:00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동급이죠.(2)
18/07/10 09:16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동급이죠.(3)
raindraw
18/07/10 09:57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동급이죠.(4)
리벤트로프
18/07/10 02: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언론이 페미에 빠져 정신머리 없다지만 최고존엄 욕을 대놓고 해대니 더 이상 편들어주다가는 적폐청산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 정도는 깨달았겠지요. 극렬한 친페미 기조는 이제 언론에서 다소 사그라들 것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8/07/10 0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냐오냐 한다고 할배 수염 잡아당기면 이노옴 하죠. 이번에 문통을 건드린게 그거의 일환같기도 하네요
콜드플레이
18/07/10 06:54
수정 아이콘
저들 배후에 누가 있는 것 아닌가, 어렴풋하게 촉을 받은 것 같네요.
탈출은 지능순.
18/07/10 09:08
수정 아이콘
손석희가 외모가 그래서 그렇지 나이가 60입니다..그 시절 남녀 상황을 보고 느꼈던 사람이 요즘의 분위기를 알기 힘들죠. 과거 여성이 힘든 시절을 주로 겪었던 손석희의 여성에 대한 부채의식은 어쩔수가 없는거라 저런석의 과격 시위가 오죽하면 저러겠냐 이런식의 감정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여자들이 과격시위를 해야만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시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진보적인 늙은 남성들의 여성문제에 대한 부채의식은 상당히 깊고도 깊어요.. 6.25전쟁을 통해 가족들이 죽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던 사람들이 냉전논리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거와 마찬가지로요.
솔로13년차
18/07/11 01:12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부채를 과거로 한정할 수 없다는데 있죠.
뭐가 됐든 한국전쟁은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면, 과거 성차별에 의한 이득은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도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국회 성비가 갈길이 멀다, 어쨌다하지만, 80년대 이후 출생자 중에서 20대국회 당선자가 없죠. 여자는 둘 있지만. 60년 이전 출생한 여자당선자가 70년 이후 출생한 남자 당선자보다 많습니다. 과거의 성차별을 토대로 여전히 그 효과를 누리면서 부채를 말해서 다른 남자들이 그걸 떠 앉게하는 게 문제죠.
일단 본인은 사장직에 앉아있죠. 할거라면 그 자리를 여자에게 넘기고 나서 부채니 뭐니 이야기해야죠.
Semifreddo
18/07/10 09:20
수정 아이콘
형 뭐 빚진 거 있어? 있으면 형이 갚아~ 얼라들 조져서 갚으려 들지 말고~
18/07/10 09:25
수정 아이콘
일베가 맨틀이면 메웜은 외핵 정도는 되죠. 이 페이스면 머지않아 내핵도 넘볼거고.
강호금
18/07/10 09:31
수정 아이콘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열린마인드의 이성적인 사람...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요즘 메갈 관련해서의 jtbc를 보면 너무 과한 기대를 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스테비아
18/07/10 09:44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 군대 1년만 미룹시다.
인정도 안해주는 이딴 나라에서 왜 그 의무를 집니까
입대자 급감하고 3개월만 지나도 빈 자리를 뼛속깊이 느끼게 될텐데, 한번 해 봅시다.
18/07/10 10:1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2030남성들이 무슨 욕을 먹고 무슨 불합리한 대우를 당해도 꿈쩍도 안하던 이 사회의 언론 기득권 세력이
문재인이 욕 한번 먹으니 바로 태새전환해서 '비판적 견지'를 보이기 시작하는 지금 사회가.
Zoya Yaschenko
18/07/10 10:19
수정 아이콘
2030남성이면 불가촉 천민이니까요.
Semifreddo
18/07/10 11:47
수정 아이콘
사회적 왕따에게 줄 관심따위 없다 이거죠
18/07/10 10:21
수정 아이콘
페미관련 해서는 저기도 언론이 아니죠
foreign worker
18/07/10 10:44
수정 아이콘
엊그제 집회는 이미 여성 권익신장 따윈 관심 없어보이더군요. 문재인 재기하라는 구호 덕분에 속내가 뻔히 드러났죠.
노골적인 반정부 시위입니다. 현 정부 비판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언론들이 좋아할 만 하네요.
Live Forever
18/07/10 21:00
수정 아이콘
재기. 제기 어이가 없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572 [일반] “시체 가라앉히는 것도 장례”…기무사, 세월호 ‘수장’까지 제안 [49] Multivitamin11132 18/07/12 11132 12
77571 [일반] 혜화역 집회 주최측 “일부 언론이 집회 왜곡 보도” [92] 치열하게13499 18/07/11 13499 7
77570 [일반] 현재 난리난 김해공항 사고(동영상 시청 주의!) [73] 각키17174 18/07/11 17174 1
77569 [일반] 우리 동네 길냥이들 [22] 모여라 맛동산7064 18/07/11 7064 9
77567 [일반] 학종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58] 트럼피즘10975 18/07/11 10975 2
77566 [일반] 영화 챔피언 리뷰 [13] 타츠야5879 18/07/11 5879 1
77565 [일반] 1년에 소송 3143건… 난민사건에 몸살앓는 행정법원 [55] 하늘바다9377 18/07/11 9377 0
77564 [일반] 요새 시끄러운 양극집단에서 보이는 공통된 워딩들. [105] 마징가Z13041 18/07/11 13041 17
77563 [일반] 정현백 여가부 장관 경질 청원 링크입니다. [93] 진솔사랑16170 18/07/10 16170 26
77562 [일반] 워마드, 가톨릭 상대로 종교전쟁을 걸다. [381] 동굴곰29610 18/07/10 29610 27
77561 [일반] 태국 동굴에 갇혀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코치 전원 생환 완료 [31] bernar9837 18/07/10 9837 15
77560 [일반] 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타결 [47] 삭제됨8567 18/07/10 8567 0
77559 [일반] 7월 1일부터 589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인하됩니다. (추가) [32] 홍승식12429 18/07/10 12429 1
77558 [일반] 문재인 대통령이 계엄령 문건에 대해 독립수사단 수사지시를 했습니다. [60] The xian15110 18/07/10 15110 47
77557 [일반] (무협) 일휘소탕一揮掃蕩 (3) -끝- [16] 글곰4974 18/07/10 4974 20
77556 [일반] 억울한 삶은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 [140] 낙타샘15633 18/07/10 15633 31
77555 [일반] 발암물질 고혈압약 대처에 대한 아쉬움 [64] 홍승식7931 18/07/10 7931 0
77554 [일반] 일상물 만화 드래곤볼의 가치 [58] 모나크모나크9911 18/07/10 9911 0
77553 [일반] [뉴스 모음] No.187. '꼼수'가 없으면 대한민국 기업은 다 죽습니까? 외 [41] The xian13444 18/07/09 13444 32
77552 [일반] JTBC 뉴스룸""집회 가봤다" 소회 글…'경질' 논란 휩싸인 여가부 장관" [83] 15978 18/07/09 15978 14
77551 [일반] 조선의 의리 [99] 퀀텀리프12522 18/07/09 12522 7
77549 [일반] (무협) 일휘소탕一揮掃蕩 (2) [22] 글곰4416 18/07/09 4416 20
77548 [일반] (납량특집) 군대 영창에서 겪은 일. 2부 완결 [23] 위버멘쉬11089 18/07/09 11089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