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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2 22:15:45
Name 미사쯔모
Subject [일반] 황당할 수도 있는 교육정책 개선방안
제가 예전에 다녔던 공장에 O부장은 굴지의 대기업 생산직 출신이었습니다.

O부장은 생산 분야에 인재가 필요 했던 제가 예전에 다녔던 공장의 사장의 스키웃을 받아 중소기업 1차 협력사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O부장은 무시무시한 추진력의 소유자였습니다.

O는 현장 엔지니어들을 쥐락펴락 하며 허허벌판 아무 설비가 없던 공장에서 기계를 들여놓고 작업대를 놓더니 사람을 배치하고 제품을 만지고 다루는 작업 요령을 가르치고 뚝딱 생산을 해 내었습니다.

그렇게 추진력 있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O부장은 생산라인을 초도 양산에서 큰 공을 새우고 라인 책임자로 자리매김 하는게 당연한듯 보였으나,,,,,,,,,,  

큰 공은 있으되 자리매김이 되지 않고 일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양산이 시작된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날 부터인가 공장에 불량률이 높아지고 설비에 정비 시간이 늘어나며 삐거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불량의 원인도 몰랐으며 얼마만큼의 불량이 나고 있으며 또 어느정도의 생산량 결손이 나고 있으며 정비 시간이 왜느는지 또 해결 가능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였습니다.

O는 독재자 스타일이었습니다. 설비의 운전은 자신의 지시에 맞게 움직여 져야 했고 생산의 모든 직원의 움직임과 휴식도 자신이 판단해야 했습니다.

O는 때로 엔지니어를 불러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은 안시키고 정신개조를 강조하기도 하였고 조반장을 불러 역시 같은 압박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O는 엔지니어와 조반장을 갈구며 방방 뛰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극악맞은 노력에도 수율은 나아지지 않았고 역시 어디서 얼마나 결손이 나는지 알 수 없었고 회사 분위기는 점점 침체 되어갔습니다.

O는 그 와중에 큰 실수를 (?) 저지르고 다른 부서로 쫓겨가게 되었습니다.

O의 추진력을 믿던 사장마저도 연이은 수율저하와 O의 실수로 인해 O를 외면하였던 것입니다.

회사의 사장은 O를 대신하여 다른 굴지의 회사 엔지니어 출신 P대리를 구워투수로 영입하였습니다.

저는 O의 몰락을 보며 내심 고소해 했습니다.

과거 변방라인에서 있던 저는 변방라인 초도 양산 때문에 잠시 왔던 O와 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O밑에서 일해봤던 저는 비로서 알았습니다.

“아! 이래서 O밑에 있던 저쪽 라인 조장과 엔지니어들이 도망을 쳐대고, 곡소리가 났던 것이구나!!!”

당시 저는 꾹꾹 분노를 억누르며 조금씩 복수를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구원투수 P가 왜 양산이 잘 안되는지 분석하는 일을 할 일꾼으로 저를 지목해 불렀던 것입니다.

P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사쯔모 거기 있지 말고 이리 와서 나랑 일하자.”

저는 P쪽에 붙었습니다.

P는 저에게 여러가지 개념들을 가르쳐주며 O가 맡았었던 라인에 결손이 얼마나 나는지 계산하고 수율이 어떻게 변화해 가고 있는지 언제 급락하는지 분석하게 하였습니다.

곧 결과가 나왔고 어마무시한 보전시간과 불량 발생으로 인해 생산 효율이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보고서를 보고 사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은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그리고 충격의 와중에 결손량을 분석해낸 P에 대한 평판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P는 단지 결손의 규모와 수율의 변화를 체크 할뿐 수율을 높히고 결손을 줄이는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매일 분석하고 분석한 것을 매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걸어둘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근 1달이 지날동안 P는 어떤 개선 활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옆에서 이를 지켜보며 같이 일하던 저는 P가 사기꾼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생산 라인이 아작 난건 알겠는데, 이걸 어떻게 높힐건지? P는 방법이 있을까? 분석 능력을 알겠는데 분석만 할줄 아는 알맹이 없는 쭉정이가 아닌가?’

저는 어느날 P에게 마음에 품고 있던 의문을 물어보았습니다.

“P대리님 그간 분석은 이렇게 해 왔는데 수율을 높히고 정비시간을 줄일 방안은 있으십니까?”

P는 정말 심드렁하게 툭 내뱉었습니다.

“없어!”

저는 화들짝 놀라 외쳤습니다.

“네?”

저는 다시 반문 했습니다.

“없으시다고요?”

이건 마치 쿵푸팬더의 오리 아버지가 했던 대사의 현실판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슬프지만 제 예상이 맞았단 사실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P는 제 표정을 보고 짧게 설명했습니다.

“미사쯔모. 지금 수율이 나쁜건 수율을 쥐고 있는 현장 엔지니어들이 안정이 안되서 그래.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수율이 올라가고 가동 시간이 늘어날거야. 우린 그걸 눈에 볼 수 있게 잘 보여주면 되는거야. 그냥 가만히 놔둬야해.”

저는 P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했고 개선안이 없으면 이런 침체가 나아지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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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런데

.
.
.
.
.

제가 의문을 품은 그 기점 이후 부터 생산은 안정되어갔고 수율과 가동지표가 자고 일어나면 한단계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나아지는게 아니라 폭발적으로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P의 말이 맞았던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놔둬!”

어느 공업 회사의 현장 관리직 누가 쉽게 내 뱉을 수 있는 말이겠습니까?

특히 깐깐한 품질 총무 제조관리 팀장이라면 저 말을 입에 담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단옆차기 할 그럼 패악적인 말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O가 해왔던 현장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쪼고 압박하고 1명이 결정하기에 의사결정이 늦고 눈치보고 근로의욕을 잃고 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비로서 어느정도 자율적으로 일을 하자 비효율이 걷어지고 효율성이 서서히 살아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놔 두는 것.”

이게 정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된다고 지나치게 건드리니까 더 않되는 것입니다.

사장이 O를 버린 시점부터 수율은 올라갔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조바심 내지 않으며 압박을 주지 않고 기다린 P의 능력 없이 과연 그렇게 빨리 현장이 안정 될 수 있었을까요?

항상 정권이 바뀌면 교육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유머에

“올해는 수능이 쉽게 내겠습니다. 또 요번에는 교육정책을 안바꾸겠습니다.”

가 최고의 거짓말이라더군요.

교육정책을 매번 바꾸고 들쑤시니까.

더 안되는게 아닐까요?

좀 황당한 방안이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올라가던 공장의 수율처럼 더 좋아지지 않을런지요?


“그냥 가민히 놔둬!”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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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18/07/02 22:20
수정 아이콘
원래 가만히 기다리는 게 제일 어려운 법입니다. 보통 사람은 못 기다려요.

존버도 능력입니다. 개나 소나 존버하는 거 아니에요
미사쯔모
18/07/03 12: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존버도 능력이 되고 확신이 있어야 할 수 있죠.
윤가람
18/07/02 22:25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얘기네요
백년대계랍시고 해놓고 툭하면 바꾸는게 벌써 십수년이니..
미사쯔모
18/07/03 12:25
수정 아이콘
수십 수백번 바꾸었지만 답이 없는 상태 입니다.

좀 안바꾸고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18/07/02 22:29
수정 아이콘
대학도 학교도 학생도 수시에 적응을 했죠. 정시 늘리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만 과연 그게 잘하는 일이 될지는 봐야 알겠죠.
미사쯔모
18/07/03 12:26
수정 아이콘
또 바꾸면 혼란이 가중될 것입니다.
18/07/02 22:39
수정 아이콘
수시체제가 이미 적응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정시로의 통로를 어느 정도로만 열어놓고, 수시체제에서의 문제점인 학생부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지침을 내려서 조정을 하게 된다면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능도 솔직히 건드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도 별로인데, 더 얼마나 개악이 될지는 알 수 없어서요.
미사쯔모
18/07/03 12: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가만히 놔두는게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혼란은 없거든요.
몽키.D.루피
18/07/02 23:03
수정 아이콘
비유적으로 비교할순 있겠지만 공장 시스템이랑 국가 교육 시스템은 엄청 다르죠. 제가 보기엔 썩 좋은 비유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른취침
18/07/03 09:39
수정 아이콘
훨씬 더 규모가 크고 복잡하죠.
그러니 더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죠.
분석도 여러 방면으로 오래하고
대안도 여러 검토를 거쳐야 되는데
그러면 이미 정권이 끝난다는 게 문제죠.
백년대계라는데 너무 자주 바뀝니다.
이게 제일 문제에요
몽키.D.루피
18/07/03 09:50
수정 아이콘
신중해야하고 자주 바뀌면 안좋다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만 본문처럼 가만히 놔두는 게 좋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조금씩 조심스럽게 고쳐나가야죠.
미사쯔모
18/07/03 12:2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예 잠시 동안은 가만히 놔두면 좋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8/07/02 23:03
수정 아이콘
수능이라는게 객관성과 문제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 출제진을 감금하고 시중의 모든 문제집을 크로스체크하는짓을 십수년째 하고있고 수능 기출문제는 수험생에겐 바이블취급으로 물고뜯고맛보고즐김당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수능의 품질과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정시비중을 높여야합니다.

예전에도 피지알에 올라왔던 글이지만 농어촌이나 지역균형전형으로 수시가 학군 불균형을 깼다고 대국민구라를 쳐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강남학생들이 정시로 서울대를 많이 갔다고 해도 그것이 공정한 경쟁이라면 모두들 납득할겁니다.

고교 인강붐이 불었던것은 지역환경에 상관없이 고품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기 때문이고 강남구청 인강같은건 모두의 칭찬을 받은 좋은 정책인데.. 지역불균형 해소한다고 ebs를 무리하게 쑤셔 넣어서 외국어영역을 암기대결장으로 만들고 수능의 권위를 파괴하는건 쓰레기같은 협잡이죠.
미사쯔모
18/07/03 12:29
수정 아이콘
수능이 가장 공평한 방식이란 점에 동감합니다.
-안군-
18/07/02 23:05
수정 아이콘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교육정책을 무슨 롤드컵 직전에 대격변 패치하듯이 뒤집어놓으면 어떻하나요... 버그패치 위주로 천천히 바꾸는게 정답이죠.
미사쯔모
18/07/03 12:30
수정 아이콘
버그패치 굿 입니다.
18/07/02 23:06
수정 아이콘
미사쯔모님 경험담 중에서 가장 교훈있는 멋진 이야기였습니다.
미사쯔모
18/07/03 12: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7/02 23:21
수정 아이콘
일정부분은 공감합니다. 너무 건드려요.
미사쯔모
18/07/03 12:30
수정 아이콘
좀 가만히 놔둬야죠.
아점화한틱
18/07/02 23:30
수정 아이콘
호오... 여태 미사쯔모님의 글들 중에서 가장 괜찮은 글이네요. 교훈도 적절하게 이끌어냈구요.
미사쯔모
18/07/03 12: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7/02 23: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공론회용 안들을 보면 그렇게 크게 건드리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정시 확대찬성 집단에서도 불만 아닌 집단에서도 불만이겠죠.
미사쯔모
18/07/03 12:32
수정 아이콘
학부형 학교 학생에 휘둘리지 말고 기준 잡은 건 바꾸지 말고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8/07/03 00:10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입니다;;
미사쯔모
18/07/03 12: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유리한
18/07/03 01: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 글은 정말 잘 쓰셨네요. 미사쯔모님의 글에 동의를 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미사쯔모
18/07/03 12: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7/03 05:23
수정 아이콘
팬입니다. 이번 글도 잘 보고 갑니다.
미사쯔모
18/07/03 12:33
수정 아이콘
팬이시군요. 감사합니다.
회색사과
18/07/03 05:54
수정 아이콘
임기가 있는 모든 자리가 그렇지 않겠습니까...
“뭔가 보여줘야 한다”, “뭔가 해내야 한다”, “n년 밖에 안남았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뜸든 밥은 못 먹는거죠..
미사쯔모
18/07/03 12:33
수정 아이콘
너무 짧은 시기동안 뭔가 만들려고 설치니 되려 일이 그르치는 것이라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7/03 08:39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나름의 설득력은 있는 글을 쓰셨네요. 그동안 보면 경험에서 나온 글들은 꽤 괜찮단 말이죠. 나머지 글들이 문제지...
미사쯔모
18/07/03 12:34
수정 아이콘
기존에 글들도 다 정성을 다해서 썼었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7/03 08: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결론 자체는 제 생각과 통하는 면이 있긴 한데, 그 이유가 원글과 크게 상관있는 건 아니지만...
저는 사회가 먼저 바뀌지 않고서 교육 정책을 바꿔 봤자 미봉책 이상은 안 될거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저 나름대로 사회 문제들 대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해결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교육은 진짜 답 없는 것 같습니다 답 안 보이기로 현존하는 문제들 중 최고인 듯...
미사쯔모
18/07/03 12:34
수정 아이콘
답이 안보일때는 현재를 파악하며 존버 하는것도 최선의 방법이 아닐지요.
이른취침
18/07/03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본 미사쯔모님 글 중에 가장 공감이 갔습니다
미사쯔모
18/07/03 12:3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18/07/03 10: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교육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고, 제대로 결정해봤던 사람도 없다보니...
어느시점에서 그냥 놔둬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크크크
그래서 자꾸 쪼물딱거리고 있는거겠죠.
미사쯔모
18/07/03 12:35
수정 아이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metaljet
18/07/03 10:24
수정 아이콘
사실 경제정책이나 교육이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민간에 개입해서 하는 일들의 상당수는 가만히 놔뒀을때와 비교해서 최종 결과가 비슷하거나 더 안좋은 경우가 많겠죠... 그러나 결국 관료들은 자기 존재의 의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미사쯔모
18/07/03 12:36
수정 아이콘
관료도 문제고 즉흥적이고 감상적으로 나쁜 방향으로 가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체제가 바뀌기도 전에 자꾸 바꾸고 건드니까. 더 꼬이는 것이지요.
18/07/03 10:36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케이스지만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는게 모르는거죠..

일단 내용을 떠나 교육정책 자체가 방향성이라는걸 가질수가 없다는거라서 제일 문제입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사장 또는 임원 몇명을 상대로 모험을 걸어보는것과, 최소 수만명과 부모들을 상대로 교육정책이라는걸 그냥 가만둔다... 라는게 가능할 수 없다는게 더 문제겠죠.

결국 이권과 관련한 모든 문제에서 다 차단하고 어느정도의 정책을 꾸준히 방향유지하며 지켜낸다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너무 많습니다.

국민정서법상 가만히 둔 교육부장관은 점마 짤라라 나오는 경우도 있을거고, 겁나 열심히 했더니 점마 짤라라 나오는 경우도 있는게 현실이죠. ㅠㅠ
미사쯔모
18/07/03 12:42
수정 아이콘
본문의 경우 최악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고 나쁜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나쁘지 않았기에 무난히 성공했던 거고요.

말씀하신 방향유지후 바꾸지 않는다면 그게 최선이 될 것입니다.
St.Johan
18/07/03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 근래 이사이트에서 님께서 쓰셨던 글 중 가장 인상적이고 유의미한 글이었습니다.
애플망고
18/07/03 13:09
수정 아이콘
비유는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순둥이
18/07/03 13:37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답이 될수도 있고 오답이 될수도 있죠.
후마니무스
19/01/18 19:29
수정 아이콘
교육 공학자들과 회사 부장은 레벨이 다르죠.

무엇보다 한국교육정책이 이상적이지는 않을지언정 적어도 한국의 고등학교 공교육은 세계최고수준이란 건 부인할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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