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09 00:27:52
Name 자루스
Subject [일반] 지금 나는 어떤 개 한마리가 없어졌으면 합니다. (수정됨)
요즘 두가지 케이스의 강아지가 저를 화나게 합니다.

case 1.
바로 윗층집에서는 새벽까지 개가 뛰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만이 들어 보니 주인이 무엇을 던지면 그것을 잡으로 가는 소리더군요.
그것도 새벽두시에 사람소리도 아니고 개소리에 잠을 설치다니.
다행이 최근 많이 거의 사라지다 정도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또 소리가 난다면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것 같은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case 2.
한참 윗층 강아지는 애들만 보면 짖습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강아지가 애들이 마주치면 짖어 대니 아이들은 그 집 개만 보면 도망가야 합니다.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 개가 더 짖어댑니다.
문제의 이 개는 가끔 목줄도 없습니다.


얼마전 case2의 견주와 강아지를 1층에 마주쳤습니다. 아이들에게 짖어대니 만나면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하던차였지만
한편으로는 개들 키우시는 기분도 나름 잘 이해하고
말해봐야 잘해봤자 미안하다외 없을것이다는 생각에
다음 기회(?)에 하자고 생각을 접었습니다.

엘레베이터의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나간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크게 나더군요.
한숨이 절루 나오더군요. 역시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고민도 했었고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예의있게 전달력있게(?) 가능할까?
개가 좀 암전해질수도 있겠지(주인이 관리를 잘해서......)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개가 땅에 내려오자마자 또 일이......
상황을 보니 목줄도 풀어져있고 ......
아우~!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해야 하나....

급하게 견주가 아파트안으로 개를 데리고 들어왔는데 개는 여전히 짖어대고 있더군요.
목줄도 안하고 무슨 경우인지......
또 한숨이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하고픈 말을 참고 아파트동 출입구를 쳐다 보았는데
한 여자아이가 무서워서 들어오지를 못하고 입구문 밖에서 서성이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아이를 안심시키러 갔습니다.
내 아이라면 내가 어떻게 하겠냐라는 생각에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 아이가 내 딸이더라는 겁니다.
가까히 가서 보니 이미 얼굴은 울음바다가 되어있었습니다.

결국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준비하던 이야기는 어디론가 날라가고
개관리 잘하라는 내용의 말을 짜증스럽게 그리고 성질을 내면서 전달하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후 피해자는 나인데 왜 내가 더 이럴껄 저럴껄 후회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짜증스럽고 해야 하는지.....
답답한 시간을 보내다고 마음을 가라앉이던 차인데.

오늘 와이프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는데 1층에서 엘레베이터가 열리자 마자 목줄이 풀려있는 개가 들어오더라.
그리고 그 개는 딸아이에게 눈물 나는 이벤트를 열어주신 그때 그 개분이시더라.
한숨이 나길래 들으라고 크게 소리내어 한숨쉬었다.

나는 그것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견주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른취침
18/06/09 00:3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개를 발로 차서 날려 버렸을 겁니다. 개를 관리하는 건 견주 몫입니다. 짖는 것 까진 몰라도 목줄을 풀어놓고 다니다니요!
자루스
18/06/09 00:47
수정 아이콘
그제는 내 팔 또는 다리 하나 물려주고 .....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에는 개가 무슨 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와중에 생명의 고귀함 따위를 생각하다니.. 그래서 더 화가 납니다.
이른취침
18/06/09 00:50
수정 아이콘
정말 심성이 고우신 분이군요. 제가 배웁니다.
블랙핑크지수
18/06/09 00:38
수정 아이콘
강아지잘못보다는 견주잘못이커요

강아지 키우는입장에서도 정말 저런견주너무싫습니다 개념없어요

비유하자면 길빵이라고 표현해야됄까요? 길빵으로인해 구석지에서 담배피던 사람들까지 괜히 싸잡아서 욕먹잖아요

저런분들때문에 개키우는게 죄인기분이에요...제가대신 사과드리겟습니다 정말죄송합니다
자루스
18/06/09 00:50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제가 개를 좋아한다는 부분도 화가 납니다 ㅜㅜ
교육공무원
18/06/09 00:41
수정 아이콘
사진찍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목줄 없는 개는 과태료 5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른취침
18/06/09 00:51
수정 아이콘
이게 효과는 직빵일 듯 하네요. 견주가 먼저 개 잡을 듯.
자루스
18/06/09 00:53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여 놓을까 생각이 듭니다.
"목줄 없는개 과태로 50만원"이라고요.
18/06/09 08:3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신고하세요
루트에리노
18/06/09 09:18
수정 아이콘
그냥 신고죠.
18/06/09 10:07
수정 아이콘
아뇨. 그냥 제발 신고하세요. 제발요.
붙여놔도 안 바뀔 견주는 안 바뀌어요. 오히려 붙인 사람 누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냥 신고하세요.
홍승식
18/06/09 10:17
수정 아이콘
신고 고고씽
강미나
18/06/09 11:56
수정 아이콘
정말 소용없는 게 종이 붙여놓는겁니다. 심지어 전 대문에 붙여놨는데도 안바뀌어서 직접 문두드리고 얘기하니까 바로 미안합니다 하더군요.
티모대위
18/06/09 14:13
수정 아이콘
자루스님... 정말 너무 착하십니다..
이런건 신고를 그냥 해버려야 합니다. 그러라고 있는 법과 제도에요.
cienbuss
18/06/09 16:40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설마 신고하겠어, 설마 과태료 진짜 물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신경 안 쓸겁니다. 길빵하는 사람들은 경고문 붙여놔도 신경 안 쓰잖아요. 어차피 봐준다고 해도 사이가 좋아지긴 글렀는데요.
젤리베어
18/06/09 00:42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욕 하고 개 발로 까버렸을건데 그정도면 정말 잘 참으신거예요. 그런 견주들은 그냥 말하면 들은 척도 안합니다.
자기 개가 위협을 당해봐야 개를 위해서라도 목줄하고 다니겠죠.
그리고 아파트 살면서 성대도 제거 안하는건 무슨 배짱인지 참..
가만히 손을 잡으
18/06/09 00:42
수정 아이콘
참 문제죠.
마스터충달
18/06/09 00:4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나쁜 개는 없죠. 나쁜 건 주인
자루스
18/06/09 00:56
수정 아이콘
나쁜 주인 관련법을 찾아봤는데 처벌사례와 수위에서
또 다시 한숨 쉬게 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18/06/09 00:50
수정 아이콘
아파트에서 개 고양이 키우는것도 집 리모델링할때 한동 전체 싸인받듯 주민 동의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만약 어기면 과태로 물고 주민허락 받게 하고 만약 주민이 거부하면 못키우게 하는거로
유자농원
18/06/09 00:59
수정 아이콘
일단 신고하세요. 계속 신고하세요. 귀찮게할 수록 뭐라도 나올 것 같아요.
자루스
18/06/09 01:10
수정 아이콘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8/06/09 00:59
수정 아이콘
일단 할수 있는 일은 다 해봐야 하지 않나요?
관리사무소에 항의는 안들어 올려나요.
아파트에서 목줄도 없이 뭐하는 짓인지 견주로서 제가 다 민망스럽고 미안하네요.
산책 나가서 치우지 않는 배설물만 봐도 짜증스럽고 그거 치우고 다니니라 힘들어요.
개도 강아지도 공동체에 속해서 더불어 살아갈려면 견주들이 먼저 정신 차려야지요.
자루스
18/06/09 01:09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는 개들이 기차도 타던데
이 나라 어떤 견주들은 한숨만 나옵니다.
강미나
18/06/09 15:32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어떤 아저씨가 대형견 데리고 기차 6인실 객차타길래 깜짝 놀랐는데 더 놀란 게
그 개가 4시간동안 짖기는커녕 미동도 안하고 바닥에 머리 대고 앉아있는겁니다.... 이러면 뭐 인정하는 수밖에 없죠(...)
18/06/09 01:07
수정 아이콘
세상에 나쁜개는 없습니다.
주인이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법이지요.
자루스
18/06/09 01:14
수정 아이콘
아이디보고 저도 모르게 웃어버렸습니다.

다르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에 나쁜개는 많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이유는 주인에게 있는것 같습니다.
18/06/09 01:21
수정 아이콘
뭐 가정교육을 못시킨 주인이 가장 문제니까요.
전 오히려 개 키우기 전에는 주변에 민폐끼치는 개들 보면 개xx라고 개를 욕했었는데,
제가 개 키우고 난 뒤부터는 개 주인을 먼저 욕하게 되더군요.
자루스
18/06/09 01:23
수정 아이콘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8/06/09 01:14
수정 아이콘
착하시네요. 제가 그 상황이면 당장 신고할 듯.
자루스
18/06/09 0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고해서 해결이 날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사례를 보면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래보니 cctv가 있어 신고도 의미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18/06/09 06:15
수정 아이콘
단번에 해결이 안나도 귀찮게 되면 압박을 느끼지않을까요? 악플만 달려도 스트레스인데 현실 갈등이 생기는건 누구도 원치 않을 듯 합니다. 잘해결되길빕니다.
Lord Be Goja
18/06/09 01:17
수정 아이콘
나쁜 사람도 많은데 개라고 나쁜개가 없겠습니까.하지만 나쁜개도 주인이 다스리지 못한다면 주인이 문제죠.
조지아캔커피
18/06/09 01:17
수정 아이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가셔서 cctv 확인하시고 신고하세요
아니면 일단 경고문구(목줄안하는 개 cctv 발견시 견주 고발-벌금 받습니다- )라도 써놓고 또 그러면 바로 신고하시구요

이건 미리 막을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걸로 봐야합니다. 오히려 개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더 미리미리 신고해서 개주인에게 경각심을 갖게해야해요
벌금이 무서워서라도 개목줄을 하게 해야합니다... 막말로 짖는걸로 안끝나고 개가 덤벼서 아이 동맥이나 정맥 물어버리면 큰일나요...
또 그렇게되면 그 개는 살처분을 받겠죠... 이건 오히려 개를 보호하기위해 목줄을 강제해야합니다;;;
자루스
18/06/09 01:22
수정 아이콘
cctv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18/06/09 01:22
수정 아이콘
나쁜개도 존재하죠. 사람만 보고 달려들고 물고...

나쁜개는 없다는 생각에 견주만 상대하다가, 한번은 개가 달려들어서 다리를 물더군요. 반사적으로 발로 차버려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시건 개인적으로 처리하시건 최소 목줄이라도 해야 됩니다.
그런 개로 인해 자식이 다치면 이미 벌어진일 돌이킬 수 없어요.
18/06/09 01:30
수정 아이콘
그 개한테 주인이 있다면 책임은 개 보다는 주인이 져야하니까요.
남한테 달려들어서 공격성을 보일 정도의 개라면
주인이 미리 입마개를 하던, 목줄을 짧게 잡던, 관리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뭐 저런 견주면 자기 개가 뭔짓을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고칠 노력을 안할거라 봅니다.
자기한테 직접적으로 피해상황이 와야 행동을 바꿀 사람이지요...
18/06/09 01:39
수정 아이콘
주인이 책임지는건 당연하고 개도 책임져야 된다고 봅니다.
개가 연루된 사건이 생기면 국내는 규정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안락사 시켜왔었죠.

유럽이나 미국 등등 다른나라처럼 반려동물 관리 못하는 경우에는 주인과 동물 모두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국내에도 하루 빨리 생기길 바랍니다.
18/06/09 03:58
수정 아이콘
저는 개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다 반기는 편인데, 백반집에 사람만한 개를 데려와서는 자기 옆 의자에 앉혀서 굳세게 버티는 꼴 보고 진짜 사람이 문제라고 다시금 느꼈죠. 개들이 뭘 알겠습니까. 근데 보통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언어가 거의 통하질 않으니 더 깝깝하죠..
18/06/09 06:13
수정 아이콘
개는 개를 못키우게해야하는데..
18/06/09 08:2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18/06/09 09:19
수정 아이콘
개님도계시고 큰개님도 계시고 크..
작은개님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더 잔인한 개장수
18/06/09 14: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8/06/09 07:04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바로 발로 찼습니다. 아파트에서 짖는것도 짜증나는데 내 딸 울렸다??볼것도 없죠
18/06/09 08:3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견주 책임이지만, 나쁜 개가 있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좋은 견주 밑에서 여러마리가 똑같은 교육 받고 커도 간혹 유독 엇나가는 놈이 생기는 케이스를 몇 번 봐서...
18/06/09 08: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파트에서 짖는 개를 저따구로
키우는 경우는 첨 봤네요.
lizfahvusa
18/06/09 08:49
수정 아이콘
개를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면 목줄+입마개는 필수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18/06/09 09:54
수정 아이콘
개가 개를 키우는군요.
18/06/09 10:42
수정 아이콘
1. 개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면 개가 엄청 큰가봐요.. 방음이 잘 안되거나
그건 그렇다 쳐도 개랑 새벽에 노는건 견주가 문제가 있습니다. 경비실 통해서 항의하세요

2. 어린아이 보고 짖는 개들은 사실 어쩔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견주가 줄을 짧게 당기던지, 안아서 데리고 있던지 하는 방법을 택해야죠.
경비실 통해서 항의하세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6/09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쁜 개가 없다뇨. 주인이 관리를 잘못했든 원래 개의 성격이 그랬든 간에 나쁜 행동을 하면 나쁜 개죠.
선악의 의도를 갖고 판단할 게 아니라 결과를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개-나쁜 개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문장 자체도 좀 애매하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의적인 표현을 노렸을텐데..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해버리니 견주-비견주 간의 골만 깊어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18/06/09 10:50
수정 아이콘
댓글에 개혐오론자들이 많은거겉네요. 개함부로 치지마세요. 그러다 최시원씨 사건처럼 물려서 돌아가시면 어쩌려고..
18/06/09 11:12
수정 아이콘
목줄 안하고 다니는 개는 때려죽여도 상관없게 법이 바뀌어야 돼요. 그래야 견주들이 알아서 잘 관리하고 엄한 피해자가 발생 안하죠. 진짜 혐오스럽습니다.
강미나
18/06/09 11:59
수정 아이콘
성대수술까지야 그렇다쳐도 전기충격기를 달든 레몬향인가 개가 싫어하는 향을 달아서 못짖게 하는 게 정상이지
공동주택에서 개 짖게 놔두는 건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애들도 아파트에서 뛰어다니면 뛰지말라고 하는 게 정상인데 개가 뭐 벼슬도 아니고.
덱스터모건
18/06/09 13:38
수정 아이콘
내 아이에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데 개를 발로차거나 견주에게 쌍욕 안하신 것만해도 잘하셨어요. 근데 신고말고는 답없을듯하네요
티모대위
18/06/09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악'이 지성에서 온다고 보기 때문에 본성이 나쁜 개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개는 분명히 존재하죠. 그러니까 본성은 몰라도 '인간에게 나쁜 개'는 숱하게 많고... 그럴땐 견주가 책임을 다 져야합니다. 자기 개가 어떤 개인지 알고도 제어 못하는건 분명 잘못이고, 모르고 데리고 살고 있으면 못키우게 막아야죠.
18/06/09 15:39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달마시안을 어떤 할머니가 풀어놨는데 그게 일끝나고 돌아온 부부와 여자아이를 마주쳤네요. 개가 여자아이한테 제가보기엔 별 사심없이 갔지만 여자아이는 거의 3,4세 정도라 놀라 꺄무러치며 울었죠. 아빠가 개를 구둣발로 진짜 온동네가 다들리도록 찼는데 할머니가 엄청놀라면서 왜그러냐고? 아이아빠는 쌍욕하더군요. 한번더 목줄안해놓은 상태로 돌아다니면 죽여버릴꺼라고. 다음날부터 보니 목줄 열심히 하고 다니더군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18/06/09 19:4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도 그런 견주들은 벌금 물어야 정신 차립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이야기 백날 해봐야 몰라요.
차차웅
18/06/10 03:03
수정 아이콘
개 좋아하는데
차 타러 지나가다 물리고 나선 무서워 지더라구요. 살짝인데 피멍이 한달가서..
관리 잘해줘야됩니다 누구한테나 친구가족 아니에요
자루스
18/06/10 22:42
수정 아이콘
아이고 힘드셨겠습니다.
18/06/10 22:35
수정 아이콘
개 키우면 안되는 사람들이 개 키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큰 개를 집에서 키우면서 산책 한 번 안시켜주고 하루종일 집에 홀로 두더군요. 그게 과연 개한테 좋은 일인가 싶습니다.
자루스
18/06/10 22:45
수정 아이콘
개하고 산책은 주인에게도 좋다고 해요. 산책 시켜주세요. 스트레스도 쌓일텐데...
18/06/10 22:4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개 키울 자신도, 환경도 안 됩니다. 우연히 남자 혼자 사는 저희 윗집에 가게 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퇴근 하고 집에 가니 개가 환장하고 좋아하더군요. 산책? 한 번도 시키는 거 본적 없습니다. 사람도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는데 개라고 다를까요. 조건 안 되는 사람들은 개 못 키우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자루스
18/06/10 22:54
수정 아이콘
아 본인이 그러신다는것으로 알았습니다.
제대로 못 읽고 ......
미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234 [일반] 지금 나는 어떤 개 한마리가 없어졌으면 합니다. [63] 자루스14500 18/06/09 14500 15
63773 [일반] 나는 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6] 자루스4111 16/02/27 4111 3
63646 [일반] 나만의 저전력(미니)PC 활용을 소개합니다. [15] 자루스15364 16/02/20 15364 7
61573 [일반] 너무나 힘든 핸드폰 기기변경 그리고 반품 [25] 자루스8675 15/10/19 8675 2
56051 [일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내용 추가합니다. [19] 자루스5282 15/01/19 5282 0
1691 [일반] 이게 게임 맞냐 ps3 그란투리스모 [12] 자루스4373 07/06/26 4373 0
765 [일반] 빙판길입니다. 운전조심합시다. 지옥구경할뻔했습니다. [10] 자루스4762 07/03/07 47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