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8/04 19:15
저는 R.E.C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네요. 폐쇄된 공간에서의 공포에다가 제한적인 1인칭 촬영기법을 더해서 폐쇄공간에서의 공포를 더욱 극대화시킨게 정말 마음에 들었고 개인적으로는 1인칭 촬영기법은 공포영화와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R.E.C의 마지막 10분은 나름대로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저의 등골을 오랜만에 서늘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그렇고 공포영화가 별로 개봉을 안해서 아쉽네요.
08/08/04 19:15
아.. 개인적으로는.. 기대해던 고사가 없어서 쪼금 아쉬웠어요. ㅠㅠ
요번 무한 도전 보고 울 형은 꼭 REC같다고 했었는데.. 여름에 공포영화 볼 용기가 생기지 않아요~~~
08/08/04 19:35
저도 공포영화 매니아인데 이중에서 r.e.c영화가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노크같은 경우에는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10초앞으로돌려보기를 누르며 본 최악에 시시하고 어이없는 영화였습니다.
08/08/04 21:22
제가 유일하게 본 REC에 대해서는 국내개봉이 1년정도 늦었을뿐 기획등은 클로버필드보다 앞선다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REC에 나오는 오프닝의 조금은 지루할수 있는 프로그램은 실제로 스페인에 존재하는 방송프로로, 왠지 알고 본다면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욱 오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테면 체험 삶의 현장에서 좀비가 출현한 정도일까요.
더운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공포영화가 제격이죠. 그렇지 않아도 무얼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08/08/04 21:47
REC는 정말 몇 퍼센트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잘 될 것 같은데, 제가 영화를 잘 몰라서 표현은 못하겠지만 정말 아쉬웠죠.
08/08/04 21:51
전 클로버 필드보다 REC에 훨씬 후한 점수를 줍니다. 사실 클로버 필드는 호러영화가 갖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저에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무서움이 없다는 거죠. 오히려 액션성과 미스테리만 남습니다. 공포영화는(사실 클로버 필드가 호러라고 불릴 수나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돈바른다고 더 무섭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REC는 2007년 작입니다. 클로버는 2008년 이구요..우리나라 개봉만 늦다 뿐이지 만들기는 이쪽이 더 먼저 했군요. 마지막으로 클로버는 초반 설정이 더욱 작위적으로 다가옵니다. 카메라를 꼭 지니고 다녀야 할 필요가 없었죠. 주인공들이 카메라를 꼭 지니고 다녀야 하는 당위성은 오히려 REC가 훨씬 강합니다. 뭐 이래나 저래나 해도 클로버도 역시 저에겐 재밌었습니다. 굳이 영화비교를 하자면 REC를 더 쳐주고 싶다는 거죠.. 위 내용은 다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영화는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요.
08/08/04 22:28
흐음.. 사실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아서 본게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정도 밖에 없지만.. 중간 중간 딱히 무섭다기 보단
중간 중간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 꽤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같은거 보면서 무서우면 무섭지 놀란적은 거의 없는데.. 정말 심장 떨어질뻔 했습니다...
08/08/05 00:50
해프닝은 어린이와 함께 있어야 살 수 있다- 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정말 영화를 보니,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그룹은 살아남는 반면, 아이가 없는 그룹은 멈칫거리다 다 죽어버리죠.
08/08/05 07:48
슈슈님// 네. 마지막 10분여는 정말 긴장감 장난 아니죠. 다만 전반부가 너무 루즈한 게 저로선 많이 아쉬웠습니다.
Who am I?님// 부천 갔다오셨군요~ 기회되면 좋은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다녀오긴 했는데 세 편밖에 못봤어요.. jack님// 개인적으로는 노크는 그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좀 안 맞으셨나보네요^^; 헐님// 제가 90년대 이전 공포영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진 몰라도, 2000년대 이후로도 좋은 공포영화는 참 많습니다. 유럽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BergKamp님// 봉감독 연출력이 워낙 후덜덜해서요~ 살인의 추억 참 잘 만들었죠~ 아장아장님// 새로 알게 된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다 :) 참고가 됐다니 저도 좋네요. abrasax_:Respect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videodrome님// 크로넨버그 군요..!(정작 비디오드롬은 못봤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라면 저는 클로버필드 쪽입니다. 호러라고 분류하기는 모호하죠. 오히려 괴수영화 혹은 재난영화 쪽에 가까우니.. 암튼 REC도 나쁘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쉬울 뿐.. 나나시코님// 다시 말하지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은 정말 최고예요.. 소유님// 음.. 이것도 새로운 사실이군요. 감사합니다 :) 축구사랑님// 주인공 귀엽던데.. 왠지 좀 아쉽네요(?)
08/08/05 11:51
REC 도입부는 실제 스페인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여자 주인공 역시 그 프로그램에서 실제 활동하는 리포터입니다;;
올해 REC후속편이 나온다는데.. 엄청 기대중입니다.
08/08/07 03:57
어머니가 공포영화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것저것 둘러 봤는데.. 진작 이 글을 봤으면 좋을 뻔 했네요.
그나저나 글을 읽고 드는 한 가지 의문. 저 많은 공포영화는... 누구와... 보셨나요. 이게 더 공포이려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