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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8 17:55:14
Name minyuhee
Subject [일반] 한국인들에게 던져진 질문 (수정됨)
가까운 11월 초에는 트럼프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때다.

트럼프에게 어디까지 찬성해야 하는가?
나같은 자칭타칭 트럼프 지지자만이 아니라 트럼프를 반대하는 다수도 대답해야 하는 때다 .
트럼프가 등극하면 사회가 무너지고, 도덕이 추락하고, 세계가 혼란에 빠진다는 비관주의자들의 세상이 되지 않았다,
트럼프가 워싱턴과 월가의 기득권들을 박살내고 노동자들의 천국을 만들거라는 숭배자들의 세상이 되지도 않았다.
탄핵, 레임덕, 장관의 배신, 법원의 반발 같은 부정적인 기사가 언제나 나열되고 있지만 다들 의심스러워했던 멕시코 장벽의
시제품이 공개된 것도 현실이다. 언제나 무너지고 있었고, 언제나 건재해 있던 슈뢰딩거의 트럼프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빵은 빵이고, 대통령은 대통령인 것이다.

세계의 외교관들은 언제 어디서나 트럼프 트위터를 확인해야 하는데, 때문에 그들은 트럼프의 정치적 발언만이 아니라
트럼프의 말버릇인 가짜 뉴스 강조, 트럼프가 새 손자를 얻었다는 가족사항, 그리고 트럼프와 여러 연예인들의 말싸움을
관찰하는 의무를 짊어지게 되었다.
세계강대국의 지도자인 트럼프와 우수한 농구선수 르브른 제임스가 애국심을 가지고 설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전적으로 환영한다.
많은 미국인들이 트럼프와 같은 링에 오르길 원하고, 트럼프는 가끔식 같은 링에 서서 랩배틀을 벌인다.
미국인 트럼프가 다른 미국인과의 랩배틀을 거부하지 않기에  민주주의, 자유, 애국심을 소재로 랩배틀을 멈추지 않는다.
반대자들이 민주주의를 괴멸시킬 거라고 확신하던 트럼프야말로 민주주의의 신기원을 열어주는 단초가 아닌가?
지도자들을 신뢰하거나 경멸하던 이분법에 만족하던 시민들이 스스로의 지성을 통해 애국과 자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다.

트럼프는 본인이 승리하면 박장대소, 패배하면 정신승리를 선언한 다음 새로운 양복을 맞춰입고, 백악관으로 출근한다.
그라쿠스 형제가 호민관의 권한이 가진 위력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원로원에 맞설 수 있었듯이, 트럼프가 정신승리의 강력함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경쟁자들은 수세에 몰렸다.
르브론은 팀이적에 반발하는 팬들에게 리얼월드 드립으로 까였는데 르브론 역시 트럼프 앞에선 리얼월드의 약자에 불과하지 않는가.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는 가정부와 불륜을 통해 아들을 두었으니 혼인관계를 정리하고 자녀를 얻은 트럼프보다 도덕적이지 못하다.  
클린턴 부부의 경우 음모론이 없어도
'야심찬 힐러리는 자녀계획이 없었으나 자녀가 있는 여성이 출세에 유리하다는 조언을 받아들였다'
이 함정에서 벗어나기가 불가능한 인물이다.
현대 급격한 언론의 발달로 인해 정치와 가정은 기묘하게 결합되었으며, 옛 시대의 명사들처럼 부실한 가정과 뛰어난 정치력을
양립하기는 불가능해졌다. 반면에 우수한 가정사를 자랑하는 트럼프는 놀라운 이득을 얻었다.
누가 알았으랴, 전도유망한 법조인 여성이 정치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인생이 방탕한 부자의 가정사에 당해버릴 줄이야.
힐러리가 정계에 오래 활동하면서 획득한 전문성이란 힐러리가 가정에서 쿠키 구우면서 아이를 여럿 낳아 양육하다가 뜬금없이
대선출마했을때의 참신함과 견줄만한 것에 불과했을까?
현역 정치인은 억울하겠지만 정치와 매춘은 베테랑보다도 무경험자가 인기있는 기묘한 분야라는 것을 명심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시민들이 대통령이 주장하는 애국주의에 마주해 랩배틀을 벌이는 유례없는 책임을 부여받었을 때,  
한국의 시민들은 그에 앞서 질문을 받게 되었다.
트럼프에게 어디까지 찬성해야 하는가? 미국의 경쟁자에게 동조하는 것이 얼마나 무가치한 것인가를 인식했기 때문이다.
당당히 양키고홈을 외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으나 지금은 아니다.
미국인들이 신뢰와 경멸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했다면 한국은
찬성과 반대가 아닌 일말의 찬성과 조건없는 찬성 사이의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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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뤼륑뤼륑
17/10/28 19:01
수정 아이콘
한국의 시민들이 미국에 시민들에 '앞서' 질문을 받지는 않았죠
트럼프에 대한 찬반을 걱정해야되는건 미국 국민
트럼프의 대외정책에 대해 걱정해야 되는게 한국 국민
마치 미국 시민이 쓴 글 같네요..

트럼프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정책을 펼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글쓴이가 그의 기이한 행태를 평가할뿐, 행정전문가로써의 면모를 고찰하고 쓴 글이 아닌 것으로 보여요.
본인을 냉철한 현실주의자로 여기실 것 같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글이나,
정작 트럼프에 대해서 잘 모르실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밴가드
17/10/28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대중화시켜 국민들과 논쟁을 하고 있다는 표현 자체가 현실과 안드로메다급으로 거리가 있죠. 맘에 않드는 뉴스는 fake로 몰아가는 사람과 무슨 논쟁이 벌어지고 있겠습니까? 귀막고 룰루랄라죠. 그리고 엑세스 할리우드 버스에서 여자 성희롱에 대한 음담패설을 자랑스럽게 나누고, 자기 딸내미 이방카는 보기 좋은 궁댕짝이라고 쓰레기 자키에게 자랑을 하며 자기 혈연이 아니었으면 데이트도 했을거라는 망언을 내뱉은 사람을 가족적인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그려가는데 도대체 이 분 사고관이 얼마나 전근대적이면 그렇게 보일수 있는 건지... 전근대적이라는게 트럼프에게 옳은 표현인지도 모르겠네요. 트럼프의 가족관의 사람의 그것이라기 보다도 원초적 동물의 것 같다고 저는 보네요.
minyuhee
17/10/28 21:28
수정 아이콘
트럼프 본인의 망발과 트럼프가 지도하는 가문의 건실함은 별개로 보고 있습니다.
수많은 공인과 상류층 인사들이 가족문제로 평판을 잃었지만, 트럼프의 가족들은 트럼프의 망언으로 생긴 혼란들을 수습하러 뛰었습니다,
수년을 살았을 뿐인 둘째 아내조차 딸과 함께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구요. 둘째 아내가 트럼프와의 생활을 비극으로 증언했다면 거기서 트럼프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을 겁니다
그러니 국내외의 재벌들이 친인척간 재산분쟁과 혼외자 문제로 암투를 벌이는 것에 비한다면 트럼프의 가정사는 일류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오남매가 트럼프 생전에 그룹의 재산을 놓고 분쟁을 일으킬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군요.
아랑어랑
17/10/28 19:30
수정 아이콘
....? 왜 질문에 답을 해야할까요..?
트럼프에게 찬성 혹은 반대하는 선은 외교부가 판단했을 때 우리 나라 국익에 위배되지 않는 선까지로 정해진 거 아닌가요?
트럼프는 한국국민에겐 찬성 혹은 반대의 대상이 아닌 것 같아요...
협상 대상이 그냥 진상이구나...하면 되는 일 아니려나요?
트럼프에 찬반 정해야 하는 건 미국 시민들 같고... 아무리 봐도 트럼프는 미국판 정치요정 같다는 생각을 글을 읽으며 했는데 말이죠.
이명박근혜 때문에 촛불집회 열고 뭐하고 해서 시민의 정치참여가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이명박근혜가 민주주의 신기원을 연 사람들은 아니지 않나요?

미국시민들은 힘들겠네요. 우리나라 외교부는 힘내십쇼... 정도가 이 글에 대한 제 반응인 것 같다면 제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거려나요?
글의 목적을 알기 어렵네요. 제 부족을 느끼면서도, 뭔가 손톱의 가시같은 느낌이 들어 롤드컵 보다가 적어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7/10/28 19:39
수정 아이콘
미국대통령에 대해서 한국시민이 의견을 밝힐수야 있지만, 뭔가에 대답하고 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미국시민이라면 고민해야 할 질문들이지만요.
그 사람들이 싸우는 애국, 민주주의에 담긴 내용들이 한국사회에서 작동하거나 한국시민이 다루어야 할 그 무엇이 아니니까요.
설탕가루인형형
17/10/28 19:58
수정 아이콘
문장 하나 하나가 주옥같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루트에리노
17/10/28 20:06
수정 아이콘
그걸 하라고 외교부가 있는건데 왜 저희한테 그러시죠?
미국인이신가요?
minyuhee
17/10/28 20:14
수정 아이콘
외교부의 패착으로 트럼프와 미국 정부에게 다양한 이권을 빼앗겨도 외교는 외교부의 것이라고 맡겨둘 셈입니까.
지도자를 신뢰하거나 경멸하는 것에 만족한다면 결국 시대의 정치는 중국이나 러시아같은 단일체제로 자연스레 이행될 것입니다.
아랑어랑
17/10/28 20:20
수정 아이콘
뺏겨도 외교는 외교부에게 둬야 하는 건 맞지 않나요?
외교부 인력을 갈아치운 뒤 외교부에게 맡기는 게 정석같습니다. 그 갈아치우라고 행정부 수장을 우리가 뽑으니까요.
아직은 확실한 1패 적립이 없으니 믿고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셒...
minyuhee
17/10/28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목적은 한국인들도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지도자의 의견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애국의 가치와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고,
트럼프에 어디까지 찬성해야 하냐는 질문은 그 고민에 앞서는 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동성애와 낙태를 시작으로 하여 이민자, 성소수자, 역차별 등 무수한 사회문제에 충돌을 일으킨 인물인 동시에,
험난한 국제정세에 휘말린 한국인들로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아랑어랑
17/10/28 20:32
수정 아이콘
전세계 누구도 한국인에게 감히 애국의 가치와 방향을 물을 수 없을 텐데요...
민주주의의 최첨단인데... 렛잇비 해도 된다에 한 표입니다!크크크
윤종신
17/10/28 20: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은 트럼프 뿐만 아니라 이전의 미국 대통령들에게도 우리나라 국익과 본인들의 가치관에 따라 찬성과 반대를 표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7/10/28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inyuhee님은 트럼프를 늘 시대정신 따위로 치환시켜놓고 글을 쓰시죠. 그런데 정작 트럼프 개인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는 바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쩔 때는 시대정신 이상으로 단지 자연현상을 서술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화산이나 편서풍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일말의 경외심이나 애정 따위가 묻어있는게 또 재미지기도 합니다. 이 걸 종합하면, 트럼프는 아마도 제우스가 개구리들에게 내려준 나무토막이나 두루미 따위일 것이고, 이 글은 새로운 왕을 가르키는 개구리 제사장의 글 쯤 될 것 같습니다. 뭐가 됐건 재밌기는 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10/30 14: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리플 주옥같다 진짜 크크 개꿀잼입니다 크
처음과마지막
17/10/29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영원히 미국에게만 의지하고
미국이 영원히 초강대국일수는 없을겁니다
미국의 힘이 갑자기 혹은 천천히 아님 아주 먼 미래에
미국의 힘이 약해지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지킬수있어야 합니다 로마도 원나라도 무너졌죠
미국이 서서히 쇠퇴할거라고 많은 학자들이 예측하고 있고 슬슬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일단 자국민들에게도 반발을 사고 있고
전지구적으로 지식인들이 싫어하는 사람이죠
물론 우리 최고의 동맹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천박한 자본주의가 낳은 광대같은 리더 아닐가요?
미국 지식인들도 걱정하는 사람이죠
당장 오바마시절보다 트럼프 시대가 3차대전 위험성이 커졌어요 정확히 잘모르고 그냥 정제되지도 철학도 부족한 말도 너무 많이 하구요

미국인들에게 던져진 질문이죠
대통령을 고른댓가로 3차대전을 맞이한다면?
그래서 뉴욕이나 워싱턴에 수소폭탄을 맞고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

빵은 빵이고 검은 머리 미국인은 미국인일뿐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살다가 이땅에서 생을 마감할 대다수의 서민들이 한국인이죠
트럼프덕분에 제2의 육이오 확률이 올라가는 현상황에서 김정은도 싫지만 트럼프도 별로에요
트럼프가 그랬죠 전쟁이나도 한반도에서 사는 사람이 죽을테니 그게 뭔 대수냐구요?
그런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가요?
종이사진
17/10/30 07:1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8&n=74362&c=3082034

'난 문재인이 싫다'라는 말을 길게 늘여쓰셨네요.
minyuhee
17/10/30 08:20
수정 아이콘
이봐요, 나도 선거에선 문재인 2연속 지지했던 사람입니다.
동시에 북한정권에 대한 혐오는 기타 모든 정치사항에 대해 우선할 정도로 확고합니다.
구 한나라당 세력이나 현 민주당 세력이나 북한정권을 혐오하지 않으니, 국내 정치상황에서 북한문제는 의미없습니다.
종이사진
17/10/30 09:02
수정 아이콘
그런 분께서 달아놓은 댓글치고는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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