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30 10:03:29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미국 뉴욕에서 중국 상하이를 39분만에... (수정됨)
"인공지능쫄보" 일론 머스크가 비행기 대신 로켓을 타고 지구의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개념을 발표했습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서 자신의 회사 스페이스 X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BFR 로켓을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 가지 예로서 "Earth To Earth" 개념을 가진 미래의 항공분야를 든 것입니다.

원래 BFR 로켓은 화성으로 가기 위해 개발을 하는 로켓인데 일론 머스크는 부수적인 목적으로 이것을 장거리 국제 여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시를 했습니다. 머스크에 따르면 왠만한 루트는 30분 정도로 소화가 가능하고 아무리 먼 곳이라도 1시간이면 족하다고 합니다.

사실 장거리 여행에서 가장 힘든 점이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긴 시간을 버텨야 하는 것이지요. 여유가 있어서 비즈니스 클래스라도 탈 수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야 되는 게 현실인데 본인이 등치가 좀 있거나 혹은 옆 좌석에 그런 분들이 타게 되면 더 힘든 여행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39분만 꾹 참으면 서울에서 뉴욕을 갈 수 있다면 현재 서울에서 제주도 가는 정도의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한국에서 미국 동부를 간다는 것이니까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아직은 개념 정도를 제시한 것이고 비용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긴 합니다만(또 일부 피지알 회원님들이 지적하신 일반인들이 저 속도를 버틸 수 있는 가 하는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자식이나 손주 세대 정도에서는 충분히 상업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어디를 갔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새마을 운동"시절의 얘기를 듣는 것처럼 "옛날 사람들의 추억으로 윤색된 무용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이 로켓은 "인공지능기술 없이(!)" 진행되는 거겠죠?...--;;)


개념 소개 동영상...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30 10:04
수정 아이콘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코우사카 호노카
17/09/30 10:07
수정 아이콘
속도줄이면서 바다에 빠뜨릴줄 알았는데 착지가 안정적이네요
Fahrenheit
17/09/30 10:08
수정 아이콘
저런 착지는 사실상 불가능..
나성범
17/09/30 10:33
수정 아이콘
가능합니다. 왜냐면 이미 했거든요
https://youtu.be/9LeQepvdrbc
페마나도
17/09/30 10:52
수정 아이콘
흠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면 그냥 "사실상 불가능" 이라고 단정짓지 맙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r9cPpuAx8
이미 작년에 성공한 기술이고
Space X의 핵심기술중 하나입니다.
자유의영혼
17/09/30 15:05
수정 아이콘
뭐 몇년전만 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죠.
17/09/30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루트에리노
17/09/30 17:49
수정 아이콘
그정도의 조롱을 들을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어떤 것이든 의견개진을 해선 안되겠죠.
17/09/30 10:08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저 가속도를 버틸 수가 있나요????
갈비뼈 부러지게 생겼는데....
17/09/30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든 생각이 이거..
미성년자 및 노약자는 불가능할듯
17/09/30 10:09
수정 아이콘
저 기술이 보편화되면 화성이나 우주여행도 쉽겠네요
17/09/30 10:10
수정 아이콘
콩코드도 망했는데 저거도 너무 비싸서 망하지 않을지
StillAlive
17/09/30 10:17
수정 아이콘
오오... 20년 정도 지나면 저도 타볼 수 있겠죠??
Neanderthal
17/09/30 1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로할인 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네요...지팡이 짚고 타야지!...ㅠㅠ...
산적왕루피
17/09/30 12:21
수정 아이콘
(삐빅!) 솔로는 탑승금지 입니다. 여친(와이프)와 오십시오.
귀여운호랑이
17/09/30 14:33
수정 아이콘
피지알 회원들은 영원히 탑승불가인거군요. . .
산적왕루피
17/09/30 15:42
수정 아이콘
같이 막 사주면 됩......흠흠;;
이시하라사토미
17/09/30 10:21
수정 아이콘
이거 현실 가능성 있나요???? 와..
시공의 폭풍
17/09/30 10:25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로켓이동을 버틸수가 있나..?
17/09/30 10:34
수정 아이콘
대륙간 탄도 크루즈..
17/09/30 10:39
수정 아이콘
사실 가장 중요한건 몇분만에 가느냐가 아니라 경제성 아닌가요? 콩코드가 망한게 경제성이 부족해서였는데
Neanderthal
17/09/30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한 번 뉴욕 가는데 1000만원이면 못 가죠...--;;
페마나도
17/09/30 11:37
수정 아이콘
천만원 정도고 정말 40분만에 간다면
수요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콩코드 때와 지금은 경제력 자체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미, 중미, 중-유럽, 일-유럽, 홍콩-유럽 노선 등은 수요가 있을 것 같네요.
P&G같은 대기업 입장에서 CEO나 고위 중역의 10시간을 세이브 해줄 수 있으면
천만원은 그냥 쓰죠.

문젠 천만원 정도가 아닐 것 같은 크크크
최소 억단위 아닐까요? 찾아보니 버진회사 우주관광이 $225,000에서 시작하네요.
정말로 50-200명 태울수 있으면 천만원에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Neanderthal
17/09/30 11:44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저는 못 갑니다...ㅠㅠ
17/09/30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콩코드때보다 지금이 더 경제성이 없다고 보는게 그 때는 비행기안에 있으면 전화도 힘들고 인터넷도 없는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비행기안에서 wifi로 세상과 단절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루트에리노
17/09/30 17:51
수정 아이콘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하나요?
다빈치
17/09/30 18:15
수정 아이콘
유료고 굉장히 느리지만 되긴 됩니다. 작년 유럽출장때 비행기에서 하스스톤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루트에리노
17/09/30 18:23
수정 아이콘
기술 발전이 어마어마하군요
17/10/01 00:35
수정 아이콘
바다 건너는 국제선은 위성통신을 써서 비싸고 느린데 미국 국내선 같은 경우는 지상 기지국과 통신합니다. 20불만 내면 비행기에서도 PGR할 수 있죠.
17/09/30 12:57
수정 아이콘
퍼스트 클래스도 1000만원 넘으니 1000만원이면 싸네요
Neanderthal
17/09/30 13:07
수정 아이콘
저한테 1000만원은 연봉의 절반...ㅠㅠ...
욜씸히 모아서 함 가봐야 겠네요...ㅠㅠ...
음해갈근쉽기
17/09/30 10:40
수정 아이콘
이런 발전들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지고 싶네요

착상 상태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17/09/30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술, 담배 등 줄이고 운동해서 수명을 늘리는 쪽으로 노력합니다. 미래 사회가 궁금해서 오래살고 싶네요.
바닷내음
17/09/30 10:52
수정 아이콘
금연 응원합니다
17/09/30 14:16
수정 아이콘
아... 몸에 안 좋은거를 줄인다는 의미로 쓴거였네요. 담배는 원래 안 핍니다. 나중에 필수도 있겠지만 피더라도 줄여야 겠죠. ^^
페마나도
17/09/30 10:57
수정 아이콘
Will님 말씀대로 건강하게 더 오래 버티는 방식으로 생각하시면
꽤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또 누가 압니까? 20-30년만 건강하게 버티면 장기 교체나 인공장기 등
여러가지 기술개발로 수명이란 개념 자체가 사라질지요.
블랙숄즈
17/09/30 10:46
수정 아이콘
근데 20년이 지난후에 굳이 몸을 물리적으로 이동할 필요성이 있을까요..?
맛집이야 그때되면 한번 맛보면 똑같이 만들어주는 로봇도잇을텐고 관광이야 지금도 VR이 있으니까 저시대쯤되면 현실과 구분이 안갈정도로 발전해있을텐데...
여우왕
17/09/30 10:57
수정 아이콘
화상회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그걸 개발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자주 출장가더라는 역설이 있습니다.
그렇구만
17/09/30 10:51
수정 아이콘
이거는 미사일과 확실히 레이더로 구분이 된다면 가능하겠네요. 근데 그게 가능하려나;
영원한초보
17/09/30 10:58
수정 아이콘
??? : 미사일이 아니라 BFR로켓 실험임. 조만간 이거 타고 트럼프 만나러 갈꺼임
sen vastaan
17/09/30 10:59
수정 아이콘
오류나서 궤도가 삐끗, 우주로 가버리면...

장비를 정지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안 되잖아?
정유미
17/09/30 11: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방심하다 빵 터졌네요.
Neanderthal
17/09/30 11:09
수정 아이콘
에잇! 기왕 이렇게 된 거 화성으로 직행이닷!...--;;
강배코
17/09/30 11:27
수정 아이콘
아 자동음성재생 크크크
17/09/30 11:57
수정 아이콘
카즈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두었다.
해병쫓는사도
17/09/30 18:15
수정 아이콘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17/09/30 11:05
수정 아이콘
미사일 탄두에 사람 태우기
17/09/30 11:33
수정 아이콘
안정성담보랑 경제성이 문제일텐데....
이 두개를 해결할수 있을지가..
17/09/30 11:58
수정 아이콘
중국이 그토록 사드를 반대한 이유가 안전상의 이유였나???
트와이스정연
17/09/30 12:05
수정 아이콘
지금당장 가능하다고 해도 안보 이슈 때문에 되게 타기 힘들겠네요 흐흐
Neanderthal
17/09/30 12:13
수정 아이콘
국경이 사라지는 시대가 도래할까요?...—;;
기니피그
17/09/30 12:28
수정 아이콘
지구재돌입체가 사람이 탔는지 핵실었는지 누가 알긋나여.
Neanderthal
17/09/30 12:35
수정 아이콘
국가간 신뢰구축이 선결과제인 것 같습니다...
gallon water
17/09/30 12:53
수정 아이콘
와... 저렇게 착지하는게 가능하군요 미쳤다 미쳤어...
17/09/30 12:5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멋있네요 1:00 간지폭발
17/09/30 13:07
수정 아이콘
마일리지 얼마나 적립되나 보고 타려구요..
여기좀
17/09/30 13:24
수정 아이콘
여객기인지 핵폭탄을 실은 폭격기인지 잘 구분되고 있습니다.
군사적인 이유 때문에 힘들 일은 없습니다
앙골모아대왕
17/09/30 13:29
수정 아이콘
다가올 미래에는 몸에컴퓨터나 기계부품 장착해서 업그레이드 가능할지도요
그러지말자
17/09/30 14:22
수정 아이콘
3d프린터의 최종진화형은 제5원소가 아닐까 싶어요.
인체를 스캔해서 출력하는.. 스캔파일을 원거리에서 출력한 뒤 원본을 삭제하면 빛의 속도로 이동은 되겠지요.
솔직히 일반인이 8g를 견디는 방법을 찾는 것보다 이 편이 더 쉬울 것 같음..
짐승먹이
17/09/30 17:48
수정 아이콘
원본삭제라니... 그럼 살인인데요...
그러지말자
17/09/30 17:55
수정 아이콘
뭐 생명윤리를 따지자면 출력단계에서 이미 저촉됩니다. 그런걸 차치한 기술적 문제를 얘기한 것이지요.
17/09/30 16:38
수정 아이콘
하는거나 잘 마무리 하지 ...
ThreeAndOut
17/10/01 09:53
수정 아이콘
혹시 그럴지 모를다는 예감에 써치해보니 역시 BFR = Big Fxxxing Rocket 였군요.
Neanderthal
17/10/01 10:29
수정 아이콘
원래는 BFR (Big Falcon Rocket) 이지만 개발자들은 아마 저렇게 불렀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10/01 21:58
수정 아이콘
이미 스페이스 셔틀 발사 중력은 3G 정도인데 롤러코스터 정도입니다.
Neanderthal
17/10/01 21:59
수정 아이콘
청룡열차 타는 느낌이려나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10/01 22:03
수정 아이콘
청룡열차는 위아래좌우 왔다갔다 하고 먼저 위로 오르는 과정에서 이미 공포감이 조성되는데 밀폐된 우주선에서 발사하는거면 여객기 이륙하는거보다 조금? 정도라 보심 될겁니다.

스페이스 셔틀도 실제 탑승한 비 조종사 사람들(과학자나 교사들)은 크게 중력적인 압박을 받지 않았고 그냥 비행기 타는거랑 별 차이가 없다고 했으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020 [일반] 역사적 사실 엄연한데… “中 침략 유전자 없다”는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 [161] 무적다크아칸11135 17/09/30 11135 12
74019 [일반] 미국 뉴욕에서 중국 상하이를 39분만에... [67] Neanderthal13506 17/09/30 13506 3
74018 [일반] 50일간의 LCHF후기 [48] 미완11899 17/09/30 11899 1
74016 [일반]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 [11] 조선왕조실록8374 17/09/30 8374 7
74014 [일반] [이해] 잘못된 이해 [10] IRENE_ADLER.4443 17/09/29 4443 4
74013 [일반] [이해]오나니는 도대체 어디서 온 말이람? [67] VKRKO29832 17/09/29 29832 22
74012 [일반] 한가위처럼 풍성한 28일뉴스룸 제사상 유시민 댓글부대 [8] 디바8703 17/09/29 8703 2
74011 [일반] [뉴스 모음] 노무현 대통령 동물 합성사진의 진실 외 [59] The xian11763 17/09/29 11763 33
74010 [일반] 김제동의 손석희 팩트체크 [53] 언어물리17464 17/09/29 17464 6
74009 [일반] 천하무적의 군인 황제, 혹은 옥좌에 앉은 광대-후당 장종 이존욱 [20] 신불해14894 17/09/29 14894 34
74008 [일반] 유승민 의원이 바른전당 대표출마를 선언했습니다. [33] 아유9475 17/09/29 9475 2
74007 [일반] [이해] 아쉬움. [10] 한글여섯글자4843 17/09/29 4843 36
74006 [일반]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파면 불복소송 1심 승소 [76] VKRKO11935 17/09/29 11935 2
74005 [일반] 영어 문장의 5형식은 누구 아이디어인가?... [51] Neanderthal14049 17/09/29 14049 3
74004 [일반]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72] 대니얼12663 17/09/29 12663 3
74003 [일반] [이해] 강릉기행 [34] 새님9739 17/09/29 9739 53
74001 [일반] 9월말에 가본 제주 2박3일 여행 2일차 [14] Emumu9287 17/09/29 9287 5
74000 [일반] 리뷰, 루비 스팍스 [5] 사조영웅전6302 17/09/28 6302 5
73999 [일반] 여야대표의 벙커 방문 이후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86] 최강한화15789 17/09/28 15789 5
73998 [일반] 안희정 지지자로서 향후 행보예측과 희망사항 (feat. 추미애) [58] eosdtghjl9857 17/09/28 9857 5
73997 [일반] 삶이 허탈하고 돈이 싫어지네요. [62] 헬로비너스나라13992 17/09/28 13992 36
73996 [일반] 이명박 전대통령이 입장표명을 했습니다. [147] 순수한사랑18519 17/09/28 18519 11
73995 [일반] 심리전의 영역 [30] 재미있지7708 17/09/28 77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