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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7 19:05:3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병역문제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소회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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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트리아
17/09/27 19:0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안 때리신게 대단하십니다
17/09/27 19:09
수정 아이콘
찌질하긴요.
말코비치
17/09/27 19:10
수정 아이콘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의도와 무관하게 뻘소리 하는게 하루이틀인가요. 그러려니 해야죠.
gallon water
17/09/27 19:11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일부러 멕이는거 아닌가요
일각여삼추
17/09/27 19:11
수정 아이콘
착한 폭력 인정합니다.
뻐꾸기둘
17/09/27 19:12
수정 아이콘
저라면 한대 쳐도 이해합니다.
카카오닙스
17/09/27 19:12
수정 아이콘
아뇨
17/09/27 19:13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같은 국민으로 태어났고 신체적 결점 없이 자랐는데 병역의무가 없다는 건 국가가 여자를 2등국민으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코웃음 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크크
17/09/27 22:16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가 굉장히 많은 발언을 하시네요. 윗글의 여자분에 여자인 저도 코웃음 치고 싶지만, 2등국민으로 본다는 말은 너무 나갔습니다.
Eyelight
17/09/28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윗분 말씀에 상당히 동의합니다. 그맘때는 왜 나만 군대를? 억울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다녀온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왜 여성으로 태어나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아도 될까요. 국가도 사회도 기성세대도 여성 자신들도 스스로 한수 접어주고 들어가는 거에요. 얘넨 약하니까 남성과 사회가 돌봐주고 보호해야 할 존재 정도? 어릴때야 봐주면 편하니까 좋죠. 뭔가 프리라이딩해서 이득보는 것 같고. 그런데 사회에 나가는 순간부터 판이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여성을 그렇게 보는 사회에선 공정하게 경쟁을 해서 남자를 이기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 같은 값이면 취직시장에서 남자 뽑는겁니다.

댓글들 보면 많은 분들이 남성이 져야 하는 부당함에 대해서 분노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직장에서든 밖에서든 여성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화가 안 납니다. 이렇게 윗분이나 제가 하는 말이 기성세대의 생각이죠. '여자도 군대 가자' 와 '경쟁 상대도 아닌 애들 군대 보내려고 왜 목숨거냐. 걔넨 약한 애들이잖아.' 중 더 마초적인 발상은 후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남자분들이 이런 게시물들을 올리는 것이 양성평등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증거라 봅니다. 여지껏은 경쟁상대도 아니었던 여성을 견제할 필요도 없었던 거니까요. 병역을 억울해하는 젊은 남성이 늘어났다는 건 여성이 예전보다 더 많은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는 말이죠.

바꿔 말해서 군복무 의무 이행의 무게가 남성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여성은 2등 국민이라 결코 남성과 동등해질 수가 없어요. 대다수 여성이 자발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지고 어떠한 성차별도 받지 않겠다고 청원할 즈음이면 우리나라는 완전한 성평등 국가가 될겁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하연수
17/09/28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볼륨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2등국민은아니지만 부당한거같습니다
17/09/28 07:25
수정 아이콘
그럼 여쭈어보겠습니다. 왜 국가에서는 남자에 대해서는 신체와 정신상태, 집안환경에 따라 병역의무 적격/부적격 판단을 내려 써먹을 수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써먹으려고 하는 반면 여자에 대해서는 아예 판단 자체를 하지 않고 병역의무를 면제시킨다고 생각하십니까?
서로감싸주기
17/09/28 09:40
수정 아이콘
역 아닌가요?
'같은 국민으로 태어났고 신체적 결점 없이 자랐는데 병역의무가 없다는 건 국가가 여자를 2등국민으로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죠.'
여자를 1등 국민, 남자를 2등 국민으로...zzzz
모리건 앤슬랜드
17/09/27 19:14
수정 아이콘
나중에 그런사람들이 더 유리천장 어쩌고 하더이다.
17/09/27 19:14
수정 아이콘
제가 당사자가 아니어도 화가 나는데요..
솔직히 말해 군면제혜택을 당연히 누리고 계시는
여성분들이 요즘 군대 편하니 마니
예비군으로 공가쓸 수 있으니 부럽니 마니
이딴 소리 하면 욕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요즘 군 지원가능 인원 감소때문에 공보의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여성 의사분들 군의관은 아니더라도
공보의 정도는 다 다녀오시게 했으면 합니다.
metaljet
17/09/27 19:43
수정 아이콘
공공의료가 획기적으로 개선될것 같습니다.
AngelGabriel
17/09/27 19:15
수정 아이콘
주먹 안 나간게 용하십니다.
Pathetique
17/09/27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비슷한가 보군요. 저는 공보의로 있다가 개원가에 나와있습니다. 39개월 복무 후 나와보니 저는 이제 막 초짜 전문의에 3년 넘게 제 전공 환자를 못봐서 약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고 새로 나온 장비들은 뭐 생판 들어보지도 못해서 어버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기 여자애들은 이미 자리 다 잡고 봉직의 쓰면서 병원 운영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전문의 시험 보고 입대 전에 저보다 3년 차 아래인 여자 후배가 그러더군요 "아 남자들은 좋겠따. 3년 동안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잖아요~ 나도 한 3년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니가 전라남도 섬에 내 대신 가서 푹 쉬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더군요.

이대 병원에서 일하는 제 친구는(남자입니다.) 예비군 훈련 가는데 다른 여자선생들이 이해를 안해준답니다. 니가 가서 못하는 일을 왜 우리가 하냐면서요... 다녀와서 일 못한만큼 더 하고 그 동안 자기네가 쉬겠다고 한답니다. 이거 안가면 처벌받는다고 이야기해도 이해를 못한대요. 가서 잠만 자다 오는거 다 안다면서... 과에 남자 교수가 1명 밖에 없어서 애처롭게 쳐다봐도 시선을 외면한답니다. 다른 교수, 전공의, 전임의는 전부다 여자거든요. 그래서 예비군 다녀오면 그만큼 일을 더 한답니다. 흐흐흐
AngelGabriel
17/09/27 19:17
수정 아이콘
와씨, 제가 욕이 다 나옵니다.
metaljet
17/09/27 19:43
수정 아이콘
저는 다행히(?) 예비군 훈련이 자동으로 보류되는 병원이어서 그런것은 없었는데 참 갑갑하군요.
17/09/27 20:40
수정 아이콘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저 상황이었으면 욕이 저절로 나왔을 것 같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9/27 21:26
수정 아이콘
아 여자들은 좋겠따. 임신하면 1년동안 눈치 안보고 쉴 수 있잖아요. 애 셋낳으면 3년 푹 쉴수 있네... 좋겠다. 그리고 월에 한번씩 보건휴가 마음껏 쓸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 연차가 한달에 두개네. 아 생각해보니까 보건휴가 갈 때 내가 왜 니 일을 해야하지?
17/09/28 08:36
수정 아이콘
글 보는 제가
그병원가서 죽탱이 다 날리고 싶네요
윤가람
17/09/27 19:19
수정 아이콘
임신해서 쌩고생하고 간신히 출산하고 회복하고 돌아왔을때
"1년동안 암것도 신경 안쓰고 여왕대접 받아서 되게 좋겠다. 부럽네~" 한마디 해주면 얼굴들이 어떻게 될지... 참
17/09/27 19:40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글쓴분이 이용하시면 그분은 주먹을 참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9/27 19:20
수정 아이콘
대인이시네요ㅠ
정상을위해
17/09/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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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나이먹으면 이런 2-30대의 군대로 인한 일시적우위가 결국은 다시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 여성분들에 대해선 그때 선 딱 그으면서 오지게 차별해야죠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협력적 동료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거구요
17/09/27 19:22
수정 아이콘
근데 남자 입장에선 군의관은 개꿀 오브 꿀이라서...
17/09/27 19:25
수정 아이콘
저도 꿀오브 꿀이라는 홍보단에서 복무했는데 현역애들이 뭐라하면 그래 나 꿀빨았어~ or 너네가 고생많이 했지 하지만
면제나 공익방위 애들이 그게 군대냐 하면 주먹 날라갑니다.
17/09/27 19:27
수정 아이콘
생각 해보니 그렇군요.
17/09/27 19:29
수정 아이콘
현역친구들은 음악캠프 갔다왔냐 전쟁나면 피아노는 무거우니 기타들고가냐 드럼스틱들고가냐 장난 많이치지만
공익 면제 친구들은 한마디도 못합니다 크크
17/09/27 19:44
수정 아이콘
현역 친구들은 그럴만도 하죠. 트와이스가 위문공연 오면 또 몰라도요. 크크크
알 호포드
17/09/27 19:35
수정 아이콘
제가 있던 부대 군의관님은 별로 꿀같지 않아 보이던데요. 대대장님 상대로 막 나가는 건 좀 부러웠지만요.크크
그리고 군의관은 아무나 뺑뺑이로 가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의느님들이라... 지금 병역의무 때문에 군의관을 헐값에 쓰는거지 나중에 모병제로 바뀌고 나면 의느님들이 아마 웬만한 월급으로는 군대에서 연막소독기 짊어지고 모기 방역하러 다니려 하지 않을 겁니다.
17/09/27 19:41
수정 아이콘
전 군생활 동안 세명의 군의관을 만났는데 세명 모두 의사가 아니라 그냥 양아치 였습니다. 제 편견에 욱해 감정적인 댓글 사과드립니다. ㅜ ㅜ
순규성소민아쑥
17/09/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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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대단하신 군의관 만나서 손목 뼈가 썩어서 전역 후 엉덩이 뼈 이식수술 하고 지금도 손목 제대로 못씁니다. 전역 후 의사가 말하길, 제때 치료했으면 별 일 아니었을거라더군요.
술마실 때 제대로 펴지 못하는 손목과 정상인 손목 비교해가면서 '나 그분(매우 순화) 덕분에 불편한 몸(매우 순화) 돼서 나왔다' 라고 자랑(이건 진짜? 강철멘탈) 합니다.
17/09/27 20:42
수정 아이콘
저도 한쪽발을 살짝 절고 있습니다만 웬만한 운동은 거의다 합니다. 친구분 얘기는 한숨만 나오네요. ㅜ ㅜ
metaljet
17/09/27 21: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 경험상 양심없는 쓰레기 의사들은 군대보다는 사회에 더 많습니다.
17/09/27 20:43
수정 아이콘
전 병 출신입니다. 전공도 의학과는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근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적으로 군대에 가서 다른 의사들에 비하면 말도 안되게 적은 급여 받으면서 산골 오지에서 몇 년간 썪어나는게 결코 꿀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라가키
17/09/27 19:22
수정 아이콘
욕나오네요 -_-;
17/09/27 19:23
수정 아이콘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여자 변호사들이 '여자 군법무관'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취업 진로를 가져가는 모습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일각여삼추
17/09/27 19:43
수정 아이콘
지원과 징병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죠.
사악군
17/09/27 19:47
수정 아이콘
그건 장기군법무관이죠. 여군장교지원하는 겁니다.
17/09/27 19: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전 사실 여자의 장교 지원이 맘에 안 들어서 쓴 댓글인데...
metaljet
17/09/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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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통합병원 가면 여자의사들 많이 있습니다.
일단 편하고 스트레스없는 직장이라 인기가 있죠
놀라운직관
17/09/27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직종에서 이런경우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이공계 대학원만 해도 그렇습니다

일단 학부생 때부터 일단 남성은 결정을 해야할게 하나생깁니다

1. 군대를 그냥 갓다오고 유학을 준비한다
2. 국내 대학원을 가서 전문연을 노린다.

여성의 경우에는 1번 같으면 그냥 유학가고 싶으면 유학가면 되거든요 이 경우에도 2년정도 남자가 뒤쳐지죠 학문이라는게 약간 전 스포츠랑 비슷하게 머리 팍팍 돌아갈때 해야 퍼포먼스가 잘나온다고 생각하는입장에서 2년 공백은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2번같은 경우에는 더 할말이 많은데 요즘 전문연이 엄청 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제가 전문연 준비할때는 그래도 영어점수 적당히 받으면 왠만하면 다 됫는데 티오가 엄청 줄어서인지 요즘 서울에 있는 대학원 다니면서 전문연되려면 텝스가 800이 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마저도 더올라갈수도 있구요

요즘 서울소재대학 대학원생들은 군대를 안갓다왓으면 연구대신 영어시험을 준비합니다 그러다가 몇번 떨어지면 대학원 다니다 군대를가건 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인생테크 엄청꼬이는거죠

아 물론 전문연이 되는 순간 전문연 자체는 매우 꿀입니다 (현역 갔다오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metaljet
17/09/27 20:01
수정 아이콘
의사들도 기초의학 연구원이라고 비슷한 제도가 있는데 나중에 지원 안한것을 엄청 후회했습니다.
계란말이매니아
17/09/27 19:25
수정 아이콘
꿀빠니즘이죠 뭐. 프리라이더... 진짜 짜증나요.
bemanner
17/09/27 19:27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똥싸면서 출산의 고통 느끼는 소리인가 싶네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금주전사
17/09/27 19:29
수정 아이콘
별로 찌질하지 않구요.
그리고 좀 찌질하면 뭐 어떤가요?
여기좀
17/09/27 19:31
수정 아이콘
복학하고 처음 들었던 공업수학 수업이 생각나네요
그 강의실에 복학생이 대다수 였는데 적분을 못풀고 있었습니다. 크크크
물론 일주일 정도 지난후에 정상화 되었지만
교수도 당황 복학생도 당황
어? 이게 왜 안되지?
StillAlive
17/09/27 19:32
수정 아이콘
착한 폭력 인정합니다. (2)
metaljet
17/09/27 19:4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군대를 몇년씩 다녀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정도로 남성 우위의 사회 카르텔이 공고했지만
이제 그런 카르텔이 옅어지고 군대 갔다 오는 남성들은 성과 위주 무한경쟁에서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일것 같아요.
알 호포드
17/09/27 19:41
수정 아이콘
같은 학년인 남자 선배들은 군대에서 자기계발을 하고 왔으니 유리한거 아니냐고 진심으로 생각하던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음... 어디에나 철없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죠.
metaljet
17/09/27 19:45
수정 아이콘
남자는 군대갔다와야 인간된다는 X소리하던 여자 선배들을 생각하면 별로 철드는 것과는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F.Lampard
17/09/27 20:05
수정 아이콘
그런개드립은 흔한 예비역들도 해서...
17/09/27 23:30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 은근히 많죠... 오늘도 듣고 왔습니다 크크크크
페로몬아돌
17/09/27 19:49
수정 아이콘
사실상 여자가 남자한테 정신적 폭력을 쓴거 아닌가요.....
17/09/28 09:40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한테 하는 폭력은 익스큐즈 된 사회라서요
즈라마루
17/09/27 19: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부러우면 지네들도 가든가 엿먹이는 말투네요
17/09/27 19:51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공감도 하죠.
저격수
17/09/27 19:51
수정 아이콘
외국 국적이 벼슬이 되겠지요. 특히 아들의 경우에는.
IRENE_ADLER.
17/09/27 20:31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만도 않아서 의외로 전문직 레벨에서는 한국국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제법 있어요. 특히 남자는.. 제 친구도 걔네 누나는 그냥 외국 국적으로 병원 잘 들어갔는데 본인은 절차밟아서 한국국적으로 바꾸고 공보의갔습니다...
던져진
17/09/27 19:53
수정 아이콘
이게 꿀빠니즘에 민낯이죠.

다른 사람이 시간, 돈, 인생, 자유를 엄청나게 희생한다는거에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습니다.
17/09/27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병사였고 군의관을 보면 정말 힘든 일 하나 없는 꿀빨러들이었습니다.
여자가 못할 일은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하다는 이유로 병역의무가 면제되는데
신체능력과 별 상관없는 군의관 같은 보직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군 의료시설이 열악해서 치료 제대로 못받고 불구가 되는 병사들이 널려있는데
군병원 의사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시들지않는꽃
17/09/27 20:03
수정 아이콘
군의관을 하셨다니 궁금한게 있네요
병사가 다리를 접질러서 갑니다 그런데
그때 하필 치과나 내과 군의관만 있네요
자기는 정형외과가 아니라서 약만 처방합니다
내일 정형외과 군의관이 있으니 다시 오라고 하네요
반대로 치통때문에 병사가 갑니다 이번에 치과 군의관
이 없네요 진통제주고 내일 다시 오라고 하네요?
왜 이런거죠?
metaljet
17/09/27 20:13
수정 아이콘
내가 해당 질환의 전문가가 아니고 내일은 전문가의 진료가 가능하다면 응급상황이 아닌 이상 내일 다시 오라고 하는게 환자를 위해서는 맞겠지요.
저도 접질린 환자는 의대생이나 인턴때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처치할텐데 치통이라면 정말 영역밖이라 달리 방법이 없어요. 결국 어쩔수 없이 진통제 처방이 최선인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네임드선비
17/09/27 20:14
수정 아이콘
부대에 있는 군의관들은 훈련때마다 엠뷸런스 의무지원 나가야되서 자리에 없는 경우가 많죠.
스키피오
17/09/27 20:16
수정 아이콘
제가 군의관은 아니엇지만 사단의무대 2년 군병원 1년 복무한 경험으로 답변하자면..
휴가 갔거나 행사(사단 의무대 같은 경우 은근 이런거 많습니다)에 동원되서 자리에 없었나보네요
그래서 제가 근무하던 의무대에서는 치과같은 경우에 예약제로 했었습니다
휴가야 진료봐야되니 가지마라 이럴순 없잖습니까
근데 보통 인솔해오는 담당자가 진료가능한지 사전 조율하고 왔었는데 이상하네요
17/09/27 20:21
수정 아이콘
의무대에 군의관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과 계열 두명, 정형외과 계열 두명 정도는 있으면 쉬는날 커버하고 좋을텐데 그것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의무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방에 배치되는 우수 인력들을 후방으로 모으면 좋지 않을까라고들 생각하지만, 뭐 군대가 그런거 감안 안해주죠.
metaljet
17/09/27 20:35
수정 아이콘
제가 질문의 맥락을 잘못 이해했군요.
지금 의대생들도 점점 여자와 군필들이 많아서 앞으로 군의료체계가 더욱 부실화될 것 같습니다.
아유아유
17/09/27 20:23
수정 아이콘
정상입니다.
저런건 때려도 정당방위(?)로 인정되는, 최소한 공감받는 세상이 되었음 하네요.
아, 전 '남자는 입사하면 호봉 높아서 좋겠다'라는 얘기를 들어본적이 있네요.기억해보니...하하;;;
metaljet
17/09/27 20:36
수정 아이콘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12700&page=1
이게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신동엽
17/09/27 20:53
수정 아이콘
와~~ 나도 생리하고 휴가받고 싶다. ^^

라고 속으로만 얘기해봤습니다..
17/09/28 09:42
수정 아이콘
그건 저도 들어봤습니다. 진지하게요.
17/09/27 20:47
수정 아이콘
욕이라도 하시지..
17/09/27 20:47
수정 아이콘
저런 여성분들의 국방의무에 대한 몰이해가 오늘의 파이어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17/09/27 20:50
수정 아이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1150857481&code=940601

위의 기사를 보면 점점 여성 의사들의 수가 많아져가는거 같은데, 그럼 군의관/공중보건의 자원이 점점 줄어드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요새는 의학전문대학원도 확대 되었는데, 이미 병역을 필한 남성들도 의전원 들어가는 경우가 있을테니, 더더욱 군의관/공중보건의 갈 사람이 줄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일반 공무원 월급 주고 산골 오지가서 봉직의로 일하라고 하면 할 의사는 아무도 없을테고...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고 있나요?
17/09/27 20:56
수정 아이콘
그런 문제 때문에 충분한 설비와 인적자원이 지원되는 병원급, 하다못해 사단급에만 배치되던 전문의들이
단순 후송의 역할밖에 하기 힘든 최전방으로까지 차출되고 있는 실정이죠.
시지프스
17/09/27 21:01
수정 아이콘
3급이면 공보의 가던 사람들이 4급 찍어도 군의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저희과는 전부군의관 갈듯 합니다. 올해 배출되는 전문의들이 의전원 피크 찍은 세대라 하더라구요..애도
17/09/27 23:07
수정 아이콘
상위권은 여자가 많지만 최상위권은 남자가 많다 라는게 이제는 잘못된 말이군요 장난 아니네요
미나가 최고다!
17/09/27 21:07
수정 아이콘
군병원 없애고 필요한 경우 민간의료 이용할 수 있게 변한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군대에 군의관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싹 없애버리고 의사들도 그냥 사병으로 복무하게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군의관이 무슨 부적이나 욕받이 무녀도 아니고 문제 생기면 덮어 씌울 생각이나 하고 장비도 없이 환자 보라고 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꿀빠는 군의관이라.. 의사가 일이 없으면 환자가 없으니 좋은건데 정작 환자가 진료보러 가면 군의관은 없고 필요도 없는 무슨 행사나 사격훈련같은거에 가서 멍하니 폰만 들여다보고 있죠.
metaljet
17/09/27 21:26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군의관 생활하면서 겪었던 사례의 90%는 그저 일반사병들도 병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주고 주말에 외출외박만 할수 있게 해주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현재 군의료는 전투사상자 구호보다는 징집병의 이탈 방지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교도소나 포로수용소 근무의사와 다를것이 없는것 같아요.
미나가 최고다!
17/09/27 21:38
수정 아이콘
유사시에 대비해야 하며 평시 전시의 전투력의 보전을 목표로 삼아야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항상 다르죠..
시지프스
17/09/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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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갑니다.
저도 군의관 전역 후 수련 병원 복귀해서 펠로우 생활을 했는데요, 수련 남자 동기는 군대 면제여서 저 군샐활 3년간 논문 많이 쓰고 해서 조교수 임용 받았는데 전 그 3년 따라가려고 가정 반쯤 버리고 병원에서 5:30~23:30, 주 6일 하니 지병까지 생기더라구요. 근근히 병원에 남아서 다시 달리는 중인데
저도 당시 남아 있던 여자 동기의 말에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나도 너처럼 3년 놀았으면 좋겠다"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데 그게 자의로 논 것도 아니고...그 친구 병원 나가는 술자리였는데 자격지심이었는지 유달리 서운했던 기억이 나네요.
metaljet
17/09/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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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주임교수님 권한으로 뭐든지 결정되던 예전에야 남자가 3년 놀고도(?) 다시 들어와서 먼저 임용받는 경우도 많았으니 부러워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죠.
저는 새벽 2시에 퇴근하고 7시에 출근하는 생활을 1년 남짓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지금은 약간 엇나가고 있습니다. 포기하니 편하더군요.
시지프스
17/09/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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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도 연구 계획서 쓰고 있습니다. 오늘 모처럼 일찍 왔는데 다시 병원 가야 할지도요.
미나가 최고다!
17/09/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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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이나 공보의야말로 사실 진정한 봉사를 한다는 생각은 다들 잘 안하시나봐요. 그사람들 기회비용이 1년에 억대입니다. 고급 인력을 헐값에 가져다 쓰면 대우는 안해줘도 고맙다는 생각이라도 해줘야 될텐데 평생 가본적도 없고 가볼일도 없는 오지에서 군생활 공보의 생활하고 있으면 그게 쉬는 거고 꿀빠는 거라니.. 쉬는 거는 본인 의지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하는 게 쉬는 거에요. 멍하니 청진기 하나 펜라이트 하나 들고 얘가 폐렴일까 감기일까 맹장일까 장염일까 고민하다가 후송보내는게 쉬는게 아니구요. 그러다가 몇몇 군의관들이 뭐 하나 잘못하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물어 뜯고 징계먹이고 하여튼 의사들은 노답 쯧쯧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17/09/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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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랑 댓글 읽고 글 쓰신거 맞는지;;
미나가 최고다!
17/09/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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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읽고 썼습니다.
군의관은 쉬는거다 꿀빠는 거다 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도들도들
17/09/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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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만 고급인력 아니에요. 기회비용이 일억이든 십억이든 모두가 평등하게 군대에 끌려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수한 능력을 국가에 제공하기 싫으면 그냥 사병으로 짧게 가면 됩니다.
미나가 최고다!
17/09/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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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군의관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군복무기간 단축에서 제외되어 있구요.
도들도들
17/09/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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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게, 사병으로 갈수는 있지만 그러면 전문의 교육 과정이 심각하게 꼬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는 의사가 없다는 걸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자기 커리어 꼬이는 게 의사만 그런가요. 커리어의 연속성이라는 건 그 누구에게도 중요한 겁니다. 다만 의사는 군의관으로 복무할 선택지를 열어줌으로써 커리어가 꼬이지
않게 해줬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의사가 아니라도 모두 자기 삶이 중요하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그렇게 간단하게 얘기할 문제는 아니란 겁니다.
Achievement
17/09/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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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으로 못 갑니다. 수련 과정을 밣음과 동시에 의무사관후보생으로 들어가게 되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도들도들
17/09/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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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으로 왜 못갑니까. 의대 학부 다닐 때 다녀오면 되죠. 단기복무 군의관 제도가 없으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잖아요.
군의관으로 현역복무를 대체하게 하는
건 국가와 의사가 서로 윈윈하는 방법인데 그 시간에 바깥에서 일하면 연봉이 얼마 같은 협소한 시각으로 불만을 토로하고 감사해야 되니 하는 소리를 하니까 어이가 없는거죠. 서른까지 군대 미뤄주면 그 시간에 바깥에서 일해서 더 많이 벌 사람 쌔고 쌨습니다. 그런데 다들 군소리 없이 끌려가서 진흙바닥에 구르고 옵니다. 누가 뭘 고마워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Achievement
17/09/28 10:56
수정 아이콘
고마워해야한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수련이라는 과정을 밣음과 동시에 다른 선택지가 없음을 말씀드린거고, 학부 다니면서 중간에 사병으로 가는것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라는거죠.
17/09/28 10:05
수정 아이콘
일반 남자들은 군대때문에 커리어 안 꼬이나요?
의사가 뭐 그리 잘났다고 진정한 봉사라고 떠들어대나요
보다가 참 어이가 없어서..
미나가 최고다!
17/09/28 10:20
수정 아이콘
평균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누가 뭐 잘났다고 했나요? 병사들 군복무기간이랑 비교해도 일년반이 길고 헐값에 부려먹는데도 아무도 좋아해주지 않거든요. 뭐 딱히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기분 더러울 때가 종종 있어서요.
17/09/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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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저절로 나오네요.
욕하면서 뒷통수 한대 갈겨줄만한 일 입니다.
Soul of Cinder
17/09/27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디선가 이런 비슷한 대사들을 많이 봤었는데...
남자들은 좋겠어요... 군대 가면 쉬는 시간도 있고 재충전도 하고 제대한 다음에 열심히 해도 되니까요~
아~ 저희는 취업 결정되어서 이제 출근해야 하는데 오빠는 학교 계속 다닐 수 있어서 정말 부러워요~

근본적으로 군필의 대가로 잃는 것들을 군필 아닌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다, 이해하려고 하는 생각마저 없다는 게 어찌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cienbuss
17/09/27 21:55
수정 아이콘
차별이 완화될 수록 늦어지는 사회진출 내지 경력단절 타격이 커지고 있는 것에 동의합니다. 시험으로 뽑는 고시류는 여자합격률이 추월하기 시작했고 특히 외시 쪽은 합격자는 여자가 더 많은데 오지발령 거부하니 진짜 남자들 피보고. 로스쿨도 채용과정에서 차별이 별로 없는 공직, 대형펌은 군필 > 여자 > 미필 순인데 군필도 따지고 보면 2년 이상 여자보다 금전적으로 손해보고. 여자들이랑 얘기해보면 특수장교로 가는 남자들을 편하게 쉬고 오니까 좋은거 아니냐 이런 말을 너무 쉽게 하더군요. 일반 군복무보다 편하기에 사병으로 다녀온 군필이라면 그런 말 할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여자들이 3년 이상의 기회비용 생각 안 하고 그런 말 하는거 보면. 유학도 여자가 훨씬 유리하죠. 일찍 군대 다녀와도 2년 손해, 일찍 안 다녀왔으면 군대 문제 때문에 국내 대학원 진학이 강요되고. 차별이 많이 사라진 공공기관이나 고소득 직종 쪽은 젊은 남자가 확실히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체로 따지기 시작하면 복잡하지만 상위권 대학 출신의 경우 그래서 오히려 여자가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보통 여자가 수혜자인 쿼타까지 고려하면. 나중에 40~50대쯤 되서 승진할 때는 다시 남자가 유리한 면도 있겠지만 모든 남자가 거기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격수
17/09/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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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하고 (칼을 갈고) 삽니다.
17/09/27 23:13
수정 아이콘
쿼타좀 그만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늘리면 줄일수가 없는거라 생각하는데
적토마
17/09/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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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달고 태어났으면 죄인이죠 뭐
17/09/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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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 시절, 지인 모임에서 여자사람 친구한테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었죠.
'여자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한 학기 한 학기 너무 쉼없이 압박 받는데, 남자들은 신입생 때 별 걱정없이 놀다가 2년 동안 군대에서 진로에 대해 생각도 해볼 수 있고 좋겠다' 라고 하더군요. 옆에 군대 갔다온 점잖은 형도 같이 있었는데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라며 바로 정색 하더군요. 저는 그때 아마 현역 입대 전 이어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열 받는 거 같습니다. 본문은 너무 열 받는 상황이네요.
17/09/28 03:46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여자 같이 똥통에 빠지자는 주의는 아닙니다.
생각 정리 한것도 아닌데 이건좀 해줬으면 해요.

1. 밥과 돈은 잘 주자. 국방의의무는 신성하다라는 하나의 논리로 세뇌 시켜서 한국 남자들을 먹었는데요.
(30일 월급 9600원. 일당 300원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시급 30원.
뭐하세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이게 나랍니까?

인터넷에 교도소밥vs 군대밥 떴는데요.
왜 그따위 밥을 멕이는거요?똥국 같은거요.
주작인지 리얼인지 확인할수는 없지만, 군대밥하고 교도소밥 비교하는것 본면 진짜.부들부들 피가 꺼꾸로 솓네요.

2. 국방의 의무는 신성하다 라는 세뇌를 받아서 군생활 했지만, 이제는 세뇌 말고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생각해 봤을때(자유민주주의는 알겠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중에 분단국가는 우리나라 뿐이고, 진짜 남자들 억울하잖아요.인생의 황금기를 그 힘들고 위험한 곳에서 지내야되는데)초중고 기본 교육과정에 세뇌말고 정말 국방의 의무를 지는 사람들의 노고를 "국방"이란 과목을 신설해서 교육시켜야 된다 보구요.
국방의 의무는 신성하다 이 한마디로 퉁 치는것보다, 현대 사회에서 논리적으로 인정할건 하고 접근하는게 맞다고 보네요.여자들도 다 알게끔요.군생활의 고통을 리얼하게.
레이스티븐슨
17/09/28 08:19
수정 아이콘
이딴식으로 가면
"우리나라"는 없습니다.
저는 제 가족을 위해 다녀왔을뿐
프리라이더들 헛소리하는거 지켜보려고
다녀온거 아니에요.

프리라이더들은 희생에 감사할줄 모르면
말이라도 하지말던가 왜 긁어부스럼을 만드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앙골모아대왕
17/09/28 09:31
수정 아이콘
군인들 한테는. 만약 전쟁나서 총상입으면. 군의관님들이. 가장 중요한 분들이죠
제 생각 같아서는 군대다녀온 사람들만 투표권 참정권 주고 싶어요 여자들은 결혼하고 아기 낳은 사람들 한테만 허용해주고요. 4대 보험이나 공무원 시험도 마찬가지로 하고요. 여자들 25세까지 결혼 및 출산없으면 이스라엘 여군같이 의무복무 시킨다면 결혼문제 출산문제등이 해결되지 않을가요? 물론 나라에서도 신혼부부 주택문제등 복지에 더 혜택을 줘야죠
17/09/28 09: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국가의 신성한 의무에 끌려나가는 남자들에 대한 생각이 겨우 저정도라니... 그만큼 대우나 해주면 말이나 안하지..
네잎클로버MD
17/09/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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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현직 구늬관 으로서 지극히 동감합니다.
그래도 저는 펠로우를 하고 와서 병원에라도 있지..
커리어 단절이 너무 심해요. 아무리 쉰다고 해도
병원이 예전처럼 남자만 좋아하지도 않고
연구실적이며 뭐며 단절이 확실히 큽니다
고분자
17/09/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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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알면서 그런거면 인성 안타깝구요 몰라서 그런거면 그냥 좀 안타깝습니다.
참는 능력이 탁월하시군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09/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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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인 저도 몇마디 하고싶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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