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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0 17:44
일부러 잊지 않을려고 하는건지
는 모르겠지만 돌아다니다보면 아부지하고 안돌아다닌곳이 없어서 여긴 언제 지났었지 하면서 한편으로는 추억과 한편으로는 보고싶다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네요...머가 그리 급하셔서 금방 가신건지...
17/09/10 17:46
어쩌다 어른에서 김상중씨가 비슷한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기억에 남더라구요.
보고 싶을때마다 사진도 보고 상상도 하면서 그리운 마음은 달랠 수가 있는데 가장 슬픈 건 음성이 자꾸만 잊혀진다는 것.... 아버지의 목소리가 어땠지? 어머니의 목소리가 어땠지? 라면서...
17/09/10 17:53
그래서 인터넷 짤중에 그런 짤 있었죠
요새 핸드폰 기능 얼마나 좋냐 그냥 무심한척 동영상 한번 찍어놔라 안그러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17/09/10 22:09
동영상 꼭 찍어두세요...
저는 어머니가 아프신 상태서 찍은 20초 짜리 동영상 수백번은 더 보면서 많이울었네요 그러면서 울 엄마 웃는모습 찍은 영상하나쯤 있었으면 싶더라구요 오바스럽긴해도 그래서인지 저 역시 제 애기안고 웃으면서 찍은 영상 일부러 몇 개 찍어뒀습니다 그렇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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