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04 19:30:41
Name 뀨뀨
File #1 oo.png (72.9 KB), Download : 124
Subject [일반] 29살, 1년만에 취업 준비를 다시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월 31일자로 1년 동안의 중견기업 영업생활을 마치고 다시금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나이는 29이고, 스펙은 딱히 가진게 없지만.. 이번 하반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같이 전력질주 하려고 합니다.
전 회사는 문과 신입 영업 연봉은 영끌 4,500가량의 좋은 기업이었지만, 돈이 모든걸 책임져주는건 아니더라고요..

첨부파일은 작년 상반기에 썼던 서류들입니다! 그때가 생생하게 기억나네요..ㅠㅠ
저기에 작성하지 않은 것들까지 포함하면 근 50개 정도 써서 하나 됐었습니다.
다시 엑셀파일을 키니 반갑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합니다. (벌써 서류 2개 탈락했다는건 함정.. ^^;;)

취준은 지옥이고 회사 다니는 것 자체가 행복한거라고 생각하라고 했었지만..
군대 훈련소에 있을 때의 심정이었다는걸 깨닫고 본격적인 스트레스는 회사 생활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대로 시간을 허비 할 것인가, 늦기 전에 마지막으로 도전 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과감하게 사표를 내게 되었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늙은이 측에 속하지만, 연륜으로 기필코 취뽀에 성공해보겠습니다! :)
모든 취준생, 직장인 여러분! 하루 하루 파이팅하시고 기쁜 일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블세가족
17/09/04 19:3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09/04 19:35
수정 아이콘
화이팅 하시길!!!
물리쟁이
17/09/04 19:36
수정 아이콘
부디 건승하시길!
17/09/04 19:36
수정 아이콘
^-^
잘먹고잘싸는법
17/09/04 19:37
수정 아이콘
현재 29살에 1년간 회사 생활 하셨었다면 늦은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또한 면접때 가장 많이 나올 질문이 뻔하겠지만(전직장 경력)
준비 잘하시구요!
이쥴레이
17/09/04 19:41
수정 아이콘
좋은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일에 만족도라는것이 있는데.. 저는 제가 하고 싶은일 하고 있고 그걸 10년째 하고 있는데..
결혼전이야 자기만족으로 살았다고 치면 결혼하고 애가 있고 나서는..

돈 많이 직종을 할걸... 이라는 후회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는 합니다. ^^;

에휴.. ㅠㅠ
강정호
17/09/04 19:54
수정 아이콘
저도 뀨뀨님이랑 나이도 같고 경력도 비슷하고 또 저도 최근 다시 중고신입으로 취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뀨뀨님께서 피피티 작성 팁 적어 주신 글로 공부해서 전 직장에서 예쁨 받았던 터라 더더욱 반갑고 남 일 같지 않네요. 뭐 실제로 제 일이기도 하고.. 크크
무쪼록 하반기 취업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문정동김씨
17/09/04 19:56
수정 아이콘
취뽀 기원합니다. 홧팅입니다.
17/09/04 20:02
수정 아이콘
더 좋은 곳으로 화이팅!!!
정성남자
17/09/04 20:03
수정 아이콘
전 휴식 겸 시험준비로 1년을 쉬고 다시 재취업하려는데
면접때 들을 질문이 걱정이네요

쉬고싶으면 쉬는게 죄가 아닌거같은데
붙으려면 핑계를 대야할거같아서 머리아파요
최강한화
17/09/04 20:09
수정 아이콘
뀨뀨님 힘내세요~
전 33살이고 경력 5년차인데 지금 7~8월 신나게 놀고 이제 경력으로 면접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번주부터 면접 3번 봤습니다. 연락오길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퇴사이유 정말 징그럽게 물어봅니다. 준비 잘 하셔야되요.ㅠ.ㅠ)

좋은 기회 있으실겁니다. 파이팅 하십시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9/04 20:13
수정 아이콘
같은 나이에 신입으로 취업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7/09/04 20:24
수정 아이콘
35살에 흔히말하는 똥스펙이지만 올해 공기업 신입으로 들어가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Camellia.S
17/09/05 06:44
수정 아이콘
공기업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황당무
17/09/04 20:28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서 취업준비하면서 저렇게 엑셀로 정리한 사람들은 진짜 다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크크.
엑셀 정리를 하신 후 그걸 제가 보았으니, 좋은 결과가 올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덕베군
17/09/04 20:39
수정 아이콘
건승하세요 !!
나무위키
17/09/04 20:5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김철(32세,무직)
17/09/04 21:18
수정 아이콘
늙은이 아닙니다 크크 잘 되실겁니다.
eosdtghjl
17/09/04 21:44
수정 아이콘
스팩이 어떻게 되시길래 문과 신입이 연봉 4500을...
서성한 이상급에 토익900대이신가..
Bettersuweet
17/09/04 23:47
수정 아이콘
요즘 인서울 문과에서 토익 900은 기본 스펙입니다.
취업하고싶어요
17/09/05 11:12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스펙이 떨어지는 이과도 900은 들고 오더라구요 덜덜덜
17/09/04 22:4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Camellia.S
17/09/05 06:39
수정 아이콘
좋은 조건인데 어쩌다 나가게 되었나요? 악마같은 상사? 과도한 업무?
17/09/05 09:02
수정 아이콘
신입에게 돈 많이 주는 곳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쌩신입에 영끌 5천인데 주변에서 저보다 과도한 야근과 업무량으로 스트레스받는 직장인들 찾기가 힘드네요...
사신군
17/09/05 15:0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영끌 4000이 넘지만...
이력서 냈고 면접보러 갑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602 [일반]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신원이 확인된 것 같네요... [43] Neanderthal15444 17/09/05 15444 24
73601 [일반] 우리는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지도 모른다? [62] minyuhee12591 17/09/05 12591 16
73600 [일반] [뉴스 모음] 국가 위기보다 악덕 사업주 구명이 더 중요한 자유한국당 외 [31] The xian14211 17/09/05 14211 42
73599 [일반] 한미 한국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합의 [185] 트와이스 나연18999 17/09/05 18999 24
73598 [일반] 충격적인 일본 고교 댄스대회 준우승 영상 [43] 어리버리24326 17/09/04 24326 11
73597 [일반] 청색 작전 (9) - 카운터 블로 [12] 이치죠 호타루5803 17/09/04 5803 11
73596 [일반] 햇볕정책은 미완의 정책 [121] 싸가트8949 17/09/04 8949 19
73595 [일반] 여성징병제에 대한 잡설 [215] 호박나무10004 17/09/04 10004 5
73594 [일반] 평등한 고통을 바라는 자(feat 그알싫) [7] 엘케인826607 17/09/04 6607 9
73593 [일반] [가상화폐] 인민銀, 가상화폐 ICO 전면 중단…이더리움 10% 이상 급락 [32] SKYCEN9391 17/09/04 9391 3
73591 [일반] 29살, 1년만에 취업 준비를 다시 시작합니다. [25] 뀨뀨9854 17/09/04 9854 13
73590 [일반] 김장겸 내일 자진출두 및 자유당의 행보 [34] 순수한사랑6803 17/09/04 6803 1
73589 [일반]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을 보고 느낀점 [43] 삭제됨8456 17/09/04 8456 3
73588 [일반] 2018 월드컵 유럽예선 A,B,H조 중간현황 [10] Rorschach6965 17/09/04 6965 2
73587 [일반]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후기 [20] 언뜻 유재석7072 17/09/04 7072 5
73586 [일반] 북핵관련 늬우스 [80] 카루오스11775 17/09/04 11775 1
73585 [일반] 90년대의 기묘한 이야기 [19] minyuhee6845 17/09/04 6845 1
73582 [일반] 한국 핵무기 보유는 왜 절대 안된다고 생각할까요? [374] 여기좀11678 17/09/04 11678 5
73581 [일반] 이제 햇볕정책은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29] 닭장군8174 17/09/04 8174 11
73580 [일반] 지난 일주일간의 독일 운전 소감(아우토반, 도로문화) [15] 녹차김밥6146 17/09/04 6146 3
73579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5) 모여오는 인재들 [8] 신불해6424 17/09/04 6424 41
73578 [일반] 선제타격, 핵무장, 대화, 제3의 길은 없는걸까? [62] aurelius7148 17/09/04 7148 8
73577 [일반]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91] 우루오스11762 17/09/04 11762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