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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04:24
복알못인데 이번 경기에서 가장 공감가는 글이네요. 정말 냥펀치였죠. 초반에 생각보다 유효타가 들어가서 놀라긴 했지만 펀치 수준이 그래서 타격도 안갔고요. 차라리 뒤통수 어택이 효과있어 보였습니다. 메이웨더 입장에선 생각지 못한 어택이라... 3라 이후엔 보기 미안할 정도로 형편 없는 펀치와 체력이라 안스럽더군요. 정말 메이웨더가 각본쓰고 감독하고 주연까지하는 이벤트쇼였습니다. 저는 보면서 10라 전에 레프리스탑해야 할거 같단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짜여진 각본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맥그리거는 ufc에선 5라운더였는데 라운드별 시간도 짧은 복싱에서 그렇게 까지 방전이 된건 이해가 안가네요.
17/08/30 09:26
정찬성 선수의 해설에 따르면 UFC는 경기하면서 쉴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UFC는 링이 6각이어서 돌면서 쉬기도 좋고, 껴안고 쉴수도 있는데, 권투는 4각링이어서 돌면 코너에 몰리고, 클린치해도 상대가 안받아주니 힘이 계속 들어가서 쉴 수가 없다고 합니다.
17/08/30 14:13
저도 그거 듣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5분에5라운드면 25분이고 3분에 3라운드면 9분인데 반도 안되는 시간만에 너무 빨리 방전되서요. 제가 볼때 3라운드 중간에 퍼졌거든요. 옥타곤과 달라서란 변명을 하기엔 준비기간이 길었고 분명 복싱 연습을 했고 체력연습을 했을건데 이게 정말 각본있는 쇼였기에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편하게 정찬성선수 해설 말이 맞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크크크
17/08/30 14:15
일리 있는 말씀같네요.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약 농구선수가 핸드볼을 아이스하키 선수가 그냥 하키를 한다고 해서 자기 종목의 반도 안되는 시간만에 방전이 될거 같진 않아서요.
17/08/30 14:48
충분히 방전 됩니다.
이게 그냥 어느 정도 여력을 남겨두고 하는 일반인 수준 경기라면 모르겠는데 프로급이라면 일단 몸 자체가 그 스포츠에 완전히 특성화 되기 때문에 자신이 익숙한 스포츠 와 다르기 시작하면 모든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맥그리거 같은 경우 자신의 첫 복싱 경기이니 만큼 정신적인 면의 압박도 심각했을 것이고요. 특히나 아무리 복싱 훈련을 했지만 MMA최상위권 선수이니 만큼 종합격투기식의 버릇이 완전히 몸에 배었을텐데 그것까지도 억제하면서 싸웠야 하니까요. 쉬운 비교로 자기가 맨날 운전해서 출퇴근 하는 길은 전혀 힘들지 않게 운전 하지만 모르는 길을 똑같은 거리, 같은 시간동안 운전을 하면 상당히 지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프로 선수들의 대다수 움직임은 엄청난 훈련을 통해 대다수 자동화되어 있는데 그것을 수동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금방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17/08/30 04:28
복싱보다는 ufc 위주로 많이 보는데 무엇보다 12라운드의 적응이 제일 힘들었던거 같네요. 중반 라운드 넘어가니 너무 힘들어서 거의 노가드 상태로 되다보니( ufc는 킥이나 태클 등 여러가지 무기가 많아서 노가드 형태도 자주 나오니까) 복싱에서는 답 없더라고요. 또 옥타곤을 이용해서 도망가면서 쉴틈이 있는데 복싱 사각링은 숼틈이 없어서 체력이 금방 바닥나더군요
17/08/30 09:28
아웃복서의 신이라 할 수 있는 메이웨더가 첨부터 거의 안면을 비워 놓고 어쩡쩡한 스탠스의 맥그리거를 향해 쨉 한 번 변변찮게 내밀지 않았다는
점은 이 복싱이 얼마나 커다란 미스 매치였음을 첨부터 증명했다고 봅니다. 뒷통수 꿀밤샷,어리숙한 클린치, 택도 아닌 도발..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WWE의 쇼나 이번 이벤트나 똑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8/30 09:31
복알못이지만, 메이웨더는 굉장히 신중한 타입이어서 빠르고 화끈한 KO보다는 안전하고 확실한 판정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라운드와 후반 라운드에서의 모습이 수비적이었다가 공격적으로 바뀐 것 또한 봐주거나 혹은 쇼를 위한게 아니라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였다고 봐요. 후반가서 상대가 확실하게 힘이 빠졌고 가드도 안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왔죠. 그냥 완전한 승리를 위한 경기였고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수행한 것이죠. 안그래도 역대급 어그로꾼인데, 쇼니 뭐니 비판해도 메이웨더는 귓등으로도 안들을 겁니다.
17/08/30 09:33
몇 번 다시 봤는데 그냥 메이웨더가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끝내고 싶을 때 끝낸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굳이 10라운드까지 간거야 뭐 비즈니스적 차원이겠죠.
17/08/30 09:39
야구에 베팅 안 하는 건 두 가지 이유 중 하나일 텐데
1. 야구는 재미없고 잘 모르고 안 본다 2. 단판 경기에 한정할 경우 승패가 운에 매우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사전 결과 예측과 전력 분석이 무의미 해 보일 정도 라서 야구 베팅을 안 하는 걸 겁니다.
17/08/30 11:09
이유는 메이웨더 본인만 알겠지만... 지금 미국에선 흑인들 사이에서 야구가 너무 인기가 없어져서 mlb에서 고민이 많다고 하네요.
17/08/30 14:54
스테레오타입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사실일겁니다.
일단 MLB가 메이저 운동 중에서 연령대 중간값이 53살로 2번째로 높습니다. 1위는 PGA. 그리고 MLB는 NBA, NFL에 비해서 흑인 시청자 수도 월등히 적고 현재 MLB에서 활동하는 흑인 선수 비율도 지속적으로 주는 추세고요.
17/08/30 09:42
10라운드 다운이 되기도 전에 TKO시키는 것과 끝나자마자 둘이 부둥켜안고 좋아할 때
서커스였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TKO되자마자 정찬성이었나? 그 해설위원이 "진짜 끝난거에요?" 라고 말을 꺼냈을 때 제 마음도 똑같았습니다.
17/08/30 11:12
요즘 복싱은 선수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추세라... 다운 없어도 승부가 갈렸다 싶으면 심판이 바로 중단을 시키고는 합니다. 검증된 선수라면 위태히해도 조금더 만회할 시간을 줄수도 있는데... 맥그리거는 프로링에 처음 서보는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중단 타이밍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17/08/30 11:56
그걸 보고 서커스라고 확신하셨다면 평소 복싱에 관심이 없으셔서 그런 걸로....
복싱은 머리에 데미지가 집중되는 게임이라, 누적 된 데미지에 의해 그로기 상태에 몰렸다면 긴급상황입니다. 복싱엔 맥그리거와 같은 상황에서 심판의 1~2초 늦은 판단으로 사망하거나 반신불수가 된 복서가 한 둘이 아닙니다. 사실 이미 스탑이 나오기 전에도 메이웨더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맥그리거를 끝장 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베테랑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에게 치명타를 날리진 않았겠지만, 만약 심판이 멈추지 않았고 메이웨더가 맘 먹고 휘둘렀다면 이렇게 경기내용을 분석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17/08/30 09:53
5분 5라운드에 페이스도 빠른 UFC기 때문에 맥그리거한테 체력 문제는 없을거다 라는 주장을 여기서도 봤던 것 같은데,
3분 4라운드 지나니까 다리 풀려서 호랑나비 춤을 추는 맥그리거를 보고 그 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네요.
17/08/30 10:04
맥그리거 측에서 공개한 스파링 영상 보면서 '저걸 잘한다고 올린거냐? 저 펀치로 메이웨더랑 싸우겠다는게 실화냐?'고 생각했는데,
실화였고, 예상한대로 흘러갔네요. 풀린 다리와 내려간 가드, 콩콩 펀치와 생존 클린치 참 짠했습니다.
17/08/30 10:34
메이웨더가 은퇴를 계속 번복하는게 낭비로 돈을 날려서 그런건가요? 그렇게 돈 잘버는 기획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낭비벽때문에 은퇴번복이라니... 나이 마흔이면 사실 복귀하기도 어려울텐데요.
17/08/30 11:18
복싱이 슬픈게 나이먹어서도 할수 있는 운동이란 점이죠... 히트맨 토마스 헌즈, 타이슨에게 귀 물린 홀리필드, 세인 모슬리등의 스타들도 50될때까지 시합했죠.. 메이웨더의 정확한 재정상태는 알수 없지만, 세금을 제때 못내서 차압 위기에 몰린적이 벌써 여러번 있었습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작년 소득세 낼 돈이 없어서 이번 시합 대전료 받을때까지 기한연기 해달라고 신청을 했다고 하네요.
17/08/30 11:23
오 점수 방식 잘 배워갑니다.
근데 저는 이 글을 보니 더 졌잘싸 생각이 굳어지네요. 결국 맥그리거는 어마어마한 실력 격차(프로 복서로서는 최저의 펀치스피드)를 가지고서 10라운드까지 버티며 나름의 명분까지 챙겨갔으니 말이죠. 근데 그게 메이웨더의 빅픽쳐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비웃음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를 그럴듯하게 마무리했으니 졌잘싸... 사실 파이트 머니 생각하면 잘졌싸...
17/08/30 11:2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파퀴아오전 때의 메이웨더를 생각해보면 맥그리거전은 메이웨더 입장에서는 굉장히 쉬운 경기였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맥그리거의 정확한 실력을 모르니 메이웨더가 1-4라운드까지는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했는지 모르지만.. 맥그리거의 실력이 어느정도 파악된 6-10라운드는 복싱이 아니라 차라리 샌드백 두드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팩맨같은 인파이터라면 맥그리거가 초반에 묵사발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쩄든 간만에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승패에 대한 기분도 팩맨이 메이웨더에 졌을떄의 느낌과는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맥그리거의 팬 혹은 메이웨더의 안티라면 맥그리거가 진건에 대해 졌잘싸라는 의미부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경기는 메이웨더나 너무나 압도적으로 이긴건 확실해 보입니다. 만고의 진리 "이기는게 강한거다..." 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17/08/30 11:26
하지만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그 순간에는 전혀 반발 하지 않았습니다. 크크크 시원하네요
베팅은 2일전쯤 이미 50억을 자신의 승리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추가적으로 9.5R 언더에 4억 걸려고 했는데 못 걸었습니다
17/08/30 11:45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6번이 정답이죠. 매이웨더 전매특허 숄더롤 쓸필요도 없는 상대였던거죠. 코너가 졋잘싸라고 해도 실질적 차이는 훨씬 더 큽니다.
17/08/30 11:53
찬찬히 다시 보는데 왼손 훅 날아올거 예측하고 궤도바꿔서 왼쪽어깨 쳐서 파워줄이는거보고 딱 느꼈습니다. 한두레벨 클라스 차이가 아니었구나.
17/08/30 12:05
가, 나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슈 메이킹.. 스폰서 노출, 비즈니스 파트너의 체면, 모든게 아주 적절히 맞아 떨어지는 경기 시간이었죠. 머니가 마음먹었다면 4-5라운드에서도 끝낼 수 있었을 겁니다. 그 전엔 솔직히 놀아 준거라고 생각해요. 여튼 팬들은 즐거운 쇼를 봤고, 둘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땄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Freak-show가 됐다는 생각입니다.
17/08/30 12:07
전문가들이나 프로복서들은 대부분 코너를 후하게 평하고 일부 복싱팬들은 확실히 짜네요.
체력이 빠지기전 코너의 동체시력이나 거리재기과 각도재기는 수준급이었죠. 복싱에 최적화된 몸도 아니고 경험이 없어 체력방전이 빨리된것이 아쉽지만 졋잘싸라고 봅니다.
17/08/30 12:08
저는 "맥그리거 졌잘싸" 라고 생각합니다. 복싱룰로 천하의 메이웨더와 10라운드 동안 주먹을 나누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메이웨더가 글쓴분이 말하듯 3라운드 접어줬기 때문에 그 느린 펀치에 맞아주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웨더가 흥행을 위해 쇼를 준비한 건 맞습니다. 경기 보시면 처음 1분간은 메이웨더가 한번도 주먹을 내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프로복서들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대상으로 3분간 때려봐라 하고 피하기만 하는 동영상들 있습니다. (주먹이운다 영화에서 최민식씨도 했죠)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한대도 못 맞추고 지쳐서 나가떨어집니다. 메이웨더는 이런 농락플레이를 준비했고, 아마도 1라운드 정도는 주먹을 안 쓰고도 멕그리거 정도는 위협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상황이 바뀌죠. 1라운드 후반에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의 어퍼컷을 허용합니다. 그 전 메이웨더의 주먹이 코멕의 어깨부분으로 들어갔는데, 몇 번 돌려봐도 이게 메이웨더가 일부러 머리쪽이 아닌 어깨를 겨냥한건지 크로스카운터가 오는 것을 보고 방향을 내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멕그리거의 어퍼컷이 들어갔고 연타가 관자놀이로 들어가는 것을 메이웨더가 막습니다. 이 때 메이웨더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야 이 친구 진짜인데?' 하는 것 같더라구요. 메이웨더가 정말 농락플레이를 준비했는지는 모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이후로는 메이웨더가 진지하게 경기하였습니다. 5라운드 이후에는 멕그리거가 체력이 떨어진 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사실 당연한 거구요. 타격가가 그래플러에게 잡혀서 그라운드가면 3분 내로 빨피가 될 겁니다. 빨피 된 멕그리가가 8라운드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훌륭햇죠. 멕그리거 졌잘싸 리스펙트 하고 메이웨더는 아쉽습니다. 원래 그런 스타일의 선수(회피만렙에 기본기 최강의 올타임 베트스 아웃복서)이지만, 복싱 데뷔전 상대를 대상으로라면 좀더 화려하고 공격적으로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분은 나이차이, 체격차이를 말씀하시는데 메이웨더가 37세때 13살 어린 알바레즈를 완전 발라버린 적도 있고, 라이벌인 파퀴아오는 평체 10킬로그램, 키 10cm 이상 차이나던 오스카델라호야와 마가리토를 그야말로 샌드백치듯 농락하였기 때문에 나이와 체격때문이라는 말은 좀 궁색합니다. 나이앞에 장사 없다지만 메이웨더이니까요. '머니' 메이웨더가 머지 않은 미래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한다면 슬픈 일입니다. 복싱팬으로서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보고 싶기도 하지만 또 실망할 것 같고 박수칠때 떠나는 게 좋아 보이는데, 말씀처럼 돈이 문제라면 또 복귀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저시키 이번엔 제대로 뚜까맞겠지 하면서 또 보겠죠 흐흐. 지난번 파퀴아오전보다는 이번 경기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메이웨더보다는 파퀴아오를 훨씬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겟습니다만.
17/08/30 12:40
미오치치가 맥그리거보단 복싱에서 잘해주겠죠. 미오치치는 맥그리거와 다르게 클리블랜드 골든글러브 챔피언, 내셔널 골든글러브 8강이라는 괜찮은 경력을 지닌 아마 복서이기도 했습니다(그때 미오치치를 판정으로 이긴 복서가 브라이언트 제닝스). 그냥 딱 ufc 경기만 봐도 미오치치 복싱에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소위 '근본'이 있다는걸 쉽게 눈치챌 수 있어요. 근데 미오치치는.. 인기가 없죠 ㅠㅠ
17/08/30 12:55
근데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전략(쇼?)에 의해서 10라운드까지 가서 티케이오를 당한거는 그렇다 치는데 맷집이 대단하던데
보통 일반인은 프로복서 펀치 한방에 죽을수도 있다 그러자나요 근데 정점이였던 메이웨더 펀치 열몇방 맞고도 좀있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인터뷰 하는거 그게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17/08/30 15:03
메이웨더가 또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링에 오를까하면 이번처럼 이벤트라면 가능하겠지만 정식 경기는 무리라고 봅니다. 맥그리거가 느리다고 하셨는데 메이웨더 역시 엄청 느려졌습니다. 마 메이웨더가 조지포먼같은 슬러거도 아니고 저렇게 느려저서야 지금 현역으로 뛰는 선수들에게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까 싶네요. 물론 무패라는 자신의 커리어 따윈 개나줘버려 돈이 급해라는 마인드라면 못나올 것 없지만서도요...
17/08/30 20:02
사실 이번엔 메이웨더 다른 경기처럼 도망다니고 회피로 일관하고 그랬던게 아닌데 그런거처럼 웨더 욕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도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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