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22 04:26:50
Name 구밀복검
Subject [일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은퇴
원 소스는 버라이어티인 듯 합니다.
http://variety.com/2017/film/news/daniel-day-lewis-quits-acting-oscar-winner-1202472766/

주연을 맡은 Phantom Thread(감독 PTA)가 내년 2월에 개봉 예정인데, 어쩌면 이게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래 과작하기로 유명하고 이전에도 여러 번 은둔 했던 터라 나중엔 복귀할 수도...요즘 60이면 청춘이죠.


필모그래피 정리 영상으로 괜찮은 듯 합니다.
그래도 최고는 이거



다니엘 : 넌 선택받지 못했어. 선택은 폴이 받았지. 그놈이 날 찾아와 네 목장을 사랬어. 넌 그냥 엉터리였고.
일라이 : 폴 이야기는 왜 하죠?
다니엘 : 내가 네 형이 할 일을 했으니까. 널 박살내고 두들겨 팼지. 네 이야길 해준 건 폴이었어. 그 녀석이야말로 예언자였지. 영리했어. 땅에 뭐가 있는지 알았고 날 찾아서 넘겼지. 정말 재밌는 게 뭔 줄 알아? 들어봐. 내가 만 불을 줬단 거야! 그 자리에서. 지금은 작은 사업 한다는데 전망이 밝아. 유전 3개로 일주일에 5000 달러 벌지.
일라이 : ㅠㅠ
다니엘 : 뚝 그치지 못해, 머저리 녀석! 병신처럼 굴지마! 넌 뒷북이나 치고 다닐 뿐이야. 네 어미의 욕정으로 튀어나왔지.
일라이 : 아녜요.
다니엘 : 너 같은 건 항아리에 담아 선반에 둬야 해. 폴이 엄마 젖 빨 때 대체 뭘 했어? 어디 있었냐고? 누구 젖을 먹었지, 일라이? 밴디네 개젖을 먹었나? 그 땅은 끝났어. 너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일라이 : 임대 계약이라도...
다니엘 : 배수! 배수라니까, 일라이! 이미 다 빠져나갔다네, 유감이네만.
이봐, 네게 밀크셰이크가 있고, 나한테도 있어. 그리고 내겐 빨대도 있어, 여깄네. 보이지?
잘 봐. 내 빨대가 방을 가로~~~~~질러서 네 밀크셰이크를 마셔버리지.
네 밀크쉐이크를 마시는 거야! 다 들이켰다고!



"I'm finished."


이건 아들 사진. 엄마는 이자벨 아자니죠.
1242911076001_4702107285001_et-gabriel-day-lewis-0113-lands.jpg?pubId=1242911076001

눈썹은 아부지 눈썹 눈은 엄마 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idewitme
17/06/22 06:05
수정 아이콘
이제 그 가죽공옌가뭔가 하는...본업에 집중할수있겠네요 ㅠㅠ 그가 없는 pta 영화라니.
어니닷
17/06/22 07:05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갱스오브뉴욕이 여전히 최고네요.
아마존장인
17/06/22 07:10
수정 아이콘
갱스 오브 뉴욕 보러감니다
김성수
17/06/22 07:27
수정 아이콘
데어 윌 비 블러드나 갱스 오브 뉴욕도 좋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아버지의 이름으로 같은 영화 하나만 더 찍어줬으면 좋겠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6/22 08:59
수정 아이콘
갱스오브뉴욕 다시 봐야겠네요. 극장에서 볼때 이게 뭐야 하고 봤던건데 지금보면 또 느낌이 완전 다를테니까.
바스티온
17/06/22 09:02
수정 아이콘
크루서블로 입문한 배우네요. 아버지의 이름을 먼저 배웠는데 참 대단한 집안이죠
17/06/22 10:05
수정 아이콘
아직 창창하신데 왜! -_-!
ㅠㅠ
17/06/22 10:06
수정 아이콘
본업 가죽공예...로 복귀하시는 거죠 ㅠㅠ
모지후
17/06/22 10:22
수정 아이콘
아니왜ㅠㅠ
마스터충달
17/06/22 10:59
수정 아이콘
배우로서 다 이루신 분이라... 은퇴를 막을 명분이 없 ㅜㅜ
보아남편
17/06/22 12:39
수정 아이콘
영화좀 더 찍으시지..ㅠㅠ
Brandon Ingram
17/06/22 13:00
수정 아이콘
중간에 카밀라벨이 너무 이쁘네요...
네오크로우
17/06/22 19:17
수정 아이콘
라스트 모히칸에서의 철철 넘치는 매력 때문에 완전 팬이 됐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910 [정치] 아무리 알토란 같아도.. 전광훈을 좋아하세요? [34] 구밀복검11458 21/01/08 11458 0
79699 [일반] 팟캐스트 영화계 1년 결산 [11] 구밀복검6412 19/01/10 6412 5
75278 [일반] 2017년, 영화계 1년 결산을 해봤습니다. [15] 구밀복검7358 18/01/04 7358 8
72502 [일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은퇴 [13] 구밀복검9655 17/06/22 9655 2
69658 [일반] 2016년 영화 1년 결산을 해봤습니다. 추천작 15개. [6] 구밀복검7629 16/12/28 7629 3
66737 [일반] <제이슨 본>의 각본상의 의문점들(스포일러) [42] 구밀복검7998 16/08/03 7998 2
65326 [일반] 동주, 단평 - 이준익 커리어 최고의 영화(스포일러) [16] 구밀복검6773 16/05/22 6773 5
63948 [일반] 역대 세계 영화 흥행 순위 TOP72 [21] 구밀복검8710 16/03/08 8710 6
63732 [일반]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현 시각 배당율 현황 [59] 구밀복검10324 16/02/25 10324 2
61960 [일반] 자승자박 : 동녘 출판사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261] 구밀복검16854 15/11/12 16854 19
61718 [일반] (스포) 현전불가능한 대상에 대하여 : 베넷 밀러 <폭스캐처>(2015) [9] 구밀복검5818 15/10/28 5818 2
61717 [일반] 메시 : 다차원 플레이어 [57] 구밀복검16264 15/10/28 16264 21
61512 [일반] 킹콩 : 원숭이만이 이해할 수 있는 위대함(스포일러) [19] 구밀복검9882 15/10/15 9882 17
61500 [일반] 구로사와 아키라 - 움직임 구성하기 [39] 구밀복검6802 15/10/15 6802 6
60225 [일반] 머니볼 : 스포츠 드라마의 종언(스포일러) [53] 구밀복검10192 15/08/06 10192 17
58764 [일반] [입축구 영상화 프로젝트]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프리뷰 2부 - 유벤투스 편 [5] 구밀복검3536 15/06/05 3536 3
58725 [일반] 초심자를 위한 챔피언스 리그 파이널 프리뷰 - 1부 바르셀로나 편 [36] 구밀복검6715 15/06/03 6715 10
57219 [일반] (스포) 버드맨 - 영화의 바늘로 세계의 모순을 깁다 : 왜 이것이 올 타임 넘버원 무비인가? [43] 구밀복검14540 15/03/28 14540 46
57217 [일반] (스포) 버드맨 - 영화의 바늘로 세계의 모순을 깁다 : 프롤로그 [8] 구밀복검6116 15/03/28 6116 14
55939 [일반] 파고 : 깨시민이나 베충이나 다를 거 없거든? [23] 구밀복검12950 15/01/13 12950 11
55912 [일반] 족구왕 : 관객의 경멸어린 시선이, 영화를 만들어내다. [24] 구밀복검8604 15/01/12 8604 10
55457 [일반] 나를 찾아줘 : 매너리즘을 탈피하지 못한 범속함 [32] 구밀복검12317 14/12/16 12317 7
55053 [일반] EPL의 하락세 : EPL은 분데스리가에 이미 추월당했다. [106] 구밀복검13995 14/11/23 13995 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