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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1 04:59
DUP를 제외하면 연정 상대가 자유민주당밖에 없는데 여기는 이전에 보수당과 연정했다가 폭망해서 이번 선거에서는 수차례 연정 참여는 없다고 못 박았고, 무엇보다도 영국정치계에서 가장 확실한 브렉시트 반대파이기합니다. DUP도 브렉시트에 비판적이기는 한데 브렉시트 협상 시 북아일랜드에는 일부 예외 조항들을 넣어주는 선에서 어느 정도 협상이 가능한가 봅니다.
17/06/11 06:43
마가 끼었는지 일부러 나랏돈 들여서 자기 발 자기가 밟는 식의 투표를 하네요. 그나마 이번엔 각이 좀 나오니까 지른 것인데, 자기도 얼떨떨할 겁니다.
조기총선 같은건 얘기라도 하고 싶을까. 우리에 비해 선거를 저비용으로 치르는 사회겠지만 왠지 의회주권의 나라에서 어울리지 않게 직접민주주의 실험하나.. 지금 여기야말로 대연정을 해야돼요. 어차피 브렉시트는 무르지도 못해, 좌클릭도 잔뜩 한김에 크크.
17/06/11 07:59
하드 브렉시트와 좌클릭으로 노동당 지지층을 잠식했던 게 메이 총리였죠. 그래서 급진좌파인 코빈과 대비되며 높은 지지를 받아왔고 사실 총선에서 폭망했다고는 하나 42%라는 득표율은 대처 시절에 버금갈만한 놀라운 득표율이기도 한데 DUP와의 연정으로 모두 날려버리게 생긴 것같습니다. 최신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메이 39%, 코빈 39% 동률이라고. 선거 전에 비해 메이는 4% 하락했고 코빈은 7% 상승. 조기총선을 발표한 시점만 해도 40% 가까이 차이가 났었는데 이제 얼마 안있어 코빈이 역전할 것같네요. 메이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은 48%, 유지는 38%, 다른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노동당 45% 대 보수당 39%으로 이미 역전하고 있네요.
17/06/11 09:57
노동당은 결코 극우정당과 연정할리 없건만 왜 보수당은 극우정당과 연정이 가능할까요? 공화당에서 트럼프가 나온것처럼.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하하
17/06/11 15:06
음 이건 당연한것 같네요. 더 가까우니까요. 반대로 통진당이 살았다면 그나마 통진당과 연대할 가능성 있는게 민주당이었을까 자한당이었을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0과 1% 정도 싸움이겠지만 그나마 민주당이었을겁니다.
17/06/11 12:50
이게 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편하게 할려고 해서 그런거죠뭐....뭐만 좀 어쩌면 그래 국민투표로 가려보자! 야당에서 좀 반대를 하면 조기총선으로 압도적인 여당이 되겠다! 그 총선에 임하는 국민들의 기분같은건 생각도 안한거같습니다. 메이는 처음엔 상당히 좋은 인상이였는데, 딜을 안하는게 나쁜 딜을 하는거보다는 좋다는 소리를 할때부터 오잉? 하더니.....이제는 말아먹는 길로 가나보네요.
17/06/11 15:06
어디나 정치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우리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정말이지 영혼도 팔 수 있다 뭐 이런건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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