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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7:23
(만약 존재한다면) 대한민국 자타공인 FM 넘버원
Vs 슈틸리케 전술적 이해도는 누가 높을까요? (이런 질문하는게 너무 축알못인가 ;;)
17/04/05 18:22
짤라도 올 사람이 정말로 없거든요...
(물론 제대로 된 감독을 말하는 겁니다.) 주어진 기회는 3경기인데 그거 망치면 감독 커리어에 엄청난 x가 남고 설령 성공해서 월드컵 가도 또 성공확률 낮은 도전을 해야 합니다. 이건 리스크가 너무 크죠
17/04/05 17:29
독일제품도 불량이 있을줄이야...
어영부영 월드컵 올라가면 슈틸리케도 월드컵 진출한 감독이라고 경력이 남겠죠.. 전술도 없고 입만털어대는데.. 어우 약올라..
17/04/05 18:01
그때는 그래도 전술적인면을 카바해주는 신태용코치가 있었죠. 근데 그런 전술적부분을 해주는 코치가 사라지니까 그 시점부터 이렇게 된...
17/04/05 18:21
음.. 사실 엄밀히 말하면 잘나갔다고 보기도 어려웠어요.
아시안컵 - 맡자마자 치른 대회 + 코치엔 신태용, 선수단엔 차두리라는 베테랑 존재로 어영부영 버팀, 조별리그부터 대진운 꿀 동아시아컵 - 중국한테만 이기고 나머지 2무로 운 좋게 우승. 2차 예선 -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최약체급 팀이랑 싸워서 전승(변별력 0). 전 태국 원정가서 졸전을 치르고 스페인한테 6골 먹힐 때부터 밑천이 슬슬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갓틸리케라는 말은 정말 잘못 붙인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7/04/05 18:09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홍명보는 뭐 극한 상황에서 떠넘겨 받은것도 있죠 크크
월드컵 가서 못한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최종예선 끝나고 평가가 가능할듯요
17/04/05 21:17
둘다 고집있게 뽑는 선수만 뽑지만 홍명보는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본인이 이끌었던 런던올림픽 멤버 위주로해서 어느정도 선수단은 장악한 느낌이라면 슈틸리케는 구자철이나 기성용 인터뷰 보면 지금 선수단 내에서도 분열이 의심되는게 많고 특히 인터뷰에서 국내선수 무시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명보에게 주어졌던 기회가 워낙 짧기도 해서 슈틸리케가 워스트라고 봅니다.
17/04/06 01:33
그래도 기성용 구자철이 대놓고 선수단 분위기 안좋다고 할정도로 선수들끼리도 불화가 있지는 않았죠. 지난 a매치 기간동안 축구 커뮤니티에선 도대체 분위기 흐린다는 그 선수가 중동이냐 중국이냐 가지고 많은 논란이 있었죠.
17/04/06 11:03
성인대표팀 재임기간이 짧긴 했지만 홍명보는 결과물이 아예 없었죠. 언행불일치만 일삼고..... 슈틸리케는 그래도 부임한지 1년도 안되서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성과라도 있으니.....
17/04/05 17:51
그래서 U20끝나고 신태용 감독이 돌아오는지 여부가 엄청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돌아온다면 걱정이 좀이라도 줄어들 것 같아요. 그때까지 최종예선이 없는 것도 참 다행이구요.
17/04/05 17:51
감독을 선임할 때 빅리그든 동네 리그든 어디서든 일단 한번이라도 성공한 역사가 있는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하던데...슈틸리케 감독은 뚜렷한 성공의 역사가...--;;
17/04/05 18:24
카타르 리그 3위했던 팀을 강등시킨 장본인이고 선수 시절도 사실 그저그랬습니다.
월드컵 커리어 전혀 없고요. 예전에 본프레레랑 비슷한 스멜이에요.
17/04/05 18:53
음. 찾아보니 그렇군요. 전설의 레전드까지는 아니라곤해도..
선수시절에 레알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4연속 외국인 MVP까지 받았고(최다기록), 선수시절 커리어는 그당시 UEFA컵 우승 2회, 프리메라리가 우승3회, 분데스우승3회,스페인월드컵 준우승 등등.. 선수시절이 그저그랬던것은 아닌거 같은데.. 혹시 주전이 아니었을수도 있겠네요.
17/04/05 20:57
선수 시절 그저 그랬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이미 묀헨글라드바흐 시절부터 유프 하인케스, 베르티 포그츠와 함께 분데스리가 리그 3연패의 주역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우수 외국인선수상만 4년 연속 수상했고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 올타임 베스트 11을 뽑아도 들어갈 정도로 선수시절에는 월드클래스였던 선수인데요. 국가대표 경력이 짧은거야 당시 독일에서 해외 이적하는 선수들에 대한 냉대때문이지 실력 때문도 아니었고... 뭐 감독 커리어가 허접한거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선수시절 커리어를 깎을 필요는 없죠.
17/04/06 09:26
아이고..제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런말했네요.
저도 지인한테 듣고 그대로 얘기한건데 그게 잘못된 정보였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선수 시절 커리어는 슈틸리케가 히딩크 이상이군요.
17/04/05 18:02
경기보면 만들어가는 과정 전혀 없고, 공없는 선수들은 그냥 멀뚱멀뚱 서있고
전술훈련은 커녕 뭘해야 할지 역할도 제대로 부여받지 못한 상황인거 같았는데 계속 나오는 얘기 들어보니 역시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전술로 우리 선수들의 개인 역량에도 완전히 디버프를 걸어놨었네요
17/04/05 18:54
그나저나 왜 크루이프였을까요... 저는 이것도 황당하네요. 레전드 영상 중에도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선별할 수 있었을텐데... 크루이프 같은 뜬금없는 것을 보여주니까 더 어이없네요.
17/04/05 18:57
예전 갓틸리케라고 불렸는데 지금 이런 취급 받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니 근데 저런 감독이 어떻게 예전에 아시안컵 준우승을 한 거죠? 이해가 안 되네...
17/04/05 19:25
진지하게 말하자면 신태용감독은 k리그 준우승과 아챔 우승이라는 성공적인 커리어로 본인 능력을 증명한 감독이라 슈와는 비교불가죠. 조광래감독 역시 해외파 국내파 차별의 시초였지만 경남유치원 신바람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했고. 최강희감독은 단두대 매치 + 억지로 맡음 이라는 참작할 여러 요인들에 프로팀 감독 커리어는 비교불가. 홍명보는 청대때부터 그나이대 주요 선수들을 계속 맡아왔었고 올림픽 동메달.
솔직히 다른 감독들은 다들 몇걸음 양보할 거리라도 있지 이사람은 이제와선 도대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7/04/05 20:01
근데 이미 그 시기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홍명보 2탄 재현이니까요.
신태용은 2022년 노리고 감독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7/04/05 21:16
제대로 된 감독을 뽑지 못한다는건 바로 축협 인간들이 축구를 제대로 모른다는 소리입니다 아르헨티나 중국 다 적용되는 얘기죠
17/04/05 21:50
근데 슈틸리케 변명을 하자면
우리나라가 전반 4분에 선취점을 냈습니다. 그러면 시리아는 당연 압박, 그리고 공격을 하지요. 근데 이 글은 경기 초반부터 상황이 바꼈다는 말은 빼고 슈틸리케의 경기전 전술이 틀렸다고만 강조하네요. 슈틸리케가 경기 도중 전술을 변경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술 미팅에 대해서는 반대편 얘기를 들어보고 판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대상황은 심각해 보입니다. 선수들이 익명으로 감독 비난을 언론에게 한다는 것은 쿠테타죠. 그것도 이긴 경기후? 그 선수들 다 자르던지 슈틸리케가 그만둬야줘. 불만 가진 선수들 다 자르고 평생 국대 뽑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축구에는 더 좋아 보입니다. 퍼거슨이 와도 선수들은 자기 맘대로 할려는 정신상태로 보입니다. 슈틸리케 자신에게는 사임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7/04/06 00:43
문제는 경기 전에 그 전술변화에 대한 어떠한 미팅도 없었다면 경기 중간에 전술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경기 전에 선수들의 호흡은 당연히 그쪽으로 맞추거든요. 그래서 경기 전 전술회의가 축구에서는 중요한 것입니다. 상대가 어떠한 전술 하나만 쓴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실제로 시리아전을 보면 전술이 바뀌긴 했는데 그게 오히려 나쁜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많은 전문가들이 그런 식의 전술 변화로 인해 오히려 공격이 막히기 시작했다고 죄다 비판하고 있죠.
17/04/06 00:54
쿠데타설, 태업설 같은 이야기가 재밌는게, 만약 지금 대표팀 멤버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상의 엔트리이며 여기서 바꾼다고 해봐야 옆그레이드 이상의 의미가 없는 멤버진이라면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기성용, 손흥민 말고는 전부 다 갈아치우는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한준희 등이 말할 정도의 멤버고, 매번 어째서 이렇게 폼이 좋은 선수들을 배제하고 이런 선수들을 뽑았느냐는 이야기가 가득한, 슈틸리케 본인의 입맛대로 뽑은 멤버들이라는 점이죠. A급 엔트리 배제하고 B급 엔트리를 감독이 "대체 왜 그러는거냐"는 말 들어가면서 뽑았는데, 그렇게 뽑은 선수단 장악에 실패해서 호구 취급 당한다? 앞뒤도 안 맞을 뿐더러 만약 실제로 그렇다면 슈틸리케의 무능력은 막장의 수준을 넘어 폐기물 수준이라는 증명밖에 안되죠. 자기가 욕먹어가면서 이정협, 황의조 같은 선수 뽑았는데 그런 선수들에게 쿠데타 당한다니... 차라리 전술 지시가 형편없었다는게 슈틸리케 본인의 체면에는 더 나을듯.
17/04/06 01:38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성용, 구자철 등 주장급 선수들이 가장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런 인터뷰를 할만한 선수가 누굴까요. 외국인 코치가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장악하기는 쉽지 않죠. 우리나라 출신 코치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17/04/06 03:18
국내파 선수들은 감독이 해외파 선수만 편애한다는 인터뷰도 했는걸요. 선수들 간의 잡음이 없을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그렇게 만든데는 감독도 일조했습니다.
17/04/05 22:29
전 홍명보 좋았는데요. 인맥 축구라는 건, 솔직히 공감안되는 말이었고요. 박주영이 논란이었지만 그 전에 홍명보를 성공시켜준 선수가 박주영이었으니 감독으로선 당연히 신뢰를 할 수 밖에 없었을테고요. 개인적으로 스펙보다도 사람들의 견해를 중시하는 미국의 추천서 문화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에, 허정무가 홍명보는 아까운 인재라고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고 재신임한 것에도 믿음이 가고요. 분명 가까이서 보는 사람의 눈이 더 정확할테니까요. 당시에도 너무 단기간 성적만으로 사람 쳐내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 많이 했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 생각 합니다.
17/04/05 22:43
홍명보는 결과보다도 원칙과 선수 선발에 있어서 문제가 컸던거죠. 과거에 자신을 성공시켜준 선수고 뭐고 그 당시 소속팀에서 경기도 못뛰고 실전감각이 아예 없는 선수를 뽑았기 때문에 인맥축구, 의리축구라는 말이 나온건데 심지어 메시나 호날두도 경기 몇달만 안뛰면 경기력이 바닥칠텐데 박주영이 월드컵때 갑자기 잘할거라고 신뢰한건 의리볼이 아니라면 아이큐 1자리대의 저능아라는 결론밖에는 안나오는거죠.
그리고 쳐냈다는 말도 에러인게 재신임했는데 월드컵 앞두고 땅보러 다닌거 뽀록나는 바람에 본인이 쪽팔려서 도망가다시피 관둔겁니다.
17/04/05 22:46
홍명보 중국리그 성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명보 월드컵 때 보면 지금 슈틸리케랑 별차이도 없이 매뉴얼적인 선수교체 무전술인데
17/04/05 23:11
박주영을 뽑기 전에 했던 말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거죠... 본인이 분명히 소속팀에서 경기 뛰는 선수 뽑겠다고 했는데 정작 뽑은 선수는 상당수가 소속팀에서 벤치에 있던 런던 올림픽 대표 선수들 위주로 뽑았고 결국 월드컵에서 폼 좋던 선수들은 김신욱 이근호 손흥민 박주호 등 본인이 주축으로 생각 하던 런던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아닌 케이리그와 다른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었죠....
17/04/06 01:38
홍명보가 두고두고 욕먹는건 박주영이 대표적인 사건이지만 런던올림픽 멤버를 많이 기용하면서 국대를 강제로 세대교체하게 되면서 지금 신구의 조화가 안되고 기성용이 고생 많이 하고있죠. 박주영과 동기급인 세대가 고참의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전부 없어지고 이걸 슈틸리케가 해결해줄줄 알았더니 더 심해지고 시작이 홍명보라 아직도 욕을 꽤나 먹습니다.
17/04/06 04:20
저도 인맥축구니 이런건 공감안하는데 감독으로서 자격미달인건 맞습니다. 애초에 올대때부터 익숙했던 선수들을 계속 기용하겠다 하면 이해라도 할텐데 원칙드립이며 B급리그 드립까지 인터뷰스킬도 좋지못해서 그냥 욕먹을만한 감독인건 사실입니다.
17/04/06 00:44
축협이 슈틸리케를 연임 시켜놓고 기사 언플을 통해 슈틸리케를 내쫓는다 이런 음모론인가요? 크크크크크
지금 축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어요.
17/04/06 01:32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기사를 낸거라서 설령 그런 생각을 갖고 한거라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저 실례가 사실이라면 의도가 어쨌든 노답인건 바뀌지 않으니까요.
17/04/06 04:25
아직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도 아닌데 누가 감독을 할까요. 86년이래로 실패한적없는 월드컵 본선진출 시켜도 본전 실패라도 한다면 그감독은 국내에서 축구감독 커리어가 바로 절단나고 전국민 대상으로 총알받이 되는격인데...
17/04/06 02:00
이 기사에서 슈틸리케에게 가장 절망스러운 부분은 기술위의 굴욕적 조건을 전격 수용한다는 대목 같습니다.
물론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대안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니라 슈틸리케 본인이 저런 조건을 환영했다는건 지금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는 슈틸리케의 태도를 능히 짐작케 합니다. 별 볼일 없는 감독 경력 말년에, 말도 안되는 대형호구가 낚였으니 팀이야 어찌되었든 연봉, 커리어나 실컷 뽑아내자는 심보지요. "나 못하는거 몰랐어? 이제 와서 어쩌게? 응 니들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내 자리만 지켜줘" 슈틸리케는 단순히 무능한게 아니라 말 그대로 사기꾼입니다
17/04/06 09:25
https://pgr21.co.kr/?b=1000&n=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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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09:42
지금에 와서 크라위프 플레이를 보여주는 건 현재의 스1 BJ들에게 04 최연성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교육시키는 것과 다를 게 없어요. 그냥 에너지 레벨이든 테크닉 레벨이든 지금과 비교가 안 되는 시절이라. 단적인 예로 저때의 선수당 평균 러닝 거리는 8km 정도지만 지금은 11km죠. 저때는 팀당 90분 패스 숫자가 300회 내외였지만 지금은 500회고요. 아마 선수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유치한 플레이로 보였을 겁니다. 감상 가능한 건 크라위프가 '양학'하는 모습 뿐이고요. 마치 04 최연성이 4햇 3가스에서 나오는 쥐꼬리만한 히럴 병력을 탱크 3부대로 깔아뭉개는 플레이를 감상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아무 의미가 없는 셈.
17/04/07 07:55
비유가 찰진데요 크크 예능성으로 현재 bj들이 과거 극초창기 리플 보면서 논평하는 콘텐츠같은건 어떨런지..막 비웃거나 조소말고 이렇게 발전해왔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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