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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30 07:05
보통 이런류를 주장하고 호응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 못하거나 그것보다는 정부의 책임을 들먹이며 자기의 책임을 희석하죠.
내가 오판한건 정부의 탓이니 난 잘못이 없다. 이번 세월호 이슈에서 정부의 협잡질이야 그것대로 비판할 문제이고, 그와 별개로 판단력이 떨어지면 되도 않는 주장을 하지말거나 퍼나르지 말아야죠.
17/03/30 07:19
링크 글 읽어보니 첫머리부터 수많을 밤을 지새웠다는말이 있던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인 작업이었으니 도저히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수도 없고 인정하기도 싫겠죠. 그런데 돈벌이 의심은 좀 아닌게, 나름 유명했던 세월x 영상 원본글 후원액이 천만원이 안됩니다. 뒷구멍으로 받은 다른 후원금들이 있는게 아닌 이상 돈벌이를 위한 행동이었다는건 너무 나간듯 합니다.
17/03/30 07:20
의심하게 만든건 정부고 내가 반대의견자들 알바 국정원으로 모는건 정당해!!
란 분위기일겁니다. 여기도 당시 글 보면 신기한 분들 많았죠
17/03/30 07:53
너무 길어서 보진 않았지만 2년 넘게 제작했다면 그것만으로도 후원 할 사람이 있는거죠. 수 억도 아니고 돈벌이에 이용했다는건 좀 아닌듯...
17/03/30 08:17
여기서 고집부리며 더 나가면, 그냥 타진요랑 똑같이 되는거죠. 이쯤에서 인정할건 인정했다면 타진요랑은 달리 자로 지지자들이 말하는 '합리적 의심'이 인정될 여지도 있었을텐데 그걸 걷어차내요. 저는 타진요랑 똑같이 보렵니다.
17/03/30 08:18
이런 헛소리 하는 사람 때문에 세월호 사건 눈엣가시로 여기는 쪽에서 태클걸 껀수만 더 생겼죠.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최악의 트롤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7/03/30 08:22
자로의 의견은 솔직히 전문 분야도 아니라 잘 모르겠고, 블로그에 하는 말 중에 정밀 조사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고 평가해야 된다 이런 말은 일리가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블로그 봐도 '아냐 아직 두고 봐야 돼' 이런 뉘앙스지 '니네 틀림 내가 맞음 내가 맞음!!' 이런 뉘앙스는 아닌거 같은데..
17/03/30 13:34
아냐 아직 두고 봐야 돼 에서 끝나면 다행인데 이걸 또 조작됬다 믿을수 없다면서 전문가들마저 무시하니 문제였죠.
당장 잠수함 전문가들이 아니라 해도 자로가 저러는거만 봐도...
17/03/30 08:26
음? 전에 잠수함 충돌설은 예시중에 하나였지 답이라고 주장한게 아니었다는 댓글을 봤던거 같은데 아니었네요
의심을 가지자라는 의도였다면 옳은거겠지만 정부를 못믿겠다고 잠수함이라고 우기기 시작하면 그건 틀린거죠
17/03/30 13:35
잠수함 충돌설이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99퍼센트 맞다는 논리였죠....
그러고서 100퍼센트라 안했으니 몰아가기다 이런 반응이였고
17/03/30 08:31
하고많은 음모론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서 뭐... 911때 이미 많이 겪었죠... 어렸을땐 911이 정말 미국 정부의 내부공작이었던건가? 하고 음모론 덥썩 믿었었다다... ㅠㅠ
17/03/30 08:41
내부공작이 아닌 결정적인 이유가, 펜타곤도 박살났다는거죠. 언론에서는 왠지 이 부분은 전혀 다루지 않다가 2011년 9월 11일에 기사에.내지만요.
제가 기억하는데 아침에는 잠깐 펜타곤이 박살난 장면도 보여주다가, 조금 뒤에는 펜타곤이 박살난 장면은 전혀 보여주지 않고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만 수십번 반복해서 보여주더군요. 암튼 내부조작이라면 군이 개입하지 않을리가 없는데 자신들의 심장부인 펜타곤이 박살나는 계획을 짤 리가 없겠죠
17/03/30 08:47
원래 음모론이라는게 굉장히 그럴듯해보이는 교묘한 논리들을 들고나오기때문에 어린마음에 덥썩 믿었었죠 크크 물론 지금은 음모론쪽은 냄새만 나도 절레절레합니다.
17/03/30 09:25
글쎄요. 음모론이나 아니다 하는 식으로 주장에 '딱지'를 붙이고 음모론이니 헛소리~이거야말로 합리적인 태도와는 거리가 멀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장의 내용과 근거, 그리고 각종 정황등으로 진실을 추리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주장에 상표부터 붙이고 상표에 따라서 참과 거짓을 분류해버리는건 합리적인 사고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겠죠
17/03/30 12:21
뭐 일리있는 말씀입니다만, 제기되는 모든 의심에 현실적으로 일일이 합당한 반박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음모론이라 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주장하는 측은 아무런 책임조차 지지 않고 이것저것 다 주장하는데에 반해 공식적인 조직에서은 그것들을 해명하는데에 수많은 자원을 쏟아부어야한다는 데에 있죠. 어떤 설의 제기와 음모론은 구분되어야 하고, 그저 대중의 입맛에 맞는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음모론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3/30 13:18
일단 앞서 말씀하신 내용은 음모론=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헛소리 어릴때는 순진해서 뭣도 모르고 그런 말을 믿었음 정도의 뉘앙스입니다만...
그리고 설의 제기와 음모론이 구분되어야 한다고 햇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동전에 김민지가 있다든가) 주장을 제외한 나름의 '팩트'를 바탕으로 한 설은 속칭 음모론과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당위적으로야 옳을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해서야 현실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기 어렵겠죠. 그리고 주장과 반증에 따른 비용소모의 여부는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게 나름의.근거를 가진 주장을 배격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저러한 주장에 대해서 무응대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죠. 오히려 진짜 문제는 음모론이라는 이름하게 기득권에 불리한 '진실'을 덮어버리는 것이죠. 사실 이건 입증이 불가능하기에 아무도 말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이야말로 정말 큰 문제입니다.
17/03/30 13:18
일단 앞서 말씀하신 내용은 음모론=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헛소리 어릴때는 순진해서 뭣도 모르고 그런 말을 믿었음 정도의 뉘앙스입니다만...
그리고 설의 제기와 음모론이 구분되어야 한다고 햇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은 (동전에 김민지가 있다든가) 주장을 제외한 나름의 '팩트'를 바탕으로 한 설은 속칭 음모론과 구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도 당위적으로야 옳을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실현불가능해서야 현실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기 어렵겠죠. 그리고 주장과 반증에 따른 비용소모의 여부는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게 나름의.근거를 가진 주장을 배격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저러한 주장에 대해서 무응대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죠. 오히려 진짜 문제는 음모론이라는 이름하게 기득권에 불리한 '진실'을 덮어버리는 것이죠. 사실 이건 입증이 불가능하기에 아무도 말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이야말로 정말 큰 문제입니다.
17/03/30 15:07
차라리 애초에 얼토당토 않은 헛소리라면 아무도 믿는사람 없이 '별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도 다 있구나'하고 넘어가는데 '음모론'은 항상 그 특징이 [결론을 미리 내놓고 그 결론에 맞는 증거들만 수집해서 짜맞춘다]는 것, [몇가지의 드러난 사실과 자신의 어떤 의도가 섞인 거짓을 섞어 청자로 하여금 넘어가도록 설득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덥썩 믿어버리고 정부신뢰도에 대한 악영향만 미치는 경우가 많고 그런 음모론들에 대한 비용지불은 평범한 일반인들도 같이 부담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어떤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아무런 책임도 지지않고 인지부조화에 걸려요. 자로를 콕 찝어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보통 그렇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증거와 설명을 들고와도 애초에 믿을 준비가 안된사람들이에요. 애초에 제대로 된 설을 제기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근거가 반박되면 인정하고 설을 철회하든지 수정하든지 해야하는데 이사람들은 전혀 그러지를 않아요. 순진한 대중들은 이미 그대로 믿어버리고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득차버리구요. 음모론으로 치부되어 진실이 덮여져버린 케이스가 몇번이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음모론의 제기 자체는 가짜뉴스 등과 같이 사회적 비용을 일으키는 악질적인 문제입니다.
17/03/30 15:14
그리고 정부가 음모론에 대해 무대응으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미 그 음모론을 믿고 정부불신이 생긴 국민에 대한 신뢰회복 자체가 커다란 비용입니다. 오히려 정부가 일일이 대응함으로써 생기는 자원의 소비는 부차적인 문제겠네요.
17/03/30 08:39
인양하는데 왜 3년이나 걸린 줄 아느냐! 수중에서 다 수리한다고 그렇게 된거다!!!
라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자로는 이렇게 까지는 안가길 바랍니다.
17/03/30 09:04
세월호 선원의 양심고백도 최근에 밝혀졌고, 그 전까지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추론할 수 밖에 없었죠.
당시만 해도 충분히 근거있는 합리적인 추론이었습니다.
17/03/30 09:36
잠수함 설만을 보시는것 같은데, 동영상만 보면 새월호 침몰은 외력이 작용했고, 배를 침몰시킬만한 외력이 있으면서 레이더에 안잡히는건 잠수함 말고는 없다 라고 했었습니다.
잔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7/03/30 10:02
전혀 말이 안 되는게 맹골 수도 자체가 잠수함이 들어가기에는 수심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잠수함이 그정도의 세월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 그 사실을 숨기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7/03/30 10:11
사고난 부분이 수심 50m라 잠수함이 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실제 미군이 잠수함이 지나간적도 있었다고 했구요. 마지막으로, 천안함 피격 때 잠수함이 다녔던 해역보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아얘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17/03/30 10:32
사고난 부분 수심이 50m 인거지 그 주변 평균 수심이 50m는 아닌지라. 물론 50m 정도되는 해역만 골라서 잠수함이 운항할 수 있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죠. 천안함의 경우 천안함에 어뢰를 쏜 걸로 추정되는 건 잠수'함'보다 작은 잠수'정'이라서요.
세월호같이 큰 배와 충돌해 침몰시키고 잠수함은 멀쩡히 살아서 들키기 않고 도망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었죠. 그 큰 세월호를 침몰시키려면 배가 커야하는데 그럼 맹골수도는 못 들어가고, 들어갈만한 작은 잠수정이나 함은 이미 바다속에 있을텐데 선원 전원이 사라진거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다른나라였어도 드러나지 않을 수가 없죠. (저번에도 썼지만 잠수함의 경우 일반 선박에 비해 엄청 약합니다. 잠수함과 선박이 충돌 후 잠수함은 그대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지만 부딪힌 선박은 '뭔 일 있었나?'하고 그대로 가던 길 간 적도 있어요.)
17/03/30 13:33
피나 님// 잠수함이 무슨 아다만티움이면 가능합니다....압력이랑 충격이랑은 다른거고요.
머 그때 잠수함 관련 일하는 사람이라면서 온갖 헛소리를 인터넷에서 자주 들었는데 간단한 몇가지 질문만으로도 x문가라 판명났죠
17/03/30 13:21
......휴우... 한말씀 올립니다.
천안함 피격 당시 어뢰공격을 했다고 알려진 연어급 같은 경우 수상 배수량 95톤, 수중 배수량 130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걸로 1만톤 이상의 배수량을 가진 세월호에 박으면 단순 질량 차이만 봐도 세월호 침몰시키기 전에 자기들이 먼저 침몰합니다. 자살특공대인가요?(...) ================================================================================== 뭐, 다른 재래식 잠수함들도 있을테니 개략적인 배수량 정도는 확인해봅시다.(전부 다 수중배수량 기준으로 봅니다. 수중에서 박았다는 전제니까요. SSN을 시작으로 하는 핵잠수함들은 제외합니다.) 북한군 해군 로미오급 1830톤, 위스키급 1350톤(SLBM 탑재함으로 알려진 신포급도 있지만, 테스트하기도 바쁜 놈이 이런것에 동원되지는 않았을테니 생략합니다.) 한국군 장보고급 1200톤, 손원일급 1800톤 중국군 원급 2400톤, 킬로급 2300톤, 나머지는 그 이하군요.(SSN과 SSBN도 있지만, 생략합니다.) 미국군 재래식 잠수함 X(최소가 LA급 SSN입니다.) 대충 한국 포함 주변국들 재래식 잠수함들 배수량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월호랑 박으면 세월호 침몰이야 가능하겠죠. 그런데 그 반대급부로 해당 잠수함도 배수량 차이때문에라도 박살이 나고 항해불능이 되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최소한 해당 해역에서 잠수함용 강철 파편이라도 발견되지 않는 이상 잠수함설은 더 논할 것도 없는 개소리 수준입니다. 차라리 어뢰공격설을 믿겠네요.
17/03/30 10:16
잠수함 결론은 연역적 결론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다가 낸 귀납적 결론입니다. 잠수함설을 먼저내세운 것이 아니라,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다 도달한거라 했습니다. 영상에도 충분히 나오고요.
17/03/30 10:57
가능성을 검토하다 도달한게 완전 엉뚱한 말도 안 되는 결론인데요... A,B,C,D 가 안된다고 해서 완전히 말도 안되는 E가 결론이 되서는 안되죠. 그리고 가능성을 검토 한 것도 따로따로 한거지 그 가능성 중 여러가지가 복합해서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있죠...
17/03/30 08:44
자로에 대한 판단은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김관묵 교수처럼 사실이 아니면 사과하겠다 라는 입장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내 말이 무조건 맞음 아무튼 맞음 으로 몰아가는 것은 지나친 것 같네요.
17/03/30 09:00
문제는 외력설 특히 한 챕터를 쓸 정도로 할애한 잠수함 썰을 보면 좌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잠수함이 무슨 참치처럼 물에서 튀어 올라서 좌현을 찍어버린게 아니면 말이죠... 실제로 김관묵 교수도 기사에서 지금 까지 나온 걸로 보면 잠수함 충돌이라 보긴 어렵다고 자신의 주장을 철회 했죠...
17/03/30 09:17
네, 맞습니다. 세월X에서 주장한 외력설은 윗 분들 말씀대로 음모론이 되어버렸죠. 그치만 본인이 틀렸다, 사과한다 라는 말이 없다고 해서 "나는 무조건 맞다" 라고 생각하고 있네 라는 평가는 지나치다고 봅니다. 정식으로 조사결과가 나온 후에도 미련을 갖는다면 모를까, 그 때 가서 사과를 한다면 지금의 평가들은 전부 섣부른 것들이 되는거니까요. 물론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한지라 막상 그 때는 태세전환 드립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17/03/30 09:08
이분이 뭔가 잘못했다고 보긴 어렵죠. 지극히 한정적으로 공개된 정보만으로 나름의 가설을 만들어서 발표한 것은 비난받을 일은 아니죠. (그리고 그게 음모론이 나오기 딱 좋은 토양이기도 하구요)
세월X를 본건 아니지만 충돌설의 가장 큰 근거로 제시된건 "선체가 찢어지지 않은한 물이 그렇게 빨리 들어와서 빠르게 기울어질 수가 없다"는 사실이었는데, 이게 충돌이 아니라 화물칸 벽을 아예 떼어내고 천으로 불법개조를 했기 때문이라는건 이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가설일 뿐이죠. 인양을 한 지금에야 밝혀진 것이고요. 2년을 쏟아부은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게 밝혀지면 잠시정도는 현실을 부정하고 멘붕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이후에도 미련을 못버리면 추해지는 것이겠지만 지금단계에서는 아직 논하기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17/03/30 09:24
그런데 문제는 이 건에 관해서는 자로가 물리적으로 말이 되기 힘든 잠수함 설을 주장했다는 것과 그걸 가지고 잠수함 수출을 엮어서 해군을 물고 늘어진 게 컸다고 봅니다. 거기에 공개 직전에 확신에 찬 어투로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봤다고 했죠...
17/03/30 13:54
진실을 보았다면서 내세우는게 거짓이였으니...
전문가들이 반박을 했으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어야 하지만 인터넷의 자칭 전문가라는 익명의 근거없는 글을 링크걸고 좋은 주장이라니 글러먹었죠
17/03/30 09:13
그때도 썼지만 제한된 정보로서 본인이 가설 제기는 일반 시민으로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고 보고 그러한 주장을 막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썼습니다. 여전히 그 당시 정황으로는 주장할 수 있다고 봤는데 틀렸으면 과감히 미련을 버려야죠.
이걸 붙잡으면 가설이 스스로 음모론이 되는 거죠
17/03/30 09:22
많은 분들이 사실이 아님 = 음모론 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가설과 음모론은 다른거 아닌가요?
잠수함 충돌설은 가설이죠. 잠수함이 충돌했는데, 이게 정부가 개입한거다 식으로 어떤 사건에 배후의 음모가 있다고 하는게 음모론이구요. 가설 자체를 음모론 음모론 하면서 부정적으로 보게 되면, 나중에는 어떤 사건에 대해 가설이 나와도 다 음모론이 되면서, 논의 자체가 불가능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17/03/30 09:27
실제로 자로는 잠수함 관련해서 한국 잠수함 수출 및 무사고 관련해서 은폐를 위해서 잠수함 설을 숨겼다는 식의 음모론도 언론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반박 해 주셨지만 가설도 말이 되는 소리어야죠.
17/03/30 11:56
제가 봤을 땐 오히려 정부가 제시했던모든 자료들이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자기의 주장이 맞냐 틀리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특조위가 다시 생겨서 수사하는게 중요하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누가 뭘 숨긴다 이런 내용은 없었던걸로...
17/03/30 12:07
음, 뭘 보신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없었나? 내가 뭘 잘못봤나?] 싶어서 다시 또 가슴 아픈 영상을 처음부터 돌려봤네요..ㅠ
https://youtu.be/S2oR82ia8ys?t=2h25m43s 2시간25분43초부터, 해군의 잠수함 무사고 안전항해 200만마일 관련 언급과, 2시간26분경부터 잠수함 수출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링크보다 앞선 2시간25분0초에서 텍스트로, [그런데 만약 실제로 잠수함이 충돌했다면 왜 충돌 사실을 숨겨야만 했을까? 충돌 사실을 숨겨서 얻을 수 있는 게 뭘까?]라고도 나옵니다... 요약본만 보신 게 아니라 8시간49분짜리 보신 거 맞으신데 기억이 안나셨던 거죠..? ㅠㅠ
17/03/30 13:39
대놓고 해군 무사고랑 연관시켰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기억 못하신거 같은데 그냥 100퍼센트라 안했다 뿐이지 99퍼 한국해군의 잘못이라는 뉘앙스를 하고서는 해군에서 대응하니 억울하다하다가 조용히 잠수타고 다른 사람을 대신 욕받이로 내세웠죠
17/03/30 09:34
자로는 음모론으로만 이야기 하긴 좀 그렇습니다. 세월 x에서 다른 음모론을 까준것만 해도 사실 의미가 있거든요.
그거 아니였으면 지금도 앵커설 고의침몰설가지고 인터넷에서 싸우고 있을껀데요? 세월x의 내용은 음모론 운운하지 말고 나와있는 펙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보자... 이런쪽의 결론이였기도 했고요. 외부 충격설은 좀 너무 나가긴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외부 충격설에 미련을 못버린다면 모를까... 지금 욕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17/03/30 12:50
[자로 말이 틀렸으니 자로 말 가지고 김어준(의 앵커론 등) 까던 사람들이 벙어리가 됐다] 는 얘기가 위에도 당장 있습니다.
뭐 자로가 틀렸다고? 그럼 자로가 깠던 김어준이 맞을 수도 있잖아? 이 정도의 논리인 건데.. 음 뭐라고 얘기를 해야..
17/03/30 13:28
잠항은 가능합니다...진짜 한정된 구간에서는요,
음주운전하면서 굽이굽이 커브에 차 하나 사이드미러 집어넣고 가야할 골목길을 흠집하나 없이 무사히 지나가야 할 정도인데 상식상 잠수함이라는 전략무기를 저런데다 넣을 정신나간 지휘관은 없죠
17/03/30 10:26
머 이것도 일종의 음모론이긴 해도 예전에 김어준이 얘기했던 것 중에 '닻을 내리고 운항했다'라는게 좀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7/03/30 11:40
잠수함설을 주장하는건 문제가 안되죠.
근데 아니라는 증거가 확실히 나왔는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 안하는 태도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서동요 선화공주설도 미륵사지 석탑 까보기 전까지는 정설이였으니까요.
17/03/30 13:23
이분이 뭔가 의도를 가지고 몰아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과학적으로 검증하다보니까 외력에 의한 침몰로 결론을 낸거고 그 과정을 8시간이 넘는 비디오에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죠. 괴담이라고 하는건 디스가 과한거같습니다.
웬만한 원인들은 다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논파된거같은데 잠수함도 아니라면 진짜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무엇일까요. 밝혀질수나 있을런지...
17/03/30 13:42
과학적으로 검증하다보니 다 안되는데 그 중에서는 잠수함이 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거부터가..
괴담 그 이상도 아니죠. 합리적인 증거를 대면 문제제기지만 자신은 진실을 보았다면서 내세우는게 증거도 없는 설을 내세우니 자로 논리면 고등어떼가 지나가다 박아서 침몰하였다도 가능하였죠 침몰원인은 사실 정부조사결과에서 크게 달라질건 없습니다. 그냥 세부사항이 몇개 달라지는 정도?
17/03/30 15:34
저 가설의 핵심이 레이더에 찍힌 이상 물체 인데..
(현업에 종사하는 입장으로 하루8시간씩 레이더를 보고 있습니다) 레이더 에 이것저것 허상이 많이 잡히고 전파를 굴절 시킬 수 있는 물체(굳이 쇠가 아니고 어망 부표라던가..파도라던가..) 면 레이더 감도 조정에 따라 선박이 아닌 다른 물체나 물건도 영상에 나오기 때문에 그거 하나로 음모론을 제기 한다는게....;;
17/03/30 15:35
궁예질 하는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저도 자로 처럼 음모론 하나 제기 하겠습니다.
자로는 이번 기획을 하면서 오히려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길 바랐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대중에게 더 관심받고, 이름을 알릴수 있었을 테니까요. 그래서 자로의 프로세스에는 세월호가 인양되었고 충돌흔적이 없으면 어찌 대응해야되는가에 대한 대비는 전혀 없었죠.
17/03/30 15:57
세월호 얘기만 나오면 저 영상 보고 오라고 했던 분들이 이제는 좀 안나타나겠네요.
이런걸로 억지 안부려도 충분히 맘아프고 자세히 조사해야 할일인데.........
17/03/30 16:10
애초에 동영상내용이 자기 주장에 맞추려고 예외적인 상황을 일반적인것 처럼 표현했죠. 당장 기억나는건 컨테이너가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 다 떠내려 갔는데 유독 컨테이너 하나만 70도 이상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죠. 그리고 결론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것은 맞지만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은 있었다. 였던것 같습니다. 하나 버티고 있었다고 그걸 일반적이라는듯 한 결론을 보고 어이가 없었고 이 영상자체에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17/03/30 17:14
세월X 관련 인터넷 토론은 그냥 딱 유치원생들이 잘 모르는 분야로 편갈라 싸우는 수준이었죠. 삼성과 엘지 어디 가전제품이 좋은지 유치원생들이 어떻게 압니까? 우리 아빠가 삼성 다니니까 삼성께 더 좋아 딱 이 정도가 유치원생 수준에서 나올법한 근거죠.
아마추어리즘이고 뭐고 다 좋은데 본인 분수를 알고 낄끼빠빠 좀 했으면 합니다. 전문분야 공부해서 학위따는 사람들은 다 시간 버리느라 공부하는게 아닌데..
17/03/30 22:10
무적다크아칸님의 그때 댓글들이 기억나는데 원론적인 말씀만 하셨고 공격적인 댓글을 쓰지도 않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국정원 어쩌고 한 사람이 있었다는건 좀 너무하네요. 최대한 절제해서 의견 내시는게 눈에 보였는데...
17/03/30 19:53
이런저런 커뮤니티에서 한창 이슈가 됐던 적이 있으니 그냥 듣보는 아니죠. 한 때 이슈를 만들었던 듣보 정도라면 모를까.. 그리고 그 정도라면 따로 글이 나올 법도 한 거 아닐까요.
설마 본인이 모르신다고 다 모르겠지 하시는 건 아닐테고... -,-;;
17/03/30 20:31
솔직히 가끔 몇번은 들어봤는데.. 얼도 당토 않은 소리를 해서.. 세월호 관련 가려진게 너무 많아서.. 헛소리가 난무했는데..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는데.....
많이 이슈가 된 사람이었나 보군요.. 전 그냥.. 헛소리 하는 인간 하나 있네... 이정도였거든요..
17/03/30 22:06
이분은 주장의 논리 자체가 문제였었죠.
소거법으로 이것저것 제외하고 나니 잠수함이라는게 논리의 근거였는데 다른 가설들은 털끝만한 이유를 들어 다 제외시키더니 자신의 주장인 잠수함설은 별 가정을 다 붙여서 이것밖에 없다고 주장했죠.
17/03/30 22:33
https://pgr21.co.kr/?b=8&n=69623
제가 참여해서 국정원 알바 소리듣던 글은 삭제되었지만 이글만 봐도....거짓정보를 감성으로 그럴싸하게 만들면 얼마나 사람들을 눈멀게 하는지 보이죠. 정말 집단의 광기 그자체였네요
17/03/30 22:45
진짜 피지알에서도 잠수함설 말안된다는 말만꺼내면 동영상보고왔냐 풀로보고 왔냐 드립치던 사람들 생각하면 지금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물론 그사람들이야 지금쯤 전부 이불킥하고있겠지만
아니 지네들은 그럼 문재인 금괴설 주장하는 8시간 49분짜리 동영상 나오면 그거 계속 들여다볼건가;;
17/03/30 22:47
전가의 보도였죠.
동영상봤냐, 풀로 봤냐, 자로의 요지는 재조사가 잠수함이 아니다. 무조건 잠수함이랬냐 잠수함은 한 가능성이랬지.....
17/03/30 22:51
무슨 해군 무사고 드립에 잠수함수출 드립까지쳐놓고 잠수함이라고 단정짓지 않았다는둥 하는게 진짜 자로건 그런거에 혹한 인간들이건 비겁했죠 자로는 사실 해군에서 지금 민사든 형사든 소송걸수있는거 참아주는거에 대해 삼보일배라도해야합니다
17/03/30 22:55
해군출신이라서 저는 진짜 답답했어요. 크크
고소미먹여도 되는데 굳이 저런 잡것에게는 고소미도 아깝죠. 또 설치면 고소미 먹여주면 될거 같네요
17/03/30 23:31
유시민은 방송에서 자로를 옹호하고 있네요. 참 상식운운하면서 음모론이 만들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쉴드치는데, 저런 사람이 지식인이라고 합디다.
17/03/31 23:15
그래서 자로 까는 분들이 생각하는 세월호 침몰 원인은 뭔데요??
아직도 침몰 원인 안나왔고 박근혜 정부는 재임 내내 적극적 원인규명 노력도 제대로 안했는데 꼭 튀어나온 사람 깔 때만 인생에서 온 정력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죠.
17/04/01 20:17
동의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자로의 영상중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본건 다른 음모론들을 모두 반박한 것이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별 말씀 없으시네요.
17/04/10 11:44
이유를 잘 모른다고 망상에 기초한 음모론을 진짜인 것처럼 주장하면 곤란하죠. 뭐 잘 모를때야 그래도 되는데 아닌거 다 드러난 마당에.. 튀어나오려고 온 정력을 바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특별하다는게 유달리 뛰어난거라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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