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18 12:08
운동은 아예 안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혹은 나쁜 편견이 운동과 체중의 상관관계라고 생각하는데요.
너는 왜 살이 쪘니? 적당히 골고루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너의 의지가 부족해, 너는 게을러서 살 쪘어 등등 이런 말이 잖아요. 운동은 근육을 만들고 약간의 심폐능력 향상이 목적이지 감량은 아무 상관 없다고 봅니다.
17/02/18 15:34
맞아요. 운동으로 감량하는건 선수 수준이 아닌 이상 쉽진 않습니다. (펠프스나 파퀴아오는 하루 칼로리 섭취가 만 단위라고 합니다) 호르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이상 안먹으면 빠집니다.
다만 문제는 몸이 예쁘게 빠지느냐 그냥 말그대로 크기만 줄어드느냐의 차이겠지요. 극단적으로는 마약중독자들의 비포애프터가 바로 딱 그 사례입니다.
17/02/18 12:50
저도 비슷한 증상이라고 해야할까..
약간의 두통과 답답함 + 몸이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요상한 느낌이 드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3일정도 지나서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17/02/18 12:14
저도 이 다이어트를 했었고 지금은 저탄수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은 아니었고 호기심에 시작했는데 확실히 효과를 보았습니다. 몸무게나 기타 수치를 재면서 하진 않아서 정확한 수치 변화를 말할 수는 없지만, 허리 36 바지를 입다가 34 바지가 여유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운이 없고 몸살 증세 비슷한 증세도 있었고 식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적응한 지금은 큰 문제는 없는데 약간 두뇌회전이 둔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있고, 채소를 잘 안 챙겨먹어서 변비가 있습니다. 강력 추천하긴 어렵지만 큰 효과를 본 입장에서(관련 카페에 보면 큰 효과 못 본 사람도 보이긴 합니다.)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7/02/18 12:20
네. 사실은 탄수화물 위주로 많이 먹던 저 같은 사람들한테는 맞춤이구요 안 맞는 분들 분명히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감량보다는 컨디션 상승과 만성 피로 증상이 사라진 것이 너무나도 좋아서 평생 할 거 같아요.
17/02/18 12:19
잠깐 경험 해봤는데 외식위주의 직장인은 너무 어려운거 같습니다.
비용도 그렇고 직접 해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달걀에 수렴하게 되더군요. 나중에 달걀만 봐도 토쏠림..
17/02/18 12:21
ㅠㅠ. 밖에서 먹을 거라곤 사실 순대국과 내장탕, 양평해장국 정도가 가장 만만하긴 하죠. 밖에서 먹을 게 굉장히 없는 건 사실입니다.
17/02/18 12:27
저도 요즘 다이어트를 시도해보려 하는데
간 수치가 높아서 하려고 합니다 오랜기간 찌운 살과 높아진 간수치는 이별을 하고자 해도 안되어 최후의 발악으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좋은 글을 보니까 저도 힘내서 성공하고 싶네요 ㅠ
17/02/18 12:35
간 수치가 높으시다면 의사랑 잘 상의하셔서 하세요. 그게 그래도 제일 안전하니까요..
LCHF 전문적으로 공부하시는 의사분들 서울에는 몇몇 계시니 그분들하고 상담이라도 하고 시작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7/02/18 12:33
전 지방의 누명을 방영하기 전에 당질제한식의 일환으로 시작했었는데, 탄수화물만 줄여도 살이 많이 빠지던데요..
너무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을 할 필요없이, 평소 먹던 하루 탄수화물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기만 해도(육식은 제한없이 하고) 체중줄고, 지방줄고, 혈당 및 혈압도 좋아지던데요..
17/02/18 12:36
네. 그래서 포커스는 저탄수라고 말씀드린 거예요. 다만 저는 너무나도 탄수화물 중독이 심했고 많이 먹었기 때문에
줄이는 게 의지로는 불가능했던 상황이었구요.
17/02/18 22:28
축하드립니다. 정확히 두달 넘으니 먹고싶던 라면 같은 것이 더이상 당기지 않게 되더라구요.
제 경험상 한달만 더 참으시면 굉장히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드실 걸로 추측됩니다.
17/02/18 15:21
드시는 음식 성분 검색해서 식이섬유 뺀 탄수화물이 하루 30g 이하로 드시면 됩니다
밀가루 설탕 쌀 단맛좀 나는 반찬류 가공식품 대부분을 못먹는다 보시면됨, 우유도 안됨 그리고 부족한 열량을 지방으로 채우는거죠
17/02/18 15:39
칼로리 상관 안하고 드셔도 됩니다. 비율만 잘맞춰드신다면요. 그런데 먹다보면 많이 안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실겁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지방을 많이 먹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탄수화물을 안먹으면서 수분부터 빠지다보니 몸에서 나트륨이 하도 많이 배출되서 소금후추는 오히려 자주 드셔주는게 권장사항입니다.
17/02/18 22:25
소금은 본인이 먹던 것보다 많이 먹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이 드셔주면 되구요.
체중 감량이 목적이시라면 운동은 상관 없습니다. 탄:단:지 비율이 1:2:7이라는 비율 논란이 있었지만 아무 상관 없구요. 단지 지방을 좀 많이 먹는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탄수화물은 0에 가깝게 먹는다고 생각을 해야 20g 아래로 먹을 수 있게 되구요. 채소에도 탄수화물이 많은데 그건 그냥 상관 안하셔도 됩니다. 감자 고구마 등등만 아니라면. 지방이 안좋을 거 같아서 단백질을 많이 먹는 건 안좋으니 참고하세용
17/02/18 22:31
아. 그리고 순수 동물성 지방으로 먹는다는 것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데요.
육류도 좋지만 고등어 등의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긴 하구요 그거 외에도 입에 맞으신다면 치즈라던가 올리브오일(엑스트라 버진)을 드레싱으로 한 샐러드 등도 괜찮고 그냥 버터 녹여서 드셔도 됩니다.
17/02/22 01:55
오늘부터 장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질문 좀드릴게요 마트에서 파는 베이컨도 상관없나요? 가공식품이라 안좋을지?
소고기대신 차돌박이를 삿는데 제기억으론 소기름이 안좋은걸로 아는데 이것도 식단에 추가하면 될까요? 그리고 버터양은 얼마나 먹어야할지... 식사후 부족한건 말씀하신 오메가3이랑 종합비타민이면 될런지요? 폰으로 써서 죄송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7/02/25 10:43
베이컨은 가공식품이니만큼 성분을 잘 보고 구매하세요.
성분에 탄수화물이 들어갈 수도 있어요. 특히 당류.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Real Food를 드시는 게 더 좋아요. 이 식이요법은 여러가지가 짬뽕되어있어요. 1. 소식 - 이건 나중에 적응이 되면 자연스럽게 소식합니다. 2. 리얼 푸드 - 말 그대로 리얼 푸드를 먹는 식이요법이죠. 고기, 야채, 계란 등등 있는 그대로 소금정도만 쳐서 먹는 거죠 버터 양은 정해져있지는 않은데 방송에선 끼니마다 10g정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 그렇게 안했고요. 버터를 사용해서 요리를 하되 요리 양에 맞는 정도, 입에 맛있을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입에 맛있겠다싶을정도로 드시면 됩니다. 방송에서 나온 양보다 조금 적게 먹은 듯 하네요. 방송에선 좀 크게 썰더라구요 그 선생님이.. 오메가3는 하루에 두알 드시고 작은 생선으로 만든(멸치, 정어리 등등)으로 만든 오메가3가 좋다고합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는 따로 챙겨서 드시는 게 좋구요 나머지는 종합비타민으로 대충 때우시면 됩니다. 마그네슘하고 비타민D까지 챙겨먹기 귀찮으면 종합비타민으로 대체하는 정도면 되지만 마그네슘은 웬만하면 챙겨드시는 게 좋죠. 섭취하기가 힘들거든요. 소기름은 상관 안하셔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찝찝하시면 돼지고기를 드세요.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지방이 많은 부위가 아무래도 편하겠죠. 닭다리 닭날개 삼겹살 항정살 등등요.
17/02/25 12:10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베이컨 성분은 돼지고기 함량이 꽤 높고 탄수화물 당류는 0g라고 써잇지만 성분표에는 설탕이 써있긴하네요 흠...
17/02/18 22:27
ㅠㅠ. 아마도 무슨 지방 대사? 뭐 그런 게 있는가봅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을 때 본인에게 그대로 흡수가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검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거 돈 많이 깨져서 권하긴 좀 그렇지만 암튼 그런 게 있고 그걸 해야 뭘 먹는 게 유리한지 나와요. 암튼 몸에 안 맞는 걸 드셨을 확률이 높은 걸로 보이지만 제가 알 순 없고.. 맞지 않으신다면 중단하시는 게 맞긴 하지요. 선플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