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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8 11:06
저도 입대할때 친구들이랑 누나차에 타고 같이 갔는데 친구들이 누나가 많이 울더라고 하더군요.
전혀 안울줄 알았는데..크크 훈련소가 부산이었는데 저 데려다주고 해운대가서 회도 사주고 많이 얻어먹었다고... 역시 쓰잘데기 없는 여동생보다는 누나죠..
17/02/18 11:00
여동생 있으면 좋죠.
다만...가정의 평화를 위해선 오빠는 여동생의 밥(?)이 어느정도는 되어야 그 평온과 사이가 유지되는것 같습니다.하하;;
17/02/18 12:17
여자형제가 없지만, 이글 보고 여동생이나 누나가 애교도 떨고, 편지도 써주고 하면 어떨까 하고 잠깐 상상 해봤습니다. 크크 기분 좋긴 할꺼 같아요.
17/02/18 12:32
꿀팁 ) 식모냐에서 진짜 개불쌍한연기하면 차려줍니다.. 물론 평소에 본인도 동생밥을 몇번 차려줬어야 가능하지만... 상부상조하는거죠 후후
17/02/18 12:44
오빠 : 뭐 먹을래?
동생 : 글쎄 오빠 : 스파게티? 동생 : 오 스파게티. 오빠 : 볶음밥? 동생 : 김치볶음밥!!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시금치 무침 등 반찬은 덤이고요...
17/02/18 12:37
20대 젊은 나이때도 제가 새벽에 술 먹고 들어와서 라면끓여 달라면 눈 비비고 일어나 라면 끓여주던 여동생이...
40 넘은 나이에도 카톡으로 커피 끓여 달라고 하면 집에 와서 커피 끓여줍니다. 뭐...저도 커피 자체보다 동생 보고 싶어서 커피 끓여달라고 하는 거고 집도 가까운데 살아서... 여동생은 사랑입니다.
17/02/18 12:56
여동생이 시원 털털한 녀석이지만 저와 티격태격 할떄도 많이 있지만, 그만큼 사이가 좋은 적이 더 많기에 이런 글이 더 감성을 자극하네요. 잘 봤습니다.
17/02/18 13:00
4형제인데 군대가는 날 한명씩 와서 '이제 가면 언제 나오냐..나같으면 죽는다' 라는 삼연타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물론 그 누구도 서로의 면회를 한번도 안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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