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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17 17:23
댓글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언어적 폭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댓글들은 운영진에게 신고해주셔요. 지금 규정으로도 그런 댓글에 대해서는 삭제하고 벌점을 부과해주실겁니다.
17/02/18 15:44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벌점이 부과되지 않는 범위는 큰 것 같아요.
이해는 가는게 국가 단위로 법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커뮤니티 하나에서 그렇게 기준을 넓혀두면 진짜 난장판이 될테니까요...
17/02/17 17:29
힘내세요.
저는 순도 100% 이성애자이고 동성애에 대해 남들보다 더 잘 이해한다고 말할 생각도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만, 저는 동성애와 다른 성소수자에 대해 가해지는 모든 차별에 반대합니다.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동성결혼 허용 등 제도까지도 차별이 가해지지 않도록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댓글 남기고 갑니다.
17/02/17 17:37
정도가 과한 댓글들은 신고하시고...
PGR뿐만 아니라, 어딜 가셔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성소수자분들끼리 모이는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그런 사람들이 있는걸 막을 수는 없어요. 솔직히... 여기서 환단고기, 한의학, 기독교, 새누리... 등등의 얘기에 비해서는 오히려 성소수자들에게 관대한 편이고, 성소수자들에 대해서 편견 가득한 글이 올라오게 되면,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됩니다. 별로 위로는 안되겠지만... PGR도 결국은 일반적인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는 곳이에요. 초성체와 막말만 금지되어 있을 뿐이죠. 하지만, 산타님을 지지하고, 위로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17/02/17 17:41
+과한 댓글은 신고하시구요.2
글 쓰신분이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라고 인정하시고 그런 글을 안 읽으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겁니다. 북한이나 아프리카에서 말도 안되는 취급 받으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딴거" 신경안쓰니까 다들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곳 평범한곳 나쁜곳 모두 현실이고 세상입니다. 누구나 자기 아픔이 젤 크지만 아픔 없는 사람 없지요.
17/02/17 17:47
마음이 아프셨던 것에 진심으로 위로드립니다.
사실 pgr은 리버럴한 정당을 정파적 차원에서 지지할 뿐이지, 사이트 회원 상당수의 정치사회적 이념 자체는 절대 리버럴한 곳이 아닙니다. 그나마 요새 좀 둥글둥글해진 편이지 대충 몇년 전의 글들을 검색해보면 동성애자들을 거의 쓰레기나 질병 취급하는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구성원들의 구성이나 의식이 변해봤자 얼마나 변했겠어요. pgr이 진보사이트라는 지적에 대해 혹자는 pgr은 진보가 아니라 반여당일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꽤 정확한 분석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17/02/17 18:43
제가 그랬습니다.한 십년은 넘은 것 같네요
당시에는 어렸고 무지했으며 동성애자에 대해 사회에서 보여주는 그런 전형적인 이미지만 알았죠. 그래서 동성애 관련글 나왔었고 나한테 그러면 면상을 때려버릴거다 라는 (뉘앙스는 다를수도) 댓글을 달았었죠 그 후 아래 댓글에서 참교육(?)시전받았고 일단 아는것도 없고 말빨이 딸려 후퇴 이것 저것 찾아보니 진짜 무지한 발언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죠(당시 댓글러중에 항즐이님 이사무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17/02/17 21:44
PGR이 진보사이트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보수를 자처하며 황교안 지지하는 사람들이랑 정확히 똑같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나는 이러이러해서 진보다가 아니고, 나는 진보니까 이러이러하다가 되어버리는... 나는 진보니까 내가 이용하는 PGR은 진보 사이트야, 내가 지지하는 민주당은 진보정당이야 등등..
17/02/17 17:50
시간이 지나면 인식이 바뀐다는 거에 대해 회의적인 게 일베의 동성애 혐오스탠스를 가진 사람이 늙은 사람은 아니거든요.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여기만 해도 동성애 얘기만 나오면 번번이 파이어되다가 이제서야 좀 여론이 바뀐건지, 아님 동성애 반대자들이 목소리를 죽인건지
17/02/17 17:48
마음 상하신 건 알겠는데... 글 쓰신거만 보면 pgr에선 인권에 관해 논란이 될 여지가 있는 글이나 댓글이 규제 안 받는걸로 알고 계시는거 같네요. 신고하시면 보통은 처리됩니다. 가끔 좀 늦게 처리될때가 있지만..
17/02/17 17:50
"물론 사람들의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번 세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에 동의를 하시면서 '이번 세대는 아니다'라고 확신을 하시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저부터도 몇년 전과 비교해서 '성소수자'들의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는 걸요.. 변화에 대해 포기하지는 마시길.
17/02/17 17:51
죄송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의견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이야기라도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고, 누군가에겐 그렇지않은 경우가 많을텐데 인권에 관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규제를 한다? 이현령 비현령이 되기 쉽죠. 예를 들면 점점 낮아지는 결혼률과 출산률, 그와 반대로 높아지는 이혼률과 1인 가구의 비중을 두고 '결혼과 출산은 그야말로 미친 짓이다'라는 댓글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기혼자들과 부모들은 미친 사람들일까요? 저역시 성소수자의 인권이 중요하고 유머나 혐오의 소재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여기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이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PGR도 마찬가지구요.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는 의견이 나오면 반박을 하면 됩니다. 원천봉쇄는 파시즘이죠.
17/02/17 17:54
일일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분명히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만 모를 거라 생각합니다. -2 꼭 그 리플을 찝어줄 필요는 없지만, 어떤 점들이 성소수자에게 폭력적인 표현이 되는지도 예를 들어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대개는 상식적인 사고만 가지고 있으면 되지만, 많은 경우 그런이들 조차 평소 살아온 관성이나 경험에 의해 무의식으로 그런 표현을 쓸때가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 관심조차 없는 경우엔 말할 것도 없고요. 더구나 인터넷 리플은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내뱉기가 쉽죠. 이런저런 예를 들면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글이 올라오면 "이게 왜 문제가 되냐" "과도한 PC 아니냐"란 리플도 달리겠지만 하나하나 맞춰가야죠.
17/02/17 17:57
[저는 성소수자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이성애자들의 인권침해와 인격적 모독을 일평생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이거 좀 이상하긴 합니다 모든 이성애자를 지칭하시는것 같기도 하구요 성소수자 vs 이성애자 의 개념이 아니라 성소수자 vs 성소수자 반대집단 이 되어야 할텐데 아예 이성애자를 적대시 하는 느낌입니다.
17/02/17 17:59
제가 놓친 댓글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대체로 성소수자 자체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 사람은 못봤네요. 그보다는 저 본문에서 제기된, 의사진행과정에서의 무례함 등을 강하게 지적한 댓글들과 성소수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약자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불합리함들]에 대한 지적이 주였던걸로 봤는데요.
분명히 [언더도그마적 병리현상]에 대해서는 지적할만합니다. 스스로들을 약자라고 주장하며 그 폭력성에 반대하는 여중생마저 머리채잡아채던 소위 [페미니스트]들이 일으켰던 일련의 사태들이 불러온 피로감만 생각해봐도말이죠. 동성애자를 향한 언어적 폭력이나 차별적인 발언들은 당연히 제재받아야합니다. 그것도 강한 수위로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들의 의사표현방식, 공론형성과정에 대해 비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7/02/17 18:01
저도 동감합니다...
성소수자에게 혐오를 나타내는 댓글이라는 느낌보다는 영상에서 보여지는 비정상적인 무례함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성소수자 반대 집단으로 취급해서 아예 적군으로 인식하고 댓글 다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17/02/17 18:08
네 사실 그 사람들이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는데 괜히 피지알 내의 성소수자분들이 상처받으시는거같아서 안타깝고 또 댓글달았던 사람들은 사실 성소수자에 대한 공격을 한게 아닌데 역공받으니 소모적인 논쟁만 가속화되는것같아서 안타까워서 댓글 남겨봅니다.
17/02/17 18:03
생각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하나 그 생각의 표출이 대상에 대한 폭력으로 발현된다면 합의된 규칙에 따라 제재를 가하는 것이 문명 사회의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라고 믿습니다. 과도한 PC에 대한 부작용을 경계하는 수준의 의견 개진은 뭐 상식 선에서 허용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수준을 벗어나 소수자나 주류와 다른 집단에 대한 과도한 증오 과도한 경멸을 폭력적으로 내비치는 덧글이 피쟐에도 분명히 많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덧글을 읽고 뭐가 문제인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도 침묵의 동조자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포함해서 알게 모르게 상처 받은 분들에게 저도 사과를 드리고 싶네요. 죄송합니다. 상처 받을 일도 많은데 이렇게 이해하고 보듬어야 할 사람들끼리 생채기 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17/02/17 18:06
말씀대로 한개의 악플이 더 오래가지요.
그래도..... 피지알에 커밍아웃 하고 수년간 칠렐레 팔렐레 하고 있는 한명의 성소수자로 말씀드리면 여기는 저같은 사람도 배척당하지 않고 살만하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뭐 어쩌다 벌레 소리도 듣고 욕설 쪽지도 받지만 그럴때마다 더 많은 분들이 대신 뚜까 패주시거든요. 헤헤.
17/02/17 18:31
충달의 충은 蟲이 아니지만, 그렇게 불러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우들이 그렇게 부릅니...) 나비도 벌레니까요. (그런데 나비도 징그러워하는 사람이 있는 건 함정!) 그런 쪽지 받았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말씀하신대로 뚜까 패주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17/02/17 18:41
피지알 조용해질때마다 하나씩 던져주시면 참 재미있겠는 데요-_-;;;
성적지향은 다른 거지만 커플은 틀린 겁니다. 커플 껒엉 이면 인정
17/02/17 18:06
500플 보고 일부러 안읽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지만 너무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그들의 "생각"일뿐,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거 우리모두 알잖아요 심지어 그런 언어폭력을 내뱉는 사람조차 그게 진실이 아님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겁니다 그러니까 폭력을 써서라도 강요하려는 거죠 그 "생각"이 진짜 옳은거라면 폭력을 쓸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17/02/17 18:29
제가 본 시점까지는 괴랄하게 모욕을 주는 댓글은 없었던것 같은데, 뭐 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순 있으니깐요.
그런건 일단 신고를 하세요. 괜히 '안될거야' 하고 가만히 계시지 말고요.
17/02/17 18:56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은 당연히 제제받아야 하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말할 것도 없죠.
근데, 성소수자분들도 스스로를 피해자로 차별화하여 행동을 합리화하는게 용납되지 않는다는건 아셔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주차위반은 누가 해도 주차위반이고, 과속카메라에 찍히는 것도 누가 운전하든 똑같고, 영상의 행동 역시 누가 하든 무례한겁니다. 각각의 사소한 잘못이 납득될만한 특수한 인과관계가 없다면 말이죠. 그리고, 틀린 말은 누가 해도 틀린거고, 과장된 말도 누가 해도 과장된겁니다.
17/02/17 19:26
정치인이 대화하겠다고 만든 자리에서 저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위헙행위에 비유하는 것은 적당치 않죠.
딴데선 찍소리 못하다가 문재인이라 만만하냐는 식의 반응들도 있던데, 실제론 새누리당측 인사들의 경우에 저런 일 수도 없이 일어납니다. 이측에서 보면 통쾌하고 용기있게 보이고 그런 식 아니면 그들의 면전에서 강하게 어필할 방법이 없지 않냐고들 하죠. 하지만 그측에서 보면 무례한 깽판에 불과한 것이며 이번 일도 그냥 그런 류일 뿐인 것입니다. 문재인 팬의 입장에서 볼 때 불쾌한 것일 뿐이죠.
17/02/17 21:59
문재인 팬이라서 불쾌한 것일 뿐이라고요?;;;;;
성폭력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지원단체, 정신장애 여성 등등 수많은 소수자가 있는 자리에서 난 사회적 소수자니 내 의견에 무조건 먼저 대답해! 하고 땡깡 부리며 방해하다가 정해진 시간 끝나고도 40분을 더 머무르며 질의응답 시간 가진 사람을 불통의 아이콘 취급하고 트위터로 앞에 언급한 사람들을 싸그리 성소수자 탄압하는 개념없는 문빠들로 선날승을 해대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는게 그냥 문재인 팬이라서라고요? 혹시 제가 모르는 사이 문재인 팬이란 것이 양식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바뀌었습니까? 진지하게 묻습니다. 저런 행위에 불편함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는게 문재인 팬이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17/02/17 22:17
일단 최근에 트럼프 연설때에도, 이재명 연설때에도, 위의 글에 오바마 연설때도 저런 경우는 있었으며
특히 새누리당측 인사들이 대학강연등을 하게되면 저런 경우 엄청나게 많습니다. 방청객중엔 물론 지지자들도 있고,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냥 무슨얘기하는지 들어나 볼까 하는 시민,학생에, 연설내용에 깊이 관련되어 있는 자들도 있지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통칭해서 지지자라 해도 그게 큰 문제가 될 일인지는 도통 모르겠네요. 그냥 화내는 이유 하나하나가 다 반대측 인사의 경우가 당했다면 어? 그랬어? 쌤통이네 하고 넘어갈 일들이거든요. 화나는게 양식있어서란 포장은 도무지 이해 안가구요, 누군가가 문재인에 계란이라도 던지는 날엔 아주 매장당하겠습니다.
17/02/17 22:25
트럼프 연설도, 이재명 연설도, 오바마 연설도 저거랑은 아예 상황이 다릅니다. 같지 않은 상황을 같다고 하는 것 자체부터 이미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게 지금 문재인이 평범하게 대학강연 같은 자리에서 연설하는 중이었습니까?
이 문제에서 계속 이런 말들을 하는 분들은 어째서 한결같이 전혀 맞지도 않는 상황을 가지고 와서 이상한 비유를 하고 있을까요? 반대측의 인사가 당했다면 어 그랬어? 하고 넘길 일이라고요. 작작 좀 하시죠 진영논리에 눈이 먼 것도 아니고 누가 그딴 소리르 합니까? 저기 있는 사람이 문재인이 아니라 유승민 의원이었어도 저치들의 행동은 절대 쉴드받을 수 없어요. 윗글에 잘 요약한 있으니 복붙 하겠습니다. 사전에 신청을 하지도 않았고, 자기들이 난입을 해서 어쨌든 의견표명도 했고, 아무런 물리적 제지를 당하지도 않았으며, 2분동안 마구 소리친 뒤에 발언권까지 약속 받았고, 실제로 20분 정도 후에 충분한 질의응답에 추가 질문과 응답까지 가졌으며, 결정적으로 한꺼번에 모이기 힘든 수많은 다른 소수자 단체와 여성 단체, 정신대 피해자 할머니들까지 모여서 질의응답을 하고 여성 정책을 듣는 아주 중요한 행사였던 거예요. 청중들이 '나중에'라고 외친건 청중들 그들도 소수자이고 절박한 사정과 생존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고, 그들이 깽판을 오래 치면 칠수록 다른 단체들에게 배정된 정해진 질의응답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었어요. 다음에 다른 스케줄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는 저 질의응답을 위해 40분 정도 더 머물러서 충실하게 다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스케줄이 지체되면서 까지요. 그런데도 트위터와 페북에서는 그들끼리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문재인을 거의 뭐 악마 수준으로 매도하고 즐기고 계시더군요. 심지어 누구는 오바마 이야기를 하면서 문재인을 까던데, 발언권 보장도 안 해주고 립서비스로 넘긴 오바마를 두고, 발언권에 질의응답까지 충분히 보장한 문재인이 더 못하다는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최소한 상식은 좀 지키면서 하자 이겁니다. 심지어 청중들까지 '문빠'로 비하하면서 씹고 돌리던데, 거기 청중들 다 귀한 시간 내서 질의응답하러 모인 '소수자 단체'였습니다. 본인만 절박한 소수자고, 다른 사람은 한가한 '문빠'입니까? 심지어 그 자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에서도 질의응답하러 왔는데? 이게 흔해요? 문재인이 아니라 저기에 안철수, 이재명, 유승민, 안희정, 심지어 황교안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딴 행위는 용납될 수가 없는 행위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세요 뭐만 하면 진영논리에 함몰 돼서는 누구 팬이니 저쪽 진영이니 이쪽 진영이니......
17/02/17 22:35
대학생이나 시민,구민 상대한 연설에선 괜찮은데 저기선 안된다 생각하시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세요.
뭐 어디는 연설주제에 직접관련 되어있는 자가 없고 저기만 있다는건지 저기엔 지지자나 일반인들은 전혀 없다는건지 전혀 이해 안가고 납득 안되구요, 반대측 인사가 당한 경우엔 이 측에서 솔직히 조금이라도 분노하는 적을 본 적이 없거든요. 앞으론 지금처럼 분노하는 모습 보여주시면 되겠고, 그 밑의 얘기는 제가 한 얘기가 아닙니다. 오바마보다 못하다 뭐 그런 생각 한 적도 없어요. 괜히 흥분하셔서 지나치게 오버하고 계시네요.
17/02/17 22:40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시는 겁니까 모르는 척하는 겁니까 알면서도 우기고 싶은 겁니까?
소수자라는 이유로 깽판친 다음 sns를 통해 제지하는 다른 소수자들을 문빠로 몰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역겨운 행위에 대한 분노가 주라고요. 문재인이든 민주당이든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요. 이래도 몰라요? 그리고 상황 요약한 복붙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뭔 흥분을 해요 제가 쓴 것도 아니고 상황 설명한 복붙인데. 그리고 반대측 인사가 이런 일을 당한 적이 있어요? 있으면 한번 긁어와 주세요. 저런 소수자들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우리 새누리당에서 어떤 포럼을 열고 귀를 기울이다가 이상한 경우를 당하고 그걸 sns로 선동과 날조까지 얹어져서 까이는지 구경도 못해본 것 같네요. 사회에서 저런 일들이 흔했다면 전 정말 관심이 없었나 봅니다. 반성해야겠네요
17/02/17 23:01
솔직히 연설을 일단 들으러 온 사람이면
대학에서든 어디서든 전부 다는 아니지만, 대략 지지하니까 오는게 아니겠냐 생각하는게 보통이구요, 누군가가 저런식으로 항의하는데 연설자를 옹호하거나 만일 누가 끌어내려 한다면 반대측에선 최소한 그 사람들은 지지자나 권력의 하수인으로 여기게 되는게 보통이거든요. 사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 대단한 문제는 아니구요, 새누리당의 경우엔 그런 일이 있었는지 대체 제가 어떻게 알까요, 영상들에선 어느측을 비난하는 어조가 담겨있는지 뭐 이런거까지 설명해야 하는가 싶네요. 이측에서 영상을 따서 올렸는데 이측이 잘못했다라 부연하는건 단 한번도 본 적이 없구요, 방송에서조차 가끔 나오지 않습니까, 비난하는 대자보나 피켓 인터뷰등까지 보여주면서. 그냥 정치인은 그런 경우 다 당하면서 넘어갑니다. 폭력이 일어나거나 연설이 전면적으로 방해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이재명의 경우에도 지지율 최대일때쯤 한 아주머니가 성남부채건 가지고 꽤 억지스러운 말을 하며 한참을 크게 떠드셨는데 어디든간에 지지자가 아닌 지지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온 사람도 있고 절박해서 뭔가를 부탁하는 말을 하러 온 사람도 있는거죠. 방청객 구성이 누구면 되고 누구면 안되고, 어딘 되고 어딘 안되고 그 말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말입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군요.
17/02/17 23:0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25/0200000000AKR20150625167400009.HTML?input=sns
이것만 보면 그래도 문재인이 오바마보단 훨씬 낫군요. 오바마는 같은 행동을 한 사람은 아예 끌어냈습니다.
17/02/17 23:10
??님이 모르시면 누가 알아요;;;;;; 이런 일이 너무나도 흔한데 반대편에서 이런 일 당하면 화내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스스로 그러신 분이.
그러니까 그러면 그 반대편인 새누리당이 이런 일 당한 케이스 좀 알려달라는데 어떻게 아냐고 하면 뭐라고 더 해드려야 합니까? 정신이 대략 멍해지네요. 정말로..... 그리고 방청객 구성이 다르면 왜 안되냐고요? 하...진짜 좀 화가 나는데 쓴 글을 읽기는 하셨습니까? 사람들이 왜 화내는지 정말 친절하게 장문의 설명은 물론 그 아래에는 상황이 잘 요약된 글까지 복붙했는데 남의 글은 전혀 안보고 본인 할말만 지금까지 쓰셨습니까?
17/02/17 23:14
SEO2015 님// 저는 문재인이 오바마보다 못했다라 말한 적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고
그래서 해당글엔 댓글조차 달지 않았구요, 문재인답게 괜찮게 대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만 항의하러 간 성소수자 입장에선 사건후에도 어조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정치인에겐 자주 발생하는 일인데 이런걸 가지고 뭐 대단한 문제로 만드는 것인지 그게 이해 안갈 뿐이죠.
17/02/17 23:20
김테란 님//
다시 한번 적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지원단체, 정신장애 여성 등등 수많은 소수자가 있는 자리에서 난 사회적 소수자니 내 의견에 무조건 먼저 대답해! 하고 땡깡 부리며 방해하다가 정해진 시간 끝나고도 40분을 더 머무르며 질의응답 시간 가진 사람을 불통의 아이콘 취급하고 트위터로 앞에 언급한 사람들을 싸그리 성소수자 탄압하는 개념없는 문빠들로 선날승을 해대는 모습에] 불편한 사람은 문재인 팬들이나 그런 것이다. 라는게 지금 님 반응입니다.
17/02/17 23:26
탱구와댄스 님//
그럼 절 조롱하는 의미에서 굳이 님 스스로 '우리 새누리당'이란 말을 하신건가요. 반대편에서 이런일 당하면 이측에서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없기때문에 이측이 잘못된거다라 말하고 싶은게 아니거든요. 그냥 정치인에게 이런 일은 별일 아닌것이다라는 논지로 쭉 말씀드리고 있는데도 그리 해석하시니 좀 문제가 있으시네요. 그리고 '대체 제가 어떻게 알까요'를 저도 모르는데 왜 묻냐로 알아들으신겁니까. 밑줄들 읽어보면 방송에서조차 나왔음을 의미하는 것이잖아요. 저야말로 대략 멍해지네요. p.s. 최소한 []안은 동의할수 밖에 없을테지..이런 뜻인거죠? 온갖 안좋은 단어 최대한 붙여놓으시곤 정치인에게 이런 일은 별일 아니란 사람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 아닙니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시네요. 그리고 전 님이 불쾌해하는 것에 대해 불만 전혀 없어요, 뭐 김무성도 유승민도 이재명도 심상정도 다 당할 수 있는 경우고 그에 따라 불쾌한 사람들이 각각 있을테고 그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는것이구요, 다만 저걸 보고 전 불쾌하지 않는데 그런 사람들 보고 이상한거고 자신은 양식있는거다 이게 어처구니 없다는거죠.
17/02/18 00:19
김테란 님// 여전히 논지 못잡고 이상한 말씀하시네요. 정치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가 아니라 선동과 날조를 저렇게 일삼으면서 다른 소수자들을 강자로 치환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불편해 하고 화내는 거라고요. 물론 문재인 팬들은 우리 문재인에게 감히? 라는 반응을 하겠죠. 실제로 몇분 계시더군요. 그런데 그거 말고 저런 걸 곱게 안보는 사람들도 싸잡아 문재인 팬이나 기분이 나쁜 거라고 하면 뭐 어떻게 받아들이란 겁니까.
정치인 상대로 선날승 하는 것은 너무나 흔해서 불편하게 볼 필요도 없고 화내는 것은 거기 팬들이나 하는 거라고 쿨하게 넘기면 되는 겁니까? 특히 그 성소수자를 억압하는 대상으로 날조된 단체에 위안부 할머니 지원 단체까지 들어가는데? 님이 불쾌하든 아니든 쿨병 도진 것처럼 이런 걸로 화내는 건 재네 팬들이나 그런 거지라는 그 태도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님 글에서도 불쾌한 사람들이 각각 있을테고 당연하다고 하면서 정작 처음 댓글에서는 문재인 팬들이나 불쾌할 거라고 하는 것은 또 뭔 경우인가요.
17/02/18 00:30
탱구와댄스 님// 제가 쿨병이 도졌건 아니건간에
화가 안나는거 가지고 양식이 있네 뭐네 하는 사람이 팬이면 불쾌할 수 있다라 인정해주고 있는 제 태도를 탓하거나 할 자격이 있어 보이진 않구요, 불쾌해하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하지 않습니까, 그 이상의 의미를 둘 필요 없다구요. 마지막줄엔 각각의 뜻을 이해 못하시고 말씀하시는듯 하고,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일게요. 문재인팬 + 저경우엔 연설자가 박근혜건 황교안이건 김무성이건 문재인이건 안철수건 심상정이건 동일하게 불쾌함을 표출할 사람 으로 말이죠.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후자는 거의 없다 생각해서 전자만 적은 것입니다. 뭐 님이 그런 경우라 말하신다면 그리 생각하겠습니다만, 그런 류의 사람들만 양식이 있는 사람인것 또한 아닙니다. 연설자가 누구든간에 아주 동일하게 화나는 사람, 관계없이 별로 화나지 않는 사람 뿐만 아니라 특정인 몇몇에 대해서만 화나는 사람 모두 다 양식있고 없고와는 상관없어요.
17/02/17 19:18
깽판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성소수자들 전체에 대한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그런 비판이 pc에 대한 비판까지 확대되는것도 흐름상 가능하다 봅니다. 여지사지로 보면 말도 안되는 사례가 실드가 존재하는 경우도 상당하니까요. 상식적인 권리주장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7/02/17 19:37
이성애자라고 성소수자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로부터 받는 상처를 모두에게 확대하는건 말도 안되는 거구요. 밑에 글의 핵심은 소수약자라해도 강자의 방식으로 다가오며, 소통보다 비난을 앞세우는 행위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17/02/17 19:39
어떠한 리플들인지 예시를 들어주셨음 더 좋았을텐데요
어쨋튼 그 글의 요지는 동성애자의 이야기가 아닌 의사 진행에 대한 무례한 끼어들기가 핵심인데 핵심은 비껴가고 PC글로 도배되더군요 전 강연자가 박정희였다해도 용기보단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식순이 있고 질답 시간이 있음에도 끼어들기는 잘못된 행동이거든요
17/02/17 22:05
저는 진짜 생존에 관한 문제로 저런것을 한건지, 아니면 장치적인 이유로 그런건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안좋게 봅니다.
댓글만 봐도 새누리당이니 문재인이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17/02/17 22:20
처음으로 PGR 목록에 사람을 추가하고, 롤을 하면서도 한번도 안 던졌던 마우스를 던졌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정중한척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을수 있는건지...
17/02/17 22:21
다른건 모르지만 동성애가 잘못됐다고 말하는걸 막는건 말이 안됩니다.
차별법에 문제는 여기에 있어요.교회에서 동성애 잘못됐다고 말하면 안되는게 말이 됩니까? 직장안에서 동성애문제가 걸렸을시는 경우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된다고 봅니다.
17/02/17 23:38
동성애만 특별 취급하는게 아니라 동성애를 포함 합리적인 이유없이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법이죠.
그리고 차별금지법 제정되어도 교회에서 동성애 잘못되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영국 등지에서 차별금지법 시행중이지만 교회에서 설교도 하고 동성애 비판하는 출판물도 나오고 다 해요.
17/02/18 16:41
차별이 아니고 안된다고 말하는걸 왜 법으로 막아야 되나요??
차별금지법내용에 따라 다른거죠. 제가 알기로는 현재 직장에서 게이라는 이유로 짤리면 위법으로 알고 있는데요.
17/02/17 22:40
'저는 성소수자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이성애자들의
인권침해와 인격적 모독을 일평생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동성애자를 향한 폭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로 볼 때 님은 '선량한 약자인 동성애자를 핍박하는 악한 강자 이성애자'라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인권침해나 인격적 모독이나 언어 폭력이나 조롱을 하는 개인이 상당수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잘못이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될까요? 롤이나 오버워치에서 부모님이 사라지는 마법이라느니하는 말이 나올만큼 그저 사회에는 이상한 이유로 트집을 잡아서 폭언을 하거나 조롱하거나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사람이 상당수 존재하고,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님에게 그런 짓을 할 핑계로 님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활용했을 뿐이죠. 이성애자라는 것은 그냥 '손가락이 5개 있는 사람'을 가리킬 때와 같이 하나의 공통점을 가진 수많은 개인을 지칭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죠. 굳이 이성애자라는 하나의 집단이 동성애자를 핍박하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7/02/17 22:49
언어적 폭력이 문제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죠.
문제는, 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댓글을 보고 언어적 폭력이라고 판단했는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님은 특정한 댓글을 보고 '언어적 폭력'이라고 느꼈지만, 정작 그 댓글을 쓴 사람은 님이 자기 댓글을 언어적 폭력으로 느낀 것을 모르고 '응 언어적 폭력 나쁘지'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넘길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러니 님이 자신의 피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싶다면 언어적 폭력이 문제라는 너무나 당연한 말만으로 끝내지 말고, 님이 언어적 폭력이라고 느낀 여러 댓글의 전체 내용을 직접 인용해서, 일부 사람들이 '이 댓글은 언어적 폭력이 맞네. 댓글 쓴 사람이 잘못했네'라고 말하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응? 저게 언어적 폭력이라고? 지나치게 예민하게 판단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언어적 폭력에 범위에 대해 논의하는 불판을 만들고, 이 논의에 님도 참여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셔야할 듯 보입니다.
17/02/18 03:32
대체 어느정도 수위의 댓글이 입을 틀어막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 심한 댓글이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런 덧글이 지금까지 사람들의 지적없이 살아있다면 그걸 문제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더 큰일아닌가싶고
17/02/18 08:29
저 역시 동성애자입니다. 제가 선택하지 않은 삶이지만 전 제가 동성애자인게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워요.
글과는 다른 내용의 댓글이지만.. 글쓴분이나 저나, 저와 비슷한 성적소수자가 아닌 사회적 약자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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